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평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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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나무위키의 이 토론에서 전체를 위해 소수의 목숨을 희생하는 내용에 관해 비판하는 문단의 제목으로 '반인륜적 집단주의 미화' 라고 서술하며 문단 내용에는 집단주의와 전체주의로 바라보는 비판들을 모두 서술하기(으)로 합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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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가
1.1. 평가지수
1.2. 평론
1.3. 평론가 평
1.4. 관객 및 네티즌 반응
1.4.1. 좋은 초중반 전개
1.4.2. 이후 무너지는 전개
1.4.3. 반인륜적인 집단주의 미화
1.4.4. 현실성
1.4.4.1. 현실을 반영한 점
1.4.4.2. 모호한 부분들
1.4.4.3. 현실과의 차이점
1.4.6. 문법
1.4.7. 억지 신파
2. 논란 및 사건 사고
2.1. 이동진 리뷰영상 비공개 요구
2.2. 관객 수 조작
2.3. 역바이럴 주장



1. 평가[편집]



1.1. 평가지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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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에서 7점 이하의 평점을 받은 작품은 망작, 5점 이하의 평점을 받은 작품은 최악의 작품과 동의어로 취급받는 경향이 크며, 골든에그지수는 웬만한 평작만 되어도 90점 이하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점수가 후한 편이므로[1] 즉, 골든에그지수가 81이라는 말은 19%에 달하는 실관람객이 굳이 '별로예요'로 선택지를 옮겨 리뷰를 쓰는 불편을 감수하고 리뷰를 달았다는 것이므로, 강력한 비토 의견을 낸 실관람객이 19%나 된다는 뜻으로 봐도 된다.

1.2. 평론[편집]


이 영화는 굉장히 피학적인 집단주의를 덕목이나 어떤 고귀한 희생으로 포장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저는 이 영화의 후반부에 특히 한 2~30분의 상황을 보다보면 이걸 관객들이 받아들이면서 감동으로 받아들일까? 일단 저는 전혀 감동스럽지 않고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했고요. 지나치게 피학적이고, 지나치게 개인의 어떤 자유나 권리나 인권이나 이런 것보다는 "개인이 속한 집단의 안위를 위해서 소수였던 상대적인 약자들은 스스로 희생을 감내해도 된다", 혹은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굉장히 숭고한, 휴먼 드라마의 한 지점이다"라고 말하는 영화 같단 말이에요. 이건 제 느낌이고요.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그것이 굉장히 감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죠.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리뷰[2]


놀랍게도 저는 그 장면에서 이 영화가 비판하고자 했던 일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집단, 국가에 대한 국민의 태도가 '전체주의'에 가까웠던 나라가 바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이었죠. 국가를 위해서, 집단을 위해서는 작은 집단이나 개인은 희생해도 좋다는 식의 사고방식일본 제국주의의 그것에 가깝습니다. 사상 최악의 흉악했던 그 국가의 방식을 영화는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중략)

"엄청난 캐스팅으로 화려하게 몰락한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라이너 리뷰


저는 편의대로 짜 놓은 설정들도 참 맘에 안 들었고, 고증들, 특히나 비상선언에 대한 고증이 지켜지지 않아 막연한 불안감을 제공했다는 점도, 심지어 티웨이항공의 자문을 받았고, 그걸 언플용으로 사용했다는 것도 참 생각없이 영화를 만들었구나 싶었지만
무엇보다도 역하고 거부감이 들었던 부분은
세월호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별개의 사건들을 하나로 묶은 다음 항공기에 투영시켰다는 점입니다.
이걸 위해서 자문과 고증을 다 쌩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뒤에다가 공리주의적 희생으로 보일 법한 장면을 생각 없이 붙여 놨고요.

이걸 지금 역바이럴 타령하면서 억까당했다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던 게 그냥 웃음밖에 안 나와요.
아무도 내 이야기와 의도에 공감하지 못할 땐 듣는 사람의 수준이 낮아서 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되도않는 개소리를 해서 외면하는 겁니다.
영화 흥행의 실패와 쏟아지는 혹평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면서 남탓할 대상을 몰색할 게 아니라 영화를 한 번 더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김채호 리뷰


부기돌이: (전략) 여기까지가 〈비상선언〉의 60분 지점입니다. '빛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고 제가 한재림 감독에게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보여줍니다. 이 한 시간은 감독의 커리어 하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대단한 영화입니다. 저는 한 시간 내내 감탄밖에 할 게 없었습니다. (중략) 그런데 이제 '빛의 한재림'이 자리를 비우고 '어둠의 한재림'이 나타나는데...

부기순이: 후반부 30분의 문제는요. 영화를 보고 나면 기분이 나쁘다는 거예요. 신파나 뭐 영상통화 장면도 그렇지만, 제가 기분 나빴던 건 영화의 현실감각이나 비전이 6년 전 영화인 〈터널〉에 그친다는 건데요. 6년 전 수준의 현실 비판을, 그것도 쌩어거지로 하고 있다니까요? (중략)

이 영화를 보는 2022년의 한국 관객들의 마음 속에는 아주 큰 상처와 고통, 그 끝에 얻은 깨달음이 있어요. 몇 년째 코로나와 싸우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심각한 후유증을 얻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고, 이제야 그나마 간신히 얻어낸 것은 방역에 대한 시스템과 노하우, 그리고 팬데믹 사태 속의 시민의식이에요. 그런데 〈비상선언〉은 그걸 전면으로 부정합니다. 부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를 미개하게 취급하고 영화의 최종빌런처럼 만들었어요. 그래서 기분이 나쁜 거예요. (중략)

영화에서 승객들이 희생하기로 했다가 다행히 치료제가 통해서 돌아왔다면 희생을 결심한 것에 대한 깊은 고찰과 후유증이 있었어야죠. (중략) 만약 영상통화 장면에서 울었던 관객이라면 내 슬픔이 고작 인스턴트 신파에 이용당했다는 배신감이 들 거예요. 이 영화 속 감정은 모두 껍데기에 죄다 인스턴트뿐이고 영화의 주제의식인 '희생'에 대해서도 너무 억지에 너무 얕아요. 실망입니다. 정말 너무 실망했어요.

