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드 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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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티븐 헤렉이 연출하고, 리처드 드레이퍼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리처드 드레이퍼스는 이 영화로 199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니콜라스 케이지에 밀려 수상하진 못했다.
교향곡을 작곡해 스타가 되고 싶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 고등학교 음악 선생이 된 홀랜드의 삶을 미국의 근현대사인 민권 시대 - 레이건 시대를 조명한 영화다.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1964년, 이제 막 아이리스와 결혼하여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신혼집을 차린 작곡가 글랜 홀랜드는 라디오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의 수사를 공식적으로 종결한다는 뉴스와 골드워터 상원 의원의 입장문이 들리는 와중에 자신이 작곡한 미완성 교향곡, '아메리칸 심포니' 의 악보를 바라보며 홀로 지휘를 한 뒤, 아이리스에게 ‘먹고 살지 못할까 봐 보험으로 따 둔 교사 자격증에 대해 얘기하며 지금까지 해 오던 작곡 일을 잠시 접어 두고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고등학교 음악교사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한다.[2]
고등학교에 출근해 첫 수업을 맡게 된 홀랜드는 처음에는 동료인 체육교사에게 남는 시간에 작곡을 할 틈 따위는 없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하기도 하고, 도저히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홀랜드는 수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당시 유행하던 로큰롤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비교하며 가르치는 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이 와중에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거트루드 랭이라는 학생의 클라리넷 연주를 개인적으로 교습하며 랭이 자신감을 찾게 도와준다. 한편 아이리스는 임신을 하게 되고, 홀랜드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원래 4년만 하고 그만두려던 교사 일을 어쩔 수 없이 계속하게 된다.
1965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베트남 전쟁 참전 발표 화면이 지나간 이후, 홀랜드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적금을 깨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돈을 벌기 위해 교사 일이 끝나면 운전 면허 학원에서 강사 일을 하는 부업을 하게 된다. 이 와중에 아이리스는 무사히 아들을 출산하고, 홀랜드는 아들에게 자신이 음악가의 길을 걷게 한 계기가 된 재즈 음악가 존 콜트레인의 이름을 따 ‘콜’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 와중에 학교의 교감은 홀랜드에게 아이들을 규율대로 가르치지 않으며 로큰롤을 가르치냐고 따지고 홀랜드는 교사의 임무는 학생들에게 해당 교과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정작 교감 선생님은 클래식 음악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드보르자크와 차이코프스키를 뺐냐고 언급[3]했다. 교장은 홀랜드에게 답변이 합리적이며 선생의 교육 철학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넌지시 홀랜드에게 마칭밴드를 하는 것이 어떻냐고 했다. 이후 홀랜드는 교내 미식축구부 인원을 이용한 마칭 밴드를 지휘하게 되고, 미식축구부에서 낙제 문제로 추방당한 학생 루 러스를 개인적으로 가르쳐 자신감을 되찾게 해준다.
홀랜드는 마을 축제에서 마칭 밴드를 지휘한다. 홀랜드는 아내와 아들이 보는 가운데 밴드를 멋지게 이끌지만, 축제 도중 실수로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때, 아이리스는 사이렌 소리 때문에 모두가 귀를 막는 와중에 콜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집에 돌아온 홀랜드에게 아이리스는 콜이 귀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콜을 병원으로 데려간 홀랜드는 콜이 선천적으로 청력의 90%를 손실했다는 진단을 받는다. 아들을 자신처럼 음악가로 키우길 원한 홀랜드는 절망한다.
