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불화 및 대한축구협회의 불화 인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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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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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6
||<width=80%> 2023202420252026 ||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바레인전 · 요르단전 · 말레이시아전) | 2025 E-1 챔피언십 |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 ||
|| 선임 과정클린스만 근무태만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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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 전개
3.1. 더 선의 보도
3.1.1. 더 선 기사 전문
3.1.2. 더 선 최초 보도의 의문점
3.2. 대한축구협회의 빠른 인정
3.3. 국내 언론 보도
3.4. 이강인의 사과문 게시
4. 논란
4.2.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및 코치진의 무능
4.3. 선수단의 기강 해이 및 파벌 논란
5. 반응
5.1. 유명인
5.2. 선수단
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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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기간 중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선수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 사이에 생긴 폭행 및 불화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이를 이례적으로 빠르게 인정하여 논란이 된 사건.


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연령별순 명단[편집]


선수단 26명 각각 생일이 지난 경우/지나지 않은 경우 등 변수가 있으니 단순 출생 연도별로 정리. 사건과 관련해 언론에서 직접적으로 실명이 언급된 선수는 볼드체.

  • 89년생 34세(1) - 김태환
  • 90년생 33세(2) - 김승규, 김영권
  • 91년생 32세(2) - 조현우, 이기제
  • 92년생 31세(4) - 손흥민, 김진수, 이재성, 문선민
  • 93년생 30세(1) - 박용우
  • 94년생 29세(2) - 정승현, 이순민
  • 95년생 28세(1) - 박진섭
  • 96년생 27세(3) -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 97년생 26세(1) - 송범근
  • 98년생 25세(2) - 설영우, 조규성
  • 99년생 24세(2) - 정우영, 홍현석
  • 00년생 23세(1) - 김주성
  • 01년생 22세(2) - 이강인, 오현규
  • 02년생 21세(1) - 양현준
  • 04년생 19세(1) - 김지수

3. 전개[편집]




3.1. 더 선의 보도[편집]


한국 시각으로 2월 14일 오전, 영국의 언론 더 선의 사이먼 라이스 기자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탈락 전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간 불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탈골[1]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분쟁은 파리 생제르맹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식사를 마치고 먼저 자리를 떠나며 시작되었다.# 평소 식사 자리를 팀의 단합 시간으로 여겼던 주장 손흥민은 탁구를 치는 선수들에게 "내일 경기가 있으니 컨디션 관리를 위해 휴식을 취하라"라고 말하며 식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지시했지만, 그 선수들은 손흥민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포함한 어린 선수들을 식당으로 불러내 다시 이야기했다. 그런데 대화가 말다툼으로 이어지면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그 후 이강인도 손흥민의 멱살을 잡은 후 주먹질을 했다.[2][3] 이후 일부 선수들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싸움을 말렸지만, 손흥민이 그 선수들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이 탈골되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나왔으며, 11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프리미어 리그 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기사는 곧바로 영국 내 다른 타블로이드 매체인 데일리 메일 등에 인용 보도되었으며, 국내 언론사 역시 이를 전재하면서 한국에서도 관련 사실이 빠르게 알려졌다. 혈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의 불화나 충돌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거의 열 살이나 나이가 많은 선배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주먹을 휘둘렀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에 있어 전례가 없는 충격적인 일이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피해자 가까이에서 손발이나 물건을 휘두르거나 던지는 행위는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1.1. 더 선 기사 전문[편집]


SON HEUNG-MIN dislocated his finger in a bust-up with a team-mate on the eve of South Korea's shock Asian Cup exit.

SunSport understands some of the younger members of the squad ate their dinner quickly so that they could enjoy a game of ping pong.

But star man Son, the captain of the national team, was unhappy with the players leaving early with meals often used as a chance for team bonding.

PSG ace Lee Kang-in, 22, was among the younger members Son took issue with.

After an exchange of words an altercation broke out which left the Tottenham ace, 31, with a dislocated finger.

A source told SunSport: "The row erupted from nowhere."

A few of the younger players ate very quickly and left the rest of the squad to play ping pong.

Son asked them to come back and sit down when some disrespectful things were said to him.

Within seconds players the row spilled into the dinning area and players were being pulled apart.

Son badly injured his finger trying to calm everyone down."

The defect to Jordan totally unexpected, with South Korea ranked 64 places above them and rated as the third best team in Asia.

Incredibly, South Korea failed to have a single shot on target during last week's semi-final in Qatar.

Son was forced to play the game with two of his fingers on his right hand strapped together.

He's continued to wear the strapping since returning to Tottenham where he came on at the weekend in the 2-1 win over Brighton.

손흥민이 한국의 충격적인 아시안컵 패배 전날 같은 선수단 선수와의 불화로 손가락이 탈구되었다.

썬 스포츠는 선수단의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즐기기 위해 저녁 식사를 빨리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 주장인 스타 손흥민은 종종 선수들이 팀 단합의 기회로 이용하는 식사 자리를 일찍 떠나는 선수들에 불만을 품었다.

손흥민이 문제삼은 후배 중에는 PSG의 에이스 이강인(22)도 포함됐다.

말다툼이 벌어진 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31)의 손가락이 탈구되었다.

한 소식통은 썬 스포츠에 "다툼이 갑자기 시작되었다"고 제보했다.

