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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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S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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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친히 너희 족속에게 분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

내 건틀릿에서 피가 마르기 전까지 불경한 너희들을 천명이고 만명이고 처단할 것이다.

Today, I will teach your kind the meaning of wrath.

I will kill a thousand of your filth-breed before your blood dries on my gauntlets.

가브리엘 세스,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 (Gabriel Seth, Chapter Master of The Flesh Tearers)


1. 개요
2. 설정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블러드 엔젤 챕터의 계승 챕터 중 하나인 플레시 테어러챕터 마스터.
블러드 엔젤 코덱스의 HQ급 스페셜 캐릭터로 게임 상에 등장한다. 공식적인 플레시 테어러의 설정이 담겨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2. 설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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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세스는 지난 100년간 플레시 테어러 챕터를 이끌어온 챕터 마스터로서, 매우 용맹하고 흉폭한 전사다.# 그는 오랫동안 인류제국을 위해 싸우면서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동시에 수많은 전우들이 블랙 레이지에 희생되는 것을 보아왔다.

플레시 테어러 챕터는 원 챕터인 블러드 엔젤이 앓고있는 유전적 결함인 레드 써스트와 생귀니우스의 피를 마시는 의식에서 발현된 증상인 블랙 레이지가 좀 더 강하고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진 시드 때문에 큰 고통을 받아왔는데, 문제는 플레시 테어러의 진 시드가 유발하는 광증 발현률이 챕터 모병 행성인 크레테이시아에서 모집하는 신병 징집률을 훨씬 뛰어넘고 있어 이대로 간다면 플레시 테어러는 아무런 전투 손실이 없다고 가정해도 고작 200년 후[1]면 챕터가 소멸될 예정(=전원이 데스 컴퍼니 행)이다.

게다가 플레시 테어러 챕터의 광기와 적을 완전히 파괴하려는 충동은 이미 도를 넘은 지 한참 지나서 대부분의 마린 챕터들은 플레시 테어러와 같이 싸우기를 거부하며, 이들을 레니게이드 챕터와 종잇장 하나 차이 정도로 보고 있는데다가, 예전의 학살 사건으로 인해서 시스터 오브 배틀의 보고로 제국 이단심문소에서는 이미 이단의 증거를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물론 그 전에도 그들의 흉폭함 때문에 다른 인류제국군 사령관과도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결국 가브리엘 세스는 챕터 마스터가 되자마자 이단심문소의 오랜 조사[2]를 받다가 챕터 자체가 사라져버리는 결과를 맞느니 블랙 레이지로 미칠 때까지 싸우다가 전장에서 명예롭게 산화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이 결정으로 챕터 모행성인 크레테이시아의 챕터 요새화 수도원(Fortress-Monastery)은 완전 자동화된 조병창과 기초적인 신병 모집[3] 시설만 남겨두고 챕터의 모든 기능을 배틀 바지[4]에 이전하였다.

그리고 가브리엘 세스와 그의 추종자들은 행성을 떠나서 세그멘툼 울티마와 세그멘툼 템페스투스 전체를 포괄하는 장대한 순찰 임무를 떠난다.

그 후 전란에 처한 행성계에 임페리얼 가드도 스페이스 마린도 오지 않는 상황에서 첫 증원 병력으로 도착하여 엄청난 유혈사태를 감수하며 참전하는 붉고 검은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세기가 지나자 플레시 테어러를 구세주로 칭송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행성계가 나타날 정도. 하지만 아직 이단심문소의 조사가 시작조차 되지 않았고[5] 유전인자의 문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브리엘 세스와 챕터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여담이지만 생긴 것만큼 소설에서는 성깔 있는 인물. 퍼스트 파운딩 챕터인 블러드 엔젤을 상당히 싫어해서 잘 도우려 들지 않았다. 제임스 스왈로우(James Swallow)가 소설 시리즈에서 블러드 엔젤의 수가 격감하여 계승 챕터[6]들을 불러다가 우리 인원수 맞춰야 하니까 얼렁 사람들을 보내라고 요청(이라고 쓰고 구걸+명령이라고 읽는다.)했을 때 이 인간은 '그럴 거면 너네 챕터를 없애고 우리 챕터로 와'라고 했다.[7] 여하튼 단테가 있는 자리에서 패륜이나 다름없는 폭탄 망언을 날린 격이니 다른 블러드 엔젤 파운딩 챕터 마스터들은 기겁을 했고 단테는 잠시 침묵했다가 내전이 블러드 엔젤의 수치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유하게 넘긴다[8].

