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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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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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의 감독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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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Hwaseong IBK Altos

김호철
金浩哲

출생
1955년 2월 5일[1][2] (69세)
경상남도 밀양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신체
175cm, 68kg, A형[3]
직업
배구선수 (세터 / 은퇴)
배구감독
학력
밀주초등학교 (졸업)
밀양중학교 (전학)
대신중학교 (졸업)
대신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졸업)
가족 관계
배우자 임경숙(1958년생)[4]
딸 김미나(1983년생)[5]
아들 김준(1988년생)[6]
프로입단
1980년 금성통신 배구단
소속
선수
금성통신 (1980~1981)
서울 코바코 배구단 (1981~1984)
현대자동차서비스 (1984~1987)
상업은행 배구단 (1988~1990)
스키오 (1990~1995)
감독
카리파르마 파르마 (1995~1996)
시슬리 트레비소 (1996~1998)
포항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998~2000)
트리에스테 (2001~2003)
파일:external/s20.postimg.org/skywalkers_3.png 현대캐피탈-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03~2011)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2006, 2009)
파일:attachment/dream6logo.png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2012~2013)
파일:external/s20.postimg.org/skywalkers_3.png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3~2015)
파일:image_1527657991585.png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2017~2019)
파일: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엠블럼.svg 성남 IBK기업은행 알토스 (2021~)[7]

1. 개요
2. 유년 시절
3. 선수 시절
4. 지도자 생활
5. 전술 스타일
6. 기타
7. 감독 경력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배구인이자 現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현역 시절 "컴퓨터 세터"와 "황금의 손(Mani d'Oro)"으로 불리며 당대 세계 최고의 배구 리그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리그 최고 외국인선수상과 최우수선수상(3회)을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였다. 1981-82, 1982-83 시즌 이탈리아 리그 및 컵대회 2연속 우승을 이끌었으며 최고의 배구클럽을 가리는 가장 권위있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983-84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982-83 시즌 MVP에 뽑히는 등 대활약을 하였다.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남녀 배구 역사를 통틀어 이만한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은 선수는 김연경을 제외하고는 없다.

은퇴 후 지도자 시절 역시 유럽의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이자 자신이 선수 시절 몸담았던 이탈리아 트레비소 구단과 함께 다수의 이탈리아 리그 구단의 감독을 맡아 지도했고 이탈리아 배구국가대표팀 2군 감독, 이탈리아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민국 남자 배구국가대표팀 감독, V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감독을 거치면서 우수한 성과와 여러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구 명장 중 한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별명으로는 버럭호철, 호요미 등이 있다.

2. 유년 시절[편집]


밀주초등학교 때 처음 배구를 시작하였는데, 원래 그는 중거리 육상 선수로 1,500m를 4분대에 뛰었던 선수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장에서 굴러온 공을 주워서 갖다 주고 보니 지루한 육상보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배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집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육상과 배구를 같이 하게 되었고, 육상 실력도 좋은 편인데 당시 그가 다니던 학교와 경쟁 관계에 있던 학교를 의식한 나머지 그는 유급을 하게 된다.

중학교 때부터는 배구에만 전념했다. 이 무렵부터 그는 서울로 상경하여 대신중학교로 전학하였다. 키가 작아 세터를 했지만 그의 실력이 뛰어났고, 이로 인해 중학교에서 또 1년을 유급하게 된다. 지못미.


3. 선수 시절[편집]


대신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에 입학한 1975년에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1977년말 입대하여 1978년 육군통신교 (상무 배구단의 전신) 군복무중 참가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김호철은 현란한 토스워크를 선보였고, 이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4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언론이 "원숭이가 나무에서 재주를 부리는 것 같다"며 한국 팀의 선전을 전했다. 79년 이탈리아에 진출한 박기원을 필두로 이 때 대표팀 중 김호철을 포함한 총 5명이[8] 1979년에서 1981년 사이 차례로 해외에 진출했다.

1980년 제대이후 금성통신(現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에 강만수와 함께 입단, 짧으나마 금성통신의 전성기를 이끌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듬해인 81년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하였다.

이 때 그보다 먼저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하였던 대한민국 여자 배구의 레전드 조혜정[9]과 '아침이슬'로 유명한 가수 양희은이 그의 이탈리아 리그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10] 양희은은 영어회화를 유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김호철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김호철은 이탈리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인연으로 조혜정과 양희은과는 서로 누나 동생이라 부르는 관계가 되었다.[11] 그리고 훗날 조혜정이 GS칼텍스 감독에 취임한 후 김호철 감독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게 된다.[12] 이 대목은 더 스파이크 22년 2월호 80쪽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 본인은 양희은와 남편과 형-아우 하며 지낸다고 한다.

이탈리아 진출 전에 당시 도로공사 선수였던 임경숙 씨를 태릉선수촌에서 만났는데 임경숙 씨는 선배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공격수에서 갑자기 세터로 보직을 바꿔야 했다. 당시 김호철의 개인 코치를 받게 되었고 이 둘이 마음이 통하게 되면서 1981년 결혼하여 이탈리아로 진출해 해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하여 여러번의 우승 경력과 개인 MVP 수상 등 명성을 쌓았다. 진출 초창기 에피소드 중 입단한지 2개월이 지났을 즈음 세터라는 포지션 특성상 의사소통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지라 손가락 사인을 정해 하나하나 직접 그려 복사해 나눠줬을만큼 열심이었는데 팀 동료 선수 중 한명이었던 람프란코가 본인이 범실을 내고도 공이 높네 낮네 세터탓을 하자 순간 화가 난 김호철이 홈관중들 앞에서 그 동료 선수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는 사건이 있었다. 경기 후 샤워도 안한 채 집으로 돌아간 김호철을 회장과 코칭스태프가 찾아와 달랬고 오해가 풀렸다. 하지만 그냥 주저않기엔 머쓱해 평소에 유독 불만이 많던 선수 한명을 찍어 다른팀으로 보내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이후 적응에 성공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고 1981-82, 1982-83 시즌 리그 및 컵대회 2연속 우승을 이끌었으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983-84 시즌 우승, 1982-83 시즌 MVP에 뽑히는등 대활약을 하였다.[13][14] 이 때 붙은 별명이 황금의 손(Mani d'Oro).

1984년에 귀국하여 한국에서 뛰던 원래 소속 팀인 금성통신에 들어간 게 아니라 현대자동차서비스로 들어갔다. 그리고 현대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그가 얼마나 불같은 성격이었냐 하면 후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선배들에게 당당히(?) 다가가 갈궈댔다고 한다.[15]

1987년 시슬리 트레비소와 3년 계약을 하고 이탈리아에 다시 진출한다. # 트레비소는 패션 브랜드 베네통이 후원한 2부 신생팀이었는데 김호철이 있는 3년중 첫해를 마치고 1부 승격, 나머지 두해에 1부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이적한 스키오 클럽에서 5년간 뛰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스키오 클럽은 이적 당시에는 2부 중위권이었는데 2년차 끝날 때에 1부 승격을 했고, 이후 1부 중위권까지 올라갔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터로 활약했다.

4. 지도자 생활[편집]



4.1. 이탈리아 리그와 국가대표팀[편집]


1995년 선수생활을 끝내자마자 선수로 뛴 첫 이탈리아 클럽인 파르마에 감독으로 취임한다. 바로 감독으로 부임한 것으로 보아 마지막 5년간 선수생활을 한 클럽인 스키오에서 코치를 겸임하지 않았을까 추정되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이전해에 8위이던 파르마를 5위에 올려놓고 1년만인 96년 재정난에 1부 출전권을 팔고 2부로 자발적으로 강등된 파르마를 떠난다.

1996년 옮겨 2년간 감독을 맡은 팀은 계속 베네통이 후원하던 트레비소. 1987년 베네통 후원이 시작되던 해 부터 3년간 선수로 뛰며 1부 상위권에 올렸던 트레비소는 94/95 시즌 리그 준우승과 유럽 챔피언스 리그 (이하 챔스) 우승, 95/96 시즌 리그 우승과 챔스 4위를 한 이탈리아와 유럽 최고 명문팀들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었다. 김호철이 부임하던 때는 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길 기대할 상황. 부임 첫해는 리그 준우승과 챔스 4위, 둘째해는 리그 우승과 챌린지컵 우승에 그첬고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다. 트레비소는 김호철이 떠난 직후 시즌에 드디어 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고 그 다음 해엔 2연속 챔스 우승을 차지한다.[16]

그 다음 감독으로 간 곳은 리그 하위팀 라벤나. 특별한 변화 없이 비슷한 성적을 내고 두 시즌 뒤 팀을 떠난 후 이탈리아 남자 국가대표팀 2군 감독을 맡는다. 김호철이 이끄는 이탈리아 2군 팀은 2001년 유럽선수권이 열린 기간에 동시에 튀니지에서 열린 지중해 게임에 참가해 우승한다.[17]

이탈리아 감독생활을 요약하자면 선수로 당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파르마에서 시작, 당대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트레비소로 화려하게 이적했지만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계약연장에 실패한다. 한 단계 낮춰 1부 하위 팀에 갔지만 제자리 걸음을 한 후 팀을 떠났고, 이탈리아 국가대표 2군 감독을 거쳐 다시 한단계 낮춰 2부리그로 가서 팀을 1부에 올리는 것으로 자존심을 겨우 살렸지만 자의인지 타의인지 다시 팀을 떠난다. 이후 이탈리아 청소년대표 감독으로 옮긴 직후에 현대캐피탈로 다시 옮겨 한국에서 감독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탈리아 감독생활이 선수생활만큼 성공적이진 못했지만 김호철은 선수와 감독 두가지 역할로 당대 최고의 구단중 하나에서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 리그 무대의 주인공이 된 최초의 한국인이다.