몇몇 어린 선수들이 매우 빨리 식사를 하고 탁구를 치기 위해 나머지 선수들을 떠났다.

손흥민이 그들에게 돌아와서 앉으라고 말했을때 그에게 무례한 말들이 나왔다.

곧이어 식당에서 갑자기 다툼이 시작되었고 선수들이 뜯어 말려야 했다.

손흥민은 모두를 진정시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

한국은 요르단보다 (피파 랭킹이) 64계단 앞서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좋은 팀으로 평가되었지만, 요르단전의 패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놀랍게도 지난주 카타르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오른손 손가락 두 개를 묶은 채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붕대를 착용하고 있으며, 주말에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Spurs star Son Heung-min dislocated finger in ping pong bust-up with team-mate on eve of S. Koreas shock Asian Cup exit
더 선 기사 원문(상단)과 한국어 번역문(하단)



3.1.2. 더 선 최초 보도의 의문점[편집]


현재 파악된 정보로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는 더 선 소속의 기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기자들은 이번 아시안컵에 상당수가 동행을 했고, 당연하게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주로 취재를 하였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지구 반대편의 영국 언론인 더 선이 대한민국 언론보다 빠르게 최초 보도를 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더 선이 직접 취재를 한 것이 아닌 이상 누군가에게 해당 내용의 소스를 제공받았다는 건데 이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대한민국 기자들이 이미 이번 사태를 알고도 함구하고 있었다든가[4], 그것이 아니라면 이번 대표팀 관계자 중 누군가가 더 선에게 내용을 제보했을 거라는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돌아다니는 중이다.

서호정 기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더 선의 기사는 토트넘 내부에서 이야기가 샌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러한 추측을 한 근거는 손흥민이 주변 동료에게 대표팀 후배들의 다소 선을 넘는 행동을 제지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하는데, 이 후배들을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로 추측하여 서호정 기자는 이번 사건을 이강인과 손흥민 개인간의 불화이기 이전에 신참파와 고참파의 파벌의 불화 문제가 깔려있다고 봤다.[5]

3.2. 대한축구협회의 빠른 인정[편집]


더 선데일리 메일영국 타블로이드지의 보도가 대한민국 언론들에게 인용되자, 대한축구협회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국내 언론의 취재에 응했다. 원본 기사는 영국 표준시 기준 2월 13일 20시 25분에 투고되었는데, 이는 한국 표준시로 환산하면 2월 14일 05시 25분이다.[6] 이 소식이 최초로 국내에 보도된 것은 14일 06시 13분의 스포츠조선[7], 07시 47분의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서인데, 오전 10시 41분에 수정된 기사에서는 이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취재와 사실 인정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기사 작성과 퇴고 및 송고 시간을 포함하여 평일 아침 3, 4시간 사이에 취재에 응한 것이 된다.[8]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더 선이 보도한 내용은 대체로 맞다"라며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카타르 현지 대표팀 숙소 식당 바로 옆에 탁구장이 있었고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 일부가 탁구를 즐겼는데, 손흥민 등의 선수들은 탁구를 과하게 치는 선수들을 향해 4강전을 앞두고 있으니 자제하라는 취지로 질책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 등과 다툼이 일어났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탁구장에서 마찰이 있었고 주먹다툼 수준의 충돌까진 아니었으나, 손흥민이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3.3. 국내 언론 보도[편집]


대표팀 내부 불화가 있던 것은 사실로 보이나, 언론들 역시 주장하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며 일부는 자극적인 내용을 위해 창작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특정 내용을 완전 맹신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스포츠서울의 취재에 따르면, 대표팀 선참급 일부가 요르단전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는 이강인을 괘씸하게 여긴 선참 몇 명이 감독에게 명단 제외를 요청한 건 사실이라며 이강인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큰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의 취재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정몽규 회장까지 알고 있는 이야기라며 선수단 내 갈등 사실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준결승 전날 저녁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몸싸움까지 있었고,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일부 고참들이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의 명단 제외를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어제(13일)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에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TV뉴스 방영분 그리고 정몽규 회장은 어제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에게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명분이 없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갈등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는 클린스만 감독에서 '선수단 내분'으로 비판의 초점을 옮기려는 시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선일보의 취재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충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장 손흥민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젊은 선수들을 제지하려다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이 발생했고, 손흥민이 자신을 말리는 동료를 뿌리치려다 손가락을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구계 관계자는 대회 기간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 고참급 멤버와 이강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라며 스페인에서 성장한 이강인이 정서적인 면에서 선배들과 달라 자주 부딪쳤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스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대표팀 사정을 아는 축구계 관계자는 손흥민과 이강인 간에 벌어진 상황을 전하면서 보도대로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이 탁구하러 가려고 하자 손흥민이 불렀다. 이강인이 대들자, 손흥민이 이강인 멱살을 잡았다라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진정된 뒤 고참 선수들이 이강인에게 선후배로서의 예의를 지키라고 훈계하자 이강인이 고참 선수들에게 대들었다라며 대표팀 선배들과 이강인 간에 충돌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 선배가 이야기하자 내가 그만두겠다라며 반발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손흥민을 중심으로 선수들 전체가 모여 얘기를 했고 상황은 종료됐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의 요르단전 제외를 요구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그런 행동은 없었던 걸로 안다고 부정했다. 다만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이강인이 A매치에 선발되면 보이콧 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이후 대표팀이 최악의 상황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선수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오랜 기간 같이 합숙을 하면서 선수들이 예민해진 측면이 있었다라면서 (선수들 간 다툼은) 다른 나라를 비롯해 축구팀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싸움이 난 식당에는 클린스만 감독도 있었지만 그는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고, 요르단전 패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을 이루기 위해선 팀이 단합해야 한다라는 글로 팀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한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팀의 최고 지도자가 다음 날 열릴 경기에 분명히 악재로 작용할 사달이 났는데도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신문은 감독이 팀을 추스르는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조직력이 와해되는 걸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강인과 설영우, 정우영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치고 탁구를 치러 갔다. 살짝 늦게 저녁을 먹기 시작한 선수들이 밥을 먹는데 이강인 등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에 주장 손흥민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는데 손흥민이 피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고 말았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터였다"라며, "이런 가운데 '탁구 사건'이 두 선수의 감정을 폭발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손흥민과 이강인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 토너먼트 2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요르단전에서도 90분 내내 각자 따로 놀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회 내내 선수들은 나이 별로 따로 노는 모습"[9]이었으며 "해외파, 국내파 사이에도 갈등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10]라며 전방위적으로 갈등설을 제기했다.

