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타우 성역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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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탸우 성역 회전

파일:샨타우 성역 회전.png

날짜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월 ??일 ~ 7월 9일
장소
은하제국령 샨타우 성역
교전 당사자
파일:Goldenbaum-Dynasty.png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파일:Goldenbaum-Dynasty.png
립슈타트 귀족연합
지휘관
오스카 폰 로이엔탈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플레겔,(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병력
은하제국군
병력규모불명,(원작),
함정 11,600척, 장병 불명,(후지사키 류 코믹스),
립슈타트 귀족연합
병력규모불명,(원작),
함정 16,000척,[1] 장병 불명,(후지사키 류 코믹스),
피해 규모
피해규모불명
피해규모불명
결과
립슈타트 귀족연합군의 승리

1. 개요
2. 전개
3. 결말
4. 후지사키 류 코믹스



1. 개요[편집]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6장
    • 은하영웅전설 OVA 22화
    •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은하영웅전설 58화
    • 후지사키 류 코믹스 은하영웅전설 104화 ~ 107화
    •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20화
  • 시기 :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월 ??일 ~ 7월 9일

은하영웅전설의 전투. 립슈타트 전역 기간 동안 벌어진 전투 중 하나로, 귀족연합군의 처음이자 마지막 승전이다.

샨타우 성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출동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상급대장이 이끄는 립슈타트 귀족연합군과 오스카 폰 로이엔탈 대장이 이끄는 은하제국군이 맞붙었으며, 은하제국군이 철수해 립슈타트 귀족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2. 전개[편집]


문벌귀족과 그들의 사병을 주축으로 한 립슈타트 귀족연합군은 경험 많고 유능한 지휘관과 노련한 사병들이 많은 강인한 군대였지만, 이들을 총지휘하는 대귀족들이 심각하게 무능했다. 하다못해 실무진에게 전권을 일임하고 지휘관석에 '앉아 있기만' 해도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었겠지만, 그들 스스로가 귀족 사회 특유의 오만함에 가득 찬 무능력자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 했던 까닭에 패전을 거듭하였다.

이에 대해 제국군 지휘관 로이엔탈 대장은 그간 립슈타트 귀족연합군을 상대하며 귀족연합군은 전의는 과다하나 전략은 과소하다는 정확한 평가를 내린 바 있어, 샨타우 성역에서 적의 대군과 마주했을 때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샨타우 성역에 집결한 귀족연합군은 혈기왕성하지만 동시에 효율적으로 조직된 상태였으며, 매우 정밀한 기동을 펼치고 있었다. 귀족연합군은 제국군 함대에 세 차례나 공세를 퍼부었고, 결론적으로는 제국군이 이를 모두 격퇴하는 데 성공했지만 적의 끈기와 통일된 움직임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로이엔탈은 이를 보고 귀족연합군의 실전지휘관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상급대장이 직접 전선에 나섰다고 추측했다.

적보다 아군의 수가 적고, 심지어 적군의 조직력과 전술적 기동이 상상 이상으로 뛰어났던 탓에 제국군은 불리한 처지가 되었다. 사실 샨타우 성역은 그저 제국군의 세력이 확대되며 자연스럽게 점령한 곳이었을 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장소는 아니어서 포기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 제국군이 물러난다면 패배만 거듭하던 귀족연합군이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되며, 이에 고무된 귀족연합군이 다음 전투에서 사기충천하여 제국군을 패퇴시킬 가능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

결국, 로이엔탈은 오랜 고민 끝에 ‘퇴각 후 라인하르트에게 샨타우 성역의 탈환을 맡기기로’ 결심하고 7월 9일 모든 전선에서 일제히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제국군은 몇몇 포인트에 병력을 집중 투입하여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지만, 질서정연하게 응전하던 귀족연합군은 전선이 한계까지 늘어나자 이내 반격에 나섰다. 로이엔탈은 적의 움직임에 맞서 반격하는 대신 중앙 부대를 후퇴시켰으며, 좌우 양익을 전진시켜 U자 진형을 취해 적을 반포위하려고 했다. 이를 본 메르카츠의 참모들은 로이엔탈이 세 방향에서 아군을 치려 하니 진격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진언했다.

