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죠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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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jou Takayuki 
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인물. 텐료 봉행 소속이자 쿠죠 가문의 당주로 쿠죠 마사히토와 쿠죠 카마지의 친아버지이자 쿠죠 사라의 양아버지. 2.0까지는 게시판의 언급 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마신 임무[편집]
2.1.1. 제2장 - 이나즈마의 장[편집]
2.1.1.1.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편집]
쿠죠 타카유키: 그만하거라, 사라! 미쳤는가? 감히 내 명령을 어기다니!
쿠죠 사라: 가주님…
페이몬: 빨리 물어봐, 기에 눌리지 말라고!
쿠죠 사라: 칫… 타카유키 어르신, 쇼군께 올리는 봉행부의 공문과 우인단에게 쓴 편지를 봤습니다. 이에 대해… 해명해 주시죠!
쿠죠 타카유키: 공문과 편지들이 어디 갔나 했더니, 네가 가져갔구나? 흥…
쿠죠 사라: 그 말은… 위조된 게 아니라 어르신께서 직접 쓰신 게 맞다는 건가요? 말씀해 주십시오, 가주님. 텐료 봉행이… 정말 막부를 배신한 겁니까?
쿠죠 타카유키: 흥… 우인단과 접촉한 것도 맞고, 그 공문도 내가 쓴 게 맞다
페이몬: 바로 인정해 버리다니…
쿠죠 타카유키: 안수령의 반포와 시행에 협조만 해주면, 스네즈나야 사절이 약속한 혜택을 챙길 수 있어… 그동안 쿠죠가의 지위를 넘보는 사람들도, 우리를 끌어내려는 가문도 넘쳐났지. 타국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도 얻고, 안수령으로 적들의 전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으니… 괜찮은 거래라고 생각했다. 단지 사라 너에게 알릴 필요가 없었던 거야.
쿠죠 사라: 그렇게… 그렇게 쇼군을 존경하시던 분이 어떻게 배신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말씀할 수가 있죠?
쿠죠 타카유키: 배신? 이걸 배신이라고 할 수 있나? 우인단은 역으로 내게 이용당한 거야. 아무런 위협도 안 돼! 이나즈마 땅에 벼락이 떨어지면 벌벌 떨 개미들일 뿐이라고. 감히 일을 꾸밀 놈들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천하무적의 라이덴 쇼군과 「무상의 일태도」가 있지 않느냐!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에서 산호궁군과 정부군의 전투 등 부정적인 면을 전부 언급하지 않은 상소문과 우인단과 밀통한 편지를 보고 대답을 듣기 위해 쳐들어온 쿠죠 사라와 여행자의 앞에서 사라를 꾸짖으며 직접 등장한다.
증거를 확보하고 달려온 사라가 우인단과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따지자, 타카유키는 순수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라이덴 쇼군을 따르는 것이 아닌, 그녀가 소유한 무상의 일태도의 위력만 믿고 광신도에 가깝게 라이덴을 추종하는 등 힘을 지닌 라이덴 쇼군만 있다면 그 어떠한 외적도 이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인해 비뚤어진 모습을 보인다. 이로 인해 라이덴 쇼군의 힘만 믿은 것과 쿠죠 가문을 노리는 정적들에 의해 자신의 가문이 흔들리는 것은 아닐까 곤란해하는[2]하는 타카유키의 마음을 파고든 우인단은 이나즈마의 안수령을 집행하는 대가로 성사시킨다면 혜택을 받는 뒷거래를 하였다. 이후 타카유키는 일태도의 힘만 믿고서는 자신이 우인단을 부려먹는 것이라며 우인단을 얕잡아 본 채로 쿠죠 가문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안수령을 집행해왔다.[3] 그러면서 이도의 간조 봉행에게도 이러한 뒷거래를 통해 한 배를 탈 것을 제안했는지 간조 봉행도 연관되어 있었으며, 사실상 나라의 삼봉행이라는 3대 가문 중 2대 가문이 우인단과 함께 밀통한 것이 밝혀지자 타카유키는 자신이 벌여온 매국행위에 대해 쇼군은 물론 전 당주님도 이해해 줄 것이라며 자기합리화를 시전한다.
