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집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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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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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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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창조의 신

관장 영역
태양, 창조, , 질서, 정의
상징
우라에우스[1], 태양 원반, 쇠똥구리
숭배 중심
헬리오폴리스

1. 개요
2. 설명
3. 여담
4. 미디어에서



1. 개요[편집]


이집트 신화의 최고신이자 모든 우주(세계)를 창조[2] 해는 것과 동시에 관장하고 지배하는[3]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힘을 지닌 전지전능한 신 중의 신이자 곧 우주의 기원신이고 곧 우주의 영혼이자 체현에 해당되는 신이다.[4] 라(Ra)[5]는 이집트 제5왕조부터 주신으로 모셔졌으며, 주로 헬리오폴리스[6](태양의 도시)와 멤피스에서 숭배받았다.[7] 창조신인 아툼과 동일시되는 신이다. 헬리오폴리스 신화에서는 아툼이 벤벤에서 올라온 후 처음으로 만든 게 라.

고대 이집트를 다스렸던 파라오[8]들은 이 태양신 라의 현신 혹은 라의 아들로 여겨졌다. 라 본인 또한 인간으로 현신한 최초의 파라오이며 후대 파라오들의 상징으로 다뤄진다. 창조적인 실체를 품었으며, 정오태양을 상징고 모든 사람에게 호흡을 주기 위해 사방의 바람을 만들어 내었다. 인도 신화의 수리야처럼 라는 태양 그 자체인 신이며[9],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단순히 태양의 신일 뿐만 아니라, 왕권명계를 지배하는 신이자 우주질서의 신[10]이며 진리, 정의, 정직, 그리고 진실의 신이라고 한다.[11] 지구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써 생명성장 자체를 가능하게 하고 질병과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고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의 아버지였으며, 그(라)가 지닌 불가사의한 힘과 신력은 오른쪽 눈을 통해 구현되었고, 본인만의 의지를 지니고 있어서 몸에서 분리되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가 있었고, 온 세계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했다.[12] 거기에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다른 모든 신들의 기원이기도 하다.

클라이트 폰팅의 세계사라는 저서에 따르면 75개나 되는 다양한 이름[13]과 자연의 신성한 힘을 뜻하는 수없이 많고 다양한 신격들의 이름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14] 라 호라크티라는 모습 말고도 무수히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차례차례 다른 신들을 동화시켜서 고왕국 시대 이후 국왕들로부터 가장 숭배받는 신이 되었으며, 그렇다보니 국왕들은 스스로를 '라의 아들'로 자처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라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매의 머리를 가진 사람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간혹 황소나 사자의 모습으로 묘사가 되는 경우가 있었으며, 그(라)의 하루일과는 왕궁을 나와 정해진 길을 따라가며 세계가 잘 돌아가는지를 시찰하는 것이었으며[15] 그가 시찰을 나서면 아침이 되었고 왕궁으로 돌아오면 밤이 되었다고 한다.


2. 설명[편집]


태양신이자 생명과 죽음[16]순환, 그리고 명계(冥界)[17], 부활환생, 힘과 에너지, 그리고 왕권, 천지(세계)를 창조한 신인 것은 물론[18], 생명과 농작물의 원천이자 세계의 모든 것들과 존재들의 아버지이자 하늘의 통치자이자 세계를 수호하고, 세계의 질서를 위협하는 어둠과 관련된 세력들을 감시한다. 엄밀하게 말해 흔히 알려진 '라'는 '정오의 태양'을 지칭하는 말이고, 동틀 무렵의 태양은 '케프리', 질 무렵의 태양은 '아툼'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라가 땅의 신 게브에게서 동쪽에서 출발하여(탄생) 서쪽의 하늘의 신 누트에게 가는 것(죽음)을 하루라고 생각한 이집트 인들은 부활을 상징하는 피라미드와 무덤을 나일 강 서쪽에 지어 부활을 바라기도 했다. 오시리스 신화의 흔적이 보인다.

라가 하늘을 건너는 배에 올라타 하늘을 일주한 뒤 밤에는 지하세계를 통과하게 되는데, 12시간으로 나뉘어진 밤의 제 7시에 아포피스라는 독사신이 그를 공격한다. 불사신에 가까운 몸을 가졌기에 태양신 라 혼자서 싸우기에는 무리가 좀 있다. 때문에 라를 위해 메헨이라는 신이 거대한 또아리를 튼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 그를 보호하거나 같이 싸워주고, 라는 체력을 소진하면 아포피스의 배를 갈라 그 안에 들어가 빠른 속도로 체력을 회복한다.[19] 이때가 밤이고 라와 아포피스가 싸울 때를 낮이라고 이집트 사람들은 생각한다. 아포피스는 마지막에는 늘 라(혹은 호루스 신)에 의해 퇴치된다. 그 외에도 시아, 후, 헤카 등의 라의 동행인이나 아켄 등의 라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신들이 더 있다고 하며 세트가 호루스와의 대결 이후 라에게 거두어져 라의 수호자 중 하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때로는 세트를 포함한 엔네아드들이 라의 항해를 돕는다고 한다.