다만 GW 설정이란 게 매 글을 하나 새로 쓸 때마다 바뀌는 고로 블러드 엔젤 코덱스에서는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 나오는 인물이다. 2011년 현재 블러드 엔젤 코덱스 상에서는 챕터 마스터가 되자마자 그동안 끊어져 있던 블러드 엔젤 챕터와의 유대를 회복했다고 나오고 연대표 마지막에 타이라니드 함대가 접근하여 발령한 총동원령에 제일 처음 응답을 보내고 제일 처음 도착한 계승 챕터가 바로 가브리엘 세스가 지휘하는 플레시 테어러다.[9][10] 덤으로 구판(?) 소설에서의 위아래는 물론 물불도 안 가리고 날뛰는 망나니에서 쇠망이 예정된 챕터의 명예를 건 절망적이고 필사적인 사투를 결심하는 비장미가 넘치는 캐릭터로 변모하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스왈로우의 세스에 대해 독자들이 열광하기 적당한 수준으로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필요한 주의를 끌기 위해 아주 정확하게 필요한 만큼 개새끼처럼 구는, 다른 개새끼들이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 득도한 개새끼(...)라는 평가가 있다.

Trial by Blood 수록집[11]에서는 플레시 테어러가 제 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이성을 잃고 오크 전선을 후방에서 분쇄한 뒤 가드맨과 시스터 오브 배틀까지 그대로 분쇄해버린 가이우스 포인트(Gaius Point) 사건, 루시드 프라임(Lucid Prime) 행성에서 폭주해 카오스 컬트 뿐만 아니라 행성거주민들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다 스페이스 울프와 충돌한 명예의 끝(Honour's End) 사건 등 이후로 이단으로 의심받아 지속적으로 이단심문소와 충돌하고 플레시 테어러 특유의 정신나간 무식한 방식으로 챕터의 임무에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정면으로 맞서 분쇄하고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빠져나가는, 이단심문소의 행적이 아니꼬왔던 워해머 팬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는 나름 비범한 망나니 상남자 같은 행적을 보여주었다.

첫 이야기는 명예의 끝 사건이 벌어진 뒤, 오르도 헤레티쿠스의 이단심문관 코르빈 헤롤드(Corvin Herrold)가 배틀 바지에 탑승해 플레시 테어러를 조사하려고 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브리엘 세스는 배틀 바지의 예배당(Reclusiam)에서 챕터의 의심스러운 행적에 대해 따지고 드는 이단심문관에게 "네가 니 어미 자궁에서 울먹이며 기어나오기 훨씬 전부터 인류 제국을 목숨 바쳐오면서 섬겨온 우리 챕터를 감히 의심하고 모욕하러 들어?"[12]라면서 이단심문관을 집어 던져버린 뒤 자신의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다며 15분 내에 자기 함선 혹은 에어락을 통해서[13] 떠나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세스가 집어던진 이 이단심문관은 시간만 끌고 있는 가짜였고, 진짜는 함선의 다른 구역에 잠입해 데스 컴퍼니의 존재를 확인한 뒤 증거를 수집하고, 블랙 레이지에 빠진 플레시 테어러 대원을 살해한 뒤 유유히 떠나려던 찰나였다.

물론 가브리엘 세스한테 그 정도 속임수가 통할리가 없었다. 진짜 이단심문관이 함선을 쑤시며 증거를 수집하던 사이, 심문관의 일행은 모조리 에비서레이터[14]를 든 플레시 테어러 대원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했으며 진짜 이단심문관은 대기하고 있던 채플린 아폴로스에게 붙잡힌다. 가브리엘 세스는 의자에 묶인 이단심문관에게 진실을 찾으러 왔으니 직접 목격해보라고 하며, 플레시 테어러의 저주스러운 분노와 하루하루 그것을 견뎌내는 자신들의 의지와 제국에 대한 충성심을 나약해 빠진 주제에 건방은 하늘을 찌르는 필멸자의 의지로 한번 느껴보라[15] 취지에서 라이브러리안을 시켜 데스 컴퍼니 대원과 강제로 정신 동조화를 시켜버린다. 이단심문관은 블랙 레이지를 잠시 체험한 것만으로도 기억을 대부분 잃고, 절망에 빠져 황제 폐하의 가호를 빌며 반 폐인이 되어 복귀한다.[16]

