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르첸 관저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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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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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르첸 관저 습격사건

파일:라인하르트 쿠데타.jpg

날짜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월 ?일 ~ 4월 6일
장소
은하제국령 발할라 성계 제3행성 오딘
교전 당사자
파일:Goldenbaum-Dynasty.png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파일:Goldenbaum-Dynasty.png
립슈타트 귀족연합
지휘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칼 구스타프 켐프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안톤 페르너
병력
은하제국군
함정 불명, 장병 13,000명 이상
립슈타트 귀족연합
함정 없음, 장병 300명
피해 규모
없음,(원작),
피해규모불명,(OVA),[1]
귀족연합 구성원 다수 구금,(원작),
귀족연합 구성원 625명 구금 ,(OVA),
결과
립슈타트 전역 발발

1. 소개
2. 배경
3. 전개
3.1. 기습작전 실패
3.2. 라인하르트의 쿠데타
4. 결말
5. 미디어별 묘사
5.1. 미치하라 카즈미 코믹스
5.2. OVA
5.3. DNT
6. 여담


립슈타트 전역의 에피소드
(시작)

슈바르첸 관저 습격사건

알테너 회전


1. 소개[편집]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2장
    • 은하영웅전설 OVA 18화
    •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16화
  • 시기: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월 ?일 ~ 4월 6일

은하영웅전설에서 등장하는 사건. 립슈타트 전역의 도화선을 당긴 사건이다. 작중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이름이 설정되어 있지 않기에, 이 문서의 제목도 가제임을 미리 밝힌다.

2. 배경[편집]


우주력 796년 사망한 은하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4세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뚜렷한 후계자가 없는 상황에서 국무상서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후작은 황제의 외척에 권력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죽은 루트비히 황태자의 아들 에르빈 요제프 폰 골덴바움을 황제로 옹립했다. 그러나 혼자서는 강대한 반대세력을 견제하기 어려웠고 리히텐라데 후작은 고심 끝에 우주함대 부사령장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후작에게 손을 내밀었다. 라인하르트 역시 리히텐라데가 가진 권위와 궁정 내 영향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흔쾌히 응했고 곧 궁정에는 두 사람의 연합정권이 세워졌다. 에르빈 요제프 폰 골덴바움은 은하제국 37대 황제 에르빈 요제프 2세로 즉위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문벌귀족을 신 정권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귀족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강대한 적에 맞서기 위해 오랫동안 대립해왔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와 리텐하임 후작가가 손을 잡았고, 여기에 수많은 귀족들이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대부분 두 사람의 동맹에 가담했다.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을 비롯한 귀족 3,740명은 우주력 797년 2월 립슈타트 숲에서 라인하르트와 리히텐라데를 비난하는 '립슈타트 맹약'을 맺고 립슈타트 귀족연합을 창설했다.


3. 전개[편집]



3.1. 기습작전 실패[편집]


내전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몇몇 사람들은 라인하르트와 싸워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전면충돌을 회피하려는 자들이 있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가신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 준장은 라인하르트를 암살해서 내전을 회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수백만 대군을 동원하여 정정당당하게 '금발 애송이'를 격파해야 리텐하임 후작은 물론 제국 전토에 자신의 정의와 실력을 보일 수 있다고 기각했다. 뒤이어 안톤 페르너 대령이 파괴공작 훈련을 받은 병사 300명만 빌려주면 라인하르트의 숨통을 끊어버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브라운슈바이크는 주제넘는 소리를 한다며 페르너를 쫓아냈다.

브라운슈바이크의 노성에 물러난 슈트라이트는 그대로 포기했지만 페르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병사 300명과 총화기를 모아 라인하르트 암살에 실패하면 누이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을 인질로 삼을 작정으로 주군한테도 비밀로 하고 슈바르첸 관저를 습격했다. 하지만 관저에는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상급대장이 병사 5천 명으로 철통같이 경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고들 틈은 조금도 없었다. 순순히 패배를 인정한 페르너는 그 자리에서 부대를 해산하고 자신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분노를 피해 어딘가로 도망쳐버렸다.

빈손으로 돌아온 병사들로부터 사태의 추이를 들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격분하여 페르너를 응징하기 위해 그의 행방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사태가 급작스럽게 바뀌자 속히 수도를 떠날 필요가 있었고, 브라운슈바이크는 안스바흐 준장이 짠 계획에 따라 수도 탈출을 준비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황제를 초청하여 원유회를 연다고 초청장까지 뿌린 뒤 원유회 전날 밤에 가족과 몇몇 부하만 데리고 수도를 빠져나갔다.


3.2. 라인하르트의 쿠데타[편집]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수도를 떠났다는 것을 알아차린 라인하르트는 미리 짜놓은 계획에 따라 쿠데타를 일으켰다.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중장이 무장병 8천 명을 이끌고 군무성을 점령하고 군무상서 에렌베르크 원수를 구금하여 제국군 전체의 지휘문서 발송기능을 장악했다. 반 라인하르트파는 죄다 오딘을 떠났기 때문에 상서실을 지키던 대령 한 명이 비텐펠트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 빼고는 별다른 사상자가 없었으며, 비텐펠트는 수월하게 군무성을 점령했다. 에렌베르크는 비텐펠트의 폭거를 준엄하게 꾸짖었지만 비텐펠트는 "내가 바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시대가 변했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대답했고, 에렌베르크는 무력하게 구금당했다. 뒤이어 통수본부 역시 점령당했고 통수본부총장 슈타인호프 원수 역시 구금당했다.

