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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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KBO 리그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관련 논란 및 사건 사고 서술 문서.
2. SK 와이번스 시절 사건사고[편집]
SK 와이번스 시절의 사건사고에 대한 내용은 SK 와이번스/사건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3. 2021년[편집]
3.1. 창단식 서울 개최 논란[편집]
구단 창단식을 연고지 인천광역시가 아닌 신세계그룹 소유의 호텔인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거행하자 인천시의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창단식 당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조택상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1] 창단식 축사 자리에서 "서울에서 창단식을 한다는 부분이 다소 유감스럽다."며 정용진 부회장 면전에서 직격을 날렸다. 이에 거들어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역시 “지역 연고 구단 변경이 잦은 인천인 만큼 현대와 SK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는 서운함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2] 에서 첫걸음을 시작하는 구단 창단식을 다른 지역에서 개최한 것은 인천시민들에게 당혹감을 넘어 큰 절망감을 느끼게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SSG 랜더스 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창단식 취재를 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편 방송사, 주요 신문 매체들의 취재 편의 문제나 창단식과 관련 부대행사 개최가 가능할 정도의 시설을 갖춘 인천시내 호텔이 미비한 점 등을 창단식 서울 개최의 이유로 들었다. 특히 "인천 팬들이 인천에서 창단식을 열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전신 구단인 SK 와이번스도 창단식을 인천에서 열지 않았으며 SK 역시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그룹 소유의 호텔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한 바 있다.
구단의 반응이 나오자 인천평화복지연대라는 시민단체의 이광호 사무처장은 "그렇다면 신세계는 왜 지역연고를 하는 것인가. 인천 팬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서울로 가라"며 "그동안 SK 와이번스가 지역 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지역연고를 했는데, 신세계가 지역 팬들의 목소리를 안 듣겠다면 인천 연고를 취소하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과거 구단들의 역사를 돌이켜 봐도 연고지에서 창단식을 직접 진행한 적은 많지 않다. 프로 원년 6개 구단 중에는 MBC 청룡과 삼미 슈퍼스타즈만 각각의 연고지 내 시설인 서울 정동 문화체육관과 인천 사동 상공회의소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와 부산이 아닌 서울의 모그룹 호텔(서울신라호텔,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단식을 열었고 해태 타이거즈도 서울 남영동 해태제과 본사 강당에서 창단식을 열었으며 OB 베어스도 구단 사무실이 있었던 서울 합동회관에서 창단식을 했다. MBC와 삼미를 제외한 비수도권 원년 구단도 일제히 서울에서 창단식을 먼저 치르고 각 팀의 연고지에서 시·도민 환영대회를 겸한 창단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물론 원년 이후에 창단된 팀 중에는 연고지에서 창단식을 연 사례가 꽤 있기는 하다. 1985년 빙그레 이글스와 1990년 쌍방울 레이더스는 각각 대전충무체육관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치렀고 2001년 KIA 타이거즈는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창단식을 진행했다. 2011년 NC 다이노스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창단 승인 관련 기자회견으로 창단 행사를 갈음했으며 2014년 kt wiz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간소한 창단 기념행사를 치렀다.
리그 역사 40년간 인천을 거쳐간 6개 연고팀들 중 초창기의 절반 3팀(삼미-청보-태평양)은 인천에서 창단식을 열었고 태평양 이후의 팀들은 서울에서 창단식을 거행했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전술했듯 인천 상공회의소에서, 1985년 후기리그부터 참여한 청보 핀토스는 시즌 도중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숭의야구장에서, 태평양 돌핀스는 옛 주안 시민회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사실 위에 서술된 롯데나 삼성과 달리 삼미-청보-태평양은 모기업들이 호텔을 소유할수 있는 규모의 기업들이 아니었고 창단/인수 당시에도 그룹이 위기 상황에 직면해있던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해[3] 비용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 내 시설을 창단식 장소로 고른 것이다. 그리고 모기업의 규모가 재벌급으로 커진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는 모두 서울의 호텔인 소공동 롯데호텔과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창단식을 진행했다.
2021년 4월 2일, 정용진 부회장은 클럽하우스를 통해 창단식은 잠실 시범경기를 끝낸 선수들의 컨디션 고려 및 전국단위 홍보 목적 등의 효율성을 고려해 서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요약본
커뮤니티들 반응은 대체로 "정치권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든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엠팍, DC
이날 저녁,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이 발표되었다. #
<SSG랜더스, 창단식 관련 입장문>
SSG랜더스는 지난달 30일에 서울에서 창단식을 개최하여 인천 시민들의 지역 정서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창단식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유니폼 제작 등 일정이 촉박하여 시범경기가 종료되는 지난달 30일에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 따라 이번 행사는 100명 미만이 참석하는 창단식으로 제한됐으며, 그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하는 것이 불가피했습니다. 따라서 이 날 행사는 보다 많은 팬분들이 창단식 행사를 시청할 수 있도록 생중계에 초점을 맞춰 기획하였습니다.