4.2.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1기[편집]


2003년 11월 현대캐피탈송만덕 감독과 갈등을 빚은 센터 방신봉의 항명 사건, 리베로 이호의 강제 은퇴 등으로 생겨난 선수단 집단 이탈 사건으로 배구단 해체 위기까지 갈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하였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김호철은 트리에스테 감독을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클럽팀 감독생활을 마치고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었다.[18] 1부 감독에서 밀려날 즈음부터 3년째 꾸준히 영입을 추진하던 당시 현대캐피탈 김상욱 단장은 김호철에게 급히 연락을 한다. # 당시 김상욱 단장의 말,

"우리 현대 남자배구단의 히든카드는 김감독 당신뿐이오. 당신이 오지 않으면 팀을 해체할 생각이오."

처음 현대캐피탈로 왔을 때 현대캐피탈은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선수들은 예전같지 않았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기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그러한 와중에 김호철 감독에게 건수가 제대로 잡히게 되는데, 상무와의 경기에서 시원하게 0-3으로 발리고 온 날 밤에 모든 선수들이 자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이에 열받은 그는 다음날 아침부터 선수단 숙소에 있는 소파를 치우고 감독실 의자까지 치워 버렸다. 그 다음부터는 으름장을 늘어 놓았다. 내 말 안 들을 선수는 필요없으니 나가라며 밤늦게까지 훈련을 실시했다. 매일매일 반복되었던 일과가 하루 아침에 빡세게 돌변하였고 저녁을 먹기 위해 주문한 자장면이 불어 터지며 먹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선수들의 훈련 태도가 맘에 들지 않자 스스로 체육관 앞에 있는 연못으로 들어갔는데 이를 본 선수들이 모두 놀라 전원 연못으로 뛰어들어갔다는 일화도 있다.

그가 대한민국 리그로 돌아와 감독을 맡으면서, 그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꽤나 많이 들어왔다. 도메니코 라사로 전력분석관이 들어왔고, 체력 담당관 안드레아 도토가 들어왔다. 당시에 대한민국 배구는 지도자들이 전력분석의 개념을 갖지 않았고 그냥 선수 시절 배웠던 배구 이론을 토대로 시합을 독려하던 시절이었다. 그가 리시버를 귀에 꽂고, 관중석 한 구석에서는 전력분석관이 보내는 정보를 토대로 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은 이전까지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남녀부를 막론하고 모든 팀의 감독이 시합 중 리시버를 끼고 전력분석관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아 작전 지시를 내리지만.

그는 현대캐피탈의 감독으로 취임한 후 취임 일성으로 첫 해에는 한 번이라도 삼성화재를 이기고, 두번째 해에는 삼성화재를 넘어서고, 세번째 해에는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이 모두 이루어졌다.

2004 시즌에 삼성화재에 계속 패하다가 삼성화재의 리그 77연승을 기어이 저지하였다. 당시 김호철은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그 때를 회상한다.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 젖어있다 못해 막장이었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2005 원년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세진을 앞세운 삼성화재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마침내 다음 시즌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삼성화재의 10년 연속 우승을 좌절시켰다.

2006-07 시즌에도 우승은 그의 몫이었다. 이 때 있던 정규시즌 에피소드 중 4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게 시원하게 발렸던 일이 있었는데 그 날 여자부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들을 모두 유관순체육관으로 다시 불러내 밤 9시까지 지옥훈련을 시켰다. 그 와중에 선수들이 모두 단내가 나도록 굴러 다녔고 일부 선수들은 자존심 상할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작전 타임 때에 워낙 선수들을 갈궈대는데, 특히 세터 권영민이 그의 주된 이다. 자신이 세터 출신이기 때문에 세터를 갈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터만 갈구는 것도 아니고 실수한 선수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 번 갈구면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이다. 그의 질책 수준은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작전 타임 때 벤치로 카메라나 마이크가 들어와도 아랑곳없이 진행되는 수준이며, 아주 어쩌다가 식빵을 찾기도 한다.[19] 그래서 별명은 호통호철, 버럭호철.[20] 호요미라는 별명도 있다.

이런 버럭대는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 3월 11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졸전을 보이면서 이겼다. 이 때 김호철 감독은 경기 외적으로 실망감이 보였고 중계 카메라가 들어오자 철수지시를 보였다. KBS N 스포츠에서 배구 리포터로 활약하던 송지선 아나운서가 경기 종료 후 승장 인터뷰에서 팀의 작전지시와 관련된 질문을 날카롭게 던졌고, 김호철 감독은 이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의 당황스러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건 이후 김호철 감독에 대해 크게 실망한 팬들이 많아졌다. 구단은 민감하신 것 같다라고 언급했고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시즌이 막바지인 만큼 작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마이크를 들이지 않고 저희끼리 작전지시를 하려고 한다"라며 '다른 팀과 달리 현대캐피탈만 이를 거부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알아서 생각하시라"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구단측도 "지난해부터 상대팀에서 TV모니터를 틀어 놓고 작전지시를 훔쳐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서 “시청자들의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방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이후 KOVO는 2008-09 V-리그 운영요강 제31조 제4항에 따르면 “홈팀은 KOVO와 각 언론사 및 방송사 간 협의된 중계 및 취재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중계팀에서 세부사항에 대한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라고 그래서 그런지 각 구단은 운영을 수용하였다.[21]

이후 그는 다시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월드리그 성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당시 같은 팀에 있던 박철우이상렬 코치에게 구타당하는 사고가 선수촌에서 벌어졌고, 이후 박철우가 아버지와 함께 기자 회견을 갖게 되자 배구계는 난리 났다. 김호철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며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사임하였고, 이상열 코치는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하는 등 파장이 컸다. 하지만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한지 2년만에 KOVO에서 이상열을 경기운영감독관으로 선임했고 2012년에는 경기대학교 배구부 감독으로 복귀한 상태.[22] 이 후유증으로 김호철 감독은 박철우와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물론 겉으로는 박철우와 화해했다고 하지만, 안 그래도 신치용 감독의 딸인 신혜인 (前 부천 신세계 쿨캣 농구선수)과 교제하고 있던 박철우의 마음은 이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2009-10 시즌 후 박철우는 FA 자격을 얻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치용 감독이 있는 삼성화재로 이적하였다.

2009-10 시즌이 끝난 후 사실상의 친정 팀인 LIG손해보험의 감독으로 옮겨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가 현대캐피탈을 떠난다고 하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를 떠나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고, 정몽구 회장까지 직접 나서서 그가 현대캐피탈에 남아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라는 소리도 있다.

그러나 2년 연속 우승 후의 기록은 실망스러울 정도. 그렇지 않아도 리시브 라인은 그야말로 현시창인데다 서브마저 개판이다.[23] 이런 와중에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고 하니 팬들 입장에서 답답할 뿐이다. 아리랑 서브의 진수를 보이다가는 삼성화재이나 대한항공에게 지기 일쑤인데, 특히 2010-11 시즌 대한항공에 꼴랑 1승 4패를 했는데, 심지어 4패 모두 0:3으로 패해 엄청난 열세를 보였다. 예년같지 않은 처참한 성적으로 김호철 감독은 현대 특유의 강성 팬들에게조차 욕을 먹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운이 좋아서인지 삼성화재가 초반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어 현대는 2위를 그럭저럭 유지는 했는데 정작 PO에서 만난 가빈 슈미트에게 삼성화재에게 3연패로 시원하게 발렸다.

2011년 5월 3일 김호철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총감독으로 추대되고, 현대자동차서비스의 레전드 하종화가 후임 감독으로 내정됐다. 현장 감독에게 총감독을 하라는 소리는... 사실상 해고 통보.

이후 사실상 실업자 신세가 됐지만 엠스플에서 이를 놓치지 않고 김호철을 해설위원으로 모셨다. 2011 코보컵 대회에 해설위원으로 처음 나섰는데, 처음 방송 치고는 김호철 특유의 입담 때문에 재밌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갈수록 편파적인 중계가 많아졌다. 현대캐피탈에게는 매우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상당한 적대감을 보였다.


