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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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永遠の愛、誓ってもいいよね?
영원한 사랑, 맹세해도 될까?
경시청을 배경으로 하는 2022년 4월 15일에 개봉한 25기 극장판이다.[4] 타카기 와타루, 사토 미와코, 그리고 아무로 토오루를 포함한 경찰동기조가 주연이다.[5]真実を守リ抜け-
진실을 지켜라-
火が灯された運命のスクランブル
불이 켜진, 운명의 교차로!!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과 이어지는 요소가 많은 극장판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지금은 없는 마츠다 진페이도 중요 인물로 나온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할로윈 시즌으로 떠들썩한 도쿄 시부야. 시부야 히카리역에서 어느 결혼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그곳에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경시청의 사토 형사의 신부 모습이.
초대 손님인 코난 일행이 지켜보던 중 돌연 난입한 폭력배가 덤벼들어, 지키려던 다카기 형사가 부상을 입고 만다.
다카기는 목숨을 건지고 사태는 수습되었지만 사토 형사의 눈동자에는 3년 전의 연속 폭파 사건에서 맘에 담아둔 마츠다 형사가 순직했을 때 보였던 저승사자의 이미지가 타카기에게 겹쳐 보이고 있었다.
같은 시간에 그 연속 폭파 사건의 범인이 탈옥. 과연 이게 우연일까? 공안 경찰의 후루야 레이(아무로 토오루)가 동기였던 마츠다 형사를 죽게 한 자를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그곳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변장한 인물에 의해 목걸이 폭탄이 채워지고 만다.
목걸이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아무로가 잠복하고 있던 지하 쉘터를 찾은 코난은 3년 전에 지금은 사망한 경찰학교 시절의 동기 멤버들과 정체불명의 가장(위장) 폭탄범 「플라먀」와 시부야에서 조우했던 사건 이야기를 듣는다.
이윽고, 수사를 진행하는 코난 일행을 노리는 불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Trick or Bride!
불이 켜진 "운명의 스크램블"
지금, 축제의 할로윈이
광란의 야행으로 변모한다!
극악무도한 폭파범 '플라먀'에 의해 교묘한 함정에 빠진 아무로 토오루!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진 '플라먀', 유일한 단서는 아무로 토오루가 그의 경찰 동기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하루. 이와 동시에 결혼식의 신부가 된 경시청의 사토 형사는 불길한 예감을 감출 수 없는데 도시 전체를 인질로 삼은 '플라먀', 그리고 이를 막으려 하는 아무로 토오루와 명탐정 코난의 숨 막히는 공조! 다시 시작된 카운트다운, 할로윈의 밤이 광란으로 빛난다!
4. 등장인물[편집]
4.1. 레귤러 등장인물[편집]
- 에도가와 코난 役 - 타카야마 미나미 / 김선혜 [25회]
- 쿠도 신이치 役 - 야마구치 캇페이 / 강수진 [25회]
- 모리 란 役 - 야마자키 와카나 / 이현진 [25회]
- 모리 코고로 役 - 코야마 리키야 / 이정구 [25회]
- 타카기 와타루 役 - 타카기 와타루 / 김광국 [19회]
- 사토 미와코 役 - 유야 아츠코 / 한채언 [16회]
- 아무로 토오루 / 후루야 레이 役 - 후루야 토오루 / 박성태 [3회]
- 마츠다 진페이 役 - 칸나 노부토시 / 김장[6] [2회]
- 하기와라 켄지 役 - 미키 신이치로 / 김기흥 [1회]
- 다테 와타루 役 - 토치 히로키[7] / 김정훈 [1회]
- 모로후시 히로미츠 役 - 미도리카와 히카루 / 이호산 [1회]
- 스즈키 소노코 役 - 마츠이 나오코 / 이용신 [25회]
- 하이바라 아이 / 미야노 시호 役 - 하야시바라 메구미 / 우정신 [23회]
- 아가사 히로시 役 - 오가타 켄이치 / 유해무[8] [25회]
- 코지마 겐타 役 - 타카기 와타루 / 김도희 [25회]
- 츠부라야 미츠히코 役 - 오오타니 이쿠에 / 정선혜 [25회]
- 요시다 아유미 役 - 이와이 유키코 / 여민정 [25회]
- 메구레 쥬조 役 - 챠후린 / 조동희 [23회]
- 시라토리 닌자부로役 -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서윤선 [19회]
- 치바 카즈노부 役 - 치바 잇신 / 김영찬 [15회]
- 카자미 유우야 役 - 토비타 노부오 / 손수호 [3회]
- 미이케 나에코 役 - 타나카 리에 / 김영은 [2회]
- 미야모토 유미 役 - 스기모토 유 / 김현지 [3회]
- 마츠모토 키요나가[9] [2회]
- 폭파범 사내[10] 役 - CV: 나카타 조지 / 정승욱 [1회]
4.2. 오리지널 등장인물[편집]
-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11] (エレニカ・ラブレンチエワ/Еленика Лаврентьева/Elenika Lavrentieva)(29) - CV: 시라이시 마이[12] / 이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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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라브렌티예프(オレグ・ラブレンチエフ/Олег Лаврентьев/Oleg Lavrentiev)- CV: 볼케이노 오오타
- 드미트리 라자레프(ドミトリ・ラザレフ/Дмитрий Лазарев/Dmítrij Lazarev) - CV: 블라디미르 보그다노프[R]
- 그리고리 라자레프(グリゴーリー・ラザレフ/Григорий Лазарев/Grigori Lazarev) - CV: 알렉세이 라후보[R]
4.3. 쿠키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할로윈 시즌으로 떠들썩한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서 뜀박질을 하는 누군가. 그리고 시부야 히카리에 근처의 결혼식장. 사토 미와코가 마츠모토 키요나가와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하고 타카기 와타루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결혼식에 참석한 코난 일행이 드레스를 입은 사토의 모습에 감탄하고 있는 찰나, 갑자기 괴한들이 나타나 결혼식장을 습격한다. 결혼식에 참석한 경시청 간부들과 모리 코고로가 괴한들을 진압하려 하는 와중 타카기가 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지지만, 이는 연기였고 사실 괴한들은 같은 경시청 형사들이었다.[23] 곧 있을 무라나카 츠토무[24] 와 크리스틴 리샤르의 결혼식에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모의훈련을 한 것.[25] 이때 페인트볼 탄환을 맞은 타카기 형사를 본 사토 형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타카기의 등 뒤에서 사신의 형상을 보고 잠시 표정을 굳힌다.
한편 아무로 토오루와 카자미 유우야는 누군가를 쫓기 위해 주차장에서 잠복하고 있었는데 그는 과거에 폭탄 테러 사건을 일으키다가 체포된 범인이었다. 그런데 그 범인의 목에는 누군가에 의해 폭탄이 장착되어 있었고, 그는 아무로와 카자미한테 살려달라고 빌지만 목의 폭탄이 터져 즉사한다. 폭발의 충격으로 기절해 주차장 아래로 떨어지는 카자미를 아무로가 잡는 찰나 누군가가 아무로한테 다가와서 공격을 가하고, 막 폭사했던 범인이 목에 찼던 것과 같은 폭탄을 아무로의 목에 건다.
