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에 미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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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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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야에 미코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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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PV에 유아기로 추정되는 모습이 잠시 지나간다. 라이덴 마코토가 안고 있는 분홍색 여우가 야에 미코로 보인다.

나이는 500살이 약간 넘은 정도로 추정된다. <신육호전>에 따르면 호재궁이 나루카미 다이샤의 대무녀로 취임할 당시에는 미코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하며, 호재궁이 500년 전 재앙에 휘말려 죽은 당시에는 어린 소녀의 나이에 지나지 않았다고 서술된다. 따라서 설정대로라면 원신에 등장하는 다른 마신이나 '일곱 신의 권속'들 중에서는 상당히 젊은 편. 바꿔 말하면 켄리아 대재앙 당시, 그 여파로 이나즈마에도 칠흑의 마수들이 대거 침공해왔던 시절 야에 미코는 어린 나이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당장 몬드의 바람 사신수이자 바르바토스의 권속인 드발린은 데카라비안과 바르바토스가 대립하던 2,600년 전 시절부터 그를 따랐고, 모락스의 권속인 야타용왕과 선인들 역시 나이가 많다. 리월의 선인들은 신세대인 연비와 치치를 제외하면 어린 축에 속하는 소와 감우조차 2000~3000살 정도로, 미코보단 일곱 신의 나이대와 더 비슷하다. 그나마 미코와 비슷한 나이대의 신은 현 풀의 신(500살) 정도다.

PV의 모습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미코를 돌봐준 것은 마코토가 아니라 호재궁이었다. 어린 나이에 떠돌아다니던 야에의 혈통을 알아보고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정성스럽게 돌봐주었다고 한다. 생전의 호재궁 또한 여우귀와 꼬리가 달려있던 것으로 보아, 서로 같은 종족(여우 신선)이었기에 거두어 돌봐준 것으로 보인다. PV에선 마코토가 잠깐 맡아주었던 듯. 호재궁 사후 그녀의 뒤를 이어 나루카미 다이샤의 대무녀가 되어 '미코' 칭호를 이어받았으며 번개의 신 바알의 권속이 되었다.

카구라의 진의에 그녀의 과거가 상세히 나오는 편인데, 본래 재능이 없고 유약했다고 하며 친구이자 스승인 호재궁이 그녀를 믿고 미코라는 직위를 물려준 것에 책임감을 느껴 끊임없이 힘을 단련하고 세상과 단절하여 일심정토에 틀어박힌 라이덴 쇼군을 대신하여 이나즈마를 위협하는 무리들을 없애거나 계략으로 와해시키는 등 500년 가까운 세월동안 속세를 돌보았다고 한다. 지금의 강력한 힘과 앨리스와 라이덴조차 허를 찔리는 영악함은 이러한 와중에 길러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쿠죠 사라를 훈련시킨 스승이자 그녀를 쿠죠 가문에 입양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겸사겸사 자신의 이름을 딴 야에 출판사를 세워 출판사 사장 겸 편집장이 되었다. 알베도와 행추의 대사에 따르면 이들의 소설이 이나즈마에서 대흥행인 모양인지라 알베도에게 다른 작가와 일하면 벌이가 더 좋을 거라고 꼬드기지만, 번번히 거절당하는 모양. 또한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만날 수 있는 무녀인 카노 나나의 대사에 의하면 소설을 좋아하는 자신에게 야에 출판사의 소설 초고를 자주 구해다준다고 한다. 궁사일 때와 편집장일 때의 모습이 매우 다르다고. 실제로 2장 1막에선 무녀로서 근엄한 태도를 보였던 반면, 3막에선 대놓고 자뻑과 능글맞은 태도를 보여준다. 이후에도 에이를 놀려먹는 모습을 보면 이 능글맞은 태도가 본래 성격으로 보인다.

3.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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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2장 - 이나즈마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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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1막: 부동의 번개 신, 영원한 낙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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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착각이 아니었군. 이방에서 온 바람이 이 바다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거야.

스토리 PV 「부동의 번개 신, 영원한 낙토」

이나즈마 초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카미사토 아야카의 부탁으로 신의 눈을 빼앗긴 사람들의 현황을 살펴봐달라는 여행자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의 입에서 '야에 님'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고, 나루카미 다이샤의 대무녀라고 한다. 명경지수류 검술 사부인 도몬에게 신의 눈을 잃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그의 사형인 안자이와 만나게 해 그를 재기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며, 이후 여행자를 주시하며 PV에서도 했던 위의 대사를 말한 뒤 "우리의 만남은 시기상조일지 모르겠지만, 이 섬에는 적기에 찾아왔다"고 말하며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말한다.

3.1.2.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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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백안의 세상의 스토리에서는 우인단의 간계에 빠져 저항군이 사안을 제조한다는 것을 안 여행자가, 분노해서 스카라무슈에게 달려들었다 패배한 것을 구해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따라해 봐, 셋둘하나, 하나둘셋, 아아——ㅡ, 어서"라고 말하면서 깨우는데 일어난 걸 보고 적어도 머리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좋아한다. 페이몬은 네 말투와 행동이 처음 봤을 때랑은 완전히 다른 거 같다고 묻는데 미코는 자기는 '사람들은 늘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면서 항상 이랬다고 웃는다. 인간에게 속한 사회에서 마음 가는 대로 따라하는 것 뿐이라고.

여기서 「나루카미 다이샤 비전」이라는 것을 사용해 스카라무슈를 무릎 꿇렸다는 말과 함께 여행자에게 사안 사건은 와타츠미섬의 지도자가 부하들과 함께 소탕하러 갔고 군대에 사안 사용 금지령도 내렸으니 안심하라고 말한다.[13] 그리고 인형이 아닌 진정한 라이덴 쇼군을 만난 적이 있냐고 물어보며, 미코는 수안 의식을 진행하는 라이덴 쇼군은 그저 껍데기인 인형에 불과하며, 일심정토에서 영원을 위해 명상을 취하고 있는 에이(影)야말로 진정한 라이덴 쇼군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14]

또한 종려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15]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의 행동을 역시 재밌는 신이라며 높이 칭찬해주었다. 이에 페이몬이 에이의 방법대로라면 종려가 말한 문제(마모)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미코는 꼭 화나서 방에 틀어박힌 어린애가 할 법한 행동같다고 팩트폭력을 날린다.

그리고는 여행자와 자신의 목적은 일치한다며 너처럼 안수령에서 이나즈마 백성을 구하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에이를 구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 방법이 바로 일심정토에서 그녀를 쓰러트려서 의지를 바꾸는 것. 하필 여행자인 이유도 일심정토는 자기 자신만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인데 그곳에 여행자가 도달했다는 것은 에이가 여행자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고, 그녀의 영원함에게 있어 불안정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자에게 "네 존재는 기회이자 「열쇠」지... 역시 넌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나, 꼬마야"라고 하면서 여행자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라이덴 쇼군과 싸울 수 있게 반 라이덴 쇼군 특훈을 시켜준다. 라이덴 쇼군의 공격을 모두 재현하는 기계를 만들어 여행자에게 회피하게 만들거나[16] 라이덴 쇼군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적들을 물리치거나 하는 등.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도 라이덴 쇼군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결국 진짜 라이덴 쇼군을 끌어내기 위해 일심정토로 들어가서 그녀의 내면을 바꾸는 계획을 짜면서 여행자에게 나루카미 부적을 건네준다. 굳히 이 계획을 짠 이유는 에이를 자신만의 세계에서 빼내는 게 영원의 권속으로서의 역할이라고.

특훈이 끝나고 나루카미 다이샤로 돌아오면서 미코는 안수령의 반포가 누군가가 영원을 향한 인형 쇼군의 일편단심을 이용해 유도해낸 거라고 말한다. 여행자도 스카라무슈 때의 일을 언급하자 이보다 확실한 증거는 없다며 안수령의 반포의 시행에는 항상 텐료 봉행이 그 중심에 서서 법령을 추진했고[17] 이걸 주도하는 우인단 족 훼방꾼이 있지만 두 봉행과 라이덴 쇼군 때문에 잡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텐료 봉행을 선동해서 내부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미코의 계획. 그래서 손님으로 미리 쿠죠 사라를 불러들였다.

