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 쿠니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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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 JRA 소속 기수, 조교사. 현역 시절 명인(名人), 터프의 마술사(ターフの魔術師)로 불린 명기수, 조교사이지만 현재 경마팬들에게는 타케 유타카의 아버지로 더 유명한 인물.
2. 타케 가(武 家)[편집]
사쓰마 번의 부시(士) 가문 출신 소노다 사네노리(園田実徳, 1849~1917)는 1872년 홋카이도 개척사에 출사했고, 1877년에 세이난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우고 훈육등(勲六等)에 서훈되었다. 친동생 히코시치를 타케 가에 보내 타케 히코시치(武彦七, 1860~1928)가 되었는데 사네노리와 히코시치의 아버지는 원래 타케 가 출신이었기 때문에 원래 가문으로 돌려보내는 형식의 입적이었다고 한다.[3]
소노다 사네노리는 1882년 홋카이도 운수회사 창립에 기여하고 철도개발, 시멘트, 전력사업 등 다양한 산업에 관여했고 1914년에는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해 당선되기도 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동생 타케 히코시치도 홋카이도로 건너 와 형을 도왔다. 또한 초기 일본 경마계의 유력 인물로 1900년에 발족한 홋카이도 공동 경마회사의 발기인 중 하나였으며 1903년에는 하코다테에 소노다 목장을 개설해 그 경영을 동생 타케 히코시치에게 맡겼다. 그리고 메구로 경마장 건설에도 참여했으며 메구로 경마장 근처에 마방을 세우고 스가노 코지로(菅野小次郎)[4]를 전속 기수, 조교사로 둔 마주이기도 했다.
타케 히코시치는 일본 근대 마술(馬術)의 시초라는 하코다테 다이케이(函館大経)에게서 프랑스 식 승마 기술을 익혔고 제자들을 길렀는데 그 중에는 JRA 조교사 현창자 오가타 토키치도 있었다고 한다. 타케 히코시치는 7명의 자식이 있어 장남 요시히코(芳彦)는 소노다 목장을 이어 받았고 차남 후사히코(房彦)는 낙농업 종사, 3남 스케히코(輔彦), 4남 헤이조(平三), 5남 토미조(富三)는 기수가 되었다. 장남 요시히코의 아들이 타케 쿠니히코, 4남 헤이조의 아들 코헤이(宏平)는 조교사, 나가요시(永祥)는 기수, 조교 조수였고 나가요시의 아들 히데노리(英智)도 기수를 거쳐 현재 조교사로 활동 중이다.
- 타케 히코시치
3. 생애[편집]
1938년 하코다테의 소노다 목장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말에 친숙하게 자랐다. 소노다 목장은 서러브레드 80여 마리를 보유한 대목장이었지만 종전 후 GHQ에 의한 농지개혁에 의해 압류 결정이 내려졌다. 중학교 2학년 때에 삼촌인 조교사 타케 헤이조의 권유로 교토로 건너 가 견습 기수가 되었는데 몇번의 낙방을 거쳐 19세가 된 1957년에 기수 면허를 취득했다. 그 사이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중앙 경마에 얼마 없는 고졸 기수가 되었다.
1957년 3월 기수로 데뷔, 동기에 마스자와 스에오[8], 모리야스 시게카츠[9] 등이 있다. 데뷔 3년 차에 첫 중상승리를 거두었고 이 후로 꾸준히 활약하고도 오랜 기간 팔대경주 승리가 없었다가 1972년 기수 데뷔 16년 차에 어치브 스타로 오카상을 따내며 첫 팔대경주 승리를 거두고 곧바로 롱 에이스를 기승해 더비를 제패했다. 이 후 타케 호프를 타고 킷카상, 키타노 카치도키를 타고 사츠키상을 따내며 삼관 기수가 되었다.
172cm의 기수로서는 장신에 단정한 외모, 가정적인 모습으로 당시로서 드물게 많은 여성 팬들의 인기를 받아 테라야마 슈지는 "샐러리맨 경마 시대의 아이돌" 이라 평가했다. 말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승마 기술과 감각으로 명인, 마술사 같은 별명으로 불렸으며 친분이 깊은 경마 아나운서 스기모토 키요시는 화려한 인상보단 수수하지만 맛이 깊은 명인의 느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1984년 조교사 면허를 취득하고 1985년 2월 24일 한신경마장에서의 경기를 끝으로 기수에서 은퇴했다. 전국 리딩 기수 2위를 2번 한 것이 최고 성적인데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사이였던 후쿠나가 요이치가 모두 1위였었다. 통산 1163승은 은퇴 당시 기준 최다 5위의 기록이며 간사이 소속으로는 최다승 기록이었다.
