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지 콰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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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정치인으로 전직 재무장관이다. 리즈 트러스 총리의 복심 중 한 명으로 불리운다.
2022년 10월 14일 리즈 트러스 총리가 감세안 대폭 철회를 발표하면서 콰텡 재무장관 또한 해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 생애[편집]
쿼지 콰텡은 1975년 5월 26일 영국 런던의 월섬 포리스트에서 태어난 영국의 정치인이다. 어머니 샬럿 보아이티콰텡(Charlotte Boaitey-Kwarteng)과 아버지 앨프리드 콰텡(Alfred K. Kwarteng)은 1960년대에 가나에서 영국으로 이민을 왔다. 어머니는 변호사였고 아버지는 영연방 사무국(Commonwealth Secretariat)에서 경제학자로 근무했다.
흑인 이민자 집안의 자녀이지만 사회계층은 상층으로 받은 교육 역시 상류층 교육이었다. 영국 최고 명문 퍼블릭 스쿨인 이튼 칼리지 출신이며, 빼어난 성취로 여러 장학금을 받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가장 전통있는 트리니티 컬리지에서도 귀족적 학문이라 불리는 고전학, 역사학 전공으로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교에서 케네디 스콜라십 과정을 수료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재학 중에 BBC 방송국의 대학생 퀴즈 대결 프로에 팀을 이뤄 나가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제학 중에서도 세부 전공 분야는 경제사학(經濟史學)이었다.
이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칼럼니스트로, JP모건 체이스에서는 재무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2005년 영국 총선에서 영국 보수당 소속으로 런던의 브렌트 이스트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 자유민주당 소속의 새러 티서의 지역구였다. 이후 2010년에 서리의 스펠손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지역구 경선 오픈 프라이머리에서 현직 의원인 데이비드 윌셔 상대로 승리했다. 이후 총선에서 승리해 서민원 의원이 됐다.
2021년에 알록 샤마를 대신하여 경제산업부 장관에 올랐다. 영국 흑인으로는 예전 노동당 내각에서 장관을 지냈던 폴 보아텡 이후 두 번째로 입각했다. 보수당 정치인으론 첫 흑인 장관급 각료이다. 이후 리즈 트러스 내각이 들어서며 트러스의 최측근[2] 인 콰텡은 내각 2인자급 직책인 재무장관이 되었다. #
하지만, 자신 있게 제출했던 대규모 감세 정책의 후폭풍으로 총리와 사이가 조금 멀어졌다. 특히 트러스 총리가 BBC 인터뷰에서 45% 세율 폐지안이 내각과 논의되지 않은 콰텡 재무부 장관의 결정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나딘 도리스 전 문화부 장관이 "자신의 장관을 버스 아래로 내던지나"라고 꼬집고 나서기도 했다.
결국 10월 14일, 취임 후 40일도 안돼서 물러나며 영국 역사상 두 번째로 단명한 재무장관 기록을 남겼다. 최단명 장관은 1970년 에드워드 히스 총리 시절 취임 30일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인 매클라우드였으니 멀쩡하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경질당한걸로 치자면 콰텡이 역대 최단임인 셈.#1 후임으로는 트러스 총리의 정치적 반대파인 제러미 헌트 전 외무장관이 임명되었다. #2
3. 여담[편집]
- 교육받은 영국식 영어 억양을 구사하는데 이를 두고 노동당 루파 헉 (Rupa Huq) 의원이 2022년 9월 전당대회에서 콰텡은 겉으로만 흑인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 영국 흑인의 경우 수가 많은 편이 아니고 출신지도 제각각인데다[3] 개별적으로 이민을 온 경우가 많아 미국 흑인들처럼 독자적인 집단 억양이 두드러지는 편이 아니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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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의 종교적 신념을 제시한 적이 없다.[2] 2012년에 Britannia Unchained라는 정책집을 트러스 등 보수당 의원들과 공동 집필하며 이념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3] 영국 흑인들은 크게 보면 아프리카계와 카리브계로 나뉜다. 거기서 세부 지역별로 또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