한편 결혼식이 테러에 앞선 모의훈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코난은 아가사 박사의 집에서 할로윈 의상을 만들고 있는 어린이 탐정단 일행과 함께 점심 식사도 할 겸 이번 사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경시청에 가는 코고로와 란을 따라간다. 그러다 경시청 앞에서 한 외국인 남자를 보게 되는데, 그 외국인 남자가 쪽지를 떨어뜨리자 하이바라가 그에게 쪽지를 건네 준다. 그 순간 그 남자가 가지고 있던 태블릿 PC 화면이 갑자기 빨간색으로 변하더니[26] 폭발하여 그 남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하이바라는 폭발의 충격으로 도로에 튕겨졌지만 모리 코고로가 달려가 그녀를 구해 주고 대신 차에 치여 부상을 당한다. 하이바라가 주워준 쪽지는 폭발로 불타고 있었으나 란이 재빨리 가방으로 불을 꺼서 수습된다. 코고로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고, 폭사 사건 현장에 사람들이 몰리는 가운데 한 외국인 여자가 사망한 남자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죽은 남자의 소지품을 조사하던 중 거의 다 타서 엔화처럼 보이는 글씨가 적힌 쪽지와 함께 명함 하나가 발견되는데, 그 명함에는 마츠다 진페이라는 3년 전에 폭탄을 처리하다 순직한 형사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코난은 사토 형사에게 마츠다와 있었던 지난 일주일 간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마츠다는 할로윈 데이 다음 날인 11월 1일에 수사1과로 발령을 받았고, 갑작스러운 발령이었기에 명함 발급이 늦어 공휴일인 11월 3일 다음날인 4일이 되어서야 겨우 명함을 받았었다. 따라서 마츠다가 누구에게든 명함을 줄 수 있던 것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의 나흘간뿐이었지만 4일은 하루종일 내근이었고, 5일에는 용의자를 구치소로 넘기는 데에만 근무 시간을 다 썼으며, 7일에는 계속해서 폭탄범의 메시지를 받으려 경시청에 죽치고 있다가 결국 관람차 내에서 사망하여 누구에게든 명함을 줄 수 있는 날짜는 6일밖에 없었다. 11월 6일에 사토와 마츠다는 오전 동안 강도 체포, 폭주하는 버스 강제 정지시키기, 투신 자살을 하려던 사람 말리기 등등에 연달아 휘말렸다고 한다. 심지어 이 다음에 바로 살인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 중이라는 무전이 들어와 또 차를 타고 있다가 바로 출동해야만 했다. 마츠다는 역시 이 마을은 정상이 아니라며 베이커 가를 디스했다고(...). 그리고 이 살인범을 체포해 오후 3시 경에 사토 형사가 심문을 시작했을 때 마츠다는 어딘가로 나가 단독행동을 했고, 저녁 6시가 넘어서야 겨우 돌아왔다고 한다. 사토 형사는 기억을 되짚던 와중에 돌아온 마츠다의 주머니에 염주가 들어있었음을 떠올리고, 그가 시부야 근처에 있는 절에 안치된 죽은 친구의 무덤에 갔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사토 형사와 타카기 형사는 그 절로 찾아갔고 스님은 해마다 4명이서 오던 일행이 계속 1명씩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1명만 왔다고 하며 그 사람의 이름이 후루야 레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치바 형사가 컴퓨터로 후루야 레이를 검색하지만 정보가 뜨지 않아 당황하던 차 사토 형사와 타카기 형사는 수사1과에 찾아온 카자미에게 이번 사건은 공안의 것이니 더 이상 수사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는다. 이에 사토 형사는 화가 나 윗선과 담판을 짓겠다며 말리는 타카기를 뿌리치고 떠난다. 이를 지켜보던 시라토리는 사토가 이번 사건에만 이리도 예민한 이유가 마츠다 형사에 대한 기억 때문인 것 같다고 하고 타카기를 격려하며 사토를 도울 것을 종용한다.[27] 이에 타카기는 사토를 도울 것을 결심하고, 사토와 함께 사건을 계속 조사하던 도중 치바 형사가 누군가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란과 함께 코고로가 입원한 병원에 있던 코난은 누군가가 찾아온 것을 본다. 그들은 바로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인 무라나카와 크리스틴으로, 코난과 란에게 코고로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한다. 무라나카와 크리스틴의 첫만남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무라나카는 코고로의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을, 크리스틴은 시부야 경치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 코난 일행을 시부야로 초대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난다. 이어 밖으로 나온 코난은 란에게 자신은 아가사 박사의 집에 있을 테니 병원에 있는 코고로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란이 병원에 들어가자 코난은 누가 있었다는 것을 진작에 눈치챈 것인지 이제 그만 나오라고 말하고, 공안부 형사들이 나타나 코난의 눈을 가린 채 그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코난이 간 곳은 공안부가 관리하고 있는 지하 벙커. 그곳엔 목의 폭탄이 폭발할 때를 대비해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방 안에 자발적으로 갇혀 있는 아무로가 있었다. 아무로는 코난과 전화기를 통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무로는 코난한테 이번 사건에 관련해 3년 전에 있었던 가스 누출 사고의 진실을 알려준다.
3년 전 11월 6일,[28] 마츠다 진페이, 다테 와타루, 모로후시 히로미츠, 후루야 레이는 7년 전에 순직한 하기와라 켄지의 묘에 들러서 참배를 하다가 어느 폐건물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마츠다와 후루야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간 폐건물에서 한 러시아인이 기절한 채 감금된 것을 목격한다. 정신을 차린 러시아인은 두 경찰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외치나 마츠다는 경찰들에게 이걸 보여주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네고,[29] 후루야는 러시아어로 괜찮다고 말하며 손에 묶인 밧줄을 풀어주다가 어떤 방 안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을 감지하여 총을 꺼내고 방문을 부순다.
그곳에는 가면을 착용한 채 폭탄을 제조하고 있는 이번 사건의 범인이 있었고, 그는 마츠다와 후루야를 공격하다가 도주한다. 이에 후루야가 그를 쫓고 마츠다는 남아서 폭탄을 해체하다가 돌아온 범인에 의해 총에 맞을 뻔하지만, 때마침 후루야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다테가 총알을 차문으로 방어하고 모로후시는 범인에게서 총을 빼앗는다. 한편 옥상에서 범인을 발견한 후루야는 범인이 던진 수류탄의 폭발에 휘말려 쓰러지고, 범인은 후루야를 죽이려 하나 후루야가 걱정되어 뒤쫓아 온 모로후시가 그의 오른쪽 어깨에 총알을 명중시키자 다른 건물로 도주한다. 마츠다는 폭탄의 폭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다른 동기들을 내보내고는 혼자서 폭탄을 해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범인이 원격 조종 장치로 폭탄을 작동시키자 당황하던 찰나 과거에 하기와라가 신이치와 란이 수도를 망가뜨려서 곤란해하고 있었을 때 야구공으로 수도를 막은 것을 순간적으로 기억해내 자신이 씹고 있던 껌으로 체임버를 막아 폭발을 막아낸다.[30][31]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코난은 주변 형사들로부터 특제 폭탄에 관한 자료들과 정보를 교류할 카자미의 임시 전화번호를 전송받는다. 한편, 무라나카와 크리스틴은 코난과 어린이 탐정단 일행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크리스틴이 친구에게 전화를 받고 어떤 건물에 결혼 선물을 맡겨놨다며 받으러 가야 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시간이 맞지 않아 크리스틴이 가지 못하자 코난과 어린이 탐정단이 그 물건을 대신 가지러 그 건물에 가게 되는데, 사무실의 문을 열자 사무실 안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고 바로 앞에는 결혼선물로 추정되는 물건이 천에 싸여 있었다. 코난이 먼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천을 걷자 그 안에서 공안부 형사들한테 받은 자료와 똑같이 생긴 특제 폭탄이 발견됨과 동시에 사무실의 문이 잠겨 코난은 혼자 그 방에 갇혀버린다. 코난은 문 밖의 아이들에게 얼른 건물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하이바라는 주저하는 아이들을 끌고 아래로 내려간다.
다행히 코난은 폭발하기 직전에 창문을 열고 파이프를 통해 아이들이 아래에서 잡고 있던 천에 떨어져[32] 무사히 탈출하고, 카자미한테 전화해서 폭발 직전에 얻은 샘플을 확보했다고 알려준다. 이윽고 사람들이 몰린 폭발 현장에 경시청 앞에서 죽은 남자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 여자가 지나간다.
치바 형사가 납치를 당한 후, 사토의 전화기에 누군가가 치바의 전화기로 건 전화가 걸려오고, 메구레 경감과 사토, 타카기 형사는 치바가 어디 있냐고 묻지만 마츠다 형사를 보내지 않으면 치바의 목숨은 없다는 말을 듣는다. 한편, 카자미가 아무로한테 샘플을 얻었다고 보고하고 아무로는 수사1과와 협조할 것을 지시한다. 이어 공안부 회의실에서 카자미, 메구레, 사토, 타카기, 코난은 사건에 사용된 폭탄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 폭탄을 제조한 사람이 바로 플라먀인 것을 알게 된다. 타카기는 납치된 치바를 구하기 위해 마츠다 형사로 변장하지만[33] 사토는 3년 전 마츠다의 사망 때 보았던 사신을 떠올리며 주저한다.