사라가 여행자를 보고 바로 체포하려는 걸 "여기서 무력을 행사한다면, 쇼군에 대한 불경의 죗값은... 과연 누가 치르게 될까?"라는 경고로 체포를 막고 부하들도 물리게 한다. 부하들을 물린 사라는 신사에 지명 수배범을 숨긴 것도 쇼군에 대한 불경 아니냐고 대들지만 미코는 쇼군에 대한 충심은 쿠죠 사라를 따라올 자가 없다고 웃고 심지어 본인의 신의 눈이 빼았길지라도 안수령이 쇼군의 지시이니 따를 거라고 말하는 걸 보고 깨어있는 사람이라 해야할지 어리석은 사람이라 해야할지 비웃으며 안수령이 우인단이 이나즈마를 몰락시키기 위해 꾸민 정책이라고 밝히고 그걸 주도해 쇼군을 기만한 자가 바로 텐료 봉행의 쿠죠 가문 사람이라고 밝혀 사라가 그럴리 없다고 부정한다.[18] 그래서 미코는 3일 후에 다시 오면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한다.[19]

다만, 미코도 아직 증거를 찾지 못했고 사라의 충심으로는 설득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생각나는 대로 내뱉은 거였다. 그래서 증거를 찾기 위해 진수의 숲으로 가서 잠을 자고 있던 종발번대 소속 닌자 사유를 깨우고 여행자는 코모레 찻집에서 아야카와 토마를 만나 이 일을 상의하고 증거를 찾게 된다.

사라는 약속대로 혼자 왔고, 증거를 보더니 안수령을 위해 인명경시까지 저지르는 쿠죠 가문의 실체를 깨닫고 절망한다. 미코는 저항군, 산호궁, 전선의 일을 그대로 다 적어서 보내면 안수령을 추진한 쇼군이 후회하니 당연히 안수령 추진을 위해 적지 않았을거라 말하고 안수령이 시행되면 누구한테 더 유리하겠냐고 말한다. 그리고 타카유키가 우인단과 주고받은 편지까지 확인하는 걸 보고 미코는 "이제 네가 보고 싶어하는 것과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 모두 네 앞에 놓여 있어. 설마... 또 회피하려는 건 아니겠지?"라고 진실을 깨닫게 하고 배신을 용납할 수 없어 가주를 찾아가 직접 묻겠다는 그녀를 트로이의 목마로 사용한다. 그리고 여행자에게는 천수백안 신상 앞에서 다시 라이덴 쇼군의 마음을 열게 하면 반드시 기회가 올테니 일심정토로 들어가던 순간을 재현해보라 조언한다.

네 염원만으로 에이의 의지를 꺾을 생각은 아니겠지?

라이덴 쇼군과의 최종전에서 여행자가 꺼내든 부적을 매개로 일심정토에 등장하며, 여행자가 천수백안 신상에 박힌 염원들을 짊어지고 있음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라이덴 쇼군을 쓰러뜨릴 수 있게 해준다.

야에 미코와 라이덴 에이의 대화 ▼

야에 미코: 네가 졌어, 에이

라이덴 에이: ……그래, 내가 졌어

야에 미코: 왜 네 백성과 그들의 염원의 힘을 믿지 못하는 거지? 그 염원들은 거리도, 공간도, 시간도 초월했어. 아무도 억누를 수 없는 것이 돼버렸다고

여행자: 사람들이 전력을 다해 나아갈 때… 신의 예상을 뛰어넘기도 하죠 / 신의 일을 대신하기도 해요

야에 미코: 리월에서 얻은 깨달음인가?

여행자: 맞아요

야에 미코: 신을 뒤로 제쳐두고 인간은 앞으로 나아가는 나라라… 그럼 우리는 왜 멋대로… 나아가기를 포기하는 거지?

라이덴 에이: …나아감으로써 잃은 것들을, 너와 내가 함께 목격했지. 영원함, 오직 영원함만이…

야에 미코: 천리… 내겐 도통 알 수 없는 것이야. 어쨌든 네가 사랑하는 이나즈마를 영원히 지키고 싶을 뿐이란 건가?

라이덴 에이: 그렇게 가볍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냐

야에 미코: 이 나라가 영원히 존재할 가치가 있긴 해? 염원도, 변화도 잃고 존재하기만 하는 나라는 빈 껍데기에 불과해. 하, 그럼 파멸돼도 무방한 거 아닌가?

라이덴 에이: 미코, 방금 그 망언 취소해. 천년만년 변하지 않는 영원은 내가 백성들에게 약속한 거야

야에 미코: 하지만 네 백성이 원하는 건 네 약속이 아니라 너의 「주목」이라고

라이덴 에이: …신의 눈? 인간의 수명은 고작 100년. 그들은 그런 상실을 감당할 수 없어. 모든 걸 겪은 내가 그들을 올바른 「영원함」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야에 미코: 휴… …그렇지만 「영원함」은 너에게 너무 가혹하잖아, 에이

라이덴 에이: 나에게?

야에 미코: 넌 더 이상 인간뿐만 아니라, 너 자신도 주목하지 않아. 수백 년 동안 홀로 이곳에 있었으니 얼마나 외로웠겠어

라이덴 에이: 그건 어쩔 수 없어…

야에 미코: 나아가지 않아도 많은 걸 놓치게 돼 있어… 여기서 영원할 때까지 멈춰있는 너도 잃어가고 있잖아? 이미 고독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영원을 위해 그 고독의 시간을 무한대로 늘려가다니… 말해봐, 캄캄하던 이곳의 하늘이… 왜 하필이면 이 순간에 빛났을까? 여기는 너의 「일심정토」이고, 네 내면세계야. 사실은… 날 다시 봐서 기쁜 거지? 오래전부터 이곳의 고독을 견딜 수 없었던 거잖아, 안 그래?

라이덴 에이: 난… 할 말이 없어

야에 미코: 후후, 난 할 말이 아주 많은데? 그래, 지난 수백 년간 일어난 일을 들려줄게

라이덴 에이: 수백 년의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얘기하려고?

야에 미코: 여우 신선이 기억력 하나는 끝내주잖아. 수백 년간 일어난 일을 아주 디테일하게 기억하지. 다 얘기하려면 아마 수백 년은 걸릴 거야

라이덴 에이: 하… 하하… 미코, 다시는 너와 이렇게 만날 수 없을 줄 알았어. 널 만난 건 영원함의 변수이자… 서프라이즈야

야에 미코: 후후, 솔직하게 인정했으니 계속 친구 해 줄게

라이덴 에이: 세상 유치한 대화네. 어쨌든 내가 졌으니, 너희의 뜻에 따라 안수령을 폐지할게. 단, 「영원함」에 대해, 그리고 이 나라가 나아가야 할지는 더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야에 미코: 후후, 끝까지 유치한 건 너라고

모든 전투가 끝난 뒤에는 긴 대화를 통해 에이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그녀와 여전히 친구로 남아주겠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에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다시 찾아가면 오랜만에 옛친구와 옛날이야기를 나눠서 기쁘다고 한다. 그리고 우인단 집행관과 어전시합을 벌인 것에 대해 배짱이 아주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정면전에서 그 시뇨라를 꺾을 정도면 자기 예상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놀라고 이긴 것에 대해 축하해준다.

그리고 스카라무슈의 정체와 진실, 그리고 다음 여행지로는 이나즈마에서 가까운 수메르로 가는 것이 편하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라이덴의 신의 심장을 이미 넘겼다고 하는데, 알고보니까 그때 여행자가 스카라무슈의 앞에서 쓰러질 때 난입했던 미코가 여행자를 자기가 데려가는 대신 신의 심장을 스카라무슈에게 넘겼던 것이었다.[20] 오래전에 바알세불이 지금의 라이덴을 만들 때 인형인 라이덴에게 신의 심장을 넣을 수는 없었고, 결국 친한 벗인 미코에게 벚나무 아래에서 지켜달라고 부탁해, 그동안 미코가 신의 심장을 지켜왔던 것이었다.