4.3.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감독[편집]


엠스플에서 잠시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2012-13 시즌을 앞두고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생각보다 일찍 현장에 복귀했다. 전임 박희상 감독이 깽판친 팀 분위기와 더불어 겨우 해체를 막은 구단의 운영 상황을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지 지켜보는 게 포인트로, 사실상 드림식스의 구원투수였다.그리고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드림식스의 얼인히들은 벌써부터 오금부터 저려 온다 카더라. 그러자 엠스플박희상 전 감독을 낼름 해설위원으로 데려갔다. 돌고 도는 배구판

오프 시즌에 박희상 前 감독-선수들과의 갈등이라는 내홍으로 인해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데다가, 운영 주체도 못 구하는 안습한 외환까지 겹쳐 2012-13 시즌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인해 선수단 전력이 파탄나버린 한국전력과 함께 드림식스가 꼴찌놀이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게다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때문에 연고지를 아산시로 옮긴 상태였다. 다행히 자신이 몸담은 동네옆 동네에 생긴 이순신체육관이 갓 신축한 체육관이고, 러시앤캐시가 1년 계약으로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약간이나마 팀 운영에 숨통이 트였던 상태. 이런 안습한 팀 사정으로 인해 김호철 감독은 팀에서 사무국장까지 맡기도 했다.

실제로도 2라운드 중반 전까지만 해도 상위권 3팀의 훌륭한 영양간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 줬다. 현대 시절에도 부른 적이 있었던 안드레아 도토 트레이너를 잠시 불러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해 보았는데, 시즌 전에 체계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는지라 안드레아 트레이너가 3라운드쯤 되면 선수들의 몸이 많이 풀릴 거 같다는 예상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부터 강팀들을 잡기 시작하며, 급기야 시즌 후반까지 플레이오프를 노릴 정도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3라운드 2012년 12월 22일에는 삼성화재를 무려 3:0으로 잡아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의 친정 팀이나 다름없고, 전임 팀인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012-13 시즌에 4승 2패로 우세를 보였다.이 바람에 하종화는 시즌 후 잘렸다 이는 현대캐피탈전에서 이기면 승리 수당을 더 주겠다는 것도 작용한 게 있긴 하다. 그야말로 천안아산 더비.

그러나 아쉽게도 시즌 막판 대한항공와의 경기에서 매 세트 접전 끝에 1:3으로 아쉽게 역전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내우외환의 팀 상황을 가까스로 수습하고 플옵권 팀으로 만든 김호철 감독의 2012-13 시즌은 결코 폄하할 수 없을 것이다. 김광국이 그의 조련을 받아 세터의 기량을 키웠다. 그렇게 지도력을 재평가받았고, 드림식스가 2013년 3월 우리금융그룹에 인수되었지만 김호철 본인은 우리카드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사임했다. 그리고 강만수에게 감독직을 넘긴 뒤 현대캐피탈로 돌아간다.

드림식스 인수전 당시 김호철 감독 본인은, 우리금융그룹보다 당시 네이밍 스폰서를 맡고 있었던 러시앤캐시가 드림식스 구단을 인수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그룹에게 인수전에서 밀린 러시앤캐시에서는 아예 팀을 하나 더 창단하기로 하고, 2013-14 시즌 후 팀명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로 바꿨다. 그리고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한 우리카드 팀은 이순우 당시 신임 우리금융 회장[24]이 취임하자마자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인수된지 불과 몇개월 만에 또 다시 위기를 겪게 된다.

이 시즌은 암울하기만 했던 드림식스-한새-위비 프랜차이즈에서 최근까지 팬들에게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던 시즌이기도 하다. 2012-13 시즌 후 일어났던 악몽같은 사태의 연속[25] 2014-15, 2015-16 시즌 연속으로 팀이 도무지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많은 우리카드 팬들이 짧았지만 강렬했던 김호철 감독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가졌었다. 특히 김호철 감독이 떠난 후 멘탈갑으로 전락한 세터 김광국만 보아도....... 다만 2018-19 시즌부터 신영철 감독 부임 후 매 해 포스트시즌에 가면서 김호철 시대 또한 과거로 남길 수 있게 됐다.


4.4.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2기[편집]


2013년 4월 24일 현대캐피탈은 김호철 감독의 재선임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목표는 역시 타도 신치용, 타도 삼성화재... 호구 왔능가 그리고 드림식스 시절에 김호철의 전임 감독이었던 박희상은 수석코치로 현대캐피탈에 영입되었다. 돌고 도는 배구판 2

그리고 2013 KOVO컵 대회. 대한항공에 2:3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고[26] 결승전에서 우리카드에 3:1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V리그의 명가 부활을 예고했다. 월드리그에서 부상을 입고 재활 중이었던 문성민의 부재가 있었지만, 송준호를 키워내 KOVO컵 대회 우승까지 이끌었고 리버맨 아가메즈를 영입해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각각 4승 2패. 총 8승 4패를 거두면서 괜찮은 성적을 보였다, 이때 삼성화재에 상대전적 1승 1패를 거두고 있었다.

그리고 2014년 1월 5일 3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진짜로 오랜만에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삼성화재전 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순위도 1위에 등극한 것이다. 또한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면서 몇년만에 한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4라운드 시작되자마자 1위 자리를 다시 삼성화재에 내주게 되고(...) 이 1위자리 경쟁은 정규시즌 막판까지도 치열하게 이어졌다. 결국 2014년 3월 9일. 시즌 1경기 최다 관중 6,520명이 입장한 운명의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1위를 삼성화재에 내주게 되었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대한항공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프전에 진출했고, 챔프전 1차전 리버맨 아가메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3:0 완승을 이끌어내 많은 배구팬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리버맨 아가메즈의 부상 영향 탓에 챔프전 2차전 1세트를 따고도 1:3으로 역전패했고 이후 3, 4차전을 0:3으로 내주면서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014-15 시즌 현대캐피탈이 프런트와의 엇박자와 리버맨 아가메즈의 부상, 대체용병 케빈 르루의 부진 등으로 인해 쳐진 탓에 프로 출범 이후 최초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하자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였다.

김호철 감독의 현대캐피탈 감독 시절을 한 마디로 평가하면 현대캐피탈을 한편으로는 살렸고 한편으로는 망쳤다로 정리할 수가 있다. 실업시절 패배주의에 빠져있던 현대캐피탈을 다시 일으켜 세워 삼성화재의 라이벌로 맞상대를 하게 만든 것은 그의 큰 업적이지만, 그가 주축으로 삼은 선수들은 대부분 전임 송만덕 감독이 끌어 온 선수들로 이들로 오랜 세월을 버텨 왔다. 반면 프로화 이후 드래프트로 입단한 선수 중 제대로 자리잡은 선수는 기껏해야 이선규의 보상선수 이적으로 인해 겨우 자리잡은 최민호 정도가 전부다. 하경민, 송병일, 임시형 정도가 그나마 많이 뛰기는 했지만, 모두 트레이드되었다. 팀의 체질 개선을 등한시한 결과 팀은 점점 고령화되었고 뒤를 이을 젊은 선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 결과는 2014-15 시즌 5위로 나타났다. 즉, 리빌딩이 문제였던 것. 후임 감독으로 임명된 최태웅이 그것을 생각했는지, 세터 권영민LIG의 세터 노재욱과 맞바꾸면서 사실상 리빌딩이 스타트된 상태.

사실상 다시 감독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성적을 내는 팀들 팬들이 가장 원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카드김상우를 영입한 2015-16 시즌도 하위권을 전전해, 그나마 팀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김호철의 재영입을 원하는 우카팬들이 많았다.


4.5.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편집]


그 후 이탈리아로 돌아가서 야인으로 지냈던 그는 2017년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 경기를 참관하는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고, 김남성의 후임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12월까지.

부임 초부터 세대교체를 전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으며, 처음에는 대학 팀 선수들을 대거 월드리그 엔트리에 포함시키려고 했으나 대학교들의 비협조로 인해 차선책으로 기존에 뽑히지 못한 젊은 프로 선수들을 선발했다.[27] 서재덕, 전광인, 송명근 등 주력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점도 어느 정도 작용했지만.

