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블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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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신규 포켓몬으로 카르본의 바이올렛 버전의 진화체[1] 이다.[2]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미진화체인 카르본 자체는 팔데아지방 동부, 서부, 남부에 넓게 분포하고 있으나, 출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포획이 쉽지 않다. 대신 샌드위치를 통해 불꽃타입의 조우 파워를 높이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진화도구인 저주받은갑옷은 피케마을의 중앙 즈음에 있는 노란 우편함 북쪽에 위치한 음수대 앞에 있는 할머니에게서 수량 제한 없이 데인차의 유실물 10개와 교환이 가능하다.
문제는 스칼렛 버전의 카디나르마보다 진화 난이도가 훨씬 높다. 카디나르마의 진화도구인 축복받은갑옷은 동미러의 유실물 10개와 교환할 수 있는데, 동미러는 초반부부터 흔하게 볼 수 있는 반면 데인차는 후반부 지역인 베이크마을 옆의 유적까지 가야서야 조우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곳은 레벨디자인 상 7번째 체육관이 있는 곳이며, 야생 포켓몬들의 레벨도 40대 초반이나 돼서 초반부터 오기엔 매우 부담이 되는 곳이다.
물론 피케마을 부근에서도 데인차의 유실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피케마을 포켓몬센터 바로 옆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에 들어가면 점원 오른쪽의 아저씨가 64번 샌드위치의 레시피를 주는데, 이 샌드위치는 고스트타입의 조우 파워를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고 난 후 피케마을 앞마당에 가보면 데인차들이 널린 수준으로 많이 스폰된다. 굳이 이 곳에서 NPC를 통해 주는 레시피인 만큼 게임의 디자인상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찍 진화시킨다고 하더라도 스토리에서의 사용에 난점은 남아있다. 자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위력의 특수기를 비교적 일찍 얻어 진화시키자마자 바로 메인 딜러로 채용 가능한 카디나르마와는 달리 파라블레이즈는 쓸 만한 불꽃타입 물리기술을 48레벨이 돼서야 배워서[4] 그 전까지는 니트로차지나 불꽃타입 테라버스트로 버텨야 하며, 고스트타입 자속기도 위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 섀도클로와 야습이 전부이다. 베이크마을 옆 포켓몬센터에서 플레어드라이브의 기술머신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반동기라 안정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원념의칼을 통해 다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로 다가오는 건 아니다.
서브웨폰으로는 깜짝베기와 솔라블레이드를 자력으로 배울 수 있지만 깜짝베기는 섀도클로와 위력, 부가효과가 겹치는데, 파라블레이즈가 특성으로 예리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악타입 기술의 타점이 고스트타입 기술의 타점과 겹치기 때문에 차라리 자속 보정이라도 받는 섀도클로를 채용하는 게 더 낫다. 솔라블레이드의 경우 흔히 특수형 불꽃타입 포켓몬이 솔라빔을 서브웨폰으로 채용하는 걸 감안해서 물리형 위주인 파라블레이즈가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솔라블레이드를 넣어준 것으로 보이는데, 파라블레이즈는 쾌청을 기술머신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어 제대로 사용하려면 따로 쾌청팟 자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나마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는 중 인파이트가 채용할 가치가 있는데, 일단 채용한다면 타점이 넓어지기 때문에 파라블레이즈가 더욱 괜찮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어쨌든 일단 키워는 두면 1인분 값은 충분히 하는 포켓몬. 전용기인 원념의칼은 위력 90에 흡수기까지 겸해서 매우 안정적이고, 애매한 수치의 스피드는 니트로차지를 통해 보완이 가능하다. 아예 기점을 잡고 눌러앉는 스위퍼로 간다면 125의 공격으로 사용하는 플레어드라이브도 충분할 정도로 강력한 편이다. 고스트타입 자력기들의 위력이 높진 않지만 대신 칼춤을 자력으로 배우기 때문에 칼춤을 추는 게 가능하다면 약점을 찌르는 용도로는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포획 및 진화 시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베이크체육관의 리파, 포켓몬 리그에서는 사천왕인 뽀삐와 챔피언인 테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격투타입 스타단인 비파와의 전투에서도 선봉으로 나오는 독개굴의 기습을 칼춤으로 흘려넘겨 간단하게 공격을 6랭크업 시킨 후 원념의칼의 흡수 능력을 통해 상성 상관없이 혼자서 무쌍을 찍을 수도 있다.
