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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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Warhammer 40,000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인 인류제국의 강화인간. 혹은 이들로 이루어진 군사집단. 보통 스페이스 마린(우주 해병)이라고 불리운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이들을 조금 더 정중하게 부르는 하이 고딕이다. 이들은 워해머 40k 시리즈의 마스코트 취급받는 상징적인 세력이기도 하다.
초인적인 전투 능력을 가진 황제의 자손들은 카오스와 외계인과의 싸움으로 몰락해가는 인류제국의 최후의 보루이자 인류의 희망. 제국의 적대자들에겐 말 그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공포의 응어리, 제국을 위해 내려오는 죽음의 천사들이다.
초창기 로그트레이더 시절에는 불량한 범죄자등을 개조한 우주 해병대 이미지였지만 2판부터 그러한 설정은 아스타르테스 이전 황제의 해병대인 썬더 워리어로 넘어갔고 스페이스 마린은 우주의 기사 이미지로 변경되었다.[5][6]
2. 역사[편집]
수 천년 동안,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은하계의 적대적인 위험들로부터 인류를 지켜왔다. 볼트건의 포효와 전투 함성은 인류에겐 희망을, 그들의 적들에겐 공포를 전해주기 위해 수세기 동안 울려 퍼졌다.
지금 어둠의 세력들이 일어나 인류는 종말에 직면해 있고, 생존을 위한 위대한 전투에,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례없는 도움이 필요하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연대기 문서 참조.
2.1. 유래[편집]
과거 인류는 한 때 기술의 암흑기라 불리는 문명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전 은하를 호령했으나, 인류의 인공지능 기계들이 일으킨 사이버네틱 반란으로 인해 전 은하를 뒤덮는 큰 전쟁이 일어나 인류는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어찌어찌 간신히 반란을 진압하기는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 전역에 걸쳐 속속 발생한 워프 폭풍으로[7] 인해 각 행성의 통신이 끊어지면서[8] 이에 인류의 존엄이고 뭐고 고립된 행성 안에서 서로 죽고 죽이며 살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야 했던 투쟁의 시기라 불리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게 된다.
황제가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 투쟁의 시기 막바지의 일로, 황제는 본디 그동안 인류의 역사 뒤에서 남몰래 인류를 돕는 식으로만 행동해 왔으나 이렇게 워프와 외계인, 또는 같은 인류에게 위협받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결국 처음으로 역사의 전면에 직접 나서게 된다. 이에 황제는 우선적으로 분열된 지구를 통일하는 한편, 한 때 인류의 세력하에 있었으나 혼란 속에 야만화되거나 외계인의 공격으로 궤멸 상태에 빠진 행성 또한 재통합하고자 하였다. 황제는 지구 통일 전쟁 시절부터 썬더 워리어라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초인 전사를 이끌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프라이마크라는 보다 진보된 선천적 초인 전사의 창조에 나섰다. 황제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클론인 프라이마크들은 지구의 히말라야 산 깊은 곳에 위치한 비밀연구소에서 태어났으나 황제를 경계한 카오스 신에[9] 의해서 우주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말았다.
황제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제국 최고의 유전 기술자 아마르 아스타르테[10] 와 함께 프라이마크의 창조에 사용한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특수한 유전자 물질인 진 시드를 배양했다. 그리고 완성된 진 시드를 통해 만든 각종 인공 장기들을 선발된 일반인에게 이식하여 후천적 초인 병사인 아스타르테스[11] '를 만들어냈으며, 이들은 천성적으로 강인한 전투력과 강철과 같은 의지, 그리고 황제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다.
황제는 1명의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당 1만 명의 아스타르테스를 육성하고 그 1만명의 아스타르테스를 군단이라는 하나의 전투 단위로 편성하는 식으로 총합 20명의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로 만든 총 20개 군단 약 20만 병력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군세를 설립한 뒤 대성전을 선포하여 은하 평정에 나섰다.[12]
이렇게 대성전이 진행되는 동안 행방불명되었던 프라이마크들이 발견되었으며, 이후 각각의 프라이마크는 자신의 유전 정보가 사용된 군단의 지휘권을 넘겨받아 원래의 목적대로 황제를 대신하여 대성전을 지휘할 장군이 된다. 이와 함께 프라이마크가 날려간 행성의 원주민이나 그와 관련을 가지게 된 집단[13] 이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되어 성전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2.2.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14][편집]
황제가 설립했을 당시 스페이스 마린은 '군단(Legion)' 단위였으며 호칭도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아니라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였다. 이후 대성전을 진행하다가 프라이마크를 되찾아서 프라이마크에게 지휘권이 인계된 뒤로는 프라이마크의 취향에 맞추어서 모병 행성과 여러 직급들의 호칭과 위치, 군단의 구조와 전술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더불어 프라이마크의 모성이 군단의 모병 행성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테라에서 모병되었던 군단원들이 점차 소모되고 그 빈자리를 프라이마크의 모성 출신 군단원들이 채워나가면서 각 군단들의 문화들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프라이마크의 성정을 이어받은 독자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좋은 예가 막나가고 호전적인 걸로 유명해서 세 망나니(Trefoil) 중 하나로 불린 샐러맨더다. 원래 18번 군단이였던 샐러맨더는 테라에서 마지막까지 황제에게 저항하던 가장 호전적인 테크노 바바리안들을 모아놓은 군단이여서 앞뒤 안가리고 닥돌만을 외치며 군단원들을 말 그대로 갈아넣는 미친 전술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후 도착한 불칸의 설득과 계도, 체제 정비를 통해서 인류제국에서 가장 인본주의적이고 선량한 군단이 되었다. 한때 가장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군단으로 유명했던 12번 군단인 월드 이터는 본디 고대의 로마군처럼 질서정연한 전투 방식을 선호했으나, 누세리아에서 모든 것을 잃고 황제의 본심을 어렴풋이 깨닫고 모든 것을 포기한 앙그론의 폭정때문에 욱체적, 정신적으로 소모되고 말았고, 그런 앙그론과 그나마의 유대를 갈구하며 이식한 도살자의 대못 때문에 살육에 미쳐버린 광전사가 되어버렸다, 나이트 로드 군단은 원래부터 막장이었으나 콘라드 커즈가 합류한 이후로 민간인 학살을 즐기는 경향까지 품은 막장 중의 막장이 되어 다른 군단들로부터 경원시되었다.[17] 샐러맨더처럼 망나니로 악명 높았던 화이트 스카와 스페이스 울프는 프라이마크의 합류 이후에 성향 자체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야성과 호전성을 좀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이들은 프라이마크가 원하는 대로 조직하고 부릴 수 있었으며, 구성원 수의 제한이 전혀 없었다. 불과 200명밖에 남지 않았던 엠퍼러스 칠드런은 프라이마크가 발견되면서 다시금 안정적인 진 시드 수급이 가능해지면서 그 수가 크게 늘었고, 사우전드 선즈는 수천명 규모[18] 로 현재의 1000명 단위인 챕터보다 훨씬 더 거대했다. 렉시카넘에 공개된 18개 군단 군단원의 수에 따르면[19] 대성전이 절정기에 다다닸던 시기에는 233만명 정도였고 무려 수천 차례의 원정군을 구성해 파견할 정도로 병력 충원도 매우 수월했다.[20]
장비의 질이나 종합적인 전력도 지금보다 훨씬 더 뛰어났다. 특히 기갑전력이 매우 막강해서 지금은 어쩌다 한 량 배치받으면 엄청난 영광인 베인블레이드와 펠블레이드. 크레토스 중돌격전차를 대대 단위로 편제했고 이를 보조하는 2세대형 베인블레이드도 활발하게 생산됐으며, 시카란 중전차 또는 마스토돈 중전차 같이 40번째 천년기엔 전설로만 전해지는 중전차들을 중대 단위로 굴렸다. 또한 지금은 성능이 떨어지는 대신 생산성을 극도로 끌어올린 카스트라페룸 패턴 드레드노트도 제대로 못만들어내고 있는 마당에 이보다도 훨씬 성능이 우월하지만 생산기술을 많이 상실해서 지금은 유지보수도 벅찬 마당에, 제대로 생산하는 곳이 커스토디안 가드 정도인 컨템터 패턴 드레드노트도 양산이 가능했으며 대성전 도중 발굴해낸 STC로 만든 고대의 우월한 무기들을 다수 보유하였고 제국의 기술 지원 세력인 기계교도 기술 발굴을 넘어서 열성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 신무기도 많이 만들어졌었다.
이 외에도 현재는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역할을 하는 일부 특별한 함선[21] 이나 프라이마크 시절부터 내려오던 성물급 전함들[22] 을 제외하면 배틀 바지나 스트라이크 크루저 처럼 함대전에 불리한 강습함이나 호위함 정도만 보유하도록 제한되는데 비해서 군단 시절에는 휘하에 제국군을 합법적으로 지휘할 권한도 갖고 있어서 원래 역할인 행성 강습은 물론이고 자체적으로 함대전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대성전 당시에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상대한 적성세력은 강력한 외계종족 외에도 기술의 암흑기 시절의 기술력을 온존한 비인류제국권 인류 문명이었다. 이들 중에는 현시점(40k)의 제국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강적들도 많았다. 여기에 프라이마크의 실책[23] 나 성격적 결함[24] 으로 인한 비인도적인 판단으로 불필요한 사상자를 많이 내는 경우도 많았다. 무난한 성품을 지닌 프라이마크들도 한번씩은 막강한 적 세력 앞에 뼈아픈 손실을 입은 적이 한번씩은 있을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는 이런 적들을 대부분 쓸어버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이 거대한 전력이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헤러시 이후 황제를 대신해 섭정에 오른 로부테 길리먼은 이 사태를 방지하고자 제국의 모든 군세들을 잘게 쪼갰다.[25] 이제 아스타르테스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지휘권을 가지지 않으며[26] 인류제국의 함대전력은 거의 대부분 임페리얼 네이비가 가지게 되어 원래 창설 목적대로 최정예 특수부대이자 신속대응부대 역할에만 충실하게 되었다.
배신자들인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는 이런 조치를 따르지 않아 여전히 군단 체제이지만, 내분이 심해서 잘게 쪼개진 경우가 많다.
참고로 설정상 모든 기록이 말소된 군단이 2개 있다. 2번째 군단과 11번째 군단으로, 대성전 시기에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는 기록만 남아있다.[27] 당연히 프라이마크도 누군지 모른다. 무언가 큰 일을 저질러서 황제의 명령으로 모든 기록이 지워지고 그 잔존 인원은 울트라마린에 흡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을 행한 군단은 아마도 스페이스 울프와 리만 러스로 추정된다. 사우전드 선즈를 지울 때 리만 러스는 이미 이런 일을 한번 해봤다는 투의 반응을 살짝 보인다. 말카도르는 그들의 동상을 부숴버리는 결정에 항의하는 호루스를 사이킥으로 목졸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호루스와 같이 갔던 자가타이와 알파리우스가 제발 '그만 두시라고' 말려서[28] 그만 두었다.[29]
호루스 헤러시 군단 소개글 모음
2.3. 호루스 헤러시[편집]
대성전의 끝이 머지 않았던 시점에 황제가 제국의 군사 통수권을 가진 워마스터로 임명한 프라이마크인 호루스가 카오스 신의 유혹에 빠져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다. 여기에 평상시 그와 친분이 깊었던 펄그림, 모타리온 등이 동조하고, 예전부터 황제에게 불만이 많았던 콘라드 커즈, 앙그론 등이 호루스와 뜻을 같이하며, 역시 모종의 사유로 몇몇 프라이마크들이 호루스에게 붙어 이 배신자 프라이마크 산하의 스페이스 마린도 대부분 프라이마크의 의견을 따라 제국에 반기를 들면서 결국 제국 최고의 정예 병력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절반이 반란군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30] 이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뿐만 아니라 정규군인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와 그 외 컬트 메카니쿠스의 사병들도 마찬가지여서, 제국은 말 그대로 절반, 배반자 군단과 충성파 군단으로 나뉘어 치열한 내전을 벌이게 된다.
다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수의 반역파 군단 내 충성파들이 존재했고[31] 그 충성파들을 제거한 반란군들은 당연히 쪽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머릿수에서[32] 충성파에게 상대가 안되었던지라 당시 제국측에겐 생소한 개념이였던[33] 카오스의 악마나 축복 등을 동원하여서 결과적으로 반란군 + 카오스 대 제국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양상이 되었다.
결국, 이 전쟁은 호루스와 황제가 최후의 대결을 벌여 호루스가 사망하는 것으로 끝이 났으며, 호루스를 지지했던 반역자 마린은 구심점인 호루스를 잃고 붕괴하여 아이 오브 테러 등으로 후퇴하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기원이자 시초[34] 가 되었다.
2.4. 세컨드 파운딩[편집]
호루스 헤러시가 끝난 후 황제라는 구심점을 잃고[35] 살아남은 형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과 제국 행정부의 추대로 제국군의 총사령관이자 제국 섭정으로서 하이 로드에 취임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은 호루스 헤러시와 같은 대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반역의 원인이 진 시드의 열화에 있었다고 보고, 이후 진 시드의 열화 및 돌연변이의 원인이 되는 속성 배양과 불법 개조를[36] 금지했다. 또한 스페이스 마린의 선발과 교육과정 및 개조수술 집행과정 역시 이전보다 더욱 엄격해졌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스카웃 마린이다.[37] 인적 자원만 하향된게 아니라 아스타르테스 챕터가 보유할 수 있는 무장의 수준 또한 하향되었고, 결국 이로 인해 아스타르테스는 제국의 정규군 위치에서 특수부대로 역할 자체가 아예 바뀌어버린다.
줄어든 규모와 제한된 무장으로 인해 아스타르테스의 전술도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호루스 헤러시 이전에는 아스타르테스를 1년 안에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서 군단 편성과 물량 승부가 가능했으나[38] 이제는 한명 한명이 매우 귀한 몸이 되었고, 사용할 수 있는 전함의 무장의 위력이나 전차의 무장의 파괴력이 줄어들면서 과거의 아이언 워리어나 데스 가드마냥 근접전 없이 닥치고 원거리 무기만 퍼붓는 전술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모든 전략전술에 반드시 아스타르테스가 직접 나서서 싸우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었다. 가령 과거에는 함대전에서 그냥 함선들의 무기 사격만으로 싸우는게 가능했었으나 이제는 무기는 그저 견제 정도이고 반드시 마린을 어떻게든 적함에 침투시켜 마린이 내부에서 싸워서 적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기본 전술이 되었다. 제국 행성이 아무리 간곡하게 지원 요청을 날려도 챕터가 병력을 야박하게 보내주고 파견나온 마린들도 몸을 함부로 놀리지 않고 구성원을 하나하나 잘 챙기는게 이 때문이다.[39]
또한, 이전과 같은 대규모 반란을 막기 위해 각 군사집단들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는 이전과는 달리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와 지휘권이 완벽하게 분리되었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자체 또한 1,000명[40] 규모의 챕터[41] 로 분할한다.[42] 여기에 코덱스라 불리는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 교리 및 각종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이에 따르도록 하였다. 이렇게 코덱스를 엄격히 준수하는 챕터를 소위 '코덱스 챕터'라고 하는데, 이들은 대부분이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많은 챕터가 수백, 수천 년에 걸쳐서 길러온 자신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챕터가 반드시 코덱스를 100% 따르는 것은 아니다. 울트라마린 챕터조차 자신의 프라이마크가 만든 법령을 완전히 따르지 않고 타이라닉 워 베테랑이라는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43] 그 밖에도 큰 틀은 준수하나 챕터의 입맛에 맞게 살짝 변형해서 수용한 여러 챕터들도 많고, 겉으로는 준수하지만 뒤로는 은밀히 어기는 챕터[44] , 독자적 코덱스를[45] 더 우선시하는 챕터,[46] 그리고 유전적 문제로 어쩔 수 없는 챕터도 없지 않다.[47]
호루스 헤러시 이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창설은 아뎁투스 테라에 의하여 주도된다. 이들은 또 다른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반역을 막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퍼스트 파운딩 중에서도 가장 진 시드의 손상이나 돌연변이가 적고 안정적인 편인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를 제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이렇게 존재가 확인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약 50% 내외가 울트라마린의 직계, 혹은 방계에 해당하며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스페이스 울프는 진 시드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신병을 펜리스 출신만 받게 되어, 겉은 군단 시절 그대로지만 실질적인 규모는 다른 챕터와 큰 차이가 없다.