부기영화 리뷰[3]


1.3. 평론가 평[편집]


올라타면 용을 써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런 체험

이용철 | ★★★☆ (7.0)


코로나 시국의 은유로 이륙해, 한국 사회의 재난에 관한 대처로 착륙하다

허남웅 | ★★★☆ (7.0)


불가항력을 흡수한 장면과 그에 맞서는 얼굴들이 단점을 상쇄한다

김소미 | ★★★☆ (7.0)


더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을 상상하게 한다

임수연 | ★★★ (6.0)


각처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빼면 대체로 순항

정재현 | ★★★ (6.0)


중반 이후 항로를 변경해 승부를 거는 사회드라마에서 의아할 정도로 피상적이며 위험하다.

이동진 | ★★ (4.0)



1.4. 관객 및 네티즌 반응[편집]



1.4.1. 좋은 초중반 전개[편집]


재난물 특유의 문법을 살짝 비틀어 몰입도를 끌어내는 초중반 전개인데, 할리우드에서 여객기 기내 세트를 공수하여 촬영한 비행 시퀀스의 연출이 좋다. 또한 걸출한 배우들이 줄지어 포진한만큼 연기에 대해서도 대체로 좋다.[4]

항공기를 소재로 한 것은 공포이미지를 활용하는 도구로 사용하였을 뿐 바이러스가 중심소재이다. 이로 인한 사회갈등이 표출되며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난영화는 아니다. 갈등의 대립은 감정과 시간, 비용의 낭비이기도 하고, 합의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영화에 대해 비판적인 네티즌들도 대부분 초중반까지는 좋았다는 점은 인정하는 편으로, 이 때문에 한시간만 보면 명작인 영화라는등의 조롱을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4.2. 이후 무너지는 전개[편집]


초중반이 지나고난 극중반부터 임시완이 사망한 뒤로는 급격히 영화의 스릴감이 없어지고 후술할 집단주의 미화와 억지 신파 문제 등이 나오며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후반부터 전개와 개연성이 무너지는 것도 관객들이 지적하는 혹평의 일부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전개가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는 용두사미식의 전개도 문제점이다.


1.4.3. 반인륜적인 집단주의 미화[편집]


"아빠, 우리 그냥 내리지 마요."

착륙하지 말고 비행기 내에서 죽음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을 들은 어린 딸 박수민이 아빠 박재혁에게 한 말

집단주의 사상에 기반한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전달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다. 작중에서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인물들을 조명하는 과정에서 집단주의 사상으로 해석 가능한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증상자를 구획별로 분리하려는 사람들이 자기들만 살려는 이기적인 악역으로 묘사되고, 박재혁이 지상과의 교신을 통해 탑승자가 모두 희생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숭고하고 비장하게 묘사된다.

특히 어린 아이인 수민이의 입으로 집단이 희생하는 주장이 전달되었다는 것이 불쾌했다는 반응이 있다. 수민이는 아토피전염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성숙한 인격이 정립되지 않은, 말 그대로 초등학생인데, 그런 아동의 입을 빌어 희생이라는 주제선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희생은 잘 사용하면 영화에서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는 수단이지만 이 영화는 필수불가결한 최후의 수단으로 묘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현실이라면 일단 착륙하고 밀폐하고 접근을 차단해서 안전을 확보한 후 전원 격리 수용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

실제 사례로,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초기에 영화에서처럼 선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도 일단 입항은 하고 하선을 거부당한 것이다. 또한 만약 기체가 추락하면 오히려 바이러스가 통제되지 않고 퍼질 수 있으므로 차라리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공항에 착륙하는게 더 현실적이다.

이처럼 다른 대안이 존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성이 부족한 방안으로 희생을 당연시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작중에서 시위대가 착륙을 방해하여 집단 희생을 결정하는 것을 두고 전체주의를 숭고하게 묘사하여 미화했다는 비판도 있다. 더구나 영화에서 묘사된 비행기의 국내 착륙에 대한 여론에 대한 묘사 또한 불행히도 현실에서 코로나 사례로 인해 완전히 부정된다. 코로나19 초기 우한에서 감염자를 포함한 교민들이 한국에 입국하는 것에 관련해서 여•야 어떤 여론도 입국자체를 반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격리에 대해서도 격리시설 주변 소수의 극성스러운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반대를 했지만, 이내 여론의 몰매를 맞고[5] 포용으로 바뀌었으며 오히려 찬성과 격려의 목소리가 더욱 컸다. 물론, 영화의 시나리오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 쓰여진 것이었다는 핑계는 댈 수 있겠지만, 촬영은 코로나 시기에 찍혔으므로 촬영 시 시나리오를 조금이나마 변경했어야 했다.

결국 영화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서사를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전개를 통해서만 보여준다는 뜻도 된다. 같은 예로 구인호가 자신의 몸에 인체실험을 하는 희생을 통해 문제 상황이 해결되는 전개를 비현실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다. 백신/치료제/약이라는 건 고작 한 사람에게, 그것도 하루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실험한다고 효과가 검증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숱한 백신 관련 기사를 보면서 다수의 관객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므로, 영화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비현실적인 전개를 통해 집단주의 사상에 기반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비슷한 설정을 다룬 영화가 이전에도 있었다. 람보 2, 레비아탄, 툼스톤으로 유명한 조지 판 코스마토스가 감독한 1976년작인 카산드라 크로싱이다. 열차라는 점이 다를 뿐, 치사성 바이러스가 퍼진 열차를 두고 결국, 열차를 폭발시켜 타고 있던 사람들을 몰살시키는 차이가 있다. 희생이고 뭐고 비상선언과 정반대인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 결말이다.

