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tes

덤프버전 :

1. 소개
2. 설정
2.1. 리트리뷰터
3. 시리즈 일람
3.1. 리트리뷰터 편
3.1.1. 1화
3.1.2. 2화
3.1.3. 3화
3.1.4. 4화
3.1.5. 5화
4. 외부 링크


In the grim darkness of the far future, There is only war.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


  • 워해머 커뮤니티 공식 채널 탭
  • Astartes 공식 유튜브 채널[1]


1. 소개[편집]


제2장 티저 트레일러

뉴질랜드인 3D 애니메이터 Syama Pedersen이 1인 제작하였고[2], 이후 게임즈 워크숍공식 인증과 지원을 받으며 더 제작해나갈 Warhammer 40,000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 시리즈. 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제작자인 황제 직속 리멤브란서 Syama Pedersen은 시아마 등으로 불린다. 제목은 길지 않아서 딱히 줄여부르지는 않고, 이제는 워낙 메이저가 되어 그냥 제목 그대로 아스타르테스(Astartes) 하고 부르면 문맥으로 파악한다.

평균 4, 5개월마다 10분 이하 분량의 단편 영상들을 공개하며[3] 총 5편으로 제1장 리트리뷰터 편을 마쳤다. 다른 이야기들도 제작 진행 중이라는 원작자의 발표가 있다.

긴 업로드 간격과 짧은 영상 길이에도 불구하고, 흠 잡을 데가 없는 완성도, 공식 매체를 포함한 모든 워해머 40k 관련 영상물을 통틀어 단연 최고위를 달리는 압도적으로 우수한 렌더링, 그래픽과 연출력, 원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타협한 현대적인 비율 일신과 리디자인, 고급 시/청각 효과와 더불어 워해머 세계에 대한 이해와 바람직한 구현으로 역대 워해머 40k 팬무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4] 비단 팬덤 뿐만 아니라 온갖 게이머, 리뷰어, 3D 시각효과 팀 등 온갖 인간군상이 리뷰 영상을 올리며 감탄했는데, 워해머 팬 창작물 중 워해머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은 여태까지 없었다.

팬덤 내부에서는 설정에 대한 고도의 이해 및 존중과 개연성을, 내외부를 막론하고는 어지간한 대자본을 들인 극장 상영 영화와 맞먹는 수준 높은 영상과 음향 기법, 연출력을 극찬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것은, 서문에 기술되었듯 모델링, 렌더링, 시각효과, 음향, 연출을 통틀어 모든 것을 오로지 홀로 해내고 있는데도 완성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 대신 한 화당 제작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있지만, 어쨌든 영상 자체만 놓고 보면 1인 제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정도다.[5]

개인 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 묘사와 구현이 설정에 충실하고, 어떤 면에서는 원작을 초월하는 매력을 발산한다.[6] 특히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공식 매체[7]에서도 제대로 묘사하지 못했던 볼터와[8] 플라즈마 무기, 그리고 무엇보다 빠르고 똑똑하고 강력한 스페이스 마린 그 자체를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하였다고 극찬을 받고 있다.[9]

그동안 스페이스 마린을 주인공 삼는 대부분의 워해머 관련 매체들은 주인공 보정을 너무 과하게 들이붓거나 역으로 지나치게 의식하여 본연의 위엄을 제대로 못 살리는 경우가 많았는데,[10] 본작에서는 주인공인 아스타르테스측과 적군의 규모를 비정규전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11] 양측이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12] 전력으로 싸우도록 함으로써 적을 호적수로 묘사하고 이런 호적수를 격파하는 주인공인 아스타르테스 특유의 강함[13]을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려면 적도 강하게 묘사하면 된다는 방법론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이후 제작되는 팬 동영상의 수준, 특히 전투 장면 묘사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하였다.

기존의 워해머 매체에서 스페이스 마린들이 화려한 갑옷을 입고 중세 기사마냥 싸우는 것에 비해서 정말 미래에서 인류제국의 최정예 특수부대 역할을 맡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할법한 특수전을 그리는 것도 특징이다. 돌격정이 적 함선에 침투하기 앞서서 호위기가 먼저 견제해서 화력분산하거나, 정확히 조준해서 한발로 적을 하나씩 제거해나가거나, 후방에서 군 간부(1중대 베테랑 마린)와 정부 간부(이단심문관)이 지휘 및 보조 한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 현대의 특수전처럼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면서도 워해머 특유의 음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잘 살려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워해머 매체에서 스페이스 마린이고 다른 진영이고 다들 칼질을 하거나 지척에서 총질을 하는 것에 비해, 함선 안임에도 멀리서 사격전을 하는 것도 참신하면서도 현실적이다.[14] 현대의 소총처럼 반자동과 연사모드를 볼터건에 구현한 것도 인상깊고 특히 연사를 하기 전에 마린이 난간에 볼터를 거치하는 모습과, 파워 아머를 입은 마린이 난간에 거치까지 하고서 연사를 당기는데도 순간 팔이 밀리는 듯한 연출도 보여주며 엄청난 대구경 로켓 탄환을 발사하는 볼터의 반동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일품.

Astartes가 워낙 큰 충격을 준지라, 이후에 만들어진 워해머 관련 작품들은 이러한 Astartes의 특징을 많이 답습하고 있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예고편과 같은 공식 매체에서 전투 장면의 전술적인 정교함이 늘어났고, 퍼라이어 넥서스에서는 샐러맨더 마린이 볼터를 허리의 전자석으로 수납하는 등 Astartes에서 보여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11월 말 무렵에 체첸 출신의 악명높은 유튜브 전문 해커로 인해 채널이 해킹당하고 무단 매매되어 12월 무렵까지 채널이 폭파된 상태였으나, 이에 분노한 대량의 팬들과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 직전 산타의 선물이라도 되는 양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채널을 롤백시켜 돌려주었고 곧 완전 복구되었다.[15] 이에 팬덤은 "황제 폐하께서 굽어살피신다"며 축제 분위기다.


2021년 3월 11일자 소식에 따르면 제작자가 공식적으로 게임즈 워크샵과 같이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Astartes는 캐넌, 즉 공식 설정으로 편입되었으며, 영상 내 챕터 Retributor를 포함 모든 설정과 사건도 캐넌으로 들어갔다. 제작자의 차기작 역시 게임즈 워크숍의 지원을 받으며 공식 설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팬무비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게임즈 워크숍의 캐넌 인증 및 지원을 받게 된 전무후무한 쾌거에 팬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16] 그러나, 게임즈 워크숍이 원작자의 작품 활동에 간섭하여 칭송받던 영상의 질을 망칠 것을 우려하며, 원작자에게 이를 경계할 것을 조언하는 걱정어린 목소리도 많다. 그래도 제작자 Syama가 보여준 능력과 그간의 경력을 고려했을 때, 거의 월간 1만 불의 패트레온 후원을 받던 그가 워해머 관련 후원창구를 접고 회사와 계약할 정도라면 GW가 제안한 조건이 본인에게 와닿았을 것으로 예상된다.[17]

현재 영상들은 공식화가 되면서 공식 홈페이지로 옮겨가고, 유튜브 채널에서는 내려간 상황. 워해머 커뮤니티 공식 홈페이지에 1화~5화 합본판 최종본이 업로드되었다. # 워해머 공식 애니메이션 팀과 리마스터링을 진행했는지, 음향 효과 및 텍스처가 부분적으로 일신했고, 영화 드레드에서 가져온 몇몇 배경음악도 저작권 문제를 고려하여 새로이 짠 것으로 보인다. 원본과 마찬가지로 2160P 4K까지 지원한다. Astartes 외 다른 공식화된 팬무비 프로젝트도 유튜브 영상이 내려간 상태인데, 굳이 내릴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 많다. 특히 Astartes는 유튜브 컨텐츠라는 위치상 워해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접근하기 좋았고, 실제로 비 팬덤 인원이 본 작품을 통해 대거 유입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쉽다.


유튜브에 남은 구버전 총집본. 팬 프로젝트이던 시절 원작자 허락을 맡고 올렸는데, 유일하게 유튜브에 남은 영상이라 편의성 면에선 가장 낫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 대한 권리를 게임즈 워크숍이 관리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작자의 채널에서는 내리더니 이런 제3자의 채널에 있는 것을 방치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2. 설정[편집]



2.1. 리트리뷰터[편집]