다음 이야기는 가이우스 포인트 사건 이후로 아마겟돈 행성에서 코르빈 헤롤드의 제자 네리사 레카스(Nerissa Lekkas)가 이들에게 복수할려고 오크들이 들이닥쳐서 탈취하기 전에 땅속에 묻혀있는 카오스 타이탄을 파괴하는 작전에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히지 않고 한창 최전선에서 무너지기 직전의 가드맨 전선을 지원하면서 오크를 썰고 있던 세스와 그의 커맨드 스쿼드를 강제 동행시키는 것으로 시작한다. 안 그래도 싸움 도중에 끌려와서 짜증나 있었는데 자신의 면전에 대고 명령에 따르라고 협박을 하는 이단심문관에게 열받은 세스는 이단심문관과 그 일행을 모조리 맨손으로 도륙낼 뻔했으나 3중대 캡틴 에라스무스 타이코가 블러드 엔젤 챕터 마스터 단테가 부탁했다면서 세스를 설득하고 이단심문관의 무례를 질책하면서 중재하자 협조하기로 한다.[17] 그러나 정작 가드맨을 다수 희생시키며 오크들의 주의를 돌린 사이 이상하리만치 카오스 문양이라곤 코빼기도 안 보이는 버려진 타이탄의 조종실에 다다른 세스는 테크 마린의 분석을 듣고 타이탄이 사실 배반자들의 것이 아닌 제국의 것이었고, 잘만하면 화성에 보내서 복구도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안 그래도 이단심문관의 무심하게 제국민을 희생시키는 그동안 아무리 일부러 한 행동이 아니었을지라도 죄없는 자들을 다수 죽인 자기가 할말이 아니긴 하지만 태도에 불만이 쌓이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를 묵살하고 자기가 머신 스피릿에 내재된 호루스 헤러시 시대의 데이터를 추출한 뒤 그대로 파괴하라는 이단심문관의 지극히 사적인 동기가 담긴 지시에 드디어 분노가 폭발한 세스는 즉시 이단심문관 일행을 공격하나 네리사는 엘다 유물을 사용해 블랙 레이지를 강제 발동시켜 플레시 테어러들을 폭주시키고 증거물을 수집한 뒤 순간이동으로 유유히 빠져나간다. 세스는 의도치 않게 폭주하여 형제 스페이스 마린을 살해하고 오크가 추격해오는 난리통 와중에 장렬하게 길을 막고 죽은 줄 알았던 컴퍼니 챔피언 하라헬(Harahel)이 달려와서 자신의 에비서레이터가 박살날 수준으로 평평한 면으로 세스의 머리를 풀스윙으로 가격한 뒤에야(...) 겨우 정신을 차린다. 배틀 바지에 복귀한 세스는 부상병이 많은 제국 의료 함선에 올라타서 도망가려는 네리사에게 사건의 진상을 듣는다. 겨우 같잖은 복수극 때문에 이 사단을 냈나며 분노하는 세스에게 네리사는 근처에 자기가 지시만 내리면 플레시 테어러 함대를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제국 함선이 많으니 어차피 플레시 테어러는 자신을 막지 못한다고 비웃으면서 통신을 끊어버린다. 물론 상대는 가브리엘 세스였다. 챕터의 존망이 걸린 상황에 처한 세스는 이단심문관이 탄 함선을 포함한 제국 의료 함선 셋에 데스 컴퍼니가 들어있는 강습어뢰를 몰래 붙이고 워프에 들어가는 즉시 이들을 풀어서 증거를 모조리 인멸[18]해 버릴 것을 채플린 조팔(Zophal)에게 지시한다.[19]

그외 온갖 사건사고[20]를 겪고 난 뒤 세스는 플레시 테어러를 제어하지 못하고 블러드 엔젤 계승 챕터들이 모조리 이단으로 몰리기 직전까지 만든 죄목으로 로드 커맨더 단테와 계승 챕터들의 챕터 마스터들이 모인 의회 앞에 끌려온다. 반성하는 모습을 조금도 보이지 않는 그에게 분노해서 그의 행적을 비판하는 챕터 마스터들에게 세스는 되려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은 달게 받겠으나 (자기들도 블랙 레이지 때문에 온갖 사고가 터져서 고생하고 있는 주제에) 만약 내 형제들을 건든다면 내 모가지가 날라가지 전까지 당신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눈을 뽑아버린 뒤에 피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빨아먹어 주겠다고 살벌하게 협박[21]하면서 변론을 펼친다. 논쟁이 오간 뒤 결국 의회는 플레시 테어러를 해체해버리고 세스는 블랙 레이지에 빠지거나 죽기 전까지 바알에 구속시킨다는 판결을 내린다. 그러나 놀랍게도 일전에 함부로 플레시 테어러 데스 컴퍼니를 안락사 시켰다가 세스와 주먹다짐을 해서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22] 아스토라스가 난입해 분명 저놈은 죽어도 마땅한 빌어먹을 광전사임에는 분명하나 황제 폐하께서는 무한한 지혜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자식들을 만드셨고, 이 세상에는 저놈보다 더한 것들이 존재하며 그런 놈들을 상대하여 승리하기 위해선 세스와 플레시 테어러라는 칼날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플레시 테어러를 보존할 것을 설득해낸다.[23]