당초 SSG랜더스는 언택트 창단식과 별개로 야구장에서 많은 인천시민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창단식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중 입장이 10%로 제한됐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많은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창단식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SSG랜더스는 인천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인천 야구단으로서 창단 준비 과정에서 인천을 상징하는 랜더스 팀명칭과 인천야구팬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선수단 유니폼 제작 등 인천야구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서울 창단식으로 인해 인천 시민들의 야구단에 대한 애정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인천 시민들의 애정어린 목소리에 경청하고 인천 시민과 함께 하는 야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점을 약속 드립니다.
2021년 4월2일
SSG랜더스 대표이사 민경삼
2021년 4월 4일 개막전에 초대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의장은 또 다시 페이스북에 서울 창단식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했다. [4]
2021년 4월 4일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이 서울 창단식에 대해서 정용진 구단주가 직접 사과를 해야 된다며 성명문을 냈다, 배 의원은 "인천 연고 구단의 창단식이 서울에서 열렸다니,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상하게 여길 일입니다. 코로나 위험을 피해서 행사를 치르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천 시민들을 이해시키기에는 부족합니다."라며 주장했다.
거듭되는 논란과 인천시의 태클에 결국 18일 재창단식을 열겠다고 밝혔다. # 4월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예정대로 "SSG 인천데이"를 진행하면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시구와 시타를 진행하였다.[5]
3.1.1. 인천광역시청 신문고 시민청원 진행[편집]
4. 2022년[편집]
4.1. 2023 신인 선수 사전 접촉 의혹(문제없음)[편집]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최소 다섯 명 이상의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사전 접촉 및 메디컬 체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징계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 해당 학생 중엔 SSG의 1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고교 내야수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 이에 SSG 측은 해당 메디컬 체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사업으로 아마추어 유소년 야구 발전 차원에서 측정을 한 것이며 KBO에서도 승인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KBO는 SSG에 경위서 제출을 지시했으며, 타팀 스카우트들 또한 이 또한 엄연한 사전접촉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KBO 규정에서도 사전 접촉에 대해 명백한 경우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이라는 중징계가 떨어지는 상황인지라 만약 사전접촉이 맞을 경우 그 후폭풍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측된다. 단, 최초 보도 매체가 각종 논란이 있는 매체이니 만큼 어느 정도 걸러서 볼 필요가 있다. KBS N SPORTS 야구의 참견에 출연한 KBS 김도환 기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SSG 랜더스는 문체부에 '소외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적시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던것으로 확인됐다. 소외학교 지원을 빌미로 따낸 정부지원 사업을 강남 명문고교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하기도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
그렇게 후속기사나 상벌위 없이 잠잠하다가 8월 24일, KBO에서 문제없음으로 결론내렸다. 문제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SSG 구단에 템퍼링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4.2. 김교람 황당 방출 사건[편집]
김교람이 격투기 대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구단으로부터 방출당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교람은 부평 레드폭스 소속의 격투기 선수로서 AFC에 참가해 우승까지 하였는데 # KBO 규정에는 야구선수의 겸업금지 조항이 있는데다가 구단이 김교람이 격투기 대회를 치르는 중 입은 부상을 통해 격투기 선수로서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는 부상이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야구선수로서 직업의식 결여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 12월 2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3. 한국시리즈 뒷풀이 응원가 논란[편집]
관련영상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을 김강민의 극적인 끝내기 스리런포로 승리를 거둔 2022년 11월 7일, 팬들이 경기 후 응원가 메들리를 부르면 귀가하던 중 이재원 의 응원가에 '자이언츠'를 붙여 잠시 파장이 일었다.[7]
당시 뒷풀이 응원을 주도한 사람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1~4차전동안 응원단의 운영이 금지되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한 팬 응원단의 단장으로 알려져
팬 응원단장의 SNS 아이디, 본명 등이 노출되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팬 응원단장 본인은 자신이 뒷풀이 응원을 주도한것은 맞으나, '자이언츠'를 붙여 선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였지만
다음 날인 11월 8일, 우승 직후 뒷풀이에서 6차전 선발 라인업 순서대로 응원가를 주도했지만 선발이었던 이재원의 차례에 이재원이 아닌 김민식 응원가를 주도함으로서 신뢰성을 잃은 상태.