Retributors
파일:Retributors.jpg
* -임펄서- 분대 표식 (-Impulsor- Squad Marking)
* 분대원 표식 (Squad Member Marker)
* 아스타르테스명 각인 (Astartes Name Engraved)[18]
* 중대와 분대 번호 표식 (Company and Squad number Marking)[19]
* 챕터 문장 (Chapter Insignia)
* -만티코라- 패턴 볼터 (-Manticora- pattern Bolter)
* 다리 장갑 자기-부착형 볼트 피스톨 부무장 (Bolt pistol Sidearm mag-clamped[20] to leg plate)
* 완전한 문양과 제식 흉갑 장신구 (Complete Insignia and Standard Chest Ornament)
아스타르테스 챕터 리트리뷰터즈
(Astartes Chapter Retributors)
- 파운딩 시기: 불명 (Founding: Unknown) -
- 임페리얼 피스트 후계 챕터 (Imperial Fists Successor) -
- 챕터 마스터: 루구스 반토르 (Chapter Master: Rugus Vantor) -
- 코덱스 준수율: 용인 가능한 수준의 위반 (Codex Compliance: Tolerable Deviance) -
- 이스턴 프린지에서 활동중 (Operating within The Eastern Fringe) -
- 규모: 코덱스 기준 80% 정도의 규모 (Strength: Codex Compliant 80%) -
Described as distant, relentless and efficient by those fighting alongside them, the Retributors are a stern and austere Chapter, more interested in tactical success than battlefield glory.
Retributor doctrine often dictates their forces are applied as widely as possible across a threatre of war, operating in small self-sufficient units tasked with taking on as many high-risk targets and objectives as possible, crippling key enemy assets to allow Imperial forces to bring campaigns to quick and decisive victories.
'Impulsor' squads lead this strategy and will relentlessly engage and re-deploy themselves in pursuit of their objectives. These units are also encouraged to act independently when deemed advantageous, utilizing their supporting elements and seizing targets of opportunity.
공동작전을 펼친 바 있는 이들에게서 유별나고, 무자비하며 효율적인 인원으로 평가되는, 리트리뷰터는 몹시 진중하고 엄숙한 챕터로, 전장의 영광보다는 전술적 성공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리트리뷰터의 전법은 대개 부대를 전장 환경에 가능한 한 넓게 퍼뜨려 광역 활동하도록 하며, 소규모 자급자족 부대로 최대한 많은 위험한 표적과 목표를 해치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이를 통하여 만들어낸 적의 취약점을 제국의 군세가 수월하게 공략하여 보다 빠르고 확실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임펄서' 분대는 바로 이러한 전술을 수행하는 자들이며 무자비하게 전투에 임하고 목표를 좇아 쉼없이 재투입을 감행할 것입니다. 또한 이 병력은 이득이 예상될 때 그들의 지원 요소들을 응용하여 기회를 거머쥘 수 있도록 독자 행동을 하게끔 장려됩니다.

첫 번째 시리즈 리트리뷰터 편의 주인공 챕터. 제작자 Syama Pedersen의 오리지널 팬 챕터였다가 공식 설정에 편입되었다.

인류 제국의 동부인 이스턴 프린지(Eastern Fringe[21])에서 활동 중인 임페리얼 피스트의 후계 챕터로, 파운딩 시기는 불명. 임페리얼 피스트의 후계 챕터지만 코덱스에는 명시되어있지 않은 '임펄서 스쿼드'라는 독자적인 편제를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22]

챕터의 주요 전투 부대 단위인 임펄서 스쿼드는 다른 챕터 같으면 사용을 마다않을 휘황찬란한 챕터 도색 대신 저시인성 잿빛 도색으로 온 장갑복을 칠하고, 각종 화려한 금빛 장식 등을 지양하여 최소한으로 한다. 헬멧의 렌즈도 (여타 매체의 스페이스 마린과는 다르게) 발광하지 않는다.[23]

다른 챕터에서는 분대장이나 캡틴 등 지휘관들에게나 가능한 특권인 자체적인 전략 수립과 무장 개별 선택, 독자 행동 권한 등을 부여받는 등, 현실의 델타 포스코만도 같은 특수부대와 같이 묘사되는데, 랩터나이츠 인덕터 같은 이성적인 성격의 챕터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명문에 코덱스를 용인 가능한 수준으로 준수한다고 적혀 있듯 코덱스를 아주 무시하는 건 아니고, 베테랑이나 캡틴 같은 중책은 코덱스에 명시된 하얀색 보조색상을 사용하는 등 코덱스를 준수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 역시 캡틴이 망토를 두르거나 월계관 모양의 문양을 헬멧에 그려넣고 종교적 제구로 병장기를 축복하는 등 워해머 세계의 인물임을 여실히 드러낸다.[24] 또 1중대 베테랑들이 동행한 것으로 보아 예비중대 소속이기 때문에 베테랑들의 지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25]

이들의 주무장인 만티코라(Manticora) 패턴 볼터는 매우 현실적인 크기 비율과 현대적인 생김새를 지녔는데, 군더더기 없는 외형, 30발 들이 수직 탄창에 컴팩트한 부피이다. 가늠쇠처럼 생겼지만 조준기 기능을 전혀 못하는 총구 위 돌출부도 대폭 축소되고, 대신에 총구 위쪽으로 렌즈 장치가 자리잡았다. 이는 헬멧과 연동되는 전자 조준기로, 이를 통해 지향사격만으로도 표적을 명중시킨다. 또한 분당 900발 이상으로 추정되는[26] 무시무시하게 빠른 전자동 발사속도를 지녔고, 슈타이어 AUG의 것과 비슷하게 단발/자동을 방아쇠를 당기는 정도로 조정하는 구조로 추측된다. 탄피 배출구는 AK 소총마냥 총열보다 한 칸쯤 위에 달려있다. 후술하겠지만 이렇게 현실적으로 리파인된 볼터의 비율과 디자인은 단지 리트리뷰터 챕터만의 것이 아니라, 제작자 Syama가 그려내는 볼터의 공통적인 묘사다.[27]

작중 등장하는 구성원들은 상기한 예시 이미지에도 나온 7중대 4분대 소속 인원들이다.[28] 승선조 분대장의 이름은 코른[29], 나머지 대원들은 Hahken, Hassig, Monos, Jael. 베테랑 마린은 Hakael, 부리 헬멧 마린[30]은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없다.

리트리뷰터 이외에 Syama Pedersen이 묘사한 다른 다양한 챕터의 마린들과 그 무장에도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 비율과 장갑복 비율, 또 볼터와 볼트 피스톨 등 무장의 크기 비율이 대대적으로 일신되었다. 원본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비율에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에 가깝게 완전히 탈피하여, 현실적이고 멋진 비율을 자랑한다. 기존의 여러 매체에서는 비율을 건드려도 너무 얇거나 짧거나 해서 하나같이 어딘가 어정쩡했던 것과 대조적. 특히 원작에서 구경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크게 그려졌던 볼터의 크기와 디자인이 현실적으로 변하고, 쓰기 불편해보일 정도였던 부피도[31] 줄어서 마린의 손에 들린 모습이 거의 현대 단축형 돌격소총이나 기관단총처럼 보인다.[32] 이러한 성공적인 비율 전면 리파인 역시 Astartes 시리즈가 다른 팬 창작물과 차별화되는 매력 중 하나. 게다가 챕터별로 무장과 아머의 디자인이 세세하게 다른 것마저 충실히 구현해, 챕터가 다르면 헬멧의 비율이나 호흡기 튜브 개수 같은 부분이 미묘하게 다 다르다.

제작자가 외주를 통해 리트리뷰터의 숄더패드(견갑)를 출하했기 때문에 꽤 쉽게 컨버전 제작이 가능하다. # 게다가 디자인도 장식도 최소한으로 되어있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컨버전하기 좋은편.

시아마는 언젠가 이들 챕터의 이야기를 더 그려나가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계획이 있다고 한다.


3. 시리즈 일람[편집]



3.1. 리트리뷰터 편[편집]



3.1.1. 1화[편집]


파일:Heretic_is_coming.jpg

482.M39
THE ARGOSA UPRISINGS HAVE BEEN CHECKED
RETRIBUTOR ASTARTES NOW ASSIST THE HUNT
FOR FLEEING LEADERS OF THE REBELLION

39,482년
아르고사 반란 진압 확인
도주한 반란군의 지도부 추격을 위해
리트리뷰터 아스타르테스가 증원되었다.

아르고사란 곳의 반란이 진압되었으며 리트리뷰터 아스타르테스가 합류하여 도주하는 반란군 지도부 추격을 지원한다는 짧은 글이 나온다.



리트리뷰터 임펄서 스쿼드 분대원들이 코브라급 구축함 내부에서 강습함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중간중간 이들이 작전을 수립하거나[33] 의식용 제구로 볼터 위에 향을 피우며 머신 스피릿의 안정을 바라는 기도를 하는 등 출정 준비를 하는 모습[34]이 스쳐지나간다. 이윽고 격납고 문이 열리며 5인의 임펄서 스쿼드가 탑승한 강습함이 발진 준비를 마친다.

강습함으로 향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같은 복도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함내 승무원들을 지나치는 장면에서 마린과 일반인인 승무원의 어마어마한 체격 차이가 잘 묘사되어 있다. 설정을 따라 거의 다른 종족으로 보이는 수준의 체구 차이를 보이며 승무원들은 이들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으려 벽에 바싹 붙어 지나간다. 눈대중으로 보면 함내 승무원의 키가 스페이스 마린의 가슴 근처에 겨우 닿는 정도다.

그리고 멀리있는 복도 앞쪽을 자세히보면 커미사르로 보이는 인물이 가드맨들과 같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3.1.2. 2화[편집]


임펄서 스쿼드가 탑승한 카에스투스 충각 강습정이 발진한다. 목표는 소행성 지대 사이에 숨어있는 도주 중인 반란군 함선으로, 먼저 호위기인 썬더볼트[35]가 좌측으로 크게 우회한다. 그리고 적 함선의 선미에서 선수 방향으로 지나가며 기관부에 헤비 볼터를 난사하는 화력 시위를 벌여 적대 함선의 화력과 관심을 유도한 후 빠져나감과 동시에, 미사일로 추진부를 공격해 기동 능력을 마비시킨다.