이런 식으로 약 1천여명[48] 으로 구성된 챕터가 약 1천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49] 이렇게 편성된 챕터는 챕터 마스터가 통솔해 어느 정도[50] 자율성을 가지고 활동한다. 이 때문에 아뎁투스 테라가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를 관리하는 것이 비교적 어렵다. 특히 악명높은 배교의 시대 때 많은 기록이 사라지거나 고쳐 쓰이는 일이 벌어졌기에 수백년의 오차가 있는 건 예사고 아예 챕터 자체에 대한 기록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 경우조차 있으며, 이런 식으로 역사가 단절된 챕터는 그냥 이름만 알려져 있을 따름이다.[51] 그나마 샐러맨더나 레이븐 가드, 블러드 엔젤 같이 외형적 특징이 눈에 띄게 강한 유전자를 사용하는 챕터라면 대충 알아보겠지만, 상기한 대로 많은 수의 챕터가 울트라마린 계열 진 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울트라마린의 진 시드는 오히려 너무 특징이 없어서 다크 엔젤, 아이언 핸드, 화이트 스카 같이 역시 외형적 특징이 없는 유전자를 사용한 챕터와도 외형적 차이가 없다. 한편으로는 엑소시스트나 블러드 레이븐같이 행정부와 이단심문소가 극비문서로 보관하고 있어서 당사자들은 물론(=유저들도) 기원을 모르는 챕터들도 있다.[52]
2.5.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편집]
스페이스 마린의 2세대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아스타르테스에 대한 인식[편집]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사회적 지위는 법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제국 신민들에게 '신'으로 숭배받는 황제의 유전자를 이어받은만큼 대다수의 제국 신민들은 이들을 신-황제가 보낸 천사들로 여기고 있다. 이들이 인류제국의 마지막 보루인 것은 이미 제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자신들을 지켜주는 죽음의 천사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인류제국내에서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행위이자 자살 행위이다.
하지만 아스타르테스는 단순히 잘 싸우기만 하는 전사가 아니다. 순전히 싸움 실력만 따진다면 썬더 워리어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에버서 어쌔신이 더욱 강하다. 그러나 이들은 특정한 목적에만 치중한 나머지 다른 부분에서 큰 결함을 가지고 있다.[53]
그러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황제의 대리인으로서 제국민에게 위엄과 인자함과 온화함, 친절함, 솔선수범, 근면성실, 용맹함[54] 등 모든 정신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아스타르테스가 되고 나서도 끊임없이 교육받고 자기단련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보통 사람들을 뛰어넘는 초인으로 완성된다.#[55] 다만 이어받은 진 시드의 특성, 소속 챕터의 분위기, 본인의 과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예전의 성격이 남아있거나 뒤틀려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국 신민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존재 자체를 평생 모르고 살거나, 황제와 프라이마크 수준의 신화 속 존재들 쯤으로 여긴다. 주민들과 친화적으로 사는 샐라맨더 챕터 같은 희귀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요새인 포트리스 미나스터리들은 일반인들 삶의 터전에서 매우 동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다가 접근 통제가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평생 다가갈 기회조차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스페이스 마린을 보게 되는 일반인들은 "저게 대체 뭐야?"라며 놀랜다. 포지 월드나 하이브 월드급의 문명화가 이루어진 곳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전쟁이랑 전혀 관련이 없다가 전쟁이 일어난 가든 월드나, 제대로 된 문명을 찾아보기 힘든 패럴 월드, 혹은 어느 정도의 문명이 이루어졌지만 그 수준이 중세에 머무르는 퓨덜 월드의 주민들은 스페이스 마린을 보게 되는 순간 경이에 가득 차서 그들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곤 한다.
이들은 키부터 일반인들 머리 크기 최소 세 개 이상 차이나고, 옆으로도 엄청나게 벌어진 떡대에 온갖 차가운 금속으로 뒤덮인 파워 아머를 입고, 일반인이 들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거대한 무기들을 들고 다니고[56] 수백년을 살며 수많은 전장을 다녔기에 험악한 인상을 풍기기 마련이므로 그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한 코믹스에서는 2m의 거구에 괴력을 지닌 범죄자가 타이라니드에게 침공당한 행성의 피난민을 약탈하고 살육하면서 악명을 쌓았는데, 이에 사람들은 스페이스 마린도 저놈을 보면 달아날 거라고 하며 두려워했지만, 그냥 근육만 좀 많이 붙은 그 범죄자 앞에 키가 3미터 가까이 되고 아예 근육 덩어리 그 자체인 마린이 직접 나타나자, 바로 쫄아서 달아나다 볼터에 끔살당하는 일화가 있었으니, 다른 제국민도 스페이스 마린을 보면 얼마나 경외심이 들지 알 수 있다.[57] 그래서 아스타르테스는 가드맨에게는 불사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라멘터 챕터가 주인공인 만화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타이라니드와 싸우던 라멘터 챕터가 결국 전멸하는 장면을 목격한 가드맨이 자살하는 묘사가 나온다.[58]
아스트라 밀리타룸[59] 도 마린들을 보기 쉽지 않아서 말로만 듣던 마린들을 목격한 밀리타움 연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지만, 사실 마린들이 왔다는 것은 곧 뭔가 무서운 일이 벌어질 예정이거나 이미 무서운 일이 벌어졌거나 둘 중 하나니까 이왕이면 평생 안보고 살아가는 것이 차라리 이로울 것이다.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하는 전투는 이겼다 해도 결과가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60] 물론 그런 지옥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스페이스 마린들이 등장한다면 구원이 따로 없겠지만, 스페이스 마린들의 수가 워낙 적은데다가 정보의 한계도 있다보니 옆 동네는 도와주는데 우리 동네는 안도와주고 떠나는 일도 종종 있다.
다만,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통치하는 모성의 주민도 아스타르테스를 본다는 것이 아주 드물 만큼 평범한 제국 신민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살아서 보기가 정말로 드물기 때문에 많은 제국민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물론, 플레이그 마린이나 노이즈 마린 같은 것을 구분하지 못할 사람은 드물겠지만, 아이언 워리어처럼 충성파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군단이나 알파 리전처럼 교활하게 위장하는 군단은 더욱 알아보기 어렵다.[61]
그냥 "좀 더 이상하게 생긴 놈이면 카오스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선 이들은 외모 자체가 키만 2미터를 훌쩍 넘어가는데다가 파워 아머까지 입으면 엄청난 거인이 된다. 게다가 각 챕터마다 독특하게 꾸미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게 너무 다양해서 마린 도감이라도 다 외우고 있지 않는 한 구분할 수 있을 리가 없고, 그런 정보는 일반인 선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기밀이다. 아예 제국 신민이 네크론을 스페이스 마린으로 착각한 사례도 있으니[62]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처음 보고도 스페이스 마린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충성파 마린들이라고 꼭 외모가 멀쩡한 것도 아니다. 유서깊은 샐러맨더 챕터는 그 어느 챕터보다도 민간인에게 상냥하고 인자하지만, 외모는 어지간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무섭게[63] 생겼으며, 레이븐 가드처럼 돌연변이 때문에 상당히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스페이스 울프는 엄니가 자라고 일부는 돌연변이 때문에 늑대인간처럼 변해 버리기도 하며, 21번째 파운딩 챕터 중에는 블랙 드래곤처럼 눈에 보이는 돌연변이를 가진 경우도 있다. 블러드 엔젤 계열 챕터들은 유전병에 시달리고 있어서 광폭해지는 건 예사고, 그 중 하나인 플레시 테어러는 팀킬과 식인행위(!)까지 벌이기도 했다.[64]
결정적으로 제국은 제국민에게 카오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일부러 감추고 있다. 사실, 카오스의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타락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아예 카오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게 하여 타락할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것.[65] 이 때문에 제국민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마주하고도 아군이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 놓다가 더 크게 얻어맞는 경우도 종종 생기며, 그렇게 얻어맞으면서도 '어째서 황제의 천사님이 우리를 공격하는 것인가? 우리가 뭘 잘못한 것인가?'와 같이 벗어날 수 없는 착각에 빠지는 암울한 상황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66] 물론 카오스의 정보를 숨기는 것은 안전한 후방이나 그렇다는 것이지 카디아 같이 그냥 답 없는 동네는 잠잠하다 싶으면 카오스가 쳐들어오던 동네라서 여기 사람은 카오스에 대한 정보도 알고 배신자 군단에 대해서도 안다. 여긴 오히려 카오스에 대해 모르면 손해다.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직전 발행된 레지멘탈 스탠다드에서는 카디아로 배치된 가드맨들에게 출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충성파 마린과 카오스 마린을 구별하는 법을 가르친다. 물론 카오스 마린들은 최대한 찌질하게 그려놨으며, 이놈들은 만년동안 도망다니는 게 쪽팔려서 갑옷도 새카맣게 칠하고 숨어다니는 아스타르테스를 흉내내는 3류 깡패니까 전혀 겁먹을 거 없다며 선전한다. 그리고 덤으로 충성파 마린을 보여주면서(모델은 울트라마린의 택티컬 마린) 오사하면 너 총살이라고 한다.
그리고 카디아가 함락되고 로부테 길리먼이 귀환해 홀리 테라에서 공성전이 발생한 9판 시점에선 대균열로 인해 카오스 세력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데다가 무려 제국의 심장인 홀리 테라가 공격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국군에게 카오스 세력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보까지 허용되고 있다. 당장 이단심문관이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교에게 카오스 데몬들에 대항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단편 소설에 나온다. 그 이단심문관의 말에 따르면 과거였다면 당장에 기억소거나 사형을 당했을 것이지만, 현재는 그럴 여력도, 필요도 없다고.
하지만 지위가 높을수록, 담당하는 임무가 막중해질수록 아스타르테스를 불신하며 경계하는 풍조가 강하다. 하이 로드, 아뎁타 소로리타스, 기계교는 상황에 따라서 아스타르테스에 누명을 씌우거나 사보타주부터 시작해서 팀킬도 불사한다. 이단심문소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아스타르테스가 타락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호루스 헤러시로 확실히 증명됐기 때문[67] 에, 이들은 충성파 챕터들의 충성심을 전혀 신용하지 않는다. 괴수의 전쟁 후에 일어난 참수 사태나 바답 전쟁, 수치의 달 사건, 심연의 성전, 크로노스 성전 등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다른 기관 사이의 갈등 때문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사례도 적지 않다.
제국에 직접적인 권력은 가지고 있지 않으나 일반인들에 비하여 초월적인 지성을 지닌 영속자들 또한 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이들을 직접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황제조차 이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황제는 아스타르테스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이들을 탄생시킬때 이식하는 진 시드를 기생충, 그리고 진 시드 이식 대상자는 숙주라는 무슨 좀비물에서나 볼법한 표현들을 써가며 표현하였는데 자신의 피조물을 자랑스러워했다면 결코 쓸리가 없는 표현들이다.
3.1. 사회적 지위[편집]
스페이스 마린의 사회적 지위는 굉장히 높아서 일반인의 기준으로 재단할 수 없는 규격 외이다. 아뎁투스 테라의 높으신 분들로부터 간접적인 명령을 받고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과는 느슨한 협력 관계만 맺고 있으며 여타 제국군과 명령 체계가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계급의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임페리얼 네이비의 장군/제독이라도 이들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 자체가 없다.[68] 자체적으로 챕터를 운영할 권한을 가지고 있고[69] 모성을 비롯한 일대의 거점에 대한 자치권도 가지고 있다.[70] 황제의 칙령에 따라 필요시 제국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징발할 수 있는 이단심문소의 징발조차도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거부할 수 있다.[71]
사실 원래 제국의 진짜 정규군은 다름아닌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였고, 지금의 임페리얼 네이비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신이 되는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는 이들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보조하는 목적의 군대에 불과했다. 그러던것이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한곳에 무력이 과도하게 몰리면 그 세력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를 막기가 매우 어렵다는걸 인지하게 된 로부테 길리먼이 헤러시 이후 로드 커맨더로 등극된 뒤 칙령을 내려서 우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에게서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의 지휘권을 분리하였고, 이후 아스타르테스[72] 의 자율권은 그대로 놔두었지만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는 다시 임페리얼 네이비와 아스트라 밀리타룸으로 분할하고 그 외에도 각자 여러 자잘한 구조 변경들을 지시한 뒤 최종적으로 이들 일반인 군세들의 지휘권을 아뎁투스 테라에 귀속되게 함으로서 아스타르테스와 일반인 군세의 지휘권은 완벽하게 분할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GW가 공인하는 캠페인, 소설, 게임 등의 다른 매체에서도 제국군과 스페이스 마린들은 기본적으로는 따로 놀고, 심지어는 (양쪽 모두 타락하거나 이단이 아닌)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와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가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상호 명령계통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73]
다만 대규모 전선이 형성되어 인류제국의 통합군이 결성되고 총사령관이 임명된 경우에는 서로 명령을 할 일이 생기긴 하는데, 이 경우 총사령관이 프라이마크[74] 나 아스타르테스[75] 라면 일반적인 명령으로 하달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총 지휘관이 일반인이라면 아스타르테스에게는 '명령'이 아닌 '요청'하는 식으로 전달되고, 아스타르테스도 이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요청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작전행동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76] 물론 스페이스 마린은 일반인에게 황제의 분노의 화신이나 반신처럼 대접받고, 실제로도 경험 많고 잘 싸우고 작전도 잘 짜는 만큼 소설 등의 매체를 보면 전선에서 낙오된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과 조우한 스페이스 마린이 이들을 잠시 지휘한다는 식의 묘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 경우도 스페이스 마린들이 계급이나 지위로 이들을 지휘하였다기 보단, 존중과 경외심으로 이끌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한 편.[77] 조금 특이한 사례로 레이븐 가드에서 파운딩된 세컨드 파운딩 챕터 중 하나인 랩터는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공동작전을 펼 일이 생기면 아예 자기 대원들을 파견해서 조언과 지도를 해주는 덕분에 랩터와 함께 작전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는 다른 부대보다 훨씬 더 잘 싸운다고 한다.[78]
물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재량권을 인정받는다고 해도 결국은 제국의 일원이며, 호루스 헤러시는 프라이마크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반란이 그 원인이기 때문에 아뎁투스 테라에서는 항상 각 챕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새로운 챕터는 진 시드고 장비고 전부 아뎁투스 테라에 의하여 지급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진 시드 배양을 위한 설비나 인재보충용 모행성같은 건 당연히 없어서 전부 아뎁투스 테라의 공급에 의존한다. 이 때문에 5판 코덱스에서는 그럴 생각만 있으면 아뎁투스 테라는 챕터를 만드는 것도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제국군 전체에 대한 지휘권을 지닌 워마스터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 대해서도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다.[79] 거기다 이상한 생각 품고 딴짓하면 당연히 다른 챕터와 제국군을 보내 예외 없이 박살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역시 인류제국의 일원이자 아뎁투스 테라의 부서이며 같은 적을 상대로 싸운다는 목적 의식이과 제국에 대한 귀속의식은 공유한다. 또한 아뎁투스 테라도 거만하게 굴다가는 괜히 다른 챕터의 반감까지 사는 데다가 스페이스 마린도 아뎁투스 테라와 관계가 악화되면 좋을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부조리한 요청의 수행을 강요한다든가, 요청을 대놓고 무시한다든가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은 서로를 존중해준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모행성에서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으며, 제국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 로드조차도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 행성에 직접 간섭할 수는 없다.[80] 따라서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 행성은 현실에도 있었던 기사단 국가 같은 일종의 영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제국 정부가 간섭하지 못하는만큼 챕터도 제국 정부에 대해 서로 불간섭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따라서 챕터 또한 제국 정부의 정책과 결정에 전쟁 외에는 절대 간섭할 수가 없다.[81] 그리고 이게 도를 넘으면 막 나가다가 결국 파문당해서 레니게이드 챕터가 되기 일쑤다.