번외로 포획과 진화 아이템 획득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투텐도나 주변에 바이올렛 버전을 가진 지인이 있다면 스칼렛 버전이라도 파라블레이즈를 얻는 것 자체는 쉬운 편이다. 이렇게 스칼렛에서 파라블레이즈를 채용할 경우, 타오르는불꽃의 불꽃 무효와 고스트 타입의 노멀, 격투 무효로 코라이돈의 기가임팩트, 화염방사, 액셀브레이크를 전부 무효로 받아낼 수 있어 마스터볼을 사용하지 않고 코라이돈을 포획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테라레이드에서는 전용기인 원념의칼 덕에 우수한 편. HA에 노력치를 주고 칼춤을 춘 다음 메트로놈을 달고 하염없이 원념의칼을 쓰면서 딜과 힐을 동시에 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내구가 애매해서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딜이 애매한 적들은 그럭저럭 잘 잡는 편. 레이드에서 사용할 경우, 안그래도 낮은 방어를 더 낮추면서 스피드의 메리트가 적은 레이드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스피드를 올리는 깨어진갑옷 특성보다는 불 기술을 무효화하는 타오르는불꽃이 선호된다. 다만 칼춤을 추는 동안은 일방적으로 맞아야 하며, 보정을 해도 애매한 내구라 공특공이 높은 적이 랭업까지 해버리면 전용기로 흡수할 틈도 없이 터져나가며, 딜이 높은 적 상대로는 칼춤을 충분히 쌓을 틈이 없어서 생각보다 불안정한 편.
4. 대전[편집]
타입은 불꽃/고스트. 히스이 리전폼 블레이범, 라우드본 등과 같지만 알로라 텅구리와 같은 물리형 위주의 포켓몬이기 때문에 운용법은 다르다.
전용기인 원념의칼은 불꽃타입 물리기술로, 입힌 데미지의 절반을 회복하는 흡수기인데, 위력이 흡수기 치고 꽤나 높은 90이라 좋은 성능을 가진 안정적인 기술이다.
반대 버전의 카디나르마와 비교하면 체력과 스피드, 공격과 특수공격, 방어와 특수방어가 서로 바뀐 종족값으로, 움직임이 재빠르고 접근전을 선호하는 설정과는 달리 스피드는 좀 어중간한 반면 의외로 방어가 높다.[5] 그래도 애매한 스피드라는 단점은 숨겨진 특성인 깨어진갑옷을 채용하거나, 니트로차지를 통한 랭크업으로 보완이 가능하지만 방어가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닌데다, 불꽃/고스트 복합 타입은 서로 약점 보완이 안 되는 타입이라 메이저한 타입인 물, 땅, 바위타입에 약점을 찔리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래도 약점끼리 겹치는 건 벌레 1개뿐이기에 총 9개 타입을 반감 이하로 받는 것은 나쁘지 않은 편.
자속기로 플레어드라이브와 섀도클로, 고스트다이브, 야습 등이 있고, 그 밖의 기술로는 도발, 칼춤, 인파이트, 독찌르기, 아이언헤드, 시저크로스, 도깨비불 등 쓸 만한 기술들은 다 배워서 기술폭에 대한 문제는 걱정없다. 고스트 타입 자속성 물리기술 위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북신의 고장에서 추가된 기술머신을 통해 고위력 조건부 자속 기술인 폴터가이스트를 배울 수 있게 되면서 해결되었다.[6]
싱글배틀에서는 주로 숨겨진 특성이 깨어진갑옷이 많이 사용되며, 추천 도구는 기합의띠와 약점보험. 주로 깨어진갑옷 + 기합의띠 + 칼춤 or 깨어진갑옷 + 약점보험 + 버티기 조합으로 쓰인다.
