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시노에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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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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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4대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4세와 결혼하여 공동 파라오가 되었으나 총애를 받지 못하다가 프톨레마이오스가 사망하기 직전에 피살당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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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 3세와 베레니케 2세의 장녀로 출생했다. 형제자매로 남동생 프톨레마이오스 4세, 리시마코스, 알렉산드로스, 마가스를 두었다. 기원전 220년 프톨레마이오스 4세와 결혼하여 공동 파라오가 되었다. 기원전 217년 프톨레마이오스 4세를 따라 라피아 전투에 참전했으며, 전투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때 전투에서 승리하면 각 병사에게 2개의 미나스 금화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기원전 210년경 프톨레마이오스 4세와의 사이에서 프톨레마이오스 5세를 낳았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 4세는 아가토클레아를 총애했고, 그녀는 궁중 한 구석에 은둔해야 했다.

기원전 204년 7월 또는 8월 프톨레마이오스 4세가 붕어했다. 안티오키아의 요한에 따르면, 그는 궁전에서 화재가 일어난 지 얼마 안가서 숨을 거뒀다고 한다. 공동 파라오 아르시노에 3세 역시 이때 죽었다. 유스티누스에 따르면, 프톨레마이오스 4세는 죽기 직전에 정부 아가토클레아의 권유에 따라 그녀와 이혼한 뒤 곧 죽였다고 한다. 폴리비오스에 따르면, 그녀는 소시비오스에게 살해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민중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었기에,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민중은 분노하여 기원전 203년 알렉산드리아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