1.4.4. 현실성[편집]



1.4.4.1. 현실을 반영한 점[편집]

  • 재혁에게 항공기 조종가능 여부를 물으며 '일전에 777기를 몰아봤으니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대사가 나온다. 같은 보잉 777이라고 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개량형 내지 파생형이 나온다. 동일한 자동차 모델인데 연식이 다른 경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동일 기종의 개량형 내지 파생형인 경우 의무적인 재교육 없이도 조종은 할 수 있다. 그래도 해당 개량형/파생형의 자격증명을 받아야 한다.[6]

  • 헤비 터뷸런스 상황과 라스트 풀업 경고음 및 이러한 극한상황에서 인체와 사물이 영향받는 각도와 떨어지는 속도에 따라 인체에 가해지는 강도가 반영되어 있다. 머리카락의 방향과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때, 각 방향으로 달라붙듯 부딪쳐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점도 잘 살렸다. 그 밖에도 승무원들의 소소한 여흥인 대기권 밖 정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 아픈 객실승무원이 승무원들 돌아가며 쉬는 임시휴게석인 점프싯에서 간호를 받는 것, 부기장과 기장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콕핏에서 함께 식사해도 각기 다른 메뉴를 먹어야 하기에, 기장이 원래 부기장의 것인 스테이크를 눈독들이자 사무장이 기장 몫의 스테이크를 더 가져오려는 것을 부기장이 만류하고 자신 것을 양보해서 기장의 식단과 아예 바꿔 먹는 점 등. 매뉴얼 이상의 실제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전반적인 기내 근무상황이 잘 반영되어 있다.[7] 심지어 비상사태에 승객의 양해를 구하고 음료와 간식서비스가 모두 중단되는 점, 기내방송 순서와 일반 객실승무원, 사무장의 역할분담 및 클레임 처리 등 실제상황을 많이 반영했다.

  •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당일에 티켓을 구매한 뒤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범인은 기내에서 붙잡혀 정체를 추궁당하자 자기는 미국 시민이라고 영어로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갖고 있는 것이 정말이라면 가능하다. 류진석이 유학갔었다는 설정은 있다. 그렇지 않다면 ESTA 없이 당일에 티켓을 구매한 뒤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없다. 실제로 하와이 행 비행기에 ESTA 없이 타려던 한국 국적자가 당일에 탑승이 거부된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1.4.4.2. 모호한 부분들[편집]

  • 작중 시기는 휴가철 성수기다. 작중 인물들의 여러 언급과 행적, 특히 구인호 아내의 휴가 언급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와이나 괌 등 주요 해외 휴가지 항공권 티켓은 당일에 구하기 어렵다. 성수기 3~4달 전에 이미 어지간해선 예매가 다 되어 있다. 류진석이 테러 당일에 인천공항에 와서 어느 비행기에 사람이 많이 타는지, 테러를 하고 싶어 그냥 1자리라도 남았거나 취소표가 생기는 아무 비행기를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KI 501편의 승객수는 성수기 치고는 매우 적으며 보잉 777 정원의 절반에도 미달하는 150여 명에 불과하다.[8] 단체승객이 대거 취소하고 대기인원까지 타고도 자리가 남았다면 가능하다.

  • 영화 속에서 사용된 항공기 기체는 보잉 777이다. 광동체 쌍발기인 해당 기종은 2-5-2를 기본 좌석배열로 하나 비행기 폭이 애매하게 넓어 3-4-3 좌석배열을 선택하는 항공사들도 있다. 국적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보유 중인 모든 기체에 3-3-3 배열을, 진에어는 보유 중인 일부 기체에 3-4-3 배열을 적용한다. 영화에서는 3-3-3 배열로 나온다. 이 영화에 등장한 항공사는 가상의 항공사다.

  • 서울공항에 민간인들이 철책을 넘어서 난입하여 시위를 한다. 군용공항의 보안수준은 매우 엄격하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다. 군용공항의 철책을 넘는 것은 군부대에 무단 침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위이므로 심각하게는 사살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더 현실성이 없다. 어떠한 집단이 군사시설 내에서 시위를 한다면 그들을 사살할 경우 그 군인들도 처벌될 수 있으므로 난감한 상황이 될 것이다. 심지어 서울공항에서 시위하다 30분 거리를 둔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면서 두 공항을 왔다갔다하는데 그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다면 현실성이 부족하다. 물론, 인천에서도 시민들이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군사시설인 공항을 시위대가 점거하는 것은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대부분의 항공사 규정 상 콕핏에는 무조건 두 명 이상의 승무원이 상주해야 하나, 작중에서는 부기장이 사태를 파악하려 한다는 명분으로 콕핏에 기장을 혼자 두고 나간다. 콕핏에 혼자 남은 부기장이 문을 걸어잠그고 비행기를 고의 추락시킨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 여러 상황을 대비하여 객실 승무원 중 한 명 이상이라도 있어야 한다. 영화에서는 규정상 이유로 승무원을 호출하기가 애매할 수도 있다.