스포츠동아의 취재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대립은 난데없이 시작됐다라며 젊은 선수들 중 몇몇이 탁구 게임을 하려 아주 빨리 식사를 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손흥민은 그들에게 다시 자리에 돌아와 앉으라고 요청했으며, 이때 누군가가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몇 초 안에 젊은 선수들이 식사 공간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서로를 잡아끌었다. 손흥민은 선수들을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다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 사이에 주먹다짐까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는데 부상을 당한 구체적인 정황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충돌 직후 선수들이 서로 화해하면서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칭스태프까지 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이강인과 설영우(26) 등 일부 후배가 저녁식사를 먼저 끝내고 호텔 내 휴게공간에서 탁구를 치자 내일 경기가 있으니 컨디션 관리를 위해 휴식을 취하라고 말했다. 당시 탁구 소리가 시끄러웠고, 탁구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코치들이 4강전 대비를 위해 미팅 중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탁구를 치던 선수들이 따르지 않았고, 손흥민은 후배들을 식당으로 불러 다시 얘기했다. 이때 이강인손흥민에게 '코치들도 아무 말 않는데 왜 내 휴게시간을 방해하느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축구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대화가 말다툼으로 이어지면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도 손흥민의 멱살을 쥐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고성과 욕설이 오갔고 이강인은 주먹도 휘둘렀는데 손흥민이 피했다고 한다. 손흥민은 자신을 말리던 다른 선수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이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에게 도를 넘어서는 말을 했다. 선배로서는 듣기 거북한 말을 했다. 이에 화가 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한 지도자는 대표팀 동료들끼리의 유대감이나 선후배 사이의 위계가 어느 순간부터 많이 무너졌다. 유럽 리그의 이름 있는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면서 서로 굽히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축구 대표팀이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중심의 3파벌로 나뉘어져 있다고하며, 김진수, 김영권, 이재성 등 손흥민 중심의 고참 선수들, 김지수, 설영우, 정우영, 오현규 등 이강인 중심의 젊은 선수들, 황희찬, 황인범 등 김민재 중심의 1996년생 선수들로 무리를 이루어 같은 무리들끼리 어울리고 다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불화가 고참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간의 갈등으로 벌어져 파벌간 선수들 갈등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이강인 선수의 과거 행적도 주목받고 있다. 풋볼리스트에 따르면, 과거 이강인의 U-20 시절, 이강인 선수가 다소 심한 장난을 많이 쳤다는 제보가 있었다.

한편 지상파 언론인 SBS는 아예 손흥민과 이강인이 1:1로 몸싸움을 하다가 손흥민이 다쳤다는 식으로 보도했으며, 고참들의 이강인 명단 제외 요구설도 관계자의 말을 빌리는 식으로 그대로 인용했다.

디스패치 단독 기사에 따르면, 손흥민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고, 이에 이강인이 반격하며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고 하였다.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얼굴에 그대로 맞았다고 한다. 선수들이 엉켰고, 경호원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ㄱ' 자로 꺾여서 탈구가 일어났다고 한다. 이후 손흥민은 화를 가라 앉히고 이강인을 찾아가서 "내일 경기에 집중하자"며 말했고, 이강인도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더선 외신 보도가 나오기 사흘 전 한 누리꾼이 "둘이 대판 싸웠다"고 적은 글이 이슈가 되었다. "요르단전 전날에 손흥민, 이강인 둘이서 대판 싸웠다네요"라고 말하며 지인이 대표팀 관련 스태프라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해당 소식이 밖으로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글을 삭제하겠다며 글삭했는데 이후 불화설이 보도되었다.

