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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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벌레=, 물리=,
파일=시저크로스.jpg,
한칭=시저크로스, 일칭=シザークロス, 영칭=X-Scissor,
위력=80, 명중=100, PP=15,
효과=낫이나 발톱을 가위처럼 교차시키면서 상대를 베어 가른다.,
성질=접촉, 성질2=베기)]
1. 개요
2. 상세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1. 개요[편집]


포켓몬스터기술. 4~7세대 기술머신 81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24번, 8세대 기술레코드 60번, 9세대 기술머신 105번.

2. 상세[편집]


4세대에 추가된 벌레 타입 드래곤클로이며, 드래곤클로와 마찬가지로 다른 타입의 괴력이기도 하다. 설정 상 낫 등 몸의 날카로운 부분을 교차로 하여 X자로 만든 뒤 그대로 올려치기나 내려베기로 상대를 베는 기술이다.[1]

괴력에서 파생된 기술들의 공통점으로 부가 효과는 없으나 위력과 명중률이 좋으며, 굳이 벌레 타입이 아니더라도 발톱 내지는 뭔가 자를 수 있을 만한 신체 부위만 달렸다면 대부분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서 범용성도 좋다.

이것보다 더 강력한 벌레 물리기로는 메가혼공격지령이 있지만, 메가혼을 자속으로 쓰는 벌레 포켓몬은 헤라크로스, 펜드라, 슈바르고 뿐이고 명중률이 떨어지며, 공격지령은 명중률도 같고 위력도 더 높으며 급소 보정까지 달린 완벽한 상위호환이지만 비퀸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외에 연속자르기, 하드롤러, 바늘미사일이 조건부로 이 기술보다 강해질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조건부에 한정된다.

4세대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좋았을 기술이라고 평가받는다. 3세대까지만 해도 벌레 타입 기술의 위력 순위가 메가혼-시그널빔-은빛바람이었는데, 메가혼은 벌레 중에서는 헤라크로스만 배웠고, 시그널빔은 배우는 포켓몬이 거의 다 특수형, 아니면 당시 유용히 사용할 방도가 딱히 없었던 포켓몬이라 그나마 자속 받아 최대 위력이라도 낼 수 있던 포켓몬이 아리아도스였을 정도였다. 위력 60짜리 은빛바람마저도 벌레들이 다 배우는 것도 아닌지라, 벌레가 에스퍼와 악을 자속으로 제압할 수 있는 포켓몬은 헤라크로스 뿐이었다. 그러다가 4세대에 겨우 이 기술이 등장해서 많은 벌레 타입들이 자속 물리기의 부재를 극복할 수 있었는데, 정작 유턴이나 벌레먹기 같은 다른 유용한 기술들도 같이 나와서 이 기술이 있어도 안 쓰는 포켓몬도 있다.

그런데 7세대에 와서 극초반 최약기였던 흡혈이 뜬금없이 20에서 80으로 위력이 대폭 상승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이 기술은 하위호환으로 전락하였다. 그나마 시저크로스의 PP가 5 높긴 하지만 HP를 회복시키는 부가 효과까지 따지면 흡혈이 훨씬 우수하다. 이제 흡혈과 시저크로스를 둘 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HP가 1뿐이라서 흡혈의 HP 회복이 무의미한 껍질몬을 제외하면 시저크로스를 택할 이유가 없다.

또한 새로 추가된 덤벼들기 역시 시저크로스와 똑같은 위력에 PP마저 같으면서 100% 확률로 적의 공격을 1랭크 떨어뜨리는 부가 효과를 가졌다.

갑주무사의 전용기고 출전 시 1회 한정이긴 하지만, 만나자마자가 위력 90의 선공기로 나와서 벌레 타입 물리기로써의 시저크로스의 사용 가치는 0에 가까워졌다. 게다가 갑주무사는 특성을 잘 활용하여 만나자마자를 여러 번 쓸 수 있는 전략을 가져서 시저크로스의 사용은 더욱 무의미해졌고, 단지 넓은 범용성 덕분에 서브 웨폰의 가치가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뿐이다.

여러모로 아무리 메이저 기술이라도 더 좋은 기술이 나와서 안 쓰이게 되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긴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는 급소에 맞을 확률이 높아지는 부가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는 드래곤클로도 마찬가지.

9세대에서는 아쉽게도 급소율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대신 베기 속성이 추가되었으며, 베기 속성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예리함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이 쓸 수 있게 되었다. 사마자르는 예리함 보정을 받은 시저크로스를 명중률 100의 메가혼인 양 쓸 수 있고, 히스이 대검귀와 엘레이드는 사용률이 늘어난 풀 테라스탈 및 풀타입 포켓몬들을 견제하는 데 쓸 수 있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애니에서는 원본처럼 양손이나 양날를 교차시켜 십자의 참격을 만들어 베는 연출이지만,[2] 한쪽으로도 참격을 두르고 날리기도 하며 아예 십자의 참격 칼날을 만들어 날리는 등[3] 연출이 오락가락한다. 한편, 포켓몬스터 DP때부터 SM까지[4] 지우의 포켓몬 중 1마리는 무조건 이 기술을 배운다.[5] 포켓몬스터 XY에선 루차불이 에스퍼 기술인 트릭룸을 깨트리는 효과까지 보여준 전적이 있다.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45의 3차징 기술로 등장.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모션이 6세대 기반인 여타 대부분의 기술들과는 다르게 연두색의 X자 참격을 내는 독자적인 이펙트를 가지고 있다. 레이드에서의 성능 자체는 벌레타입 기술들 중에서는 벌레의야단법석, 메가혼 다음이지만 다소 밀리는 편. PvP에서는 위력은 45 그대로에 요구 에너지가 35여서 그나마 나았음에도 드래곤클로, 아쿠아테일 등에 비해 하위호환이어서 마찬가지였으나 2023년 6월 요구 에너지가 5 늘어난 대신 위력이 무려 20 상승하여 벌레타입 파도타기, 세차게휘두르기가 되어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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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설정에 따라 시저크로스의 연출은 시리즈마다 전통적으로 X자의 참격으로 상대방을 베어가르는 모션이다. 예외라면 뜬금없이 연두색 베어가르기가 되어버린 6세대 모션인데, 이를 감안해서인지 7세대에서는 짧게 교차로 2번 베는 연출로 변했고, 8세대부터는 이 직후에 X자의 흔적을 강조하게 변했다.[2] 대표적으로 한지우의 모아머가 있다.[3] XY에서 지우의 미끄래곤의 고향인 습지에 거주했던 쁘사이저들이나 고우의 핫삼이 사용한 시저크로스의 연출이 그러했는데, 소닉붐과 유사하게 참격이 날라가는 연출로 원거리 기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4] W에서는 이기술 대신 같은 벌레타입 기술인 연속자르기를 채용한 창파나이트가 등장했다.[5] DP: 글라이온, BW: 모아머, XY: 루차불, SM: 아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