2017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최종 엔트리(15명)
레프트
송희채
정지석
박주형
류윤식
이시우
센터
이선규
신영석
박상하
라이트
최홍석
이강원
세터
이민규
노재욱
황택의
리베로
오재성
곽동혁

6월 2일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두고, 6월 3일 슬로베니아전에서는 선전했지만 1-3(23-25 25-23 14-25 23-25)으로 졌다. 그러나 6월 4일 핀란드전에서 풀 세트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벌어진 6월 9일~11일 일본 원정 3연전에서 터키를 꺾고, 일본과 슬로베니아에 패해 3승 3패로 승점 7점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15일 현재 2그룹 12개국 중 8위에 올라 이대로라면 목표인 2그룹 잔류는 성공적으로 이룰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3연전에서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했지만 체코를 3-0으로 잡아내며 4승 4패로 8위를 유지하여 남은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인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세터 황택의, 아포짓 스파이커 이강원, 윙스파이커 류윤식과 정지석, 미들블로커 박상하와 신영석,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여럿 기용하며 3-2로 승리를 거둬 종합 5승 4패 승점 12점, 6위를 확정지으며 2그룹 잔류와 세대교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다대한 성과를 올렸다. 물론 일본전에 3:0으로 진 건 뼈아프긴 하지만 그건 수준 차이가 나니 어쩔 수 없잖아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7/24~8/1, 인도네시아) 엔트리
레프트
송희채
정지석
박주형
문성민
이시우
센터
김재휘
신영석
진상헌
라이트
최홍석
이강원
세터
이민규
노재욱
리베로
부용찬
오재성

부상으로 월드리그 엔트리에 불참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윙 스파이커 전광인(한국전력)이 복귀했으나, 다시 전광인과 곽동혁 이선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재휘와 오재성, 박주형이 들어왔다.[28]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베트남, 일본, 스리랑카와 함께 C조에 배정받았다. A~D조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1, 2위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24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 대회 C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5-17)으로 이겼다. 베트남 전 주전 선수로 세터에 노재욱 윙 스파이커(레프트) 정지석, 송민채 미들 블로커 진상헌 김재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이강원 리베로 오재성을 투입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호흡이 맞지 않았다. 리시브마저 불안했던 한국은 베트남에 6-8로 뒤졌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이강원의 공격 득점과 진상헌의 서브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연속 범실로 12-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강원의 연속 공격 득점과 노재욱, 정지석의 블로킹이 터진 한국은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서브 전문 요원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20점을 넘은 한국은 1세트를 25-17로 따냈다.

한국은 2세트 초반에서도 베트남에 고전했다. 베트남의 빠른 공격에 블로킹이 쫓아가지 못했다. 1세트에서 나타난 리시브 불안도 계속된 한국은 15-14까지 베트남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베트남의 서브 범실로 16-14로 앞선 한국은 이강원의 공격 득점으로 17-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송희채와 베트남의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한국은 2세트를 25-19로 잡았다.

김호철 감독은 3세트에서 이강원 대신 문성민을 투입했다. 2016~2017 시즌 V리그 MVP인 문성민은 시즌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 팀에 합류한 그는 부상으로 빠진 이선규 대신 주장 완장을 찼다.

문성민은 3세트에서 오픈은 물론 백 어택과 시간차공격 등 다양한 패턴으로 득점했다. 경기 내내 수비와 리시브 등 살림꾼 임무를 해낸 정지석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세트 중반부터 베트남과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정지석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21-14로 앞서갔다. 한국은 이시우의 통쾌한 서브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는데, 오죽하면 경기가 끝난 후 댓글에서 경기조작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25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리랑카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20 25-20)으로 제압했다.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3-2(25-22, 21-25, 17-25, 25-18, 15-9)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C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 E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 3-1(25-21, 20-25, 25-14, 25-16)로 이겼다.

29일 8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23, 25-13)로 무너트렸다.

30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8강 토너먼트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한국이 3-0(25-18, 25-19, 25-23) 완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29]

31일 4강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2세트를 먼저 따냈음에도 내리 3,4,5세트를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8월 1일 인도네시아와의 3~4위전에서 3-0(25-16 25-21 25-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것으로 3위 확정. 이제 다음 목표로 대표팀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이란(8위), 중국(20위), 카자흐스탄, 카타르(이상 공동 35위)와 2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세계선수권 예선은 카타르와 이란, 중국에 연패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출전이 무산됐다.

16일 귀국하여 해단식을 가졌다.

그리고 2018년 2월 7일 대한배구협회는 신설된 《대표팀 전임감독 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초대 남자부 전임감독에 김호철 감독이 선임되었다고 공지되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되었다.

2018년 김호철호의 첫 일정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이 남자부 예선 5월 25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대회 1주차 1차전에서 폴란드(3위)와 맞붙는다.

남녀부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개 핵심국가와 4개의 도전국가 등 총 16개국이 맞붙는는 형태로 운영된다.

16개국은 총 15경기에 이르는 예선을 치르고 상위 5개국과 결승 라운드 개최국(프랑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순위는 다승, 승점,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상대전적 순으로 정해진다.

한국은 불가리아, 호주, 캐나다와 함께 도전국가로 분류된다.

한국의 VNL 1주차 첫 대결 상대는 폴란드이며 이후 캐나다(6위), 러시아(공동 4위)와 순차적으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이후 브라질, 프랑스, 한국, 이란을 오가며 총 5주에 걸쳐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8 VNL 남자배구대표팀 후보엔트리 21명
-송명근, 이민규, 송희채, 차지환(이상 OK저축은행), 황택의, 곽동혁, 황두연(이상 KB손해보험), 서재덕, 전광인(이상 한국전력), 정민수, 나경복(이상 우리카드), 곽승석, 정지석, 황승빈(이상 대한항공), 최민호(국방부)[30], 문성민, 신영석[31], 김재휘(이상 현대캐피탈), 김규민, 박상하(이상 삼성화재), 박진우(국군체육부대)

파일:1527261796671.jpg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텍경기장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폴란드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8-25, 21-25)로 패했다. 대다수의 배구 커뮤니티에서는 폴란드가 1.5군을 내도 상대도 안될거란 평가가 대다수였고.실제 폴란드 팀은 백업멤버를 스타팅으로 내보내며 컨디션 점검용으로만 삼았고 에이스인 쿠비약은 출전도 시키지 않았다. 1세트 초반은 나름 서브가 잘 들어가며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전열을 정비한 폴란드 팀이 신장의 우위와 본 실력을 보이자 급격하게 무너졌다. 블로킹 개수에서도 폴란드가 8개 이상을 성공한 반면에 한국팀은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2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자 전광인서재덕을 투입했지만 5점 차 이상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전반적으로 공격,수비,블로킹등 무엇하나 폴란드보다 나을 것이 없는 형편없는 경기였다. 특히 중앙 미들블로커들은 상대 윙 스파이커의 공격을 전혀 따라가지 못해 폴란드가 속공 위주로만 공격을 했어도 막았을 거란 보장이 없었다.

파일:김호철 인터뷰.png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차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대답했는데, 대부분의 배구팬들은 이 인터뷰를 보고 시차운운할 전력이 되냐고 비웃었다.

5월 27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쿠프 타우론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캐나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세트스토어 0-3(20-25, 17-25, 19-25)으로 패했다. 윙 스파이커들인 정지석이 13점, 전광인이 7점, 서재덕이 5점을 각각 올려 2세트 중반에는 잠깐 리드를 가져갔던 때도 있었지만 캐나다팀은 철저하게 우리팀의 약점인 중앙을 집요하게 속공으로 후벼파며 승리를 가져갔다.[32] 리시브는 더 할말이 없었는데[33] 이날 리베로로 출전한 곽동혁과 정민수는 제대로 받은 리시브가 거의 없었다. 이것은 세터의 토스와 윙 스파이커들의 타점을 불안하게 만들어 패배의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타우론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BL) 남자부 예선 라운드 러시아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6-28, 20-25, 15-25) 셧아웃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으로선 여러모로 아쉬운 패배였다. 1세트와 2세트만 하더라도 에이스인 드미트리 무셜스키를 비롯해 러시아 팀의 컨디션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못해 이기기는 어렵더라도 세트는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1세트 막판 원포인트 서버로 나온 황두연이 번번이 미스가 나와 듀스접전에서 러시아에게 세트를 넘겨줘야했고 [34] 2세트 역시 경기 막판 2점차까지 따라 붙었음에도 세터 이민규의 범실[35]로 또다시 세트를 내줘야 했고[36] 3세트부터는 황택의를 주전으로 냈지만 완전히 컨디션이 올라온 러시아팀에 꽁꽁 묶여 승리를 내줘야 했다. 서재덕이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정지석이 7점, 김재휘가 6점을 냈지만 패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러시아전은 약팀이 강팀을 만났을 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전형적인 결과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이라면 앞선 두 경기 내내 부진했던 센터 김재휘[37]가 이번 러시아전에서는 6득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인것. 이로써 한국은 세계랭킹 3위 폴란드, 4위 러시아, 6위 캐나다를 맞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1주차를 마감했다.

6월 2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펼쳐진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 네이션스리그) 2주차 브라질 원정길에서 홈코트의 브라질(세계랭킹 1위)에 세트스코어 0-3(21-25 19-25 19-25)으로 졌다. 이로써 한 세트도 따지 못한 채 4연패 기록. 1세트 시작과 함께 브라질이 앞섰다. 구에라의 강타에 한국은 3-8로 주도권을 빼앗겼다. 한국은 김규민의 속공과 서재덕의 득점으로 16-1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서브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아쉽게도 1세트를 21-25로 내줬다. 2세트에는 전광인에 이어 정지석의 득점이 나오며 활기찬 출발을 보였다. 서재덕의 득점으로 4-2 초반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리시브가 흔들렸고, 블로킹 벽에 막혔다. 결국 2세트도 내줬다. 스코어는 19-25였다. 3세트. 한국은 교체 투입된 곽승석의 활약속에 15-15 동점으로 맞서며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산토스의 높은 타점에선 나온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2주차 미국과 경기에서 0-3(23-25, 21-25, 11-25)으로 패했다. 이걸로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5연패 특히 미국은 벤자민 패치, 토마스 예슈케 등 주력 선수들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내세워 설렁설렁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한국보다 한 수 앞선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나 신영석이 없는 중앙 센터진은 그야말로 미국 센터진들의 놀이터였다. 한국 센터진은 미국의 파이프와 속공 공격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그나마 1세트는 한국이 기선제압하며 시작했지만 세트 후반, 22-22에서 한국은 연속 범실로 결정적인 두 점을 상대에 헌납했다. 결국 23-25로 한국은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준 채 2세트, 3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6월 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2주차 브라질 원정 3차전에서 일본(세계 랭킹 12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9-27 19-25 25-16 26-28 12-15)로 졌다. 이것으로 6연패 달성. 이쯤되면 Ctrl C V해도 되겠다.