오디오북 The Assassination of Gabriel Seth에서는 챕터 내에서도 플레시 테어러를 파멸로 몰고가는 가브리엘 세스에게 반발하는 세력이 있음이 밝혀졌다.[24] 세스는 진 시드조차 회수하지 못하고 잃어버린 형제들을 추모하기 위해 해당 전투가 벌어진 행성에 캡틴 구리엘(Guriel) 한 명만 데리고 신사를 방문하나 구리엘이 이미 이단심문소와 내통하여 에버서 어쌔신을 동원[25]해서 세스를 제거한다는 음모를 꾸미고 있어서 그만 신사에 가둬지는 봉변을 당한다. 예상치 못한 배신에 극도로 분노한 세스는 어둠 속에 숨어있는 에버서 어쌔신에게 지금 배신자를 처단하러 가야하니까 뽕맞은 인형이랑 놀 시간 없으니 빨리 덤비라고 도발한다. 덤벼드는 에버서 어쌔신은 세스를 상대로 민첩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투약을 통해 한계치 이상까지 끌어올린 서서히 죽어가는 신체로 무자비한 공격을 가하지만 세스는 스페이스 마린 특유의 맷집과 파워 아머의 내구력으로 위태하게 버틴다. 에버서 어쌔신이 칼을 세스의 머리에 꽂아넣으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세스는 자신이 블랙 레이지의 저주를 받은 자이자 플레시 테어러이기 전에 가브리엘 세스라는 괴물이였음을 상기하며 자기 내부의 짐승을 부르며 마지막 힘을 짜내 칼을 틀어서 심장 하나를 내주고[26] 움직이지 못하는 에버서 어쌔신을 온몸으로 밀어서 벽에 꽂아버린다. 이어서 형제들이 용서받기 전까지 자신의 임무는 끝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점점 힘이 다하고 있는 에버서 어쌔신을 두들겨 패서 분노를 제어하며 딱 빈사 상태까지 만들어버린다. 얼마 후 배틀 바지에 귀환한 세스는 구리엘을 방에 가둬버리고 사망해서 터지기 직전인 어쌔신을 던져넣는다. 하반신이 증발해 죽어가는 구리엘이 생귀니우스에게 용서를 빌자, 세스는 아버지께서는 우리 누구의 기도도 듣고 있지 않는다는 절망에 찬 대답을 내뱉으며 구리엘의 목을 분지른다.[27]

오디오북 Hunger에서는 챕터 모행성 크레테이시아가 있는 행성계에 갑작스럽게 스페이스 헐크가 등장함과 동시에 형제들 전체에게서 블랙 레이지가 폭주하기 시작하자 그 원인으로 추정되는 진스틸러들을 확실하게 박멸하기 위해서[28] 터미네이터 스쿼드와[29] 챕터 라이브러리안이 포함된 분대를 꾸려 스페이스 헐크에 침투하여 놈들을 지휘하는 브루드로드를 추적한다. 스페이스 헐크가 크레테이시아 궤도로 접근하고, 사방에서 진스틸러가 달려들고, 하이 채플린 아폴로스가 본인의 블랙 레이지를 겨우 진정시키고 배틀바지 내에서 폭주하는 형제들을 필사적으로 제압하느라 고군분투하는[30] 다급한 상황 속에서 결국 브루드로드를 찾아내 놈 앞에 추적 신호기를 던진다.

네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생각하나 이 악마야? 내가 괴물들을 보여주마!

You think yourself a monster, feind? I'll show you monsters!

브루드로드는 수류탄인줄 알고 깜짝 놀라 진스틸러들 뒤로 숨는 추태를 보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시 튀어나와 세스가 불발탄을 던진 줄 알고 비웃는 듯이 쳐다본다.

내가 가져온 것들은 무기가 아니야. 내가 가져온 것들은 괴물들이다!

I did not bring weapons. I... brought... monsters!

