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손다이크 암살사건

덤프버전 :


이미지: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로고.png

에피소드


[ 정전 1~5권 ]
{{{#!wiki style="display:inline-table;"
[ 정전 6~10권 ]
{{{#!wiki style="display:inline-table;"
[ 외전 ]
{{{#!wiki style="display:inline-table;">
[ 기타 ]



1. 소개
2. 배경
3. 전개
3.1. 양 웬리의 테르누젠 방문
3.2. 괴한 난입
3.3. 불쾌한 저녁식사
3.4. 폭행 사건
3.5. 손다이크와의 만남
3.6. 암살 사건
4. 평가



1. 소개[편집]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OVA 10화
  • 시기: 우주력 796년, 제국력 487년 7월(추정)

은하영웅전설의 사건. OVA 10화에서 묘사되며 원작 등에는 없는 OVA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자유행성동맹의 수도성 하이네센테르누젠에서 정치깡패 우국기사단에게 테르누젠 지역구 후보였던 제임스 손다이크가 암살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정확한 이름이 없기에, 본 문서의 이름은 가칭임을 밝힌다.


2. 배경[편집]


자유행성동맹은 다곤 성역 회전을 시작으로 약 160여년에 걸쳐 전쟁을 이어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민주공화제 수호라는 나름 숭고한 이념을 내걸고 그것을 위해 이어져온 전쟁이었지만 이 시기쯤 되면 전쟁이란 주전파 정치인들의 권력획득 수단으로 변질되어 있었다. 대표적으로 아스타테 회전에서 3명의 제독이 동급의 계급과 지위를 가지고 뚜렷한 총지휘관조차 선정되지 않은 채 시작했고 그 결과 세 제독은 각개격파당하는 것으로 끝났다. 이 배경에는 당시 국방위원장이었던 욥 트뤼니히트가 있었는데 그가 자기 파벌을 위해서 통합작전본부문민통제를 악용해 월권행위를 벌였던 것. 거기다가 트뤼니히트가 자기 파벌을 밀어주다보니 이들은 그렇게 유능한 인물들도 아니었다.[1]

하지만 동맹의 상태가 괜찮았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160년에 달하는 전쟁 끝에 동맹은 처참할 정도로 재정적, 인적 손실이 심했고 국가 내부적으로도 비민주적 사상이 팽배해져 있었다. 한 마디로 전쟁 끝에 남은건 몰락해가는 나라였던 것이다.

더욱이 제국은 약 30여년 전에 이제르론 요새를 건설해놓은 상태였고 이것 때문에 기껏 제2차 티아마트 회전을 통해 공수전환이 가능할뻔한 동맹은 여전히 수세에 몰린 채 막대한 출혈을 강요당해야 했다. 특히나 이때까지 이제르론 요새 공략만 6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한 상태.

이렇다 보니 동맹 내에서도 서서히 반전 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주전론과 반대되는 반전주의를 내건 '반전시민연합' 이라는 정당이 등장했다.

물론 주전파 측에서도 이를 가만히 두지 않아서 정치깡패 우국기사단을 동원해 자기네들과 맞지 않는 자들을 사적제재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제시카 에드워즈아스타테 회전 위령제에서 욥 트뤼니히트에게 일갈했다가 얻어맞을뻔했다. 그리고 당연히 우국기사단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인물은 바로 욥 트뤼니히트.

또한 직접적인 연관성이 묘사되진 않지만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은 오히려 주전파들의 사기를 올려주었다. 시드니 시톨레나 양 웬리 같은 상식인들은 이제르론 요새를 점령해 거기를 바탕으로 전선을 동맹 쪽으로 유리하게 교착시켜 종국에는 제국과의 화평까지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한 것이지만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이 너무 압승으로 끝나버려서[2] 동맹의 정치인이나 시민들은 자국의 막장 상황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주전론을 외치게 된 것.


3. 전개[편집]



3.1. 양 웬리의 테르누젠 방문[편집]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승리로 양은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테르뉘젠에서 열리는 사관학교 기념식에 초대받아 테르누젠으로 가게 되었다. 난공불락의 요새인 이제르론 요새 공략을 성공시킨 인물답게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취재하려는 사람이 대거 달려들었고 이때 테르누젠 지역구 후보였던 레이먼드 톨리아티가 그에게 다가와 아는 척을 한다.

이후 한 소녀가 꽃다발을 전해주었는데 꽃다발을 전해준 소녀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양이 꽃다발을 받은 후 톨리아는 이 소녀는 아스타테 회전에서 아버지가 전사해 고아가 되었다며 강력한 주전론을 펼치는 동시에 반전론자들을 비난하며 자신에게 한 표를 달라고 했다.