1969년, 베트남 전쟁 영상을 배경으로 존 레논의 <Imagine>이 깔리는 장면, 히피들의 베트남전 반전 시위 장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우드스톡 페스티벌, 리처드 닉슨 대통령 취임 등의 장면이 지나가고, 학교에도 히피 차림을 한 학생들이 생기는 등 홀랜드의 주변 또한 시대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
아이리스는 콜이 말을 하지 못해 짜증을 내도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데에 가슴 아파하며 콜을 수어를 배울 수 있는 특수학교로 보내려고 하지만, 홀랜드는 콜이 청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수어를 배우면 아무 말도 못 할 것이라고 반대한다. 하지만 홀랜드 부부에게도 딱히 다른 수가 있던 것도 아니어서 콜은 특수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홀랜드는 비싼 특수학교 학비를 내기 위해 방과 후에 운전면허 강사 일을 계속한다.[4]
어느 날 홀랜드는 수업 도중 스태들러라는 불량 학생을 상대하게 된다. 스태들러가 홀랜드에게 자기는 수업 따위 듣지 않아도 수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와중에 홀랜드는 3년 전에 자신이 드럼을 가르친 루 러스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했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홀랜드는 루의 장례식에 스태들러를 불러 3년 전 자신이 가르친 제자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러스는 스태들러와 달리 똑똑하지는 않지만 소중한 학생이라고 얘기한다.
세월이 흘러 베트남 전쟁은 종전을 맞게 되고,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이 대통령을 사임하고, 오일 쇼크와 콩코드 여객기, 디스코가 나오는 화면을 넘어 세월은 1980년으로 접어든다. 홀랜드는 여전히 교사 일과 운전 면허 강사 일을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그 사이[5] 홀랜드가 처음 교사 일을 시작할 때부터 홀랜드의 교육 방침을 지지하고 교감이 홀랜드에 대해 반대할 때마다 계속 중재한 교장[6]은 은퇴[7]하고 홀랜드의 교육 방침과 정 반대의 노선을 걷는 교감이 학교의 교장이 된다.
이 때부터 교장이 된 월터 교감은 예산 삭감을 얘기했고, 이 때 동료 체육교사가 예체능 폐지에 대해 자신은 현대 무용을 부전공했다고 하면서 뮤지컬을 축제로 올리고, 뮤지컬 티켓으로 수입을 올리자고 건의했고, 월터 교감은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콜은 훌쩍 커서 사춘기 소년이 되었지만 홀랜드는 여전히 아들의 수어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콜은 홀랜드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리스는 아들에게 무심한 홀랜드를 나무라지만 홀랜드는 ‘아들과 제자들 모두를 신경 쓸 수는 없다'고 하며 일에만 전념한다.
홀랜드는 학교 축제에 올릴 뮤지컬 오디션을 보던 도중 여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로위나 모건이라는 학생을 알게 된다. 모건은 홀랜드에게 자신은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하고 싶지만 집에서 운영하는 식당 일을 물려받게 생겼다고 하고, 홀랜드는 그런 모건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해준다. 그러던 중 모건은 홀랜드가 틈틈히 쓴 악보를 보게 되고, 홀랜드의 곡에 가사를 붙여 노래를 만든다.
그러면서 홀랜드 또한 모건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고, 아내 몰래 모건을 위한 곡을 쓰기도 한다. 그리고 뮤지컬 공연 당일, 모건은 공연 전에 홀랜드에게 내일 바로 가수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기로 했고, 원한다면 자신과 같이 가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홀랜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을 버리고 모건과 함께 떠날지, 아니면 학교에 남아 꿈을 접어둔 채 살지 고민한다.
공연이 끝나고, 홀랜드는 뉴욕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모건을 찾아온다. 모건은 홀랜드가 자신과 함께 떠난다고 생각하고 기뻐하지만, 홀랜드는 나에게는 가정이 중요하다면서 모건에게 뉴욕에 사는 지인의 연락처를 알려 주며 필요하면 이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한 뒤 모건과 이별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스승으로서 마지막 성의 표시를 한 다음 집으로 돌아온다.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이 암살당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뉴스를 접한 홀랜드는 침울해진 채로 집에 들어온다. 콜은 침울해진 아버지를 보고 무언가 말을 하려 하지만, 홀랜드는 콜에게 ‘비틀스의 스타인 존 레논이 죽었어. 너는 이게 무슨 뜻인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다’라고 쏘아붙인다. 하지만 콜은 여전히 말을 하지 못하는 채 홀랜드에게 무언가를 격렬하게 수어로 전달하고, 아이리스는 곧바로 홀랜드에게 콜의 수어를 해석해준다.
