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입실론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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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현대자동차의 경차 및 소형차용 가솔린 엔진군. 1997년에 첫 출시되었고, 2022년에 최종 단산됐다.
알파, 베타 엔진에 이은 현대의 3번째 독자 개발 엔진이다.
2. 상세[편집]
- 블록 구조 : 주철, 클로즈드 데크
- 실린더 스페이싱 (mm) : 72.5
- 밸브트레인 : 벨트 구동 SOHC
- 점화 계통 : 배전기 → DLI
- 엔진제어시스템 : 보쉬 M 혹은 덴소G3HG
내수 경차 시장 및 글로벌 A-세그먼트 차종용으로 개발됐으며, 국내 첫 출시 차종은 아토스다.
20여년 넘게 인도에서 양산되었기에, 꾸준한 개량이 이루어져 적지 않은 파생형을 두고 있다. 후속 엔진인 카파 엔진의 출시 이후에도 일부 개발도상국 차종에 쓰였다.
현대 최초의 경차인 아토스 및 가지치기 차종인 비스토를 통해 알려졌지만 경쟁차종인 마티즈에 밀려 부진했었으나, 2008년 경차 규격이 바뀌면서 인기를 크게 얻은 모닝 1세대(SA)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뒤늦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1. G4HA[편집]
최초 출시 사양. 0.8ℓ급이다. 세미스퀘어[1]이며, 최고출력 51PS전기형, 55PS후기형이다.
아토스와 비스토에서 쓰였고, 아토스의 인도 시장용인 쌍트로에도 썼다. 아토스 출시 당시 공인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리터당 약 16km.
터보 사양의 내부명은 G4HA-TC로 구분되며, 최고출력 79PS을 낸다.
2.2. G4HC[편집]
G4HA를 기본으로 한 배기량 1ℓ급 사양. G4HA에 비해 큰 기술적인 변화는 없다.
이후 DLI를 적용시킨 G4HC-E 사양이 출시되었다.
2.3. G4HD[편집]
G4HC를 기반으로 배기량을 늘린 모델이다. 이외에 연료 분사 제어 체계가 설계 변경됐다. 이는 제품 경쟁력 및 인도의 휘발유 품질 편차를 고려한 변경이었다. '입실론 eRLX'란 대외명칭으로도 불렸다.
2.4. G4HE/G4HG[편집]
2004년에 나온 G4HE는 G4HC를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초기 입실론 엔진 시리즈보다 압축비를 약 6% 늘려 출력을 강화하고 종전 모델들에 꾸준히 지적된 느린 응답성 문제를 개선했다.
크게 1.0ℓ(G4HE) 및 1.1ℓ(G4HG)의 두 가지 배기량 모델이 있으며, G4HE는 62PS, G4HG는 67PS을 낸다. 현대의 인도 주력 A-세그먼트 모델인 i10에 쓰였다. 국내에서는 G4HA 이후 처음 나온 개량형/배기량 향상 모델이기에 그냥 입실론 엔진으로 부르지만, 해외에서는 성능 개량에 초점을 맞춰 별도로 iRDE(intelligent Responsive Drive Engine)로 부르기도 한다.
2010년에는 G4HG를 개량하여 유로 5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피스톤의 마찰을 줄인 개량형 모델, 일명 iRDE2가 나왔으며, 심지어 이 엔진은 일부 지역에서 2세대 모닝(TA)에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에 카파 엔진이 나온 이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1ℓ급 이상의 입실론 엔진은 단종된다.
2.5. G3HG[편집]
G4HG를 탑재한 i10은 유럽과 인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도에서는 이 마저도 비싸다고 더 저렴한 차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계속돼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판매하는 현대기아의 A-세그먼트 모델에 1ℓ 엔진이 들어가게 되었음에도 더 저배기량 엔진을 만들어낼 필요성이 생겼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태어난 차종이 개발도상국 전략 차종인 이온이며, 이 차를 위해 만든 엔진이 G4HG를 3기통화한 G3HG다.
이미 후속 엔진인 카파 엔진을 출시했지만 입실론 엔진을 굳이 쓴 이유는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G4HG의 설계를 유용하는 만큼 출력이 56PS으로 올랐다. 대신 상위 트림에는 1ℓ 카파 엔진이 들어간다.
3. 형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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