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레퍼드

Nissan Leopard
日産・レパード

1. 개요[편집]

---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서 1980년부터 1999년까지 쿠페, 4도어 하드탑과 세단으로 생산된 세단이었다.

2. 역사[편집]

---

2.1. 1세대 (F30 계통, 1980.10 ~ 1986.02)[편집]

---

당시 닛산에는 고급 쿠페 모델이 전무했었던터라 경쟁차량인 마쓰다 코스모를 대항마로 내세워 1980년에 레퍼드[1]라는 이름의 쿠페를 내놓았다. 물론 하드탑 4도어도 함께 병행생산을 해온 터라 어느정도 경쟁이 될 줄 알았건만, 1년째가 될 무렵에 토요타에서 선보인 복병 소아라까지 갑툭튀하는 바람에 피튀기는 경쟁속에서 1986년에 2세대에게 넘겨주고 단종되었다. 그리고 이후 둘 다 사이좋게 몰락.

2.2. 2세대 (F31 계통, 1986.02 ~ 1992.06)[편집]

---

고급 쿠페 3파전이 계속 가열되자 1986년에 2세대가 풀체인지되어 쿠페로만 생산을 전념하기로 했다. 끊임없는 경쟁속에서 드디어 잭팟이 터졌고, 경쟁상대를 쓰러뜨리는 쾌거를 안기게 되었지만, 1992년까지 잘나가다가 갑작스레 4도어 세단만으로 출시하려는 행보를 보이자 쿠페는 이 세대를 끝으로 단종되었다. 페이스리프트된 후기형의 V6 3.0 엔진 탑재형은 북미 시장에 인피니티 브랜드 런칭 시 인피니티 M3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했으며 북미 시장 전용의 컨버터블 파생형이 소수 생산되기도 했다.

3.0 ULTIMA 모델이 일본의 인기 형사 드라마 '위험한 형사' 시리즈에 주인공 콤비 중 오오시타 유지(시바타 쿄헤이 분)가 타는 차량으로 나왔었다.

2.2.1. 오테크 자가토 스텔비오 (E-AZ1, 1989)[편집]

---

Autech Zagato Stelvio
オーテック・ザガートステルビオ

닛산의 자회사인 오테크 재팬(Autech Japan)이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자가토와 공동 개발한 차량. 2세대 레퍼드의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차량명 '스텔비오'는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스텔비오 고개에서 따왔다.


사이드 미러가 전면부 펜더 위쪽에 에어인테이크마냥 장착되어 있다.

2.3. 3세대 (JY32 계통, 1992.06 ~ 1996.03)[편집]

---

1992년에 토요타 아리스토와 경쟁하겠답시고 차명을 레퍼드 J 페리(Leopard J Ferie)로 변경 및 풀체인지하면서 4도어 세단만으로 전환하여 출시하였지만, 오히려 그 탓에 정체성 상실로 이어졌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디자인과 레퍼드 쿠페가 나오기를 기대했던 매니아들로부터 배신감이 쌓여온 것 때문에 레퍼드의 판매량은 한없이 추락하여 1996년에 흑역사를 맞이한 채 4세대가 나오자 칼같이 단종되었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에서는 이 차를 기반으로 인피니티 J를 생산하였다.

2.4. 4세대 (JY33 계통, 1996.3 ~ 1999.6)[편집]

---

매니아들에게 버림받아 무너져버린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심 끝에 1996년 풀체인지하여 4세대가 탄생되었다. 차량의 기반은 닛산 시마와 세드릭이었고, 스카이라인의 구동계를 가져온 RB25DET 엔진에선 4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다. 세단 모델은 1세대처럼 프레임리스 도어 형태로 회귀했으나 2도어 쿠페는 출시하지 않았고, 버블경제 붕괴로 인한 소비 감소와 매니아층의 싸늘한 반응으로 인해 판매량에서 크게 고전을 면치 못하자 3년만에 후속 모델 없이 쓸쓸히 단종되었다.

3. 둘러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