콜은 ‘왜 제가 존 레논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음악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죠? 우리 아빠인데 제가 그런 것도 모를 것 같아요? 저도 음악을 배울 수만 있다면 음악에 대해 알 수 있다고요. 그리고 아버지는 다른 학생만 신경쓰고 나는 뒷전이었죠.’라고 말한 것이었고, 홀랜드는 자신이 지금까지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쳐 왔지만 정작 자기 아들의 마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콜은 레이 찰스[8]의 I got a Woman을 틀면서 소리에 대해 더 알게 된다.[9]
이후 홀랜드는 아들에게 음악을 가르칠 방법을 고심하다 아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 방문해 조언을 구한 뒤 빛의 흐름으로 음을 표현하는 오케스트라를 고안하여 특수학교의 청각 장애인 학생들 앞에서 공연한다. 공연이 끝나자 홀랜드는 관중석에 앉아 있는 콜에게 바친다는 말과 함께 존 레논의 곡 <Beautiful Boy>[10]를 수어를 하면서 부르고, 공연 이후 콜은 홀랜드의 진심을 알게 되어 아버지와 화해한다. 이후 홀랜드는 교직 생활 도중 틈틈히 쓴 아메리칸 심포니를 완성하지만 교사 생활을 하느라 자신의 곡을 직접 지휘하지는 못한다.
다시 세월은 흘러 1995년, 길거리엔 힙합 음악이 흐르고,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학생과 로우라이더를 끌고 온 학생이 나오며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교장은 예산[11]이 줄었다면서 홀랜드의 음악 수업을 포함한 예체능 과목을 폐지하기로 하고, 홀랜드는 학교 이사회[12]를 설득해보지만 과목 폐지를 막지 못해 교직에서 은퇴하게 된다.[13]
은퇴 당일, 홀랜드는 자신이 30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텅 빈 음악실에 남아 생각에 잠기며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해온 동료 체육 교사에게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했던 일이 지금은 유일하게 하고 싶은 일이 되어 버린 것이 우습다’고 말한다. 그 사이, 성인이 되어 청각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강사가 된 콜과 아이리스가 홀랜드를 찾아오고, 홀랜드는 두 사람에게 이끌려 학교 강당으로 향한다. 홀랜드가 강당 문을 열자, 그곳에서는 성대한 홀랜드의 은퇴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관중석에 앉아 있는 30년간 홀랜드의 가르침을 받은 수많은 제자들[14], 동료 교사들의 환영이 이어졌고, 이들의 대표로 오리건의 주지사 자리에 오른 거트루드 랭이 무대에 서 연설을 한다.
홀랜드 선생님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죠. 하지만 선생님은 자기 인생을 후회하더군요. 쓰던 곡이 있었는데, 그 곡으로 유명해지는게 꿈이셨죠. 하지만 그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자책하셨고요. 그렇지 않아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여기 있는 모두가 선생님의 영향을 받았고, 훌륭하게 성장했어요. 우리가 바로 선생님의 교향곡이고, 멜로디이고, 음표이고, 인생의 음악입니다.