파일:HotAnxiousDuckbillcat-max-1mb.gif

일부 미사일들이 강습정을 노리고 날아오지만, 교란용 드론 두 기가 차례로 근접 자폭하여 미사일을 막아내고 드론이 격추하지 못한 미사일은 강습정의 CIWS 역할을 하는 상부 레이저, 혹은 라스캐논 포대가 격추한다. 또한 두 번째 드론이 놓친 미사일 두 발은 잘 날아오다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꺾어서 날아가버리고 근접신관도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강습정에 ECM도 탑재되어 있는 모양이다. 최후에는 반란군 함에서 기관포 사격이 날아오지만 강습정의 장갑으로 피해 없이 막아내고, 선측에 접근하자 강습정 함수에 달린 마그나 멜타가 가동하여 다층으로 이루어진 장갑판을 녹여 약화시키고 그대로 충각 돌격하여 칼로 버터 자르듯 줄줄이 관통해 돌파, 양옆에 달린 역분사기로 속도를 낮추면서 성공적으로 함내에 돌입한다.



얼마지나지 않아 반란군 보병들[36]이 강습함이 뚫고 들어온 구역으로 황급히 달려와 방어태세를 취하지만, 산발적인 오토건[37]과 라스건 사격 따위로는 마린들의 파워 아머에 흠집도 낼 수 없었고, 마린들은 파워 아머의 열화상 기능으로 어둠과 포연 속에서 은엄폐한 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침착하고 정확한 사격을[38]을 가하여 이들을 모조리 사살하며 방어진을 순식간에 붕괴시키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때 마린들은 전자동으로 총알을 뿌리지 않고 단발로 정밀 속사하는데, 현실의 군경 사격술을 참고한 듯한 뛰어난 묘사.



볼터의 위력묘사가 매우 뛰어나다. 폭발하는 철갑유탄이라는 설정에 충실하여 피격당한 반란군 병사들의 머리통과 몸이 문자 그대로 터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병사 하나는 몸통에 피격당하자 아예 허리가 끊어져 쓰러지는 그로테스크한 묘사를 보여주는데 이는 적절한 방어구 없이 볼터 탄에 피격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소설상의 묘사와 정확히 일치한다.

3.1.3. 3화[편집]


반란군 지도부로 보이는, 얼굴 가면을 쓴 괴이한 인물[39] 두 명이 대량의 병력을 서둘러 내보내고,[40] 등 뒤의 볼트(Vault, 저장고)를 살짝 돌아보는 모습을 보인다.



침투에 성공한 마린들은 함 내부의 병사들을 차례차례 처치해 나가고 있었고[41] 이에 함 곳곳에 배치된 병사들은 잡동사니로 엄폐물을 만들고 중기관총[42]미사일[43]을 쏘며 저항하거나 환기벽 너머에서 기관포[44]를 매복시키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마린을 상대하지만 압도적인 전투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학살을 당한다.

왜소한 체격의 한 병사는 구석에 숨어있다가 볼트 피스톨을 들고 패잔병을 추격 처리하는 마린[45]을 향해 대전차 지뢰를 들고 후방에서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자폭을 시도하지만, 마린은 그가 다가오는 것을 바로 눈치채고는 다른 손으로 컴뱃 나이프를 뽑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깔끔한 동작으로 병사의 가슴에 깊이 꽂아 넣어 처리한다. 그런 와중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볼터 사격을 계속하는 마린의 초월적인 전투력은 그야말로 압권.

이에 반란군들은 비장의 수단으로 중화기인 트윈링크드 멀티레이저[46]를 끌고 와서 건너편 너머의 복도 입구, 마린들이 접근하고 있는 경로에 배치하고, 패잔병을 추적하던 분대장 마린이 코너에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강력한 화망을 퍼붓는다. 이 때 레이저의 경로에는 마린을 피해 도망치는 반란군 병사들이 있었지만, 사수는 이 병사들이 통로를 빠져나오기도 전에 사격을 시작해 도망치던 병사들은 레이저의 화망에 순식간에 증발한다.



분대장 마린은 레이저에 피격당한 즉시 포대에 볼터를 몇 발 쏴 반격[47]했지만 포방패에 막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퍼붓는 레이저 세례에 파워 아머가 조금씩 손상되기 시작하자 섬광연막탄을 뿌리며 모퉁이 뒤로 잠시 물러난다. 확대경을 들여다보던 사수가 섬광에 시야가 가려져 잠시 사격을 멈추자, 분대장 마린은 곧바로 다리에 붙어있던 플라즈마 피스톨[48]로 전환하여 연막을 뚫고 레이저 포대를 명중시켜 일격에 격파한다.[49]

강력한 주인공이 멍청한 적을 일방적으로 격파하는 많은 작품과 다르게, 반란군은 압도적인 기습 공격을 당했음에도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 화에서도 어썰트 램이 함을 뚫고 들어오고, 마린들이 내리기 전까지의 그 짧은 시간 동안 돌파당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수의 병력을 여러 각도에 걸쳐 배치하여 교차사격 킬존을 형성했다. 거기에 이 최초 방어선이 순식간에 돌파당할 것도 예측하고 긴 복도에 간단한 엄폐물을 쌓고 대전차로켓과 중기관총을 배치해 그럴듯한 화력점을 구축했으며, 그것마저 돌파당하자 함선 복도 곳곳에 중화기를 매복시키거나 아예 자폭 공격까지 시도하는 등 자신들이 방어자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는 전술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방어측의 이런 모습을 통해 스페이스 마린이 싸우는 적이 단순한 잡졸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의 트윈링크드 멀티레이저 포대는 공격하려면 반드시 화망에 노출되어야 하며, 별다른 엄폐물도 없고 우회할 다른 길도 없어 돌격조차 불가능한, 전술적으로 수비측에게 완벽하게 유리한 위치에 잘 배치된 중화기다. 또한 사격할 때 몸을 드러내지 않고 조준할 수 있도록 대형 포방패와 잠망경식 카메라가 설치되어 마린의 정확한 볼터 사격도 무용지물로 만드는 등, 일반적인 반란군에게서 찾기 힘든 세심함도 보여주었다.[50] 여기서 반란군에게 주어진 유일한 제약은 전투가 함선 내부에서 벌어진 탓에 파워 아머를 확실히 관통할 수 있는 라스캐논과 같은 고출력 대장갑 무기를 함부로 쓸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만약 다른 지형에서 싸웠다면 멀티레이저 대신에 라스캐논 같은 본격적인 대전차 병기가 배치되어 마린이 죽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51]

하지만 반대로 스페이스 마린들도 튼튼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초월적인 감각으로 대전차 로켓의 공격을 보고 피하거나 후방과 측면에서의 은밀한 기습도 순식간에 감지하여 처치하고, 기습을 당했음에도 짧은 순간에 자신을 향해 공격한 적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즉각 반격하며 반란군의 전술을 개개인의 장비와 전투 능력의 우위로 압도해 짓밟는 뛰어난 전투 기술을 보여준다. 2편에서 임팩트 있는 돌입 연출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놨다면, 3편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본격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의 최신판 규칙을 연상시키는 연출도 자주 보여주었다. 실제로 규칙을 참고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반란군이 마린들을 죽이기 위해 투입하는 중화기와 폭발물 등은 반란군 수뇌부의 보급 수준으로 충분히 구할 수 있으면서도 전부 제대로 적중하면 마린을 비교적 수월하게 죽일 수 있는 무장이다.[52] 또한 멀티레이저 포대에 볼트 피스톨이 먹히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 장갑 관통력이 더 강한 플라즈마 피스톨을 발사해서 격파하는데, 이 때 발사 전까지 시간을 들이고 충전 시각 효과와 효과음을 묘사함으로써 플라즈마 병기의 특수 능력인 과충전 사격(슈퍼차지)을 보여주고 있다.[53] 이런 묘사는 미니어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꽤 재미있어할 것이다.

3.1.4. 4화[편집]


병사들을 전부 내보내고 여전히 볼트 앞에서 대기하던 반란군 지도자 둘은 어떤 낌새를 눈치채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들은 보통 인물이 아니라 사이커로, 홍채가 파란색으로 빛나고 뒤통수의 등뼈 모양 장치에서 파란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주변에는 마린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지금껏 적을 정면 격파하던 모습과 달리 바로 달려가서 제압을 시도하지 않고 은엄폐를 유지한 상태에서 포위한 다음, 멀리서 볼터 전자동 사격으로 화망을 형성해 공격하기 시작한다.[54]



지도자들은 덩치도 마린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며 방어막으로 여러 방향에서 발사되는 볼트 탄들을 사이킥 방어막으로 모조리 멈춰세우고,[55] 여유롭게 충격파를 쏴서 마린들에게 역공을 가한다.[56]

이렇게 플랫폼 측면의 1, 2층에 걸쳐있는 네 명의 마린들이 지속적인 볼터 연사로 시선을 끄는 사이에 플랫폼 정면 아래에서 매복하고 있던 분대장[57]이 단검을 뽑아들더니, 두 사이커가 측면의 마린들의 사격에 집중하는 틈을 타 전력질주하며 접근을 시도한다. 엄폐물에서 뛰쳐나오자마자 플라즈마 피스톨을 2발 연사하고,[58] 플라즈마의 폭연으로 시야를 가리면서 몸을 던져 대검을 찔러넣으려 시도한다. 그러나 연기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사이커가 염동력으로 마린의 움직임을 봉쇄하지만, 분대장은 힘으로 염동력에 저항하며 조금씩 방어막 안으로 볼트 피스톨을 밀어넣고 전자동 사격해[59] 사이커의 몸통에 탄을 명중시키고 피탄당한 사이커의 염동력이 풀리자 즉시 대검을 내려찍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대검은 사이커의 목덜미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춰서고, 이내 두 번째 사이커[60]가 뒤에서 염동력으로 마린을 제압한 것이 드러난다. 첫 번째 사이커는 볼터를 코앞에서 맞았는데도[61] 잠시 비틀거리다 다시 자세를 잡고, 두 명의 사이커가 힘을 합쳐 염동력으로 마린을 으스러뜨리려 한다. 결국 헬멧의 한쪽 광학 렌즈에 금이 가며[62] 위기에 처하는 찰나...



