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31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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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원전 343년부터 기원전 332년까지 고대 이집트를 다스린 아케메네스 왕조의 2차 지배기를 일컫는 명칭이다. 이집트 말기 왕조에 해당한다.
2. 특징[편집]
말기 왕조 시대의 마지막 왕조로, 아케메네스 왕조를 일컫는 명칭이지만, 카바쉬와 같이 아케메네스 왕조에 대항해 이집트를 잠시 장악한 독립 세력도 제31왕조에 포함한다.
아케메네스 왕조라는 표현이 페르시아 제국 전역을 일컫는 표현이라면, 제31왕조는 이집트 내에서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부터 다리우스 3세까지의 4명의 페르시아 샤한샤가 이집트의 파라오를 겸직한 2차 지배기를 일컫는다.
32개의 고대 이집트 왕조 중 지속기간이 11년으로 두 번째로 짧다.[2]
1차 지배기인 이집트 제27왕조 때는 페르시아에서 이집트에게 관용을 베풀었으나 2차 지배기 때는 60년 간 페르시아에 대항한 대가로 11년 간 철저한 응징이 이루어졌다.
3. 역사[편집]
이집트는 이미 페르시아의 1차 지배를 받은 바 있으나 아미르타이오스가 이집트 제28왕조를 세우며 독립한 이래로 61년 간 페르시아와 대립했다.
하지만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가 기원전 343년에 이집트 제30왕조를 정복하며 다시 페르시아의 품에 돌아왔다. 이집트와 고전했던 페르시아는 이집트를 철저히 응징하며 약탈, 학살, 방화를 벌였다. 기원전 340년경 넥타네보 2세의 세력은 완전히 진압당했다.
기원전 338년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가 바고아스에게 암살당하고 아르세스가 옹립되었다. 이 틈을 타 넥타네보 2세와 연합한 카바쉬가 반란을 일으켜 이집트를 장악했다.
아르세스는 기원전 336년 바고아스에게 살해당하고, 그는 다리우스 3세를 옹립했다. 처음에는 바고아스의 꼭두각시였으나 함정을 파서 바고아스를 제거한 다음 페르시아 전역을 장악했다. 기원전 335년에 카바쉬의 반란은 진압되었다.
그러나 기원전 334년 알렉산드로스 3세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시작했으며, 기원전 333년 이소스 전투에서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패배해 시리아 지역을 내줬고, 기원전 332년 이집트까지 빼앗기면서 11년간의 페르시아 지배기는 종식되었고, 이집트는 헬레니즘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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