이후에는 타카유키의 모습에 실망한 사라가 라이덴 쇼군이 스네즈나야의 사신으로서 이나즈마에 온 시뇨라와 접견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우인단을 억류하겠다며 라이덴의 거처인 천수각으로 가자 어차피 쓸모없는 짓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 사라는 천수각에 들어가기 이전 군령을 발동해 정규 군대를 물린 덕분에 저항군은 아무런 저항 없이 이나즈마 성까지 올 수 있게 된다.[4]
그러나, 여행자와의 결투 이후 모두의 염원에 패배하여 마음을 바꾼 라이덴이 약속대로 안수령을 폐지함에 따라 그동안 우인단과 내통 및 자신의 가문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행해 온 타카유키의 매국 행위로 인해 쿠죠 가문은 봉행에서 퇴출 당할 위기에 처했고, 타카유키 본인은 이로 인해 몸져누웠다고 한다.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의 가문과 본인까지 말아먹었으니 결국 인과응보를 치른 셈이다. 그나마 둘째 아들인 쿠죠 카마지의 올바른 처신으로 쿠죠 가문의 봉행 퇴출이 잠시나마 유보된 상태라는 게 위안거리. 후술할 첫째 아들인 마사히토 역시 군인인데, 저항군과의 전쟁이 옳은 전쟁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데다 아예 동생에게 당주직을 양보할 생각을 할 정도로 동생과도 사이가 좋다. 양녀라곤 하지만 쿠죠 사라의 행적도 생각할 때 이 집안은 전형적인 견부호자의 사례라 볼 수 있을 듯. [5]
이후 이나즈마성 내의 게시판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직무유기, 비리, 매국, 기군만상, 모반 등의 죄를 물어 처벌받았으나 고령인 데다가 오랫동안 쇼군에게 충성하며 공을 세운 점이 참작되어 자택에 유폐되는 것으로 끝났다. 보석은 일체 인정되지 않을 것이며 유폐 중 다시 잘못을 저지를 시 지체없이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한다.
2.2. 초대 이벤트[편집]
2.2.1. 제1막: 폭풍의 초대장[편집]
류지 사건에서 시로야마를 죽게 만든 범인이다. 아주 복잡한데 처음에는 타카츠카사 이사무가 시로야마가 법의학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 독약을 준비해달라 부탁했는데 이사무는 타카츠카사 가문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고 쿠죠 가문을 보좌하는 가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로야마는 이미 법의학 전공을 타카유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고 있는 상태여서 거절했고 이에 이사무가 시로야마의 가족에게 보약을 보내며 "네 아내에게 무엇이든 먹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시로야마가 몰래 타카유키에게 고발했고 타카유키는 협력하는 척하라 지시했다. 독약을 연구한 시로야마는 바로 이사무를 살해했고 타카유키는 당시 이사무의 수행비서였던 류지에게 덮어씌우고 쿠죠 사라에게 일주일도 안 돼서 완성한 판결문에 서명하라 지시한다. 하지만 사라는 류지의 성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서명하면서 사형을 일시 감금으로 고쳤고, 한편 만능 산고 탐정소의 산고가 사건을 재조사하자 발각될 우려에 타카유키는 시로야마를 버림패로 쓰고 증거 인멸을 하되 나중에 써먹으려고 독약 레시피가 적힌 페이지를 따로 보관했다.
이 모든 것이 안수령이 끝나고 타카유키가 유폐당했을 때 발견되었다. 사라가 헤이조에게 타카유키의 범행 사실을 조사하라 일러두어 비밀 창고에서 페이지를 찾아내 이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페이몬이 듣고 열 받아서 확 에이에게 고발하자고 하지만 이 페이지만으로는 범행 사실을 증명할 수 없고 어차피 핑계거리도 여러개 준비했을 거라고 부정적으로 본다.
