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저드 성역 회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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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외전 5권 『나선미궁』 7장
• 시기: 우주력 738년, 제국력 429년

은하영웅전설의 전투. 외전 5권 『나선미궁』에서 언급된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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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저드 성역 회전은 우주력 738년, 제국력 429년에 벌어졌다. 전투 자체는 소규모였지만, 이 전투에서 자유행성동맹군은 교환비 1(동맹군) : 15(제국군)라는 환상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제국군을 박살냈다.[1] 이때 동맹군을 지휘한 장교들은 브루스 애쉬비, 프레드릭 재스퍼 등 우주력 730년 6월에 사관학교를 졸업한 동기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상세한 전투과정은 언급되지 않지만 '행진곡' 프레드릭 재스퍼가 포격과 기동공격을 조합하여 제국군을 선제공격해서 우위를 확립하고, 브루스 애쉬비가 그 우위를 확고히 다져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간략하게 언급된다. 이 전투 이후 브루스 애쉬비는 삽시간에 동맹군의 신흥 전쟁영웅으로 각광받았으며 애쉬비를 비롯한 지휘관들은 그때부터 730년 마피아라고 불리게 되었다. 알프레드 로자스 제독은 스타가 된 브루스 애쉬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그 어떤 순간에도 주역으로서 각광을 받은 것은 브루스 애쉬비였다. 의도적인 연출이라기보다는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이다. 그는 타고난 주역이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5권 『나선미궁』, 김완, 이타카(2011), p.206

한편 애쉬비만 주역으로서 각광을 받은 것에 어딘가 서운한 구석이 남아 있었던 재스퍼는 6년 후인 우주력 744년에 열린 파이어저드 성역 회전 승리 6주년 기념 파티에서 이렇게 말했다.

"브루스 자식! 우린 네 들러리가 아니야. 겸손의 미덕을 좀 배워보라고. 그 전투 때도 내가 더 열심히 뛰었단 말이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나선미궁>, 김완, 이타카(2011), p.206

하지만 그 당시까지는 730년 마피아 내의 분열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술에서 깬 재스퍼가 애쉬비에게 사과하고 애쉬비가 사과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갈등이 봉합되었다. 하지만 1년 후의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크리스토프 폰 쾨펜힐러 대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년 전 동맹으로 망명한 마르틴 오토 폰 지크마이스터는 파이어저드 성역 회전을 계기로 730년 마피아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브루스 애쉬비와 접촉하여 크리스토프 폰 미켈젠이 제국에서 빼내온 기밀정보를 730년 마피아에 넘겨 그들이 무훈을 쌓는 걸 도와주었다.

여담으로 OVA에서 재스퍼의 승승패 징크스가 언급될 때 재스퍼가 우주력 738년 3월과 8월에 치른 전투에서 3월에는 이겼고 8월에는 졌다고 되어있는데 아마 OVA 한정으로 파이어저드 성역 회전은 우주력 738년 3월에 벌어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