태양신 라의 상징은 '원'인데, 이는 그가 관장하는 영역인 태양이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0]

이 과정을 보드게임으로 만든 또아리 튼 뱀 모양의 말판을 사용하는 메헨(MEHEN)이라는 물건이 있다. 해당 게임의 룰은 알 수 없으나 보드 말판에 라의 일주에 대한 배경신화가 기록되어 있고, 이후 메헨이 사자를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된 세네트라는 보드게임을 보면 비슷한 룰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호루스와 비슷하게 생긴 외모나 권능[21] 때문에 사실 같은 신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중왕국 시대에는 '지평선의 호루스'를 라와 동일시하여 라-호라크티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진영만 놓고 보면 의외로 사실 서로 적이다. 호루스와 세트의 왕위 다툼에서 여러 신들이 갈팡질팡 할 때에 지혜와 서기의 신인 토트만 일관되게 호루스를 지지한 것처럼 라 역시 일관되게 세트를 지지한 유일한 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세트는 다른 신들은 건드려도 이 신만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22] 그가 광명을 담당하는 신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사실 세트는 악신보다는 악동 신, 즉 트릭스터에 가깝고 심지어 원래는 최고의 신으로 숭배받은 신 중 하나이다. 세트 문서 참고.

각 지방에 내려오는 신화가 각각 다르다. 태초의 바다 에서 창조신 아툼[23]이 스스로 태어나 빛이 있으라하자 라가 태어나 세상을 창조했다는 내용이 헬리오폴리스 신화이고, 아툼 대신 프타라는 신이 그리했다는 내용은 멤피스 신화이다. 후에 헬리오폴리스 쪽의 영향력이 더 강해지면서 아툼은 라에 합쳐졌고, 파라오의 절대권력이 강해져 파라오를 상징하는 호루스와 라가 합쳐지면서 라-호라크티라 하는 이름으로 숭배되기도 했으며 신왕조 시대에 테베의 최고신 아문과도 동일시되어 아문-라 라는 이름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신앙을 통해서 집권의 정당성을 추구한 고대 이집트의 왕조 특성 때문인데, 이 때문에 이집트 신화는 집권 세력, 왕조에 따라서 동일한 신임에도 불구하고, 다르게 묘사되거나 다르게 변화되어 여러가지 해석/전승이 내려온다. 라가 세상을 생각만으로 창조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새의 얼굴을 가진 신인데, 매나 독수리의 머리라고 한다.

수컷 고양이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밤에 나타나는 아포피스와 싸울 때[24]고양이의 모습으로 싸우는 모습의 벽화가 여러 지역의 무덤들에서 발견된다. 이는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뱀을 죽이는 목적으로 사육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 말고도 숫양, 피닉스, 왜가리, 거대 뱀, 황소, 사자, 매 등의 모습을 취하기도 하며, 몇몇 문학에 따르면 금빛의 피부에 은의 뼈, 그리고 라피스라줄리로 이루어진 머리색을 하고 있는 나이 든 왕으로 묘사되곤 하며, 어떠한 신화에서는 매일 아침 어린이의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25] 그리고 태양 신전에서 예배를 받을 때에는 거대한 오벨리스크 상태로 있다가 성스러운 소 므네비스로 변신하기도 했고 베누(Bennu)[26][27]라고 하는 새로도 변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이집트 신화 세계관 내에 등장하는 모든 신들의 왕(神王)이자 신들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신이며, 파라오의 후원자였고 하늘과 땅, 지하세계(혹은 명계)까지 모든 세계는 물론, 세계의 모든 부분과 창조물들을 통치하는 만물의 창조신이자 매우 강력하고 절대적인 신이자 우주에서 가장 높은 힘을 지닌 세계관 내 우주 최고 권력자었다고 한다.[28] 라는 모든 것들을 볼 수가 있었으며, 만능의 속성을 지닌 신들의 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시스에게 자신(라)의 숨겨진 이름을 발설할 때 언급한 바로는 눈을 감고 닫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빛을 충만케 하거나 어둠을 내리게 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태양신 라는 흔히 알려진 대로 태양의 신인 것 말고도 질서,,하늘을 관장하는 신이었으며[29], 모든 형태의 생명체는 전부 이 라에 의하여 창조된 것이라고 믿어졌다고 한다.[30] 거기에, 계절과 달, 식물과 동물도 창조한 존재로도 여겨지며, 지하세계에서 죽음의 왕이기도 한 오시리스와 결합하는 것으로써 죽음의 왕이 되며, 이는 곧 오시리스와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집트 신화의 창조설 중 하나는 이 라가 생각하는 것만으로 세계를 창조한 것이었다고 한다.[31] 다른 태양신과 여려 기호를 공유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이집트 신화 세계관에 나오는 모든 신들은 각자 자신만의 '바'[32]를 가지고 있었는데, 라의 '바'는 멤피스 신화를 기준으로 하면 오시리스프타가 되고, 헬리오폴리스를 기준으로 하면 태양신 라의 영혼을 상징하는 베누가 된다고 한다.