그 순간 스페이스 헐크의 외벽을 뚫고 사방에서 다수의 흑색 강습형 드랍 포드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채플린 아폴로스를 필두로 극도로 피에 굶주린 데스 컴퍼니가 뛰쳐나와 진스틸러들을 썰어버리는 동안 세스는 터미네이터 스쿼드와 라이브러리안의 화력으로 브루드로드에게 길을 열어 돌격한다. 세스는 민첩한 브루드로드에게 에비서레이터로 싸울려는 듯 페인트를 걸어 에비서레이터를 막는 것에 신경을 쏠리게 만들어 빈틈을 만들고, 브루드로드가 죽기 직전 공포에 질릴 정도로 흉폭한 기세로 달라붙어 컴뱃 나이프로 난자한 뒤 주먹과 발길질로 무자비하게 쳐죽인다. 남은 건 이제 진스틸러 잔당 뿐이었으나 어째서인지 라이브러리안 코루베일은 피의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사이킥 현상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경고하면서 하이브 마인드의 공격을 버티는 동시에 고된 전투 중에 사이킥 능력을 무리하게 많이 쓰면서 정신력을 모조리 소진하는 바람에 블랙 레이지에 정신이 먹혀간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지 말라며 격려하는 세스를 보다못한 컴퍼니 챔피언 하라헬은 결국 세스가 모든 것을 짊어질 필요는 없다며 코루베일에게 황제의 안식을 준다. 또다른 형제를 잃은 슬픔을 참으며 세스는 마치 플레시 테어러들을 부르는 것 같은 스페이스 헐크 깊숙히 위치한 사이킥 현상의 원천을 찾기로 한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플레시 테어러의 문양이 새겨진 거대한 강철 문이 있었다. 이 스페이스 헐크가 크레테이시아 행성계에 튀어나온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니었고, 이 참을 수 없는 허기와도 같은 사이킥 부름은 위대한 포식자의 것이 아닌 끝없이 살육에 굶주린 자신들의 진정한 정체성과 공명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플레시 테어러의 유전자를 인식하고 열린 문 뒤에는 전설로만 전해지던 행방불명된 초대 챕터 마스터 나시르 아밋의 터미네이터 헬맷이 놓여져 있었다. 워프 속을 오랫동안 떠돈 이 파손된 헬맷의 머신 스피릿에 위험한 기억이나 오염이 담겼을지 모른다는 형제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쩌면 챕터의 구원이 될지도 모르는 나시르 아밋의 마지막 행방을 알기 위해 헬맷을 쓰고 정신을 잃는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세스는 크레테이시아 기지에 위치한 개인 집무실에서 일주일 동안 나오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기다리다 인내심이 바닥난 아폴로스와 출입을 거부하는 하라헬이 말싸움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하기 직전 방에서 나온다. 나시르 아밋의 기억을 통해 블랙 레이지를 극복할 만한 단서의 실마리라도 찾길 바라면서 헬맷을 통해 무엇을 보았냐고 묻는 아폴로스에게 세스는 진홍의 구름들에서 끊임없이 내리는 피로 생긴 홍수로 대륙들이 휩쓸리는 스스로 찢어 발겨지는 하늘 아래 해골로 가득찬 사막으로 이어지는 선혈이 낭자한 암석들이 있고 분노가 형상화된 타오르는 소용돌이들이 휘몰아치는 세상 한가운데 난폭한 신의 목소리로 포효하는 아밋의 얼굴을 본 것을 상기하며 완전한 진실을 밝히지 않으며 대답한다.

끝을 보았노라.

I saw the end.


The Devastation of Baal에서는 단테의 부름에 응하여 나이트 오브 블러드 챕터와 타이라니드 함대의 침략에 맞서 바알의 위성을 방어한다. 성질은 세월이 지나면서 약간 죽은 듯하나 복스 통신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는 민간인들이 느려터졌다고 불평하는 하이 채플린 아폴로스에게 알아서 잘 좀 해보라고 대답했다가 너무 빠졌다는 소리를 듣자 "내 앞에서 그 소리 다시 한 번 지껄여봐"라면서 협박한다. 끝없는 타이라니드의 물결에 수많은 스페이스 마린이 쓸려나가던 중 대균열을 통해 물질 세계로 카반다가 넘어오는 최악의 상황이 되자, 나이트 오브 블러드 챕터 마스터 센토르 줄은 레드 써스트의 유혹에 굴복해 무고한 자들의 피를 마시는 타락의 길을 걸었다가 흉측한 괴물의 몰골이 되어버린 자신들을 보며 플레시 테어러 또한 자신들과 같은 최후를 맞이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세스가 플레시 테어러 잔당과 단테에게서 받은 생귀니우스의 날개 깃털[31]을 가지고 바알로 퇴각하게 만들고 카반다를 맞이하며 장렬히 전사한다.