그런데 작전을 실행하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할로윈 호박 가면을 쓴 사람들이 등장해서 타카기 형사 주위로 "Trick or Treat!"을 외치며 과자와 사탕을 뿌려서 주위를 혼란하게 만든다. 과자와 사탕을 받기 위해 몰려든 인파 속에서 타카기는 할로윈 호박 가면을 쓴 사람들 중 하나에 의해 총이 겨눠지고, 할로윈 호박 가면이 씌워진 채 어디론가 끌려간다. 이후 호박 가면을 쓰고 시키는 대로 하면 돈을 주겠다는 사람들의 말을 따랐다는 증인들의 말을 들은 사토 형사는 카자미의 뺨을 후려치고는
코난은 지하철 통로를 따라가다 타카기가 들어간 문 밖에서 보초를 서던 한 외국인한테 마취총을 쏘고 몰래 문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납치된 치바 형사와 호박 가면을 착용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마츠다 형사로 변장한 타카기 형사는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본다. 이에 한 여자가 플라먀를 추적하는 데 마츠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가면을 벗는데, 그녀는 바로 경시청에서 폭발로 사망한 남자를 보고 눈물을 흘리던 여자였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옐레니카 라브렌티예바라고 밝히고, 자신들은 플라먀에 의해 가족, 연인과 같은 소중한 이들을 잃은 자들로 구성된 조직인 '나다 우니치토지티(Надо Уничтожить)'[35] 라고 말한다. 또 플라먀에 의해 경시청 앞에서 자신의 오빠인 올레그 라브렌티예프가 사망한 것을 밝히며 협조를 요청한다. 타카기가 경찰에 수사 요청을 하라고 하자 옐레니카는 남편과 아들이 살해당한 사건을 각국의 경찰들이 모두 부실하게 수사하는 바람에 경찰들을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하며, 3년 전 해체한 폭탄의 구조를 그려 달라는 말과 함께 타카기에게 종이와 펜을 건넨다.
마츠다와 달리 폭탄에 관한 지식은 전무하던 타카기가 임기응변으로 빠져나가려는 찰나,[36] 마취당해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치바 형사가 마츠다로 변장한 타카기를 보고 크게 놀라 죽은 마츠다가 왜 여기 있냐며, 자신도 죽은 거냐며 떠벌리는 바람에 마츠다의 사망이 알려지게 되어 협상이 결렬되고, 드미트리는 타카기에게 총을 쏘려고 하지만 몰래 잠입한 코난이 초강력 킥 운동화를 이용해 근처에 있던 호박 가면으로 드미트리를 가격해 실패한다. 또 코난이 안경을 감시 카메라와 연결시킨 덕분에 치바 형사가 납치당한 곳을 알게 된 경시청 간부 일행들이 들이닥쳐 조직원들을 체포하려고 한다. 이에 그들은 조명을 끄고 도망치는데 옐레니카는 도망치기 전 코난에게 다가가 러시아어로 너를 내 아들처럼 죽게 내버려둘 순 없다고 속삭인 뒤 사라지고, 코난은 그녀한테 무슨 사정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한다.
구출된 치바 형사는
코난은 란에게 범인은 처음부터 크리스틴을 노린 것이 아니라 쪽지를 봤을지도 모르는 자신을 포함한 어린이 탐정단 전원을 노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유도를 하게 만든 사람이 범인이라고 말하자 란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전에 무라나카와 크리스틴을 만났을 때 아이들 덕분에 모리 코고로가 살 수 있었다는 말을 한 것을 기억하고 죄책감에 시달린다.
한편, 옐레니카는 그리고리, 드미트리 형제와 함께 카페에서 플라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드미트리가 과거에 옐레니카가 경찰관인 남편과 어린 아들인 키릴이 플라먀에 의해 폭탄 테러로 살해당한 일을 말하며[37] 그때 아들을 구했어도 너무 늦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하는 바람에 분노한 옐레니카한테 목이 졸린다. 그러다가 코난이 온 것을 알게 되자 옐레니카는 여기에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 코난은 러시아어로 지금 상황이 위험하다며 어떤 부탁을 한다.
결혼식을 그대로 진행시키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것이라는 범인의 협박에 무라나카와 크리스틴의 결혼식이 단둘이서 진행되던 찰나, 옐레니카 일행은 결혼식장에 들이닥쳐 범인을 잡으려는 코난의 작전대로 코난을 납치한 척 연기하면서 당장 결혼식을 멈추라고 말한다. 그리고 플라먀를 제거해야겠다고 말하며 무라나카와 크리스틴한테 손을 들라고 말한다. 무라나카는 두 손을 들었지만 크리스틴이 오른손을 들지 못하자 옐레니카는 그녀를 비웃으며 금속 탐지기를 들이밀면서 크리스틴이 손을 못 드는 이유는 교통사고가 아닌 그녀가 3년 전에 어깨에 총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플라먀의 정체는 바로 크리스틴이었다.[38] 크리스틴은 얼마 전 받은 어깨 수술에서 볼트를 삽입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부정하지만, 사토 형사도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대기실에서 플라먀에 의해 두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말을 먼저 죽은 탈옥범에 대한 뉴스 보도가 아직 안 된 상태에서 어떻게 꺼냈냐며 추궁한다.
결국 크리스틴은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자 무라나카가 자신에게 건네려던 결혼반지를 쳐내며 본색을 드러낸다. 그 후 자신을 체포하려는 사토 형사를 가볍게 피하며 웨딩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숨기고 있던 기관단총을 꺼내 결혼식장에 잠복해 있던 형사들을 향해 난사하며 옥상으로 도주한다. 사토 형사와 타카기 형사는 크리스틴을 쫓아 옥상으로 올라가고 옐레니카 일당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후 크리스틴은 옥상에서 대기하고 있던 코난과 1대1로 대면하는데, 크리스틴은 아무로를 포함한 경찰동기조를 노린 계기는 3년 전 그들이 자신이 준비하던 테러를 저지하고 어깨에 총알을 박아 모욕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폭파범을 탈옥시킨 것도 동기조 중 사망이 확인되지 않은 모로후시와 아무로가 나타났을 때를 노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아무로는 나타났지만 모로후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모로후시는 이미 죽었음을 예상하고, 유일하게 나타난 아무로의 목에 폭탄을 설치했던 것이다.
때마침 도착한 헬기를 탈취하여 도주하려 하지만, 헬기에 타고 있던 아무로에게 습격을 당한다. 아무로는 크리스틴에게 항복하라고 지시하지만 크리스틴은 항복하는 척하면서 묶은 머리 속에 숨겨놨던 수류탄을 던진다. 그러나 다행히 코난이 재빨리 축구공으로 수류탄을 공중으로 날려 터뜨리며 위기를 넘긴다.
크리스틴은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치면서 아무로의 목에 설치된 폭탄을 원격으로 폭발시키려고 하나, 정작 아무로는 카자미의 활약으로 만들어진 액체폭탄의 중화제를 사용하여 폭탄을 이미 해체한 상태였고 역으로 헬기에 설치한 액체폭탄을 터뜨려 헬기를 추락시킨다. 이어 건물에서 뛰어내린 아무로는 추락하는 헬기에 탑승하여 크리스틴과 격투를 벌이고, 헬기는 시부야역 근처에 추락한다. 그 안에서도 멀쩡히 살아남은 크리스틴은 쓰러져 있는 아무로를 헬기의 파편으로 죽이려고 하지만 크리스틴의 정체에 충격을 받은 채로 있다가 메구레의 자네가 바보짓하는 게 한두번이냐(...)는 말에 정신을 차린 무라나카에 의해 기절하고 포박당한다.