또한, 라의 또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는 케프리재생과 부활을, 아툼이 천지창조의 역할을 했다면 라는 천지(우주)를 다스리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의 헬리오스와 같은 신화의 오시리스와 동일시되곤 했다고 한다.

베르너 파울슈티히의 저서 <제식으로서 미디어: 인류의 시작부터 고대까지 따르면 '모든 땅과 창조해낸 만물의 끝까지 품에 안고, 모든 것을 인도하고 만물을 제어하는 만물의 주인이고 창조된 모든 것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계절을 만들고 태초부터 살아 있었고 동쪽 지평선에서 솟아올라 아름다움으로 모든 대지를 밝히는 존재라고 한다.

윌 듀런트의 <문명 이야기_동양 문명 1-1: 수메르에서 일본까지>라는 저서에서는 '햇살로 대지와 자신(라)가 만든 만물을 감싸 안고, 그 모든 것들을 포로로 데려가고, 모든 것들을 사랑으로 동여매는 자'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태양신 라의 빛과 열은 생명의 원천에 해당되며, 창조자로써 만물의 생산을 담당해 세계의 창조에 참여힜고, 불꽃으로 암흑과 혼돈을 극복해 정의에 입각한 세계질서를 이룩하며, 우주와 인간의 공동생활의 질서를 지도한다고 한다.

또한, 빛은 이 태양신 라의 몸과도 같으며, 라 본인은 무수한 몸들 안에 나타나며,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예로 서쪽에서 죽게 되면 오시리스로, 동쪽에서 다시 소생하면 연꽃의 자식인 네페르툼이 되며, 그 자체로 형태가 사라지고 변모되어 다른 살아있는 형체로 나누어지게 되며,두아트, 변형의 장소로 내려 자신의 몸에 대해 알게 된다고 한다.

열두번째 문, 마지막 문에서 아우프[33] 라가 된 라는 케프리가 되는데, 이것은 라 본인의 잠재성과 많은 형체들을 상징하며, 변형의 마지막 문에 도달하면 다양하고도 복잡한 변화과정을 완성하게 되고 새로운 몸과 얼굴, 태양원반, 형체, 빛을 얻게 받게 된다고 한다.

라가 매일 낮과 밤마다 태양 방주를 타고 인간계와 어둠의 세계인 두아트를 항해를 할때, 아침에는 케프리의 형상으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신들을 짐어삼키고, 정오가 되면 라의 형상이 되어 그 힘이 최절정에 달하며, 저녁에는 아툼의 형상으로 변하는 것과 동시에 점차 그 힘이 줄어들었으며, 해가 저물기 직전 라는 케프리의 모습으로 있을 때, 즉 아침에 집어삼켰던 모든 신들을 다시 뱉어내었는데, 이 신들이 바로 천상계의 별들의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고 한다.

해가 지는 순간, 라는 '아케트'라고 하는 지평선 아래를 통과해 어둠과 혼돈의 세계인 '두아트'로 들어가는 관문을 지나가는데[34] 두아트가 혼돈어둠의 세계다보니, 이곳에서 수도 없이 처절한 싸움을 반복을 해야 했으며[35], 도중에 라는 두아트를 통과하면서 방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으로 지하세계의 영혼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었다고 한다.[36]

두아트를 항해할 때 라는 죽음과 부활의 신이라 할 수 있는 오시리스와 결합 및 융합을 하는데, 이 때 라는 오시리스와 융합을 하는 것으로써 오시리스가 지닌 부활의 힘을 받아들이는 것으로써 다시 재생할 수가 있는 활력을 얻게 되며, 그렇기에 라는 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지평선 위로 떠오를 수가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37]

이렇게 오시리스의 힘을 전달받게 된 라는 활력을 되찾은 육체와 새로운 권능을 가지고 다시 수평선 위로 떠오르며 세계에 태양빛을 흩뿌리며[38], 이 순간 라는 하늘의 별들을 집어삼키며 자신의힘을 보충하는데, 이러한 기나긴 사이클(순환)은 영원토록 반복이 되며, 라는 매일같이 태양 방주를 이끌고 인간계와 두아트를 항해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이집트 신화의 근간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태양신화라고 할 수가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혼육체가 죽게 되면 육체를 벗어나 하늘 높이 날아올라 태양신 라에게 가게 되나, 아무 때라고 하더라도 다시 육체로 돌아올 수가 있다고 믿었다.[39]

이집트 신화의 신들 중에서도 라와 관련된 신들이 몇몇 있는데, 먼저 우네그(Weneg, Uneg)[40]은 라의 아들이며, 우릿 타미 트 투앗(Urit ami t Taut)은 라를 에스코트, 결국 라를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페트켓(Fetket)은 라의 집사 역할을 하며, 라엣트 타위(Raet Tway)은 라의 여성적 양상에 해당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그리스 로마 신화헬리오스(혹은 아폴론), 그리고 콩고족의 최고신 은잠비[41], 반투 신화의 니암베[42]와 동일시된다.