일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윙스파이커들의 분투로 세트 스코어 2-1을 달성하며 첫 승이 눈 앞에 다가왔다. 그러나 듀스 상황에서 세터 이민규가 문성민이 잘 풀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4세트 마지막 두번이나 연속 속공을 김규민에게 준 것이 막히면서 5셋까지 가게 되었고,[38] 5세트 4-4에서 한국은 정지석의 공격 득점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6-4로 앞서갔다. 8-6에서 교체 투입 된 곽승석은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일본의 서브 범실로 한국은10점 고지에 먼저 도착했다. 그러나 일본은 10-10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에 따라붙었다. 이 상황에서 리시브가 흔들린 한국은 10-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은 5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결국 한국은 5세트를 12-15로 내주며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아포인 문성민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공격을 주도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토스 에러를 남발해 패배를 하게 만든 이민규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나 다음 여배 네이션스리그가 일본전이라 여배 팀이 이길시 더더욱 더 비교될 것은 자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일전의 여파로 인해 인터넷에서 남배팀을 옹호해 주는 입장은 사실상 쑥 들어갔고 국가망신 그만시키고 귀국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6월 9일(한국 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2018 FIVB VNL 3주차 프랑스(9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8-25 22-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7연패 달성.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VNL 3주차 2차전에서 세르비아(11위)에 세트 스코어 0-3(16-25, 23-25, 19-25)으로 졌다. 이것으로 8연패 달성.

6월 10일(한국시간)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3차전에서 0-3(20-25 23-25 24-26)으로 패했다. 이것으로 9연패 달성.

이 패배로 한국(9패.승점1)은 3주의 해외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16개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의 부진이 계속됐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일본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8경기는 모두 0-3 패배다.

6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1차전 세계랭킹 16위의 호주를 불러 1대3(25-23·19-25·19-25·21-25)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것으로 10연패.

6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4주 차 서울 시리즈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19-25, 25-22, 25-22, 12-15)으로 졌다 이것으로 11연패에 빠졌다.

6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서울 시리즈 중국(세계 20위)과의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VNL 11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1패(승점 5)를 기록했다.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5주차 이란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5-23, 22-25, 23-25)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대회 전적 1승 12패를 기록했다.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대회 예선 라운드 마지막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3-2(25-19, 22-25, 18-25, 25-22, 12-15)로 패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국은 대회 예선 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승 14패,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최하위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VNL은 도전팀 자격으로 참가한 네 팀 가운데 최하위 팀이 다음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잃는다. 도전팀인 한국은 다음 VNL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오는 8월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엔트리가 6월 29일에 결정됐다. 태극마크를 부여받은 14인은 오는 7월 8일부터 진천선수촌에 모여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 아시안게임 출전 명단(굵은 글씨는 병역 미필)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이민규(OK저축은행)

미들블로커: 김규민(대한항공), 김재휘(현대캐피탈), 최민호(국방부)[39]

윙스파이커: 전광인(현대캐피탈),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송명근(OK저축은행), 나경복(우리카드)[40]

아포짓 스파이커: 문성민(현대캐피탈), 서재덕(한국전력)

리베로: 정민수(KB손해보험), 부용찬(OK저축은행)

8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발리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D조 예선 1차전 대만(세계랭킹 37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21, 23-25,15-12)로 신승을 거뒀다.

8월 24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불룬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네팔을 3-0(25-16, 25-13, 25-14)으로 제압했다.[41]

8월 28일 오후 6시 30분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서 3-0(25-22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대만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8월 30일 오후 6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서 대만에 3-2(20-25 25-20 25-16 20-25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이후 12년만에 아시안 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9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결승전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0-3(17-25 22-25 21-25)으로 완패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한국은 결승에 오르며 금메달이 기대됐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13점을 올린 정지석(대한항공) 외에는 두 자릿 수 득점자가 없을 정도로 고전했다. 이 날 한국은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모두 흔들렸고, 장신 수비수에 막혀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세터 한선수가 분전했지만, 이란의 스피드와 높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네이션스리그의 챌린저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으며, 후술한 OK저축은행과의 김호철 파동으로 감독직이 위태로워졌다.

결국 대한배구협회로부터 1년 지도자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2019년 7월 9일 열린 재심에서 지도자 자격정지 기간이 3개월로 감경됐다.


4.6.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편집]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 이후 한동안 별 소식이 없다가 12월 8일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4대 감독으로 취임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김호철 감독의 V-리그 현장 복귀는 2015년 현대캐피탈 감독 퇴임 이후 무려 6년만이며, 여자부 팀은 지도자 경력 이래 최초로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3-24 시즌까지이며,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 계약이다. 아울러 김형실 광주 페퍼저축은행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감독이 등장했다.[42]

그 동안 구단에서 김사니의 사표도 수리하지 않고 새 감독을 찾는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는데, 뜬금없이 김호철이 온다는 소식이 나오자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서 매우 빵빵한 경력을 갖춘 배구인이고 파이팅과 호통이 이정철을 능가하는 불도저형 감독이라 기업은행 팬들은 태도 문제로 말이 많은 이 팀에 딱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고, 명언과 짤 제조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다른 팀 팬들도 기대하는 분위기.[43]

또한 김사니와 김호진이 퇴출되고 구단주인 윤종원 은행장이 직접 새 감독과 함께 선수단 체질 개선과 프런트 쇄신을 약속하였다.[44]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가대표 감독 당시 박철우 폭행 사건을 방조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처음에 기업은행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당황스러웠다고 언급했으며 고심 끝에 감독직을 수락하며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급히 귀국해서 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배구선수였던 아내와 딸이 감독 제안을 받은 걸 알고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12월 18일 흥국생명전에 데뷔할 예정이며 15일까지는 기존처럼 안태영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휘하고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 하게 된다.[45] 코칭스태프는 기존 그대로 간다.

기업은행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버럭 호철'은 옛말이고 아빠 리더십을 천명하였다. 수평적인 소통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하는데, 팬들은 '김호철이?'라며 반응이 영 시원찮다. 아빠도 여러 유형이 있지. 계부라던가... 본인도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결정은 감독이 하는 거라고 슬쩍 언급하더니 이번 사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갈거라 단언하였다.

IBK기업은행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김호철은 부임한 프로팀 세 팀이 전부 전임 감독 때 내홍을 겪은 팀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이전 감독인 송만덕 감독 시절에 항명 사건이 터졌고, 드림식스(현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도 박희상 감독 시절에 감독과 선수 사이에 서로 멱살잡이까지 할 정도로 곪아 터졌으며, IBK기업은행은 서남원, 더 나아가 김우재 감독 시절을 포함하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주도권 다툼이 일어난 끝에 조송화와 김사니의 선수단 이탈 사건까지 터지면서 개판이 된 상태다. 쑥대밭이 된 집을 여러 번 재건한 전적이 있어서 성적보다는 팀 분위기를 수습하여 팀 내부에 존재하는 파벌을 뿌리뽑고 정상적인 구조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6.1. 2021-22 시즌[편집]


부임 발표 후 집에서 3라운드 vs인삼공사전(12월 9일)을 관람했다충격을 많이 받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의욕이 하나도 없고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별로에 팀을 이끌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 부재, 그리고 모래알 조직력까지 "하루 하루 재수만 바란다"는 표현까지 하며 지적만 여러 번 하다가 말을 다 못하고 한숨만 쉬었다. 스페셜-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이번 시즌은 성적보다는 팀을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가격리가 풀리고 난 뒤 16일 간단히 상견례만 하고 바로 훈련에 돌입하였고, 세터 김하경이진에게는 직접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며 훈련으로 극복하겠다고 한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었던 김모씨가 언급되자, "저는 못 들었습니다. 그리고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순리가 있는 겁니다. 그 순리대로 살아갈 겁니다." 라는 드립을 쳤다. MBC뉴스 KBS뉴스

12월 18일 홈 흥국전에서 드디어 기업은행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감독이 바뀐 것의 영향인지 그동안 의욕 없는 플레이만 일삼던 통장 선수들이 갑자기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호철도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우려고 표정 관리를 해가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태도가 아닌 실력 문제로 서서히 밀리더니 3세트 세트포인트에서 어이없는 범실[46]이 계속 나오자 기어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말았다.[47] 결국 첫 경기는 0:3으로 패배. 커리어 첫 여성 팀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팀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김호철의 태도 또한 바뀔 수도 있을 듯.

