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르론 헌병대장 인질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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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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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외전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 에피소드
유령 소동

이제르론 헌병대장 인질사건

동맹&제국 포로교환

1. 개요
2. 진행
3. 결과


1. 개요[편집]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외전 3권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 3장
    •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은하영웅전설 ~영웅들의 초상~ 12화
  • 시기 :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1월 8일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자유행성동맹군 휘하 이제르론 요새에서 벌어진 작은 사건이다.


2. 진행[편집]


우주력 797년 1월 8일. 이제르론 요새 방어사령관인 발터 폰 쇤코프 준장은 부하와 한가롭게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때, 한 부사관이 급히 달려오며 큰일이 났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걸 전해듣은 쇤코프는 한가롭게 이런 농담을 남겼다.

"뭔가. 양 제독님이 취해서 그린힐 대위를 덮치기라도 했나?"


한가로운 이런 농담에 부사관은 어이없어하며애초에 농담도 농담치고 참 수위가 세기도 하고 그런 게 아니라고 다시 이야기하지만 쇤코프는 여전히 농담으로 반응했다.

"그럼 포플랭이 지난날의 과오를 모두 뉘우치고 수도승이라도 되겠다고 했나?"


분위기 안 맞는 농담에 부사관은 버럭거리며 마약에 중독된 병사가 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가다가 민간인의 가게에 소란을 피우고, 아침을 먹던 장교를 인질로 잡아 농성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쇤코프는 "군대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인데 그런 건 헌병이 알아서 하면 될 거 아냐? 왜 나를 급히 부르는 거지?" 라고 무시하고 카드놀이나 계속 하려고 했지만, 부사관이 "헌병대장인 콜린즈 대령이 그 인질이라서요..."라고 말하자 비로소 재미있다는 듯이 일어섰다.

"게다가 헌병은 날 눈엣가시처럼 여긴다고. 전에도 '걸어 다니는 풍기문란'이라고 밑도 끝도 없는 비방을 하더군. 놈들에게는 아무런 의리도 없지만, 나는 소금에 절인 달팽이에게도 동정을 하는 사나이라 말이지."


뭐, 동맹군에서도 바람둥이로 알아주는 쇤코프이기에 헌병이 했다는 욕이 틀린 것은 아니긴 했다. 그렇게, 율리안 민츠와 쇤코프 등이 인질극이 벌어지는 현장에 가보니 병사들이 인질극 현장이 된 가게를 포위하고 있었고, 양 웬리 대장도 그 현장에 있었다.

"맡겨도 되겠나, 준장?"

"노동조건에 따라서는요."

"어떤 조건인가?"

"어디 보자. 위험수당, 시간 외 근무수당, 휴가가 취소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카드 시합에서 얻을 수 있었던 판돈 정도는 나와야겠군요."

"그런 건 원칙상 수혜자 부담이니, 콜린즈 대령을 구한 다음 그에게 징수하게. 나는 명예로써 귀관에게 사례할 테니."

"헹, 훈장인가요?"

"아니, 매년 1월 8일을 '쇤코프의 날'이라 하여 귀관의 용기와 의협심을 칭송하는 이제르론의 공휴일로 삼지."

"......뭐, 그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해보죠."


범인이 한 손에는 콜린즈 대령을, 다른 한 손에는 전투용 나이프를 든 채 가게 밖으로 나왔다. 그걸 본 로젠리터 연대원들은 큰 소리로 범인을 야유했다.[1]

"이봐, 못난이! 네 생일은 모른다만 제삿날은 알겠다. 바로 오늘이지!"

"인마, 표절하지 마! 그건 내가 언젠가 제국군의 거물에게 들려주려고 준비해놓은 대사라고!"


콜린즈 대령을 칼로 겨누고 잡던 인질범이 다가오는 쇤코프에게 소리치자, 그는 무기를 다 내려놓고 비무장임을 보였다. 그리고,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뭘 말할거냐는 그 인질범에게 하던 말은 율리안이 쓴 일기에 의하면 "그러니까, 네놈은 거세당한 돼지처럼 겁쟁이라는 이야기지."로 시작하여 은하제국이었다면 검열을 당했을 말이 쇤코프 입을 통하여 주르르르륵 쏟아져나왔다.당최 뭔 욕지거리를 한거야 검열당할 말이니 아마 국가원수에 대한 욕을 섞어했을 것이다.

분노한 범인은 쇤코프에게 무기가 없다는 것과 부하들이 멀리 물러났음을 알고 인질을 든 채 쇤코프에게 돌진했다. 그런데 위층에서 율리안 민츠가 하전입자 라이플을 떨어뜨렸고 10m를 낙하한 라이플을 쇤코프는 낚아채어 바로 인질범의 옆머리를 강타했다. 콜린즈 대령과 인질범은 바닥을 뒹굴었으며 헌병들이 몰려가서 쓰러진 범인을 체포했다.


3. 결과[편집]


사망자도 없고 인질범이나 인질도 목숨 지장없이 해결됐다. 비록 범인이야 얼굴빵 맞고 병원 좀 가야했지만. 적어도, 인질은 큰 부상은 아니었기에 좋은 결과가 되었다.

양이 정말 1월 8일을 '쇤코프의 날'로 정했는지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쇤코프가 거절해서 무산되었고, 율리안 민츠자유행성동맹 페잔 주재 판무관 사무소로 떠난 뒤 양이 하루 땡땡이 칠 때 핑계로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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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라이너 블룸하르트카스퍼 린츠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