또한, 태양신 라는 여려가지 다양하고도 강력한 권능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신성한 광채를 드러내는 것인데, 이 광채를 너무 오래 보게 되면 실명[43] 혹은 그대로 보는 이를 증발시켜버릴 수가 있으며, 자신(라)의 의지대로 불꽃을 자유자재로 생성이 가능하며,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어떠한 형태와 생명체로 자유자재로 변하는 것도 가능했으며, 홍수, 폭풍, 가뭄과 같은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을 통제할 수가 있었으며, 눈 앞의 상대가 하는 거짓말로부터 진실을 판단하는 권능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라의 영역은 하늘 뿐만이 아닌, 지구와 사람들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그 자체로 삶의 모든 측면을 다스리고 통제하는 역할도 맡았다. 이외에도, 라는 커다란 황금 원반을 머리에 쓰고 왕관처럼 뱀을 휘감고 있는 매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라 본인이 지닌 불과 파괴에 대한 힘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모든 힘 뒤에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이었다고 한다.

세펜무트의 모험에 있는 기도문에서는 생명과 사랑의 신이자 신들과 진실의 왕, 영원의 왕자이자 주, 모든 신들의 주권자이며, 모든 생명을 내린 존재라고 묘사하고 있다.

3. 여담[편집]


역사가 길고 긴 이집트이니 만큼 태초의 8신 중 하나인 아문과 합쳐져 "아문-라"라 지칭되기도 했고 후에 프타와 아툼, 케프리 등등을 스스로에 편입시켜나간 복합신이다.

파라오(pah-ra-oh)는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의 현신이라 여겨졌으나, 후에 호루스와 라의 권위가 거의 일치되어 라의 현신으로 불리기도 했고 본명이 따로 있다.

종종 호루스과 혼동되는 상징인 라의 눈은 태양을 상징하고, 태양 자체가 지닌 파괴적인 힘과 관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자신의 몸 뿐만이 아니라 건물을 보호할 때에도 사용되고,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바스테트, 하토르, 무트, 세크메트는 이 라의 눈의 현신이라고 믿어졌다고 한다.

보석 중 하나인 토파즈는 이 태양신 라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 그 이유는 고대부터 토파즈태양과 관련이 있다보니 생명과 죽음에도 관여할 수가 있다고 여겼다.

본래 이집트에 있던 어떠한 도시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수호신이었으나 점차 그 중요성이 커져가면서 국가의 신으로 파라오의 칭호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이집트에 전해지고 있던 어둠기원으로 하고 있는 우주의 신(宇宙神) 혹은 외국에서 들어온 신이라는 설도 있다.

선왕조 시대부터 이미 신앙을 받고 있었고, 제 5 왕조에는 당시 신관들이 파라오를 위협할 수 있을 만큼의 절대적인 권력을 지녔을 정도로 그 신앙이 대단했다고 한다. 이집트 역사 초기에 라의 영향력은 다양한 형태와 이름을 가지고 온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며, 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은 라를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자 생명력, 따뜻함, 팽창이자 생명근원으로 여겼으며, 아문 라(Amun Ra)로써의 라는 태양 자체가 지닌 세계적인 힘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가 있는 라(Ra)의 눈은 라(Ra) 본인의 여성적 상대역할 및 라의 적[44]을 제압하는 폭력적 힘의 역할[45]을 하고 라가 지닌 힘의 연잔성으로 태양의 원반과 동일시되나, 독립적 실체이기도 해서 하토르, 세크메트, 바스테트, 무트, 와드젯 등의 다양한 여신들로 의인화 되었다.[46] 눈의 여신과 이런 위험하고 폭력적인 양상은 왕권과 방어의 상징으로서 흔히 암사자나 우라에우스라는 형태로 나타나며, 호루스의 눈과 비슷해서 같은 개념의 많은 것을 상징하는 동시에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 많은 부분에 관여했으며, 라의 눈이 지닌 생명력을 부여하는 힘은 사원 의식에서 기념되었고, 눈의 여신이 지닌 위험한 측면은 파라오나 신성한 장소, 개인과 이들의 가정을 보호하는데 관여되었다고 한다.

눈의 여신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해지게 되면 문자 그대로 세계에 처참한 결과를 낳을 수가 있기에, 신들은 이런 눈의 여신들을 다시 처음의 상태로 되돌리기에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것 자체가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라의 눈은 라 본인이 지닌 힘의 파괴적 양상인 태양의 열기를 상징하며, 네 얼굴의 하토르에서는 동서남북 기본 방향을 지키는 네 마리 우라에우스 뱀으로 나타나고는 하는데, 이는 모든 방면에서의 눈의 경계심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라의 눈은 라 본인이 지닌 힘과 보호, 경계심, 생명의 순환적인 면모와 균형, 질서의 중요성을 상징하고 눈썹은 매일 뜨고 지는 지평선을 길쭉한 동공은 태양 광선을 나타나고 눈 밑의 눈물방울이 라의 눈과 동일시되었던 하토르를 나타내며, 뱀은 라의 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위험하고도 예측할 수가 없는 본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러한 여려 요소들은 태양신이라고 하는 존재가 '모든 것들을 보고 아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숭배자들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강력한 상징과도 같았던 것이라고 한다.