  •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착륙을 거부한 미국 당국의 조치 또한 미묘한 편으로, 영화 내에서는 직접적으로 사망한 미국인 승객이 보이지는 않으나 엄연히 인천발 호놀룰루행 비행기였고, 작중에서도 미국 국적의 승객들이 몇몇 있었기에, 외교적으로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미국이 심각한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국민의 입국을 거부하고 돌려보내는것 또한 매우 이상한 일이다. 물론 현수가 미국 국민들이 타 있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 미국 당국이 보기도 어려웠을 수는 있다. 자막에는 똑같이 '비상상황'으로 번역되었지만 미국 ATC와의 무전에서 현수는 'We are in urgent situation'이라고만 말할 뿐 'Emergency'라는 개념어를 말하지 않는다. 보통 이러면 관제 쪽에서 'Are you declaring emergency?'라고 되물으며 그 의도를 재확인하는데, 현수가 말한 문장만으로는 'Emergency'가 인정되지 않고 따라서 그 비행기도 아직 Emergency 상황이 아닌 것이 되므로 미국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돌려보낼 수 있는 것이다. 실제였다면 현수가 'We are declaring emergency'라고 그 의도를 명확히 함으로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사례로도 연료가 부족한 비상상황이나 영화에서처럼 'emergency' 대신 '착륙 우선권(priority)'을 요청해 미국 관제에서 비상착륙을 시키지 않아 추락한 경우도 있다. 해당 사고 이후로 조종사들은 비상 상황시에는 무조건 'emergency'를 분명히 언급하라고 교육받는다.

  • 하와이와 한국 사이에는 일본 말고도 공항들이 존재한다. 하와이 제도 부분 미국령 섬들중에는 존스턴섬(JOHNSTON ATOLL) 나 미드웨이섬(Midway Atoll)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존스턴 섬은 호놀룰루에서 서쪽으로 1300km 정도 거리에 2.7km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어 보잉 777의 착륙이 가능하며 일부 연구 관리 인원을 제외하면 거주민이 없는 섬이다. 미국이 호놀룰루 착륙 거부를 한 이유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적합한 착륙장소는 없다. 협상만 한다면 현실적으로 충분히 착륙허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정부에서 이에 대한 어떠한 협상이나 언급조차 없다.

  • 조종실에서 관제영어 사용이 일반적이다. 비상선언 장면에서 'Declaring Emergency' 내지 'Emergency!'가 현실적이다[9], 이는 기장 내지 부기장과 관제사가 같은 국적이라도 마찬가지다.[10] Emergency는 관제영어에서 그 단어 자체로 하나의 개념어이므로 번역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급박한 상황에서 예외는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현실에서 벌어진 일본항공 123편 사고, 중화항공 611편 사고에서 자국어로 말했다. 하지만 한국대중영화라는 점과 제목이 갖는 대표성으로 미묘하다.

  • 인천에서 출발하여 호놀룰루 타워와 교신가능한 거리까지 갔다가 인천으로 돌아올 수 없다. 프로젝트 선라이즈처럼 왕복을 가정했다고 해도, 실제로 가능한 기종은 A350 XWB외에 없다. 무조건 돌아오는 태평양 상공에서 연료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순항고도에서 2~3천피트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순항고도로 올라가고, 나리타에 착륙시도까지 하는 등 많은 연료를 썼다. 더구나 한국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항로의 경우 편서풍과 제트기류와 같은 방향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다소 적지만, 하와이에서 일본을 지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정면에서 부는 제트기류와 편서풍을 뚫고 날아와야 하기 때문에 연료가 훨씬 많이 소모되게 된다. 단순히 2배 정도 연료를 추가했다고 해도 이는 무리가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연료를 좀 더 넣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보통 날씨가 좋지 않아도 1시간 정도의 연료를 더 넣는 정도라 불가능하다. 비행기는 연료를 최대치로 채울 경우 질량이 높아져서 연료 소비량이 더 증가한다. 이것은 연비가 낮아지는 것이지 항속거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가능하다는 조종사의 의견도 있다. #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어려운 것도 사실로 보인다. 영화적 연출로 보자면 이해할 수준은 된다.


1.4.4.3. 현실과의 차이점[편집]

클리앙에 현직 조종사가 현직 조종사가 본 영화 '비상선언' 사용기라는 제목의 비상선언 리뷰를 썼는데,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비행기에 대한 공포심만 심었다고 주장했다.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왜곡된 묘사로 인해 보지 말라는 리뷰가 올라오는 중. 게다가 항공기 동호인들의 평가는 탑건: 매버릭을 대부분 관람한 상황이라 탑건: 매버릭에 비해 항공 관련 재현성이 아쉽다는 평가가 상당하다.

  • 이미 생물학 무기로 사용된 적이 있는 탄저균과 같은 세균이 아니라, 병원체의 작용 방식 특성상 잠복기가 몇 시간 단위로 짧을 수가 없는 바이러스를 생물학 테러의 수단으로 선택한 것 또한 몰입을 떨어뜨리는 요소 중 하나이다. 호흡기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관련 감염 실험을 하는데 밀폐되고 통제된 곳이 아니라 구멍 숭숭 뚫린 케이지에서 하는 것 또한 현실성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잠복기가 제멋대로여서 최초 감염자는 하와이에 도착하기도 한참 전에 사망하였고, 바이러스를 고의 투여한 인호 형사만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발작과 출혈을 일으켰는데 반해 사망했다는 40%를 제외한 다른 시민들은 일본을 갔다 회항하여 다시 착륙하기까지 기침 부종 정도만 있을 뿐 중증 증세는 보이지 않는 등, 병증의 진행에 있어서도 제멋대로이다.