대균열 사태가 벌어져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함대가 물러간 뒤 화이트 드워프 2019년 12월 호에 수록된 단편 소설 Blood Forged을 통해 길리먼의 "선물"들에 대한 의심을 품었지만[32] 결국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챕터의 일부로 받아들인 것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이란 것이 자신이 일반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뛰어나다고 자만하는 신입 캡틴에게 싸움을 걸어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기. 피떡이 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캡틴에게 세스는 "생각해본 적이 있나? 정말 강하다면 말이야, 정녕 네놈이 우리 중 하나이자 더 뛰어나다면 네놈에게 어둠이 찾아올 때 우리 모두에게도 어둠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이야. 저주도 더 강력하지 않을까 말이지. 네놈 영혼의 어두운 구석에서 짐승이 부르고 네 핏줄과 갑옷이 검은색으로 변할 때까지 과연 얼마나 걸릴까?"[33]라고 일침을 준다. 턱이 박살나 분노와 절망 섞인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하는 캡틴을 본 세스는 "이제서야 우리처럼 생겼군. 형제여"라면서 채플린 아폴로스에게 새 캡틴을 일으켜 세워줄 것을 지시하며 포풍 간지를 뿜으며 예배당에서 퇴장한다. 참으로 세스답군.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파일:GabrielSeth.png
이 카오스 놈들 내래 제국의 체인소드 맛을 보여주갔어!!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 키워드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가브리엘 세스 자신도 붉은 갈증이 불러오는 검은 분노와 매일 싸우고 있으며, 사실상 어느 정도 잠식 당한 상태. 하지만 챕터의 명예를 위해서 자기 자신의 강인한 의지로 이성을 잃지 않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플레시 테어러의 수장답게 깔끔하거나 세련된 파워 소드랑은 거리가 한참 먼 거대한 양손 체인소드인 '피의 약탈자(Blood Reaver)'를 들고 싸운다. 게임 상에서는 썬더 해머와 동일한 능력치이지만 에비서레이터가 아니라 거대한 체인소드이기 때문에 썬더 해머나 에비서레이터 특유의 명중 굴림 페널티가 없다.

검은 분노에 어느 정도 잠식되어 있으면서 그것과 싸우고 있다는 설정이 반영되어 '살육의 회오리(Whirlwind of Gore)'와 '학살의 군주(Lord of Slaughter)'이라는 고유한 특규를 갖고 있다. 살육의 회오리는 칸 더 비트레이어처럼 한 페이즈에 다시 근접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공격 규칙이다. 학살의 군주는 주변 코어 유닛들이 운드 굴림에서 6을 굴리면 근접 데미지를 1만큼 늘려주는 오오라로, 블러드 엔젤 특유의 많은 공격 횟수와 조합되면 마린급 적과 차량에 대한 공격력을 크게 늘려준다. 고정 워로드 트레잇은 다수의 적과 근접전에 진입할 경우 적 모델 5개당 공격 횟수를 1씩, 최대 3회 늘려준다.

또한 플레시 테어러 챕터를 구현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후계 챕터는 선조 챕터의 규칙은 쓸 수 있지만 스페셜 캐릭터는 쓸 수 없는데, 플레시 테어러는 챕터 마스터가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아예 연고가 있는 스페셜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 다른 계승 챕터보다는 비교적 게임에서 구현이 쉬운 편이다.

단점으로는 점프팩을 장비하고 있지 않아서 블러드 엔젤의 장기인 점프팩 속공 전법에 참가하진 못하고 드랍 포드에 의지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 챕터 마스터와 다르게 아티피서 아머(2+)를 장비할 수 없고 유물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내구성은 유물을 쓰지 않은 캡틴 수준으로 연약한 편이다.[34]


4. 외부 링크[편집]