4. 미디어에서[편집]


라라 크로프트의 첫 글자가 바로 태양신 라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버지가 이름을 지었고, 어머니가 라라를 임신한 곳이 이집트라서 태양 신의 이름인 라를 본따 지은 것.

강민이 개인방송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아이디 Nal_rA의 rA가 이 단어라고.(Nal은 길드 이름) -Nal길드의 태양신-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 나오는 라의 익신룡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위의 작품의 주인공 어둠의 유우기의 본명 아템은 아툼에서 가지고 왔다.

데스티니 차일드에서는 케프리라는 이름으로 강력한 5성 차일드로 등장했다.

가면라이더 위자드케프리는 이 신의 아침에서의 이름에서 따왔다.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의 DLC에서는 라라 크로프트(리부트)의 이름의 유래가 라.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이집트 진영에서 선택 가능한 메인 신 중 하나로 등장한다. 신의 힘은 강우로 농장의 생산 효과를 증강시킨다. 다만, 이건 동맹군은 물론 적군에게도 적용이 되는지라(플레이어는 300%, 다른 플레이어는 200%) 자칫하면 상대를 도와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이집트 진영이 아니라면 초반에 농장 짓고 바로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담으로 강우를 발동하면 다른 플레이어가 신의 힘을 발동시간 동안에 쓸 수 없으니 적진을 공격하며 사용하면 상대가 신의 힘으로 맞대응하는 걸 막을 수 있기도 하다.

웹툰 엔네아드에서는 스스로 여러 신을 낳았다는 점 때문인지 여자로 나온다. 미쳐 날뛰는 세트를 마음에 들어한다든가 은근히 제멋대로인 성격.

웹툰 푸른사막 아아루에 나오는 부족들 중 하나인 '라'와 '언라'의 이름이 이 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 레사에서는 창조 신으로 나온다. 파괴신인 검은 레사와 대립관계의 포지션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검은 레사를 보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검은 레사를 본따 인간을 창조했다. 한동안 라가 일방적으로 검은 레사를 짝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검은 레사 또한 라와 동일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단지 라는 둘의 영원한 공존을 꿈꿨지만 검은 레사는 균형에 의해 영원한 공존이 불가능하다 믿고 동시에 소멸하는 것을 바래왔던 것.

예능 대탈출에서는 태양여고편에서 의식 도중에 하는 대사에 '케프리 라 아툼'이 있었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아지르가 태양신 라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신을 죽이는 방법에서는 아폴론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부에 아폴론과 타 신화 태양신들과 함께 에르히 메르겡에게 태양을 던진다.

웹툰 나이트런드라이 레온하르트의 강함을 묘사한 에피소드의 제목이 '라'다.

전생검신에서는 고대신 중 한명으로 나오는데, 현재 멤피스를 이끄는 고대신인 오시리스[47]멤피스의 시조라 할 수가 있는 아툼이 예지한 멤피스를 이끄는 진정한 지도자이자 제왕이며, 곧 미래에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육체를 지니고 탄생하기로 에정된 최강의 신격이라고 한다.[48]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라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본래 멤피스를 다스리는 역할을 맡지 않았을 오시리스가 임시로 멤피스를 다스리고 있다고 한다. 어째서 그런 것이면 본래 라는 '계시'의 직전에 탄생하도록 예정된 존재로, 그렇기에 계시가 오기 전까지는 멤피스 소속의 만신(萬神)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력과 인과율을 흡수해, 미래에 지니게 될 육신을 계속해서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정점에 이른 힘을 얻게 되어 탄생하게 된 라는 문자 그대로 사상최강의 고대신이 되어 계시를 압도한다.[49][50]

어디까지나 '육체'만 없을 뿐, '정신' 자체는 이미 존재하고 있기에 멤피스 소속의 신격들을 영도하고 있고 흉신황제 공손헌원처럼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인 인과율 계산 능력을 갗추고 있기는 하나, 황제 공손헌원만큼은 아니라고 한다.[51]