즉 이 사람은 소녀와 양을 미끼로 정치팔이를 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후 양은 이런 정치쇼를 기대한게 아니었다고 투덜대고 같이 온 율리안은 이걸 본 사람들은 제독님이 전쟁을 지지하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양은 사관학교에서 아싸였는데 그런 자신을 이런 기념식에 보낸 것으로 보아 트뤼니히트가 뒤에 있을 것이라고 불쾌해했다. 더욱이 양은 TV로 나온 그 때 꽃다발을 건네준 소녀를 보며 아까 그 소녀는 나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소녀의 눈은 '왜 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나요?' 라고 말했던 것 같았고 살아돌아온 자신으로선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양은 TV로 나온 톨리아티를 보며 망할 정치인 놈들은 아이를 선거의 도구로 써먹었다며 비난했다.


3.2. 괴한 난입[편집]


그래서인지 율리안이 차를 타 주겠다고 해서 나갔다가 밖에서 경보음이 들리자 율리안이 나가보니 웬 사람들이 난입해 그 중 하나가 양을 폭행하려고 했다. 이에 양은 나자빠졌고 사람들이 더 오며 양을 정치가의 개라고 비난했다. 이에 율리안이 총을 꺼내 들었을 때 제시카 에드워즈가 나타나 양을 구타하려던 사람들을 말렸다. 뒤이어 경보음을 들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율리안이 파티를 열었는데 누가 엄청 취하셨던 거라고 변명하여 경찰들을 돌려보냈다.[3]

이후 해가 질 무렵 제시카와 양이 대화를 나누었는데 제시카는 그 사람들이 한 행위에 대해서 사과하였고 양은 타이밍이 절묘했다며 내일 아침에 기념식에 참석해야 했던 참이라고 말하는데 제시카는 그것도 군인의 일이냐고 묻고 양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헌데 그 뒤에 제시카는 거기서도 같은 일(정치팔이)를 당할 수 있다며 사실 반전시민연합도 이 곳에 후보를 출마했고 꽤나 높은 지지율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런데 양이 오니까 분위기가 달라졌던 것. 이에 양이 자신은 당신의 지지자들이 왜 내게 화가 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제시카가 그럼 기념식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양은 군인인 이상 명령에 거부할 수 없었고 그걸 알고 있던 제시카도 무리한 요구였다고 사과한다.

이후 제시카는 그 이가 이것이 민주주의의 실체였다고 말했다며 다시 한번 양에게 사과하고 떠난다.


3.3. 불쾌한 저녁식사[편집]


밤이 되어 식사를 하러 나간 양은 율리안과 함께 사관학교 시절 들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다. 그 때 주인장이 와서 저 사람들(여성 손님들)이 중장님의 싸인을 원한다고 부탁하자 양은 개인적인 식삭시간이라며 거절하지만 한번 더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들어준다.

그렇게 싸인을 받은 주인장은 손가락을 튕기더니 갑자기 자유행성동맹의 국가 <자유의 깃발, 자유의 겨례>가 흘러나오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부르더니 "양 웬리 중장 만세!" 라고 외쳤다. 기분이 잡친[4][5] 양은 그냥 나오고 말았다.[6]


3.4. 폭행 사건[편집]


이후 거리에 나와서 거리에 널린 후보 선전물을 본 율리안은 이번 선거는 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고 양은 톨리아티의 포스터 앞에서 이런 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불평하였다. 이후 어떤 어두컴컴한 길에 들어갔을 때 싸움 소리를 듣고 찾아갔더니 누군가가 집단 린치를 가하는걸 발견하였고 그들은 양을 보자 모두 도망쳤다.[7]

그리고 그 폭행당하던 사람은 피터라는 이름을 가진 반전주의자로 반전시민연합 일원으로서 당 본부에 가려다가 폭행당하던 것이었고 이에 양은 그 사람을 부축해 본부까지 데려다주고 율리안에게는 먼저 호텔로 돌아가 있으라고 말했다.


3.5. 손다이크와의 만남[편집]


그런데 정작 반전시민연합 당원들은 피터를 부축해 본부까지 온 양을 폭행범으로 몰며 비난했다.[8] 이에 양도 강력히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했고 그 때 마침 제시카가 왔고 양은 제시카에게 이 사람은 우국기사단에게 당했음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외상은 심해도 다행히 골절은 없었다고 말해주었다.

이후 반전시민연합 당수인 제임스 손다이크가 와서 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는데 평당원 중 하나가 손다이크와 악수한 양의 사진을 찍자 제시카가 말렸다. 이에 그 평당원은 양을 내세워야 무당층이 자신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이놈이나 저놈이나... 제시카는 우리까지 그렇게 해선 안 되며 양은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는걸 싫어한다고 말해주었다.