레지멘탈 스탠다드에 의하면 제국 법상 황제의 자손들인 아스타르테스가 기록한 문서는 레시티시아스(Leciticias)형 제4급 성물로 취급된다고 한다.
3.2.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편집]
이 자의 텅빈 눈동자를 보아라. 얼이 빠져있는 이런 것들이 우리의 후예라는구나. 우리는 인류의 수호자가 아니다. 우리는 인류의 지배자였지.
에제카일 아바돈. 충성파 챕터의 캡틴을 처형하기 직전에.
아스타르테스의 고질병이자 레니게이드 챕터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생기는 원인이다. 아스타르테스가 일반인보다 너무나 우월한 존재[82] 이다보니, "아스타르테스가 인류를 지배해야 하며, 일반 인류는 아스타르테스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비뚤어진 선민사상을 품은 자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호루스 헤러시 시기의 에제카일 아바돈[83] 을 비롯한 반역파 군단의 핵심인물들이나, 바답 전쟁을 일으킨 휴론 블랙하트가 이러한 사상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 황제는 '인류는 자신과 아스타르테스를 비롯한 초인이 아니라 보통의 인간이 이끌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상을 경계하여 이들을 숙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성전 당시에도 몇몇 임페리얼 아미나 리멤브란서[84] 들부터 이들의 거만한 태도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있었던 데다가, 저들의 현황을 보면 반란군이 되기에 딱 좋은 상태라는 걸 알 수 있다.#
충성파로 남아있는 챕터 중에서도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챕터들이 있는데, 마린즈 말레볼런트[85] 는 2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 오크에게 인질로 잡힌 피난민 캠프에 휠윈드로 폭격을 퍼부어놓고는 "제 한몸 간수 못하는 것들을 왜 신경써야 합니까?"라고 해서 격노한 샐러맨더의 챕터 마스터 투'샨이 즉시 그 캡틴에게 찾아가[86] 죽빵을 갈기고는 "너희같은 쓰레기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자격이 없다!"고 욕을 퍼부은 적이 있다. 당연하지만 퍼스트 파운딩 챕터이기에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이단심문소에서도 공식적으로 견책을 내렸다고 하는데 사실상 블러드 엔젤처럼 이단심문소에게 찍힌 셈이다. 심지어 기계교의 물건에까지 손을 댄 적도 있는지라 기계교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다. 한번은 기계교 소속의 난파선을 회수하는 임무를 샐러맨더 챕터와 함께 맡게 되었는데 본래 마린과 기계교는 서로의 물건을 회수하게 되면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관례인데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이 관례를 무시하고 물자들을 자신들이 가져가려고 했다. 당연히 샐러맨더 측에선 이에 강하게 반대하였고 이땐 샐러맨더 쪽의 전력이 더 강했기 때문에 마린즈 말레볼런트 측이 물러났지만 이후 이들은 돌아가지 않고 샐러맨더의 함선을 몰래 미행한다. 그리고 샐러맨더의 함선이 의문의 공격을 받고 한 행성에 불시착하자 나타나선 도와주는 댓가로 기계교의 물자들을 내놓으라고 요구, 당연히 샐러맨더 측은 분통을 터트렸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물자를 넘겨주었다. 이 일로 샐러맨더 측의 챕터 마스터가 직접 마린즈 말레볼런트에 찾아가 강하게 항의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이 당시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물자가 매우 부족해 챕터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상황이 참작되어 겨우 어찌어찌 넘어갔다고 한다.[87]
레드 스콜피온은 데스워치에도 자주 차출될 만큼 실력있는 챕터지만 극단적인 순혈주의자라서 오그린이나 래틀링들도 병사로 쓰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쓰레기들이나 모아놓은 저질 집단'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행보 때문에 팬덤에서는 엠퍼러스 칠드런의 충성파 후계자들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90]
아이언 핸드도 약자를 멸시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그 이유가 좀 다른데, 이쪽은 철저한 약육강식 및 적자생존 사상에 입각해서 대성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린 우리 할일 하니까 너희도 알아서 살아남아라"라는 식이라서[91]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와는 다르다. 때문에 이들은 자기자신들조차 약하다면 가차없이 경멸하고 당사자들도 자신을 부끄럽게 여긴다. 다만 아이언 핸드의 이런 비인간적인 면을 악용하여 아이언 핸드 구성원들이 스스로 억누른 감정들을 빨아먹어 힘을 얻고 동시에 자신이 감정을 빨아먹은 아이언 핸드 구성원들을 타락시키는 카오스 데몬의 등장으로 챕터의 절반 이상이 타락하여 소멸할 뻔한 가우니안 헤러시를 겪은 뒤부터는 기존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버리고 인도주의적인 태도를 되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밀리타룸 연대의 철수를 지원한다거나, 난민 무리를 어느 정도까지는[92] 호위하는 등, 예전에 비해서는 꽤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이스 울프에서도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가 있는데, 자신들은 잘나서 선택을 받았고 그 외 필멸자들은 못나서 선택받지 못했으니 이들을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나아가서 필멸자들을 방치해 두면 살아갈 자격이 없는 약자들은 자연스럽게 솎아지고 따라서 유능한 이들만 살아남게 되니 필멸자 세력 전체의 생존능력은 더욱 올라가고 자신들 또한 더 유능한 이들을 모병할 수 있게 되므로 필멸자들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는 게 좋다는 식으로 자신들의 우월주의를 합리화하고 있다. 스페이스 울프가 모성 펜리스의 관리를 잘 안 하는 건 이런 이유 때문. 챕터 내에서 망나니로 악명 높은 루카스 더 트릭스터는 이렇게 챕터 내에 만연한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우월주의를 용납하고 있는 고참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서 골탕을 먹이는 것이다. 다만, 스페이스 울프의 경우는 그저 필멸자라고 무턱대고 낮잡아보는 게 아니라서 용맹한 전사들로 인정한 사람들에게는 특제 펜리시안 에일을 포상으로 따라주기도 하고, 같이 용감하게 싸운 필멸자들에게는 경의를 표한다. 이단심문소와 그레이 나이트와의 사이가 험악해진 것도 제1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함께 싸운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병들과 행성 주민들을 이단심문소가 강제노동형에 처하는 것에 크게 반발해서 거칠게 항의한 끝에 내전 직전까지 치달았기 때문이다. 말인즉 스페이스 울프의 우월주의는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우월주의처럼 유능하건 무능하건 그저 아스타르테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대받아야 한다는 이기적인 우월주의[93] 가 아니라 우대받는 만큼 이행해야 하는 의무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마초상 내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가까운 타입이라 문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런 우월주의를 경계하기 위함인지, 아스타르테스 중에서 가장 영예로운 직위에 올라갔다고 할 수 있는 퍼스트 파운딩 챕터의 챕터 마스터들은 명예보다 사명감을 중시하고, 스스로를 모자라다고 생각하여 채찍질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칼가, 주발 칸과 단테는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차라리 죽는 게 편하겠다 싶을 정도로 고난을 겪고 있는 중이다.
데스워치 대원들도 '필멸자'의 지시에 복종해야 된다는 이단심문관의 명령을 받고 스페이스 마린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여성 지휘관의 모습에 발끈하기도 한다. #
3.3. 챕터들간의 관계[편집]
원칙적으로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은 서로 남남이며 이는 과거 같은 군단 소속이었으나 단지 다른 집으로 분리되었을 뿐인 챕터들에게도 해당된다. 울트라마린 군단을 예로 들자면 울트라마린 군단이 챕터 단위로 분할하면서 울트라마린 '챕터'의 초대 챕터 마스터는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되었고, 울트라마린에서 파운딩된 챕터들 중 하나인 노바마린의 초대 챕터 마스터는 울트라마린 군단의 제9 챕터 90중대장 '루크레티우스 코르보(Lucretius Corvo)'가 되었는데, 법리적으로만 본다면 길리먼과 코르보 둘 다 각자의 챕터의 챕터 마스터이고 이 둘은 동등한 위치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상대방에게 함부로 명령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절대 아니다. 만에 하나 둘이 연합작전을 펼치게 되었을 때 코르보가 연합군의 총지휘관으로 임명된다면 길리먼은 여기에 군말 없이 복종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법리적인 해석일 뿐, 유전적 부자관계와 형제관계를 중히 여기는 본능이 잠재되어 있는 아스타르테스의 특성상 법리적으로 남남으로 분리하였다고 해도 정서적인 유대 관계는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군단 시절의 전통을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시조 챕터들의 권위는 그 아스타르테스 챕터들 내에서도 매우 특별하다. 시조 챕터는 후계 챕터들에게 있어서 '우리들의 유전적 아버지가 남긴 유산' 그 자체로 보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 챕터의 존재 그 자체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신성한 유물이기 때문. 상기한 예를 현실에 대응해 본다면 울트라마린과 노바마린이 연합을 한다면 길리먼이 코르보에게 총사령관이 되라고 '명령'을 하지 않는 이상 자동적으로 길리먼이 총사령관이 되고 코르보는 군말 없이 복종하며, 사실 연합작전이 아니더라도 평소에조차 길리먼이 코르보에게 '부탁'을 한다면 코르보는 군말 없이 길리먼의 '부탁'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명백한 상하관계가 존재한다. 이는 길리먼이 정지장에 안치된 이후 길리먼의 대행으로 취임한 울트라마린의 후계 챕터 마스터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의 권위는 후계 챕터들의 챕터 마스터들의 권위보다도 높기 때문에 이들 후계 챕터들 간에 뭔가 문제가 발생하면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가 중재하는 등 여전히 후계 챕터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곤 한다.
예컨대 전설적 로드 커맨더 마카리우스의 은하 재정복 성전이 마카리우스가 죽음으로서 종결된 직후 마카리우스의 성전군 내부에서 상호 간의 의견 차이로 연합군들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졌을 때 똑같은 울트라마린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이었던 둠 이글즈와 인셉터즈 챕터가 의견 충돌로 실제 무력 충돌까지 벌인 바 있는데, 이에 아뎁투스 테라가 자신들과 연줄이 있는 챕터인 미노타우루스 챕터에게 중재하라고 보냈더니 이놈들이 하라는 중재는 안 하고 선전포고 한마디도 없이 대뜸 이들을 공격해서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낸 것도 모자라 이들이 울트라마린 군단이던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다가 파운딩되면서 물려받았던 유물급 전함들이나 워기어들을 대폭 노획하는 만행을 저지르자[94] 빡친 울트라마린 챕터마스터 칼가가 앞으로 미노타우루스 챕터가 자신들의 영지 내로 진입하면 경고 없이 바로 발포해서 격침시켜 버리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하자 울트라마린 계열 챕터들도 그 보이콧에 동참해서 제국 동부 상당지역이 미노타우루스 챕터의 접근 금지 구역이 되어버린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울트라마린 챕터의 권위는 상당한 편이다.
이는 비단 울트라마린뿐만 아니라 다른 시조 챕터들도 마찬가지라서 블러드 엔젤의 경우 레드 써스트를 다스리겠답시고 자원한 민간인들을 하루하루 피 만드는 기계로 마개조한 후 여기서 추출한 피로 주기적으로 목욕하거나 아예 포션을 만들어서 음용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하던 한 후계 챕터의 행위를 알게 된 단테가 경악해서 의식을 중지하거나 그냥 파문당하는 쪽을 선택하라고 양자택일을 제시하였고 그 챕터가 후자를 선택한 탓에 단테가 이 챕터는 블러드 엔젤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파문을 선포하였고 이에 후계 챕터들도 동의하여 해당 챕터는 블러드 엔젤 뿐만 아니라 그 외 후계 챕터들에게도 기수열외를 당했다. 또한 블러드 엔젤이 잦은 사건사고로 인원수가 너무 팍 줄어든 상황에서 티라니드가 모성 바알로 쳐들어오려 하자 단테가 후계 챕터들에게 증원을 요청했고 병력을 차출해서 이적시켜 줄 것까지 요구했다. 후계 챕터들의 챕터 마스터들은 한숨을 쉬면서도[95] 단테의 부탁을 들어주어서 병력을 이적시켜 주었다.
또 다른 예로 임페리얼 피스트는 일단은 분할되었으나 로갈 돈이 테라가 위기에 처하면 후계 챕터들이 다시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산하로 재집결하여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임시로 복구할 것을 지시한 '최후의 방벽' 프로토콜을 일러두었고 이게 실제로 괴수의 전쟁에서 발동되어 임페리얼 피스트의 후계 챕터들이 모두 모여 임시로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복원했다. 그리고 로갈 돈이 직접 선발한 인원들의 후예들이 모두 전사하면서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가 완전히 소멸하자 후계 챕터들이 병력과 물자들을 십시일반으로 거두어서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를 복구하기도 했다. 정작 임페리얼 피스트의 후계 챕터 중 하나가 멸망해도 역으로 복구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던 것[96] 을 보면 시조 챕터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부분.
다크 엔젤은 군단의 배반자인 '폴른 엔젤'들을 추적할 의무를 후계 챕터들에게도 지시해 두었고, 아뎁투스 테라에서 자신들의 진 시드로 파운딩한 챕터들에게도 그 임무를 전수한다. 심지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아뎁투스 테라에 강력하게 요청하여 후계 챕터를 파운딩받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다크 엔젤과 후계 챕터들은 겉으로는 남남이지만 사실상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를 후계 챕터의 그랜드 마스터들이 최고지휘관으로 모시는 군단 구조를 비밀리에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 명령권은 폴른 사냥 시에만 유효한 명령권이지만, 후계 챕터의 챕터 마스터들이 명절날 고향에 내려가서 집안 어르신에게 인사를 올리듯이 주기적으로 다크 엔젤의 본진에 가서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에게 인사를 올리는 등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물론 모든 시조 챕터들이 이렇게 후계 챕터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아니다. 개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한 아이언 핸드, 레이븐 가드, 화이트 스카[97] 등은 후계 챕터들과 별로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스페이스 울프와 샐러맨더는 아예 파운딩이 된 적이 없어서 알 수는 없으나, 그나마 샐러맨더는 나중에 자신들의 진 시드로 만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만 이루어진 신설 챕터들의 존재를 뒤늦게 알고 교류하려고 시도해 보는 등 후계 챕터들과 관계를 맺어보려는 의향은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98]
한편으로 시조 챕터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단지 유전적인 이유만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시조 챕터들은 특성상 군단 시절부터 물려내려 온 전함이나 전차, 워기어 등 여러 고급 장비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고, 이것을 자체 생산할 능력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진 시드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다 보니 진 시드를 볼모로 아뎁투스 테라에게 휘둘릴 일도 없기 때문에 위세가 강한 것도 있다. 군단에서 직접 파운딩된 챕터가 아니라 이들이 십일조로 보낸 진 시드들을 아뎁투스 테라가 보관하고 있다가 새로운 챕터를 창설하는데 써서 신설된 챕터의 경우 장비가 부족한 데다가 생산 역량도 부족해서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서 공급하는 물량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고 진 시드 또한 자체 생산량이 부족해서 아뎁투스 테라에서 보내주는 물량에 의존하다 보니 아뎁투스 테라의 입김에 강하게 흔들리는 것과는 대조적.