두 사이커가 모두 분대장 마린에 신경쓰는 사이 플랫폼 반대편까지 우회한 마린이[63] 뒤에서 볼트 피스톨과 대검을 들고 달려들어 두 번째 사이커를 노린다. 뒤늦게 눈치를 챈[64] 두 번째 사이커는 뒤돌아서며 충격봉으로 황급히 마린의 오른손에 들린 볼트 피스톨을 쳐내지만, 마린은 곧바로 왼손에 들려있던[65] 컴뱃 나이프를 양 손으로 움켜쥐고 가면의 눈구멍을 꿰뚫어 두 번째 사이커를 죽이고, 사이커의 머리를 완전 관통한 칼날에 두 번째 사이커의 등뼈 장치가 끊어지며 생긴 충격파로 첫 번째 사이커의 능력이 무력화되자마자 분대장 마린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첫 번째 사이커의 목덜미에 컴뱃 나이프를 깊이 박아넣어 죽이고 등뼈 장치를 손으로 잡아뜯는다.[66] 나이프를 찔러 넣을 때 좀전까지 고전하던 모습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일체의 흔들림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동작이 인상적. 이후 이들은 나이프를 납도한 뒤 문제의 볼트를 향해 접근한다. 충격파에 맞은 세 마린도 마지막에 뒤에서 멀쩡히 걸어나온다.

이번 편의 포인트는 사이커의 강함과 더불어 마린들의 전술적 움직임이다. 작중 사이커들은 자신들을 향해 날아온 볼터 탄들을 손쉽게 막아내거나 마린을 공중에 붙들어 놓고 파워 아머 헬멧의 렌즈를 파손시킬 만큼 강력한 염동력을 발휘하는, 처음으로 직면한 제대로 된 위협이었다. 코앞에서 볼터를 맞고도 멀쩡한 등 뛰어난 맷집 역시 보유했다.[67][68] 이단심문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미등록 사이커들을 색출하는데 열중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셈. 더불어 이전 에피소드까지는 엄폐 후 연막 사격을 빼면 일방적인 학살만 보여주던 마린들이 엄호사격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시야를 차단하고 돌진하거나, 페인트를 주어 인원 수를 속여 큰그림을 그리는 등 전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3.1.5. 5화[편집]


다른 에피소드들이 2분 남짓한 내용인데 비해, 마지막회라서 그런지 무려 길이가 7분 33초나 된다. 교전에 치중했던 전편들과 달리 여러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많아 각자 해석을 내놓는 팬들도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또 시리즈 처음으로 강대한 스페이스 마린조차 어떻게 대항할 수 없는 존재가 등장하고, 가진 모든 수단이 통하지 않음에도 의연한 마린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영상이 시작되면서 반란군 함선이 아닌 다른 두 함선이 보이는데, 큰 쪽은 던틀리스급 경순양함, 작은 쪽은 글라디우스급 호위함[69]으로 추정된다. 함선 내부에서 두 마린이 현장에 있는 임펄서 분대의 영상 피드를 지켜보다가 통로를 지나쳐 가는데, 통로 내부는 엄청난 수의 기도문과 향로로 도배되어 있다. 통로 반대편에는 한 택티컬 마린[70]이 있고, 그 곁에는 사이킥 후드를 착용해 사이커로 보이는 이단심문관이 향을 피우는 등 엄숙한 채비를 한 채 각종 봉인구로 구속되어있는 정체불명의 구체[71]가 있고, 들어선 두 마린은 이를 지켜본다.[72]

같은 시각, 사이커들이 지키고 있던 볼트를 개방한 스페이스 마린 분대.[73] 분대는 볼트 내부로 나아가면서 사이커들이 쓰고 있던 가면과 비슷한 재질과 문양을 가진, 만들어지다 만 거대한 황금색 동상을[74] 지나쳐 그 끝에 있던 베테랑 마린들이 보고있던 것과 유사한 정체불명의 구체(Orb2)에 접근한다.[75] 이 구체는 분대를 아스타르테스(Astartes)라고 뚜렷이 부른 뒤 사이킥으로 이들을 저지하려 하지만,[76] 임펄서 분대는 이를 걸어서 돌파하고 구체에 도달한다. 그리고 파워팩의 뒤에 추가적으로[77] 부착한 수납장치에서 이단심문소 문양이 새겨진, 칼날이 달린 특수한 막대형 장비 5개를 꺼내 하나씩 나누어 가진 뒤, 구체를 둘러싸고 막대의 칼날 부분을 순차적으로 구체에 찔러 넣는다. 한편 다른 곳에서 구체와 접속한 이단심문관은 두 손을 모아 정신을 집중해 두 구체 사이의 텔레파시 교신을 도청했고 무언가를 알아낸다.

4:03 Orb1 "누구인가?"

4:05 Orb2 "자네를 실망시켰네, 형제여"

4:08 Orb1 "우리 모두가 실패하였군(탄식)."

4:11 Orb1 "아스타르테스들이 우리의 손길[78]

을 거부하고 있어."

4:15 Orb2 "(워프를 통해)귀환하게. 방어막을 해제해[79]!"

4:19 Orb1 "불가능해. (나는) 살아남지 못할 거야!"

4:23 Orb2 "해야만 하네, 저들을 같이 데려가!"

제작자 공인 대화 내용 해석문.

그것은 마린들을 저지할 수 없어 절망한 구체(Orb2)가 반란군 함의 구체(Orb1)에게 구원을 요청했으나 저쪽도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라 구체(Orb2)는 방어막을 풀고 (워프를 거쳐) 도망가자고 이야기한다. 이에 구체(Orb1)는 살아남지 못할거라고 주저하자 구체(Orb2)는 저들(아스타르테스)을 데려가라고 한다.[80]

임펄서 분대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아차린 이단심문관은 저음성으로 망토 두른 베테랑 마린에게 분대를 즉시 복귀시키라고 하고,[81] 이에 베테랑 마린은 같이 있던 5중대 택티컬 서전트를 바로 지휘실로 보내 다른 구체에 붙어있는 7중대 임펄서 분대에게 퇴거 명령을 전달한다. 하지만 상황 전달을 위해 잠시 집중을 푼 이단심문관은 구체의 사이킥 공격을 받고 다시 정신을 집중하려 시도하나 봉인된 구체에 장착된 구속구가 과부하되어 불꽃을 튀기고, 심지어 구체와 연결된 케이블이 분리되자 갑자기 일어섰다.[82]



이후 이단심문관은 계속 경련을 일으키며 주인공 분대와 관련이 있는 예견이나 환상[83]을 보다가 본격적으로 구체에 잠식당하기 시작했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베테랑 마린이 다가가자 얼굴에서 빛을 뿜으며 비명을 지른다. 그와 동시에 베테랑이 이단심문관이 쓰던 바이저가 금이 갈 정도의 악력으로 머리를 붙잡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박살내버리고, 그 직후 옆에서 대기하던 다른 베테랑 마린이 볼터를 4발 적중시켜서 확인 사살,[84] 가차 없지만[85] 혹여 있을 또 다른 위협을 방지한다.[86]

임펄서 분대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교신을 듣고 물러서려고 했으나, 때는 늦었고 구체가 갑자기 빛을 내며 그 안에서 본체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순간적으로 나타나더니[87] 곧 임펄서 분대 전원이 저항조차 못 할 정도의 강한 인력으로 마린들을 구체 안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88] 분대장 마린은 갑작스럽게 왼손이 달라붙고 빨려들어가기 시작하여 당황하나 이내 아직 자유로운 오른손을 움직여 즉시 플라즈마 피스톨을 꺼내들지만 이내 구체가 분대장의 몸통까지 끌어당기고 사이킥으로 분대장을 세뇌하려 해 잠시 멈칫한다. 그러나 강력한 정신력으로 이를 버텨낸 뒤[89] 총구가 파묻힌 플라즈마 피스톨을 발포하자 폭발로 피스톨과 오른손이 날아간다. 그러나 구체는 조금 파였을 뿐이지 순식간에 복구되었고, 그렇게 분대 전부가 구체에 빨려 들어갔다.