3.4. 이강인의 사과문 게시[편집]


사건이 공론화된 당일인 2월 14일 17시 54분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강인이 사과문을 게시했다.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축구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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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논란[편집]



4.1. 대한축구협회언론플레이[편집]


정황을 볼 때 알려진 내용이 전부 사실은 아니여도 어떤 식으로든 대표팀 내에서 불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한축구협회가 이 사건을 오히려 이용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중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번 아시안컵의 부진은 선수들의 불화 탓이지, 협회와 감독은 최선을 다했다" 라는 프레임을 형성하고 책임을 선수단에게 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것과, 동시간대 나온 기사에서 전날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에서 경질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이석재 부회장이 정몽규 회장을 독대해 이를 전달하자 정몽규는 "4강까지 올라간 점을 생각하면 명분이 없지 않겠느냐."라는 뜻을 살짝 내비쳤다고 하는데[11] 이 또한 선수단 불화 사건이 터지며 묻혀버린 상황이라 # 현재 상황이 15일까지 지속될 경우 축협이 과거 2023년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및 번복 사건처럼 클린스만의 유임을 기습적으로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단 내 불화를 막지 못할지언정 오히려 불화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지킬 명분을 챙기려는 행동을 한 것이 된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입장에서는 협회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환기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동안 본인들 입장에서 눈엣가시였던 선수단에게 응징을 가하기 위함일 가능성도 있다.[12] 즉 선수단과 대한축구협회와의 신뢰 관계는 거의 깨진 것으로 봐야 한다. 선수단을 보호해줘야 할 대한축구협회가 야욕과 이익에 눈이 멀어 사실상 선수단을 팔아먹은 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당장 위르겐 클린스만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전력강화위원회가 코앞인 상황인데도 축구팬들의 분노와 관심이 클린스만의 경질 여부는 거의 뒷전으로 밀려나고 선수단에게 집중되게 되었다. 만약 협회가 이 사건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려 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목적은 자신들에게 집중된 비난 여론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것이였을 확률이 높았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축구협회의 목적이 완벽하게 성공한 셈이다.

심지어 국내 기자들이 대한축구협회에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여부 등 민감한 문제를 질의한 뒤로 일주일째 묵묵부답인 상태였는데, 선수단 불화설에 대한 질의는 이상하리만큼 1시간도 되지 않아 즉답했다고 한다. 일단 이 내용을 최초 보도했던 김용일 기자정몽규 체제를 지속적으로 비판했던 기자였다.

또한 축구해설가 서형욱이 개인 유튜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앞서 말했듯 이번 아시안컵이 진행되는 그 시기에 더 선에서는 어떠한 기자도 아시안컵에 보내지 않았고 심지어 영국인 기자조차 단 한 명도 없었다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각에선 축협이 의도적으로 더 선 쪽에게 소스를 흘린 것 아니냐음모론까지 나오는 지경이다. 게다가 썰에 살을 붙이고 자세한 정황을 추가적으로 늘어놓는 후속 기사들이 더욱 자극적인 발언들로 점철되어 있으며, 이 기사들은 하나같이 축협 관계자 피셜임을 언급하고 있어 의심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언론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해 해당 내용을 빠르게 인정했다는 거지, 없는 내용을 지어내서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즉 공공 기관이므로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거짓말을 한 게 드러나면 엄청난 수준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13] 즉 여기서 비판하는 것은 굳이 협회가 해당 내용을 인정할 필요가 없는데도 인정을 한 이유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냐는 논란이지 거짓말을 지어낸 것은 아니다.

게다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도를 넘는 듣기 거북한 말을 했다고 전하며 여론을 잠재우고 봉합하는 것이 아닌 되려 불씨를 더욱 키워 정몽규와 클린스만을 향한 여론을 돌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서호정 기자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손흥민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명단 제외시켜달라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되려 일부 고참 선수들의 의견을 말리는 쪽이였다."라고 밝히며 의혹은 더욱 불거지고 있다. #

일본의 매체인 히가시스포 역시 선수단 불화 소식의 제보자는 클린스만이나 정몽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4.2.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및 코치진의 무능[편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 전술 등 유형적인 능력은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지만, 클린스만은 원래 전술보다는 매니지먼트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지도력, 팀워크 등 무형 자산은 판단하기 쉽지 않기에 판단을 유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그런 무형적인 자산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상 증명되면서 클린스만에 대한 평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애초에 국가대표팀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운영되는 사회 생활 + 직장 생활이다. 군대나 회사 등 단체 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세상 어느 축구팀 뿐만 아니라 세상 어느 조직이든지 모두 친하고 모두 하나된 팀으로 꽃길만 걸으며 매 순간이 화기애애하게 운영되는 사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국가대표팀도 각자 생각과 살아온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선수들 간의 다툼이 필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고, 그걸 관리하고 중재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과 역량 중 하나이다. 그러라고 연봉을 주고 '매니저', '감독', '코치', '스태프'라는 직함을 달아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감독의 역할은 단순히 팀의 전술 연구와 경기 운영에 그치지 않는다. 선수단의 기강을 바로잡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전반적인 선수 관리와 지휘까지 하는 것이 바로 감독의 역할이다. 축구에서 감독을 영어로 Head Coach뿐만 아니라 Manager라고도 하는 건 이유가 있다. 전술적인 면은 코치진에게 상당 부분 위임하는 필 잭슨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가 바로 선수단 관리이다. 다양한 사람이 모인 집단에서는 의견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감독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이를 중재하지도, 관리하지도, 기강을 잡지도 못한다는 건 감독으로서의 중대한 결격 사유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14] 하지만 클린스만은 강한 카리스마를 내비쳐 선수단을 휘어잡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수평적이고 격의 없는 리더십을 보여 화합을 추구하지도 못했으며 하다못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우지도 못했다.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은 전술만큼이나 중요하다. 중하위 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상위권 팀으로 가서 에고가 강한 선수들을 잡지 못해 헤매는 감독은 꽤나 흔하다.

