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17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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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원전 1580년부터 기원전 1550년까지 지속된 고대 이집트의 왕조이다. 이집트 제2중간기에 해당한다.
2. 특징[편집]
제2중간기를 드디어 끝마친 왕조이다. 참고로, 제17왕조와 제18왕조는 하나의 왕조이다. 즉 17왕조 초대 파라오 라호테프와 18왕조 후반의 투탕카멘은 하나의 핏줄을 공유한다고 말할 수 있다. 17왕조와 18왕조를 나눈 것은 통일 이전이냐 통일 이후냐에 따른 것이다. 즉, 제17왕조는 제2중간기에 들어가고 제18왕조는 신왕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제1중간기와 중왕국을 알고 있다면, 17~18왕조와 같은 통일 왕조 이집트 제11왕조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1왕조의 경우 통일 이전과 통일 이후를 따로 부르지 않고 모두 11왕조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11왕조는 통일 전후를 안 나누면서 17~18왕조는 통일 전후를 나누는 이유가 뭐냐며 마네토의 왕조 구분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을 듣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2천 년 이상이나 쓰인 왕조 구분이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현재까지 사용하는 것.
3. 역사[편집]
힉소스가 이집트 제16왕조를 멸망시킨 이후, 기원전 1580년 라호테프가 테베에서 제17왕조를 개창했다.
기원전 1570년대 재위한 2대 파라오 소베켐사프 1세와 3대 소베켐사프 2세를 이어, 4대 인테프 5세는 힉소스가 파괴한 신전을 복구했으며, 5대 인테프 6세 때부터 본격적인 건축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이후 기원전 1560년대에는 인테프 7세와 세나크텐레 아모세가 이어서 즉위했다.
기원전 1558년 8대 파라오 세케넨레 타오가 즉위했다. 그의 재위 기간에 힉소스가 세운 이집트 제15왕조의 아페피가 도발을 해 왔고, 결국 15왕조와의 전쟁이 발발했다. 세케넨레 타오는 기원전 1555년 힉소스 전사들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했다. 9대 파라오 카모세 시기에도 전쟁은 이어졌으며, 기원전 1550년 카모세의 동생 아흐모세 1세가 즉위한 이후에 드디어 힉소스를 몰아내고 이집트를 통일하면서 이집트 제2중간기는 끝나고, 17왕조는 이집트 신왕국의 첫 왕조인 이집트 제18왕조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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