그리고 포박당한 크리스틴을 향해 다가선 옐레니카는 총을 겨누는데, 코난이 뛰쳐나와 제지하자 자신의 남편, 오빠, 아들을 플라먀 때문에 잃었다고 분노하며 총구를 코난의 가슴으로 돌린다. 하지만 코난이 총구를 두 손으로 붙잡고 옐레니카를 끌어안자 소리 내어 울음을 터트린다.[39] 뒤이어 무라나카가 크리스틴이 죗값을 치르게 할 테니 일본 경찰을 믿어달라고 부탁하자 수긍한다.
한편, 크리스틴이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설치한 할로윈 호박 등불에 각각 핑크색과 하늘색의 두 액체를 담아서 시부야구를 초토화시킬 계획을 세운 것을 알게 된 코난은 어린이 탐정단과 나다 우니치타지치 조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부야 스크램블 한가운데를 아가사의 초거대 벨트 축구공으로[40] 막아서 액체가 서로 섞여 폭발하는 것을 막는 데 성공한다.[41] 이어 아무로와 카자미는 공안부를 동원해서 중화제를 뿌리고, 옐레니카를 포함한 나다 우니치타지치 조직원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기 전에 한 건물의 옥상에서 공안부가 중화제를 뿌리는 것을 지켜본다.
코난은 옥상에서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중인 아무로에게 어린 시절 공원 수도를 망가트려 곤란해하던 자신과 란에게 다가와 수도의 망가진 부분에 야구공을 끼워 물이 새는 것을 막은 청년 덕분에 이번 작전을 떠올릴 수 있었고, 그가 하기와라라는 형사와 닮았다며 이야기하나 아무로는 하늘만 올려다보며 아무 대답도 하지 않다가 코난의 왜 그러냐는 물음에 아무 일도 아니라며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42] 한편 크리스틴과의 총격전 와중 총에 맞아 구급대에 누워있는 타카기가 사토에게 수술이 성공하도록 마법의 주문을 걸어달라고 하자 사토는 알고 있다는 듯이 그에게 입을 맞추고, 이를 멀리서 어린이 탐정단이 지켜보며 좋아하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재회한 어린이 탐정단과 크리스틴이 체포되었다는 뉴스 보도, 동기조의 사진 앞에 술잔을 놓고 자신의 잔을 부딪히는 아무로의 모습이 지나간다.
엔딩 후의 보너스 영상에서는 수술 실패로 죽은(...) 타카기의 장례식이 치뤄지나, 사실 타카기는 무사히 수술을 받고 퇴원해 절에서 이뤄지는 장례식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대비한 모의 훈련에 죽은 자의 역할을 맡은 것임이 드러나며 마무리된다(...). 수의를 입은 타카기가 관 속에서 이런 옷까지 입어야 하냐고 투덜거리는 모습이 압권.
쿠키 영상에서는 바닷속에 무언가가 가라앉는 모습과 진의 "보고 싶었다, 쉐리."라는 대사와 함께 검은 배경이 나오면서 2023년 개봉결정 타이틀이 올라온다.
6. 음악[편집]
6.1. 주제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クロノスタシ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삽입곡[편집]
6.3. OST[편집]
7. 평가[편집]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시리즈
25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번 극장판은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아무로 토오루와 경찰 동기조의 사연이 주가 되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긴다. 더불어 폭파범을 잡기 위한 아무로 토오루와 코난의 공조 수사는 추리 액션의 규모감을 키워 모처럼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볼거리가 넘친다. 할로윈 시즌의 시부야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단연 압권. <명탐정 코난> 최근 극장판 시리즈와 비교해도 이야기나 재미, 완성도 면에서 우세하다.
-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명탐정 코난> 사상 가장 기발한 액션 그러나 너무 친절한 설명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일단 비판이 심했던 직전작 22기, 23기와 비교하면 꽤 볼만한 평작이라는 평이다. 물론 전성기의 작품들이나 13기, 26기에는 당연히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97] 작품의 재미는 나름 살렸다는 평이 있다. 초반 마츠다 진페이의 분량과 활약상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이 많은 편.
다만 혹평도 많이 보이는데 이번에도 쉽게 예측 가능한 부실한 범인과 허무맹랑한 축구공 불꽃공 장면, 일부 오글거리는 장면들은 재밌게 본 이들도 비판이 상당하다. 특히 가장 크게 비판받는 장면 중 하나인 불꽃슛 장면은 관객석에서 비웃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는 후기들이 굉장히 많을 정도다. 추리 역시 너무 단순한 트릭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를 느끼기 힘들고 범인도 누구나 예상이 쉬운데다, 축구공 액션물, 캐릭터 팔이로 변질되어버린 고질적인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고 축구공은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다는 평가가 코난 팬덤에서도 주류를 이루고 있다.[98]
작화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재밌다고 평하는 한편 퀄리티와 별개로 작곡가가 오노 카츠오가 아니라는 점이 별로였다고 하였다.[99] 그래도 액션에 가까워지는 극장판의 추세를 볼 때 긴박감을 잘 살린 마츠다 진페이의 폭탄 해체 음악은 인상 깊었다는 평이 있다.[100]
7.1. 스토리의 개연성 및 현실성[편집]
7.1.1. 호평[편집]
일단 똑같이 후루야 레이가 메인 주역으로 등장했으나 크게 욕을 먹은 제로의 집행인과 비교하면 개연성은 눈에 띄게 발전된 편이다. 제로의 집행인에선 후루야가 코난이 사건을 조사하길 바라면서 코난의 사건 조사를 직접적으로 방해하고 조사에 도움도 주지 않는[101] 모순적인 전개에 개연성이 매우 떨어졌으나, 할로윈의 신부에선 후루야가 직접 코난을 불러 사건을 조사할 수 있게 코난에게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부 내주었다.
전작인 비색의 탄환에서 슈키치와 유미의 러브 코미디신의 분량이 과해서 흐름을 끊는다는 평이 주를 이룬 반면에 본작은 타카사, 치바나에, 시라코바 등의 경찰 커플들의 러브신 분량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자연스러웠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오랜만에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가 긍정적인 평을 받은 극장판이다. 범인이 사연을 밝히자 코난과 형사 등이 이를 동정하는 것은 최근 명탐정 코난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로 꼽혔는데, 이번 극장판에서는 범인에게 일절 사연을 주지 않았다. 범인이 비록 정체는 뻔해도 사연 있는 악당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순수하게 악으로써 활동하는 악당이라는 점에서 신선하다며 호평이 있다.[102] 그뿐만 아니라 폭탄 테러 방식도 기존 코난 시리즈에선 안 나왔던 '지형을 이용한 테러'라는 점에서 범인이 지능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
또 최후반부에만 직접 대립한 범인 대신 작중 반동인물이었던 '나다 우니치타지치'가 동기를 부여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본작의 중간보스인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가 이를 대표하며 더더욱 몰입감을 높였다.[103] 영화를 보면 엘레니카의 경우 범행동기도 처절한데다가 본인이 사연팔이와 미화 등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스스로 자신이 저지른 악행 또한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 활용도는 원작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월광 소나타 살인사건 이래 코난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인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죽게 두지 않는다'는 태도가 전작에 이어서 이번 작에도 반영되어 범인을 죽여서 원한을 갚으려는 나다 우니치토지티의 리더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를 설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104]
악역 플랴마 또한 그동안 묘사된 사실 얘도 이럴 수 밖에 없었어 하는 동정심을 부여하는 어설픈 부분은 전혀 빼고, 이전부터도 상습적인 테러범이었다는 설정, 그리고 범행의 이유 또한 아무로 토오루를 포함한 경찰 동기조에 대한 순수한 복수심이라는 점에서 오랜만에 보는 제대로 된 악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모리 코고로는 오프닝 습격 씬에 가장 먼저 뛰어나가 범인을 제압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경찰들의 훈련으로 이미 합의가 된 상황이었기에 개그씬처럼 지나간다.[105] 하지만 이후 첫 폭파 씬에서 목숨을 걸고 하이바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리타이어했다. 잠깐뿐이지만 오랜만에 모리 코고로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극장판이다.[106]
많은 사람들이 본 극장판에 관하여 우려하던 가장 큰 원인인 경찰동기조는 회상 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이미지가 이전보다는 좋아지게 되었다.[107] 이 극장판의 컨셉이 경찰동기조 때문에 호불호가 심했던 걸 떠올리면 상당한 성과.