구체의 내부인지 알 수 없는 광활한 공간에서 분대장과 분대원들은 구체의 본체[90]로 보이는, 푸른 빛을 내뿜는 거대한 검은 존재의 촉수에 붙들려 끌려가나, 그것보다 더 거대한 검은 기운이 구체의 본체로 보이는 푸른 존재를 후려치자 본체의 비명과 함께 촉수가 끊어진다.[91]

잠시 뒤 분대장은 사막 같은 알 수 없는 곳에 위치한 거대한 연단 위로 순간 이동된다. 잠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던 분대장은 무리한 공간 이동의 여파로 인해 내상을 입었는지 다급히 헬멧을 벗고[92] 잠시 피를 토하다가[93] 이내 정신을 집중하고 주위를 다시 살펴본다.[94] 분대장의 시야에는 자신이 서 있는 것과 비슷한 거대한 기둥과, 크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해골 조각상들이 수평선 너머로 수없이 많이 늘어선, 마치 벡신스키의 그림을 연상시키는[95] 장엄하고 기괴한 광경이 펼쳐지고, 곧이어 다른 기둥들의 꼭대기에서도 분대장이 기둥 위에 도착했을 때와 같은 빛이 번쩍거리며 막을 내린다. 분대원들 모두 같은 공간, 다른 기둥에 도착한 걸 알 수 있다.[96]

기존의 카오스나 이단, 제노 같은 세력이 아닌, 자아를 가진 괴 구체인 투출차 같이 40k 팬들에게도 생소하고 정체불명의 존재가 주적으로 나와 40k를 모르는 다른 팬덤 유튜버들도 기존 팬과 동등한 위치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이는 대사와 세계관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나 사전 지식 없이도 볼 수 있는 플롯을 짠 제작자의 이야기 전개 능력을 보여준다.[97]



쿠키 영상이 이전 영상들과 달리, 처음엔 늘 하던 것처럼 리트리뷰터 마린이 나오다가 돌연 엔젤스 생귄(Angels Sanguine)[98], 이후 제작자의 홈브루 챕터인 스타 드래곤(Star Dragons)과 데스 핸드(Death Hands) 챕터 마린들이 모습을 보이고, 마지막에는 데스 핸드 소속 마린과 프레데터 디스트럭터 전차아수랴니와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99] 차기작에 대한 떡밥으로 보인다.

4. 외부 링크[편집]




