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끼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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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부터 등장하는 순수 강철 타입 포켓몬. 모티브는 다른 지방에서 왔다는 설정과 배색, 머리에 달린 두 개의 커다란 혹, 타입을 보았을 때, 아시아코끼리 + 청동 + 동상 + 굴삭기로 추정된다. 코끼리 동상을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 영국을 모티브로 한 가라르지방에 온 이유는 대영 제국의 인도에 대한 식민지 수탈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2]
강철 타입이라서 그런지 기존에 포켓몬인 코리갑과 종족치 총합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3배 더 무겁고 크다. 고증을 따지면 대왕끼리동이 현실 코끼리의 체형에 가깝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소드실드 스토리에서는 로즈와 그의 동생 피오니가 거다이맥스가 가능한 암컷 대왕끼리동을 에이스로 사용하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강철 타입 사천왕 뽀삐가 선봉으로 사용한다.
4. 실전[편집]
엄청 단단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체력/방어/특방이 122/69/69로, 올 80인 얼음귀신보다 좀 더 튼튼한 정도이다. 대신 강철 타입 특유의 방어 상성과 평균 이상 내구력 덕에 쉽게 쓰러지지는 않는다. 또한 공격이 130으로 준수하고 우격다짐까지 가지고 있어서 화력도 꽤 높다. 특히 대놓고 느린 스피드 덕분에 트릭룸 딜러로 써먹기 좋다.
같은 코끼리인 코리갑처럼 기술 폭이 매우 준수하여 물리 쪽만 봐도 아이언헤드[3] , 치근거리기, 지진, 10만마력, 스톤에지, 스톤샤워, 엄청난힘, 파워휩, 히트스탬프, 역린, 사념의박치기 등 좋은 기술을 상당히 많이 배운다. 심지어 교배기로 일격기인 땅가르기까지 배운다. 이 정도면 원래 강철 타입 기술로 못 찌르는 물, 전기, 불꽃, 강철 타입을 전부 두들겨 패버릴 수 있다. 우격다짐 특성이 적용되는 기술은 아이언헤드, 치근거리기, 스톤샤워, 사념의박치기 4개지만 그걸로 충분하다. 드래곤 타입과 격투를 견제하기 위해 치근거리기를 높은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속인 아이언헤드와 타점이 안정적인 치근거리기를 주로 채용하고, 둘 모두를 반감하는 불꽃을 저격하기 위해 스톤샤워도 쓸만하다.
단일 격투나 독을 견제하려고 사념의박치기까지 채용해서 우격다짐 4스킬로 채울 수도 있기는 하지만, 생명의구슬 반동 무효와 우격다짐 버프를 포기하고서라도 하나 정도는 다른 견제기를 넣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상대하기 곤란한 물과 땅을 후려치는 고위력기 파워휩, 국민기 지진, 만만치 않게 타점이 좋은 엄청난힘, 우격다짐을 예상한 상대를 엿먹일 때는 헤비메탈 특성에 히트스탬프, 스탯 좋은 드래곤 타입으로 밀어붙이는 상대를 엎어버리는 역린까지. 다 나름의 채용 가치가 있다.
만약 이 기술들을 버리기 아깝다면 두 개를 채용할 수도 있지만 특성과의 시너지는 줄어든다. 우격다짐 기술을 하나 버린다면 그나마 스톤샤워를 버릴 수는 있다 - 바위가 찌르는 벌레, 비행, 불, 얼음 중에서 골치아픈 상대는 불이니까 지진으로 대신 때우면서 고위력기 하나 더 넣는 방식이다. 다만 이때 불/비행 타입 상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지지만, 사실 느린 주제에 불/비행 만나면 어차피 죽거나 교체라서 내가 잘 다루면 된다는 마인드로 다른 기술을 쓸 수 있다. 이런 결단을 내린다면 마지막 기술에는 조합 컨셉, 명중률 위험/디메리트 기술 중 자신의 성향에 따라 파워휩/엄청난힘을 추천. 비자속에 우격다짐 보정을 못 받으니 자체 위력이 높아야 하며, 상대하기 곤란한 타입들을 찌를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공격기쪽은 화려한 반면 변화기는 다소 부실한 편으로 철벽, 도발, 대타출동 등 흔히 배우는 기술과 교배기로 배우는 저주나 날려버리기 정도를 빼면 특별할 게 없다.
