중앙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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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路 / Jungang-ro
1. 개요[편집]
전국에 널려있는 중앙로 중 하나. 서대전네거리에서 대전역까지, 그 동쪽으로 약간 더 진행되는 길이다. 대전역 동쪽으로는 그다지 진행되지 않는데, 2017년 시점에 동쪽으로 이어지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약간 북쪽으로 꺾여서 길티길-동중앙로와 이어진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모두 동중앙로로 처리할 생각인지, 중앙로에서 800m 가량 떨어진 동중앙로는 80번부터 시작한다.
중구 쪽에서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난다. 서대전네거리역, 중구청역, 중앙로역, 대전역으로 총 4개의 역을 끼고 있다. 특히 중앙로역은 이 길의 이름을 땄으며 대종로와의 교차점에 소재한다. 이곳 중앙로 일대에 있는 은행동 거리와, 대전천 너머의 대전역 일대는 대전광역시의 역사가 쭉 담긴 구도심의 상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대전 시내버스 역시 굉장히 많이 정차하여, 가까운 거리에 정류장을 두 개로 나누어 정차할 정도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존재했던 대전의 원도심을 대표하는 길이기도 하다. 1932년 공주시에서 충청남도청이 이전해오면서 1999년까지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대전역에서 중앙로 끝까지 가면 충남도청과, 현재 중구청위치인 대전광역시청이 있었기 때문에, 중앙에서 충남과 대전 업무를 다 볼때 대전역이나 현 대흥동 대림빌딩(중구청 맞은 편이다.)에 위치해있던 구동대전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대전에 도착해 주변에서 해결했다. 이때문에 실질적인 대전의 중심이었으나, 1999년 대전광역시청의 둔산 이전, 2013년 충청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행정기능을 상실한 구도심이 되었다.
이 길과 이어지는 큰 국도인 계백로, 계룡로, 대전로 역시 마찬가지. 물론 옛날에는 대전역 지하로 지하차도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대전역 동쪽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일제강점기에는 春日町通(카스가초도리, 춘일정통)라고 불리기도 하였다.[1]
흔한 구도심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대전역과 중구청의 양 끝단 사이에 우체국, 중부경찰서등의 행정관서와 은행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은 현재 시골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읍내 등을 크게 확장한 것과 그 구조가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대전광역시의 중앙로는 대구광역시의 중앙대로와 구도가 유사한 편이다. 대전과 대구 모두 각 지역의 핵심 거점 도시라서 공통점이 제법 많다. 공통점은 아래와 같다.
- 각 중앙(대)로에 도시철도 중앙로역이 존재한다.
- 각 중앙(대)로에 철도역 대전역과 대구역이 있고, 각 철도역마다 철도역의 이름을 딴 도시철도역이 있다.
- 각 중앙로역과 도시철도 대전역/대구역에 지하상가가 있으며, 한 때 서로 단절된 공통점이 있었다. 원래 대전역과 중앙로역의 지하상가는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으나, 2023년 7월 10일 두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통로가 개통되어 더는 대구와 같지 않다. 그리고 대구 중앙로역의 지하상가 대현프리몰은 중앙대로 중앙네거리에만 걸쳐 있을 뿐, 실제로는 중앙로 옆 국채보상로 밑에 존재한다.
- 각 중앙(대)로 일대에 여러 은행 지점이 밀집해 있다.
- 각 중앙(대)로 곁에 경찰서가 있다(대전중부경찰서/대구중부경찰서).
- 각 중앙(대)로 곁에 옛 도청 건물이 있다.
- 대전: 구 충남도청 -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 대구: 구 경북도청 - 대전과는 달리 중앙대로 끝에 있으며, 현재는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로 쓰이고 있다.
- 각 중앙(대)로 일대는 대전과 대구의 주요 번화가다.
- 대전과 대구 시민들이 각 번화가를 중앙(대)로 대신 다른 명칭으로 부른다. 대전은 은행동, 대구는 동성로. 대구의 경우 번화가가 중앙로가 아닌 동성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동성로라고 불리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 현재 지역사회에 부각되는 점이기도 한데, 지역 상권과 지역 정치논리때문에 지역의 중심 교통로임에도 전면 통제가 잦은 편이다. 최소 연 1회 정도는 교통이 전면통제되어 차없는 거리로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 일이 있는데, 이때는 대중교통까지 우회하게 된다. 문제는 워낙 이 지역이 지역 교통의 중심지라 이 지역에서 행사때문에 버스가 우회하면 이 지역의 교통정체가 더 심각해져서 지역주민의 피해가 있음에도, 지역 상권과 정치권의 압박때문에 인근 주민은 물론 시민 전체의 반대에도 이런 행사유치와 교통통제가 계속 이루어진다는 점에 있다. 후술한 차이점에도 나와 있듯이, 대구 중구의 중앙대로 구간은 대중교통 전용지구고, 대부분의 시간대에 일반 자동차의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일마다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차이점도 있다.
- 대전 중앙로 주변에는 대구 중앙대로와는 달리 큰 공원(경상감영공원/2.28기념중앙공원/국채보상공원)이 없다. 그나마 우리들공원이 있긴 하지만 공원이라기보단 무대가 있는 광장에 가깝다.
- 대구 중앙대로의 중구 구간(대구역~반월당역 구간)은 시내버스가 다니는 시간대에는 일반 자동차의 출입이 금지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다. 과거에는 중구 구간에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었는데, 이곳은 대구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도로라서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이었다. 현재는 남구와 북구 구간에만 일반 자동차가 아무런 제약 없이 다닐 수 있다.
2. 연선 주요 시설·기관[편집]
- 서대전네거리역 (계룡로 889)[3]
- 국립환경과학원 중부권대기환경연구소 (중앙로 12)
- 대전중부경찰서 서대전지구대 (중앙로 14)
-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중앙로16번길 5)
- 대전예술가의집[4] (중앙로 32)
- 교보생명 대전사옥 (중앙로 69)
- 중구청역 (중앙로 71)
- 한국컨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기술센터 (중앙로 85)
- 중구청 (중앙로 100)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본원 (중앙로 101)
- KB손해보험 대전빌딩 (보문로 268)[5]
- 대전중부경찰서 (중앙로 112)
-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중앙로 113)
-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사[6] (중앙로 116)
- 대전도시공사 본사[7](중앙로 118)
-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8] (중앙로 119)
- 대전테크노파크 본사
- 국민연금공단 동대전지사
- 대전세종연구원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 대전광역시일자리지원센터
- 선화동우체국 (중앙129번길 5)
- NC백화점 대전중앙로점 (중앙로 141)
- 중앙로역 (중앙로 145)
- 대전중부경찰서 중앙로치안센터 (중앙로 152)
- 대전역 (중앙로 215)
-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중앙로 215)
- 철도기관 공동사옥 (중앙로 240, 242)
3. 구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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