더군다나 클린스만과 같이 전술과 훈련 퀄리티에서 아쉬움이 많이 있다고 평가 받는, 유명 선수 출신이 주로 받는 옹호 중 하나가 '그래도 라커룸 기강은 잘 잡는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발생한 선수단 내 갈등을 제어하지 못하고, 이것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는 것이 드러나며 그냥 장점이라고는 아예 없는 무능의 극치라는 것이 드러나 버렸다.

당장 전임자인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도 선수단의 파벌이나 마찰 문제는 꾸준히 있었으나 적어도 그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고, 축구팬들이 감독에게 바라는 것도 딱 여기까지였다.[15] 선수단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선수들의 책임은 분명하지만, 이는 결국 감독과 코치의 관리로 최소한 경기력에라도 영향이 없도록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기에 결국 갈등을 일으킨 선수단보다 이를 방치해 4강전에서 졸전을 치르게 한 감독과 코치진의 책임이 더욱 크다.

심지어 당시 싸움이 난 식당에는 클린스만도 같이 있었지만 별다른 개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2:0으로 패배한 후 그제서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꿈을 이루기 위해선 팀이 단합해야 한다"라고 그 상황을 암시하기만 하는 등 한 팀의 총책임자로서 무책임하게 선수단을 방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팀의 최고 지도자가 다음 날 열릴 경기에 분명히 악재로 작용할 사달이 났는데도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감독이 팀을 추스르는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조직력이 와해되는 걸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4.3. 선수단의 기강 해이 및 파벌 논란[편집]


대한축구협회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행보, 선술한 대한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 의혹과 별개로 선수단을 비판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엔 그나마 갈등이 외부로 크게 드러나는 수준은 아니었고, 목표로 했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성공하며 큰 반향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클린스만의 역량 논란과 함께 이번 사건이 뉴스 헤드라인에 오를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확실히 털고 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16]

대표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시기에 터져나온 2701호 논란은 축구판을 뒤흔들 수준의 대형 이슈였으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호성적 속에 선수들이 응원을 받고 벤투 사단도 물러나며 유야무야 되었다. 그러나 해당 트레이너인 안덕수손흥민이 개인적으로 고용한 트레이너였고, 안덕수는 월드컵 직후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글을 작성하며 엄청난 뒷이야기가 있을 것처럼 폭로를 예고하다가 정작 사건이 공론화되고 대한축구협회의 해명을 통해 안덕수가 무자격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후 어떠한 리액션도 하지 않았으며, 손흥민을 비롯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에 불을 지핀 다른 선수들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심지어 안덕수는 이번 아시안컵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손흥민 또한 협회에 대한 불신으로 도를 넘는 행동을 한 것 또한 사실이다.[17] 또 2023년 3월 A매치 직후 김민재도 오해였다고는 하나 손흥민과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여 SNS를 차단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었다.

이렇듯 분란과 파벌 문제가 자주 터지는 것을 근거로 언론을 통해 밝혀지지만 않았을 뿐, 대표팀 내 파벌과 그로 인한 기강 문제가 팬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는 중이다. 실제로 2012 런던 올림픽 때 동메달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얻은 뒤[18]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파벌을 형성해 국내파와 해외파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고 감독을 공격하는 등 기강이 해이해졌고,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도 직전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라는 호성적과 클럽에서의 성과, 본인의 높은 연봉 등에 취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다.

4.3.1. 이강인하극상[편집]


선술한 대한축구협회언론플레이 의혹과 별개로 이강인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 혹은 고참 선수들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고 하극상을 일으킨 것은 확실시되었다. 이에 관해 이강인의 잘못이 매우 크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이는 선후배 관계 이전에 사람간의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단순한 선배도 아닌 팀의 기강을 잡고 선수 관리에 책임이 있는 주장이다. 이 정도 사안이라면 본인이 성장했던 서양권에서도 당연히 무례한 행동이다.[19][20] 이강인이 자유로운 분위기의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으니 이해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손흥민 또한 유럽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후 선수로 데뷔했기 때문에 단순히 문화 차이에 따른 갈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21][22]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만약 이강인의 고참 선배가 손흥민이 아닌 이천수, 기성용[23]이었다면 덤빌 수 있겠느냐, 오히려 얻어터졌을 것이라는 등의 비난도 나오고 있을 정도.