1987년에 릿토 트레이닝 센터에서 조교사로 개업했으며 이 해 삼남 타케 유타카도 기수로 데뷔했다. 1989년 뱀부 메모리가 야스다 기념에서 승리하며 조교사로서 첫 중상, GI 승리를 동시에 거두었다. 1994년에는 영 자키즈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을 처음 방문한 올리비에 펠리에의 신원인수인이 되기도 했다.
2009년 2월 28일 정년으로 조교사에서 은퇴했고 경마평론가, 해설가로 활동하다 2016년 8월 12일 릿토시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4. 주요 기승마[편집]
- 어치브 스타(アチーブスター) - 오카상, 빅토리아컵(1972)
- 롱 에이스(ロングエース) - 야요이상, 도쿄 우준(1972)
- 타케 호프 - 킷카상(1973)
- 타카에노 카오리(タカエノカオリ) - 오카상(1974)
- 키타노 카치도키 - 데일리배 3세 스테이크스, 한신 3세 스테이크스(1973), 키사라기상, 스프링 스테이크스, 사츠키상, 고베신문배, 교토신문배, 킷카상(1974)
- 토쇼 보이 - 아리마 기념(1976), 타카라즈카 기념, 타카마츠노미야배(1977)
- 인터 구시켄(インターグシケン) - 키사라기상, NHK배, 킷카상(1978), 금배 (서)(1979)
- 니혼 필로 위너 - 키사라기상(1983)
5. 주요 조교마[편집]
- 뱀부 메모리 - 야스다 기념, 스완 스테이크스(1989),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타카마츠노미야배(1990)
- 오스미 샤다이(オースミシャダイ) - 한신대상전, 닛케이상(1990)
- 오스미 타이쿤(オースミタイクーン) - 마일러즈 컵, 센토어 스테이크스(1997)
- 메지로 베일리(メジロベイリー) -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2000)
- 에이신 텐더(エイシンテンダー) - 튤립상(2005)
6. 기타[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9 09:15:43에 나무위키 타케 쿠니히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철저한 하드 트레이닝으로 유명한 조교사로 주요 조교마에 타니노 해로모어(1968년 도쿄 우준), 미호노 부르봉, 레거시 월드 등이 있다.[2] 타케 쿠니히코가 소속되기 1년 전에 카와치 히로시가 기수 후보생으로 들어와 이 후 1974년 데뷔 해 1985년까지 소속 기수였다. 또 타케 유타카가 기수로 데뷔 해 타케다가 정년으로 은퇴한 1992년 까지 소속이었다.[정년] [3] 세이난 전쟁에서 전사한 타케 키요스미(武清澄)를 위해 친동생 히코시치를 양자로 보내게 되었다고 일부 역사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다.[4] 소속기수로 JRA 조교사 현창자 오가타 토키치가 있다.[5] 1976~ 2014년 조교사 활동. 6739전 361승(중상 9승, GI급 4승). 주요 조교마 : 메르시 타카 오(2004년 나카야마 대장해), 메르시 에이 타임(2007년 나카야마 대장해), 쓰리 롤스(2009년 킷카상), 메르시 몽상(2010년 나카야마 그랜드점프)[6] 1999~2012 기수 활동. 1887전 66승(중상 6승). 2017년~ 현재 조교사 활동. 주요 조교마 : 메이케이 옐[7] 1938~ 1992년 조교사 활동. 7513전 735승(중상 20승). 1969년 조교마에 영양제가 검출되어 3년 간 자격정지 기간을 가졌다.[8] 12780전 2016승(중상 80승, GI급 8승). 이시노 히카루, 하이세이코, 다이나 걸리버 등의 주전 기수로 별명은 철인(鉄人)[9] 3678전 543승(중상 26승, 팔대경주 6승), 코레히사(1963 천황상 봄), 메이즈이, 와일드 모어(1969 사츠키상), 샤다이 타킨(1969 오크스), 주피크(1970 오크스)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