3.4. 소설 및 기타 매체에서 보여주는 모습[편집]
라클로: 신들이시여...
브루너: 그대의 '신'들은 이것과는 아무 상관없다.
나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브라더 브루너. 그대는 지금부터 내 명령에 따라야 한다. 질문 있나?
블랙 템플러 챕터의 드레드노트 탱크레드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 Damnation Crusade의 한 장면.[99]
악마는 왕비가 그녀를 사랑하던 왕에게 독살당한 순간 태어났다. 그녀가 피투성이 비단 이불에 뒤엉킨 채 마지막 한숨을 내쉬는 순간, 악마는 현실 너머의 영역에서 출생의 울음을 터트렸다.
몸에서 뜯겨나가 끓어오르는 워프로 들어간 왕비의 잃어버린 영혼은 악마가 먹은 첫 번째 미식이었다. 그것에는, 주장하건대 암울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그 게걸스러운 거짓말쟁이, 역사는 배신자 왕과 배신당한 왕비의 이름을 집어삼킬 것이었다. 우주적으로, 그들의 통치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무리지어 사는 수백 경의 종들 중 단 두 명의 인간이 끝없는 어둠 속에서 자전하는 세계에서 도덕적 자만의 제국을 지배한 것뿐. 그들의 삶이 준 진정한 영향은 한밤중의 살인에, 그 살인에 뒤따른 전쟁에, 그 전쟁에 뒤따른 역병에 있었다. 극소량의 허브가 든 와인 한 잔 치고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이었다.
그들의 행동으로부터 태어난 생명체는 그 기원에 책임이 있는 이들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배반은 그것의 진짜 아버지였고, 병은 진짜 어머니였다. 그것은 현실과 비현실을 나누는 장막 뒤에서 자라나며 조류 속에서 형태를 갖추었다. 끓어오르는 워프를 지배하는 법칙은 있었으나, 물리학과는 어떠한 유사성도 없었다. 시간은 거기 존재하지 않았다.
악마가 자라났다. 의식이 피어났다. 동시에 힘이 개화했다.
그것을 숭배하기 위해 일어난 컬트들과 파괴하려고 했던 이른바 경건한 남녀들이 생명체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것은 이름, 숭배, 증오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였다.
시간 없음은 영원과 무(無) 사이의 한 지점에서 끝났다. 악마는 한때 지구라고 불렸던, 이제는 테라라고 불리는 세계에 나타났고, 궁지에 몰린 황제의 무너진 벽에 혐오감과 분노를 소리치기 위해 친족들의 무수한 무리와 함께 그려졌다. 생명체의 시간 없던 삶 전체는 이 순간을 위해 이끌어져 온 것이었다. 마침내 악마는 깨어 있는 세계에 고통의 일족을 데려올 수 있었다.
더 이상 꿈이 아니게도, 그것은 워프로부터 현실로 뜯겨 나왔다.
그것의 손은 부식된 검의 자루와 융합된 아홉 관절의 갈퀴였다. 그것의 외눈은 둥글납작했고, 희부얬으며, 딱딱한 눈꺼풀로 반쯤 닫혀 있었다. 그것의 살점을 타고 흐르는 암적인 플라즈마는 한때 오랫동안 잊힌 왕과 왕비의 왕국을 휩쓸었던 역병을 품고 있었다. 그것은 독을 침처럼 흘렸다. 질병이 비명을 질렀다.
'그것은 나타난 지 4초 만에 죽었다.'
그리고 '도살당하듯 죽었다.' 내장을 뽑히자 해체되어 녹아내리는 시체 조각으로 전락했다. 악마의 유해는 엑토플라즘 진창이 되어 자유로운 나선을 그리다가 더러운 공기 속에서 불타 사라졌다, 그것의 살해자는 전쟁으로 갈라진 갑주를 입은 아스타르테스 전사였다. 한손에는 톱날을 지닌 단검을, 다른 손에는 체인소드를 쥐고 있었다. 두 칼날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피의 끈을 떨어뜨렸다. 흉갑에는 두들겨 편 황동으로 만들어진 날개 달린 해골이 있었다. 이는 임페리알리스로, 여전히 서 있는 전사가 계급을 오르면서 착용하는, 희석되지 않은 충성을 상징했다. 그의 견갑 하나에는 아에노키아의 상징적인 문구로 한 이름이 쓰여 있었다. 나시르 아밋.
2022년 9월에 발행된 소설 영원의 메아리(ECHOES OF ETERNITY)의 대목. 먼 고대 테라의 과거에서 사랑하는 왕에게 독살당한 왕비의 고통과 저주로 가득찬 죽음에서 처음 탄생한 후 수백년간 고대 문화권 하나를 휩쓴 배반, 전쟁, 역병의 역사를 모조리 빨아먹으며 자란 대악마와 그의 동료 형제 그레이트 데몬들을 등장 4초만에 도살하는 스페이스 마린 네임드 나시르 아밋의 모습이다. 번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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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공식 애니메이션 Pariah Nexus에서, 네크론에게 학살당하며 숨어있던 민간인과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그들을 수호하겠다고 맹세하는 샐러맨더 스페이스 마린의 모습
기본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은 평범한 인간 시절 당시부터 특출난 존재들이었다. 채플린과 같이 징병을 담당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은 긴밀한 검사와 시험을 통해 특출난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어린 아이들, 스페이스 울브즈 챕터와 같은 일부 챕터들은 증명된 전사들을 징발해 데리고 간다. 이들은 18 ~ 19가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추가적인 3가지 스페이스 마린 수술 과정을 걸쳐 육체적으로 일반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로 만들어진다. 이에 더해, 최고로 완벽한 지침서라 평가받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근거로 한 전략 전술 훈련, 개인 병기 훈련을 통해 그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전투 전문가로 키워지고, 컨디셔닝 최면 요법과 황제와 제국을 향한 충성과 맹세를 되새기고 기도와 묵상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존재들로 탄생하게 된다.#, #, #, #, #, #, #, #
아스타르테스의 양성과정이 극한의 전쟁터에서 생존하며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이들은 평범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대기 속이나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고, 눈이나 팔다리를 잃어도 그냥 의안, 의수, 의족 등으로 때우고, 몇 번이나 죽고도 남을 치명상을 입어도 큰 수술 좀 받고 현역에서 뛰는 경우[101] 도 제법 있으며, 가사 상태에 빠졌다가 치료를 받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한다. 스페이스 마린은 훈련 등을 통해 스스로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어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쇼크사 등으로 죽을 정도의 고통도 충분히 견뎌내거나 아예 감각을 차단해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애초에 공포에 맞서 싸우도록 설계되어 정신력도 강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정신줄을 놓을 상황에 처해도 꿋꿋이 버티면서 탁월한 감각과 냉정한 판단으로 위기를 헤쳐나간다. 더불어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들로 여겨지게 된다.#, #, #, #, #, #, #
이런 아스타르테스를 상대로 기본적인 힘싸움으로도 인간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인간형 외계인조차 이기는 게 불가능할 정도.[102] 그 예로 일반인들은 근접전에서 상대조차 되지 못하는 오크 워밴드의 흔한 보이들도 아스타르테스는 우습다는 듯이 힘만으로 찍어눌러 버리기도 한다.[103] 그리고 아스타르테스는 단순히 힘만 센 게 아니라, 지성도 높고 순발력과 임기응변 능력, 생존 기술로 '인간'의 전투력을 반신으로 추앙받을 정도로 극한까지 끌어올린 존재다.[104]
여기에 신체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몸을 보호해주는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은 말 그대로 죽음의 천사이자 황제의 분노를 집행하는 공포의 화신이 된다. 대부분의 비주류 외계인들은 단 몇 명에서 몇십 명에 이르는 스페이스 마린에게 학살당하거나 갈려 나간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샌드백 취급받는 오크 보이들이나, 인간 반란군들, 타이라니드 건트들은 정말 말 그대로 갈려나간다. 라멘터의 '39분' 일화도 사실은 함선이 터져서 급히 탈출한 소수의 인원들이 물밀듯이 몰려오는 타이라니드 무리를 상대하면서[105] 기록한 것이니 오히려 역시 아스타르테스라는 말을 들을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팬덤에서 다른 종족 전투병들이 아스타르테스랑 1:1 교전비를 낼 순 없다는 말도 나온다.
대성전 당시만 해도 군단급으로 온 은하계를 휩쓸며 정복 전쟁을 벌였던 스페이스 마린이었지만, 오히려 군단급의 힘이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제국에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는 공포스러운 힘이란 것을 절실히 깨달은 로부테 길리먼이 제작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법령에 의해 현재는 챕터 단위로 나뉘고, 좀 더 신중하게 병력들을 징집하기에 외계인과 같은 수로 싸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나 그럼에도 교활하고 재빠른 사이킥 종족인 엘다나 고대의 불가사의한 과학 기술력을 지닌 채 죽음의 공포를 몰고 오는 네크론 같은 세력들도 아스타르테스와의 전투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네크론의 방랑자 안라키르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한 행성의 행성방위군들과 제국민들을 학살하며 조악한 무기로 무장한 미개한 짐승들이라며 비웃다가 스페이스 마린이 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급정색한다.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들이 미사일 포격을 퍼부으면서 자신의 예상보다 더 빨리 공격해오자 욕설을 내뱉었다. 화이트 스카의 코사로 칸은 네크론의 장군(네메소르) 잔드레크에게 포로로 잡힌 적이 있었는데, 잔드레크는 코사로를 높이 평가해서 융숭하게 대접했고 자신의 측근인 바가드 오바이런이 몰래 쳐놓은 함정에 빠져서 죽을 뻔했을 때도 참 용맹하게 싸운다며 칭찬하고는, 그와 함께 포로로 잡혔다가 겨우 살아남았던 엘다 레인저 일릭과 함께 풀어주었다.
그렇기에 제국에 큰 위협이 되는 외계 세력들도 스페이스 마린이 전장에 뜬다면 여러모로 전력을 다한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찌질한 졸개들 정도로 여기는[106] 오크들도 아스타르테스 정도는 되어야 싸울 가치가 있다고 여기거나[107] , 아슈라니, 드루카리나 할리퀸 같은 경우는 일이 꼬인다고 해서 크게 경계하거나,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면서 꽤 만족스러워한다. 보통 후자는 일부러 스페이스 마린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끼를 풀어 자기들의 계획을 완성시키기 위해서지만, 가끔은 그 계획조차 어긋나서 자신들만 손해를 보는 일도 적지 않다.
타우 제국에선 인류제국을 상대할 때 스페이스 마린을 전차 소대에 준하는 병력으로 취급하며#[108] 네크론의 군소 왕조들은 물론이고 규모가 큰 왕조의 네크론 오버로드들도 아스타르테스가 전장에 뜰 경우에는 크게 긴장하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한편으로는 보다 더 큰 위협에 맞서 싸우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거나 서로 손을 잡는데 주저하지 않는 세력도 바로 아스타르테스이기도 하다.[109]
아스타르테스는 필요에 의해 생식기관이 기능할 수 없다. 그로 인해 진 시드를 통해서만 '제작'되기에 제국 측에서는 이들 스페이스 마린을 별도의 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류의 순수성'에 집착하는 극단적인 아뎁타 소로리타스 오더나 보수파 중에서도 강경파에 속하는 이단심문관들은 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사례고[110] 기본적으로는 이단심문소, 아뎁타 소로리타스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황제의 이름 아래 같이 인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한다는 연대의식을 공유한다.[111]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이 어느 정도로 존경받는지에 대한 묘사가 자세히 나오는데, 수만의 오크를 상대로 고작 수백 명 남짓한 가드맨이 힘겹게 버텨가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는데 단 3명을 보자마자 이미 전쟁에서 이기기라도 한 것처럼 환호한다. 그리고 그 3명이 오크를 상대로 무쌍을 찍어가며 수백 명의 가드맨도 못한 대공포 사보타주, 행성 정화 병기 가동, 그 정화 병기 파괴 등 그라이아 행성에서 일어난 일들을 단시간에 해결했다. 특히 캡틴 타이투스는 단 하루 만에 오크 워보스와 데몬 프린스가 된 카오스 로드를 단신으로 때려잡기까지한다.[112]
하지만 아스타르테스도 어디까지나 일반인의 신체를 유전공학으로 개조한 병사일 뿐, 절대 죽지 않는 불멸자는 아니다. 인류제국의 강화복 기술의 정수인 파워 아머의 방어력은 매우 뛰어나며 파워 아머 없이도 굳건한 육체와 생존력을 자랑하지만, 파워 아머의 방어력과 육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충분히 죽거나 불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갑 차량을 공격하는 용도로 쓰이는 대전차 무기에 맞으면 이들도 어쩔 수 없이 죽는다.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큰 상대와 싸우게 되면 당해내지 못하고 죽는다.[113] 더욱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수에서 밀리면 어쩔 수 없는지라 적들이 엄청난 수로 밀고 들어오면 이들도 쓸려나가는 건 마찬가지다. 특히 스페이스 마린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전력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적대 세력이 있는 전장에 투입되어 거의 대부분 숫적 열세를 강요당하는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병력손실도 상당하다.
그렇기에 아스타르테스 역시 의무병과인 아포세카리를 편성하여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스페이스 마린을 수습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하는 것이며, 드레드노트에 극심한 부상을 입은 스페이스 마린을 안치하여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게다가 정신력이 굳건하다고는 해도 이들도 카오스의 타락에 완전히 내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이들도 엄연한 인간으로써 정신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카오스 신들의 집요한 정신공격에는 미쳐버리거나 타락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전락할 수 있다.
사실 전투력으로 따진다면 프로토타입인 썬더 워리어와 황제의 근위대인 커스토디안 가드가 더 강력하긴 한데 썬더 워리어는 싸울 의지를 잃고 투항하는 이들조차 거리낌 없이 죽이는 등 지나치게 잔혹하여 통합전쟁이 끝나기 무섭게 황제에게 숙청당했다. 커스토디안 가드는 황제가 자신의 유전공학의 정수를 쏟아서 탄생시킨 존재들로, 스페이스 마린도 어린애 취급할 정도로 초이성적인 지적 능력에 걸맞는 교양도 겸비하고 있지만 양성 과정이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더 어렵다.[114] 그래서 그 수도 훨씬 적은데다가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이 황제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관심이 없으며,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된 뒤에는 황궁만 지키면서 고그 밴다이어의 전횡같은 사건 이전에는 비밀리에만 활동하다가, 로부테 길리먼이 생환하여 황금옥좌에서 황제와 독대하고 워마스터의 지위를 되찾자 부탁의 형식을 빌리긴 해도 수문장 역할에서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제국 신민들에게는 커스토디안 가드보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등장하여 황제의 분노를 집행하는 스페이스 마린이 더 친숙하다.