사건이 공론화된 당일인 2월 14일 17시 54분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강인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하지만 24시간 뒤 자동으로 삭제되는 스토리로만 올려서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는 비판이 있다. 또한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 설명이나 입장 표명 없이 언쟁이라는 단어로만 일축한 것도 비판 요소가 되고 있다.[24]

5. 반응[편집]


핵심적으로는 나이가 더 많고 경험이 풍부하며, 한국인들 중 축구계에서 큰 업적을 남긴 주장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벌인 이강인에 대한 비판이 주된 여론이다. 연합뉴스 같은 대형 언론사로부터 보도가 나오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사건 초기에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이 사실을 재빠르게 순순히 인정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한국 정서상 대표팀 선수들이 싸웠다는 것 자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분위기가 강하긴 하지만, 비단 한국 축구대표팀 뿐이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국가대표팀이건, 어느 클럽 팀이건, 혈기왕성한 선수들이 모인 스포츠 팀에서는 언쟁이나 다툼은 굉장히 흔한 편이다. 단지 그 팀 안에서 가볍게 넘어가거나 잘 처리하면 문제가 되지 않고, 기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소스가 흘러 들어갈 경우 그것이 기사로 뜨게 되고 팬들이 그것을 접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감독들은 팀 내에서의 문제를 최대한 외부에 흘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 불화에 대한 기사를 적극 부인하는 것이다. 비단 스포츠 집단뿐만 아니라 학교든 회사든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의견 충돌이나 마찰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협회나 클럽 같은 상위 기관에서는 선수단 분위기 조성과 선수 개개인을 위해 불화설이 있더라도 부인하거나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경우에는 불화설 기사가 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를 빠르게 인정했다. 이런 협회의 이례적인 행동 때문에 정몽규 회장이 선수들을 방패막이로 삼아서 비판 여론의 화살을 돌리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또한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 치더라도 대한축구협회가 불화를 빠르게 인정한 것 자체가 선수들을 보호하려는 책무를 저버린 졸속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위르겐 클린스만대한축구협회의 무능함에 대한 분노가 클린스만의 경질 여부를 논의할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리기 하루 전에 전부 선수단에게 몰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축구협회의 진짜 목적이라며 이 사건도 심각하지만 지난 승부조작범 사면 때처럼 관심이 분산된 틈을 타 날치기식 행정이 또 나오는 것이 아니냐며 분열되서는 안 될 것을 주장하는 중이지만, 이미 사태가 터진 시점부터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온 상황이다.

한편 축구협회와는 별개로 이전 대표팀 소집 이후 김민재와 손흥민 사이에 불거졌던 불화설에 이어 또 다시 대표팀 내부에서 불화설이 터져나왔다는 사실에 선수단에게도 실망하는 반응 또한 나오고 있는데, 위르겐 클린스만과 정몽규를 패는 게 더 중요하다며 선수단에 대한 정당한 비판조차 분탕 취급하는 이강인 극성 팬덤의 모습이 오히려 더 큰 거부감을 불러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단에 대한 비판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다만 이강인 팬덤의 패악질과는 별개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이슈로 인해 정몽규와 클린스만 경질 주장이 묻힐까 염려하는 시선도 많다. 일단은 정몽규, 클린스만은 여전히 과거와 다를 바 없이 큰 비판을 받고 있으나,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자 하극상을 저지른 이강인 역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5.1. 유명인[편집]


  • 감스트(아프리카 BJ 및 종합 유튜버)
2월 7일 요르단전 당시 실시간으로 중계하던 도중 전반전이 끝나고 "혹시 어제 싸웠나? 어떻게 이렇게 패스가 안 맞나?"라고 평했는데, 실제로 맞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2월 14일에는 개인 방송을 통해 "선수들이 진짜로 싸웠다고 해도 전부 프로 의식이 있는데 경기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그러겠냐"며 "협회면 선수를 보호해야지 (논란을) 인정부터 하는 기사를 내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 "축구를 보는 팬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다"라며 축협 측을 강하게 비판했고, 해당 내용이 있는 유튜브 영상 댓글에도 "아시안컵 문제의 본질은 클린스만정몽규 아니겠냐"라는 댓글을 작성해 고정했다. # 감스트는 웬만하면 논란이 일어날 법한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고,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에도 일단은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정몽규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매우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2월 14일 현재 추측성의 발언을 삼가고 있지만, 공통적인 스탠스는 "선수들은 분명히 잘못을 했고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축구협회가 이를 빠른 속도로 공식 인정하는 것이 맞느냐?", "그동안 여러 문의에는 침묵 및 무시로 일관해왔으면서 이번 사태만큼은 이례적으로 입장 발표가 빨랐다"라는 등 축구협회의 대응에 굉장히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모든 게 다 사실이어도 선수단 관리의 가장 큰 책임자는 감독이며, 무능한 감독을 임명한 협회의 잘못도 사라지지 않는다. 협회의 최고관리자로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있는 해명과 향후 대책에 대해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

  • 홍준표(現 대구광역시장[25])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위르겐 클린스만정몽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왔으며, 2월 14일 오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성적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지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게시했다. 덧붙여 "패인을 감독 무능이 아니라 선수들 내분이라고 선전하는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각성하라"라며 "그것도 너희들이 선수 관리를 잘못한 책임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

5.2. 선수단[편집]


이강인과 친한 젊은 선수들 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오현규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탁구 재밌게 쳤니? pl챔피언쉽 수준 셀틱[26]에서도 주전 못 먹는 수준이면 말이라도 잘 들어라."라는 악플을 달자 오현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막무가내로 찾아와서 욕하는 수준 참 떨어진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 오현규는 군대도 다녀온 만큼 선수 간 선후배 관계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6. 전망[편집]