4.4.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비선실세 개입 의혹[편집]
자세한 내용은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비선실세 개입 의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5. SSG 랜더스 팬 응원단장 특혜 논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SSG 랜더스 팬 응원단장 특혜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2023년[편집]
5.1. 김광현 2023 WBC 기간 중 음주 논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2023년 WBC 대표팀 음주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최주환 통산 1,000안타 공 회수 요청 글 게시 논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최주환/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3. 2군 선수단 내 폭행 및 가혹 행위 논란[편집]
2023년 7월 6일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선배 선수가 후배 선수들에게 기합을 주는 것도 모자라 야구방망이로 허벅지 부위를 구타한 사실이 드러났다. # 2020년 SK 와이번스 2군 기합 및 구단 은폐 의혹 사건이 터진 후 3년만에 똑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터진 것이기에 팬들의 비난이 상당하다. 해당 사건은 7월 11일 오전, 문화일보에서 단독 기사가 보도되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면 당시 퓨처스 팀에 있던 선배 내야수 A 선수가 올해 신인인 내야수 B 선수에 대해 "코치님을 대하는 모습 등 태도가 전반적으로 건방지다"며 6일 점심 시간에 신인급 선수들을 불러 모은 뒤 얼차려를 가했다. 얼차려가 끝난 뒤 또 다른 투수 C는 본인보다 프로 후배인 A로부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B 선수와 함께 혼났다는 것이 억울했던 모양인지[8] 원인을 제공한 B 선수의 엉덩이를 방망이로 때리는[9] 2차 가해를 저질렀다. 그리고 C의 폭행 후 단체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은 외야수 D가 후배들에게 3차 가해인 단체 얼차려를 이어갔다. 당연히 많은 선수들이 훈련이나 이동 도중 이 사태를 직접 지켜봤기에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결국 다음날 선수들의 몸 상태를 매일 살피는 SSG 2군 컨디셔닝 코치가 B의 몸을 살펴보다 허벅지 부분에 든 멍자국을 통해 해당 사태를 인지, 구단에 보고했고 SSG 구단이 7월 7일 선수단 내 폭행 및 가혹행위 사실을 파악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이를 즉시 신고했다.
현재까지 기사를 통해 알려진 가해자와 피해자의 현황은 아래와 같다. 2차 가해이자 구타 범인에 대한 실명만 나왔고 남은 가해자 2명과 피해자의 인적사항은 정식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원이 모두 특정되어 언급되고 있다.
- 최초 가해자 A : 2020년에 입단한 대졸 내야수 (1997년생)[10]
- 폭행 피해자 B : 2023년에 입단한 대졸 내야수 (2000년생)[11]
- 2차 가해자 C : 2017~2019년 사이에 입단한 1차 지명 출신 투수 (1998년생) → 이원준[12]
- 3차 가해자 D : 2018년에 입단한 고졸 외야수 (1999년생)[13]
구단 측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상호 분리 조치함과 동시에 가해자에 대해서는 선수단 활동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했고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구단 측 해명에 의하면 "B 선수가 일탈 행위를 한 것은 아니며 농담조로 다른 선수들과 얘기하던 것을 A 선수가 듣고 격분해서 단체 가혹행위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한다. KBO는 19일 상벌위원회를 열어서 해당 선수와 구단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또한 SSG 구단도 선수단 내규를 적용해 추가 징계 가능성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BO가 선수에 대한 이중 처벌 방지 차원에서 KBO의 징계가 이뤄지면 구단 차원의 별도 징계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KBO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2군 선수단 내 폭행 및 가혹행위 사태가 처음이 아닌 만큼 추후에는 구단 측에서 퇴출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3년도 안 돼서 또 똑같은 일이 벌어지냐며, 가해 선수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하다못해 3년 전에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 선수들의 일탈 행위가 먼저였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해도 참작이라도 되었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선배 선수 본인의 마음에 안 든다는 사소한 이유가 선수단 내 구시대적 내리갈굼으로 이어진 가혹행위 사태이다보니 시선이 더욱 곱지 않다. 더구나 가해자 중 일부는 3년 전 사건 당시 신인으로 사태를 현장에서 지켜보았던 간접적 피해자였고, 사건의 결과 및 징계 처분을 모두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본인이 후배들에게 가해를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나마 2020년과 달라진 점이라면 당시 가혹행위가 있었음에도 은폐하기 급급했던 구단 프런트가 이번에는 선수 간의 폭행 사실이 있었음을 확인한 후 즉시 KBO에 신고하는 등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과거 SK와 달리 SSG는 프런트 차원에서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초고속 엄벌에 나섰다. 이는 모기업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사태를 빠르게 진화하지 않을 경우 모기업과 구단 모두에게 악영향이 미칠 수 있기에 기민하게 대응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SSG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COM, G마켓, 스타벅스 등 대규모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는 신세계그룹 산하 구단이다. 이 사건으로 일파만파 번져서 '폭력 구단' 내지는 '꼰대 구단'으로 이미지가 망가지면 모기업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이는 영업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게 안 봐도 비디오기 때문이다. 모기업의 주력 사업이 망가지면 산하 야구단이 망가지는 것도 시간 문제다.