사실 가공 매체에 등장하는 존재들이 다들 그렇듯이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능력은 등장하는 작품의 묘사에 따라서 하늘과 땅 차이 수준으로 들쭉날쭉하는 경향이 있어 전투력을 일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스페이스 마린은 수가 적을수록 강해진다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115]
게임상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없는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이나 코믹스에선 그야말로 죽음의 천사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그 예로 소설 'Brothers of the Snake'에 등장하는 아이언 스네이크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은 다크 엘다를 상대로 챕터의 전통에 따라 일종의 시험격으로 혼자 보내진 것이라 단독으로 투입되었지만 혼자서 다크 엘다를 모조리 도륙한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슈리켄 디스크를 방패로 교묘하게 궤도를 틀어 다른 다크 엘다의 머리통을 터뜨리거나, 그 큰 덩치로 소리 없이 다가와 기습을 가하는 등 정말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쌍난무를 찍으며[116] , 코믹스 'Damnation Crusade'에선 주인공 라클로(상기한 이미지의 주인공)가 무쌍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떤 매체에서는 몇 명의 외계인에 의해 몇십 명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당한다든가,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PDF한테도 진다거나, 초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정신상태를 보이는 인물들이 나오거나 한다. 이러한 점들은 워해머 유저들의 아미들 간에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게임즈 워크숍의 배려라고 할 수 있는데, 스페이스 마린 유저들에게는 '스페이스 마린이 최고임.' 식의 코덱스나 소설 등을 발매하기도 하고 다른 진영 유저들에겐 스페이스 마린도 사실 별 것 없다는 식으로 소설을 발간하기도 한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안 그래도 가장 인기 많은 아미라 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린인데 스페이스 마린만 너무 띄워주면 다른 진영들은 팔리지도 못한다. 그렇게 되면 밸런스가 꽝이 될 수도 있고 다른 팬들에게는 원성을 듣게 될 것이다. 특히 미니어처 게임이든, 전략 PC 게임에서든 상관없이 실질적인 게임상에선 서로 다른 진영끼리도 어느 정도 게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가드맨이 스페이스 마린과 근접전으로 싸워서 좀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너프되거나, 혹은 종족 특성으로 마린의 파워 아머와 차량을 손쉽게 뚫을 수 있는 대기갑 병기를 더 많이 보유하기도 한다.
4. 구성[편집]
4.1. 모집[편집]
기본적으로 모성이 존재하는 챕터는 모성의 인원을 징집하고 없다면 떠돌아다니면서 징집한다. 물론 융통성이 있는 챕터는 모성이 있어도 종종 현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인원을 즉석에서 징집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선발 기준은 일정한 시련을 부가하거나 평소 눈여겨봤던 후보를 불쑥 데려가거나 그냥 평범하게 일종의 사관학교를 운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 등 챕터별로 제각각이다. 물론 이 또한 다른 방식으로 모집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 때문에 PDF나 가드맨 같이 이미 다른 군세에 징집된 인원이 마린으로 재징집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어떤 방법, 어떤 장소에서 모집하더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뛰어난 용사를 선발하는 것이며, 후술할 개조 수술은 어릴 때 받는 게 좋기 때문에 대체로 젊은 인원이 선발된다[117] . 이렇게 까다롭게 선발해도 수술 과정에서 거부 반응이 보이거나 수술 자체가 잘못 집도되어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더라도 이후 스카웃 마린으로 활동하다가 전사하는 등의 이유로 완벽한 마린으로 거듭나는 건 쉽지 않다. 그나마 호루스 헤러시 이전에는 심사 기준이 비교적 널널해서 제법 많이 양성할 수 있었으나 헤러시 이후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등장이 바로 이런 지나치게 여유로운 기준으로 아무 후보생이나 마구 선발하고 집도 과정도 건성으로 행하는 등의 이유로 유전적인 결함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성격의 문제로 이어져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제국 측의 전수조사 결과[118] 에 따라 후보 선발 기준의 허들도 높아졌고 집도 과정도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러한 혹독한 모병방식은 딱 한번 기준이 낮아질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챕터 전체가 풍비박산이 나서 모병이 아니라 전사자들의 관짝을 준비하는 게 더 시급할 정도의 막장 상황. 해당 상황에서의 블러드 엔젤은 타이라니드와의 전투 이후 챕터가 입은 손실이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었기에 챕터 마스터 단테는 일단 나이 적당하고 진시드 적합성만 높으면 그냥 빨리 모병해 오라고 명령할 정도로 급했던 상황이며[119] 당연히 이례적인 일이 아닌 것이 맞기에 명령대로 모병을 진행하던 아포세카리도 자신의 아들이 선택받은 것에 놀란 민간인의 물음에 전례 없는 일인 거 맞다고 인정할 정도.[120][121]
이하는 몇몇 챕터들의 특이한 모집 방법.
- 블러드 엔젤은 주기적으로 토너먼트를 벌여서 통과한 이들을 모집한다. 참고로 바알 행성은 행성 전체가 진한 방사능과 화학물질로 오염되어 있어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심각한 고역인 곳이기 때문에 일단 토너먼트 장소로 오는 것 부터가 이미 시련의 시작이다. 물론 토너먼트에서 패배해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많은 도전자들은 귀향을 포기하고 아예 토너먼트 장소 근처에 눌러앉아 버린다고 한다.
- 울트라마린은 별도의 양성 기관을 가지고[122] 후보생들을 양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렇다고 다른 챕터의 신병들보다 못한 건 아니고 양성 과정은 거의 비등할 정도로 혹독하다고. 코믹스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울트라마린 양성 과정은 신병을 극한의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시험을 치루어 이 과정에서 수백명의 후보가 죽고 한자리 수의 후보자가 겨우 생존해 울트라마린이 되는 방식이며 이외에도 후보자가 스페이스 마린에게 도전해서 이길경우[123] 모병되기도 한다.
- 임페리얼 피스트는 태양계 주변의 행성들에 모병관을 파견해 어느정도 전투력이 있는 후보생들을 스카웃 해오며 대표적으로 네크로문다등에 파견된 모병관은 언더 하이브의 갱단원들중 생존력이 뛰어난 인물들을 스카웃 한다는 설정이 있다.
- 샐러맨더는 불칸이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 계기인 용 사냥 결투를 따라 모성 녹턴의 토착 용들 중 일정 크기 이상의 용을 사냥해와야 한다. 그런데 이 토착 용들은 헤러시 당시 데스 가드 군단이 이스트반 V 학살 사건으로 군단원들 대부분이 전사해서 군단이 해체 직전까지 몰릴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였던 샐러맨더 군단을 완전히 끝장내려고 녹턴을 침공했다가 토착 생명체들에게 발려서 GG치고 물러날 정도로 강한 괴물들인데[124] 이런 괴물들 중에서도 최소 6미터 이상 되는 용들을 잡아와야 한다. 여기에 더해 샐러맨더는 한 중대가 모성 녹턴의 7개 마을들 중 한 곳을 배정받아서 그 마을에서만 모병하는 방식이라 중대의 갯수가 10개가 아니라 7개[125] 이며 말인즉 7개 중대들이 챕터 수뇌부의 주도하에 모병하는게 아니라 각 중대가 알아서 모병한다.
- 아이언 핸드는 각 클랜 중대가 메두사의 원주민 클랜들에게서 자체적으로 신병을 수급하나 교육은 일괄적으로 코덱스의 스카웃 중대에 해당하는 클랜 도르복에서의 훈련을 거친 후 각자의 중대로 배정된다.
- 데스워치는 기존 마린 챕터들 사이에서 기량이 우수한 대원을 일원으로 모집한다. 일종의 계약 파견직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이상 복무하고 원 챕터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전 도중 전사하거나 너무 많은 기밀을 알게 되거나, 돌아갈 챕터가 통째로 레니게이드 챕터가 되거나 챕터 자체가 공중분해 되는 등의 이유로 데스 워치에 뼈를 묻는 경우도 있다.[126]
- 블랙 템플러는 모성이 없어서 전원 현지 징집인데, 현지 징집은 다른 챕터들도 종종 쓰는 모병 방식이라 그 자체는 별로 특이한 방법은 아니지만, 블랙 템플러만의 차별점이라면 대부분의 챕터에선 챕터 수뇌부가 모병과 교육을 주관하는 반면 블랙 템플러는 마린 개개인이 모병과 교육을 주관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것은 소드 브레스런같은 몇몇 장교진을 제외한 모든 블랙 템플러 대원들의 '의무'이기 때문에 한 마린이 제자를 모집하고, 그 제자가 정식 대원으로 임관하면 다시 신병을 모집할 의무가 주어지며, 임관한 제자 역시 자신만의 제자를 들이고... 이하는 식으로 신병 모집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블랙 템플러의 병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수뇌부조차 제대로 모른다. 때문에 이단심문소는 블랙 템플러가 코덱스를 어기고 챕터를 군단 규모로 키우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 지켜보고 있지만 상황이 저렇다보니 조사에 대한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 스페이스 울프는 원주민들끼리의 분쟁을 지켜보다가 쓸만해 보이는 전사를 포착한 후, 부상을 입고 쓰러졌거나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사이 데리고 간다. 참고로 스페이스 울프는 울펜이라는 괴물이 되는 유전병이 있는데 펜리스 출신 인원은 유전병이 천천히 발현'되기도'하지만[127] 그 외 행성 출신은 진 시드를 이식 받자마자 울펜이 되기 때문에 오직 펜리스 출신 인원만 모병한다. 그나마 프라이머리스 마린은 진 시드의 결함이 일부 고처져서 타 행성 출신 인원도 모병할수 있게 되었다. 해머 앤 볼터를 보면 신병 후보생들이 펜리스의 괴수와 싸워서 그 송곳니를 가져오는 시험이 나온다 후보생 3명이 각자 찾은 괴수들과 싸우지만 오직 1명만 살아남아서 돌아왔고 이후 마린이 되었다.
- 다크 엔젤과 그 하위 챕터에서는 각 모행성의 수도원에서 아이들을 1차적으로 선별해 낸 후 그 중 자질이 되는 아이들을 다시 한번 선별해낸다.
이렇게 징집한 인원을 마린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시술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물질 진 시드로, 챕터가 큰 피해를 입어도 진 시드만 충분히 확보했다면 언젠가는 복구할 수 있으나, 그 반대라면 복구불가 판정을 받고 기록이 말소되거나 새로 창설된 챕터로 계승된다.
따라서 진 시드와 모병행성은 제국 행정부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통제하는 수단 중 하나로,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1년에 한번씩 십일조라 하여 진 시드를 납부할 의무가 있다. 또한 큰 잘못을 저질렀으나 회개한 챕터[128] 의 모병행성을 타 챕터로 양도하는 형벌도 존재한다. 회개하지 않으면? 보통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해 무인지대가 되거나 카오스 신에 의해 행성이 워프 속으로 끌려가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모집 대상자는 건장한 성인 남성도 가능하나 일반적으로는 현대는 커녕 작중 상황을 기준으로 봐도 좀 많이 이르다 싶을만큼 나이 어린 아이들을 후보생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40k의 우주가 매우 험난하며 따라서 실제 역사에서 근현대 시절까지 자연스럽게 행하던것과 똑같이 20살도 안된 나이에 이미 성인 딱지를 붙이고 결혼도 하며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구사하는게 보편적인건 감안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선호되는 모집 대상자들이 꽤나 어린 편이다. 그 유명한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인 마니우스 칼가는 10살도 안된 나이에 모병에 자원했을 정도. 이것은 유전적인 이유와 정서적인 이유 떄문인데 유전적인 이유로는 이미 성장이 정체된 성인보다는 한참 성장중인 유년기에 시술을 받는게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이고, 정서적인 이유로는 자아가 완전히 성립되기 전에 아스타르테스로서의 교육을 실시해두면 그만큼 아스타르테스로서의 자아가 더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인이라고 해도 너무 늙은게 아니라면 여전히 교육은 가능하며[129] 여차하면 과거의 기억을 소거시키는 방법도 있다.
다소 장애가 있어도 시험만 통과하면 개조 수술 받고 스페이스 마린이 될 수 있다.
사실 이 모병 방식도 워해머에 많은 영향을 미친 SF계의 대부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따온 컨셉이다.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도 지원자들을 엄청 가혹한 환경에 내몰아서 통과한 이들만 모병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워해머의 경우에는 암울함을 강조하려고 이걸 더욱 비틀어서 아예 데스매치 급으로 강화시킨 것. 참고로 이 모병 방식은 현실적으로 보면 매우 괴상한 모병 방식으로, 가령 자질은 완벽했어도 단지 운이 없어서 탈락하거나 반대로 자질은 별로인데 단지 운이 좋아서 합격하는 인원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질 없이 그저 운빨만으로 합격한 이들은 이식 수술 단계에서 걸러질테니 질 떨어지는 마린이 만들어질 일이야 없겠지만 일단 그 이식 수술을 집도하기는 한다는 점에서 자원과 인력의 낭비가 발생하고, 또 상기한대로 완벽한 재능을 가졌어도 그저 시험 과정에서 딱 한번 운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능한 인재를 어이없이 날려먹을 위험성도 높으니, 워해머 특유의 불합리한 설정들 중에서도 꽤나 막장인 설정들 중 하나이지만 이것보다 더 흉흉한 다른 설정들이 더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고, 또 인류제국이 워낙 인구가 쩔어주니 저짓을 하고도 모병은 원활하게 되니까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으로 보인다.
4.2. 챕터[편집]
Chapter
호루스 헤러시와 그레이트 스코어링 이후, 세컨드 파운딩을 통해 군단 체제에서 변화한 체제. 기본적인 사항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기반으로하며, 이러한 체제는 41K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4.2.1. 코덱스 상의 챕터 편제[130][편집]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준수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일반적인 편제이다.
표준 코덱스를 따르는 챕터 기준으로 10명이 1개 분대, 10개 분대가 1개 중대로 총 100명의 정식 마린이 1개 중대를 이루며, 다시 이 중대 10개가 모여서 1개 챕터를 이룬다. 때문에 한 챕터에는 정식 마린이 도합 1,000명이 배치된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정식 마린'의 기준은 오로지 택티컬 스쿼드, 어썰트 스쿼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1중대는 터미네이터 스쿼드나 스턴가드 베테랑 스쿼드, 뱅가드 베테랑 스쿼드) 서전트만을 기준으로 삼기에 그 외의 보직인 스카웃 마린, 캡틴, 아포세카리, 테크마린, 채플린, 라이브러리안, 챕터 마스터, 아너 가드 등은 제외이다. 이들 보직은 특수 목적만을 위해 봉사하는 보직이기 때문에 숫자에 제한을 두었다간 챕터 운용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원 제한 제외 보직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규모가 더 많아진다. 하지만 보통은 전투손실이나 육성 과성 때문에 인원이 들쭉날쭉하고, 챕터만의 고유 문화나 각종 특수한 상황 때문에 안 지켜지는 경우도 많다.
길리먼의 귀환 이후에는 11중대를 신설한 챕터들도 있는데 이는 길리먼이 기존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개정판을 포함하여 새로 제정한 제국 기관들의 규범인 '코덱스 임페리얼리스'에 맞춰서 챕터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하는 큰 단위로 정리한, 각각의 범주에 해당되는 마린들의 역할에 대한 간략한 설명.
- 1중대 - 통상 100여명으로 구성된 베테랑 중대. 스턴가드 베테랑 스쿼드, 뱅가드 베테랑 스쿼드가 이 중대에 속해 있으며 터미네이터 아머도 1중대 인원에게 우선 지급되고, 중대원들은 무기고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또한 챕터 마스터가 존재하나 부재중이거나 영구결번일 경우 1중대장이 겸임할 수도 있으며, 전투원 결원이 발생하면 다른 중대에서 가장 뛰어난 베테랑이 편입된다. 또한 중상을 입은 베테랑 배틀 브라더가 정말로 뛰어난 인물이고, 빈 드레드노트가 있을 경우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화력 지원을 해줄수도 있다.
- 2 ~ 5중대 - 1개 중대 당 택티컬 스쿼드 6개 분대, 어썰트 스쿼드 2개 분대,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2개 분대(합계 100명)에 각종 전투차량 등으로 구성된다. 1중대는 정예 병력이며, 6 ~ 9중대는 예비 전력, 10중대는 신병이므로, 이들이 챕터의 실질적인 전투 병력이다. 보통은 분대 단위로 작전을 펼치지만 제국 행정부에서 대규모 원정군인 성전군을 조직하거나 전투 상황이 밀리타룸 연대 수준에서 막기 힘들다고 판단되거나, 챕터와 관련된 작전이라면 중대단위로 출동한다.