4.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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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천하인의 장 제1막: 그림자에 비춰진 부세의 풍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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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령 철회 및 폐지 직후 이나즈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행자 한테 이나즈마가 뇌광이 심해진 이유가 자기가 라이트 노벨과 삼색 경단을 가져가는걸 깜빡해서[21] 에이가 안수령을 폐지한 후 로봇 '쇼군'의 기능들에 제약을 걸고 내면세계에서 영원의 의미에 대해 곱씹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서 라고 말한다. 이후 여행자한테 천수각 내부에 입장할 수 있는 통행증을 준다.

중간에 라이덴 에이와 여행자 일행이 야에 출판사에 들르는데, 미코가 출간한 라이덴 쇼군으로 환생하는 전생물 때문에 직원들이 곤란해한다. 에이에게 쇼군 전생물을 보여주면 쇼군에 대한 민중의 인식을 볼 수 있었다며, 현실과 너무 달라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미코가 자신을 이렇게 바라본 거 아니냐고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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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부분, 그러니까 에이가 같이 또 놀자는 페이몬과 여행자에게 같이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하단 식으로 말하지 말라며 헤어지고 난 그 다음, 여행자가 일련의 사건 끝에 천수각 통행증을 미코에게 반납하는데, 미코는 천하의 쇼군님이 시내를 구경할 땐 시골에서 온 촌뜨기가 되었다고 아주 웃겨 죽는다(...).

에이가 영원에 대한 답을 나름 얻은 거 같아 기뻐하고 그녀에게도 가장 중요한 수확이고 또 통행증을 빌려줄 때만 해도 이렇게 큰 진전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한다. 다만, 미코는 좋게 말하면 희망 사항인 거고, 나쁘게 말하면 7명의 집전도 더 강한 존재 앞에선 이룰 수 없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22] 그리고 또 에이를 만나러 가고 싶으면 말은 안 해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니 언제든 와서 통행증을 빌리러 와도 좋다고 하는데 페이몬이 같이 있어 줄 사람이 필요없다고 한 에이의 말을 들려주자 미코는 신은 함께할 사람이 필요 없는게 아니라 그저 너무 사치일 뿐이라고 한다. 다만, 여행자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니 괜찮을 거라며 여행자가 에이를 또 찾아가기를 바란다.

임무가 끝나고 말을 걸면 이번에는 야에 미코로 환생하는 전생물을 출간하겠다고 야망을 밝힌다. 라이덴 쇼군 환생물을 기획한 인물이 역시나 미코였다(...)

4.2. 천하인의 장 제2막: 찰나의 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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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가 인형과의 결투를 시작하며 여행자와 페이몬을 마코토의 의식공간에서 내쫓는데, 둘을 다시 의식공간으로 들여보내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맡았다.

페이몬은 에이가 너무 고집스러워 사지로 들어가기 쉽다며 걱정하고 승부에 너무 집착해서 초심을 잃어버리면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여행자는 미코에게 가보자고 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미코는 자신의 의지로만 움직이고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목표라 참으로 에이다운 생각인데 왜 이제와서 걱정이냐고 묻는다. 여행자는 이번엔 너무 성급하다고 말하니 미코도 에이가 가끔 어린애 같다며 긍정하지만 잘 모른다는 말에 페이몬은 또 놀리려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미코는 꽤 똑똑해졌지만 이번엔 진짜로 라이덴 마코토의 의식 공간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한다. 그래도 미코는 에이의 권속이라 에이가 있는 곳을 느낄 수 있고 위치는 정확히 몰라도 에이의 곁으로 보내줄 순 있다고 한다. 에이의 곁은 급류처럼 무질서하고 억지로 들어가면 시간 공간에서 영원히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원래는 일심정토에 들어갈 때 의식을 물체에 담는 방법을 쓴다고 한다. 페이몬이 겁나서 안간다고 하니 미코는 그래 가지말라며 잘못돼봤자 에이를 잃는 것뿐 아니냐며 놀려먹고 페이몬은 결국 같이 가겠다고 꼬리내린다.

보내기 직전 뭔가를 느낀 야에는 뒤죽박죽하다며 여행자에게 염원을 속으로 계속 외우라고 조언해준다. 그래야만 추상 공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그리고 야에는

우리 신을 부탁해, 여행자

날 위해서, 이나즈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줘

라면서 여행자를 보내준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미코도 신성한 벚나무에 대해 들으면서 신기해하고 에이는 이것이 마코토의 힘이라고 설명한다. 여행자는 공간 안에서 시간이 나아감과 동시에 되돌려지는 것을 봤다고 말하니 미코는 시간 자체는 의미가 없고 상식으로 설명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아까 느낀 것이 바로 이런 현상을 말하는 것. 그렇기에 여행자와 페이몬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미코는 에이와 벚나무 사이에 기묘한 감지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미코에게도 벚나무는 원래부터 존재했었다고 말한다. 예전엔 신성한 벚나무와 마코토의 의식 공간 사이에는 관련이 있을 거라고 증명하려 했지만 실패했었다고 하는데 에이는 애초에 그 당시엔 심어지지 않았기에 이제는 알 수 있다고 답한다. 벚나무는 심을 때와 지금과는 모습이 다른데 여우들의 돌봄으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염원을 말하라고 했던 이유를 밝히는데 내부 시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급류가 에이가 있는 곳으로 무사히 보내게 하기 위함이었다. 미코는 급류의 방향이 마코토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모두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에이에게 '마코토와 너는 이나즈마의 과거이자 미래'라면서 위로해준다. 에이가 위로를 받아주자 장난으로 이틀 정도만 쇼군의 자리를 빌려달라고 하자 에이가 찌릿하면서 노려보는게 일품.

4.3. 선호의 장 제1막: 나루카미 기원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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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특별한 주문을 외우면 어떠한 소원이라도 이루어진다」

이런 괴담이 이나즈마의 곳곳에 퍼진 후로 사람들이 광적으로 소문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행동이 이상한 검객, 널리 퍼진 라이트 노벨 그리고 베일에 싸인 신비한 작가… 뭔가 음모나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 같다. 진실은 달이 없는 밤에 밝혀질 것이다.

끝나지 않는 잔치는 없는 것처럼, 웃으며 작별 인사를 나누며 지난 세월에 마침표를 찍는다.

야에 출판사에 가보려는 여행자와 페이몬은 거리에서 ≪혼령 소환 가이드≫라는 라이트 노벨에 쓰인 '소원을 비는 소환주문'에 대한 괴담을 듣게 되고 이에 대해 미코에게 물어보러 간다.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미코를 본 여행자와 페이몬은 미코가 환영해주긴 하지만 바쁜거 아니냐고 묻는데 옆에 사람 한 명이 형 좀 살려달라고 계속 부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의 이름은 카토 요헤이로 나루카미 다이샤로 찾아와 도와달라고 하지만 정작 미코는 그저 별 일 아니라며 무시하고 있었다. 결국 여행자와 페이몬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는데 요헤이는 둘이 야에 궁사와 보통 친한 사이가 아닌 거 같으니 제발 말 잘해달라고 부탁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형인 카토 신고가 검객이 되려고 명경지수류의 종가 도몬 밑에서 수련했는데 도몬의 애제자를 쓰러트리고는 다른 사람이 된 것마냥 이상해졌다고 한다. 미코는 그저 목표를 잃었으니 낙담한거니까 며칠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질 거라고 하지만 요헤이는 낙담한 게 아니라며 부정한다. 미코는 한숨 쉬면서 시합한 날이 언제냐고 물으니 5일 전이라고 한다. 여기서 요헤이가 형과 자기 소원이 도몬처럼 종파를 세우는 건데 꿈이 무너질 수는 없다고 소리치니 미코가 "형을 구하고 싶은 거냐, 꿈을 이루고 종파를 세우고 싶은거냐"고 물으니까 요헤이는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 미코는 재밌는 소문을 듣지 않았냐며 알려달라고 하니까 요헤이는 그거에 대해 모른다고 잡아뗀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급해보이니 도와주자고 하고 미코는 이름도 대충 부르면서 이 둘이 전문가이고 퇴마도 문제없다면서 보내려고 한다. 미코에게 퇴마같은건 전혀 모른다고 하자 미코는 라이트 노벨의 흔한 클리셰라면서 「중요한 건 기세야!」라고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니, 대충 소금 쥐고 아무거나 중얼거리고 뿌려버리면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만 한다. 여행자가 라이트 노벨 같은 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미코는 이 사람 처지는 너희가 신경쓰지 일을 내가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하고 부탁할 일이 있어서 온건데 성의 표시는 해야되지 않겠냐면서 장난스럽게 말하고 같이 가준다. 이 사건 때문에 결국 소환 주문에 관한 건 나중에 물어보기로 한다.