[1] 스페이스 마린은 어지간해선 늙어죽지 않는다. 200년이면 엄청나게 이른 시기이다. 가브리엘 세스 자신도 한 세기가 넘게 챕터 마스터 직위를 유지 중이다.[2] 이단심문소의 조사는 기계교의 심사만큼이나 까탈스럽고 오래 걸리기로 유명하다.[3] 스페이스 마린은 신병 모집에다 신체 개조 수술과 그 적응 과정이 필수적이라 수 년에서 수십 년의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담당하는 의료시설인 아포세카리온도 있다.[4] Battle Barge. 대도시와 맞먹는 크기와 그에 상당하는 규모의 인원이 상주하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의 초거대 우주전함.[5] 만에 하나 이단심문소의 조사가 시작되어 '이단이 아니다!'란 판결이 나기도 전에 이들을 도왔다가는 당장 이단심문소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일단 이단심문소가 최종적으로 '이단이 아님'이란 판결이 나기 전 까지는 레니게이드 챕터급 정도의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6] 이때 이단 혐의를 받던 나이트 오브 블러드도 왔다.[7] 이 부분에 대해서는 GW에서도 반응이 그냥 화나서 해본 소리라고 한다. 블러드 엔젤이든 플레시 테어러든 다 생귀니우스의 후예인데, 생귀니우스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블러드 엔젤을 버리는 행동은 차마 용납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 때 블러드 엔젤의 인원수가 급감한 이유는 내전이었기 때문에 퍼스트 파운딩 챕터로서의 체면과 자존심을 구긴 모습에 한심해하며 전우로서 꾸짖은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8] 사실 단테 입장에서도, 세스 입장에서도 그럴수 있는게 레드 퓨리때의 사건으로 인해 플레시 테어러도 인원을 다수 잃었고 그 반란 진압에 세스가 친히 나서서 도와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세스가 정말로 죽을뻔 했다.#[9] 사실 성격이 코덱스와 소설 간에 완전히 다르게 표현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소설 Red Fury에서도 상기한 바와 같이 블러드 엔젤을 해체하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거칠었던 성격에서 점차 챕터 간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가는 과정에서 결국 블러드 엔젤과 굳건한 유대관계를 맺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어 코덱스의 내용과 모순된다고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츤데레[10] 그리고 역시 이단 혐의를 아직도(?) 받고 있던 나이트 오브 블러드도 왔다. 구판 소설과 신판 코덱스 상의 미묘하게 바뀐 또 다른 점이다.[11] 앤디 스마일리(Andy Smillie) 작가가 화이트 드워프 등에 연재했던 플레시 테어러 단편 소설들을 묶어서 서술하는 책이다[12] ‘This Chapter has served the Imperium since before you crawled mewling from your mother’s womb. It has stood at arms and bled almost unto extinction, while you treat us with suspicion and doubt, dishonouring the very warriors who have died to ensure you yet live.’[13] 제발로 자기 배 타고 나가지 않으면 그냥 문을 열어서 우주공간에 집어던지겠다는(...) 살벌한 표현이다. 이런 막말을 일반 평민도 아니고 제국 최고 수준의 권한을 가진 이단심문관에게 한 것이다. [14] 양손 체인소드. 일반적인 체인소드와 마찬가지로 플레시 테어러 챕터에서 크게 애용하는 워기어이다. [15] 이 행위에 대해 나중에 엑스생귀네이터(Exsanguinators)의 챕터 마스터 말파스(Malphas)는 오만한 것은 오히려 세스가 아니었냐고 호통친다. 엑스생귀네이터는 플레시 테어러만큼이나 블랙 레이지 발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16] 출처: Know Thyself[17] 앞서 말했듯이 같이 싸운 경험도 있고, 겉으로는 고상해보이는 이 둘이 블랙 레이지에 누구보다도 처절한 저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세스는 이 둘을 그나마 존경하고 따르는 편이다. 세스는 생귀너리 가드의 지시도 대놓고 무시하고 체럽이라고 모욕까지 한다.[18] 폭주한 데스 컴퍼니가 살아있는 것들을 다 죽여버리면 자기들끼리 싸워서 자멸해버릴 것이므로[19] 출처: Blood in The Machine[20] 자기가 다른 업무를 보느라 없을 때 부하들도 초대형 사고를 쳤다. 예를 들어 하이 채플린 아폴로스는 스트로마크(Stromark) 행성계에서 스트로마크 프라임과 스트로마크 세쿤두스 행성 사이에서 가문 내전이 벌어져 엔젤 엔칼마인과 각자 행성을 맡아서 제압하기로 했는데, 엔젤 엔칼마인이 직접 개입을 안하고 임페리얼 가드한테 일처리를 맡겨버려서 질질 끄는 꼴이 아니꼬왔다. 그래서 데스 컴퍼니를 이끌고 행성 강하로 기습적으로 스토로마크 프라임 행성 총독의 요새까지 쳐들어가서 총독을 궁지에 몰아넣은 뒤 총독이 죽기 전 스트로마크 세쿤두스에 핵미사일을 날리는 것을 그냥 내버려뒀다. 당연히 스트로마크 세쿤두스는 핵폭풍으로 뒤덮이고 그 과정에서 임페리얼 가드가 모조리 학살당하는 바람에(...) 결국 엔젤 엔칼마인이 개입해야 했다.[21] ‘I will kill every last one of you before my head leaves my shoulders. I will tear out your eyes and drink your blood dry. Know this. Know it to be true.’