랭크배틀 시즌 1을 기준으론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한 준메이저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설계 자체는 깨어진갑옷으로 애매한 스피드를 보강하고 랭크업 과정에서 줄어든 체력을 전용기인 원념의칼로 회복하는 "칼춤을 통한 랭크업형 스위퍼"로 상당히 우수한 설계를 지녔지만, 하필이면 시즌 1에선 천진 특성의 물리막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랭크업 스위퍼들이 힘을 못 쓰는 환경이 조성되어 버렸다.[7]
또한 고스트타입 포켓몬들의 강세와 그에 대한 카운터인 악타입 포켓몬 및 기술까지도 판치고 있는 메타의 특성상 고스피드 악타입 포켓몬[8] 이나 기습에 약한 것도 단점. 반대 버전의 카디나르마는 현 메타에서 강세인 악, 고스트 타입에 약할 뿐더러 타입 자체도 마이너한 에스퍼 타입을 달고도 더블배틀에선 상위권의 메이저 포켓몬으로 자리잡았고, 극초반 평이 그리 좋진 못했지만 싱글배틀에서도 안티탱커로 재평가되며 점점 주가를 올리고 있을 정도로 자주 채용되는 것을 생각하면 파라블레이즈 입장에선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HB기반의 벌크업 채용형 파라블레이즈도 보이기 시작했다. 벌크업과 흡수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저승갓숭이 더 메이저하다는 것이 단점. 분노의주먹의 부재를 페어리 반감, 선공기의 존재와 타오르는불꽃 특성을 통한 풀이나 벌레 테라로 상성을 완전히 뒤틀어 버릴 수 있다는 특징을 잘 살려야 한다.
DLC에서 폴터가이스트를 받아 대면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5.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편집]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메시오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6. 기타[편집]
- 공개되기 전부터 유출로 인해 미리 존재가 알려지기도 했었다.
- 이도류 디자인과 쿨한 색상 덕분에 공개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2022년도 말에 진행된 팔데아지방 포켓몬 인기 투표에서 3,922표를 받으며 5위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2023년 8월 23일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주인공의 스타팅인 나오하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 록맨 에그제 시리즈, 유성의 록맨 시리즈에 나올 법한 외형으로 인해 카디나르마와 함께 록맨 시리즈 관련으로도 많이 엮인다. #, #, # 아무래도 디자인은 게임 프리크의 액션 게임인 "펄스맨"의 셀프 패러디로 추정된다.
- 한국 명칭 기준으로 일레도리자드, 동세대에 등장한 클레스퍼트라, 날개치는머리, 땅을기는날개와 함께 이름이 6글자인 포켓몬이며, 샹델라 계열, 알로라 리전 폼 텅구리, 두파팡, 히스이 리전 폼 블레이범, 라우드본에 이은 6번째 불꽃/고스트 복합 타입의 포켓몬이다.[9]
- 색이 다른 파라블레이즈는 기존 모습에서 눈만 붉은색로 바뀌는데, 이 때문에 색이 다른 버전을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는 소리를 듣고, 색이 다른 모습이 원본과 차이가 적다는 것에 대해서 팬들로부터 아쉽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인지 타 포켓몬들에 비해 유난히 커스텀 이로치 팬아트가 많은 편이다.##
- 레츠고 모드에서의 이동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코라이돈/미라이돈을 타고 달리더라도 다른 포켓몬들과는 달리 볼로 들어가지 않고 뒤따라오는 수준.
7. 삽화[편집]
8. 국가별 명칭[편집]
[1] 정확히는 진화에 필요한 도구를 바이올렛 버전에서만 획득할 수 있다.[2] 버전에 따라 달라지는 분기진화 등 전반적으로 소드실드의 과사삭벌레 계열을 계승하는 포지션으로 보인다.[3] 포획용.[4] 전용기인 원념의칼.[5] 단 어디까지나 의외로 높은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살짝 아쉬운 축이다. 대신 특수방어는 꽤나 출중한 편.[6] 대전에서 소모성 도구를 소지해서 소모시켜 도구가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지만, 애초에 배틀 시작전에 도구를 지니지 않는 포켓몬은 없기 때문에 폴터가이스트는 거의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명중률이 아쉽지만 고위력기에 대한 정당한 페널티이고, 기존에 섀도클로-야습으로 잡기 어려운 1배 상성을 폴터가이스트-야습으로 잡아낼 가능성이 생긴것과 상대 도구를 확인할 수 있는것은 분명한 장점이다.[7] 이로 인해 피해를 본 또 다른 포켓몬으로는 웨이니발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나마 아예 순위권 밖인 웨이니발에 비하면 어느 정도의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파라블레이즈는 양반인 수준.[8] 대표적으로 마스카나. 구애 시리즈나 생명의구슬이 아닌 기합의띠를 쓰는 심록 샘플이어도 자속 탁쳐서떨구기가 선공으로 날아온다면 기합의띠 없이는 버틸 수 없다.[9] 또한 알로라 폼 텅구리와는 물리 위주의 어태커라는 공통점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