- 6 ~ 9중대 - 예비 중대. 2 ~ 5중대에 병력 손실이 일어날 경우 그 자리를 메꾸는 예비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6, 7중대는 중대장을 제외한 전 인원이 택티컬 스쿼드이며 8중대는 어썰트 스쿼드, 9중대는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이다. 물론 예비상태로 대기만 하는건 아니고, 전투 중대에서 부족한 머릿수를 메꾸기 위해 보조 역할로 파견되기도 한다. 막 신병티를 벗어나 윗 선대 배틀 브라더로부터, 혹은 새로 정식으로 제작한 (드물지만)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예비 중대에서 각각 중화기, 전략 전술, 근접전, 기습 강하 등 다루는 법을 익히며 본격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되어야 할 기질을 닦는다. 그러다가 위에서 인정을 받고 어느 정도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면 자신만의 주특기를 (사격을 잘하면 데바스데이터, 강하 기습 등을 잘하면 어썰트 마린 등으로) 가지고 전투 중대로 배치받게 된다.
- 10중대 - 신병 중대. 각 분대의 서전트와 중대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스카웃 스쿼드다. 스카웃 마린 또한 지휘부와 마찬가지로 정식 대원으로 취급하지 않으므로 인원제한이 없지만,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 조건 자체도 문턱이 높고 모병되어도 개조 수술 자체가 위험천만하고 짧은 경력에 비해 맡는 임무도 굉장히 힘든 임무라 인원 제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숫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다. 스페이스 마린은 기본적으로 매우 혹독하고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 등에 주로 투입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인원 손실이 많이 일어난다. 그렇기에 챕터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신병은 울트라마린의 토리아스 텔리온이나 블러드 레이븐의 사이러스처럼 경험많은 베테랑들이 이들의 교육을 맡는다. 스카웃들은 선임들과 함께 전장에 나가서 정찰 임무 등을 맡으면서 경험을 쌓는다.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으로 택티컬 스쿼드 분대는 배틀라인 스쿼드(택티컬, 인터세서, 인필트레이터)로 재편되어서 배틀라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편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고, 어썰트 스쿼드 분대는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어썰트, 리버, 인커서, 인셉터, 센추리온 어썰트, 바이크, 랜드 스피더)로 재편되어서 클로즈 서포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편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데바스테이터 스쿼드 분대는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데바스테이터, 센추리온 데바스테이터, 어그레서, 엘리미네이터, 헬블래스터, 서프레서)로 재편되어서 파이어 서포트 스쿼드에 포함되는 하위 편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가령 9중대는 과거에는 100명의 대원들이 모두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만 구성되어야 했으나 코덱스 임페리얼리스 기준으로 파이어 서포트에 해당되는 어그레스, 엘리미네이터, 헬블레스터, 서프레서를 대신 편제할 수 있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진 식.
또 10중대는 100명의 베테랑 서전트 대신에 뱅가드 스페이스 마린들을 편제하도록 바뀌어서 이전처럼 무조건 1 ~ 9중대만 따라다닐 필요 없이 독단적으로 교육 겸 작전수행이 가능해졌다.
4.2.2. 챕터 농노[편집]
Chapter Serf [132]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를 보조하는 일반인들.이 선택받은 사람들은 우리 챕터를 지탱하고 있는 산과도 같으니, 나의 형제들이 언제나 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들의 노고 덕분이다.
The Chosen are like this mountain, they are the foundation upon which our Chapter stands. It is by their labours that my Battle-Brothers are always ready for war.
-Chapter Master Pedro Kantor on the Chapter Serfs of his Crimson Fists Chapter
스페이스 마린들은 인류의 적들에게 황제의 분노를 집행하는 공포스런 집단이지만,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전시가 아닌 평시에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을 준비하고 전투 속에서 자신들의 충의를 증명하기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단순히 스페이스 마린들 자체로는, 챕터를 최고 효율로 유지하기엔 수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그렇기에 모든 챕터마다 스페이스 마린이 전투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챕터의 온갖 잡다한 업무와 보조를 수행할 인원들이 배치된다.
대부분은 챕터 모행성, 혹은 모병 행성 출신으로 처음부터 하인으로 징집된 이들도 있고 아스타르테스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이들 가운데 차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간혹 스페이스 마린이 전쟁터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스스로 자원한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스스로 챕터에 봉사하겠다고 맹세한 이들 가운데엔 소수지만 여성들도 존재하고, 그렇기에 이렇게 모인 농노들 가운데는 남녀가 결혼하여 자녀가 부모의 일을 물려받는 등 대대손손 근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챕터에서는 농노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으로, 이들에게 수준높은 복지를 제공하며 거의 대다수의 챕터 농노들 또한 자신들이 황제 폐하의 죽음의 천사들의 업무를 보조한다는 자긍심에 열성적으로 근무한다고 한다. 좀 과격한 수준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보이는 이들은 선대 챕터 농노들의 인피나 해골로 만든 장신구 등을 소지하고 다닐 정도.
챕터 농노들은 수도원 내에선 낮은 계급에 속하지만, 아스타르테스들을 보조하고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일반적인 제국 시종들이나 하인들에 비해 한차원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가령 일반인들은 로우 고딕만을 사용하지만 이들은 마린들이 사용하는 하이 고딕을 읽고 쓰는 법도 배운다.
이렇게 모인 농노들은 챕터 마스터의 개인 비서(Ordinator of the House)[133] 부터 차량과 함선의 조종을 맡는 서프 파일럿(Serf-Pilot), 아포세카리를 보조하는 메디카에(Medicae), 테크마린을 보조하는 아티피서(Artificers), 채플린을 보조하는 사크라티움(Sacratium), 라이브러리안을 보조하고 퓨리티 씰을 제작하는 스크라이벨룸(Scribellum), 요새 수도원의 주방장 레펙토리움(Master of the Refectorium), 챕터의 역사를 기록하는 히스토리토르(Historitors), 함선이나 수도원의 경비를 맡는 전투요원인 워리어 서프(Warrior serf)[134] 가 일반적이고, 일부 챕터는 그들만의 고유 문화로 인해 특수 직책의 시종들을 두는 등 다양한 직책과 방식으로 챕터에 봉사한다. 전투가 벌어져도 이들이 스페이스 마린과 함께 전장에 배치되지는 않는다. 그 대신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수비를 담당하거나, 필요한 경우 전투함 같은 챕터 자산의 방어에 투입된다.[135] 그럼으로써 그들의 주인인 아스타르테스가 더 중요한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끔 보조한다.
한편으로는 아스타르테스가 일생에서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도락 중 하나가 바로 맛있고 푸짐한 음식이기 때문에 그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수도원 주방장은 챕터 농노들 사이에서 가장 권위있는 직위로 대접받는다고 한다.
이들의 호칭과 지위 역시 챕터마다 제각각이라, 울트라마린이나 블랙 템플러, 샐러맨더와 같은 챕터들은 이들을 당당한 챕터의 일원으로 대우하는 반면, 임페리얼 피스트는 이들을 그리 우대하지 않지만 홀대하지도 않는 사무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며, 악명높은 마린스 말레볼런트 챕터는 단순한 노예로 부려먹는다.
4.2.2.1. 보조병단[편집]
Auxilia
과거, 대성전 시기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는 각각의 군단 휘하에 필멸자 연대, 타이탄 리전, 오토마타, 기갑, 우주함대까지 포함하는 대규모의 보조병단이 붙어 있었기에 아스타르테스 군단은 그 자체로 어떠한 형태의 전쟁도 수행할 수 있는 하나의 완결된 군사조직이었다.
각종 소설이나 매체에서 아스타르테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잘 부각되지 않지만 군단 보조병단의 규모는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40K 시기보다 아스타르테스 군단이 훨씬 강력했던 대성전 시기에도 아스타르테스가 모든 전장에 주력군으로 투입되어 활약할만큼 숫자가 많지는 않았고, 따라서 실제 점령과 점령지 안정화 등의 전반적인 '은하정복' 과정의 주역은 솔라 억실리아와 군단 보조병단에 포함된 일반인 병사들이었다.
그러나 절반의 군단이 제국에게 등을 돌리는 사소한 사고 이후로 로부테 길리먼과 제국 행정부는 하나의 군사집단에 지나치게 큰 힘을 몰아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깨달았고,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도입하고 파운딩을 실시하여 스페이스 마린을 정원 1,000명의 챕터 단위로 쪼갬과 동시에 각 챕터들이 필멸자로 이뤄진 보조병단을 운용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이후로 아스타르테스 챕터는 정규 전투형제 1,000명[136] 만 보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외의 병력을 보유하고 운용하는 것은 잘못하면 레니게이드 챕터로 찍힐 수 있을 정도로 금기시되는 행동이 되었다. 한 예로 바답 전쟁 당시 아스트랄 클로에게 붙은 죄목 중에 불법적인 보조병단 운용이 있을 정도.[137] 현재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임페리얼 네이비와의 합동 작전에서 상대와의 합의 하에 일시적으로 지휘권을 행사하는 정도만 가능한 모양이다. 위의 예외적인 상황 외에는 여지없이 챕터 측에서도 협력을 구하거나 지원을 요청하는 식으로 합동 작전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실질적으로 챕터의 지휘 하에 있으나, 그 역할이 제한적인 병력이라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예시로는 챕터 모성의 행성방위군(PDF)이나 위에서 언급된 워리어 서프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예외' 케이스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이름만 다른 보조병단을 굴리는 챕터들도 있다. 당장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종주 챕터인 울트라마린부터 어지간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보다 무장과 훈련 수준이 좋고 규모도 어마어마한 울트라마 억실리아를 운용하고 있으며(...),[138] 아이언 핸드 챕터는 어떻게 한 것인지 모성 '메두사'에서 모집한 수만 명 규모의 필멸자 보조병단을 굴리고 있다.
4.2.3. 하루 일과[편집]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명시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표준 일과표. 챕터가 처한 상황이나 문화 성향 등에 따라서 일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3판 코덱스에 기반하기 때문에 현재 공식적인 다른 언급이 없는 이상 참고로만 알자.[139]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마린의 하루 일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4. 네오파이트[편집]
"우리는 황제 폐하께서 선택한 자이니, 그의 지혜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만들어졌고,
우리는 프라이마크의 자손들일지니, 그의 살점으로 우리에게 삶이 주어졌고;
우리는 챕터의 형제들일지니, 영광이 우리를 아스타르테스로 만드노라!"
We are the chosen of the Emperor, whose wisdom made us whole;
we are the sons of the Primarch, whose flesh gives us life;
and we are brothers of the Chapter, whose honour makes us Astartes!
- 네오파이트의 첫째 찬가
- First Chant of the Neophyte
네오파이트[140] 는 스페이스 마린 각 챕터의 어린 신병들에게 사용되는 용어로 챕터의 아스타르테스가 되기 위해 받아들여졌지만 여전히 진-시드 시술 과정을 거치고 있거나, 혹은 아직 삽입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기 전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 용어는 챕터의 일원이 되기 위해 자원한 자원자들 중에서, 챕터가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일원이나 챕터의 아스타르테스가 될 수 있을만할 때 주어지는 칭호이기도 한다.
아스타르테스가 되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시술 부작용, 자원자의 부적합함 등의 다양한 이유로 탈락되곤 한다. 대부분의 챕터들은 이러한 탈락자들을 내치지 않고 자비롭게도 챕터와 '형제가 될 수 있었던'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챕터 소속 하인들이 되기도 하지만, 일부 챕터들은 이런 과정에서 탈락한 이들을 실패자로 낙인 찍어 '서비터'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위의 과정을 무사히 넘기고 받아들여진 신병들은 육체적인 변화 및 필요한 심리적, 정신적 조절을 거치고 완료될 때 비로소 챕터가 쓸만하다고 판단되는 인원이 되고 그 것을 증명하기 위해 첫 번째 전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렇게 첫 번째 전투 임무를 받아들인 이들은 10중대의 스카웃 분대로 받아들여져 스카웃 마린으로서 아스타르테스로 향하는 첫 발을 비로소 내딛게 된다.
본디 이 개념은 아스타르테스가 처음 창조되었던 대성전 시기에는 없는 개념이였다[141] . 이 시기에는 아스타르테스가 될 자질이 있으면 바로 아스타르테스가 되는게 당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길리먼이 코덱스에서 아스타르테스 편제를 정리하면서 1천명의 전투 대원으로 이루어진 챕터를 기준으로 아스타르테스 조직을 재편하면서 이런 예비 후보생 개념을 고안해낸 것이다.
그가 걸어왔던 그 길처럼, 언젠가 그가 가르쳤던 네오파이트도 스승과 똑같은 길을 걸으며 영광스런 챕터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4.2.5. 챕터 목록[편집]
스페이스 마린의 집단인 챕터(Chapter)들.
자세한 내용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챕터 일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시술[142][편집]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총 19가지 시술이 끝나야 비로소 탄생된다. 이때 챕터마다 작동하는 장기가 제각기 다르므로 기간이 다 다르다. 모든 시술을 받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전 인류 제국민들에게 반신에 가까운 경의를 받는다.[143] 전장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곳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은, 그러한 경의를 받는다해도 모자람이 없는 전투 능력을 보여주며 황제의 검이자 분노를 집행하는 화신이 된다. 특히 소설에서 묘사된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력을 보면 스페이스 마린이 제국의 적에게 괜히 죽음의 천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 #
- 두 번째 심장 (Secondary Heart)
- 오스모듈라 (Ossmodula)
- 바이스코피아 (Biscopea)
- 해마스테이먼 (Haemastamen)
- 레라멘의 기관 (Larraman's Organ)
- 카탈렙시안 마디 (Catalepsean Node)
- 프리옴노르 (Preomnor)
- 오모페지아 (Omophagea)
- 다중 폐 (Multi-lung)
- 오큘로브 (Occulobe)
- 리만의 귀 (Lyman's Ear)
- 가사 유도막 (Sus-an Membrane)
- 멜라노크롬 (Melanochrome)
- 어란상 신장 (Oolitic Kidney)
- 뉴로글로티스 (Neuroglottis)
- 뮤크라노이드 (Mucranoid)
- 벳쳐의 샘 (Betcher's Gland)
- 프로지노이드 (Progenoids)
- 검정 외피 (The Black Carapace)
다만 모든 아스타르테스가 (몇몇 반드시 필요한 수술을 제외하고서) 19가지의 시술을 받는 건 아니며, 진 시드 결함이나 특유의 유전병 등에 의해 작동되지 않는 기관들이 존재한다. 물론 전투 수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이들과 맞서는 인류의 적들에겐 충분히 전장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을 존재들일 뿐이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은 저 19가지 시술에 더해, 3번과 4번 시술 사이에 3가지 추가 시술을 받는다.
- 힘줄 코일(Sinew Coils)
- 마그니피캇(Magnificat)
- 벨리사리우스의 용광로(Belisarian Furnace)
시술 목록을 보면 의외로 직접적인 전투력 상승을 위한 수술보다는 생존력과 전투지속력에 중점을 둔 시술이 많다. 아무래도 온갖 적대적인 자연환경과 우주공간을 가리지 않고 전투를 해야하기에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하고 어떤 상태건 계속 싸울 수 있는 신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모자라는 건 장비(파워 아머&볼트건)로 보완할 수 있고 말이다.