"느그 감독은 니네가 물러나는 걸 안 좋아해! 어떡하든 사움닭이 되든지 갖다 처박아야지. 같이 기절을 하든지. 뒤로 실실실 물러나는 걸 안 좋아해. 오케이? 집중들 하고. 자, 이기면 내일 쉴게! 오케이?"

12월 23일 도공전 4세트 작전타임#

12월 23일 홈 도공전에서 2세트를 선취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내리 3세트를 뺏겨 역전패했다. 이전 경기까지는 웃으며 타임을 보내려고 노력했지만 이길 가능성이 보이고 꺼져가는 경기가 펼쳐지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호통이 시작되는 모습이다.[48] 본인도 당분간은 승패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하긴 했지만 이길 희망이 보이니까 욕심이 생겨서 선수들을 다그쳤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비록 졌지만 감독이 그렇게 강조하던 적극성이 살아나고[49] 선수들 사이에서 3년만에 해보겠다는 눈빛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정말 큰 소득이다.

기업은행 선수들 플레이를 보면 매 경기마다 폭발해도 안 이상한데 최대한 성질 죽여가며 냉정을 유지하고 있다. 주변에서 봐도 그래 보이는지 배구인들이나 기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심지어 딸도 너무 죽어있을 필요는 없다고 한마디 했다 한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9점차를 역전당하면서 결국 뚜껑이 열리고 말았다. 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호통이 나오고, 특히 주전세터 김하경은 김호철의 주 타깃이었던 최태웅, 권영민, 송병일, 김광국의 자리를 계승해 매번 혼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김호철식 버럭 호통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김호철 감독도 계속 참고는 있지만 날을 벼르고 있다는 기색을 내비췄다. #

예전과 달라졌는지 긴 랠리에서 득점을 내자 안도의 한숨을 쉰다. #

1월 15일 원정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끝에 간신히 첫 승리를 챙겼다. 자신에게 제일 많이 혼난 김하경이 감정이 복받혀서 울자 직접 달래주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 리그 공식 승점자판기인 페퍼에게 자그마치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참사가 터졌다.(...) 직전에 연패를 끊자 그동안 고생했다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는데, 푹 쉰 사람들이 은혜도 모르고 눈썩 경기력으로 보답하자 바로 호통 모드로 전환하여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에도 선수들이 몸이 무거웠다며 휴식이 아니라 더 달렸어야 했다고 자책하였다.

그렇게 페퍼에게 셧아웃 패를 했는데 다시 3일 후 인삼공사전에서 오히려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경기 운영으로 호통을 들었던 김하경도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근데 정작 별 준비한 거 없다고 하는 걸 보면 그냥 혹독히 굴린 듯하다.(...) 김호철 감독도 인삼공사가 잘 안된 것 같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경기 후 대활약을 한 김희진은 한국말 하시는 라바리니 감독님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2월 2일 경기에서 거함 도로공사를 침몰시키고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그 와중에 4세트 작전타임 때 산타나에게 이탈리아어로 직접 작전 지시를 내리는 위엄을 보였다.[50][51][53] 옆에 있던 통역 데꿀멍.

이렇게 김호철이 오면서 그나마 팀이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초반에 팀이 너무 심하게 망가진 게 화근이었고, 게다가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잔여 시즌 진행에도 차질이 생기며 리그가 조기마감 되었다. 결국 11승 21패,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54]


4.6.2. 2022-23 시즌[편집]


시즌을 앞두고 산악 훈련을 시도했다.


5. 전술 스타일[편집]


한때 세계적인 전술형 세터 출신이다 보니 조직배구를 주로 구사하며 센터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상당히 강조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현대캐피탈 부임 초창기에는 센터들에게 상대가 보이지 않게 네트를 하얀 천으로 가리고 블로킹 연습을 시킬 정도였고 그 당시 멤버였던 이선규, 윤봉우, 하경민 등은 김호철의 낯선 블로킹 훈련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그 덕에 이들은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했다.

현대 1기 시절에는 공격의 밸런스를 중요시 여겼고 3인 리시버 체제를 썼다.[55] 용병 역시 몰빵배구를 깨는 데 효과적인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공격이었던 숀 루니권영민의 합작품 변태C퀵은 시즌을 지배했다. 그러나 서브범실을 싫어하는 사람답게 강서브를 자제하게 하는 성향을 보였는데, 이 문제는 결국 하종화 감독 이후 좀더 서브를 좀더 강화하면서 나아졌다. 문제는, 팀의 사이즈를 살리면서 밸런스에 맞는 배구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레프트의 수비능력을 때우기 위해 리베로 오정록이 엄청나게 혹사당했다. 결국 2번의 우승 이후 오정록은 유리몸이 가속화되어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고 박종영은 오정록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은 이 리베로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하고 다시 삼성화재에 우승을 내주고 만다.

우리카드 시절에는 국가대표 센터였던 신영석박상하를 중점적으로 기용했으며, 특히 세터인 김광국의 기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도저히 갱생 불가능으로 보였던 김광국마저 살려내면서 우리카드 팬들은 이 때 김호철 감독이 현대로 간 것을 크게 아쉬워한다.

현대 2기 때에는 주포였던 문성민의 부상으로 인해 아가메즈의 몰빵에 좀 많이 의지하는 편이었고 그 후 케빈 르루를 영입하면서 센터-라이트 포지션을 돌리며 1기 때의 밸런스를 해보려 했지만 원래 케빈은 센터에 더 맞는 선수라 안타깝게도 실패했다. 또한 삼성이 안젤코 추크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몰빵배구를 시작하자 몰빵배구를 잡기 위해서는 몰빵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혔었지만 문제는 몰빵배구에 적합한 용병보는 눈이 신치용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56]

사실 김호철 감독의 이탈리아 감독 시절을 보면 1998년부터 브라질에서 지금과 같은 스피드 배구 바람이 불어서 전 세계로 퍼졌는데 딱 그시점에 이탈리아 리그 주류에 적응 못하고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에서 밀린 것처럼 한국에 와서도 신치용 감독의 길을 따라가려고 했지 거기서 무언가 하지는 않았다는 것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

서브범실을 정말로 싫어한다. 서범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김호철은 흐름이 끊긴다고 아주 질색하면서 서브는 적당히 넣고 상대의 세트플레이를 읽어서 블로킹을 할 수 있다는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게 너도 나도 약서브인 쌍팔년도에는 통했지만 딴팀이 강서브 장착하고도 변함없는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슬슬 밀려나자 결국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6. 기타[편집]


위키백과 이탈리아어 문서

이탈리아 현지에서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을 많이 했고, 현재 비 시즌 동안의 거주지도 이탈리아다. 따라서 시즌이 끝나면 이탈리아로 떠난다.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아들 김준은 이탈리아 골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이며, 국적도 이탈리아다. 그래서인지 김호철 감독 자신도 골프 실력은 알아 준다고 한다. 딸인 김미나도 세터로 배구선수 생활을 했다. 이탈리아 배구협회가 청소년 대표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로마의 클럽 이탈리아에서 2001년 시작해 2018년까지 선수생활 후 은퇴하였다.[57] 그런데 김호철 감독의 자녀들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이탈리아 국적이다 보니 한국어를 전혀 못 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했다. 그러나 딸의 인터뷰에는 한국을 혼자 놀러다니는 수준은 되고 알아듣기는 한다고.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이탈리아 쪽 인맥을 활용하는 듯. 안드레아 도토 체력 트레이너가 대표적이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와도 친하다고 한다.

2018년 대표팀 소집 이후 훈련을 마친 선수들에게 승부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뒤 파이팅을 외쳐볼까하고 있다가 갑자기 자기 소속 팀 구호를 외친 문성민에게 너 뭐야?라고 물어보더니 이내 문성민에게 벌금형[58][59]을 때려버렸고, 선수들은 함성을 질렀다.

2019년 1월 20일에 있었던 2018-19 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 이선구 감독과 함께 직관을 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2021년 IBK기업은행 사령탑 부임을 통해 현장에 복귀하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으로부터 전화로 축하를 받았다고 한다.[60] 강성형 감독의 말에 의하면,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 앞서 김호철 감독이 최근 이탈리아에 있을 때, 이탈리아의 최다 연승이 70연승이라면서 강성형 감독에게 70연승이라는 기록을 깨라는 덕담을 했는데, 정작 본인이 현장으로 갑작스럽게 복귀를 했단다.또한, 김호철 감독이 한 팀에서 오랫동안 강성형 감독을 가르쳤고, 이제는 상대팀 감독으로 만난다는 것이 본인으로서는 부담은 있지만, 최대한 안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거의 모든 배구팀은 작전타임이 끝나고 선수들이 코트로 다시 들어갈 때 모두 모인 상태에서 감독이 팀 이름 선창을 하고[61] 선수들이 모두 같은 구호로 화이팅을 한 뒤 들어가는게 관례처럼 되어 있는데, 김호철이 감독을 맡았을 때는 이를 생략하고 그냥 선수들끼리 박수치면서 각자 흩어져서 코트로 들어가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현대캐피탈이나 드림식스, 국가대표팀을 맡았을 때도 그러했고, 2021년 IBK에 부임한 때에도 첫경기부터 이 화이팅이 바로 사라졌다.[62] 이탈리아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 것 같기는 하나, 같은 이탈리아 출신이었던 박기원 감독이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경우에도 한국 팀을 지도할 때 이 세레머니를 계속 했다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이를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12월 21일 주간배구에서, IBK 기업은행의 총 감독을 맡았던 이정철이 4대 감독 김호철에게 조언을 건넸다.