요헤이가 소금을 구하는 동안 콘다 마을에서 형제에 관해 수소문해보기로 하는데 형인 신고는 하도 애원해서 도몬의 제자로 들어간 것은 맞으나 훈련도 제대로 안하고 누워서 욕지거리나 퍼붓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도몬은 신고를 내쫓았고 신고도 화가 나서 제자랑 결판을 내겠다고 했다는 말에 미코도 비꼬면서 웃지만 더 수소문을 해보니 신고가 제자를 이긴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 후로는 갑자기 부지런해져서 마을의 온갖 일도 할 정도로 성격이 바뀌었고 촌장이 가져온 두부를 보고 저리 치우라면서 외치고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요헤이는 폭포에 형이 명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같이 폭포에 가본다.

폭포에서 '수련'중인 신고는 온갖 헛소리를 하다가 갑자기 요헤이에게 다가오는데 도와달라는 요헤이의 말에 미코는 너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느냐고 말하고 왜 너에게 엄청난 원한을 품었냐고 물어도 요헤이는 모른다고만 한다. 미코는 가족이 이상행동을 하면 가장 먼저 알아차렸을 텐데 정말 모르냐면서 목숨이 걸린 일이니 대답 잘하라며 닷새나 지나서야 자길 찾아온게 말이 되냐면서 받아침과 동시에 어차피 솔직하게 말 안해도 상관없지만 신고가 죽으면 너희가 소환했으니 이제 네 차례일 거라면서 겁을 주고 요헤이가 결국 ≪혼령 소환 가이드≫에 쓰인 주문으로 소원을 빌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신고가 검객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면서 검술 재능이 생겼지만 성격도 저 모양이 된 것이라고 다 말하고 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검술 실력을 잃고 종파를 못 세우게 되니 계속 가난하게 살 것이라는 생각에 뒤늦게 찾아온 것이라고도 한다. 미코는 이 재능은 네 형의 것이 아닌 망혼의 것이니까 꿈 깨라고 말하고 여행자에게 소금을 뿌리게 시켜서 몸에서 망혼이 빠져나오게 한 다음 미코는 망혼이 이제 요헤이 너한테 온다면서 겁을 주고 요헤이는 기절해버린다. 그리고 망혼을 여행자가 쓰러트리는데 망혼은 아주 흡족해하면서 사라진다. 시간이 지나고 둘이 깨어나자 편법으로 너희의 것이 아닌 힘을 얻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제 알겠냐면서 혼내고 형제들은 다신 안 그러겠다면서 자리를 뜬다.

이렇게 미코가 유독 안 도와주려고 했던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이렇게 겁주지 않으면 정신차리겠냐면서 시큰둥해한 것. 형에게 붙었던 망혼은 오니족이었고 그 망혼도 딱히 악의도 없고 되려 신고의 담력도 훈련시켰다. 그리고 소금을 뿌려서 몸과 일시적으로 분리되고 여행자와 싸워서 힘이 바닥나서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두 번째로 어차피 신경 안썼어도 허약해져서 몸에서 버티지 못하고 나와서 떠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애초에 위험한 일이 아니었던 것. 마침 이 사건도 해결되었으니 페이몬이 ≪혼령 소환 가이드≫에 관해 물어보니 타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이고 인간이 법력이 없어서 주문이나 영적인 일에 관심이 많아 유행이 된 것이라고 말해준다. 어차피 인간의 기력은 한계가 있어서 강령 주문으로 귀신을 불러봤자 오래 머무르지 못해 별일 없을거라고 말해주는데 페이몬은 이게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냐고 묻지만 미코는 앞서 말한 이유로 괜찮을 거라며 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야에 출판사 편집 담당자인 쿠로다가 와서 소설 매출을 보고하고 ≪혼령 소환 가이드≫에게 종합 판매량 1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소설, 인기 차트에서 모두 밀리자 미코가 여행자와 페이몬을 보기 드물게 심각한 표정을 짓고 다급하게 부르면서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고 여행자는 "이게 심각한 문제에요?!"라고 태클을 건다. 자기가 힘들게 밀어준 메인 작품이 밀린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페이몬이 방금 전까지 말한 강령 주문에 대해 걱정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이나즈마 사람들의 안위가 별로 중요하지도 않냐면서 강제로 부탁을 들어주게 만들고 ≪혼령 소환 가이드≫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야에 출판사로 돌아온 미코가 자신의 작전을 맞춰보라고 하자 페이몬이 "야에 출판사의 이름과 미코의 영향력으로 이 책의 주문이 위험하다고 알린다"는 작전이냐고 말하니 미코가 "와, 이걸 단번에─"라고 말하면서 놀라다가 "틀리다니"라면서 경멸스럽게(?) 쳐다보고 여행자도 페이몬을 째려본다. 미코는 ≪혼령 소환 가이드≫가 가장 인기가 많아 주문이 진짜라고 하는 것과 다름 없어 각곡하게 타이르고 충고해봐야 호기심에 시도하려는 사람만 많아질 거고 되려 매출만 더 늘리는 꼴이라고 말한다. 페이몬이 그럼 몰수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 그 말에는 라이트 노벨 하나 때문에 큰 소란을 피우면 인력 낭비는 둘째치고 이나즈마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깨진다면서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혼령 소환 가이드≫가 내용도 재밌고 이야기 전개 방식도 노련해 유행하는게 당연하다면서 유행을 대체하는 방법은 새로운 유행밖에 없으니 같이 대박을 이어갈 라이트 노벨을 써보자고 한다. 정정당당하게 매출로 이기고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 방법이야말로 자신의 전투 방식이라고 말하면서. 최근에 열린 공모전에 가서 독자들의 취향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독자들의 취향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오유정에서 편집자인 시게루, 작가인 쥰키치, 사토미를 소개해주며 참신한 설정, 빠른 전개, 정교한 일러스트, 터지는 반전 등 독자들의 취향을 파악한 미코는 라이트 노벨이라도 리얼함을 전달해야한다고 말한다. 먼저 독자층부터 파악해보기로 하는데 ≪혼령 소환 가이드≫의 내용은 여우 요괴에겐 익숙해도 독자들에게 참신하니 이것이야말로 작가와 독자의 정보의 차이라고 설명한다. 즉 여행자가 이나즈마 사람들이 모르는 일을 많이 알고 있으니 이걸 이용해보자는 것. 그렇게 제목들을 정할 수 있는데 몇몇 선택지들이 실제 존재하는 라이트 노벨들의 패러디로 점철되어 있다.
게다가 위 선택지들은 고르기만 하고 끝이 아니라, 각각의 시놉시스를 페이몬이 읽어주고 야에가 평가를 해주는 등 별도의 스크립트가 배정되었으므로 전부 직접 확인하려면 강종을 2번 해서 다시 선택해야 한다. 다만 해당 장면을 넘어가고 나면 이후의 대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렇게 소설의 내용도 정하고 주인공이 주문을 외우는 부분은 자기가 직접 채우겠다고 말한다. 홍보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한테 연락해서 일러스트도 넣고 책 띠지 추천 문구는 한창 인기몰이 중인 히나 씨에게 부탁하면 된다고 계획을 말해주고 시간이 흐르고 완성되어 공모전에 출품한 후 사흘 뒤에 판매결과를 보기로 한다. 임무 아이템 목록에서 원고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 원고의 제목이 ≪여행자의 기묘한 모험≫이다. 표지는 죠죠서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페이몬.