일부 군단이나 챕터의 마린들은 진 시드 변이로 인해 독특한 유전적 특성을 보유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문서 참고.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병종[편집]
지속적으로 룰이 개정되므로 관련 커뮤니티와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번역마다 챕터 서프, 농노, 시종, 하인, 근무원 등 다양하게 부를 수 있다.[133] 보통 챕터 농노의 수장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 일부 행성의 운영에 관심이 덜한 챕터의 경우 챕터 마스터를 대리해 개인 비서가 실질적으로 행성을 운영하는 등 행정계의 수장인 경우도 있다.[134]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가드맨 수준의 전투훈련을 받는다.[135] 좀 괴랄한 예시이긴 하지만 나이트 로드의 탈로스 발코란이 이끄는 워밴드 '도유자들'의 경우에는 납치한 민간인 출신 노예들에게 자그마치 썬더호크 건쉽의 조종법까지 가르쳤다. 나이트 로드는 '질서'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인해 질서와 대비되는 혼돈의 존재인 워프도 혐오하는 탓에 다른 배반자 군단들과 달리 아이 오브 테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물질 우주에서 버티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제국에게 항상 쫓기는 입장이라 안정적인 인력 수급처를 얻을 수 없게 되다보니 민간인들을 납치해서 노예로 부리기 때문.[136] 드레드노트, 아포세카리, 테크마린, 채플린, 라이브러리안 등 특수병과와 수습병인 스카웃 마린 제외[137] 이 챕터는 제국이 지지부진하며 미루고 있는 성전를 자신이 대신 치르겠다는 명분하에 임페리얼 아미에 대한 지휘권을 강제로 행사하였을 뿐만 아니라(제국법 위반), 자신들에게서 가지를 쳐서 나온 파운딩 챕터들을 도로 집합시켜서 챕터의 병력 수를 수 만 명 수준까지 뻥튀기하는 대형사고(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위반)를 쳤다. 이 정도라면 설령 의도가 좋았어도(예를 들어 아스트랄 클로가 수비하는 지역에 그들만으로는 역부족일 정도의 강대한 적대 세력의 침공을 받아 궁여지책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제국군을 지휘했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단심문소의 지대한 관심을 받을 심각한 월권 행위다.[138] 일단은 이들 모두는 '행성방위군'이며 울트라마 500 세계의 방위만이 임무이기 때문에 일종의 거대한 규모의 PDF로 취급하며 용인되고 있다.[139] Codex: Space Marines (3rd Edition), pg. 48 - Legionnes Astartes Daily Rituals[140] Neophyte; 종교적 의미론 갓 혹은 새로운 신도나 사제가 된 사람들을 지칭.[141] 정확히 말하자면 사우전드 선즈 군단의 라이브러리안처럼 특수한 경우엔 있었다.[142] 출처: Codex - Space Marines Page 10 ~ 11 "The Forging Of The Heroes"[143] 실제로 프라이마크는 후술할 신체 기관으로 인한 특싱을 상당부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자신들의 선조 프라이마크의 진-시드 이식을 받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그들 스스로가 전설적인 존재들인 프라이마크에 좀 더 가까워진다.[144] 때문에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모여 열리는 검술 대회 땐 검으로 상대방의 심장을 찔러야 승리하는 룰이 있다. 물론 나중에 찔려서 손상된 심장은 인공심장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스페셜 캐릭터인 루카스는 과거 다크 엘다의 슬라이스쿠스 대공의 해적선에 잠입했다가 들켜서 심장이 뽑힌채 우주 밖으로 내던져졌으나 두 번째 심장이 남아있어서 살아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그 빈 자리엔 스테이시스 폭탄을 넣어 자신을 죽이려드는 상대를 엿먹이려고 하는 중.[145] 그래서 아스타르테스는 일반인과 같이 갈비뼈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닌 뼈들이 융합된 크고 단단한 흉판을 이룬다. 일반적인 소화기로는 파워아머를 입지 않아도 뚫을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아포세카리는 가슴 부분의 진 시드를 채취할 때 드릴을 사용한다.[146] 오스모듈라 시술과 시너지를 더하게 되어, 스페이스 마린의 덩치는 일반인을 압도하게 커지며 그와 비례해 신체 근력이 강해진다. 한 손으로 일반인의 머리를 쉽게 부숴버리고 탱크의 뚜껑을 깡통 따개마냥 따거나 세라마이트 헬맷도 주먹질 몇번으로 쪼개버리는 수준. 부작용으로 과도한 근육 성장으로 인해 말단비대증, 거인증 증세가 보인다고 한다.#[147] 일반적으로는 호루스 루퍼칼이 아나테임에 베인 후 레라멘 세포가 먹히지 않아 출혈이 계속 일어난다는 묘사처럼, 불가사의한 요인으로 인해 레라멘의 기관이 먹히지 않아 죽을 위기에 빠졌음을 드러내는 장치 용도로 쓰인다. 반대로 Astartes에서는 레라멘 세포가 실제로 토한 피를 응고시키는 장면이 묘사되었고 몇몇 소설에선 적과의 일기토에서 위기에 몰린 마린이 피를 뱉어 상대의 시야를 가리고 반격하는 장면이 묘사된다.[148] 임페리얼 피스트 계승 챕터인 크림슨 피스트는 챕터가 풍비박산이 난 가운데서도 이 기능 덕분에 수 주동안 잠을 자지 않고 오크들과 계속 전투를 이어나갔다. 이 때 크림슨 피스트는 무려 328.7시간이라는 최장기록을 세우며 수뇌부가 재수없게 미사일 오폭으로 날아가버리고 남은 병력 대다수가 부상병인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크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블러드 레이븐은 이 기관에 문제가 생겨 렘 수면을 할 수 없다.[149] 일반적으론 파워 아머 뒤에 달린 백팩에 저장된 고 영양소 단백질 공급팩과 아머의 각종 정화 장치 덕분에 먹지도, 배설하지도 않은 채로 수 주이상 생명 유지가 가능하지만, 만약에 대비하여 스페이스 마린들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사냥하여 일반인들은 먹을 수 없는 생물을 섭취하여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은 소화도 못하고, 맛도 끔찍한 초고농축 전투식량도 섭취할 수 있다.[150] 주로 블러드 엔젤, 월드 이터 같은 근접전 특화 챕터/군단들이 해당 기관을 자주 사용한다. 소설에서 한 아이언 워리어 아스타르테스는 오크 비행기를 조종하기 위해 죽은 오크 파일럿의 뇌를 먹고 어찌어찌 조종에 성공하기도 한다.[151] 이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은 별도의 산소 공급 장치 없이 물속에서도 전투가 가능하다. 소설에서 다크 크라켄 챕터의 마린들이 잠수하여 해저에서 전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152] 이 가사 유도막에 의해 가사 상태에 빠진 마린이 깨어난 최대 기록은 다크 엔젤의 마스터가 567년만에 깨어난 경우가 있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이 기관이 없다.[153] 샐러맨더 챕터와 레이븐 가드 챕터는 이 기관이 이상작동해서 특유의 피부색을 만든다. 특히 샐러맨더 챕터는 모성내의 방사선이 강해 이 장기가 특히 발달되어있다.[154] 프리옴노르 시술과 더불어 어란상 신장 시술까지 마친 스페이스 마린들은 제국 암살청의 독살 전문 암살자들이나 맹독침이 기본 무기인 드루카리가 아닌 이상엔 독으로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하다. 여담으로 스페이스 울프들은 저 해독능력 덕분에 좋아하는 펜리시안 에일의 취기를 느끼지 못하니 펜리스의 독초들을 맥주에 때려박아 술을 빚는다. 어찌나 독한지 다른 스페이스 마린은 물론이고 프라이마크인 길리먼조차도 마시고 뻗을 정도. 당연히 아스타르테스도 프라이마크도 아닌 일반인은 물을 타서 최대한 희석해 마셔도 다음날 머리를 샷건으로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의 숙취에 시달린다고 한다. [155] 레이븐 가드는 이 기관이 없다.[156] 이 기관 덕분에 다크 엘다의 코덱스 중엔 포로로 잡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쇠사슬을 질겅질겅 씹어 녹여서 끊어내고 탈출한 것에 대해 변명하는 어느 다크 엘다 노예상의 기록이 적혀있다. 다만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는 괴수의 전쟁 이후 이 기관이 소실되어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황제의 주먹인 우리들이 뱀처럼 침을 뱉을 바엔 주먹질로 적을 처부술 뿐!'이라며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157] 이 기관은 체내에 있을 때 성장과 분열을 하며, 오랜시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1인분정도의 진 시드를 추출할수 있다. 이를 이용해 전우의 시체에서 해당 기관을 전문적으로 회수하는 분대도 있다. 하지만 보통 스페이스 마린이 투입되는 전투는 끔찍할 정도로 격렬하고, 이 와중에 온전히 시체마저 회수하기란 어렵다보니 몇몇 챕터를 제외하면 병력을 늘릴 생각은 고사하고 유지하는 것만 해도 벅차다고.[158] 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파워 아머 자체는 아스타르테스용이 아닌 비강화인간용으로 크기와 비율을 대폭 조정한 물건의 경우 일반인들도 입을 수 있다. 이단심문관들과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전투 수녀들이 본인들 몸에 맞는 파워 아머를 착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하지만 일반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블랙 카라페이스 시술을 받은 스페이스 마린만이 파워 아머를 자신의 수족처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것. 어느 정도냐면 일반인들이 단순히 갑옷으로서 파워아머를 입으면 스페이스 마린은 전신에 파워 아머를 입은 상태에서도 피부마냥 바람의 방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참고로 타이라니드의 개체 중 하나인 타이런트 가드가 이 블랙 카라페이스와 유사한 기관이 있음이 밝혀져 몇몇 사람들은 타이라니드가 스페이스 마린의 유전자를 토대로 만든 새로운 개체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물론 제국 쪽에선 이 '신성모독적인' 의심을 전면 부인하나 타이라니드의 특성상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각종 병종에 대해서는 해당문서 참조.
자세한 내용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병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5. 워기어[편집]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운용하는 병기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
자세한 내용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워기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6. 함대[159][편집]
렉시카눔 스페이스 마린 함대 & 함선 목록
코덱스 아스타르테스가 정립되면서, 스페이스 마린의 병력의 숫자 뿐만 아니라 함대 소유에 관해서도 논쟁이 이루어졌는데, 극단적으로 소수의 여객용 함선을 제외하고 모든 함선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고, 코락스 등은 스페이스 마린의 독자 함대가 존재했다면 이스트반 V에서 갇혀 궤멸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의견이 광범위하게 나눠져 논란이 일었다. 최종적으로는 스페이스 마린 함대의 '주 기능'을 병력 수송과 배치, 그리고 행성 공격 시 저항을 제압하는 용도로 한정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이에 따라 정책적으로 스페이스 마린 함대는 '포함'은 최소한으로만 보유하도록 허가되었고, 대형함인 배틀 바지와 스트라이크 크루저는 행성 침공용으로 한정되어 배치되어 임페리얼 네이비를 함대 전력으로 압도하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주 기능'이라는 부분의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던 만큼 일부 챕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임페리얼 네이비가 편히 바라보기엔 지나치게 다재다능한 함대를 보유하게 되기도 하였다.[160]
인류 제국의 해군 전력인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선들과는 달리 스페이스 마린 함선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승무원으로 운용되는데, 당연히 지상 전투에 투입하기에도 빠듯한 스페이스 마린들이 함선 수병으로 근무하는 건 비효율적이기에 함선엔 소수의 스페이스 마린 장교단만이 근무하고 대부분의 승무원은 테크마린, 서비터 및 챕터 근무원들로 구성된다.
무장 구성도 임페리얼 네이비와는 다소 다른 편인데, 통상적인 함대함 무장인 마크로 캐논이나 랜스 포대 정도는 공유하지만, 그에 더불어 적 행성 침공 시 궤도 방위 시설을 제압하기 위한 거대한 폭격용 무장인 "봄바드먼트 캐논"을 장비하고 있으며, 통상적인 오디넌스[161] 대신 썬더호크 건쉽, 강습 어뢰, 텔레포터, 드롭 포드 등을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무장 구성에서 볼 수 있듯, 스페이스 마린 함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함선이나 그 무장보다도 함대가 수송하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 대원들로 함대함 전투에 있어서도 드롭 포드, 텔레포트, 강습 어뢰 등 다양한 강습 수단을 동원해 함상 백병전을 통해 적 함선의 주요 부위에 치명타 공격을 가하거나 적 승무원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된다.
- 글로리아나급 전함 (Gloriana Class Battleship)
- 배틀 바지 (Battlebarge)
- 스트라이크 크루저 (Strike Cruiser)
- 뱅가드급 경순양함 (Vanguard Class Light Cruiser)
- 신속 타격함 (Rapid Strike Vessels)
- 헌터급 구축함
- 글라디우스급 프리깃함
- 노바급 프리깃
5. 코덱스 서플먼트[편집]
2019년 말 각 군단별 특수 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코덱스 서플먼트가 발매되었다. 별도의 코덱스로 분리된 상태인 블러드 엔젤,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는 코덱스 서플먼트가 출시되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방식의 종류는 2021년 4월 현재 킬팀, 아포칼립스, 블랙스톤 포트리스(BLACKSTONE FORTRESS), 컴뱃 아레나(COMBAT ARENA), 스페이스 마린 어드벤처(SPACE MARINE ADVENTURES) 가 있다.
아포칼립스 전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스페이스 마린의 데이터 시트는 여기서 받을 수 있다.
6. PC 게임[편집]
PC 게임에서의 스페이스 마린의 활약은 스페이스 마린/PC 게임 문서를 참고.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마린/PC게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여담[편집]
- 국내에서는 챕터나 군단 명을 단수형(예: 다크 엔젤, 울트라마린 등)으로 표현하지만 실제 원어에서는 복수형으로, 단수형은 특정 챕터원이나 군단원을 지칭할 때 쓰인다. 문맥상 Dark Angels나 Space Wolves가 챕터 전체 혹은 여러 명의 아스타르테스를 뜻한다면 Dark Angel이나 Space Wolf는 한 명을 가리키는 식. 사족으로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경우 단수형이 Malevolent이다.
- 원래 80년대 당시 게임즈 워크숍은 자사의 모든 모델 라인업 중 25%를 여성 모델로 만들 계획이었고, 이 계획의 일환으로 초창기의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는 여성 스페이스 마린들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성형 기술의 한계와 기술력 부족으로 미의 관점이 비교적 관대한 서양인들 기준으로도 미관상 썩 좋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고, 플레이어들도 여성 미니어처를 구매할 의사가 없어서 악성 재고로 쌓여버린 탓에 그냥 스페이스 마린들은 '호르몬 문제'라는 설정을 붙여서 전원 남성으로 고정하고 여성 마린 설정은 폐기했다.[162] 그래도 여성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계속 진행되어 전원이 여성인 아뎁타 소로리타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계획이 무색하게 GW는 거의 30년이 지난 아직도 못생긴 여성 모델이 큰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는 5판 다크 엘다(드루카리) 리뉴얼, 8판 아뎁타 소로리타스 리뉴얼에서도 별로 고쳐지질 않았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레이징 히어로즈 같은 서드파티 회사에서 만드는 여성 모델이나 옆동네 인피니티의 여성 모델이 GW과는 비교도 안되게 예쁜걸 보면 기술 문제가 아니라 GW의 여성 모델 조형 실력이 한참 뒤떨어졌다고 보는게 맞다.