이후 제시카와 함께 거리를 거닐던 양은 손다이크라는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하였고[9] 이에 제시카는 그는 제2차 이제르론 공방전[10] 당시 아들 셋 모두를 잃어 반전주의에 투신하게 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때 사관학교 교문이 나오자 제시카가 이것을 기억하냐고 말하고 양이 그렇다고 말하자 하지만 자신은 이걸 볼 때마다 슬퍼진다고 답했다.[11] 그러고 사관학교 나무 아래에서 제시카는 당신이나 랍이나 전쟁을 싫어하지만 둘 다 군인이 되었다고 말했고 양은 거기엔 많은 이유가 있다며[12] 과거를 회상한다.

이후 제시카는 자신은 그 때[13] 당신이 한번 더 춤을 춰 줄 것을 원했지만 다시 권하지는 않았고 말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시카 에드워즈 문서 참조. 이후 분위기가 무르익어 둘이 키스를 하려던 찰나...


3.6. 암살 사건[편집]


갑자기 괴음이 들려왔으며 그 위치는 반전시민연합의 선거본부였다. 두 사람이 급히 달려가 보니 건물은 아작나 있었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있었다. 그리고 그 사망자 중에는 손다이크 역시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본 양은 주먹을 꽉 쥐고 부르를 떨었다.

다음 날 양은 사관학교 기념식에 참석한 후 돌아가는 길에 기자들의 질문들을 받았다. 이때 본인답지 않게 주전론자들이 사건의 범인이냐는 질문에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답변을 했다.정치적 중립 씹어먹을 정도로 분노했나보다. 그리고 이후 죽은 손다이크의 뒤를 이어 제시카가 후보가 되었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놀란다.

이후 양은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과 함께 제시카의 득표율이 80%를 받아 압승이 예상된다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반전을 지지하는 제시카를 지지하고 있다는 뉴스 멘트에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인다.

이에 옆에서 같이 보고 있던 그린힐은 결국 손다이크의 암살이 역효과를 불러온 것이라고 말했고 우국기사단은 어리석인 짓을 범했던 것이며 뒤에 있던 이들은 한방 먹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프레데리카 그린힐이 양에게 왔고 이때 그린힐 대장은 자기 딸에게 양을 자기 집 저녁식사에 초대하라고 말하자 양이 놀랬는데 이에 그린힐 대장은 자기 딸과 뭔 일이라도 있냐고 말했고 동거인인 율리안도 데려와달라고 말했다.

이후 자리를 떠나는 양이 화면에 나온 제시카를 보며 속으로 제시카를 응원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나지만 나레이션은 그로부터 일주일 후 자유행성동맹 최고평의회제국령 침공 계획을 세웠다며 양의 바램과는 반대로 오히려 전쟁의 불길은 거세졌다고 마무리한다.


4. 평가[편집]


사건의 결과 자체는 드와이트 그린힐이 말한 그대로 주전파 측에선 역효과만 본 사건이다. 어쩌면 양이 사건의 범인이 주전론자 일지도 모른다고 한 말에 영향을 받아서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선거 자체는 주전파가 원한 것과는 반대로 반전시민연합의 제시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애초에 이 곳에서 당선이 유력했다는 점을 보면 이미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었을 것이다. 주전파 측에서 온갖 추한 행태를 보이며 후보 암살이라는 짓을 저지른 것 역시도 반전을 꾀하려던 것이었겠지만 결과는...

하지만 문제는 사건 그 자체다. 비단 사건 뿐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동맹 정치인들이 선거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소녀를 선거팔이에 써먹은 톨리아도 물론 잘못이지만 하다못해 반전주의 세력에서도 비록 평당원이었긴 했지만 양에게 보복 공격을 하려고 했다든가 똑같이 양을 정치팔이에 써먹으려고 했으니... 거기다 주전론에 호응하는 일반 시민들조차 제정신이 아니다.