[1] 태양 원반을 뱀이 감싼 모습[2] 라가 지닌 창조의 권능은 라 본인이 원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3] 그렇기에 달리 라는 우주(세계)의 지배자라고 할수 있다.[4] 그렇다보니 원초의 신 아툼과 동화된 아툼 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라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모든 신들의 우두머리이자 통치자였다고 한다.[5] '창조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으로, 하늘의 절대적인 지배자 태양에게 주어진 이름이라고 한다.[6] 후대에 널리 알려진 그리스식 이름이다. 헬리오스폴리스라는 단어를 통해서도 눈치챌 수 있는 부분. 본래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우누(로마자 표기: Iunu)라고 불렀다.[7] 멤피스 역시 고대 그리스식 이름으로, 이집트에서는 이네브 헤지(로마자 표기: Ineb Hedj)라고 불렀다.[8] 당시 고대 이집트에서 파라오는 정직, 정의, 진리의 신이자 우주의 도덕적 질서를 유지하는 존재로 여겨졌고 파라오의 지배를 통해 신의 지배가 유지되었다고 한다..[9] 그렇기에 라가 탄생하기 전까지는 세계에 빛은 없었던 것이 되는 것이 되며, 그렇기에 라는 어둠보다 태어난 빛으로 불리곤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태양이 곧 세계만물의 창조주역이자 그 시간을 반복함을 암시한다고 한다.[10] 그렇기에 우주의 질서인 마아트의 실행자이자 천상, 지상, 명계 등 모든 곳과 세계의 심판자였고 오시리스와 함께 죽은 이에 대한 심판 및 재정을 내리는 입장에 있었으며, 세계를 창조할 당시 질서를 확립했다고 한다.[11] 그렇기에 우주의 도덕적 질서를 유지하고, 질서를 바로잡고 죄를 심판하는 엄격한 심판자로 여겨졌다고 한다.[12] 그의 오른쪽 눈은 태양을 의미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딸이자 하늘의 여신인 하토르로 변신하기도 했고, 라의 의사에 반하여 몸에서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고 한다.[13] 개중에는 네프티스, 누트, , 이시스 등 같은 신화권 출신의 신들의 이름도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라의 다른 이름들에 대한것은 http://www.moonover.jp/bekkan/god/ra.htm 참조. 그리고링크이자 출처에 있는 내용에 따르면 18왕조 투트모세 3세 이후 신왕국 시대 왕묘에 적혀 있던 태양신 찬가 혹은 라에 대한 연념 등의 주문에서 태양신 라에게는 74개의 이름과 모습이 있다고 한다. 이는 곧 죽은 자의 서 속에 죽은 자가 여려 가지로 변신해 가는 주문이 있는 것과 비슷한 것이자 개념으로, 명계를 통과하면서 태양신이 다양하게 변용해 가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시스 ,네프티스, 의 경우에는 라가 변신한 모습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75개나 되는 이름(혹은 별명) 중에 '숨어있는 자'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같은 신화권 출신의 신인 아문의 별명도 있다.[14] 75개 되는 다양한 이름과 신격을 가지고 있다보니, 세계 곳곳을 관장하고 있다고 여겨졌다고 한다.[15] 이 과정에서 모든 생명에게 골고루 자애의 눈길을 보냈지만, 때로는 가혹한 벌을 내렸다고 하는데, 세계를 감시하던 그의 오른쪽 눈은 부정을 저지르거나 음모를 획책하는 이를 발견하면 그 즉시 바로 날아가서 그에 맞는 합당한 벌을 내렸다고 한다.[16] 그러면서 매 하루마다 죽음과 재생을 반복하는 불사의 존재였으며, 이렇다보니 이집트 신화 세계관 및 종교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자체로 죽은 자의 서에서 라의 죽음과 재생 및 죽은 자에 의한 기도나 라의 원조를 청하는 기도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죽은 자의 서는 본래 '해가 뜨기 위한 서'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써, 새벽과 함께 부활하는 태양처럼 영혼도 부활하기를 바라는 염워을 담은 주문서로, 그 첫번째 주문은 태양찬가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라는 죽음과 삶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곧 사생관(死生觀)도 관장을 했고 밤 항해를 마치자마자 누트의 태내로 회귀재생을 하는 것은 이는 곧 라는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영원한 신임을 뜻하고 수평선에서 올라갔다 가라앉았다가를 반복하는 태양순환, 영원한 순환주기 중에서 우주의 재생을 뜻한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태양신 라는 우주의 순환적 재생을 상징했다고 한다.[17] 죽음과 밤의 세계를 가리키기도 한다.[18] 세계를 창조해낼때 , 대지, 동식물, 신, 그리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대해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눈물로 지상의 인간을 만들었으며, 그렇게 천지만물의 창조주가 된 라는 오랫동안 세계를 지배했다고 한다.[19] 그러면서 태양신 라가 아포피스와 싸우는 것은 세계의 통치를 위해서이다.[20] 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은 일출과 일몰을 반복하는 태양의 모습을 통해서 죽음과 생명의 영원한 순환을 상징한다고 여겼으며, 그 자체로 빛,따스함,성장으로 여겨졌던 태양을 모든 것들을 창조해낸 지배자로도 여겼다고 한다.[21] 호루스도 태양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22] 라는 세트를 지지한다는 증거로 그에게 자신의 자식들 중 가장 아름다운 두 딸 아나트, 아스타르테를 아내이자 동맹으로 보냈다는 전승이 있다.[23] 고대 이집트 신화창조신이자 태양신과도 같은 존재라고 한다. 즉, 아툼은 창조의 신이자 태양의 신인 셈이다. 