하지만 메르카츠는 제국군의 움직임이 왠지 자연스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로이엔탈이 싸우는 척하면서 도망치려 하는 건 아닐 지 의심하였다. 그러나 혈기왕성한 아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던 메르카츠는 위험한 도박에 나서지 않았고, 로이엔탈을 쫓아내 샨타우 성역을 점령하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귀족연합군이 추격 속도를 늦추자 로이엔탈은 U자 진형을 유지한 채 샨타우 성역 끄트머리까지 물러났고, 충분히 거리를 벌린 뒤 함대를 구형진으로 재편해 최대 속도로 전투 지역을 벗어났다.


3. 결말[편집]


보고를 받은 라인하르트는 로이엔탈의 속셈을 알고 "로이엔탈 이놈, 내게 숙제를 떠넘겼군."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은 메르카츠가 자유롭게 날뛴다면 사태는 힘들어진다고 진언했지만 라인하르트는 ‘메르카츠를 가만히 내버려둘 만큼 브라운슈바이크의 그릇이 크지 않다’고 부정했고, 오베르슈타인도 ‘메르카츠 뒤에 버티고 선 소인배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반면 첫 승리를 쟁취한 립슈타트 귀족연합은 너무 좋아서 기뻐하며 메르카츠 장군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하지만 메르카츠는 "적이 포기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의 힘을 너무 과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란 발언으로 멋쩍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맹주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는 역시 미련하게 겸손이나 떠냐는 투로 메르카츠를 대했다.

이후 역사는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으로 이어진다.


4. 후지사키 류 코믹스[편집]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 이후 키르히아이스 함대가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리텐하임 후작을 전사시켰다는 보고를 받자 라인하르트가 지휘하는 본대도 귀족연합군이 집결한 가이에스부르크를 향해 진군했다. 선견대인 로이엔탈 함대가 만일을 대비해 샨타우 성역을 확보하려 했는데, 그곳에는 메르카츠 상급대장과 플레겔 등이 지휘하는 귀족연합군 함대가 있었다.

제국군과 조우한 플레겔은 전투에 앞서 라인하르트가 멋대로 황제를 옹립한 것을 규탄하며,[2] 선빵을 날린다. 그러자 로이엔탈은 침착하게 제국령 침공작전 때 선보였던 사선진을 조합, 복잡한 형태의 진형으로 귀족연합군 함대들을 포위한다. 그러나 메르카츠는 포위망의 약한 부분을 돌파하여 전세를 호각으로 바꿔놓는다. 예상 이외의 피해를 본 로이엔탈은 쓸데없이 병력을 소모하느니 차라리 샨타우 성역을 적에게 넘기는 것을 택하고 후퇴한다.

귀족연합군이 요새로 입성하자 귀족들은 플레겔을 전쟁영웅으로 칭송했고, 이걸 보고 있던 슈나이더는 실전지휘를 맡은 메르카츠의 공을 치하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 하지만 메르카츠는 ‘플레겔이 기수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귀족들이 자신의 말을 따른 것’이라고 슈나이더를 다독였다. 그런데 플레겔은 메르카츠의 공적을 칭찬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다 뜬금없이 자신을 내세워 유일한 승리의 군공을 몽땅 제 앞으로 돌렸고, 그것도 모자라 승장인 메르카츠의 격을 낮춰 대하는 태도를 보여 끝내 슈나이더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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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00척짜리 함대 2개와 6000척짜리 함대 1개로 구성됨.[2] 이때 라인하르트의 작위를 후작이 아니라 백작으로 호칭하며 그의 후작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