3. 평가[편집]
비뚤어진 충성심을 바탕으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그릇된 판단을 하여 나라를 우인단에게 팔아 넘겨버림으로서 오히려 가문의 위치만 위태롭게 만든 근시안적인 인물이라고 친다면 몬드의 슈베르트 로렌스와 똑같은 인물이다.[6] 과거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모습만 보면 수양딸인 사라, 친아들인 마사히토, 카마지와는 달리 라이덴이 아니라 무상의 일태도의 힘에 충성하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라이덴 쇼군의 무력이 워낙에 압도적인지라 가끔씩 개드립성으로 커뮤니티에 사실 틀린 말한 건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라이덴 쇼군이 한 실수를 세속적인 형태로 반복한 부하이기도 하다. 라이덴 쇼군이 영원한 이나즈마를 위해 현재 살고 있는 백성들의 염원을 무시했듯이 텐료봉행이 영원히 권력을 잡기 위해 내부의 불안요소를 배제하려고 하였다.여행자: 라이덴 쇼군을 고의로 배신한 게 아니라... 오히려 라이덴 쇼군의 힘을 맹신한 거군요.
페이몬: 응... 라이덴 쇼군이 아니라 그녀의 무예와 「무상의 일태도」를 숭배하고 있어.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게다가 쿠죠 사라의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말만 양부지 실상은 아무런 동의도 없이 멋대로 사라를 납치해 어린 시절부터 군대에 보내 온갖 인격모독과 폭언을 일삼고 사라를 걱정하는 다른 부하들까지 중징계를 내리는 등 쇼군에 대한 충성심 이전에 인간성부터 글러먹은 인간말종임을 알 수 있다.
4. 여담[편집]
- 수메르의 마신 임무에는 수메르 아카데미아를 이끌던 아자르가 타카유키와 비슷한 캐릭터로 나왔다. 차이점은 그나마 자기네 신에 대한 신앙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타카유키와는 달리 아자르는 신앙심이 전혀 없었고 쿠사나리 화신을 업신여겼다는 점이다.
5. 관련 문서[편집]
6. 둘러보기[편집]
[1] 오즈와 중복.[2] 실제로 쿠죠 가문이 안수령이 폐지된 후 텐료 봉행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다른 가문도 아닌 쿠죠 가문을 섬기던 타카츠카사 가문은 바로 기회를 노리고 쿠죠 가문의 일원인 카마지를 잡아다 협박했다.[3] 타카유키가 무상의 일태도에 대한 광신에 가까운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렇다고 그 믿음이 틀린 것은 또 아니라서 질이 더 나빴다. 만약 쇼군이 직접 나서서 무상의 일태도를 사용한다면 우인단 '따위'는 뭘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쇼군의 무력이 압도적인 것은 사실이었다. 문제는, 사실 쇼군은 텐료 봉행과 간조 봉행이 저지르는 짓거리를 이미 대부분 알고 있었으며, 알면서도 방치한 것에 가깝기에 나중에 텐료봉행이 우인단한테 털려먹던 말던 직접 나설 일이 없었을 거라는 점.[4] 거기다 천수각으로 가면서 경비병들도 다 쓰러트려 놓았기에 여행자 역시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천수각에 도착하여 시뇨라와 조우할 수 있었다.[5] 그리고 만약 타카유키의 자녀들이 대부분의 텐료 봉행의 위치를 잡는다면 군권으로 마사히토가 가문 당주직은 카마지가 치안권을 사라가 잡는다면 타카유키는 가문에서 아예 권력을 잃은 채 그냥 이름만 있는 집안 늙은이로 격하될 가능성이 높다. 목숨을 지켰지만 사실상 가지고 있던 모든 걸 다 잃어버린 셈.[6] 차이점이 있다면 슈베르트는 현재 몬드를 다스리고 있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믿지 않았던 탓에 그런 행동을 저질렀지만, 타카유키는 반대로 라이덴(정확히는 그녀가 소유한 무상의 일태도)에 대한 지나친 추종으로 인해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이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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