  • 중후반 나리타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할 때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만 항공 개념상의 비상선언은 지켜지지 않는다. 국제선 항공기의 비상착륙조차 거부하고, 일본 항공자위대전투기[11]가 아무리 경고사격이라도 국제선 민항기를 향해 플레어와 기관포를 발사하거나, 돌격을 시도하는 묘사는 완전히 비현실적인 영화적 표현이다. 현실에서 절대 있을 수 없다. 이런 일은 거의 냉전 시대에 소련 영공에 미국 군용기가 침입한 것으로 인식했던 소련의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같은 경우에서나 볼 법한 일이지, 전쟁 중인 적국도 아닌 IAA 가입국인 일본이 Emergency를 선언한 민항기의 비상착륙을 허용하지 않고 무시하는 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신인 이상 있을 수 없다.[12] 착륙시킨 다음 비행기에서 못 내리게 하거나 승무원 및 탑승객을 격리, 억류할 수는 있어도 비행기의 착륙조차 막으려고 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언제 어디서 자국 민항기가 어려움에 처할지 모르는데 이런 행위를 했다가는 득보다 실이 크다. 게다가 승객 중에는 미국인 등의 외국인도 일부 있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집단 감염 사건 때도 하선은 시켜주지 않아도 항구에 정박까진 허가한 후 격리 시켰다. 이 사건은 촬영 3개월 전에 있었고, 코로나 19 확산 초기에 일어나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째서 착륙 불허로 전개를 잡은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 나리타 공항에서 다른 민항기들을 회항시키면서 사고기인 KI 501과 충돌할 뻔한 장면은 민항기 쪽에서 조종에 신경을 똑바로 쓰고 있다면 나오지 못하는데, 민항기에는 TCAS[13]라 불리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민항기 간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알람이 울린다. 영화에서만큼 가깝게 민항기끼리 스쳐지나갔는데[14] TCAS 경보가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면[15]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군용기에는 당연히 TCAS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영화속 앵글을 보고 경보기가 울려야 한다는 의견은 앞뒤가 바뀐 것이다.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촬영했는지 그래픽인지 모르지만 과장해 찍은 것이다.

  • 나리타 공항에서 비상착륙을 포기한 뒤 복행(Go around)하고 서울공항까지 운항하고 시민들의 반대로 착륙하지 못하고도 연료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다. 복행은 착륙을 위한 하강이 시작된 이후 착륙이 원활하지 않으리라 예상될 때 엔진의 출력을 최대로 높여 고도를 회복하는 행위이다. 영화 속에서 연료가 부족해 나리타 공항에 착륙하겠다고 해놓고 복행했으면 굳이 서울공항 근처에 가기 전에 이미 서울공항까지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수밖에 없다. 보잉 777을 끌고 김해국제공항 18R 활주로에 서클링 어프로치로 착륙하기는 어렵다고 해도 양양국제공항에라도 착륙을 했어야 하며 양양공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활주로를 확장해 보잉 747이나 보잉 777과 같은 대형 여객기가 내릴 수 있다. 또한 민간공항이 아니더라도 제16전투비행단이 있는 예천공항과 같은 군 공항에도 착륙할 수 있다. 공군의 전술적 목적으로 인해 보잉 777 여객기까지 착륙할 수 있는[16] 활주로가 있으며, 그 위치도 예천군이라는 민간인 시위대가 절대 올 수 없는 경상북도의 시골에 있어 착륙이 방해될 일도 없다.

  • 항공기에는 자세보호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자세보호시스템을 강제로 해제하지 않는 한 통상적인 비행을 할 경우, 운항관리시스템에 기체가 위험해질 수 있는 비행이라고 판단되면 컴퓨터가 개입하여 움직임에 제한을 걸거나 자세를 바로잡아준다. 심지어 실속 상황에서도. 지금껏 있었던 항공사고들 중 자세보호시스템을 제대로 인지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들[17]도 존재할 정도로 조종에 있어서 꽤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로 조종사가 비행 중 조종을 포기하고 조종간을 놓는다고 해도 비행기는 스스로 수평비행을 유지한다. 연료와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외부영향이 크지 않다면 활공한다. 영화처럼 보잉 777을 360도 회전시키는 장면이나 수직에 가까운 급강하는 있을 수가 없다.[18][19] 고장이 나는 예외의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여기서 자문을 무시한 비현실적인 부분으로 보기보다는 영화적 볼거리를 위해 연출한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20]

  • 착륙 장면에 묘사된 글라이딩 착륙이라는 수단 자체는 존재하지만 보통 그 지경이 되기 전에 동력이 살아있을 때 가까운 공항에 내린다. 영화 속에서 사고기가 메인기어가 아닌 노즈기어부터 터치다운[21]하는데, 기체 전체가 튀어오를 정도의 충격이면 노즈기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그대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흔히 하드랜딩이라고 불리는 랜딩도 기체가 튀어오르지만 이는 메인 랜딩기어가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여 안정된 자세가 나오고, 조종사 역시 재량에 따라 착륙을 강행하느냐, 터치 앤 고[22]를 이행하느냐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포퍼싱의 경우 이와는 정반대이다. 메인 랜딩기어가 충분히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며, 튀어오르면 자세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수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며 연달아 튀어오를 가능성이 크고[23], 그렇게 된다면 사실상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실제로 페덱스 익스프레스 80편 착륙 사고 당시 사고 기체가 강풍 및 조종사의 대처실수로 인해 두번째 접지가 노즈기어부터 접지하게 되면서 기체가 튀어올랐고, 이후 강한 충격으로 한 번 더 튀어오른 후 다시 접지하자 결국 메인 랜딩기어가 파괴되면서 기체가 전복되어 폭발하였다. 중요한 점은 페덱스 80편 사고의 경우도 이미 메인기어로 한번의 충격을 흡수한 연착륙 상태에서의 포퍼싱이었지만 그대로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첫 접지부터 포퍼싱이 일어난다면 노즈기어는 바로 파괴되면서 기수가 땅에 쳐박힐 가능성이 아주 높다. 랜딩기어는 기본적으로 단 한 개로도 기체 전체의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만큼 튼튼하게 설계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의 착륙에 한한다.

  • 바다에 추락할 뻔한 장면에서 PFD를 보면 2000~3000피트 정도의 고도인데, 속도와 자세, 고도로 보면 추락을 피할 수 없다. 또한 비행기가 곤두박질치는 자세와 속도를 감안했을때, 고도계의 숫자는 훨씬 더 빨리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적적으로 기수를 올리는데 성공했다면 동체가 바다에 닿을 정도의 묘사도 허용될 정도이다.