사흘 뒤, ≪여행자의 기묘한 모험≫이 대박이 나서 이제 유행도 바뀌고 ≪혼령 소환 가이드≫의 기세를 꺾는데는 성공한다. 다만 여행자와 페이몬도 들은 적이 없는 「여우 아가씨의 비전 술법」과 「달이 없는 밤」에 대해 물어보니 미코는 그저 나중에 쓰일 중요한 거라면서 이제 ≪혼령 소환 가이드≫의 작가를 만나보기로 한다. 그런데 만나러 가기 전 ≪혼령 소환 가이드≫의 작가 토모유키는 무명 소설가이고 쓴 기억이 없었다고 말해준다. 즉 작가도 마찬가지로 빙의되었던 것. 토모유키는 황해를 돌아다니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대단한 소설을 쓰게 해줘!」라고 외쳤고 그 후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미코가 만나자고 하는 작가는 토모유키에게 빙의했던 귀신을 말하는 것이었고 특정한 장소로 가서 보러가자고 하는 계획이다. 그리고 여행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며 음흉하게 웃고 여행자도 기겁한다.

미코의 계획에 따라 '팬미팅'을 하기 위해 강령 밀실로 간다. 매우 음침한 분위기에 페이몬이 지레 겁먹어서 여행자에게 제발 떨어져있지 말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음침한 곳이다. 미코의 의식대로 여행자의 몸에 혼령을 빙의시켜 팬미팅을 진행한다. 여행자보고 웃은 건 바로 이걸 의미한 것. 페이몬은 왜 책에 강령 주문을 넣냐고 묻자 이나즈마에 피바람을 불게 하기 위해서이고 여행자의 몸이 매우 강력해 자신의 계획을 막을 자가 없다고 미친 듯이 웃고 페이몬이 여행자보고 빨리 일어나라며 걱정한다.
미코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는 말에 미코는 갑자기 웃고 여행자에 빙의한 귀신도 웃으면서 페이몬은 자신을 낚아서 놀리려고 했던 것임을 드디어 눈치챈다.

여행자에 빙의한 귀신은 우라쿠사이.[32][33] 미코와 같은 여우 요괴이며 미코가 계속 눈짓발짓하면서 장난치라고 신호를 보내서 같이 장난쳐서 페이몬을 골려먹은 것이고 우라쿠사이도 페이몬의 반응을 보고서는 만족해한다. 정확히는 우라쿠사이의 기억이며 인간의 기억처럼 현세에 잠시 머물러 있는 흔적같은 것인데 인간과는 달리 요괴의 것은 법력이 있어서 모습을 드러낼지 말지 컨트롤할 수 있다고 한다. 우라쿠사이는 신성한 벚나무 근처를 배회할 때 토모유키의 외침을 듣고 소설을 대신 써줬다고 밝힌다. 페이몬이 왜 강령 주문을 썼냐고 묻자 자기와는 달리 다른 요괴들은 법력이 부족해 빙의할 수 없어서 이런 식으로 이승에 머물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라쿠사이 말에 따르면 인간에게 딱히 해가 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라쿠사이는 항상 인간은 요력도 없이 자신의 손으로 운명을 바꾸는 부분에서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필력 대신 남의 힘으로 글을 쓰려했던 토모유키를 보면서 "이런 게으름뱅이는 혼 좀 나봐야 된다"고 생각해 빙의해서 글을 쓴 것이다.

우라쿠사이는 미코가 저래보여도 법력이 손에 꼽힐 정도로 강하다고 치켜세우는데 이 말을 들은 미코는 법력뿐만이 아니라 ≪혼령 소환 가이드≫도 이겼다면서 우쭐해한다. 우라쿠사이는 귀찮은 걸 싫어하는 미코가 여기까지 찾아와 소환한 걸 보고 그럴 줄 알았다면서 한숨쉬면서 패배를 인정하고 미코는 몇백 년 만에 그말을 들어서 속이 다 시원하다고 대답한다. 그래도 우라쿠사이는 "몇백 년 지나더니 늘 남의 어깨에 엎드려 있던 꼬맹이가 아주 사람 됐구나"라며[34] 이제 요괴들이 만족했지만 백귀야행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미코는 이걸 준비하고 있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방울 소리가 울릴 때가 바로 달이 없는 밤이 강림하는 때라고 전해준다. 그리고 우라쿠사이는 떠나기 전에 "그동안 잘 지냈는가?"라고 묻고 미코는 잘 지낸다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특히 요즘은 라이트 노벨뿐만 아니라 '오지랖 넓은 이방인 둘'이 와서 더 즐겁다고 한다.[35] 미코는 우라쿠사이한테 너도 이 시대를 분명히 마음에 들어할거고 야에 출판사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거라며 말하니 우라쿠사이는 웃으면서 사라진다. 그 후 빙의에서 깨어난 여행자를 데리고 백귀야행을 준비하러 나루카미 다이샤로 돌아간다.

미코의 설명에 따르면 달이 없는 밤이라 부르는 이유는 요괴들이 모여서 술에 취해서 요력으로 하늘로 날아오르면 그 모습이 달을 가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혼들은 기억의 힘이 약해 떠오를 수가 없어서 영혼들을 한 곳에 불러모으는 의식을 진행할 거라고 하는데 무녀들이 휘말리지 않게 하산시키고[36] 여행자와 페이몬이 마물들이 영혼의 힘으로 강화되기 전에 처치한 후에 의식을 시작한다.

우라쿠사이

내가 잘 지내냐고 물었지?

정말 하루하루가 즐거워

근데

너희가 떠나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쓸쓸하네

응, 아주 조금뿐이야

백귀야행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라이트 노벨에 나온대로 주문을 외우는데 지맥의 기억을 위로하는 술식이라 하늘에 떠오른 요괴들과 함께 등불처럼 빛나 하늘을 비춘다. 이때 미코는 여지껏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우라쿠사이가 잘 지냈냐는 질문에 잘 지내지만 조금 쓸쓸하다고 말하고 페이몬이 물어볼 때도 괜찮다고 했지만 결국 그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코는 뭔가 해주고 싶으면 다음에 밥이나 사달라고 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그렇게 하자고 위로해준다. 그렇게 훈훈하게 끝나나 했지만...

다음 날 오유정에 가보니 미코가 이미 비싼 음식들을 대량으로 주문해서 먼저 먹고 있었고 여행자와 페이몬의 원고료로 대신 지불하게 되어 페이몬이 분위기에 속았다면서 분해하고 미코는 비싼 술과 음식들을 맛볼 기회라 참을 수 없어서 미리 온 것이라고 밝힌다. 이 둘을 보고 재밌다면서 웃고 후일담을 말해주는데 밤에 소원을 빌었지만 아무 일도 안 일어나서 주문 외우는 소설은 유행이 끝났고 사람들이 ≪여행자의 기묘한 모험≫의 속편을 기대하고 있는데 최신 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야 되니 여행자에게 "곧 마감일이니까, 잘 부탁해, 「선생님」"이라고 말하면서 막을 내린다.

다시 미코에게 말을 걸어보면 그래도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에이도 이 망령 모으는 의식을 봤고 "너무 과해"라는 말을 장문으로 된 편지로 보냈다고 한다.

5. 초대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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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1막: 견대장의 특별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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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의 초대 이벤트.

비중있게 등장하는 분기는 항목 참조.

5.2. 제1막: 조직의 일상 업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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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시노부의 초대 이벤트.

비중있게 등장하는 분기는 항목 참조.

여담으로 해당 분기는 위의 고로 초대 이벤트와 다르게 미코 근처에 가도 자동 진행이 되지 않는 이벤트인데, 그것 덕분에 '신사로의 여정' 분기를 받아두기만 하면 나루카미 다이샤에 영원히 미코 NPC를 세워둘 수 있다.