원래부터 2023 아시안컵 참패로 험악했던 분위기, 온갖 커뮤니티, 선수 개인 팬과 안티들, 실시간으로 자극적인 보도로 반박과 재반박을 하며 말이 달라지는 기사들과 관계자들의 증언이 합쳐져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다. 현재 상황이 한가로이 이런 싸움을 할 수도, 그렇다고 수습할 시간도 많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3월 하순에 태국과의 2026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수습은 고사하고 임시 봉합도 못할 판인데 이러면 팀 내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 간 상호 신뢰가 깨졌고, 독단적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직무 유기 상태나 다름없는 데다[27] 설상가상으로 팀 내 갈등까지 터졌기 때문이다. 어느 스포츠던 마찬가지이나 특히 팀플레이 스포츠인 축구는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이는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만에 하나 태국과의 2연전에서 한 경기라도 태국 쇼크 시즌 2가 발발할 경우[28] 6월의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실제로 태국 2연전을 스윕하지 못할 경우[29] 여론의 비판을 떠나서 FIFA 랭킹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되며, 이는 곧 최종예선 추첨에서 1포트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일본/이란/호주 중 한 팀과는 무조건 한 조에 엮이게 되는 상황이 된다.[30][31][32]

만약 더 선의 기사가 정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발 언론플레이라면 이는 대한축구협회에게는 뼈아픈 자충수이다. 당초 불화설 기사가 나오고 이강인의 사과문이 발표된 후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는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여론이 지도부와 감독에 모두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은 여전하며 오히려 손흥민, 이강인이라는 스타 선수들의 이름값이 더해지면서 클린스만과 정몽규에 대한 국민적 주목도는 더 높아졌다.[33]

국가대표팀의 현 상황에서 이강인의 입지를 보면 징계가 있더라도 이강인에 대한 징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처럼 나이도 있는데 못한 것도 아니고 이강인은 국가대표팀의 미래라는 평가기 때문. 많은 선수들이 30살을 넘거나 그게 아니라도 다음 월드컵에서는 넘길 예정이다 보니 세대 교체가 시급한 국가대표팀의 상황상 23살인 이강인을 오랫동안 자격정지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손흥민 등 국대 고참 선수들의 의견이 어느정도 들어갈 듯 하다.

7. 둘러보기[편집]