  • 성무비행장에 착륙하기 전에 기장이 일부러 엔진을 끈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착륙 직전에 그 거대한 보잉 777로 활주로 코앞에서 한바퀴를 돌며 착륙하는 것도 말이 안되며, 도중에 갑자기 다시 엔진을 켜는데 시간적 지연 없이 바로 켜지는 연출, 음향 효과 모두 현실과 다르다. 시간지연이 없는 것은 영화적 연출로 납득할만하다. 그러나 나머지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 류진석은 쥐를 가지고 생체실험을 하면서 곤충 사육통처럼 뚜껑에 구멍이 많이 뚫린 통에 넣고 실험했으며, 실험고글과 KF94급인 마스크를 착용했다. 많은 실험을 버티고[24] 살아남기 어렵다. 그 정도 치사율에 감염성의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으려면 국내에 하나뿐인 생물안전 4단계 실험실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밀봉하고 산소는 케이블로 공급받는 복장을 하고 다뤄야한다. 류진석의 집에서는 무조건 생물재해 사고가 일어났어야 맞을 것이다. 설령 이미 백신을 투여했고 그게 효과가 엄청나게 좋다 쳐도, 아무리봐도 주변 환경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류진석의 사망원인이 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이라면 백신 투여 가능성은 낮다. 사망원인이 직접 언급되지도 않아서 더 석연치 않다.

  • 비행기는 결코 밀폐되지 않았으며, 여압 시스템에 의해 약 2분마다 기내의 모든 공기가 완전히 교체된다. 특히 설계상 비행기에서 가장 환기가 잘되는 곳은 화장실과 조종실이다. 비행기 화장실은 순항고도에서는 비행기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를 이용해 물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 내부의 공기가 일부 교체된다. 화장실 바깥 문손잡이에 바이러스를 살포했다면 또 모를까, 차라리 복도를 걸어가며 몰래 마구 뿌려대는게 나았을 것이다. 화장실이 바깥 손잡이에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것은 안에 살포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기내 전체를 실외와 유사한 공기순환흐름으로 보아야 한다.

  • 영화 초반부에 류진석이 공항 직원에게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어디냐 물을 때 카운터에 티웨이항공 로고가 있었지만, 그곳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며 대한항공을 비롯해 스카이팀 항공 동맹에 가입된 항공사들만 입주가 이루어져 있으므로 티웨이항공 같은 저가 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것이 맞다.


1.4.5. 반일/반미/국수주의[편집]


엔딩으로 가는 과정에서 자칫 반일 및 반미 정서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감독의 정치 성향으로도 보인다. 미국인들이 탄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하겠다는데도 끝까지 거부하는 미국으로 시작하여 항공자위대가 나리타 공항으로 착륙하지 못하게 하려고 민항기에 위협 사격, 전투기 추돌 시도로 위협하는 정신나간 짓을 보여줘 정점을 찍었다. 이로 인해 극 후반부의 개연성이 희생당한 탓에 후반부의 평가를 깎는데 일조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추가로 위의 반인륜적인 집단주의 묘사에서 다수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자는 묘사가 보이며 국수주의적인 모습도 보인다.

1.4.6. 문법[편집]


'비상선언을 선포합니다'라는 현수의 대사는 문법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나 '비상 선언을 합니다'가 문법에 부합한다. 한자단어인 선언(宣言)과 선포(宣布)의 뜻이 겹치는 겹말 문장이 되기 때문이다. 다소 어색하더라도 제목을 대사로 쓰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1.4.7. 억지 신파[편집]


영화 막판에서 승객들이 영상통화 형식으로 마지막 유언을 가족들에게 남기며 모두를 강제로 울리는 90년대 같은 옛날영화 따위에나 통할법한 전형적인 한국 영화식 신파 장면이 이 영화에도 어김없이 작렬한 것이 이 영화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결정적 요소다.

더군다나 직전 장면이 위에 언급된 전체주의 미화로 보일 수 있는 발언이어서 눈물을 유도할만큼 극에 감정적으로 이입할만한 상황조차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다.

승객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등 처절한 감정을 먼저 묘사하고, 그걸 받아들인 뒤 가족들에게 유언을 전하는 식이었으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9.11 테러,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등의 사례에서도 많은 이들은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고 비행기 안에서 가족에게 전할 유언을 남겼다.

그 외에도 영화 유튜버 김채호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5] 대구 지하철 참사를 비행기에 엮어 재현성을 말아먹었으며, 코미디가 따로 없다며 혹평했다.진짜 장르는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2.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2.1. 이동진 리뷰영상 비공개 요구[편집]


입장문 전문

비상선언 개봉 전 올라온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에 올라온 리뷰영상을 스포일러를 이유로 비공개 요구해 개봉일까지 영상이 비공개처리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리뷰 영상은 7월 27일 채널에 최초 업로드된 후 하루 정도 공개되었다가, 7월 29일 경부터 배급사 요청으로 비공개처리되었기 때문에 하루 정도의 기간 동안 동영상에서 언급한 내용은 웬만한 영화팬들은 한번씩 리뷰를 시청했거나, 관련 커뮤니티에 퍼날라진 요약글을 보고 요지를 알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배급사 측은 갑자기 스포일러를 이유로 게시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그런데 다른 경쟁작들도 마찬가지로 이동진이 개봉 전 리뷰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영화의 약점에 대해 공평하게 평론한 바 있고 개봉시까지 영상 비공개를 요구한 사례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비공개 전 기간 동안 이미 수많은 시청자들이 최초 업로드된 영상의 내용을 시청하였으나, 이동진의 발언들이 영화의 감상을 저해할 정도의 스포일러를 포함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배급사가 지나치게 과민했다는 의견이 대세를 보였다. 게다가 배급사인 쇼박스는 이번 사례 외에도 쇼박스 배급 영화에 악평을 한 영화 유튜버들의 영상에 대해 저작권을 이유로 다수의 계정 신고를 해 온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26] 영화팬들의 인심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게시중단을 요구한 같은 배급사의 태도는 '뭔가 흠결이 있는 영화'라는 의혹을 오히려 증폭시키는 스트라이샌드 효과를 일으키고 말았다.