숨겨진 특성은 헤비메탈로 몸무게 999.9kg[4] 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자속기 헤비봄버와 견제기 히트스탬프와 조합이 좋다. 어차피 무거워서 안다리걸기나 풀묶기는 헤비메탈이 있든 없든 최대 위력으로 맞고 우격다짐 보정을 받는 기술을 빼고도 기술배치를 할 수 있어서 헤비메탈도 채용 가능성이 있다. 단, 무게 비례 위력을 가진 기술은 다이맥스 포켓몬을 상대로 무효화되므로, 결정적인 순간에 바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실전에서는 넓은 견제폭을 앞세운 트릭룸 강철 타입 딜러로 사용하며, 다이맥스 상태의 포켓몬에 자속기가 무력화되는 헤비봄버-헤비메탈보다는 아이언헤드-우격다짐 배치에 생명의구슬을 주고 운용된다. 공격 풀보정 우격다짐 + 생명의구슬 아이언헤드의 결정력이 40,560으로 제법 높은 편이다. 무게 기술은 너트령이나 아머까오 등 강철 타입을 견제할 히트스탬프 정도만 사용하며, 헤비메탈이 없어도 주 타겟인 너트령과 아머까오에게 최대 위력이 들어가므로 크게 문제가 없다. 휘석 가라르 리전 폼 코산호를 강제 돌파하기 위해 땅가르기도 제법 쓰이는 편.
하지만 우격다짐 특성의 포켓몬이 다 그렇듯이 다이맥스와의 궁합이 좋지 않다. 특히 대왕끼리동은 체력은 높은데 방특방이 낮아서 내구보정의 효율이 낮은 편이고[5] , 그런 상황에서는 상대한테 한방에 안 터지고 반격하기 위해 다이맥스를 선택할 상황에 자주 처하는데, 그러면 우격다짐의 대미지 보정을 못 받고 생구 반동대미지도 감수해야 한다.
다이맥스가 없어지고 나서는 훨씬 숨통이 트였다. 생명의구슬을 쓰기에도 부담이 없고, 상대가 다이맥스할 일이 없으니 우격다짐 보정으로 약점을 찌르면 한 방에 보낼 범위가 넓어졌다.
9세대에서는 파워휩과 히트스탬프을 잃는 하향을 먹어 더 이상 땅타입 등을 견제할 수 없게 됐다.
4.1. 거다이맥스[편집]
로즈의 에이스 포켓몬이라 그런지 거다이맥스가 존재한다. 몸이 각져지고 앞발이 비정상적으로 작아지며 거대해진 뒷발로 우뚝 일어나 가네샤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코끼리 동상으로 변신한다. 코 부분을 보았을땐 거대 굴착기인 배거 288도 모티브가 되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용 강철 타입 거다이맥스 기술인 거다이강철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부가 효과는 갈가부기의 스텔스록 효과와 비슷하되 강철 타입의 공격 상성을 적용하는 걸로 나타났다. '스텔스스틸' 정도로 볼 수 있는 효과. 현재로선 해당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공격 상성이 뛰어난 바위 타입의 상성에 기반한 스텔스록과 달리 강철 타입의 공격 상성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는 포켓몬들이 적지만, 스텔스록이 약점을 찌르지 못하는 방어 종족값이 높은 바위 타입의 체력을 1/4 깎고 강철 타입 기술로 공격해서 제압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강철 타입 기술에 약점이 찔리는 강력한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의 체력을 나올 때마다 1/4씩 갉아먹을 수 있으므로 효과 자체는 스텔스록과 차별화되어있고 성능 또한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장판 기술이 그렇듯이 가능하면 빨리 깔아서 이득을 봐야하는데, 다이맥스 시스템 자체가 빨리 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기점 마련 후 한방에 몰아치는 게 주 전략이라 효과 자체는 좋지만 깔 타이밍이 애매하다는 게 단점이다. 스토리에서 로즈가 마지막에 비장의 카드로 사용해서 거다이강철진의 효과를 제대로 못 보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거다이강철진으로 기껏 깔아놓은 '스텔스스틸'이 치워지면 다시 깔 방법도 없다는 점도 단점. 그리고 다이스틸은 방어를 올려주기에 내구가 조금 아쉬운 대왕끼리동에게는 거다이강철진보다 다이스틸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
다른 거다이맥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건 레이팅 시즌 2부터이다. 그런데 포켓몬 랭크 배틀 초기에는 밴하는 것을 깜빡했는지 다른 거다이맥스 포켓몬들과 달리 레이팅에서 쓸 수 있었다.링크
5.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편집]
포켓몬스터W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로즈 위원장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로즈의 어릴적 과거 회상에서는 끼리동이였던 것으로 보아 로즈의 파트너 포켓몬인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2023)에서는 한 엑스트라의 포켓몬으로 끼리동이 등장했으며, 배틀 카폐의 미첼의 바닐프티를 쓰러트린다.