6.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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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빛나는 자색 정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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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취중 취암의 괴이한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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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 출판사의 직원들을 불러 발매회에 대해 브리핑하고 휴가를 줄테니 푹 쉬고 발매회 당일을 준비하라고 하는 사이에 여행자와 페이몬이 찾아온다. 페이몬은 축제가 다가오는데 나루카미 다이샤가 아니라 라이트 노벨 사업 이야기를 하고 있냐고 따진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하도 미코에게 당한게 있다보니 축제 일을 대신하는 걸로 부른 거면 의뢰를 받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나온다.

미코는 열심히 축제 준비하고 있는데 빈둥거리는 사람 취급받는다며 이 축제가 나루카미 다이샤와 관련 있는 축제가 아니고 쇄국령도 끝나 더 이상 이나즈마가 불변을 고집하는 나라가 아니니 미코와 야시로 봉행은 틀에 박힌 전통 축제 대신 이나즈마 스타일이 들어간 글로벌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해명한다. 그러면서 이로도리 축제의 역사와 다섯 가선에 대해 설명하고 시 대신 라이트 노벨이 유행의 주체가 되었으니 라이트 노벨이 중심이라고 설명하는데...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창작」 자체라고. 과거에 갇혀서 형식과 내용에 집착하면, 좋은 작품을 쓸 수 없어. 「현재에 집중하자」라는 핵심도 지금의 이나즈마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 기회에 티바트가 라이트 노벨을 통해 이나즈마를 새롭게 알게 된다면 일거양득이지

라고 특유의 말발을 보여주지만 여행자는 "이게 바로… 진지한 헛소리라는 건가?"라고 안넘어가고 페이몬도 여행자가 아니었으면 또 미코 말발에 넘어갈 뻔했다면서 "우리가 아는 너라면 이 축제도 네 개인적인 흥미로 결정한 게 분명해!"하면서 불신한다. 미코는 웃으면서 넘기고 이로도리 축제에 얼마나 재밌는게 있을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봐 둘을 축제에 끌어들이고 이도로 향한다.

이도의 축제 현장에 대해 설명하던 중 아야토가 찾아온다. 아야토가 평소처럼 정중하게 인사를 나누자 "다 아는 사람들인데 왜 격식을 차리고 그러니"하면서 아야토를 맞이하고 전시용 판넬에 대한 설명을 맡긴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편집자들이 원국감사 근처에 있을 거라는 정보와 함께 회의에 참여하러 먼저 퇴장한다.

6.1.2. 「너에게 보내는 이야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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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미야와 클레가 인쇄 건으로 아라타니와 대화를 하던 중 알베도와 함께 야에 출판사에 등장. 요이미야가 어떻게든 혼자 책을 쓰겠다는 말에 그런 고집이 마음에 든다며 아라타니에게 야에 출판사 인쇄소의 상황과 규정대로 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고 말하지만 야에 출판사는 사람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안겨줘야 한다며 요이미야와 클레의 책을 다른 인쇄물과 합쳐서 출판하자는 제안을 하고 둘은 이를 받아들인다. 알베도가 레이아웃을 수정하는 방법은 가능해도 인쇄소에 폐가 된 것 같다고 사과하자 클레가 마음에 들었던 미코는 이 정도는 클레를 만난 선물로 해준다고 퉁치고 다음 협업 일러스트도 맡긴다며 알베도에게 정중하게 말하고 퇴장한다.

다음 날 요이미야와 클레가 쓴 책이 나오고 아라타니로부터 남은 책은 합본한 책의 증정품이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합본한 책이 바로 티바트 유람 가이드였다. 야에 출판사에서도 클레가 앨리스의 친딸인 사실을 알고 있었고[37] 곧 이나즈마편이 나올 예정이라 잘 팔릴거라며 미코가 홍보 문구로 「티바트 유명 모험가 모녀 동반 등장」도 미리 구상해놓았다. 페이몬은 이를 듣고 "흥. 그럼 그렇지. 미코가 밑지는 장사를 할 리 없잖아!"라고 중얼거리고 요이미야도 야에 님답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책이 이렇게 나와 좋아한다.

6.1.3. 검게 물든 궁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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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티와 함께 술안주 얘길 하다가 여행자와 페이몬이 찾아온 것을 보고 둘을 쳐다본다. 벤티가 "술안주 얘기 중인데 너흰 관심 없잖아"라고 말할 때 깨알같이 "맞아. 그리고 안주는 유부가 괜찮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는건 덤. 페이몬은 어차피 둘다 꿍꿍이가 있어도 말 안할 녀석들이라고 말하고 여행자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페이몬 말이 맞다고 인정한다.[38]

쿠로누시의 그림을 공개한 뒤, 아야토와 작당해 다섯 가선의 단서를 남긴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6.1.4. 펜팔 친구, 소설 감상회와 슈퍼 럭키 대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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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노미야 코코미의 펜팔 친구인 것임이 드러나는데 사실 펜팔 친구는 눈속임이다. 둘이 서로 기싸움하는 듯하다가 호호호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자마자 고로가 순식간에 도망치는 것은 덤.

코코미가 설명하길, 와타츠미 섬이 곧 막부와 이나즈마의 발전을 논의하는 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고 '소설 감상회'는 일종의 비공식 회담이라고 설명해준다. 이때는 미코도 진지하게 자신처럼 막부 바깥 사람이 나서는게 모두의 마지노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이 자리에 나온 이유를 밝힌다. 게다가 미코와 코코미 둘 다 각 진영에 속하는 높으신 분의 신분인데다 만나는 것도 처음이니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이르기 때문에 일부러 쪼꼬미 유부, 심해 혀넙치 같이 우스꽝스러운 이름으로 정한 것이다.

고로가 코코미가 내려준 임무로 와타츠미 섬의 주민들을 위한 책을 사러 갈때마다 고로가 당첨된다. 근데 하나같이 전부 미코와 관련된 것들이라 고로가 정색하지만 마지막 상품인 '미코가 직접 라이트 노벨 전권을 주고 악수에 사진 같이 찍기'를 들었을 때는 고로가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미코와 함께 할 거 다 받아들이고 책까지 요구해 미코가 웬일로 고로 요구대로 책을 주고 따로 안 만나기로 하면서 고로의 짐을 덜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편지를 남겼는데 고로의 용기를 칭찬하는 듯 하면서 마지막에 자신의 배려에 보답할 방법으로 라이트 노벨 캐릭터 코스프레로 팬들과 소통해달라고 부탁한다. 여기까지는 훈훈하게 보이지만 고로를 위한 스타일링으로 여장해야 한다는 사실에 역시나 고로를 농락하고 고로가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임무가 끝난다.

6.2. 영리한 버섯몬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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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제1막: 전대미문의 신기한 대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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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모스 항구에서 야에 출판사 직원들과 함께 등장.[39] 야에 출판사에서 '반세기를 풍미할 차세대 걸작'을 기획 중이고, 주제도 '파트너와 경기'여서 신예 작가인 소우카와 취재하러 왔다고 한다. 자신 역시 작가 원고 검토를 위한 사전 지식을 쌓기 위해 선수로 참가해 경험해볼 것이라고 한다. 파트너 버섯몬으로 빙글 번개 버섯몬인 '백뢰차나(百雷遮羅)'가 있다. 레일라를 소개받자 흥미로운 듯이 쳐다보고 인사를 나누자 기세에 눌린 레일라는 핑계를 대고 달아나버린다. 그걸 본 미코는 나중에 깊은 대화를 나눠봐야겠다고 한다.

사실 앞서 이야기한 책을 쓰기 위한 대회 참가는 표면상의 이유일 뿐이고 미코가 수메르를 방문한 목적은 따로 있었다.[40] 여행자가 레일라와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유를 말하지 않고 대충 둘러댄 모양. 야에 출판사 직원들도 할 일 하러 떠나고 레일라도 떠났으니 여행자에게 말하려는 순간 대회 주최자인 카우틀랴와 엘힝겐이 찾아온다.[41] 카우틀랴는 미코를 맞이하는 척 무례하게 지혜의 구슬의 전망이 어떤거 같냐, 미코의 말 한마디면 이나즈마에 도입할 수 있다고 말해 미코가 애둘러 돌려 말한다. 이를 본 엘힝겐이 방금 카우틀랴의 행동이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제지해 미코는 눈치가 있는 엘힝겐을 겸허한 사람이라고 평하고 엘힝겐과 카우틀랴가 물러난다.