2.2. 관객 수 조작[편집]


메가박스의 <비상선언> 심야 상영 테스트 발권 물량이 영진위의 관객수 통계에 포함되었으며, 이로 인해 <비상선언>의 개봉 이틀차 관객수 순위가 실제 2위에서 1위로 잘못 집계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8월 4일, 익스트림무비에서 메가박스 안성스타필드점과 영통점에 새벽회차가 [스페셜] 비상선언이라는 이름으로 26:30 시간대로 여럿 열려있고 모두 매진이 된 것을 발견했다. #1 #2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더쿠 회원이 코로나 이후로 사실상 사라진 25시 이후 심야회차로 모든 관이 매진되는 기현상이 여러 지역의 다수 극장에서 확인되고 있음을 발견해냈다. 그 규모가 몇십석 정도도 아니고 3만석 이상에 달하는지라 벌써부터 예매율 관리를 위해 꼼수를 부리냐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사실 메가박스는 영화가 개봉 끝무렵에 다다랐을 때 상영관을 대관 형식으로 잡아주며 예매율을 끌어올리는 꼼수 개봉에서 코로나19 이후 선두주자 격으로 올라선 상황이었고, 자사 배급작 유체이탈자에서 새벽 시간대를 매진으로 잡아 예매율과 관람객을 뻥튀기했던 전적이 있다. 보통 VOD 직행인 영화가 <극장 동시 개봉작> 타이틀을 달기 위해 지방 상영관의 아무도 안 보는 새벽 시간대를 매진으로 잡는 편법 정도로 취급되고 있는데, 비상선언은 개봉한지 단 하루만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관련한 논란에 공식 홍보대행사 측에서 올린 해명글을 통해 이는 예정된 심야 예매 이벤트의 테스트가 진행된 부분이라 주장하며, 실제 예매율이나 박스오피스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위의 논란이 불거진 것이 늦은 밤이었던 탓에 해명문을 올린 시간 기준으로 배급사와 메가박스의 공식 공지는 아직 올라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어서 제작사인 쇼박스에서도 해명했다. 이에 따르면 심야상영 이벤트 관련 내부 테스트로, 정리가 완료되는대로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관련 이벤트 논란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서는 상영관인 메가박스측에서도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메가박스 측에서는 며칠간이나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8월 10일 영진위 입장이 밝혀진 이후에야 해당 발권 내역이 허수인데 영진위 누적관객 집계에 반영된 것을 시인하며, 영진위측에도 발권 취소데이터를 보내 누적관객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혔으며, 기사 실제로 8월 18일 경 관객수의 재조정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날짜
정정 전 일일 관람 인원
정정 후 일일 관람 인원
순위
정정 전 일일 매출액
정정 후 일일 매출액
2022-08-04. 2일차(목)
218,906명[취소선]
207,112명
1위[취소선]
2위
2,016,959,360원[취소선]
1,993,371,360원
2022-08-05. 3일차(금)
213,574명[취소선]
198,576명
2위
2,094,794,151원[취소선]
2,064,808,151원

한 네티즌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이번 논란과 관련된 발권데이터의 진위를 확인해달라는 문의 메일을 남겼는데, 영화진흥위원회는 전산운영실 명의의 답장을 통해 문의한 발권데이터는 영진위 측에 정상 발권 데이터로 접수되었으며 취소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아 예매율 등 박스오피스 집계에 적용되었다고 안내했다.# 즉 3만장 가량으로 추정되는 위 발권데이터가 2일차 상영의 관객수로 접수되었다는 것인데, 마침 그 데이터가 포함된 날이 2일차이기 때문에, 여태까지의 의혹은 모두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왜냐하면, 2일차에서 비상선언은 박스오피스 1위를 가까스로 지켰으나, 매출액에서는 한산에 밀리는 이상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위 3만표를 실제 매출이 아닌 주작으로 간주해 수정조치하면, 2일차의 박스오피스 1위는 한산으로 수정되어야 하고, 비상선언의 누적관객수도 3만명 가까이가 빠져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는데, 8월 18일 관객수 재조정이 반영됨에 따라 실제로 2일차에 2위를 기록한 것으로 기록이 정정되었다. 이 사태는 경우에 따라서는 승부조작에 버금가는 수준의 소비자 기만이 되고, 영진위 데이터의 신뢰도에 근본적인 손상이 가해지는 상황이어서 문제가 결코 작지 않다. 게다가 이러한 관객수 조작이 오로지 이 영화만 행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일 다른 영화에서도 관객집계의 오류가 드러날 경우, 대형 스캔들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해당 사태를 '해프닝'이라는 프레임을 짜며 사태 확산을 경계하는 논조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

2023년 6월 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배급사 3곳(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7월 17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관객수가 조작된 영화 편수는 전체 462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여파로 관객수에서 매출액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다.#

2.3. 역바이럴 주장[편집]


8월 6일, 영화평론가 김도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한산, 외계+인, 헌트에 투자한 바이럴 회사가 비상선언을 역바이럴[27]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 # 또한 해당 바이럴 회사는 다수의 CJ 영화 패키지 투자로 많은 손해를 본 상황이고, 주요 여러 영화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이며, 이미 음원 사재기로 벌어먹은 회사라서 악명이 높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로도 본인의 평가와 달리 관객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얻는 중이다. 김도훈 평론가 본인부터 외계+인을 개봉 전부터 혹평해서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여론이 많았고, 본인이 하는 혹평은 옳고 남이 하는 혹평은 바이럴이냐차가운 반응이 대부분이다. 운영자가 비상선언을 긍정적으로 봐주는 익스트림무비[28]에서도 바이럴 의혹제기글을 보고 회원들끼리 논쟁이 일었으나, 운영자도 바이럴 관련으로는 확실하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지금까지는 주장 자체가 제대로 된 물적 근거가 없는, 본인이 답을 정해놓고 억지로 우겨대는 주장 밖엔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의혹 제기 몇 시간 후 이동진이 별점을 5점 만점에 2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면서 이동진도 역바이럴이냐는 비아냥을 듣게 되었다.