7.1.2. 혹평[편집]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스토리의 후반부 파트는 불호의 목소리가 상당히 나오는데, 특히 코난 극장판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축구공을 활용한 무리수 액션이 이번에는 '불꽃공'이라는 최악의 명대사까지 남기며 그대로 이어져 개선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입사각과 반사각을 이용한 방식은 희대의 망작인 절해의 탐정에서나 써먹던 방식이었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아이디어는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냈다고.[108]
추리 파트의 경우, 범인이 노골적으로 뻔하다는 혹평이 많다. 초반부터 수상한 낌새를 대놓고 풍기며 별 반전도 없이 정체가 밝혀진다. 범인의 캐릭터성과 별개로 정체의 뻔함에서는 최근 극장판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다.
후반부 하나~둘~을 외치며 줄을 당기는 장면도 굉장히 오글거렸다는 평이 많이 보인다.
마지막 액체 폭탄의 처리 과정도 호불호를 가리지 않고 비현실적이라는 혹평이 지배적인데 '시부야에 하수구나 지하도가 있을 텐데[109] 그건 어떻게 되었냐'라는 반응이 나온다. 지상의 폭발을 막은 초거대 축구공이야 코난 극장판 특유의 오버액션이라 쳐도, 저 엄청난 양의 액체가 지하로 유입되었다거나 지하에서 폭발을 일으켰다는 묘사 없이 지상의 액체의 수습 완료만 언급되는 게 신경 쓰였다는 평이다. 그 외에도 두 액체가 만나기만 해도 폭발을 일으킬 정도면 위험한 물질일 가능성이 높은데 액체 폭탄 위로 경찰차와 소방차가 진입하는 장면도 굉장히 비현실적이다.[110]
8. 흥행[편집]
8.1. 대한민국[편집]
2022년 7월 13일에 개봉하였으며, 개봉 전 아오야마 고쇼의 원화 포스터를 번역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본 개봉 당시 IMAX, 4DX, Dolby Cinema 등 특별관에서 상영한 만큼 한국에서도 상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탑건: 매버릭》의 대흥행으로 특별관을 하나도 배정받지 못했다. 여기에 한국 흥행 수표인 MCU의 기대작 《토르: 러브 앤 썬더》가 먼저 개봉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같은 애니메이션 경쟁작 《미니언즈 2》,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이었던 《한산: 용의 출현》이 연달아 개봉하면서 빠르게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가 호평이 주를 이루면서 올 여름의 텐트폴 대작 사이에서 나름의 흥행을 이어갔다. 한국에서 코난 극장판 관객 수가 재개봉 없이 40만을 넘은 것은 진홍의 연가 이후 약 5년 만의 기록이며, 최근 10년 사이 개봉한 모든 극장판 중에서도 순흑의 악몽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개봉 19일차인 31일에는 기어코 칠흑의 추적자를 제치고 역대 코난 극장판 매출액 1위를 달성하면서 최근에 아쉬웠던 한국에서의 성적을 충분히 만회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흥행에 힘 입어 8월 31일부터 일주일 간 4DX로도 상영되었다.[112]
개봉 16주차 중인 10월 28일부터 CGV 단독으로나마 일본의 할로윈 시즌 재개봉 일정에 맞추어 일본과 동일한 특별 일러스트 특전 제공이 포함된 재개봉이 진행되었으며, 10월 28일, 매출액 50억원 돌파에 성공하였다.
개봉 119일차에 상영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최종 성적은 약 49만 명.
8.2. 일본[편집]
10월 28일 일주일간 할로윈 기념으로 확장판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현재 수익 약 1억 엔 차를 보이고 있는 감청의 권을 제치고 극장판 수익 역대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정적이다.
이후 감청의 권을 꺾고 코난 극장판 역대 흥행 수익 1위로 올라섰다.
11월 7일 월요일 상영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최종 성적은 97.8억엔(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47위)을 기록하였다. 관객 수로는 699만 7천여명 수준.
8.3. 중국[편집]
당초 소식이 없어서 개봉이 무산된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11월 18일에 개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성적에 따라 월드와이드 1억 달러 돌파가 결정될 듯하다. 원래 이 시기에 개봉했어야 할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하지 않은 것은 호재이나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악재이다. 그리고 2023년 1월 15일 기준 $30,113,632의 수익으로 월드와이드 1억불 돌파에 성공하였다.
9. 한국 개봉[편집]
9.1. 개봉 전[편집]
- 전작이 국내에 동시에 상영되었고, 이번작 역시 해외 상당수 국가에서 동시상영되어 국내 동시 상영 여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CJ ENM 쪽에서 1분기가 끝나도록 상영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팬들의 공식 문의에도 CJ ENM 측에서는 계약은 불투명한(예정 없음)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다 3월 마지막 주에 영화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를 통해 'CJ ENM IP사업팀 애니메이션 부서에서 수입 및 7월 개봉 확정을 지었고, 미니언즈2,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외계+인 1부, 헌트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전작인 감청의 권 편처럼 여름방학 시즌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초 기준으로 녹음 관련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5월 18일 심의 신청 접수가 확인되어 알려진 대로 방학 시즌을 노린 개봉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서며 2022년 여름방학 시즌을 노린 영화들이 다수 개봉될 예정이라 상영관 확보에 난항이 예상되었다.
- 마츠다 진페이의 한국판 성우인 손원일 성우가 2018년 이후로는 개인 사정으로 성우 활동이 많이 적어졌고[116] 그의 목소리도 캐릭터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교체될 거라는 팬들의 예측이 있었는데, 결국 개봉 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 성우로 교체됨이 확인되었다.
- 본편과의 접점이 많은 작품임에도 국내 더빙판이 현지화 없이 비현지화로 제작됨이 개봉 전 알려졌으며 이번 극장판이 대놓고 시부야 관련 홍보를 암시한 만큼 이 작품 역시 현지화가 안될 가능성이 높았다. 6월 초 공개된 정식 포스터에 원판 명칭과 현지 지명이 그대로 사용되면서 어느정도 비현지화를 암시했는데, 결국 보도자료에 원판 캐릭터명이 사용되면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이름만 현지화하고 나머지는 일본식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으나 사용되지 않았다. 결국 이 당시까지 현지화명이 정해지지 않았던 모로후시 히로미츠와 다테 와타루는 국내판 20기에서 현지화명을 얻었다.
- 특별총집편 <비색의 부재증명>의 특별상영회를 개최한 비색의 탄환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특별총집편 <본청형사의 사랑이야기~결혼전야~>가 1회에 한해 특별상영회 형태로 개봉되었다. SNS를 통한 응모/추첨 형태로만 관람객을 모집하였다.
