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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청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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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세계는 넓고 인류는 그 수가 하도 많지만, 역사와 전통으로 보아 우리처럼 강건한 조건을 갖춘 민족은 다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영원한 민족 생성 과정의 한 일원으로서, 과거의 온갖 유산을 계승하는 과거의 종말인 동시에 미래의 온갖 가치를 창조할 기점에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의무감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적.전통적 영광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앞날을 더욱 빛나게 할 신성한 책임, 조상 천대에 대한 또 자손 만대에 대한 가장 엄중한 책임을 걸머지고 있는 것이다.
이범석 - 민족론
1946년 10월에 이범석을 중심으로 창단된 우익 청년단체. 약칭으로 '족청'이라 한다.
2. 상세[편집]
족청은 이범석을 중심으로 안춘생과 노태준이 지휘했던 광복군 제2지대를 주축으로하여 창설되었다. 그리고 당시의 다른 우익단체들과 차별화된 점이 상당히 많았는데 일단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모두 반대하는 제3의 노선에 있었다. 또한 다른 우익 단체들이 테러를 일삼거나 좌익 세력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족청은 이범석부터가 테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반대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없었으며 직접적으로 좌익과 충돌하지 않고 향후 지도세력 양성을 위한 청년들의 교육과 훈련에 집중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여러 우익단체들의 지나친 폭력행사를 우려하고 상대적으로 온건한 우파를 찾던 미군정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강령으로는 단지삼칙이 있었으며, '민족지상, 국가지상'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민족지상, 국가지상'은 장제스의 국민당의 '국가지상, 민족지상'과 순서만 다른 것이다. 족청 창단의 주축이었던 광복군은 독립운동 당시에 장제스의 국민당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도 참여하여 6명의 당선자를 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명칭도 '대한민족청년단'으로 변경했다. 이후 이승만의 지시로 청년단체 통합이 추진되면서 결국 1949년 1월 대한청년단에 흡수, 통합되었다. 비록 족청은 사라졌지만 족청 출신인 족청계는 그 후에도 자유당 창당의 핵심세력이 되었으나, 그 수장인 이범석이 권력투쟁에서 패배하고 족청계도 정치적으로 제거되면서 자유당에서 배제되었다.
족청에서 하는 경례법이 따로 있었는데, 거수경례를 하지 않고 심장 아래쪽에 90도로 손을 올리는 방식의 경례였다고 한다.
3. 주요 인물[편집]
최고의결기관으로 전국위원회를 두었고 전국위원회에서 선임된 이사들로 구성된 중앙이사회가 실질적인 운영을 맡았다. 그 밑에 각 단위의 지방위원회와 지방단부가 조직되었으며, 각 단에 총무부, 조직부, 선전부, 훈련부, 연구위원회, 훈련소를 두었다. 광복군 시절부터 이범석과 함께 활동해온 이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수원에 설치된 중앙훈련소의 소장도 이범석이 맡았으며 부소장도 송면수, 이준식, 안춘생 등 광복군 출신들이 맡았다. # 중앙훈련소에서는 이범석, 송면수, 조일문 같은 족청을 운영하던 인물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당대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초청되어 강의를 했는데 정인보, 조소앙 등이 와서 강의를 했다고 한다.
후에 이범석이 국무총리에 취임하면서 이범석은 총재가 되고, 이준식이 단장이 되었다.
족청에서 단원으로 활동했던 인물로는 최영희, 박병권, 노재현, 박임항, 태완선, 유창순, 장준하, 백두진, 김철, 서영훈, 김정례, 이희호 등이 있다.
4. 강령: 단지삼칙(團旨三則)[편집]
5. 단가[편집]
단가와 중앙훈련소가의 일부분이 복원되었다.
6. 대중매체에서[편집]
- 게임 Hearts of Iron IV의 대체역사모드 천주제국에서는 성공적으로 건국된 조선인민공화국의 군대내 극우파벌로 등장한다.
7. 역대 선거 결과[편집]
- 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 6/200 2.13%
8. 관련 정치단체[편집]
- 청구회
- 신정회
9.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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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48년 8월에 개칭[2] 파란색, 남색 계열인 것은 맞는데 남아있는 고화질의 컬러 사진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정확히 어떤 색인지는 알 수 없다. 위에 있는 족청의 로고 이미지에 쓰인 색깔은 해당 이미지 파일 제작자가 임의로 색깔을 정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남아있는 대한민족청년단 단원수첩을 보면 좀 더 짙은색이다. 링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소장자료에서 '대한민족청년단 단원 수첩'을 검색하면 나온다.[3] 대한민주청년동맹의 후신으로 비밀결사인 백의사의 대외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