연설을 끝마친 랭은 홀랜드에게 지휘봉을 넘기며 홀랜드가 작곡한 아메리칸 심포니의 지휘를 맡아 달라는 말을 한다. 홀랜드가 지휘봉을 잡자, 막이 오르며 홀랜드의 제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나타나고, 랭도 오케스트라에서 학창 시절처럼 클라리넷 연주 자세를 취한다. 홀랜드가 지휘를 시작하자 영화 초반에 홀랜드가 홀로 지휘한 곡이 흘러나온다. 홀랜드는 감동에 겨워 자신의 곡을 지휘하고, 연주 후 홀랜드의 가족, 제자, 동료들이 모두 기립박수를 보내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4. 평가[편집]
5. 국내 방영[편집]
KBS에서 1998년 5월 15일 스승의 날 특선으로 방영했다. #
- 양지운 - 홀랜드 역(리처드 드레이퓨스)
- 주희 - 아이리스 역(글렌 헤들리)
- 이선영 - 교장 역(올림피아 듀카키스)
- 이근욱 - 교감 역(윌리엄 H. 머시)
- 조동희 - 의사 역(테드 로이섬)
- 이진화 - 사라 역(알렉산드라 보이드)
- 이봉준 - 빌 역(제이 토마스) / 러스의 아버지 역(존 헨리 레드우드)
- 차명화 - 거트루드 역(얼리샤 윗/조안나 글리슨[15])
- 김일 - 러스 역(테렌스 하워드) / 콜 역(안소니 나테일) / 라디오 방송
- 김은아 - 로위나 역(장 루이자 켈리)
- 한호웅 - 스테들러 역(밸세이저 게티)
- 장호비 - 버드 역(데이몬 휘태커)
6. 기타[편집]
영화의 원제 Mr. Holland's Opus는 '홀랜드 선생의 작품' 정도로 번역된다. 홀랜드가 30년간 가르쳐 온 제자들이 곧 홀랜드가 평생 써 온 교향곡과도 같다는 작품의 주제를 잘 살린 제목이지만 국내 제목은 단순히 원제를 음역하여 이러한 뜻을 살리지 못했다.
전후 시대 이후 미국의 현대사인 민권 시대 - 레이건 시대[16]를 주인공의 일생에 엮어 풀어냈다는 점에서 포레스트 검프,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와도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7. 음악[편집]
영화음악가 마이클 케이먼이 작곡한 '아메리칸 심포니'.
영화 상에는 극의 자연스런 흐름을 위해 3분 11초의 축약된 버젼으로 나온다.
이 영화의 음악을 맡아 그래미 최우수 편곡상을 받는 등 호평을 받은 작곡가 마이클 케이먼은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1996년 원제목과 같은 “홀랜드 선생의 작품(The Mr. Holland’s Opus Foundarion)”이라는 재단을 설립했다.
홀랜드 선생이 거트루드 랭에게 가르쳤고, 교직 생활 중 첫 졸업식 때 나온 음악이다.
라디오에 나왔던 킹스맨즈의 Louie Louie인데, 킹스맨즈는 오리건 포틀랜드 출신이다.
데이비스 스펜서 그룹의 Keep on Running이다.
학교 행진곡으로 나온 성조기여 영원하라이다.
루 러스를 가르칠 때 나온 스티비 원더의 Uptight이다.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7번 교향곡으로 베토벤에 대해 설명하면서 콜을 생각한 홀랜드가 감상하면서 가슴 아파한다.[17]
존 레논의 Imagine이다.
바흐의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이다.
잭슨 브라운의 The Pretender인데, 베트남 전쟁 종전 후 미국 사회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나온다.
베토벤의 제3번 교향곡이다.
존 레논의 Beautiful Boy이다. 존 레논이 오노 요코 사이에서 태어난 션에게 선물한 곡인데 여기서는 글렌 홀랜드가 콜 홀랜드에게 바친다.