9.2. 개봉 후[편집]
- 개봉 및 제작 소식이 유독 늦게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키웠는데[118] , 거기다 개봉일마저 CGV를 통해 알려진 7월 20일에서 1주일 당겨진 7월 13일로 최종 확정되었다. 그 탓인지 기존 작품들에 비해 유독 제작 퀄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 6월 말에 최초 공개된 더빙판 15초 광고의 대사가 투니버스답지 않게 지나친 직역투로 번역되었다. 이는 CM광고만 우선 녹음한 결과로 추정되며, 이후 본 녹음에서 번역을 다시 하여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 오프닝 말미의 할로윈의 신부 로고가 한글로 수정되었는데 그 방식이 지나치게 성의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사용되었던 3D효과와 모션 그래픽이 모두 사용되지 않아 일본 내수판에 비해 연출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다. 마치 국내에 극장판이 수입되기 시작한 2008~2010년도 극장판에서의 편집 수준과 비슷하다.[117]
- 더빙판에서의 '플라먀'의 발음이 몇몇 성우들한테서 다르게 들리는 장면이 있다. 그중 두 명을 꼽자면 '옐레니카 라브렌티예바'의 이새벽 성우분과 '크리스틴 리샤르' 또는 '플라먀'의 차명화 성우분이 계신다. 이분들은 '플라먀'를 '플랴먀'라고 하는데 후반에 코난과 플라먀가 대치하는 장면에선 코난은 '플라먀'라고 말하지만 정작 '플라먀'는 자신의 이름을 '플랴먀'라고 말하는 이상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 더빙판/자막판에 자잘한 오탈자가 있다. 더빙판의 경우 오프닝 크레딧에 색체설계라고 오타가 있었으며, 자막판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인 마츠다를 마츠가로 표기했다던가 연쇄 폭탄범를로 조사가 맞지 않는 등 세세한 오타 검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 자막판의 타겟 연령층을 다소 낮게 잡았는지, 일본어 청해가 가능한 관람객 기준으로 원어와 자막간 간극이 큰 번역이 이루어졌다. 극장판 자막의 암묵적인 글자수 제한을 감안하더라도, 실존하는 건물의 호칭 등 저연령층 시청자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표현에 대해 축약이나 의역이 기존 극장판들보다 과하게 들어갔다는 평이 많다. 심지어 뉘앙스가 아예 바뀌어 있거나 완전히 원어의 의미를 훼손하는 수준의 의역이라는 평도 있다.
- 지금까지의 코난 극장판들과는 달리 엔딩 타이틀에 출연 성우→제작진 순서가 아닌 제작진→출연 성우 순서로 기재되었다. 또한 출연 성우 역시 여러 배역을 동시에 보여주지 않고 한 배역씩 시간을 들여 천천히 보여주었다. 게다가 자막판 역시 기존 자막판들과 달리 원판 성우들을 더빙판과 동일한 수준에서 전부 기재하였다.
- 비색의 탄환과 마찬가지로 더빙판/자막판 동일하게 별도의 화면수정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배급사에서 공개한 오프닝에서 알 수 있듯 오프닝 그래픽은 타이포그래피가 적용되지 않은 소스를 따로 받아왔는지 더빙판 한정으로 별도 그래픽 작업을 거쳐 상영되었으며, 특유의 호박형 자막 타이포그래피도 문화방송체를 사용하여 동일하게 재현하였다.
- 최초로 대원방송 출신 성우가 출연한 극장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최낙윤은 최초로 본편에 출연한 성우이기도 하다.[119]
- 등급심사 당시 2D 포맷과 4DX 포맷을 함께 접수했음에도 정작 국내에선 개봉 당시에는 특별관 포맷으로 개봉하지 않았다. 외계+인 1부와 개봉 시기가 겹쳐서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후술할 3주차 특전 이슈와 상영 조기 종료때문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코난 극장판이 역대급으로 흥행한데다 CJ의 다른 텐트폴 무비 작품들의 흥행이 부진한 탓인지 뒤늦게나마 4DX로의 (재)개봉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심의 자체를 받지 않은 IMAX 포맷은 상영되지 않는다.
- 1년전 비색의 탄환 말미에 삽입된 본작의 티저 영상과는 달리, 코난 극장판 26기의 티저 영상은 제대로 더빙되어 상영되었다. 전작의 경우 경찰동기조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그 대사를 위해 캐스팅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반면, 본작의 경우 진의 성우가 시라토리 닌자부로로 본 작품 더빙에 참여했기에 제작상의 어려움이 적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 재개봉 날짜가 2022년 10월 28일의 다음날에 이태원에서 할로윈 행사의 대규모 대형사고가 발생되었다.
- 2023년 7월 5일 투니버스 채널에서 최초로 TV 방영되었다. 역시 로컬라이징되지 않은 채로 방영되었다. 특이점은 이 시기 이후 개봉된 극장판부터 기존의 극장판과 다르게 엔딩 크레딧의 스킵없이 풀버전이 그대로 송출된다는 것이다.
- 2023년 국내 명탐정 코난 21기 33화에 방영된 연계 TVA 에피소드 '하늘을 나는 핼러윈 호박'에서는 모든 주인공들이 로컬라이징되어 출연하였다. 시부야는 단순히 '도심'으로 번역되었다. [120]
- CGV의 J-FESTA 이벤트로 2023년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감청의 권, 비색의 탄환과 함께 기간 한정 재상영된다.
9.3. 특전 및 프로모션[편집]
- 개봉 전 ARS 방식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전화번호는 070-7106-0713으로, 마츠다 진페이, 후루야 레이, 타카사 커플 등의 목소리로 20초 가량의 홍보를 들을 수 있다.
- 개봉 직전인 7월 9일~7월 12일에 지역별/극장별 특별 상영회(유료 시사회)를 개최하였다. 기사 7/9~7/10일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결혼 피로연' 형태로 4개 관에서 양일간 상영[121] 하였고, 7/11~7/12일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7/11, 무대인사), 메가박스 홍대(7/12, 무대인사), 롯데시네마 광복(7/12)[122] 에서 각각 상영회가 개최되었다.
- 1주차 특전은 랜덤 렌티큘러 카드였다. 코난, 후루야(아무로), 사토+다카기, 마츠다, 하기와라, 다테, 모로후시 7종 랜덤 지급이었다.
- 2주차 특전은 벚꽃 포스터(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메인 포스터(CGV, 씨네큐)를 배포했다. 2주차는 개봉일이자 1주차 지급 요일이었던 수요일이 아닌 금요일부터 특전을 배포했다. 문제는, 몇몇 지점이 그 전부터 배포했다는 목격담들이 올라왔고 심지어 금요일이 되기도 전에 물량이 동나는 지점도 있었다.
- 3주차 특전으로 딱지를 증정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사실로 밝혀졌다. 12세 이상 관람가에 20대가 주 관객층인 영화임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이 자주 이용하는 딱지를 증정한다는 것 때문에 이에 대해서 반응은 최악이다. 심지어 실물은 딱지 치기를 전혀 할 수 없는 얇은 두께에 조금만 힘이 가해져도 바로 툭툭 분리가 되어 소장도 상당히 힘들다.
- 사실상의 4주차 특전이라 할 수 있는 4DX 특전은 2주차 벚꽃 포스터가 그려진 L자 홀더 파일이다.
- 전작인 비색의 탄환은 비교적 오래 걸려있었고 기본 4주차에 깜짝 6주차 특전까지 지급했다. 반면, 할로윈의 신부는 다른 쟁쟁한 경쟁작들이[123] 동시 개봉하면서 3주차부터 많은 지점에서 스크린이 내려가 4주차 여부가 불투명하였고 실제로 특전은 3주차까지만 진행되는 걸로 확정되었다. 모처럼 잘 뽑힌 극장판인데 빠르게 스크린이 내려가고 특전 또한 3주차까지만 지급하는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다못해 3주차 특전이 딱지가 아닌 소장 가치가 있는 다른 특전이었으면 관객도 더 끌어올리고 4주차도 노려볼 수 있었을 거란 말도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난 극장판 대비 높은 완성도라는 내적 요인과, 개봉에 앞서 국내 멀티플렉스의 영화관람료 인상한 외적 요인이 겹쳐 역대 국내 개봉 코난 극장판 흥행 매출액 1위를 갱신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 10월 28일부터 증정하는 재개봉 특전은 일본과 동일하게 아오야마 고쇼가 그린 할로윈 일러스트 그리팅 카드이다.
10. 기타[편집]
10.1. 개봉 전[편집]
- 2021년 10월 31일에 극장판 공식 홈페이지에 25기 극장판의 주요 등장인물로 보이는 경찰동기조의 할로윈 분장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공개 후 당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7분[124] 에 인물이 하나씩 페이드 아웃되며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라지는 순서는 하기와라 켄지-모로후시 히로미츠-마츠다 진페이-다테 와타루로, 최종적으로는 후루야 레이 혼자만 남는 형태의 프로모션이었다.[125]
- 2021년 11월 26일, 주간 소년 선데이 2022년 1월호[128] 를 통해 25기 극장판 제목이 할로윈의 신부임이 밝혀졌다.