그리고 하늘과 대지의 창조자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헬리오폴리스의 엔네이드의 정점에 있는 만믈의 주인격에 해당되는 신으로, 이집트 신화 초기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신으로 손꼽히며,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태양신 라와는 헬레오폴리스 신화에서 이보다 조금 더 후에 등장한다고 한다. 이 "아툼"의 의미는 "완벽","완전"을 의미하는 Tem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달리 "존재하지 않는다" 혹은 "가득차 있다"라는 어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완전한 자"를 의미하며, 창조의 순환 끝에 혼돈의 바다로 되돌리는 세계의 종결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세계의 근본적인 존재이면서도 세계 그 자체이기도 한 존재라고 한다. 그의 육신과 그의 기운으로 모든 다른 신들과 우주를 창조해내었다고 하며, 우주 만물을 창조한 신이자 우주의 창조신이라고 한다. 이 신은 태초의 대양이자 끝없는 혼돈의 심연인 눈으로부터 저절로 떠오른 벤벤에서 스스로 태어난 신적 존재라고 한다.[24] 라가 아포피스와 싸우는 것은 자기자신의 힘을 지키고 세계와 질서(=세계의 질서)를 유지를 위해서였다고 한다.[25] 이 이야기(매일 아침 어린이의 모습을 가지고 태어나는 이야기)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설명하면 어린이로 태어난 후, 낮 12시까지는 어른이 되었다가 점차 노인이 되어 밤에는 죽고 아침에 다시 어린아이로 태어난다고 한다.[26] 태양신 라의 영혼을 나타내는 불사조로,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창조의 울음을 터뜨리고 태동했다고 전해지는 최초의 생명체라고 한다.이 새는 샛별 및 매일 새로 떠오르는 하루의 시작과 관련되어 있는 것과과 동시에 세계의 끝 또한 의미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베누(Bennu)는 존재 자체가 창조순환이자 시작완료를 의미한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통치를 하는 동안 그들의 생명과 번영을 위해 이 베누(Bennu)를 통해서 기원하였다고 한다. 이 불사조(베누)는 헬리오폴리스 내 태양신 라의 태양 신전 안에 위치한 생명나무에 앉아있거나 신전 안, 오벨리스크 꼭대기의 벤벤석에 앉아있다고 전해지는데 벤벤석은 태초에 혼돈의 바다인 눈으로부터 떠오른 언덕이자 바위를 뜻하기도 하지만, 피라미드 모양을 한 베누의 지표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고대 이집트 종교 내에서는 아주 중요한 상징이었다고 한다.[27] 그리고 방금 전에 언급한 '생명의 나무'는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태양신 라의 태양 신전 안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벤벤석처럼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종교적 상징 중 하나에 속하는 성스러운 나무로, 이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보통 인간에게는 아무런 효능이 없으나, 오직 파라오를 위한 의식에서만 그 효능을 발휘하는데, 그 효능은 바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한다.[28] 고대 이집트 역사상 태양신 라에 대한 숭배가 엄청 오래 지속되었다보니, 이를 토대로 현대의 몇몇 학자들은 '사실 이집트 종교는 태양신 라 하나만을 숭배하는 유일신교 형태였다'라고 주장했으며, 몇몇 신화에서도 라야말로 이집트 신화 내의 유일신이었고, 다른 신들은 그(라)의 측면에 불과하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만큼, 이집트 역사 전반에서 종교적으로 라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시로, 라는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창조신으로 존경받았고, 세계와 그 이상의 모든 힘도 가졌다.[29] 이것 말고도 그가 태양신이라는 점 때문에 생명근원이자, 따뜻함, 그리고 성장, 힘과 에너지, 빛을 상징했으며, 혼돈의 세계에 질서를 가져왔다.[30] 인간은 라의 눈물과 땀으로 창조되었다고 한다.[31] 단순히 생각하는 것에 이름을 지어주기만 해도 그 대상은 이미 존재할 만큼 전지전능했다고도 한다.[32]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믿었던 영혼을 이루는 5가지 요소 중 하나이자 '인격'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현대 서구에서 영혼(soul)과 매우 유사한 관계가 있고 타인과 자신을 구별해주는 인격이자 개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인격' 혹은 '영혼'으로 여겨졌으나, 후대에는 각종 괴물의 화신으로 여겨졌으며, 인간 역시 누구나 몸 안에 바우(바의 복수형)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바는 신이나 사물에게도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죽은 뒤에는 정식으로 의식을 치르고 미라가 되면 미라가 된 이의 바는 낮에는 태양을 쫓아 날아갔다가 밤이 되면 땅속에 묻힌 자신의 육체로 되돌아왔다고 한다. 이 바는 '카'만큼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가장 중요시여겼던 요소이자 개념이며, 사람이 죽으면 오로지 무덤에서만 머무는 '카'와는 다르게 무덤사후세계를 자유로이 오갈 수가 있었고 자유자재로 어떠한 것으로든 변신이 가능했으며(고대 이집트인들은 영혼을 '책으로든, 부엉이든 무엇으로든 변신이 가능하다'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도 신들이 서로 전쟁을 벌일때 로도 변하고, 하마로도 변신해서 싸우는 등 바와 관련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익명의 신이나 힘을 나타내곤 했으며, 다양한 신화적 맥락에서 표현되었다고 했으며, 신의 현시로 여겨졌다고 한다.[33] 달리 아홉 개의 영체를 포함하는 육체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수가 있다.