- 한편으로 아스타르테스는 자신의 유전적 조상이 되는 프라이마크를 '아버지'(반대로 프라이마크들은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아스타르테스를 '아들'로)로, 같은 유전적 혈통을 공유하는 아스타르테스를 '형제'로 칭하는데, 게더링 스톰 시리즈를 기점으로 나온 관련 소설들에서 드문드문 나오는 묘사들을 보면 이것은 단순한 형식적인 호칭이 아니라 진짜로 유전적인 부자관계, 형제관계의 의미로 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령 마그누스는 테라 공성전 직전 황제에 의해 테라로 소환되어서 황제에게 '기존 군단을 포기하면 너의 모든 죄를 사하고 결함 없는 새 군단을 하사하겠다'는 황제의 회유에 단순히 동고동락한 부하를 포기할 수 없다는 뉘앙스가 아닌 진짜 자신의 피붙이들을 포기할 수 없다는 뉘앙스로 단호하게 거부하였으며, 브레이즌 드레이크라는 챕터가 카오스에 물들어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고 사형선고를 언도받은 상태임을 뒤늦게 안 브레이즌 드레이크 진 시드로 만들어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같이 있던 커스토디안 가드가 '기존 챕터가 타락한건 사실이지만 너희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너희의 원래 챕터와 만난적이 없는 상태이니 우리와 동행해서 타락하지 않았다는 검사만 받으면 된다'며 이들의 무고함을 입증할 기회를 제공하였지만, '우리의 형제를 의심하다니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차라리 형제들과 함께 죽으리라!'라는 논지로 오히려 반역에 동참한 이들 브레이즌 드레이크 소속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의 행태를 본 커스토디안 가드가 분노하면서 "너희 아스타르테스는 늘 그러하듯이 황제 폐하보다 너희 형제를 우선시하는구나!"라며 호통을 치는 장면을 통해서 아스타르테스와 프라이마크들은 서로를 명백한 혈족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처음 등장하였을 때 기존 퍼스트본 마린들이 이들을 경계한 이유 중 하나가 '길리먼이 이들의 진 시드에 무슨 조작을 가해놓았을지 몰라서'였을 정도로 의외로 유전적인 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실종되었다가 40k에 복귀한 라이온을 처음으로 마주한 아즈라엘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유전 아버지를 알아보고 벅찬 감동을 느꼈는데, 문제는 아즈라엘은 라이온이 실종되고도 수천년 뒤에 모병되었기 때문에 라이온의 실물을 영접한적이 단 한번도 없고 그저 그를 묘사한 조각상이나 태피스트리,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방식으로만 라이온의 모습을 접했었고 심지어 라이온은 복귀하면서 노화가 진행되어서 모습이 그 기록들속의 모습들과는 다소 달라졌는데 그걸 한번에 알아맞춘 것이다. 어째서 이렇게 지나칠 정도로 굳건한 유전적 유대관계가 형성되어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점은 그동안 육체적인 조건은 물론 정신적인 소양까지 두루 섭렵한 완벽초인의 이미지였던 스페이스 마린도 결국엔 몸[163] 도 마음[164] 도 결함이 존재하는 인간[165] 에 지나지 않는다는, 암울한 40k의 세계에 걸맞는 우울한 모습이 덧씌워지기도 했다.
- 아스타르테스가 이렇게 조금 특이할 정도로 유전적 가족 관계에 집착하는 까닭은 정서적인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데, 상술하였듯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기도 전인 굉장히 어린 나이에 모병되거나# 혹은 교육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들을 소거시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신의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존재 의의를 스스로 찾기가 어려우니 그 대신 자신과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존재들을 가족으로 여기며 그것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프라이머리스 아스타르테스들을 초창기에 어색해했던것도 단순히 외부에서 온 존재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혈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현실로 치면 어느날 갑자기 처음 본 존재를 배다른 형제랍시고 받아들였을때의 감정으로 어색해했음을 알 수 있다.
- 아스타르테스는 일반적인 인간과 달리 생물학적 번식이 불가능하고, 오직 프로제노이드 기관을 추출하고 배양한 뒤 이식하는 방식으로만 숫자를 늘릴 수 있다. 1인당 추출할 수 있는 프로제노이드의 숫자도 2개 뿐으로, 아스타르테스의 인명 손실률을 감안하면 현상 유지만 간신히 가능한 수준이다. 이런 번식 제한은 황제가 아스타르테스를 만들 때 일부러 도입한 통제 수단이다. 만약 아스타르테스끼리, 혹은 아스타르테스와 일반 인간끼리 번식이 가능하다면 제국 기관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고 몰래 수를 불린 뒤 바답 전쟁과 같은 반란을 일으키면 답이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타르테스 특유의 우월주의와 8판 이후 부각되기 시작한 아스타르테스의 성격적 결함을 감안하면, 반드시 일반인에게 진 시드를 심어야 숫자를 늘릴 수 있는 생물학적 특성은 이들을 제어하는 마지막 목줄이라 볼 수 있다.[166]
- 호루스 헤러시에 나오는 설정으로 아스타르테스의 설계는 황제와 아미르 아스타르테가 했지만, 양산은 달의 유전자-마녀들로 구성된 단체 '셀레나르'가 맡았는데, 이들은 황제에게 무력으로 합병된 단체라 불만이 많았다. 태양계 공성전에서 호루스는 아바돈을 루나로 파견해 유전자-마녀의 사원을 점령하고 그 기술을 가져오라고 명령한다[167] . 아바돈은 시설과 함께 자폭하려는 책임자 대모 헬리오사-78을 설득했고, 유전자-마녀 집단 셀레나르를 포섭한다. # 이후 완전히 박멸되어 마녀들의 시설 대신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의 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들이 여성 아스타르테스를 정치적 협상패로 남겨놨다는 암시로 볼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여자 스페이스 마린을 만들어줄 인원이 40K 시점에서는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도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해병도 여기서 디자인을 따왔다.[171]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별명이 황제라는 것과 맞물려 임요환의 해병을 스페이스 마린이라 부르기도 한다[172] 물론, 한쪽은 강화복 입힌 가드맨+형벌부대이지만 다른 한쪽은 만인에게 존경받는 강대한 초인병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 2017년 개더링 스톰 3부, 프라이마크의 부활이 발매되고 8판 개정과 함께 새로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한다. 아치마고스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1만년 동안 개량한 진 시드로 양성된 새로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로, 화성에서 개발된 Mk.X 파워 아머, Mk.II 카울 패턴 볼트 라이플 같은 신형 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챕터에 증원군으로 배치되거나 프라이머리스 마린만으로 만들어진 챕터를 개설 하는 등으로 편입되었으나 몇몇 보수적인 챕터는 이들을 거부하거나 눈에 띄게 홀대하기도 한다. 이런 배타적인 챕터의 대표격으로 블러드 엔젤과 다크 엔젤이 있다. 다크 엔젤은 폴른을 포함해 자신들의 비밀을 까발릴까봐 은연중에 경계하고 있다가 이너서클에도 넣고 이너서클 멤버들도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있다. 블러드 엔젤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블랙 레이지 증상을 보이자 역시 우리 형제 맞다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스페이스 울프도 사정은 비슷해서 처음에는 어디에서 굴러온 개뼈다귀냐면서 대단히 적대적이었으나, 울펜으로 변하는 걸 보자 우리 형제가 맞다며 환영했다. 한편 아이언 핸드는 더욱 강해진 형제들이 돌아오자 크게 환영했으며 기존 마린들은 기꺼이 프라이머리스 개조 시술을 받았고 크림슨 피스트는 프라이마크를 기억하는 형제들을 반겼으며 블러드 엔젤, 라멘터 등 위험에 빠진 챕터들도 이들로 전력을 보강했다.
- 8판 이후 GW의 공식 QnA 답변에 의하면 기존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나, 기존 마린들의 전략적 유연성이 뛰어나고 기존 인프라도 많이 남아있기에 구 스페이스 마린들도 여전히 양성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존 마린들은 '퍼스트본'이라고 불리게 됐다.[173]
그 대신 호루스 헤러시에 사용되는 마린 모델들이 리뉴얼되면서 포지 월드에서 판매되던 기존의 Mk.6 택티컬 스쿼드 레진 셋은 단종되고 체형이 수정된 신금형 Mk.6 택티컬 스쿼드(10인/20인)가 발매되었다. 다만 Mk.3, Mk.4 택티컬 스쿼드는 포장 박스가 리뉴얼되었고 내용물은 그대로, 기존의 10인 박스에 20인 박스 제품이 추가되었다. 40k 코덱스에서 어썰트 스쿼드가 삭제된 후 호루스 헤러시 쪽에서 어썰트 스쿼드가 재발매된 것을 통해 퍼스트본의 모델 지원은 호루스 헤러시 쪽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주었다.
- Astartes라는 채널 이름으로 워해머 40k 팬무비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버가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FMtdiQILuTZr22sKUeAOOA GW와의 연결없이 1인 제작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 4, 5개월마다 2분짜리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긴 제작기간과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그래픽과 깔끔한 전투 연출 및 사운드 효과와 팬들이 바라던 세계관의 구현으로 역대 워해머 40k 팬무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174] 그러나 2019년 11월 말 무렵에 체첸 출신의 악명높은 유튜버 전문 해커로 인해 채널이 무단으로 매매. 12월 무렵까지 채널이 폭파된 상태였으나, 크리스마스 직전 산타의 선물이라도 되는 양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채널을 롤백시켜 돌려주었고 완전 복구되었다.[175] 현재는 관련 프로젝트와 개발자 Syama Pedersen가 게임즈 워크숍에 인수되어 정사로 편입되었다.
- 호루스 헤러시 당시 울트라마 500세계에서 벌어진 충성파 울트라마린 군단과 반역파 워드 베어러 군단, 월드 이터 군단의 전투를 다룬 'Death of Hope'라는 팬아트 영상물도 있다. 위 채널과는 다르게 고어,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청 연령 제한이 걸려있다.
https://www.warhammer-community.com/2019/08/06/space-marines-preview-create-your-own-chapter-tacticsgw-homepage-post-1/
- 2019년 챕터 어푸르드 룰 추가와 함께 GW에서 유저 자작 챕터로도 미니어처 게임에 나갈 수 있도록 챕터 작성 요령을 공개했다. 물론 자작 챕터를 게임에서 쓰려면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를 참조해서 챕터 규칙을 작성해야 한다.
- 한 때 GW의 각종 설정에 깊게 관여한 맷 워드에 의하면 심각한 유전적 결함이 있거나 무신경하고 고집스러운 몇몇 챕터를 제외하면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로부테 길리먼을 영적 군주로 여기며 울트라마린처럼 되고 싶어한다고 한다는 설정이 붙었었는데, 울트라마린에서 파운딩 된 챕터가 과반수를 넘는 상황이고, 이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유전적 아버지인 길리먼을 찬양하니 많은 수의 챕터들이 길리먼을 찬양한다고 볼수는 있긴 하지만 그걸 '모든 마린들'이라고 표현하는건 무리수가 심하게 따르는 표현이며, 또한 저 말을 뒤집어보면 길리먼을 찬양하지 않는 챕터는 몸이나 정신머리에 문제가 있는 챕터들 뿐이라는 비하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팬덤에서 맷 워드 표 설정을 비난할 때 자주 언급되는 멘트 중 하나이다. 사실 이 멘트는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나 울트라마린 챕터에 대한 설정이 자세히 잡혀있어서 유저들이 적당히 이입할만한 수준이 되었더라면 납득은 못할지언정 반발까지는 크게 없었을 멘트였겠지만, 관련 설정이 아직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띄워주기성 멘트만 먼저 냅다 등장해버리니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뭐하는 놈인지 1도 알 수 없는 놈들이 갑자기 등장해서는 이 녀석이 킹왕짱이라 죄다 이긴다는 무조건적인 추켜세움만 들입다 받는 꼴이 되어버려서 반발을 사기 딱 좋은 멘트일 수 밖에 없었다.
- 창작물에서의 숫자 놀음이 그렇듯이, 사실상 전장은 은하 전체인데 아스타르테스의 숫자는 매우 적은편.
- 온 은하에 가득찬 인류의 수에 비하면,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투입할 수 있는 전사들의 수는 전적으로 극소라 할 수 있다. 인류제국의 전체 인구를 계수하려는 시도는 이제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불가능이며, 스페이스 마린들의 수가 정확히 몇 명인지도 이와 같이 불명확하다. 허나, 현역으로 종사하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수가 십만은 넘지 않을 거라 추산할 수 있으며, 이것은 세네토룸 임피리얼리스의 지배 하에 있는 행성의 수와 대략 일치한다. # 다만 옛날 자료이기 때문에 지금은 다를지도 모른다.
- 하츠 오브 아이언 4에서 보병 사단에 기갑 대대를 딱 하나만 넣는것(예: 9보 1기갑 등)을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부른다. 사단의 장갑 수치를 계산할 때 가장 높은 대대의 장갑 40%를 선반영 하기 때문에, 보병사단임에도 불구하고 기갑사단을 끌고오지 않는 이상 관통이 나지 않는 사기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멀티플레이에서는 룰로 금지되어 있고 기갑 반 보병 반(10전차 15보/차량보/기계보 등) 정도의 편제만 허용된다.
7.1. 동인 챕터[편집]
- 4chan에서 나온 유명한 동인 챕터
- 기타 양덕이 만든 비주류 동인 챕터
- 버거 마린: 팬픽션넷의 동인 챕터. 이들의 본부인 레스토랑은 그 깽판으로 유명한 코른 버저커가 외계인들과 평화롭게 식사하고 소화기관이 없는 네크론 또한 버거 맛을 음미하며 티라니드조차도 정중하게 줄을 서서 주문하는 초자연적인 중립지대이다.
- 오스트로고트: 웹코믹 레귤러마린에서 나오는 주역 챕터. 웹코믹 자체가 워낙 약을 많이 빤 글이라 여러가지로 정상이 아닌데, 챕터 마스터로 뽑힌 마린은 왼쪽 눈을 지져서 애꾸로 만드는 정신나간 관습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이 관습이 유지되고 있는것도 어느 한 마린이 챕터마스터가 되기전 서보스컬에게 이 관습을 없애겠다고 했지만 눈을 지지기 전엔 챕터 마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눈이 지져지고 나서 이 관습은 다음 챕터 마스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방치시켰고, 이 일이 계속 악순환이 되어 유지되는 골때리는 이유다.
그래도 아래의 챕터보다는 정상적이다. - 스페이스 메이드: 메이드복을 입은 임페리얼 나이트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군단. 핑크색으로 도색한 파워아머와 그위에 걸친 드레스로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데다가 여기에 설정이 붙다보니 네코나라는 여성 프라이마크까지 존재하는 군단이라는 설정이 달려있는데 유저들은 주로 이 군단이 기록이 지워진 2군단이다라는 설정을 달아서 이걸 보는 유저들이 "말카도르와 황제가 2군단과 11군단의 기록을 박살낼만 했다"라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특히 레딧발 동인 챕터
엠퍼러스 칠드런 MK2인 꽃미남 마린까지 더하면...
- 국산 챕터
- 엠페러스 페니스(...) : 디시인사이드의 '함마좆' 이라는 유저의 만화 '스페이스 자지'의 주역 챕터로, 다른 챕터와 달리 20번째 장기 즉 복제된 황제의
포신양물을 이식받은 챕터다. 19금 만화 답게 성기를 이용해 황제폐하의 의지를 실현하고 이단을 정화한다는 정신나간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설정만 보면 슬라네쉬도 학을 뗄 색욕마인 그 자체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슬라네쉬에 타락할 염려도 없고[176] 평소에도 아래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돌아다니며 아군이 전사하면 진 시드와 함께 영 좋지 않은 곳을 잘라내어 회수한다는 것만 빼면 원작의 스페이스 마린처럼 이성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177] 참고로 이들은 황제의포신양물을 이식받은 챕터인만큼 훌륭한 비뇨기과 실력을 갖고 있어 테라의 고위 정치인, 본래라면 생물학적인 자손을 가질 수 없는 다른 챕터의 형제들, 심지어 로부테 길리먼까지 이들의 혜택을 받았다고 언급된다.이 뭔...
- 엠페러스 페니스(...) : 디시인사이드의 '함마좆' 이라는 유저의 만화 '스페이스 자지'의 주역 챕터로, 다른 챕터와 달리 20번째 장기 즉 복제된 황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