- 극장판 제목이 밝혀지기 전까지의 한달여간 위와 같은 프로모션에 대해 국내 코난 팬들의 불만이 있었다. 비색의 탄환 쿠키영상에서 등장한 벚꽃 때문에 극중의 배경 계절도 봄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 왜 굳이 할로윈 분장을 했는지, 그리고 이미 극중에서 후루야를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경찰동기조를 굳이 홍보에 썼어야 하는지의 반응을 보이며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캐릭터 장사 하기 위해 시체팔이 하냐는 비아냥까지도 존재했다. 하지만 제목이 공개되며 이와 같은 어그로성 홍보의 이유가 알려지며 해당 논란 자체는 다소 수그러들었다.
- 위 논란과는 별개로, 제목 공개 이후 제목이 너무 구리다는 의견이 터져나오고 있다. 기존 'A의 B(일부 B는 가타가나명 병기)'의 전통을 깬 데다 사실 직전 극장판인 비색의 탄환도 이러한 법칙을 지키지 않았고,[126] 그 결과물의 어감이 영 별로라는 것. 전성기 시절에는 물론이거니와 그 이후에도, 그리고 2010년대 초반 암흑기 시절에도, 암흑기를 어느정도 벗어난 뒤 영화 퀄리티가 고저를 반복하던 2016년 이후에도 극장판 표제가 촌스럽다거나 별로라는 의견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발표될 때마다 이번에도 잘 뽑혔다는 의견이 대세였는데, 표제가 별로라는 의견은 거의 극장판 최초다.[127]
- 원화 포스터에 등장한 경찰동기조의 경우, 본편에서는 에피소드 단위의 단역에 지나지 않은 반면 스핀오프에서야 상세한 서사가 제시되었다. 해당 시점에 공개된 정보로만 보면 본편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이라기보다는 스핀오프 경찰학교편의 극장판에 가까운 형태로, 이는 전통적인 장편 일본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사업모델보다는 라이트 노벨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2010년대 이후의 극장판 작품의 모델에 가까운 형태다. 2021년 연말에 공개된 특보 예고편은 영상의 코난 비중이 역대급으로 낮게 제작되었고, 2022년 개봉 전 공개된 일본 현지 극장 부착물은 아예 코난 없이 경찰동기조로만 채워졌다.
- 원화 포스터 공개 시점에 잡지에 함께 게재된 캐릭터 소개에서 나온 타카사 커플링을 스토리상 경찰동기조와 어떻게 묶을 건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이후 시놉시스가 공개되며, 커플링이 과거의 경찰동기조와 현재의 폭탄테러범을 연결하는 매개로 사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 이렇게 본편과는 큰 연관이 없는 캐릭터들의 이야기지만, 인기 캐릭터를 대놓고 활용하는 관계로 이 극장판의 서사가 본편 정사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도 시라토리 닌자부로나 오오카 모미지의 사례가 있었던데다, 당장 스핀오프 연재 종료 이후인 2021년에 본편에 새로 등장한 하기와라 치하야의 존재가 이를 뒷받침한다.
- 개봉 전 올라온 극장판의 소개문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기존 극장판들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본편의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극장판이 될 전망이다. 기존 극장판중에도 검은 조직이나 괴도 키드등 본편에서 사용된 소재를 활용한 극장판들은 제법 있었지만, 본편의 후속작격인 에피소드는 이번이 처음인 것. 또한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의 범인이 본 극장판에서 탈옥하여 재등장하는데, 동료를 그의 손에 잃은 아무로 혹은 사토와 재회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범인 단독으로 사건을 진행하지는 않으며 배후에 경찰을 증오하는 또 다른 인물들이나 모종의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경찰이 연관되어 있으리라 추정된다.
- 이 영상에서 예고편에 나온 떡밥들을 분석했다.
- 이번에 감독을 맡는 미츠나카 스스무는 하이큐!! TVA 1~3기와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 TVA의 감독으로 팬들에게 알려진 감독이다. 이 극장판 참여에 앞서 神奈摘陽親(카나츠미 하루치카)라는 필명으로 코난 52기 오프닝과 961화에서 콘티를, 비색의 탄환에서 연출과 콘티를 맡기도 했다. 미츠나카 감독의 트윗
- 2016년 순흑의 악몽 이후로 사쿠라이 타케하루가 짝수 번째 극장판(20번째, 22번째, 24번째, 26번째) 시나리오 각본을, 오쿠라 다카히로가 홀수 번째 극장판(21번째, 23번째, 25번째)의 시나리오 각본을 맡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 극중 음악을 칸노 유고가 담당하게 되었다.
이번에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적 작품을 담당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만, 여러 차례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만들어 온 스태프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고생했던 악곡은 메인 테마곡의 편곡이었습니다.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원곡에 최대한의 리스펙을 담아 편곡했습니다. 오노 선생님으로부터도 조언을 받고 수정해서 OK를 받았습니다만, 눈도장을 받은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그 곡이 극중에서 흐르는 순간에 순식간에 코난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오노 선생님 작곡의 메인 테마의 힘을 다시금깨달았습니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음악도 같이 기대해 주세요!
4월 13일에 해당 음원이 수록된 OST가 발매된다. 사운드트랙에는 오노 카츠오씨 작곡의 [할로윈의 신부 메인테마] 도 수록된다. 그리고 사운드 트랙 구매시 첫회 한정판 봉입 특전으로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오리지날 미니 색종이 2장 (티저&메인 비주얼)이 지급 된다고 한다.
- 세기말의 마술사 이후로 23년 만에 러시아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데, 개봉 2개월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 참으로 묘한 상황이 되었다.
- 일본에서 시사회를 개최하였고, 이날 무대인사로 초청된 성우들은 총 5명이다. 본작의 스페셜 게스트 시라이시 마이, 에도가와 코난 역의 타카야마 미나미, 모리 란 역의 야마자키 와카나, 후루야 레이 역의 후루야 토오루, 타카기 와타루 역의 타카기 와타루다. 매 시사회 때 참석했던 모리 코고로 역의 코야마 리키야 성우는 참석하지 않았다...
- 시사회 때 예고편은 업화의 해바라기처럼 낚시 예고편에 가깝다. 다만 메인 예고편에서 나온 일부분은 낚시가 아닌 실제 앞장면.
- 영화를 제작할 때 일본의 형사드라마인 태양을 향해 외쳐라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10.2. 개봉 후[편집]
- 26기 쿠키영상에서 주연은 진과 쉐리로 밝혀졌으며, 물 속에서 진이 "보고 싶었다, 쉐리"라는 대사를 외친다. 다음 작품에 대한 복선이 검은조직의 사진과 아무로의 대한 설명으로 오프닝에서 등장했다.
- 26기 쿠키영상은 '검은조직을 핵심 소재로 다룬 극장판이 7년에 한 번씩 나온다'는 주장을 증명한 근거가 되었다. (2009년 13기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 → 2016년 20기 극장판 순흑의 악몽 → 2023년 26기 극장판 흑철의 어영), 다만 2001년에 개봉하였던 5기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편 개봉 이후 검은조직 내용이 등장하는 극장판은 8년 뒤인 2009년에 개봉한 13기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 편이 개봉되었으므로 검은조직 관련 극장판은 7~8년에 한 번씩 나오게 되었다.
- 작품에 러시아와 러시아인들이 나오나 하필 개봉 전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 버렸는데, 이에 미츠나카 스스무 감독은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픽션이라고 못박았다. 또 이 극장판은 전작이 코로나 19로 1년 연기되지만 않았어도 2021년에 개봉했을 것인데, 2021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도 않은 시기였으므로 현실을 반영했을 가능성은 없다. 거기에 성우도 러시아인들이 중심이긴 하나 우크라이나인도 출연하였다.
- 역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중에서는 드물게도 이번 편을 위해 편곡된 새로운 메인 테마곡이 개봉 전 예고편에서 삽입되었다. 근래의 개봉 전 예고편에서는 기존 극장판 테마곡과 새 주제가만 삽입되어 새 테마곡을 개봉 전까지 비밀에 부쳤지만 이번 편에서는 이례적으로 개봉 전 예고편에서 먼저 공개되었다. 이는 시한장치의 마천루, 눈동자 속의 암살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 이어서 4번째다.