페이몬이 엘힝겐같은 거상과 잘 지내면 야에 출판사도 이득이지 않냐고 하자 역사가 짧은 대회를 티바트 각지에 홍보할 수 있는 건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상인도 아닌 것 같고 그런 까다로운 협력처 때문에 각종 제약을 받는 건 사절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버섯몬이 강한 원소의 힘을 품고 있으니 경계심을 늦추면 안 된다는 말을 하면서 지혜의 구슬의 불안정 요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암시한다.

6.2.2. 제2막: 「달 연꽃 컵」 첫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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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인 질풍의 대추야자를 쓰러뜨리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대화를 나누다가 레일라와 같이 등장. 미코의 상대방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도망가는 걸 보고 마침 미코가 여행자와 페이몬을 찾길래 같이 만나서 오는 길이었다. 미코는 앞으로 나올 상대가 점점 강해질테니 '특별 수행'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자는 제안을 해 수행지로 향한다.

미코가 말한 특별 수행은 사실 버섯몬과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추억을 만들면서 유대를 쌓는 유대 수행이다.[42] 레일라는 미코의 말에 동의하면서 한편으로는 지혜의 구슬을 꺼두면 버섯몬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해 지혜의 구슬의 작동을 멈춘다. 지혜의 구슬의 작동이 멈추었지만 버섯몬이 예전과는 달리 얌전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미코는 지혜의 구슬이 버섯몬의 성격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어 레일라의 바람대로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여행자가 둥둥 모자를 데리고 간 동안 레일라와 휴식을 취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하니야와 갈등을 빚은 사이 레일라를 데리고 온다. 버섯몬에게 좋지 않은 과거가 있어 이번 대회를 이용해 버섯몬 종족을 멸종시키려는 하니야를 보면서 전형적인 방황하는 캐릭터라고 평한다. 그 후 32강 대진표에서 여행자의 상대가 신예 작가 소우카인 걸 보고 미코는 재밌다며 웃는다. 페이몬이 소우카가 지면 야에 출판사가 기획한 수메르 여행이 물거품 되는거 아니냐고 지적하지만 미코는 애초에 소우카에게 우승하라고 한 적 없으니(...) 절대 봐주지 말고, 그렇게 져야 뭔가 깨닫는게 있을 거라고. 오히려 여행자가 이기길 은근히 기대한다.[43]

6.2.3. 제3막: 이중 임무, 승급과 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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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카가 여행자에게 처참하게 져서(...) 충격먹은걸 보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미코에게 사과하기로 한다. 정작 미코는 소우카가 주저앉아 울면서 중얼거리는 것 까지 전부 예상하고 있었고 오히려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이번 일을 계기로 좌절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릴 수 있게 되었으니 잘했다고 칭찬한다. 그러면서 둘을 장난삼아 악역 취급하는 것은 덤. 결국 페이몬이 소설상에서 자신들을 악독하게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레일라가 찾아오자 경기가 어땠냐고 묻고 훈련과 식자재 사는 일정이 안 맞는걸 보고 여행자에게 대신 부탁하라고 제안하며 레일라를 챙겨준다. 레일라가 떠나자 불안정 요소를 다시 언급하고, 플로럴 젤리와 가게에 대해 새벽에 몰래 조사해볼 것을 조언한다.

다음 날 레일라의 말로는 가이드 역을 맡은 30인단 용병과 소우카와 함께 잠시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한다.[44]

6.2.4. 제4막: 추측하기 어려운 심리적 경계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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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을 치르기 전 미코는 어쩌다가 준결승까지 진출해버려서 소재 찾으러 다닐 시간이 부족하다고 투덜거린다. 여행자와 레일라가 서로 준결승 상대인 것을 보고 평화로운 경기가 될거라며 부러워하는데 하필이면 미코의 다음 상대가 하니야이기 때문. 그리고 미코의 백뢰차나가 단 몇 합만에 져버리고 만다[45] 그런데 준결승에서 진 미코는 여유로운 반면 이긴 하니야는 되려 초조해한다. 사람 약올리게 하는거냐고 짜증내는 하니야에게 미코는 의지가 굳건한데 함부로 장난치겠냐며 "하지만 계속 그 길을 가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게 상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당신의 집착이 과연 무엇으로 바뀔까? 정말 기대되는데?"라고 답해 하니야가 결국 도망친다. 이걸 지켜보던 레일라가 경기에서 진 건 미코인데 하니야가 충격을 훨씬 더 받은 것 같다고 해 미코가 경기 중 어떻게 된 건지 상황을 설명한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백뢰차나가 화염 1호에게 상처를 입혔는데 그걸 보고 하니야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만다. 미코는 그걸 보면서 버섯몬에게 매몰차게 구는 것 같지만 사실 속마음은 다르다는 것을 바로 눈치채 그걸 건드린 것. 이걸 들은 페이몬이 사실 하니야는 스스로 말하는 것과 달리 냉정한 사람이 아니고 누구보다 화염 1호를 걱정하고 있었다가 미코에게 들킨 것이라는 것이라고 파악하고 미코는 지금이 바로 하니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때라며 여행자에게 하니야를 쫓을 것을 권한다.[46] 같이 쫓아가려는 레일라에게는 상대하기 쉽지 않은 타입이니 여행자에게 맡기라며 배려해준다.

6.2.5. 제5막: 가장 강한 적! 거대한 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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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야와 했던 대화와 계획을 들려주자 미코는 진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아카데미아에 바로 알리지 않은 것을 칭찬한다. 그리고 하니야를 이겨서 설득하기 위해 백뢰치나를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맡긴다.

여행자가 레일라를 이긴 후 최후 시험장에서 엘힝겐이 본색을 드러내 여행자와 페이몬을 몰아붙히는 사이 미코가 레일라, 하니야를 데리고 온다. 둥둥 모자가 백도어 명령을 세번이나 씹고 여행자의 말만 착착 듣는 것을 이해못하는 엘힝겐에게 미코는 지혜의 구슬은 본능을 억제하고 생물로서 훈련사와 소통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에 불과해 유대 관계가 지혜의 구슬의 영향력을 벗어났다고 설명한다. 어떻게 봉쇄 술법을 풀었냐고 당황하는 엘힝겐에게 미코는 그딴 허접한 모조품에 이것저것 이어붙혀 만든 백도어 명령이 아무런 허점도 없을 거라 생각했냐고 비웃는다. 버섯몬들을 정신차리게 하는 과정에서 하니야에게 화염 1호가 널 기다리니 이제 솔직해지라 말해서 하니야가 화염 1호에게 사과하고 이렇게 모든 버섯몬들이 정신을 차린다.

버섯몬들에 의해 우인단 대원들이 전부 쓰러지고 계획까지 물거품되자 엘힝겐은 도주한다. 왜 붙잡지 않냐고 묻는 페이몬에게 미코는 경기장으로 돌아가면 알게 될거라며 웃는다. 밖에는 이미 미코가 사이노에게 미리 말해서 명령을 받은 30인단 용병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그렇게 엘힝겐과 카우틀랴는 체포되어 연행된다. 미코는 그저 우연히 대풍기관을 마주쳤을 뿐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한건 여행자와 페이몬이 모은 단서였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우승자가 된 여행자와 페이몬의 연설을 듣고 있는 와중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훈련사인 하니야에게 맡기는 방침을 듣자 이게 벌이냐고 묻는 하니야에게 2등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정정하며 페이몬의 방침을 지지한다.

6.2.6. 제6막: 안녕, 버섯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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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메르를 떠나냐고 아쉬워하는 페이몬에게 소재도 얻고 대회도 참가하고 함께 음모도 파헤쳤으니 충분히 즐겼다고 떠날 채비를 한다. 여행자가 사실은 미코가 처음부터 엘힝겐이 수상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은밀하게 움직인거 아니냐고 하자 페이몬도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힌트를 주고 있었다고 동의한다. 미코가 수메르에 온 목적이 바로 엘힝겐 때문이었던 것이다.