기업은행에 부임 후, 남자배구 감독 시절과 달리 선수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려 하며 호요미 그림을 본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다고 한다. 또한 선수들과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도 만들었다.




7. 감독 경력[편집]


  • 이탈리아 시절 (1995 - 2003)
    • 1995/1996 카리파르마 파르마 (이탈리아 1부리그) 정규리그 5위 13승 9패[63], 플레이오프 5위[64], 코파이탈리아 5위 (팀 재정난으로[65] 트레비소로 이적)
    • 1996/1997 시슬리 트레비소 (이탈리아 1부리그) 정규리그 2위(17승 5패)[66],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준우승[67], 코파이탈리아 3위, CEV 챔피언스 리그 4위
    • 1997/1998 시슬리 트레비소 (이탈리아 1부리그) 정규리그 2위(18승 4패)[68],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우승[69], CEV 챌린지컵 우승 (계약만료)
    • 1998/1999 발레베르데 밀라빌란디아 라벤나 (이탈리아 1부리그) 정규리그 10위 7승 15패 [70]
    • 1999/2000 밀라빌란디아 라벤나 (이탈리아 1부리그) 정규리그 10위 6승 16패 [71] , 코파이탈리아 10위
    • 2001/2002 센짜 콘피니 트리에스테 (이탈리아 2부리그)[72] 정규리그 13위 13승 17패 [73], 코파이탈리아(A2) 5위
    • 2002/2003 안드리아발리 베르나라디 트리에스테 (이탈리아 2부리그) 정규리그 2위(18승 8패)[74], 플레이오프 챔피언쉽 준우승[75], 1부리그 승격, 코파이탈리아(A2) 5위 (계약만료)
  • 이탈리아 배구 국가대표팀 (2001, 2003)
    • 2001 이탈리아 남자 국가대표 2군 감독으로 튀니지에서 열린 지중해 게임에서 우승 [76]
    • 2003 이탈리아 남자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 후 파기하고 한국으로 귀환 [77]
  • 한국시절 (2003 - 현재)
    • 2003/2004 2004 현대캐피탈 V-투어 준우승 (한국)
    • 2004/2005 2005 현대캐피탈 V-리그 준우승
    • 2005/2006 현대캐피탈 V-리그 우승
    • 2006/2007 현대캐피탈 V-리그 우승 , 2006 KOVO컵 양산프로배구 우승
    • 2007/2008 현대캐피탈 V-리그 준우승, 2007 KOVO컵 마산프로배구 3위
    • 2008/2009 현대캐피탈 V-리그 준우승, 2008 IBK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우승
    • 2009/2010 현대캐피탈 V-리그 준우승, 2009 부산 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 준우승
    • 2010/2011 현대캐피탈 V-리그 3위, 2010 수원 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 2012/2013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V-리그 4위
    • 2013/2014 현대캐피탈 V-리그 준우승,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 2014/2015 현대캐피탈 V-리그 5위
    • 2021/2022 IBK기업은행 V-리그 3승 12패 승점 8점인 상황에서 12월 18일 감독으로 첫 경기 치름

  •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2006, 2009, 2017~2019)
    • 2006 아시안 게임 금메달
    • 2018 아시안 게임 은메달


8. 관련 문서[편집]