- 이번에 모리 코고로는 초반부에 하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해 비중이 적어졌는데, 병원에서 마취를 해도 아프다며 하소연하자 간호사가 "이 환자분은 마취에 내성이라도 있으신가?"라며 의아해하는 웃픈 개그로 인상을 남겼다.
- 시부야역 주변이 주무대이고, 북서방향의 시부야역 스크램블 교차로(渋谷スクランブル交差点)가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 할로윈의 신부 본편과 이어지는 오리지널 TVA 에피소드인 <하늘을 나는 할로윈 호박(1039화)>이 개봉 다음 날에 공개되었다. 카페 포와로를 찾은 코난이 에노모토 아즈사와 함께, 베이커 가에서 발생한 일련의 할로윈 호박 장식 도난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본편과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아무로 토오루가 영화 내의 사건으로 인해 여태 그랬던 것처럼 당분간 쉰다고 통보한 소식을 코난에게 전한 뒤 '차라리 목줄이라도 채워서 가게에서 확실히 관리했으면 한다'는 멘트를 했는데, 아무래도 의도적인 대사로 추정된다.
- 2022년 4월 25일 11시 7분[129] 에 극장판 명탐정 코난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5-4=1?' 이라는 트윗#을 시작으로 24시간 연속으로 '5-4=2?'#, '5-4=3?'#, '5-4=4'#를 업로드 한 후, 4월 28일[130] 11시 8분에 벚꽃 비주얼을 공개#, 4월 29일부터 일본 내 각 상영관에 게시하기 시작했다.
- 최초로 오프닝이 끝나고 영화 타이틀이 올라온 극장판이다.
- 포스터 낚시가 있는데, 타카기 형사와 사토 형사가 각각 신랑복과 신부복을 입은 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둘의 결혼식 요소가 중요하게 나올 것처럼 그려놓았지만[131] , 정작 작중에서의 둘의 결혼식 요소는 영화 시작하자마자 몇 분 동안 가짜 결혼식을 한 게 전부다. 이마저도 순수한 개그 장면이라 심각함이 없으며, 해당 장면이 없어도 스토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장면도 아니었다. 아무리 봐도 어그로 요소로밖에 안 보인다. 아마 '결혼식' 요소 자체는 메인 배경 설정으로 등장하고 제목에도 '신부'라는 표현을 썼지만 코난 극장판은 포스터에 극장판 오리지널 등장인물은 거의 등장시키지 않기 때문에[132] 대신 타카기와 사토에게 신랑복과 신부복을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 마츠모토 키요나가의 두 번째 극장판 출연이다. 13기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 이후로 13년 만이다. 다만 지나가듯 등장하며, 기존 담당 성우인 가토 세이조가 2014년에 별세한 이후 후임 성우를 캐스팅하지 않아서 대사도 없다.
- 현존하는 코난 극장판 중 유일하게 어린아이가 살해당한 스토리가 나온 극장판이다. 플라먀의 폭탄 테러로 엘레니카의 아들인 키릴이 남편과 함께 살해당했는데, 이후 줄곧 엘레니카가 코난에 아들을 겹쳐 보던 것을 생각하면 사망 당시 코난과 비슷한 나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극장판의 주연으로 등장한 후루야 레이는 바로 다음 극장판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 메인 캐릭터인 타카기와 사토 외에도 수사1과의 다른 러브라인과 관련된 장면도 짧게나마 등장한다. 치바가 납치된 후 복귀했을 때 나에코가 걱정했다며 바로 달려들었고, 시라토리가 타카기에게 조언을 남긴 뒤 코바야시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 경찰동기조가 주 소재인 만큼 경찰학교편의 오마주 요소가 많다.
- 사토의 회상에서 마츠다가 폭주하는 버스를 막아내는 장면 - 하기와라 편에서 운전자가 기절한 트럭에 후루야가 올라타는 장면
- 히로미츠가 플라먀를 돌려차기로 공격한 후 권총을 빼앗는 장면 - 모로후시 편에서 히로미츠가 폭탄 스위치를 누르려는 범인을 돌려차기로 제압하는 장면
- 후루야가 플라먀의 와이어를 총으로 끊어내는 장면 - 마츠다 편에서 오니즈카 교관의 목을 감은 줄을 후루야가 총으로 끊어내는 장면
- 어린이 탐정단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코난을 보자기로 받아내는 장면 - 모로후시 편에서 히로미츠가 자살하려는 범인을 끌어안고 창 밖으로 뛰어내리고 나머지 동기들이 교장기로 받아내는 장면
- 올드팬을 겨냥한 대사가 눈에 띄는 극장판이다. 오프닝부터 코난이 경찰동기조에 대해 설명하며 오프닝이 길어지려 하자, 소년 탐정단 3인방이 "길다", "스포일러 하지 말라"고 태클을 건다. 어서 언제나의 '그 대사' 말하라는 하이바라는 덤. 그 외에도 상술한 모리 코고로의 마취 내성(...)에 마츠다가 "이 마을은 미쳤다"라고 쐐기를 박는다. 그 직후 코난의 표정이 압권.
- 인명이나 장소명을 알려주는 자막 배경이 할로윈 호박을 배경으로 나온다.
- 10월 28일~11월 7일 일본에서 재개봉이 확정되었다. 기간 중에 할로윈이 있어 팬들은 드디어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스페셜로 씬을 조금 추가할 예정으로, 해당 씬은 호화판 블루레이/DVD에도 수록된다.
- 확정된 것처럼 비현지화 더빙인데 무대가 이루어지는 장소 탓에 현지화를 안 했다고 한다. 딱히 왜색 요소가 거의 없어서 현지화해도 별 문제 없음에도 현지화되지 않고 비현지화 더빙으로 나온 이유가 비색의 탄환이 도쿄 올림픽 홍보 때문에 현지화가 안된 것처럼 이 작품 역시 밝혀진 바로는 '할로윈의 신부 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x코난 벨트리 호텔 기간 한정 이벤트' 홍보 때문에 현지화를 금지했다고 한다. #
- 클라이맥스 부분에 실로 오랜만에 코난의 노래인 그대가 있다면이 나왔다. 최근 극장판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던 건 10기 탐정들의 진혼곡이었으며 극의 진정한 클라이맥스에서 등장한건 무려 미궁의 십자로 이후다.[133]
- 사실 작품 퀄리티와 별개로 여러모로 타이밍이 참 안 좋았던 영화로 작품에 러시아와 러시아인들이 나오는데 하필 개봉 전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난데다, 반년이 지난 후 재개봉되는 시점에 대한민국에서는 할로윈 역사상 최악의 비극 사태가 일어나서 이 일로 추후에 한국에서 이 극장판이 투니버스에 tv로 방영될지는 미지수였으나 VOD로 먼저 풀렸고. 투니버스에서 2023년 7월 5일에 방송이 확정되었다.
- 한편 작품에서 주역인 엘레니카와 우니치토지티 일원들이 러시아인들이며 플라먀가 유력자들과 결탁해 엘레니카의 남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을 죽인 것과 그들에 대항하는 우니치토지티 일원등 러시아 권력층과 그들의 폭정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연상시키는 의견도 있다.
- 엔딩 크레딧의 실사 영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한 이후 촬영된 영상으로, 시부야 스크램블을 비추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코난 극장판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엔딩 크레딧에 코로나 시국 이후의 풍경이 담기게 됐다.[134]
- 후루야 레이가 격리된 방의 3D 모델링이 존재한다.# 할로윈의 신부 팜플렛의 지하쉘터 이미지 보드에 따르면 '아무로가 가진 어른의 분위기'를 짜내기 위해서 화려한 바의 이미지로 그렸습니다. 사람의 상식을 넘는 인상의 아무로를 염두에 두고 일부러 취향이 드러나는 색배치를 했습니다.'라고 설명되어있다.
11. TVA 총집편[편집]
본작의 개봉 기념으로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 시리즈를 엮은 총집편 명탐정 코난: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결혼전야~가 TV스페셜로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