[34] 다른 신화에서는 하늘의 여신 누트가 라를 집어삼킨다고 묘사하고 라가 밤 동안 누트의 몸 속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온다.[35] 이 과정에서 악어 떼, 뱀, 하마 등 괴물의 형상을 한 악마들이 라를 죽이기 위해 두아트를 항해하고 있는 라에게 도전하는데, 라는 이 모든 시련들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다시 지면 위로 떠올라야 했다고 한다. 이러한 싸움과 시련 중에서 가장 최악인 것은 바로 암흑 그 자체이자 절대악이라 할 수 있는 아포피스가 덤벼드는 것이었다고 한다.[36] 다만, 생전에 신을 무시하고 마아트를 지키지 않았던 자들은 라의 축복을 받지 못하채 불길이 가득한 호수 속에 던져서 영원히 고통 속에서 신음하여 아포피스의 먹이신세가 된다고 한다.[37] '라와 오시리스가 서로 결합'하는 것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중대하고도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라와 결합하게 된 오시리스는 두아트 속에 갇혀 움직일 수가 없는 정적인 존재, 즉 인간의 육신인 아크와 에너지체인 '카'에 해당되는 반면 라인 경우 매일같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적인 존재이자 인간근원이자 영혼이라 할 수 있는 '바'에 해당된다. 라와 오시리스의 결합은 아크와 카와 바가 결합하는 것으로써 조화를 찾는 근원적 과정이라고 할 수가 있는 셈이다.[38] 이때 하늘의 여신 누트가 라를 뱉어내는 것으로써 묘사하는 벽화들도 많다고 한다.[39] 죽은 자가 육신으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이전에 죽은 육신이 썩지 않고 그대로 존재해야만 했다.[40] 식물, 그리고 하늘죽음을 관장하는 신이자 우주질서를 소유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면서 '대혼란'의 도래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보호하는 역할도 맡았다.[41] 여담으로, 아문 또한 은잠비와 동일시된다.[42] 반투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신이자 창조신으로 라처럼 태양과 천공의 신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요루바족의 최고신이자 창조신 올로룬과 아문 또한 이 니암베와 동일시된다.[43] 시력을 잃는 것, 흔히 말하는 맹인이 되는 것을 뜻한다.[44] 라가 창조하는 우주의 질서인 마트를 위협하는 혼돈의 힘을 가리키는데, 아포피스처럼 무질서를 퍼뜨리는 인간과 우주적인 힘이 이에 해당되며, 이 혼돈의 구현은 태양신 라와 이에 동행하는 신들이 매일 밤 전투에 이들과의 전투에 임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라의 눈은 아포피스의 눈이 지닌 힘을 상쇄하는 것이 가능한 몇 안되는 힘 중 하나에 속한다고 한다.[45] 라의 눈은 라의 통치를 위협하는 무질의 적들에 대항하여 태양신을 방어한다고 할 수가 있다.[46] 눈의 여신은 태양신의 어머니, 형제, 배우자, 딸의 역할을 맡는데, 태양신이 매일같이 새벽마다 새로 태어나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는 순환적인 파트너에 해당된다.[47] 작중에서 언급되길, 그 삼황오제들에 크게 뒤지지 않은 삼황오제들과 동급 이상일지도 모르고 영계 만신전의 정점에 서 있는 강대한 신격으로, '계시'에 눈독을 들이고 영계 만신전 소속의 신격들과 함께 우주 너머에서 지구에 있는 멤피스로 넘어온 존재라고 한다. 현재 오시리스 본인을 포함한 영계 만신전들은 초거대 피라미드들과 일체화되어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계시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전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방어적 태도를 취하기 위함이라고 한다.[48] 전 우주를 통트러 그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는 권능과 오시리스조차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의 지혜를 갗추었다고 한다.[49] 오시리스를 포함한 멤피스 소속의 신격들의 주된 역할은 바로 이 라가 탄생할 때까지 돌봄이 역할을 하는 요람 역할을 하고 라에게 불경을 저지르는 이들을 단죄심판을 하는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오시리스를 비롯한 영계 만신전들이 테스카틀리포카의 사악함과 잔인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던 남미 대륙 쪽 인간들의 구원요청에 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테스카틀리포카가 스스로 태양신을 자처한 것 자체가 영계 만신전 입장에서는 라에 대한 불경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이 없다.[50] 그러면서 이를 들은 백웅만약 오시리스가 말한대로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최상위급인 그 황제 공손헌원흉신에 못지 않은 절대강자가 틀림이 없을 거라고 크게 놀랐다.[51] 이러한 점 때문에 오시리스가 처음 볼 터인 백웅에게 소스럼없이 흑요석을 넘겨주고 영계 만신전 입장에서는 최대기밀이라고 할 수가 있는 라에 대한 것도 언급한 것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 태양신 라가 오시리스의 꿈에 나타나 '영계 만신전인 멤피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태양신의 배꼽을 가져가야 하고 태양신의 배꼽을 건네받게 된 자는 앞으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이고 이러한 선택의 기로(가능성) 중에 우리 멤피스를 선택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라고 계시를 내렸고, 이에 오시리스는 태양신 라가 말했던 '태양신의 배꼽을 건네받을 자'가 백웅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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