[1] 음력 1월 13일[2] 밀주초등학교 재학 시절 그가 졸업하면 학교 성적이 떨어질 것을 걱정한 나머지 감독이 출생일을 바꾸게 하며 유급시키는 바람에 공식 프로필에는 양력 1955년 11월 13일로 되어 있다.[3] zum 프로필 기준[4] 남편과 마찬가지로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이며, 도로공사에서 세터로 활약했다.[5] 이탈리아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하다 2018년 은퇴했다. 포지션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세터였다.[6] 이탈리아에서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7] 12월 18일부터[8] 박기원, 이인, 김호철 이탈리아, 강만수 UAE, 이희완 독일[9] "나는 작는 새"로 불렸으며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다. 당시 이탈리아 산마리노 클럽에서 활동했으며 2010-11 시즌 GS칼텍스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현재는 GS칼텍스의 감독을 사임하고 대한배구협회 이사로 활동 중. 여담이지만 남편이 삼성 라이온즈 조창수 코치다.[10] 조혜정과 양희은은 1970년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만나 30년 이상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11] 나이는 조혜정양희은이 김호철보다 2살 많다.[12] 오죽하면 GS칼텍스 선수들이 용인에 있는 현대캐피탈 체육관을 찾아와서 훈련했을 정도였다고 한다.[13] 1982-83 개인 MVP시즌에 소속팀 파르마는 최종 3위https://it.wikipedia.org/wiki/Coppa_dei_Campioni_1982-1983_(pallavolo_maschile)[14] 이탈리아 배구협회 공식 김호철 선수경력 정보 참조[15] 당시 현대자동차서비스에는 '김일성'이라는 이름의 세터가 있었다. 시대가 시대였는지라 이름과 관련한 뒷이야기들이 많았다.[16] 비록 기대했던 만큼 감독으로 성적은 못 냈지만, 김호철은 2009넌 인터뷰에서 아직도 휴가중에는 자신을 좋아하는 베네통 회장과 골프를 친다고 자랑을 했다.[17] 한양대신문 인터뷰에 의하면 최초의 외국인 2군 감독이었다고 한다. 이 기사 중 김호철이 첫 해에 파르마 팀을 2부에서 1부로 승격시켰다고 쓴 부분은 오류이다. 첫해에 선수로 뛰며 승격시킨 팀은 트레비소.[18] 위약금을 물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고 한다. 나중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지만 징계를 받게돤다[19] 2008-09 시즌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장광균의 서브를 멍하니 쳐다보던 송인석 때문에 서브 득점을 허용하자 곧바로 작전 타임을 불러 송인석에게 들어갔으면 임마, 눈깔 바짝 뜨고 시합해야 할 거 아냐? 식빵이 어쩌구저쩌구...라고 심하게 질책했다. 그것도 마이크가 들어간 상황에서도 말이다. 이 때 중계방송을 하던 강준형 아나운서와 문용관 해설위원은 입에 담기 민망한 말이 갑자기 나오는 바람에 애써 웃음을 참으며 말을 돌렸다.[20] 본인은 이런 별명을 싫어한다. 그래서 현대캐피탈 구단에서 김호철 감독 별명을 공모하는 일도 있었는데, 많은 팬들이 호통호철이라 부르는 바람에 그 별명이 굳어졌다.[21] 이렇게 감독들이 작전지시를 하는 경우는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밖에 없다.[22] 그래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창단 멤버로 지명한 경기대학교 11학번 3을 키워낸 것은 다행이었다.[23] 원래 김호철 감독은 서브를 강하게 넣지 말것을 주문하는 편이다. 그래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집단으로 소녀서브를 보여주었다. 반대로 후임 하종화 감독은 공격수 출신답게 강한 서브를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박철우현대캐피탈 시절에는 서브를 살살 넣었지만 삼성화재로 이적한 후로는 장인 신치용 감독이 서브 만큼은 터치를 잘 안 하는지라 마음껏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24] 배구단 인수 당시에는 이팔성이 회장이었다. 이팔성은 배구단 인수와 운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순우 회장은 정반대였다.[25] 2013-14 시즌에도 나름 선전하면서 순위도 전 시즌과 똑같은 4위를 기록했지만, 배구단 운영과 관련된 일들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26] 이때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에도 3:1로 역전승했었다.[27] 다만 대학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했던 게, '정유라 사태' 이후 각 대학들의 학사관리가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축구, 농구, 배구의 경우 몇몇 팀들이 주력 선수들이 성적 미달로 경기 출전을 못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게 다 정유라 때문이다[28] 이번 국대에서 서재덕과 전광인의 차출을 거부한 한전에 대해서 상당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광인이야 자주 부상당해 유리몸이라 어쩔 수 없더라도 서재덕은 특별한 부상도 없이 차출을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 문성민이 부상에서 막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출하는 것을 허락한 현대에 비해 더더욱 까이는 것.[29] 이 날 승리가 값진 이유는 4강에 오르며 2019 아시아선수권 시드 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일정이다. 이 대회 우승국은 올림픽 직행권을 획득하고, 이어 올림픽 세계예선 진출국이 가려진다. 시드 배정을 받으면 그만큼 강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30] 최민호는 FIVB와 아시안게임(AG) 사전등록 엔트리 제출기한에 따라 엔트리에 포함했으며, 소속부대 및 관계부처와 선수 차출 협조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31] 신영석은 무릎수술로 출장이 어려워졌다.[32] 특히 3세트 중반에 들어선 중앙에서의 속공과 파이프만 거의 썼는데 우리 센터진은 전혀 막지 못했다.[33] 스피드 배구를 추구한다고 해서 리시브가 중요하지 않은 건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나쁜 리시브를 줄이고 어택라인 부근까지 리시브를 잘 올려서 완성된 세트플레이를 높일 수 있는가가 현대배구에서는 승부의 요인이 된다.[34] 배구팬들은 황두연을 원 포인트 서버로 낼 거면 차라리 서브는 검증받은 이시우를 차출하는 게 낫지 않았냐는 성토가 나왔다.[35] 리시브 연결이 불안해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36] 작전타임에서 단단히 빡친 김호철 감독은 이민규를 그야말로 갈궜지만 많은 팬들은 김호철을 이해했다.[37] 신영석은 무릎부상, 최민호는 상무소속이라 컨디션을 장담하기 어렵다.[38] 토스를 정말 중앙으로 줄 것이었다면 높게 쏴줬어야 했는데 낮게 주는 바람에 두개가 모두 아웃되고 말았다.[39] 4년 전 한선수와 마찬가지로 상근예비역 복무 중 대표팀에 포함되었다.[40]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신영석 대신 발탁.[41] 참고로 경기를 치룬 체육관이 협소해 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는 경기장이 아니라서 이경기를 포함한 다른나라도 중계를 하지 못했다.[42] 여담으로 김호철 감독은 김형실 감독의 학교 후배다. 실제로 IBK 감독 선임 이후 김형실 감독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있다고 한다.[43] 다만 김호철 감독은 2010년 이후는 화를 거의 내지 않았다. 2010-11시즌에 당시 현대캐피탈 세터였던 최태웅이 림프암 투병을 계기로 안내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도 화를 내는게 좋지 않다 생각했는지 그 후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는 화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44] 감독 선임 과정에서 프런트가 배제되고 윗선에서 직접 물색중이라는 말이 있었다. # 정황상 은행장 픽이 유력하고 프런트까지 제대로 갈리는 모양새다.[45] 안태영은 김호철이 들어옴과 동시에 기존의 코치로 돌아간다.[46]
특히 압권은 26-25에서 벌어졌는데 상대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찬스볼이 왔는데 김하경은 뻥오픈 토스를 주는 상황에서 표승주는 가운데 퀵 오픈을 들어가는 바람에 토스가 그대로 표승주 위로 지나가는 어이없는 범실로 듀스를 다시 내줬다. 이 범실이 나오자 김호철 감독은 물론 경기장의 기업은행 팬들까지 모두 좌절했다.
[47] 경기 전 여자팀을 맡게 된 소감을 묻자 마스크 덕분에 표정을 숨길 수 있어서 좋다며 허허 웃었는데, 본 게임에서는 표정이 마스크를 뚫고 나왔다(...) 애초에 그 눈빛은 마스크가 안가려준다[48] 정신들이 나갔나 아주~ 볼을 왜 그리 성의없이 때려? (중략) 왜 하다가 안하려고 그래? (중략) 엉뚱한 짓을 하지 말란 말이야![49] 당장 위의 어록도 미루고 패퇴하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라는 표현이다.[50] 한때 디시인사이드에서 이탈리어를 모르는 여배갤러가 멋대로 지어낸 해석이 실제 번역인냥 퍼진일이 있다. 수정전 문서에도 그 내용이 적혀있었다. 근데 그 번역을 네이버스포츠에서도 고스란히 자막으로 올렸다고;; 현재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51] 이후 페퍼전 승리 인터뷰에서 도로공사전 때 지시내용을 물어본 결과 산타나가 계속 상대 블로킹이 높은 곳에 공격을 해서 블로킹이 낮은 곳이나 블로킹 사이로 공격하라고 주문한 거라고 한다. # 그리고 이 지시 이후 산타나가 상대블로킹에 터치아웃시켜 득점을 성공시키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2] 이탈리아의 이웃나라라 이탈리아어 구사자가 많으며, 특히 가스파리니는 이탈리아 접경도시인 이졸라 출신인데다가 성씨도 이탈리아식이라 이탈리아계일 가능성이 높다.[53] 산타나는 이후 팡팡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뛸 때 이탈리아어를 배워 이탈리어로 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걸 제하더라도 산타나의 고향 푸에르토리코의 주 언어인 스페인어이탈리아어는 언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자기나라 언어로 해도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하다. 서로 직접적인 소통은 힘들어도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을만큼 두 언어가 굉장히 유사하다. 실제로 김호철 감독과 동일하게 이탈리아에서 오랜 감독 생활을 했던 박기원대한항공 감독도 슬로베니아[52] 출신의 미차 가스파리니스페인 출신의 안드레스 비예나에게 이탈리아어로 작전 지시를 내린 적이 있으며, 이탈리아계토미 라소다도 이탈리아어로 중남미 선수들에게 말한 게 있다.[54] 그러나 팀을 재수습한 후인 5라운드는 5승 1패, 1위로 마무리했다.[55] 단 최태웅 감독의 스피드 배구처럼 공격수의 스텝치는거까지 빠르진 않았다. 굳이 비교할 대상을 찾자면 김세진의 2014~2015시즌정도[56] 한 예로 가빈은 원래 현대로 가려던 선수였지만 결국 삼성으로 갔다.[57] 이탈리아 1,2부 리그를 왔다갔다 활약했으며, 2012년부터 3시즌 동안 현재 라바리니가 감독을 맡고 있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에서 페둘라 감독 지도하에 뛴 것이 선수경력의 최정점이다. 노바라는 1999년 라바리니의 스승 페둘라 감독이 어린 코치 라바리니와 같이 부임해 리그 준우승까지 하는 강팀으로 만들었지만 2003년에 새로운 팀을 창단하며 A1 리그 참가권을 가지고 갈라져 나간다. 이후 2012년에 이고르 후원이 시작되면서 새로 태어난 노바라는 페둘라 감독이 복귀해 2부리그에서 다시 시작, 1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하고 3번째 시즌에는 준우승을 한다. 김미나는 첫 두 시즌에 주전 세터로 뛰었고 마지막 세번째 시즌에는 백업세터로 뛰었다. 라바리니와는 시기는 다르지만 같은 클럽 이탈리아에서 선수/코치로 있었던 인연도 있다.[58] 그것도 대표팀 선수들이 있는 앞에서 벌금, 벌금.이라고 외쳤다.[59] 김호철 감독은 상술했던 현대캐피탈 감독 시절 문성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훈련시켰던 감독으로 유명하다.[60] 강성형 감독은 현대캐피탈 코치로 있을 때 김호철 감독을 보좌하면서 장영기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지도하며 2시즌 우승을 따 낸 적이 있다. 강성형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이 다른 여자 배구팀 사령탑을 맡는 바람에 같은 팀 코치로는 못 도와주더라도, 상대팀 감독의 입장에서 스승을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돕겠다고 언급했다.[61] 최근 들어와서는 이 때 감독 대신 선창을 막내가 하는 팀도 있기는 한다. 여자배구 팀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인삼공사, 흥국생명이 현재 이렇게 하고 있다.[62] 유일하게 현대캐피탈 2기 시절 때만 이를 했었다.[63] 이탈리아 A1 리그 95/96 시즌 결과[64] 이탈리아 A1 리그 95/96 플레이오프 결과[65] 1부 출전권 매각 후 2부 강등[66] 이탈리아 A1 리그 96/97 시즌 결과 [67] 이탈리아 A1 리그 96/97 플레이오프 결과[68] 이탈리아 A1 리그 97/98 시즌 결과[69] 이탈리아 A1 리그 97/98 플레이오프 결과[70] 1998/1999시즌의 경우는 시즌 시작부터 감독을 한게 아니라 중간인 1999년 초에 부임했다. 부임 전 성적은 3승 10패, 부임 후 성적은 4승 5패. 이탈리아 A1 리그 98/99 시즌 결과[71] 이탈리아 A1 리그 99/00 시즌 결과[72] 전년도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승격. 우리는 생각도 못할 일이지만 이탈리아는 세계 최고의 배구 리그답게 축구처럼 2부와 3부는 물론 그 아래에도 리그가 있다.[73] 이탈리아 A2 리그 01/02 시즌 결과[74] 이탈리아 A2 리그 02/03 시즌 결과[75] 이탈리아 A2 리그 02/03 플레이오프 결과[76] 이탈리아 김호철 위키에는 이탈리아 남자 국가대표팀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김호철이 한양대신문과 가진 인터뷰에 국가대표 2군 감독이라 정확히 설명되어 있다.[77]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3년 8월 이탈리아 청소년국가대표팀 감독으로 4년 계약을 했던 김감독은 계약위반에 따라 개인적으로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이번에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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