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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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 중기의 왕족. 성종의 5남이자 서4남으로, 어머니는 숙의 홍씨이다.[2]
동복남매로는 누나 혜숙옹주와 형 완원군 및 남동생 견성군, 익양군, 경명군, 운천군, 양원군, 그리고 여동생 정순옹주와 정숙옹주가 있다.
전주 이씨 회산군파의 파시조이다.
2. 생애[편집]
평소에 원칙과 예를 중요시하여 자손들에게 "왕을 섬김에 충성을 다하고 백성을 다스림에 공정하며 형제간에 우애하라"라는 가르침을 남겼다고 한다.
강직한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복형 연산군에게 간언하다 사약을 받을 뻔했지만 할머니 인수대비의 배려로 궁궐 밖으로 쫓겨나는 선에서 그친 일도 있었고, 연산군의 폭정이 극에 달하자 1506년(연산군 12년)에는 이복동생 영산군 및 중신들과 함께 반정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중종반정으로 무위에 그친 일도 있었다.[3] 또한 중종 때 김안로가 왕에게 간사한 말을 하는 걸 보고 면전에서 대놓고 크게 꾸짖기도 했다고 한다.#
3. 사망[편집]
1512년(중종 7년)에[4] 사망했다. 향년 31세[5] 묘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다. 근처에 연산군묘가 있다.
4. 여담[편집]
- 1505년(연산군 11년) 6월에, 궁궐과 가까운 회산군과 견성군의 집을 빼앗아 그곳에 가흥청을 두게 하고 대신 견성군과 회산군에게는 다른 집을 마련해주었다고 한다. 가흥청(假興淸)은 연산군이 전국에서 소집한 기생 중 아직 궁궐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이다.[6]
- 평소에 연산군은 동생 영산군의 용맹함과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을 시기했다. 그래서 숭례문 앞부터 말을 타고 달려서 연산군 자신보다 먼저 입궐하면 살고, 늦으면 죽는다는 내기를 강제로 걸었다. 이에 영산군이 괴로워하던 중, 회산군이 영산군에게 빠른 말을 구해줘 화를 피하게 했다.# 회산군의 우애심을 드러내는 일화이다.
5. 가족 관계[편집]
영원군부인 죽산 안씨와 혼인하여 슬하에 1녀를 두었다. 딸은 동래 정씨 정수후와 혼인했다. 슬하에 아들이 없어 동생 견성군의 차남 계산군 이수계(桂山君 李壽誡)가 양자로 입적했다. 계산군은 4남 3녀를 낳았고 이들의 후손이 번성하여 오늘날의 전주 이씨 회산군파를 이루고 있다.
- 부 : 성종(成宗, 1457 ~ 1494)
- 모 : 숙의 홍씨(淑儀 洪氏, 1457 ~ 1510)
- 누나 : 혜숙옹주 이수란(惠淑翁主 李秀蘭, 1478 ~ ?)
- 형 : 완원군 이수(完原君 李𢢝, 1481 ~ 1509)
- 동생 : 견성군 이돈(甄城君 李惇, 1482 ~ 1507 )
- 동생 : 정순옹주 이복란(靜順翁主 李福蘭, 1486 ~ ?)
- 동생 : 익양군 이회(益陽君 李懷, 1488 ~ 1552)
- 동생 : 경명군 이침(景明君 李忱, 1489 ~ 1526)
- 동생 : 운천군 이인(雲川君 李𪬦, 1491 ~ 1524)
- 동생 : 양원군 이희(楊原君 李憘, 1491 ~ 1551)
- 동생 : 정숙옹주 이여란(靜淑翁主 李如蘭,1493 ~ 1573)
- 정부인 : 영원군부인 죽산 안씨(寧原郡夫人 竹山 安氏) - 안방언(安邦彦)의 딸, 정의공주의 증손녀
- 장녀 : 참봉 정수후(參奉 鄭壽垕)에게 출가
- 양자 : 계산군 이수계(桂山君 李壽誡, 1501 ~ ?) - 견성군의 차남
- 며느리 : 고성 이씨(固城 李氏) - 대사헌 이백(大司憲 李陌)의 딸
- 손자 : 풍성군 이전(豊城君 李銓, 1525 ~ ?)
- 손자 : 의성부정 이강(義城副正 李鋼, 1535 ~ ?)
- 손녀 : 이옥영(李玉英) - 안관(安寬)에게 출가
- 손녀 : 이옥경(李玉鏡, 1553 ~ ?) - 이경상(李慶祥)에게 출가
- 며느리(첩) : 성씨 미상
- 손자 : 단성군 이진(丹城君 李鎭, 1549 ~ ?)
- 며느리(첩) : 노비 금정(今貞)
- 손자 : 창성부수 이명(昌城副守 李銘, 1555 ~ ?)
5.1. 후손[편집]
제61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귀남이 회산군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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