콜이 공연 끝나고 레이 찰스의 I got a Woman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주제가 '콜의 노래(Cole’s song)'는 영화의 메인 테마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존 레논의 첫째 부인 신시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줄리안 레논이 불렀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19:33:39에 나무위키 홀랜드 오퍼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엑설런트 어드벤쳐, 101 달마시안 실사 영화 등 주로 가족, 코미디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2] 이전에는 홀랜드는 호텔, 고급 레스토랑, 결혼식장이나 야외 결혼식 등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 나갔고, 아이리스는 사진가로 근무했다.[3] 교감은 어떻게 공산주의에 물든 동유럽 음악가들을 언급하냐고 비판하다가도 입을 다문다.[4] 교사가 출판, EBS 강의, 유튜브 수익 등 창작 활동 및 공공방송 출연도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한 한국과 달리 미국, 캐나다에서는 교사가 과외를 할 수 있다. 교사에게 행정 업무가 배당된 한국과 달리 미국, 캐나다에서는 교사가 행정 업무에서 배제되고 교육 업무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월급이 한국에 비해 적다. 그래서 겸직이 허용되며, 당연히 과외도 가능하다. 홀랜드가 운전학원에 취직한 것도 불법이 아니다.[5] 이 때 동료 체육교사는 배우자가 생겼고, 배우자가 아이다호 출신이라서 감자로 옷 만들었다고 농담한다. 이 때 콜은 초등학생이 되었다.[6] 홀랜드를 고용한 사람이 교장이다.[7] 아무래도 교장 선생님은 남편과 은퇴에 대해 얘기했고, 1980년을 은퇴 기점으로 생각했다. 처음에는 교사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교장이 은퇴 직전에는 홀랜드 선생님만큼 학생들의 나침반이 된 교사는 없다면서 보물로 아껴놓은 나침반을 선물했다. 교장이 처음 홀랜드를 봤을 때 교직에 대해 충고했는 것이 교사와 나침반인데 그 걸 줬다는 것은 교장 입장에서 의미심장한 부분이다.[8] 레이 찰스가 시각장애인이고 콜이 청각장애인인 것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루 러스를 가르칠 때 나온 곡은 스티비 원더의 Uptight이다. 스티비 원더가 레이 찰스를 존경한다고 한 것, 시각장애인라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하다.[9] 그 이전에도 자동차 엔진 소리를 들으면서 알게 된다.[10] 존 레논이 일본인 부인인 오노 요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션에게 바친 곡으로, 노래 가사도 아버지가 아들을 아끼고 충고하는 내용이다.#[11] 사실 예산은 1995년 이전에도 부족했다. 아무래도 오일 쇼크 -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출범 이후 유행한 프리드먼과 하이에크 방식인 통화주의와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 기조 등으로 미국 정부 예산과 주 정부 예산이 삭감되었다보니 1985년에도 부족했는데 그 시기에는 학교 주최 뮤지컬 공연으로 겨우 예체능 과목 폐지를 막았다. 한국에서는 이승만 정부가 전쟁 와중에도 교육 예산만큼은 증액했고, 이후 박정희 정부가 경제 개발 투자 다음으로 많이 한 게 교육 투자일 정도로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썼고, 후대 정부도, 광역지자체도 교육 예산은 줄이지 않았는데, 미국은 올리버쌤의 증언대로 예산 긴축 시 교육 예산부터 먼저 삭감하며 그나마 남은 교육 예산도 체육시설부터 건설한다. 사립기숙학교 등 부유층이 다니는 학교는 정부 예산을 안 받는데다 재정 지원을 부유층 학부모들이나 졸업생, 동창생들이 다 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공립학교는 정부 예산에 의존하기 때문에 예체능 과목부터 삭감된다. 그래서 음악교사, 체육교사, 미술교사부터 먼저 해고된다. 동료인 체육교사는 다행히도 미식축구 운동부를 운영해서 해고되지 않았다.[12] 거기에는 과거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도 있었는데, 홀랜드는 예술 없는 교육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사회는 홀랜드의 의견을 묵살하자 홀랜드는 내가 이러려고 제자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냐면서, 내가 가르친 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며, 교직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다. 이를 위로한 사람은 동료인 체육교사이다.[13] 각본가 패트릭 숀 던컨이 이 영화의 각본을 쓰게 된 계기가 지역 학교에서 예체능 과목을 폐지한다는 뉴스를 접한 것이라고 한다.[14] 자신에게 반항했던 스테들러도 있었다.[15] 캐나다인 배우로 아버지가 몬티 홀 문제로 유명한 몬티 홀이다.[16] 냉전이 본격화 된 시기로, 1965 - 1990년으로 한국의 경우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 시기를 경험한 시기이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는 탈냉전 시대이다.[17] 킹스 스피치 때는 조지 6세가 라이오넬 로그의 도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연설할 때 나온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