[22] 출처: Gabriel Seth: The Flesh Tearer[23] ‘The Emperor in His infinite wisdom created many sons, each of differing aspect. If Zargo is our zeal, Malakim our redemption and Sentikan our protector, if you, Lord Dante, are our conscience, then let Seth be our blade. Let the Flesh Tearers be the teeth of that blade.’[24] 사실 상술한 이단심문소와의 알력이나 본가 및 타 친척 챕터들과의 갈등에서 막장 행보를 너무 많이 보였다.[25] 이러면 명령이 하이 로드의 손을 거쳐갔다는 것인데 이단심문소를 상대로 어지간히도 어그로를 많이 끈 듯하다.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세스의 주가[26] 스페이스 마린과 프라이마크들은 심장이 두 개이다. 이 심장이 두 개라는 이점을 이용해 한 쪽 심장에 볼텍스 폭탄(…)을 박은 미친놈이 루카스 더 트릭스터,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 심장 한 쪽을 찔리고도 반격을 가해 그를 제압한 것이 리만 러스이다.[27] 내레이션을 통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부러지는 소리가 나며 간접적으로 그의 죽음을 묘사한다.[28] 스페이스 헐크를 그냥 박살내는 차선책도 있었으나 잔해에 남아있는 진스틸러로 인한 2차 피해가 플레시 테어러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막심할 것이 분명했기에 라이브러리안은 이들을 직접 박멸할 것을 제안한다.[29] 다만 세스 본인은 테미네이터 아머를 입지 않는다. 그 어떤 테크 마린도 감히 초대 챕터 마스터 나시르 아밋이 입었던 터미네이터 아머에 맞먹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제작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뿐더러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의 부름을 달랠 수 있는 외부의 자극과 단절된 폐쇄적인 터미네이터 아머 속에서 아밋이 안 좋은 최후를 맞이했다는 챕터 전승 때문이기도 하다.[30] 정신을 차리고 먼저 블랙 레이지에 빠지고 있는 형제 채플린 한명을 "우리 데스 컴퍼니 채플린은 광기를 막는 최후의 보루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아!"라고 호통치며 볼터로 쏘아 죽여버린다. 그 후 데스 컴퍼니 드레드노트도 자다가 깨어나 폭주하는데 아폴로스는 이미 폭주해 깽판치다가 고층에서 떨어져 추락사한 형제 채플린의 파워 피스트를 장착하고 드레드노트의 주먹질을 회피하며 두들겨패던 중 드레드노트가 엄청난 속도로 휘두르는 팔을 막으려고 주먹을 맞댔다가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죽을 뻔한다. 하지만 아폴로스는 되려 엄청난 살기를 내뿜으며 조금만 참으면 외계인의 피를 볼 수 있는데 그 잠깐을 못참냐고 쌍욕을 날리며 빌어먹을 드랍 포드로 당장 돌아가라고 일갈해 드레드노트가 정신을 다잡고 드랍 포드로 분노로 포효하며 돌아가 얌전히 기다리게(...) 만든다. 괜히 데스 컴퍼니 채플린들의 수장이 아닌 셈.[31] 호루스 헤러시 당시 호루스와 분전하던 생귀니우스의 날개에서 흘러나온 깃털. 이게 어떻게 가지고있냐면, 테라 공성전 당시 블러드 엔젤의 최후 경호원인 나시르 아밋이 그 깃털을 스테이시스 장에 넣은후, 자신의 예술과 기술을 덧댄 황금 보관함에 넣은 것이다. 원래 블러드 엔젤이 가지고 있던것을 바알 공성전 직전의 연회를 마치고 단테가 직접 건내준 유물이다.[32] 플레시 테어러 초대 챕터 마스터 나시르 아밋 또한 길리먼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적용에 반발한 적이 있다. 이 비범한 양반은 생귀니우스에게 무조건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밝힐 것을 맹세해 생귀니우스가 멱살잡고 죽인다고 협박하는 상황까지 가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호루스가 자신들을 배신한 것 같다고 의견을 내뱉어 블러드 엔젤이 충격적인 진실을 직시하게 만든 사람이다. 오죽하면 니케아 공의회에서 친라이브러리안 성향의 그가 행여 황제한테 싸움이라도 걸까봐 일부러 생귀니우스의 개인 집무실 경계 근무나 서라고 만들 지경이었다. 이 성향을 대대로 물려받았는지 가브리엘 세스는 이 새 스페이스 마린들이 블랙 레이지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는 사실이 황제 폐하의 업적에 대한 모욕이자 블러드 엔젤의 정체성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반발하고 있다.[33] Did it ever occur to you? That if you are stronger, if indeed you are one of us and more, then perhaps, when the darkness comes for you, it will come for us all? That the curse will be stronger too? In the dark of your soul, how long before the beast calls and your veins and armour turn to black?[34] 칸 더 비트레이어와 공유하는 단점이다. 칸은 근접전에만 진입할 수 있으면 두번 싸우는 특수 능력 덕분에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하지만, 마찬가지로 3+/4++로 내구성이 연약해서 쉽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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