미코는 처음부터 진실을 밝혀버리면 재미도 없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궁금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미코는 여행자와 페이몬이 버섯몬을 평등한 파트너로 대우해 사건을 풀어나갔다는 것에 놀랐고 항상 「주인님」을 위해 움직이는 엘힝겐이 패할 수밖에 없었다며 여행자와 페이몬을 높이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여행자와 페이몬이 열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며 백뢰차나를 맡기고 이나즈마로 돌아간다.

6.3. 아키츠 숲 담력 시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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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츠 숲 담력 시험 주최 중 한명이며, 에이에게 분위기 전환도 좀 하라고 담력 시험장으로 보냈다. 긜고 담력 시험 파트너 후보 중 한명인 고로에게 말을 걸면 미코가 고로를 도발해서 결국 담력 시험에 참가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세번째 시험의 물품으로 나루카미 다이샤 측에서 하고이타를 골랐는데, 헤이조의 추측까지 합쳐보면 하고이타가 아키츠 놀이를 할 때 쓰이니 아키츠 놀이에 관한 진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3.1. 흐르는 물과 같은 삶[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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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다 치즈루가 자신의 정체와 동기를 전부 밝히고 나서 진행자역을 맡았던 무녀 히토미와 함께 등장한다. 미코는 과거 호재궁을 따라 미카와 축제에서 아키츠 하네츠키를 하는 걸 구경했을 때 의식만 갖추고 있었던 치즈루를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익숙한 요력을 느끼자 치즈루를 발견했는데, 그녀가 속으로 카마이와 무사가 맺어진 계기가 하고이타였던 치즈루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치즈루가 미코에게 이별의 괴로움을 호소하며 요괴들과 인간의 만남이 정말로 의미가 있냐고 묻자 남은 이야기를 하나 더 해준다.

무사의 이름은 야나기바시 타쿠토로 「창람 잇신류」의 창시자였다. 야나기바시는 카마이와 겨뤘던 경험을 토대로 검술의 기반을 닦았고 훗날 삼대 종가인 토미나가 마사나리도 야나기바시와 마찬가지로 카마이와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500년 전 카마이와 토미나가가 싸우던 마지막 순간 그가 사용한 검이 야나기바시로부터 내려온 것이었으니 카마이가 과거의 아쉬움을 달랬을 거라고 한다.

미코는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인간의 수명은 요괴들과 달리 짧아 손님처럼 머물다 가지만 만남으로 맺은 인연은 거기서 끊어지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괴로워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치즈루가 말을 듣고는 생각에 잠기는 순간 이토가 요괴들을 데리고 온다. 이토는 요괴들과 상의하면서 미카와 축제를 열기로 했으니 직접 돕겠다고 하고 미코가 흥미롭게 바라본다.

축제가 한창일 때 아야토와 둘이 따로 대화한다. 미코가 설마 동생한테까지 비밀로 할 줄은 몰랐다고 하고 아야토는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지 않냐고 답하며 여행자도 옆에 있으니 오히려 쌓였던 긴장이 풀렸을 거라고 답한다. 만족한 미코가 이번 계획이 아주 순조로웠고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걸 보는게 정말 재밌다고 웃고 아야토도 동감하면서 이 둘이 처음부터 내막을 다 알고 담력 시험을 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치즈루와 여행자, 페이몬이 온 것을 보고 진짜 미카와 축제는 훨씬 더 떠들썩했지만 친구와 함께해야 재밌으니 지금만큼 즐겁진 않았을 거라고 말하며 치즈루를 바라본다. 그리고 치즈루가 이별을 할 시간이라는 것을 짐작한 미코는 자리를 비켜주며 뭐든지 다 아는 것 같다고 말하는 치즈루에게 먼저 경험해봤을 뿐이라며 씁쓸하게 답한다.

치즈루와 작별 후 말을 걸면 아야토의 계획을 듣고 나서 치즈루가 처음 의식이 생길 때 떠오른 기억이 카마이와 아냐기바시의 이별이어서 차라리 인간과의 만남을 통해 트라우마를 떨쳐내자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별을 겪은 여행자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을거라며 위로한다.

6.4. 버섯몬 기관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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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가 편집장으로서 소우카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녀가 받은 새로운 호칭인 '붓을 검으로 삼기로 결심한 새로운 용사'는 아라타니가 모집한 신입이 지어준 거라고 한다. 소우카가 영감을 찾으러 수메르에 왔다는 이야기가 신입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요즘 써서 보낸 원고도 디테일과 감정선이 늘었다고 칭찬하면서도 원고에 나온 동료가 특색이 없는 것 같아 백뢰차나를 모티브로 삼아서 바꿔보길 조언한다. 보라색이 라이트 노벨에서 주로 쓰이는 금색, 하얀색, 빨간색과는 달리 색다른 느낌도 주고 이나즈마 독자들이 보라색에 친근감도 느낀다고. 그리고 다음 원고도 기대하겠다는 말과 함께 냠냠 젤리 맛 개선을 위해 백뢰차나가 좋아할만한 이나즈마 특산물을 보냈는데 냠냠 젤리 맛에 제비꽃 열매맛이 포함된 것은 미코가 보냈기 때문이다.

6.5.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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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PV에서 산고노미야 코코미와 등장했는데 서로 듀얼을 하려는 모습으로 나왔다.

6.5.1. 드로우! 풀린 감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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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가 여행자와 페이몬과 대화하는 사이 뒤에서 깜짝 등장한다. 에이가 준결승 이야기까지 꺼내다가 끼어들어서 자신한테 무참하게 졌고 완벽하게 패배했다고 놀린다. 에이는 노림수에 넘어간 것 뿐이라고 변명하지만 규칙이 허용하는 노림수는 지혜이고, 종일 천수각에만 틀어박혀 있느라 이런 건 못 익혔냐고 놀려서 페이몬이 둘이 사이가 참 좋다고 도끼눈을 하고(...) 에이도 미코 말이 맞다며 자주 나와야겠다고 넘어간다.

에이가 사람들이 여전히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신경쓰는 사이 미코는 내가 노림수로 와타츠미섬의 아라히토가미 무녀를 어떻게 이기는지나 잘 봐두라고 결승에 오른 사실을 뽐낸다. 그리고 여행자를 놀리기 위해 둘 중 누가 이길 거 같냐고 물어서 에이가 여행자를 곤란하게 하지 말라고 제지한다[47]. 경기장의 위치를 알려주며 코코미에게 안부 전해달라 부탁하고 에이와 둘이 얘기를 나눈다.

한참 후, 코코미와 결승전을 치루는데 둘의 신경전이 아주 볼 만하다(...)

야에 미코: 늦었네. 바닷속을 거닐다 길이라도 잃은 줄 알았잖아, 「심해 혀넙치」 씨.

드물게 뭍에 나왔으니 선공은 양보해줄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럴 필요 없어요.

「쪼꼬미 유부」는 빨리 식는다던데, 식기 전에 빨리 끝내지 않으면 차갑고 느끼해질걸요.

하지만 결승전에서 코코미에게 패배했다. 페이몬이 코코미를 축하해주면서 미코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척 하면서 코코미에게 카드 한 장 내주고 두 장으로 할 수 있는 전술을 써서 판이 뒤집어질 뻔했다고 까는데 뒤에서 미코가 나 빼고 무슨 재밌는 얘기하냐고 깜짝 놀래켜서 페이몬은 미코가 져서 아쉬워하는 중이었다고 말을 바꾼다(...)

미코는 고작 작은 대회니까 아쉬워할 필요도 없고 다음번엔 누가 이길지 모른다며 코코미에게 한 판 더 할거냐고 묻고 코코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받아주되 일단은 여행자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줘야한다고 미뤄서 미코가 방해하지 않겠다며 고로의 복슬복슬한 귀도 못 본 지 꽤 됐으니 고로랑 놀겠다고(...) 그를 찾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