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재팬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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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용어에 대한 비판
4. 청년 세대들은 과연 예스재팬 세대인가?


1. 개요[편집]


일본 문화에 우호적인 MZ세대[1]들을 부르는 신조어. 노재팬이라는 단어를 뒤틀어서 만든 단어로 주로 언론매체[2]에서 사용하며 일부 SNS에서 비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2. 특징[편집]


산케이신문은 요즘 한국의 2030세대는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강하다고 분석했으며 이어 “한국에서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지만, 20대 사이에선 51%가 지지했다는 조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이 일본을 거부하는 ‘노(NO) 재팬’에서 정반대의 ‘예스(YES) 재팬’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민간 차원에서는 한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등 여러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

2022년 8월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20대의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호감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용어에 대한 비판[편집]


(경향)‘스즈메’ 보면 ‘예스 재팬’? “아니죠, 예스 신카이 마코토입니다”
(매경 프리미엄)"한국 싫지만 한드는 좋아" 日반한감정 이긴 '한류의 힘'

이 용어도 MZ세대라는 용어와 마찬가지로 기성세대가 청년층을 타자화하고 비판하기 위해 특정 통계 자료만 선택적으로 해석하여 만들어진 억지 밈에 가깝다.

산케이신문이 인용한 3월 7~8일 KBS 여론조사를 다시 인용하면 18-29세 응답자의 51.2%는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하였으나 세부 응답을 보면 이를 청년층이 일본을 마냥 좋게만 보며 사리분별을 못한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는 없다. 18~29세 응답자 중 83.7%는 해당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일본 전범 기업의 참여와 사과가 없다는 점에서 반쪽 해법’이라 응답해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73.5%는 피해자 배상 이후 한국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에 대신 지불한 배상금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즉 정부안에 대한 완전한 찬동입장을 보이는 60대 이상과 달리 20대의 찬성 의견은 정부의 방법이 관계 개선을 향할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는 일본 쪽의 사과가 없는 반쪽짜리 협상이므로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구상권 행사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복합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동일한 시기에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청년층의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한 평가가 좀 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3월 8~9 한국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18~29세 응답자 중 ‘제3자 변제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는 30%, 반대하는 응답자는 59%로 반대가 찬성을 앞섰다. 18~29세 응답자의 74%는 일본 가해 기업의 미래세대 대상 기부는 배상이 아니라고 응답했고 74%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한일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88%는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MBN의 3월 7~8일 여론조사에서는 18~29세의 60.1%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3월 3주 NBS 전국지표조사에서도 18~29세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의견은 긍정의견이 28%, 부정의견이 61%로 부정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즉,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18~29세가 일본의 수정주의적 역사관과 이를 수용하는 정책에 특별히 찬동한다고 보기 어렵다.

2023년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스트레이트뉴스의 3월 19~20일 조사에 따르면 20대 중 '성과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4.8%로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으며 71.8%는 '성과 없다'라 응답했다.#

앞서 예스 재팬 세대라는 용어를 보도한 한국일보의 기사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아사히는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결책은 납득할 수 없지만, 일본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등 문화에 대해서는 다들 개방적", "한국 청년 세대는 역사 문제와 일본 국민, 일본 문화를 동일시하지 않는다. 불매 운동으로 일본 전체를 증오하거나 배척하는 데 지친 부분도 있는 것 같다"와 같은 한국 청년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여기서 역사 문제와 일본 문화를 동일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뒤집어 말하면 일본 문화에 대한 선호가 일본의 과거사 부정에 대한 긍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주된 비판점 중 하나가 일본 문화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본의 수정주의적 역사관에 찬동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비난하는 국가주의적 시각이었음을 감안하면 ‘예스 재팬 세대’도 방향은 반대이지만 문화와 역사 문제를 동일시하는 국가주의적 시각에 매몰되어 있는 용어라는 비판을 제기할 수 있다.

애초에 예스 재팬이라는 표현은 특정 국가의 일부 문화나 컨텐츠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 국가에 대해 호감을 가진다고 주장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불과하다. 당장 일본만 해도 한국을 싫어하지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혐한 성향의 일본인들도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 게임 원신과 중국에 100% 지분을 매각당해 현재 중국 기업 텐센트에 속하게 된 라이엇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중국 게임을 하는 이들이 친중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과 같다. 즉 사람들은 국가에 대한 인식과 문화 컨텐츠에 대해 선호는 별개라고 생각하며 접근하는 것이다.[3][4]


4. 청년 세대들은 과연 예스재팬 세대인가?[편집]


일단 한국의 청년층들이 일본에 대해 나름 우호적인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하다. 2023년 2월에 전경련이 한국의 20대~30대 626명(20대 331명·30대 2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일관계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42.3%가 일본에 대한 인상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7.4%로, 긍정 답변이 부정보다 2.4배 높았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40.3%였으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과거(45.6%)보다 미래(54.4%)라고 보는 청년들이 많았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일본의 문화를 많이 접한 한국의 청년층들은 역사적인 이유로 악감정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는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도 꽤 찾아볼 수 있다. 특히 2020년대 이후 신냉전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국팽창주의패권주의식 외교가 심해지고 북중러 3국이 밀착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게 되어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이 더더욱 늘어났다.

다만 청년 세대를 단순히 예스 재팬 세대라고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한국에서 일본은 기본적으로 2010년대 중반[5] 이후 수탈, 만행, 차별이라는 키워드로 한국인들의 반일 아이덴티티의 알고리즘으로 인식된다. 기성 세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청년 세대도 일본에 대해서 이미지가 좋다는 것은 단순히 일본문화에 한정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청년 세대 중에서 친일 성향을 띄는 이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한국 언론에서 예스 재팬이라고 할 만큼 친일 커밍아웃을 하는 한국인들은 많지 않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도 중국집이 동네마다 많이 대중화가 되어있는 것은 그냥 한국인 사장이 음식 장사를 하는 것이고 딱히 중국을 좋아해서 중국 요리를 만드는 것은 아닐 것이며 중국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이 짜장면, 탕수육, 만두, 중국의 고급 술을 자주 먹는다고 죄다 친중 성향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고 잘못된 것이다. 반대로 중국 요리와 중국의 고급 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도 반중 성향이 없으리라는 법은 없다.[6]

그래서 한국인들은 문화적으로는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과거처럼 반일이 격렬하지는 않더라도 이미 과거의 역사로 보면 가해자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반일 교육에 반감이 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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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1990년대~200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해당된다.[2] "윤 대통령, 한국의 ‘예스 재팬’ 세대가 반일 여론 완화시킬 거라고 기대"
"윤 대통령, 한국의 ‘예스 재팬’ 세대가 반일 여론 완화시킬 거라고 기대"
日 언론 "한국 젊은층 '예스 재팬'…삼일절에도 일본 여행"
‘스즈메’ 보면 ‘예스 저팬’? “아니죠, 예스 신카이 마코토입니다”
일본 좋아하는 한국 MZ세대, 강제동원 해법은 달랐다
[3] 특히 원신은 2월에 높은 아성의 리니지의 매출을 잠시 2위로 끌어내리기도 할 정도로 한국에서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중국에게 무조건 우호적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4] 1980년생들도 이런 분위기를 일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그들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이었을 때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은 욱일기가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나 그 해적판이었기 때문이다.[5] 기본적으로 2012년 이전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6] 다만 중화권에 속하는 국가 및 지역들 중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은 전반적으로 한국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데다 한국에서의 이미지도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중화 계통 문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여지가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