[1] 현재는 게임즈 워크숍이 공식적으로 Syama와 그의 아스타르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유튜브 영상은 내려가고, 대신에 개선된 총편집본이 워해머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와있다.[2] 공식 매체를 압도하는 작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장 리트리뷰터를 완결할 때까지 게임즈 워크숍과는 그 어떤 지원 관계도 없었다. 제작비 역시 Patreon을 통한 팬들의 후원으로 충당했다.[3] 1편은 1분이 채 안 되는 길이지만, 갈수록 분량이 늘어 5편에 가서는 7분을 넘겼다.[4] 이에 비견될 만한 팬 작품은 The Lord Inquisitor 정도인데, 둘 모두 우수한 작품이므로 서로간에 우열을 가리는 의미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따지면 그래픽과 연출력, 서사 전달 등의 면에서 Astartes는 더 앞서나가고 있다. (The Lord Inquisitor도 반면에 워해머라는 작품이 가진 광대한 세계관을 잘 묘사했다고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정말 보기드문 시리즈 작품이라는 데에 대해 팬들이 쌍수 들고 환영하고 있다. 이외에 GUARDSMAN 등의 실사 팬 영상도 고평가를 받는다.[5] 사실 잘 보면 전 화수를 통틀어 1화와 5화 일부 장면 이외엔 전부 어두운 배경에서 진행되며 음향도 볼터를 비롯한 효과음에 치중되어 있고 대사도 제대로 들리는 건 "Astartes" 한 마디가 끝이다. 그러나 DOW시리즈의 오프닝 영상이나 GW가 만든 공식 영상에서도 맨날 소리지르며 닥돌하다 픽픽 죽어나가는 떡대들이 아니라 그야말로 황제가 보내는 죽음의 천사라는 아스타르테스들의 위압감을 잘 살린 플롯과 연출로 등장인물들이 말을 사실상 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느낌으로 오히려 매력으로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1인 제작의 한계가 있긴 했지만 뛰어난 연출과 플롯으로 잘 커버한 셈이다. 또한 5편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대낮에 마린의 얼굴을 직접 보여주고, 5편 쿠키 영상과 유출된 다음 시리즈 예고편에서는 대낮을 여러 번 연출하는 등, 작업량이 많은 말하는 장면을 제외한 어려운 영상에도 자신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보이고 있다.[6] 이는 원작을 거의 신성시 하다시피 하는 광적인 팬들도 수긍하는 부분이다.[7] 특히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 매력없는 캐릭터들, 식상하기 짝이없는 플롯과 설정 파괴로 흑역사 취급을 받는다.[8] 사실 에시로 든 어 워해머 무비에서 볼터는 설정 고증에 맞게 묘사하긴 했다. 멋이 없어서 그렇지.[9] 2편 영상의 유튜브 댓글란의 "처음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갑옷 입고 명예롭게 죽는 떡대가 아닌 무적의 인간 병기로 느껴졌다"(For the first time in the fluff it felt like spacemarines actually are unstoppable killing machines, not just bigger guys in armour dying heroically)라는 감탄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10] 주인공을 대놓고 넘사벽 초인으로 설정하면 플롯상에서 위기전개를 똑바로 못해서 메리 수 주인공이 다 쌈싸먹는 싸구려 양판소같은 전개가 되어서 워해머 세계의 파멸적인 음울함을 납득시키기 어렵다보니 결국 스페이스 마린의 능력을 너프시켜서 '스페이스 마린도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한 세계'를 묘사하는 식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경우 전개 자체는 납득이 갈 지언정 마린의 강력함을 온전히 그려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특히 초인이라는 아스타르테스의 이런 너프된 묘사 때문에 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가드맨의 묘사는 더욱 초라해져서 무슨 징집병마냥 싸울 능력도 의지도 없는 당나라 군대급으로 묘사가 떨어져버렸다. 그렇다고 반대로 상대를 너프하자니, 어떤 작품이든간에 특수한 의도가 없이 상대방을 폄하해서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건 프로파간다를 연상시키는 저질 연출이 되기 쉽다. 특히 대규모 전투를 묘사한 작품일수록 한 챕터당 1,000명을 겨우 채울까 말까 할 정도로 수가 적은 대신, 단 한명만 강하해도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초정예 병력이라는 설정답지 않게 뭐만 하면 십수명씩 우수수 죽어나가기 바쁜 마린들을 보면 인류제국이 안 망한게 신기할 지경.(…) 대표적으로 DoW3의 오프닝 영상에서 AP도 안달린 체인소드를 들고 기갑인 데프 드레드에 닥돌했다가 반갈죽 당하는 멍청한 마린을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진다.(…) 사실 설정상 정말 그런 마린 세력이 정말 없는건 아닌데 이쪽은 머릿수로 밀어붙여서 어떻게든 기갑의 뚝배기를 따버리는게 가능한 존재들이라 정상적인 케이스는 아니니…[11] 소규모 비정규전 컨셉인 Warhammer 40,000: Kill Team과 비슷한 발상이다. Kill Team에서도 게임이 성립하려면 양측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포인트 가격으로 소대를 짜야 한다. 여기서 초인 세력은 머릿수가 적은 대신 대원 한명한명의 능력이 넘사벽이고 그렇지 않은 세력은 대신 쪽수가 많아진다.[12] 반란군들이 멍청하게 마린들에게 정면으로 덤비는게 아니라 마린들이 보딩한 뒤의 그 짧은 시간에 멀티레이저나 오토캐논 포대 같은 중화기를 유리한 위치에 매복시키고, 임시 화력점을 구축하고 자살폭탄 공격까지 시도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다 시도했으며, 이걸 마린들이 정면으로 분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린들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 마린 분대의 화력을 모두 막아내고 사이킥 능력으로 마린을 제압하는 사이커의 강함을 강조하고, 이런 사이커들에 대항하기 위해 마린들도 그냥 생각없이 함성 지르면서 닥돌하는게 아니라 엄폐물을 바꿔가며 기민하게 움직이고 눈빛교환만으로 즉석에서 양동작전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13] 파워 아머와 떡대, 무기의 파괴력에서 나오는 물리적 강함 뿐만이 아닌, 상황에 따른 도구나 작전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지적 측면 포함.[14] 물론 대부분의 일러스트에서 이렇게 대규모 근접전을 벌이는 이유는 일러스트 한 장 안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담기 위함이다.[15] 1화가 음성 문제로 인해서 한동안 올라오지 않았지만 현재는 전부 정상적으로 업로드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1화가 늦게 재업로드되어 업로드 순서가 섞였다는 것 뿐.[16] 아스타르테스가 단연 게임즈 워크숍의 팬 창작자 영입 물결의 얼굴마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에 게임즈 워크숍이 협업하기로 한 작품은 아스타르테스 뿐만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17] 제작자 Syama Pederson은 Astartes로 대표되는 프리랜서 경력 이전엔 14년간 현직 3D 아티스트로 근무했고, 본토 뉴질랜드에는 다름아닌 웨타 디지털이 자리잡고 있다. 자세한 이력은 알 수 없지만, 쉽게 휘둘리지는 않을만큼 짬이 있는 경력자일 것이다.[18] 영상 내에서도 견갑에 이름이 적혀 있어서, 잘 보면 몇몇 대원들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다.[19] 예시로 그려진 아스타르테스는 각각 7중대(7th company) 표식과 4분대(4th squad) 표식을 지니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7중대는 예비 중대이기 때문에 전원이 택티컬 스쿼드로만 구성되어야 하는데, 7중대에 임펄서 스쿼드가 속해있다는 데에서 리트리뷰터 챕터가 코덱스를 그다지 준수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20] mag는 magnetic의 준말이다. Mag-Clamp, 즉 자기-부착형이란 홀스터를 패용하지 않고 전자석을 응용하여 다리에 무장을 대충 붙여둘 수 있는 기능. 비단 볼트 피스톨 뿐만 아니라, 볼터나 플라즈마 피스톨, 대검집 같은 모든 무장을 다리 장갑판에 붙여둘 수 있다. 본래 설정상 파워 아머와 스페이스 마린들의 무장에 있는 기능이지만, 이렇게 제대로, 집중적으로 묘사된 건 아스타르테스가 거의 처음이다.[21] "동부 변경"이라는 뜻이다.[22] 코덱스를 기준으로 일반 마린 대원들은 택티컬, 데바스테이터, 어썰트 3가지 병과 중 하나로면 편성이 가능하며, 이 외에 아포세카리, 테크마린, 라이브러리안, 채플린 등이 같이 편제되는 방식이다. 프라이마크의 부활 이후로는 몇가지 편제 가능한 병과가 늘어나긴 했으나 그건 전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전용 병과들이다.[23] 오히려 이렇게 장식과 발광을 절제한 덕에 나중에 사이커와 싸우고 난 뒤 분대장 마린의 헬멧의 렌즈가 깨지면서 (분대장의 그쪽 눈의) 붉은 빛의 여러 렌즈가 어둠속에서 빛나는 모습이 강조되어 분대장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다.[24] 오리지널리티를 부각시키면서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낸 이런 점이 팬들에게 고평가 받았다.[25] 이것 또한 소소하게 코덱스와 일치하는 행동패턴. 코덱스를 어기는 챕터 중에는 아예 각 중대가 독자적인 챕터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받아서 원래대로라면 선배들의 보조역이여야 할 예비 중대조차 하나의 어엿한 전투 중대로 활동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아이언 핸드샐러맨더, 스페이스 울프 등이 있다.[26] 4편에서 한 마린이 30발 완전 장전한 탄창을 2초는 커녕 1초 남짓한 시간에 다 비우는 묘사를 보면, 분당 1,000발을 넘어갈 수도 있다.[27] 5편 끝의 티저와 유출된 티저 영상에서 다른 챕터의 다른 패턴 볼터를 볼 수 있는데, 비율은 만티코라처럼 현실적이지만 총열덮개에 유탄발사기가 내장되어있고 휘어진 탄창을 쓰는 등 세세한 디자인은 각기 다르다.[28] 소속 부대가 새겨져있는 무릎 인장이 화면에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다, 기껏 무릎 인장이 드러나도 영상 속 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챕터 색상 또한 어두운 회색이라 무릎 인장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알아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4편에서 사이킥으로 정지된 분대장의 무릎을 확대해야 겨우 보이는 수준. 리트리뷰터 챕터의 저시인성 도색이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9] 다만 카오스 신 코른의 스펠링과 다르다.[30] 기존의 아퀼라 아머를 사용하되 헬멧은 코르부스 아머다.[31] 볼터는 상자에 손잡이와 총구가 달린듯한 디자인에, 상하좌우 전방위로 부피가 쓸데없이 너무 과하다. 75구경을 쓴다고 해도 이렇게나 큰 건 비율 오류다. 보병화기가 이따위 크기와 형상이면 손이 커도 총열덮개를 제대로 쥐기도 힘들 것이다.[32] 그러나 어디까지나 마린 기준으로, 보통 인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커다랗다.[33] 중간에 몇몇 아스타르테스들이 행성 모양으로 구체화된 가상 지도를 지켜보는 모습이 지나가는데, 상기한 챕터 설정에 따르면 이들은 임펄서 스쿼드 대원들이다. 헬멧에 임펄서 스쿼드 대원들의 표식인 하얀색 V자가 선명히 보인다. 참고로 서전트는 검은색 V자를 표식으로 삼는다. 원래대로라면 캡틴 정도쯤 되는 사람이 작전을 수립해야 정상인데, 캡틴은커녕 일반 분대원인 이들이 작전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펄서 스쿼드의 높은 작전 수립 권한이 드러나고 있다.