6. 기타[편집]
- 라이츄랑 고오스의 도감 설명에서 언급되었던 인도코끼리의 정체라는 농담도 나왔다. 암만봐도 인도코끼리가 모티브여서 그런듯.
근데 정작 독타입을 무효화해서 고오스의 도감설명과는 모순이다...그런데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의 라이츄 도감설명에서는 1세대의 설명에서 나온 인도코끼리가 대왕끼리동으로 바뀌어서 나오면서 사실상 공식화 되었다.[6]
- 한칭 공개 이전에는 그냥 '코끼리'라고만 불렸다. 비슷한 예로 꼬치조도 한칭 공개 이전에 '인파이트 생선'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
- 무난한 디자인으로 호평받는 일반 대왕끼리동과 달리 거다이맥스의 모습은 화석 기형종들, 오롱털, 빙큐보와 더불어 대부분의 팬들에게 불호를 받으며 엄청나게 까였다. 머리와 몸통의 구분이 없고 코는 엄청나게 크며, 그런 주제에 앞뒷발은 없는 게 나아 보일 정도로 짧아서, 묵직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녀석을 억지로 과하게 데포르메시킨 모양세라 부자연스럽다는 평이 많다. 징징이 집 같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거다이맥스 모습이 유출될 당시 관련 합성짤(상단)이 나오기도 했다.
- 포켓몬캠프에서는 친밀도가 낮으면 다른 포켓몬들과 함께 불렀을 때 코를 휘두르면서 다른 포켓몬들을 공격한다. 단, 이건 대왕끼리동의 모델링이 워낙 크고 공격 모션이 워낙 눈에 띄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포켓몬 캠프에서는 대왕끼리동 외 포켓몬들도 친밀도가 낮으면 기본적으로 포켓몬들의 사이가 나빠 공격 모션을 취하기도 한다. 이를 이용한 유머도 존재한다
- 니드리노, 피카츄, 마릴 등의 뒤를 이어 게임 시작 시 처음으로 보여주는 포켓몬이며, 강철 타입 포켓몬으로는 첫 사례다. 자세한 것은 포켓몬스터/게임 전통의 박사의 기초 설명 참조.
7. 삽화[편집]
8. 국가별 명칭[편집]
[1] 원문에서는 どうぞう(銅像)인데, 코끼리를 일본어로 하면 ゾウ이며, 像와 독음이 같다.[2] 영칭도 이런 설을 뒷받침하듯 Copper(구리=동상의 재료) + Raja(인도 군주의 호칭) 구성이다.[3] 우격다짐 특성 덕분에 어차피 느려서 아무 의미가 없는 풀죽음 효과 대신 더 높은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4] 단순히 계산하면 1300.0kg이지만 시스템상 포켓몬의 무게는 999.9kg를 초과할 수 없다.[5] h252를 주는것보다 양내구에 각각 124씩 노력치를 주는것이 더 효율이 좋다.[6] 다만 실제로 라이츄의 10만볼트나 방전으로 대왕끼리동을 1타 내려면 무보정 대왕끼리동을 라이츄 측에서 풀보정에 구애안경이나 일렉트릭필드, 급소 등의 위력 상승 조건을 맞춰줘야 겨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