현실에서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간혹 정치인에 대한 폭행사건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암암리라도 정치깡패들이 집단으로 구타하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14][15] 아예 정치깡패들에게 선거본부 자체가 테러당해 후보가 암살당할 정도로 동맹 말기의 정치판이 얼마나 썩어버렸는지 알 수 있다. 특히나 에피소드 말미에 언급된 제국령 침공작전은 이 부분의 절정을 달하는 부분.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8 12:38:02에 나무위키 제임스 손다이크 암살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정확히 말해 이 시기만 해도 파스톨레나 파에타처럼 명장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싸울 줄은 아는 사람들도 나왔지만 이후에는 정말 아무 능력도 없는 개막장들이 출현한다.[2] 그 이전까지의 이제르론 공략전은 4차까지는 그냥 동맹의 참패고 5차와 6차는 제국군에게도 일정량의 피해를 강요했지만 어쨌든 패배했다. 그런데 7차에서는 제국군 함대는 절반이 날아갔고 요새 주둔병력은 죄다 포로가 되었는데 동맹군은 함선, 장병 모두 아무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양의 궤계가 먹혔기 때문이지 동맹군이 강했던 것은 아니었다. 당장에 동맹군은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보다 3달 전에 있었던 아스타테 회전에서 참패한 바 있다. 그보다 전년도에 있던 제3차 티아마트 회전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제4차 티아마트 회전 역시도 패배했다.[3] 경찰들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만일 사실대로 드러나면 반전주의자들은 딱 국가적 영웅을 집단폭행하려던 집단으로 낙인찍혔을 것이다.[4] 양은 이런 영웅주의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다. 거기다가 국가를 틀어놓은 국가주의까지 나왔으니... 거기다 선거철이라 선거용으로 이용당하기까지 했으니삼연병 말은 안 했지만 기분이 매우 불쾌했을 것이다.[5] 사실 따지고 보면 주인장이 매우 무례한거다. 양 자신은 분명히 개인시간이라고 못 박았는데 저 짓거리를 했으니... 물론 주인장은 어디까지나 그러기만 했고 특별한 정치적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주전파는 패배 위기에 몰려 있었고 이미 주전파 후보 측에서 양을 선거용으로 써먹은 바 있으며 반전파들은 양에게 이를 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밝히지만 않았지 어느 성향인지는 알만하다.[6] 사실 이런 일에 양이 휘말린 것은 기본적으로 그가 대외적으론 온화한 신사란 인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본인은 탁월한 독설가지만 이를 대중적으로 드러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사람들은 양이 온화한 사람인 줄 알고 있다. 만일 대상이 유수프 토패롤 같은 사람이었다면 독설을 듣기 싫어서라도 조용해 있었을 것이다.[7] 이런 행동 자체가 불법이려니와 선거철인 만큼 자칫하면 주전론자들에게 불리해질 수 있다.[8] 물론 이는 사건의 전말을 몰랐을 뿐더러 그들에게 양은 주전론자로 찍혀 있었다.[9] 나오지 않았을 뿐 다이크 역시 제시카의 말을 옳겨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10] 원작 등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지 않을 뿐 1차에서 4차에 걸친 이제르론 공략전 역시도 있었다. 허나 이때는 동맹군이 토르 하마의 사정거리를 몰랐다든가 하는 이유로 전부 학살에 가까운 대패를 당했다고 언급된다. 그나마 이런 흐름을 바꾼 것이 바로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활약한 시드니 시톨레 원수(당시는 대장)이다. 이 전투 역시도 동맹군의 패배로 끝났지만 시톨레는 오히려 새로운 전술로 제국군을 몰아붙였다는 점이 반영되어 승진했으니 그 참혹함을 짐작할 수 있다.[11] 이유는 아스타테 회전에서 약혼자인 장 로베르 랍이 전사했기 때문. 원래 교사였던 제시카가 정치에 투신하게 된 게기가 랍의 전사로 DNT에서는 아예 당선 연설에서 직접적으로 이때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2] 양의 경우에는 돈 때문이었다. 정확히는 역사 공부는 하고 싶은데 돈이 업어서 어쨌든 역사를 가르치는 학교 아무나 알아보다보니 사관학교 전사연구과에 들어가게 된 것. 허나 정작 사관학교에서 있던 도중 재정 문제로 전사연구과가 폐지되어 전략연구과로 전과했는데 이때 전사연구과 폐지운동에 나섰던 인물이 양과 랍 그리고 제시카였다.(물론 제시카는 군인이 아니었으므로 도움만 주었다.) 이때 자칫하면 둘 다 퇴학당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당시 사관학교 교장은 동맹 역사상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은 사관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시드니 시톨레였기에 오히려 칭찬과 함께 젼사 연구과 도서관의 리스트를 제작하라는 처벌 아닌 처벌을 내렸다.[13] 랍에게 이끌려 제시카가 참석한 무도회에 랍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을 때.[14] 대한민국의 경우도 인터넷 상에서 마음에 안 드는 정치인을 죽여버리자는 말이 나와도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다. 정말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으면 그 전에 경찰이 잡아간다.[15]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치안을 자랑하는 나라라서 가능한 면도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진짜로 정치깡패까지 설쳐대며(단 정치깡패 문제는 한국도 어느정도 존재한다.) 정치인을 공개적으로 구타, 살해하는 일까지는 아니라도 정치인에 대한 암살 시도나 폭행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 미국 대통령들조차 암살 및 암살미수를 겪은 이들이 부지기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