[34] 볼터가 상태등을 깜빡이는데, 향에 반응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자체적인 상태 점검 대기중 겸사겸사 한 행위에 우연히 맞물렸을 수도 있다.[35] 임페리얼 네이비의 제식 우주 제공전투기인 퓨리 요격기가 아닌 이유는, 코브라급 구축함은 함의 크기가 작아서 커다란 우주전 전용 기체인 퓨리를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반 근현대 전투기 정도 사이즈인 썬더볼트를 대신 운용한다.[36] 라스건뿐만이 아니라 오토건도 혼용하여 기본 무장으로 사용한다. 40k 세계에서 오토건은 일반적인 출력의 라스건보다 발당 위력은 우수하나, 탄약 보급 문제가 있어서 장기간 운용에는 라스건보다 부적합하다고 간주된다. 오토건이 가드맨 제식 무장이었다면 제국은 진작 파산했을 거라는 말도 나올 정도.[37] Kel-Tec의 SUB-2000과도 닮았는데, 자세히 보면 왼쪽 부분에 측면으로 탄창이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텐 기관단총, MP18 등 구식 저가 자동화기들이 모티브인듯 하다.[38] 반란군들은 자동사격으로 탄을 마구 퍼붓지만 마린들은 헬멧과 연동하여 단발 지향사격을 하고, 분대장 마린은 아예 한 손으로 피스톨을 겨누고 조준사격을 한다.[39] 거의 마린과 비등한 덩치로, 반란군 보병들이 가슴께에 미친다. 구불구불한 미로 같은 무늬를 가진 금빛 가면과 그 안에 새겨진 문양들이 인상적이다. 가면은 얼굴 전체를 가리고, 뒤통수에는 등뼈를 연상시키는 장치가 연결되어 있다. 한 인물은 오른팔에만 소매가 있고 다른 인물은 반대로 왼팔에만 있다. 외팔인지는 불명이지만 다른쪽 팔의 움직임이 묘사되지 않는다. 4화의 묘사를 보면 가슴팍 망토부터 반댓팔 어깨죽지까지 튀어나온 형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깁스마냥 한쪽 팔을 일부러 속박중인 것으로 보인다. 서로 사이킥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한 묘사를 보면 좌뇌/우뇌 컨셉인 듯.[40] 왼쪽 인물은 중간에 지나가는 병사를 앞으로 밀치고, 오른쪽 인물은 쥐고 있던 전기충격봉 같은 것으로 후려치며 재촉한다.[41] 일반 대원 마린 2명이 복도를 나아가고 있을때 하나가 방 하나하나를 샅샅이 수색해 숨어있는 인원들을 사살하고 확인사살로 수류탄까지 던져놓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전방에 구축된 임시 진지에 볼터를 퍼붓고 있었다.[42] 헤비 스터버(Heavy Stubber)라는, 오토건처럼 실탄을 쓰는 중화기다. 현대의 30구경 또는 50구경 기관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43] 대전차 미사일인 크랙 미사일(Krak Missile)은 장갑차 급의 차량과 파워 아머를 확실하게 격파할 수 있는 무기이므로, 어지간한 화기는 그냥 맞아주던 마린들도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슬쩍 옆으로 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44] 함선 복도를 따라 이동하는 마린 분대를 벽 너머에서 매복해 저격했으나 맨 앞 마린은 견갑으로 튕겨내 큰 피해 없이 빠르게 지나갔고, 후열의 마린은 공격을 인지한 순간 바로 정지해 효과는 미미했고 곧바로 바로 옆 어둠 속에서 튀어나온 마린의 볼터 2발에 척살당한다.(이때 고조되는 배경음악의 박자에 맞춰져 발사되는 볼터의 효과음 연출이 매력적이다.) 단발사격된 총구 화염으로 파워 아머에 혈흔이 튀는 것이 순간순간 비치는 묘사가 상당히 섬뜩하다. 또한 이때 피탄당한 마린의 우측 견갑에 생긴 탄흔은 그대로 남아, 5화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45] 허리에 볼터를 따로 차고 있는데 잔탄수 표시등에 01이라 쓰여있다. 이마에 일반 분대원을 뜻하는 하얀색 V자가 새겨져있는 것으로 보아 이 대원은 분대장이 아닌 일반 대원이며, 따라서 원래는 볼터를 들고 교전을 하다가 탄창이 비자 보조 무장으로 가져온 볼트 피스톨로 전환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이후 4화에서 신나게 쏴길긴 것을 보면 사이커를 상대하기 위해 탄약을 아낀 것이거나, 나중에 다른 부대원들의 탄약을 나눠받은 듯.[46] 멀티레이저(Multi-Laser)는 라스캐논처럼 라스건을 대형화한 무기이나, 단발 화력과 관통력에 중점을 둔 라스캐논과는 달리 연사력을 강화한 대인용 중화기이다. 현대 기준으로는 미니건 정도의 포지션이며, 40K에서는 키메라 장갑차의 주포로도 쓰인다. 파워 아머가 잠시 버텨내서 그렇지 결코 만만한 무장이 아니다.[47] 아무리 파워 아머의 방어력이 뛰어나도 반란군 보병들을 순식간에 갈아버린 레이저를 상대로 1초 이상을 맞는 것은 위험한 일일텐데도 반격을 가하는 동작이 상당히 침착하며, 서두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갑작스러운 기습에 잠시 멈칫하긴 했지만, 공격 당한 직후 자신이 부상 혹은 죽지 않은 것으로 파워 아머가 해당 레이저 공격을 잠시 버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침착하게 조준 사격으로 대응했음을 알 수 있다. 즉, 기습당한 찰나의 순간에도 스페이스 마린이 대응의 여지가 있음을 곧장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상황판단 능력과 엄청난 담력, 전투센스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묘사라고 할 수 있다.[48] 그동안 볼터나 볼트 피스톨로 적을 학살하다가 처음으로 그러한 무기가 통하지 않는 적이 등장했고, 그 순간 한번도 등장한 적 없는 푸른 섬광을 내뿜는 플라즈마 피스톨에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워해머를 전혀 모르는 시청자들조차 '저건 비장의 무기가 틀림없다'라고 여길 수 있도록 플라즈마 병기의 존재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보통의 팬무비는 이미 원작을 다 이해하고 있는 팬들을 위한 전개로 흘러가기 마련인데도, 팬이 아닌 이들도 배려하고자 한 제작자의 고심이 드러나는 대목.[49] 이 장면은 유튜브 댓글란의 한 시청자에 의해 극찬받았다. 플라즈마탄이 연막을 가르고 나아갈 때, 탄 궤적 주변의 연막이 순간적으로 확 퍼졌다가 '압력에 의해 생성된 진공에 의해 도로 밀려들어오는데(cave in by the vacuum created by the pressure)', 이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의 컴퓨터 그래픽 효과에서도 보기 힘든 최상위 시각 효과라고.[50] 정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에서도 차량 기반이 아닌 중화기 유닛에 볼터를 막을 수 있는 방호력이 제공되는 경우는 드물다. 헤비 볼터나 라스캐논 등의 중화기에도 작고 조악한 포방패만 달리거나 아예 몸이 노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중화기 팀의 방호력은 일반 가드맨 수준이다.[51]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터미네이터 아머이다. 적함에 보딩했을 때는 좁은 통로와 한정된 경로에서 지리를 잘 아는 적의 화력을 우회하거나 피할 수 없으니 맷집으로 버티면서 돌격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좀 포기하더라도 방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다.[52] 대물저격총처럼 사용된 오토캐논은 7판까지는 마린의 장갑을 뚫지 못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으나, 8판부터는 장갑을 뚫기만 하면 마린을 죽일 수 있도록 개편되어 마린을 상대로 쏴도 위력적인 무기가 되었다. 영상 내에서는 파워 아머에서도 제일 견고한 견갑에 탄이 막혔지만.[53] 8판 이후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중화기 팀은 플라즈마 피스톨의 일반 모드 사격에 맞으면 1운드가 남은 채 살아남지만, 슈퍼차지 사격에 맞으면 2운드가 모두 없어지면서 즉사한다.[54] 이 장면에서 볼터의 장탄수 표시등을 똑똑히 볼 수 있는데, 30발 들이 탄창을 쓴다. 전자동 사격의 연출에서 방아쇠가 중간에 한 번 걸리는 듯 하다가 꽉 당기자 볼터가 자동으로 나가는데, 아마 조정간이 아닌 방아쇠를 당기는 정도로 단발/연발 사격하는 슈타이어 AUG 등 총기의 메커니즘과 비슷한 구조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총덕이라면 특히 흥미로운 부분. 발사속도가 분당 900발을 우습게 웃도는 수준으로(30발 탄창을 비우는데 1초 남짓이 걸렸다) 매우 빠르게 묘사되고, 이런 볼터의 반동을 잡기 위해 그 아스타르테스가 볼터를 난간에 걸치고 다른 손으로 위에서 아래로 눌러 반동을 제어하는 부분이 볼거리이다. 반동 묘사 역시 잘 되어서 초탄에 총이 들리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단, 다 그런 건 아니라 2층 난간에서 사격한 마린만 그렇게 쐈고, 1층에서 사격한 두 마린은 그냥 통상 지향사격 자세로 잘만 쐈다.[55] 여기에서 이전 화에선 눈에 보일 틈이 없었던, 2차 추진을 하는 볼트 탄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탄이 방어막에 막혔음에도 꽁무니에서 분사 화염을 계속 뿜어내며 추진하다가 몇 초 지나서는 다 작약이 기폭한다. 또한 볼터탄을 계속 붙잡고 있는 장면을 통해 수뇌들이 마린의 전투 방식에 대해 잘 알고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56] 이 때 충격파에 볼터 탄 궤도가 비틀리는 것까지 묘사되어 있다.[57] 3편에서 트윈링크드 멀티레이저 사격을 받았던 마린. 파워 아머 곳곳에 이때의 공격으로 그슬린 흠집들이 있다. 견갑과 헬멧에 있는 V자 표식이 검은색인데, 이것이 분대장 표식이다.[58] 연사한 플라즈마 피스톨은 바로 땅바닥에 내버리고 즉시 볼트 피스톨로 바꿔든다. 플라즈마 피스톨에서 연기가 나는 묘사를 보면, 과충전 사격으로 피스톨이 과열될 때까지 사격한 후에 버린 것일지도.[59] 염동력 때문에 손잡이를 제대로 쥐고 반동을 제어할 수 없어 손에서 총을 놓친다.[60] 전기 충격봉을 들고 있고, 눈이 한쪽만 빛난다.[61] 맨몸의 인간을 단 한 발로 즉사시킬 수 있는 볼터의 탄환은, 근거리에서 착탄하면 작약이 남아있는 로켓 추진제와 함께 더 크게 폭발하여 큰 피해를 입힌다. 방어구 없이 맞으면 마린도 무사하지 못한다. 사이커가 망토 아래에라도 마땅한 방어구를 갖춘 것 같지 않은데, 눈에 띄는 탄흔이 없는 걸 보면 모종의 개조를 받았거나 빗겨맞아 경상에 그쳤을지도. 또한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신체 강화를 받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HQ 캐릭터라면 운드 숫자가 많아서 볼터 사격을 몇발 당하고서도 생존할 수 있다.[62] 이때 금이 간 렌즈 바깥으로 드러나는 붉은 빛은 압력으로 핏물이 터진것이 아니라 헬멧 자체에 달린 렌즈들이다. 밝기를 올려보면 여러 개의 붉은 렌즈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이는 5화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원래는 은폐를 위해서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무언가의 조치를 했던 모양.[63] 기둥 사이에서 볼터를 연사하고 바로 옆으로 빠진 마린이다. 이 마린이 한번 연사하고 빠지자마자 다른 마린이 즉시 같은 자리에서 볼터를 사격해 사이커들이 인원 수를 착각하게 만들었다. 기존의 화려한 도색과 번쩍이는 수많은 장식을 달고서는 절대 불가능한 전법이다. 리트리뷰터즈의 저시인성 위장 도색이 효과를 본 것.[64] 해당 마린이 뛸 때 소리를 잘 들으면, 갑옷을 두른 거체가 전력질주를 하는데도 소리가 거의 안 난다. 수십미터 정도의 거리를 뛰어왔음에도 사이커가 뒤늦게 눈치챈 이유가 이 때문. 레이븐 가드 챕터 등을 보면 스페이스 마린의 거체에도 소리 등을 죽여 은밀 임무를 잘만 수행하는 것을 반영했다.[65] 저속으로 보면 잠깐 사이에 나이프를 든 손을 오른손으로 바꾸고 왼손으로 나이프의 폼멜을 받쳐 파지하고, 그걸로 모자라 몸을 내던지며 체중을 실어서 찌르기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보인다.[66] 두 사이커 모두 등뼈 모양 장치가 파괴되는데, 이미 사이커에게 치명상을 입혔음에도 굳이 뜯어내는 걸 보면 사이킥 관련 장비인 듯하다.[67] 무서운 점은 워해머 세계 전체의 기준으로 이들 각각의 사이킥 능력은 군에 복무하는 일반적인 지휘관급 사이커에 간신히 걸치는 평이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니어처 게임에서 이런 사이커 모델은 한 턴당 하나의 사이킥 파워만을 시전할 수 있으므로, 혼자서는 공격적인 사이킥 파워와 방어적 파워를 동시에 시전하지 못한다. 