군부를 장악하는 것과 동시에 수도 오딘 봉쇄 작전도 이루어졌다. 우주항은 볼프강 미터마이어 대장이 점령했고 위성궤도에는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상급대장이, 그 너머에는 오스카 폰 로이엔탈 대장과 칼 구스타프 켐프 중장이 함대를 이끌고 수도를 몇 겹으로 봉쇄했다. 그래서 급히 수도를 떠나는 반 라인하르트파 귀족들은 치밀하게 짜여진 포위망에 걸려 체포당했다. 몇몇 귀족들은 라인하르트 편에 가담한 마린도르프 백작가에 달려가서 라인하르트에 줄을 대려고 했고,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백작영애는 면담을 통해 그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한편 라인하르트 암살 작전을 제안한 슈트라이트 준장과 페르너 대령도 체포되었다. 슈트라이트는 브라운슈바이크가 까먹은 탓에 탈출하지 못하고 오딘에 잔류했다가 라인하르트에게 체포당했다. 슈트라이트는 순순히 혐의를 인정했는데 거기에 감명받은 라인하르트는 수갑을 풀어주고 브라운슈바이크에게 돌아가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브라운슈바이크의 성정을[2] 잘 아는 슈트라이트는 오딘에 머무르게 해 달라고 청했다. 슈트라이트의 이유를 들은 라인하르트는 1계급 승진시켜 줄 테니 내 부하가 되라고 권유했지만 슈트라이트는 하루아침에 주군을 바꿀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슈트라이트의 뜻을 이해한 라인하르트는 슈트라이트를 풀어주었다.

반면 안톤 페르너 대령은 매우 빠른 태세전환을 보여주었다. 평민 지구에 숨어있던 페르너는 자진 출두하여 라인하르트에게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주군을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는 주군"이라고 혹평하며 전향할테니 부하로 써 달라고 청했다. 라인하르트는 뻔뻔하다고 여기면서도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중장의 냉철함에도 적응할 거라고 판단하여 오베르슈타인 휘하 참모로 배속했다. 그리고 페르너는 라인하르트의 기대대로 오베르슈타인의 냉엄함에 위축되지 않으며 자신의 직무를 잘 수행했다.


4. 결말[편집]


라인하르트의 쿠데타로 오딘에 남아 있던 반 라인하르트파 귀족과 군인들은 모조리 숙청 또는 도주했다. 귀족들은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집결하여 제국 정부에 정식으로 반기를 든다.

라인하르트는 4월 6일 어린 황제를 조종하여 제국군 3대 장관을 모두 겸직하고, '제국군 최고사령관' 칭호를 받아 군부를 완전장악했다. 에르빈 요제프 2세는 '도당을 결성해 황제에게 반역을 꾀하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이하 국적,國敵,들을 토벌하라'는 칙명을 내렸고,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집결한 귀족연합군을 토벌하기 위해 출정한다. 이로써 립슈타트 전역이 막을 올렸다.

이후 역사는 알테너 회전으로 이어진다.

5. 미디어별 묘사[편집]



5.1. 미치하라 카즈미 코믹스[편집]


페르너와 부하들이 기습하려다가 엄청나게 가득 경비하는 걸 보고 패배를 받아들이고 부하들에게 "너희들은 그저 내 명령 때문에 움직였다고 맹주에게 전해라. 괜히 너희들까지 휘말릴 필요없으니까, 알았지?" 라고 말하며 홀로 이탈한다.

5.2. OVA[편집]


  •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안톤 페르너의 특수부대원 인원 수가 30명 정도로 묘사되었다.
  • 도주 중 페르너는 퇴로를 막는 라인하르트 군을 뚫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수도 탈출 시기가 귀족들의 엑소더스와 같은 시기로 조정되었다. 작중에선 무력하게 체포되거나 격침당한 다른 귀족들과 달리 민간선단 사이에 끼어들어 제국군의 추격을 뿌리쳤다.
  • 라인하르트가 페르너의 습격 직후에 쿠데타를 일으킨다.
  • 쿠데타 과정 중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행정부를 장악하는 장면이 추가로 그려졌다.[3]
  •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중장도 수도 봉쇄작전에 참여했다.

5.3. DNT[편집]


  • 페르너가 도망치지 못하고 그대로 키르히아이스에게 잡힌다.
  • OVA와 마찬가지로 쿠데타 중에 로이엔탈이 행정부를 장악하는 장면을 추가로 묘사했다.

6. 여담[편집]


  •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이 사건이 잘렸다. 그래서 귀족들이 위풍당당하게 오딘을 출정하며, 라인하르트가 그걸 그냥 지켜보는 다소 이상한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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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너 대령이 조직한 습격조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2] 브라운슈바이크는 부하의 충성심을 경시하는 자라 돌아가도 배신자로 몰릴 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슈트라이트는 절대로 어리석은 분은 아니라고 실드는 쳐 줬다.[3]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리히텐라데를 지켜주었던 로이엔탈은 나중에 리히텐라데를 체포하고 리히텐라데 일족을 모조리 처형해버렸다. 심지어 그 이후에는 리히텐라데 일족의 여자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