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12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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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원전 1991년부터 기원전 1802년까지 지속된 고대 이집트의 왕조로, 이집트 중왕국에 해당한다.
2. 특징[편집]
이집트 중왕국의 정복전쟁이 극에 달한 시기로, 누비아 등을 복속시켰다.
또한 검증된 최초의 여자 파라오 소베크네페루가 이 시기의 파라오이다.
3. 역사[편집]
기원전 1991년 아메넴헤트 1세가 즉위하며 제12왕조가 성립되었다. 그는 이집트 전역을 파라오가 직접 통치할 수 있게 만들어 중앙집권화에 박차를 가했다. 기원전 1970년에는 아들 세누스레트 1세와 공동 파라오가 되었다. 기원전 1962년 신하의 배신으로 암살당했다.
2대 파라오는 세누스레트 1세이다. 그는 기원전 1970년 아버지와 공동 파라오로 재위했고, 기원전 1962년 아버지가 암살당하자 단독 파라오가 되었다. 누비아, 시리아, 가나안 등을 원정했으며, 자신을 받드는 이들에게 강력한 권력을 나누어주었다. 가장 오래된 소설 중 하나로 여겨지는 시누헤 이야기도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3대 파라오는 아메넴헤트 2세로, 오랜만에 피라미드를 건설했다.
4대 파라오 세누스레트 2세는 파이윰의 오아시스를 개간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5대 파라오 세누스레트 3세 때는 무려 고대에 수에즈 운하를 파려는 발상을 했다. 남쪽으로는 누비아, 북쪽으로는 시리아를 벌하며 이집트의 영역을 확장했다. 기원전 1860년경 아메넴헤트 3세와 공동 파라오가 되었고, 기원전 1839년에 사망했다.
6대 파라오 아메넴헤트 3세는 기원전 1860년 전후에 아버지 세누스레트 3세와 공동 파라오로 즉위해, 기원전 1839년 단독 파라오가 되었다. 아메넴헤트 3세의 치세는 이집트 중왕국의 최전성기로 여겨지는데, 전쟁은 줄어들고 평화가 찾아오며 이집트 고유의 문화가 발전했다. 다슈르의 피라미드 등 대규모 건축 사업도 벌였다.
7대 파라오 아메넴헤트 4세는 아버지 아메넴헤트 3세의 사업을 그대로 이어받아 진행했다.
마지막 파라오 소베크네페루는 검증된 첫 여성 파라오이다. 그녀의 치세부터는 이집트의 국력이 쇠락하여 혼란을 맞이하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그녀가 사망한 기원전 1802년 즈음 소베크호테프 1세가 파라오로 즉위한 이후부터는 이집트 제13왕조, 이집트 제2중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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