사이킥 파워를 혼자서 둘 이상 시전할 수 있는 본격적인 지휘관급 사이커는 일반적인 택티컬 마린 5명만으로 상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포인트 가격도 마린 5명보다 더 비싸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정상급 사이커의 능력은 바로 티그리우스의 예처럼 코른 버저커 몇 명을 한순간에 갑옷 째 구겨버리는 수준에 이른다. 본작의 두 사이커는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가능하고, 방어력도 상당히 뛰어나나 공격 능력이 매우 떨어져서 마린을 잠시 저지하는 수준에 불과한 충격파를 날리거나 두 명이서 염동력으로 마린 하나를 한참 붙들고 있었는데도 결국 처치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토록 방어에 치중한 능력임에도 전혀 쉬운 상대는 아니었으며, 이 두 사이커는 일반 마린 5명으로 이루어진 주인공 일행이 상대할 수 있는 상한선이라고 할 수 있다.[68] 해당 영상 공개 이후 발매된 9판에서는 퍼스트본 마린들의 운드 숫자가 2운드로 늘어나면서, 일반 택티컬 스쿼드 마린들도 주사위 운만 따르면 스마이트 사이킥을 한 번 맞고도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마린들이 스마이트에 준하는 충격파와 염동력 공격을 당하고도 생존한 것도 테이블탑 게임의 고증에 맞게 되었다.[69]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급인 던틀리스급과 달리 글라디우스급은 스페이스 마린 함대 전용 함급이다. 경량 마크로 포탑 2문으로 무장한 소형 호위함. 배틀 바지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덩치는 더 작다.[70] 나중에 들어온 두명과는 달리 하얀 색상을 보조 색상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일반 대원임을 알 수 있다. 이쪽은 무릎 보호대 색상이 5중대의 색상이며 2라는 아라비아 숫자가 새겨져 있으니 5중대 2분대 소속이며, 견갑에 양옆으로 펼쳐진 화살표 문양이 있고 이마엔 검은색 직선이 그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2분대 택티컬 스쿼드서전트임을 알 수 있다. 1중대만큼은 아니더라도 5중대도 엄연한 전투중대인데다가 개중 서전트임을 고려해보면 이쪽도 나름 고참 대원에 속한다.[71] 구체가 클로즈업 될 때 잘 보면 구속구가 비활성화된 다른 구체가 다른 쪽에 하나 더 있다.[72] 설정화를 참고하면 두 마린 모두 파워 아머의 오른쪽 숄더패드, 투구, 오른쪽 무릎보호대가 흰색이고 투구의 패턴도 베테랑과 동일하니 이들이 1중대 베테랑 마린인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코르부스 패턴 투구를 착용한 마린의 오른쪽 무릎에 III이라고 새겨져 있으니 1중대에서 3분대 소속이다. 망토는 보통 캡틴급 마린들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망토를 착용한 마린을 캡틴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정화에 캡틴의 투구 패턴 정보가 없으며 (설정화에서 베테랑 오른쪽에 있는 건 커맨드 스쿼드), 아이언 헤일로가 묘사되지 않아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베테랑 서전트로 추정할 수밖에 없으며 캡틴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말인즉 이번 작전은 예비중대 소속 임펄서 스쿼드 1개 분대와 약간의 전투 중대 보조 병력, 그리고 1중대 베테랑 몇 명만 참가한 소규모 작전이라는 뜻이다. 물론 마린의 입장에서나 소규모이지, 원래 마린이 단 한명만 파견되어도 일반인들은 해결하기 힘든 심각한 사건이라는 뜻이다.[73] 이때 가운데 있는 분대장 마린의 헬멧이 사이커의 공격으로 렌즈가 깨져 내부가 보이는데 붉은 빛의 여러 렌즈가 움직이는 모습이 어둠속에서 강조되며 강한 인상을 자아낸다.[74] 이는 외계인들이 세들어갈 목적으로 제작 중이었던 일종의 의체다.[75] 이단심문관이 개입된 시점에서 반란을 진압한다는 것은 표면적인 명목이고, 실질적인 작전 목표는 이 구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76] 구체는 작게 소곤거리는 소리와 함께 정신지배 파동을 보내지만, 분대는 저항한다. 접근할수록 강해지는 정신지배파에도 스페이스 마린들은 힘과 파워 아머 발바닥의 전자석 기능으로 버텨내며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접근한다.[77] 기본적으로 파워 아머의 파워팩은 소형 원자로와 냉각장치 등 동력계통으로 가득 차 있으며, 따로 짐을 수납하고 나르기 위한 기능은 없다.[78] 정신지배를 말할 수도 있다. 반란군들은 외계인에 의해 정신지배를 당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아스타르테스가 투입된 배경을 짐작하게 한다. 40k 세계의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는 함축적인 대사이기도 하다.[79] 음질이 향상된 버전이 공개되어 Seal이 아닌 Shield로 확인되었다.[80] 즉, 워프 내에선 완전히 무방비니 아스타르테스들을 미끼로 데려가라는 것.[81] 헬멧 안에서 "Return them Immidiately!(당장 저들을 후퇴시켜라)" 하고 말하는 것이 뭉개져서 들린다.[82] 헌데 사이킥 공격과 동시에 구체의 구속구 점멸도 끊기는데, 반란군 함의 구체(Orb1)가 탈출할 시간을 벌려고 그를 공격하다 힘이 빠졌거나 구체 속에 든 존재가 직접 이단심문관에게 빙의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83] 환상 속에서 전편에 등장했던 사이커들이 어딘가 문이나 창문 앞에서 여러 명이 서있는 모습과 그 다음 용암 위에 서 있는 거대한 해골 구조물의 손 위에 임펄서 분대원들이 서있는 장면이 스친다. 이윽고 다음 장면에서는 분대원들이 작열하고 있다.[84] 이 장면에서 볼터가 발사될 때마다 충격파로 캡틴의 망토가 펄럭이는 소소한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볼터탄을 맞출 때마다 번개가 튀는 것을 보여주면서 죽어서도 워프의 잠식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85] 40k 세계관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이단심문관을 가차없이 제거하는 장면을 보고 당연하다는듯이 받아들였지만, 40k 세계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대목에서 이단심문관을 돕는 것이 아니라 문답무용으로 죽이고 확인사살까지 하는 것에 대해 많이 놀라는 보습을 보이는데, 40k 세계관에서 워프에 잠식당하는 것은 사이커의 입장에서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최후이기 때문에 사이커와 같이 활동하는 주변 인물들은 통제 불가능한 워프의 잠식이 감지되면 곧바로 사이커를 사살하도록 교육받는다. 즉, 이단심문관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렇게 죽는 것이 안락사에 가까우며 반대의 입장이었어도 심문관이 마린에게 가차없이 볼터를 발사했을것이다. Q: 아니, 퇴마 같은 거 안 해? A: 방금 했잖아.[86] 서사와는 별개로, 문답무용 죽빵으로 머리통을 깨부수는 장면의 충격이 워낙 강했던지라 이 장면만 따로 밈이 되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으로(...)[87] 그 모습이 꽤 불교스러운데, 마치 황금색의 아수라 상 같은 형상에 머리에는 사이버네틱한 여자 형상의 머리가 더 존재하며, 등 쪽으로 여러 개의 촉수 다발이 달려있는 모습이다. 영상 5:12대에서 등장한다. 제작자의 설정에 따르면 카오스 악마도, 워프의 생물체도 아닌 제3의 외계인이라고 한다.[88] 이 역시 사이킥 공격인지 분대장 마린의 장갑에 금속 구체의 표면과 같은 문자가 파고들어가는 디테일함이 보여진다.[89] 플라즈마 피스톨을 꺼내들자마자 몸통이 홱 끌려 구체에 달라붙으며, 헬멧 렌즈 바로 앞 부분에 푸른 문양이 일렁이는 것이 비친다. 이에 잠시 움직임을 멈추나 이내 다시 고개를 돌리자 구체의 빛나는 문양이 사라진다. 구체에 당한 이단심문관이 뿜던 빛이나 4화에서 싸운 사이커의 푸른 안광을 생각하면 구체의 사이킥 자체가 푸른 색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90] Yu'bath나 Umbra 등 공식 설정상으로만 가끔씩 언급됐던 구체 형태의 제노로 추측되기도 했으나, 작가 오피셜에 의하면 개인 창작 요소라고 했지만, 공식화됨에 따라 이 부분 역시 수정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91] 사이커 이단심문관의 최후의 공격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작가 QnA에 따르면 구체 외계인보다 더욱 강대한 워프 괴물이라고 한다. 제작자의 답변에 의하면 구체는 본체 외계인을 워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이고, 마린을 빨아들인 개체는 마린을 워프 괴물들의 미끼로 쓰려고 끌고 간 것이지만, 사이커라는 특성 상 워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기에 정작 마린들은 멀쩡했고 본인만이 워프 괴물들의 한 끼 식사로 전락했다. 이 때 정지 화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구체 외계인을 덮친 괴물 외에도 다른 워프 괴물 3마리(마찬가지로 검은 안개 덩어리처럼 보인다.)가 구체 외계인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92] 머리에 복무 기간을 뜻하는 표식인 서비스 스터드(Service Stud)가 3개가 박혀 있는데 하나는 금색이고 나머지 두 개는 은색이다. 따라서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복무 기간이 최소 70년 이상, 최대 12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서비스 스터드가 뜻하는 복무 기간이 챕터별로 상이하기 때문에(10년, 50년, 100년 중 하나) 명확히 몇 년이라고 확정을 지을 수는 없다.[93] 이 때 상처를 매우 빠르게 지혈하는 인공 장기인 레라맨 세포(Larraman Cell)로 인해 뱉어낸 혈액이 급속도로 응고하는 것이 묘사되었다.[94] 이때 분대장 마린의 얼굴을 정면으로 비추는데 오랜 복무기간동안 새겨진 전쟁의 상흔인지 울퉁불퉁하고 굳은 인상을 띄고 있다. 워프 이동으로 인한 내상과 오른손을 상실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진중한 눈빛으로 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인상적. 얼굴을 모델링하지 않았다고 예상하던 업계 종사자들은 머리의 모델링과 질감을 보고서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95] 모티브로 추정되는 그림은 다음과 같다. 기둥, 해골 조각상, 폭포, 무명[96] 여담으로 이전에 발매된적이 없는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도 마찬가지로 트레일러가 백신스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게임은 망했지만 예고편은 게임의 유일한 의의라고 할 정도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97] 사실 워해머 40k에는 플레이어블 메이저 진영들 외에도 설정만 존재하는 소수 종족들도 많고, 없어도 나중에 새로 추가하면서 '우주가 너무 넓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며 퉁칠 수 있는 방대한 세계관인지라 기존에 아예 없던 완전 새로운 세력이 나온다고 해서 이상할일은 없다. 당장 네크론, 타우 제국 등 몇몇 외계 세력들은 워해머 초창기엔 아예 설정이 없었다가 나중에 '그동안 잠들어있다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내지 '그동안 워프 폭풍에 가려져서 탐사되지 못한 종족이였다'라는 설정으로 추가된 종족들이다.[98] 블러드 엔젤의 후계 파운딩 챕터.[99] 볼터로 교전 중 사각에서 날아온 사격 수십발이 마린의 헬멧과 견갑에 명중하는데, 어스팩트 워리어가디언 등의 아수랴니 분파 특유의 슈리켄 무장의 탄체가 박힌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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