[1]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뉴스[2] 아래 원문 번역을 보면 알지만 원문에는 해당 내용은 없다. 이는 국내 후속보도 중 일부에서만 나온 주장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은 당사자 내지 축구협회의 입장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미지의 영역이다.[3] 당시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코치들도 아무 말 않는데 왜 내 휴게 시간을 방해하느냐"라고 말했고, 손흥민은 이를 주장으로서 듣기 거북하고 도를 넘는 발언이었다고 판단해 멱살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4] 실제로 한 커뮤니티에서 2024년 2월 11일에 자신을 이번 대표팀 관계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유가 대표팀 내 난투극이라는 이야기를 올린 것이 확인되었다.#[5]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현재 대표팀에는 손흥민 등의 고참파와 김민재 등의 1996년파, 이강인 등의 신참파와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내파 4개의 파벌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말이 좋아 파벌이지 축구의 특성과 인원 수의 특성상 파벌, 계파라기 보다는 그냥 끼리끼리 다니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6] 기자의 이름 사이먼 라이스(Simon Rice) 아래의 기사 투고 시간을 보면 최초 투고(Published, 1보)가 2024년 2월 13일 20시 25분(20:25 13 Feb 2024), 수정 투고(Updated)가 2024년 2월 13일 20시 45분(20:45, 13 Feb 2024)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아카이브)[7] "英언론 충격 폭로! "SON, 이강인 요르단전 전날 다퉜다! 손가락 탈구" → 클린스만호 내분설" 한동훈 기자, 최초 투고 시각은 14일 오전 6시 13분이며, 수정 투고 시각은 25분 뒤인 14일 오전 6시 38분이다. (아카이브)[8] 중앙 일간지는 하루 전 오후 중에 기사를 탈고하여 편집국으로 넘기기 때문에 시간을 역산하면 얼추 맞아떨어진다.[9] 연합뉴스의 분류로는 이강인·설영우·정우영·오현규·김지수 등 어린 선수들, 손흥민·김진수·김영권·이재성 등 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황희찬·황인범·김민재 등 1996년생들이 주축이 된 그룹이 각자 자기들끼리만 공을 주고받았다고 한다.[10] 토너먼트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한 해외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다는 것이 근거이다.[11] 이는 정몽규가 일주일 전 요르단전 패배 이후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다 처음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이다.[12] 실제로 선수단과 협회의 갈등은 감독 선임 시기부터 있었다. 선수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면서 선수단이 축구협회를 사실상 패스하고 직접 보고하는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축구협회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관련 만찬 자리에 참석하지도 못했고, 대통령 역시 선수단의 이야기에 동의하면서 협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개망신을 당했다. 거기다 이제는 20세기 같은 과거처럼 협회의 입맛에 안 맞는다고 선수로 안 뽑을 수도 없는 게, 선수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고 미디어도 비교도 안 될 수준으로 발달했기에 사실상 과거와 같은 만행은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다.[13] 문체부 감사는 기본에 감사원 감사, 심지어는 대통령실의 감사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감사원 감사부터는 말이 감사지 거의 검찰 수사 뺨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감사라는 것이 그 특성상 딱 그 사안만 털 수 없고 모든 부분을 털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이러면 조직 내의 모든 치부가 낱낱이 나오게 될 수밖에 없다.[14] 다른 종목이기는 하지만 2020년에 NC 다이노스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켰던 이동욱이 2022년에 경질당했던 사례가 있었는데, 경질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성적 하락이 아닌 선수단 통제 실패였다. 선수단 통제 실패로 인해 2021년에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한규식 만취 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게 결정적 이유로 작용한 것이다.[15] 2701호 논란의 경우 근본적으로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불신이 원인이고, 벤투도 이를 봉합해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과 감코진 사이의 신뢰로 호성적을 내며 문제가 커지지는 않았다. [16] 다른 종목이기는 하지만 2021년에 IBK 선수단 내 기강 해이로 인해 김사니의 난이 터지자 구단이 매우 엄한 성향의 김호철을 감독으로 급히 선입해 팀의 분위기를 수습했던 사례가 있었다.[17] 대표팀 의료진은 안덕수와 별개로 적법한 의료인 자격을 갖춘 프로들이며, 협회의 부패 여부와는 달리 보아야 한다.[18] 올림픽 대표팀축구 국가대표팀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당시 런던 올림픽 동메달로 인해 올림픽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경우가 있었다. 게다가 축구계는 한 다리 건너면 다 알 정도로 인맥이 좁기 때문에 올림픽의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었다.[19]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세르히오 라모스엘 클라시코 도중에 같은 스페인 대표팀 선배인 카를레스 푸욜에게 폭력을 가한 사건을 들 수가 있다. 엘 클라시코는 라이벌리가 워낙 살벌하기에 경기 도중에 크고 작은 충돌이 자주 발생하긴 하지만, 해당 사건은 대표팀 후배가 경기 도중 대표팀 선배에게 대놓고 폭력을 행했다는 점에서 큰 논란을 불러왔으며 라모스는 매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사건 당시 푸욜은 주장이 아니었음에도 논란이 거셌는데 하물며 주장에게 이러한 행동을 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20] 젠나로 가투소 역시 AC 밀란과 전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칭송받는 파올로 말디니를 상대로 경기 도중 상대방 선수에게 흥분해 말디니의 충고를 안 듣고 끼어들지 말라고 대들었는데, 말디니가 닥쳐라고 한 마디 한 이후 다시 진정을 되찾는 등 손흥민 또한 이렇게 기강을 세게 잡아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21] 애초에 문화 차이라는 이야기가 선수들 사이에서 이강인과의 마찰 문제를 무마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이강인 본인이 이렇게 선수단 사이에서도 보호를 받는 입장인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 채 무례하게 행동한 것이다.[22] 서양권에서 선후배 관계에 대한 위계질서가 없다는 오해도 있지만, 대한민국처럼 1년 차이로 칼같이 지키진 않을 뿐이지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 사이의 위계질서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1995-96 시즌 당시 시카고 불스에서 주장이자 1963년생인 마이클 조던과 1965년생인 스티브 커가 싸움을 한 것은 단순한 베테랑 간의 다툼으로 여겨졌지만, 1997년에 로버트 오리가 본인보다 11살이 많은 감독 대니 에인지에게 수건을 집어던진 것은 징계 및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물론 모든 사실이 드러나기 전까진 비난을 아껴야 하겠지만 손흥민과 이강인 정도의 나이 차이, 팀 내 입지 차이라면 문화를 불문하고 하극상이라고 불릴 만한 관계라는 것이다.[23] 실제로 두 사람은 현역 시절에 한 성깔하기로 유명한 선수들이다.[24] 상황 설명 자체는 대표팀 막내 라인의 위치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고 자칫 본인의 입장만을 가지고 잘못 해명했다가는 더 큰 비판이 따를 수 있어 쉽사리 하기 어려웠을 수 있지만, 주장이자 선배에게 선빵을 날렸다는 점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큰 오점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25] 대구광역시장으로서 시민구단인 대구 FC구단주도 당연직으로 겸직하게 되므로 축구행정가라고 볼 수 있다. 이전 경상남도지사 시절에도 역시 시민구단인 경남 FC 구단주를 당연직으로 겸직한 바 있다.[26] 물론 셀틱 FC프리미어 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구단이지만 영국 클럽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고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을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유럽 명문 클럽이다.[27] 대표팀에 대한 무관심과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경질 여론이 굉장이 높은 상황이다[28] 참고로 태국 쇼크는 마르세유의 치욕으로도 불리는 그 유명한 오대영 사건이 터진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터진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나온 경기로, 이로 인해 재기하려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뿌리게 되었다.[29] 여기서는 무승부, 패배 모두 포함된다.[30] 다만 3월 예선에서 이란은 투르크메니스탄과 홈+원정 백투백 경기를 치러서 쉬운 대진인 반면 일본은 북한과의 지옥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고, 중동 원정에서 약한 호주도 레바논과의 2연전이 있어서 변수가 있을 수 있다.[31] 그 외 1포트를 놓고 경쟁권에 있는 팀들을 살펴보면 카타르는 약체인 쿠웨이트를 상대하고, 이라크필리핀을, UAE예멘을 상대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 8강까지 진출한 타지키스탄을 상대하기 때문에 다소 고전이 예상된다.[32] 특히 이란과 만날 시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부터 무려 5연속으로 만나게 된다.[33] 대부분 사람들은 이강인이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클린스만과 정몽규에게도 선수단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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