다만 이번에도 2군 선수단에 대한 관리 허술 문제가 재발한 만큼 선수단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그동안 선수단 내 인성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꾸준히 노력을 했음에도 똑같은 문제가 또 터져 구단의 이미지를 먹칠했기 때문이다.
한편 SSG 랜더스 구단은 해당 사태에 대한 최초 보도 다음날인 7월 1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방망이로 후배를 구타한 C 선수를 퇴단 조치하기로 했다. 이 소식은 13일에 언론에 공개됐고 후배를 방망이로 때린 C 선수가 이원준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가해자 2명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관련 기사[14]
5.4. 감독/코칭스태프 교체 과정 논란[편집]
준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SK 출신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대규모로 계약 해지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2022시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이어, 2023시즌에도 저조한 투타 지표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김원형 감독의 경질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2023시즌 유망주에게 경험을 주어야 할 여유 있는 상황에서도 베테랑 선수들만을 활용하는 김원형 감독의 운영을 보았던 팬들은 김원형 감독의 계약 해지를 이해하는 목소리도 컸다. 또한, 김원형 감독 계약 해지 발표 이후 인터뷰(관련 기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해보았다는 김성용 단장의 인터뷰(관련 영상)를 종합하여 볼 때, 젊은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자는 구단 측의 요구를 김원형 감독이 거부한 것이 계약 해지의 주요한 요인으로 보이며, 이 경우 SSG 랜더스 구단의 고령화 문제는 지속적으로 팬들의 공감을 받아온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계약 해지로 보인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코치진 대규모 교체로 인해 마무리캠프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게 된 상황과, SK색 지우기로 비추어지기도 하는 부분은[15] 팬들의 반발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감독/코칭스태프 대규모 계약 해지에 대한 불만은 팬들보다도 일부 기자들에게서 크게 나타났다. SSG랜더스 측에서는 이번 김원형 감독 계약 해지가 정용진 구단주의 지시가 아닌, 구단 내부의 논의 결과라고 밝혔지만,관련 기사 많은 스포츠 기자들은 정용진 구단주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16] 이중에는 아래와 같이 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기자들도 있었다.
오랜 기간 SSG랜더스를 취재한 문화일보 야구기자 정세영은 그의 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유튜브 [17]
또한, 스포츠경향 야구기자 김은진은 "구단주의 꼭두각시가 될 SSG 새 사령탑은 누구일까"라는 제목의 상당히 공격적인 기사를 보도하였다. 기사SSG 담당 기자라는 자부심이 저는 상당합니다.
자부심이 컸던 놈이 비선실세도 까고, 2군 폭행도 보도하고. 그걸 썼을 때 제가 어떤 기분으로 썼을 것 같으세요?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이런 거는 진짜 일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썼습니다. 제가 대단한 사람, 대단한 기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한 구단을 오래 담당하고 구단을 잘 아는 기자가 썼을 때 오죽하면 이걸 썼을까, 진짜 이런 일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해서 썼습니다. 이건 핑계로 들으셔도 됩니다.
SSG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습니다. 팀장들의 역량은요. 제가 감히 단언컨데 10개 구단 팀장들 일대일로 붙어도 다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능력자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들이 내린 결정이 그렇다. 한 번 믿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파열음이 나고, 합리적이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SSG 담당 기자들 사이에선 힘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조금 많이 나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뭔가 하나씩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코치진 인선 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SSG랜더스의 김성용 단장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는 손시헌에게 접촉을 하여, 2군 감독으로 영입을 하였다. 문제가 된 것은, 손시헌이 NC 다이노스의 지원 하에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연수 이후 손시헌이 구단으로 복귀한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NC 다이노스는 손시헌의 SSG 행에 당혹스러움을 보였고, 결국 손시헌이 연수 비용을 반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손시헌의 코치 연수가 손시헌의 FA 계약 조건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이유로, 손시헌이 NC로 복귀할 이유가 없다고 해석하는 시선도 있으나, NC와 손시헌의 FA 계약 당시 NC가 손시헌을 차기 코치감으로 생각한다는 교감 하에 정해진 조건이라면 NC 입장에서 당혹스러움을 보이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사건의 내막을 모르는 제3자로서는 손시헌과 NC 사이의 암묵적 합의의 실체에 대해 논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현재 NC가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NC의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계약 내용이 흘러나가 보도된 것은 SSG의 과실로 볼 수 있다.[18][19]관련 기사
이 논란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둔 11월 2일 오전 손시헌의 SSG행 기사가 공식 발표되고, 손시헌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종식되었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손시헌은 SSG 구단의 제안을 받고서 NC 구단과 상의를 해보아야 한다고 답하였고, NC 구단 측에서 손시헌을 축하해주며 SSG행을 허락하였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