8월 7일. 익스트림무비 운영자가 00~1시 사이에 바이럴 관련 취재글을 올리겠다는 예고를 했으나 1시 29분 경 취재 내용은 검토 후 올리겠다는 공지를 올리며 한 발 물러섰다. 예고글이 올라온 시간부터 2시간 가량 기다리고 긴장감과 불안감에 시달린 회원들은 바이럴 글이 안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게시글을 시작으로 더 이상 익무에 관련글을 올리지 않고 쇼박스나 언론에 직접 제보해주기를 바라며 여러 의견을 내고 있다. #영화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유저들의 의견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익무 내에서도 외계+인에 대한 조롱이나 어그로를 제대로 대처해주지 않았던 운영진에 대한 불만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계+인은 그렇게 혹평해놓고 비상선언에만 바이럴 문제를 거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 상업영화 마이너 갤러리 유저가 최근 익무 시사회 관계 및 운영진 평점 정리를 해본 결과 외계+인은 익무 시사회를 하지 않았고 평이 좋지 않았던 점도 부각되어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병헌소속사 대표가 인스타스토리로 김도훈 평론가의 의혹제기글을 공유하면서 의혹 제기만으로 끝날 지 여부를 알 수 없게 되었다.

8시 44분 경 뜬금없이 더쿠 드영배 카테고리에 김ㄷㅎ이 말한 회사…(아카이브)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음원 사재기를 주도했던 바이포엠스튜디오[29]가 세 영화에 투자를 했고 페이스북 페이지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과연 긍정 바이럴만 했을까? 라 의혹 제기를 하고 있으나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이 글을 쓴다고 한산: 용의 출현의 스탭롤을 촬영한 것부터 저작권 문제고, 글 도입부의 '대부분 전문 투자사인 가운데 낯선 이름' 부분은 전문 투자사와 낯선 투자사를 어떻게 구별하는지 일반적인 영화팬들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쿠 내에서는 업계 관계자가 작성한 글로 간주하고 있다. 텐트폴 개봉작 중 바이럴 마케팅을 안 하고 있는 영화는 사실상 없기 때문에 비상선언의 에그지수와 평점을 다룬 게시글이 단 하나 올라왔다는 이유만으로 역바이럴이라는 의혹 제기를 할 수 있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이다.

김도훈 평론가는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에서 문제제기 이후 업계가 자체적인 조사를 하게 만들기 위해 역바이럴 의혹 제기를 했다고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반박하려다 '미투 운동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를 비롯한 실언을 계속 하면서 이 역시 반응이 좋지 않다. 다른 게시글에는 남은 일은 내 일이 아니며 이미 제보드린 훌륭한 방송사와 언론사의 일이라 댓글을 남겼다.

13시 48분 경 익스트림무비 운영자가 올린다고 했던 취재글에 대해 글이 올라간 후, 게시판의 피로도가 급상승할 수 있기에 보류한다는 공지를 올리고 회원가입을 막았다.

8월 8일 11시 5분 경 스타뉴스에서 [단독]'비상선언'은 댓글 조작부대에 역바이럴을 당했나?..바이포엠 대표 "연관無" 기사가 올라왔으며 익스트림무비 운영진에 따르면 운영자(다크맨)가 올리려던 내용이라고 한다. 제보했던 내용을 스타뉴스가 기사화한 한 것으로 보이는데, 역바이럴 의혹을 받고 있는 바이포엠스튜디오 유귀선 대표가 "지금까지 바이럴 마케팅을 하면서 잘 되라고 마케팅을 했지, 망하라고 역바이럴이란 걸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역바이럴이란 말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 '비상선언'과 관련한 역바이럴을 우리 회사가 하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와 무관하다" 라 입장을 이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혔고 "그렇게 글을 올린 평론가에게 우리가 무슨 나쁜 일을 했다는 것인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SNS에 문의도 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만나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익스트림무비의 경우 기사 마지막에 '공교롭게도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외계+인'만 익스트림무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외계+인'에 대한 호불호가 퍼진 과정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부분을 보고 회원들이 익무 저격이냐며 분노하고 있으나, 각종 커뮤니티는 역바이럴 의혹 제기라더니 정말로 더쿠에 올라왔던 내용이 다였냐고 황당해하며 오히려 익무가 역저격을 당한 것에 뿌린대로 거뒀다는 반응.

단독기사가 나오자 쇼박스에서도 ‘비상선언’ 측, 역바이럴 피해 입었나‥“제보 들어와 정보 수집 중”이라는 공식입장기사를 냈으나, 처음 바이포엠 의혹글이 올라왔던 더쿠에서는 테스트 상영 3만석이 가량이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반영되어 있는 건 왜 아직도 정확하게 해명하지 않는가, 3만석 논란을 덮으려고 역바이럴을 띄우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월 9일, 김도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업체명을 거론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게시글에도 객관적인 증거제시는 없이, 자신의 이론만 펼쳐서 커뮤니티의 여론은 싸늘한 편이다.

이후 2023년 9월 27일, 바이포엠과 김도훈간의 약식 재판 결과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이 내려졌고 김도훈이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되었다.# 여론은 그럴줄 알았다며 비웃는중


2.3.1. 익스트림무비 비상선언 역바이럴 및 운영진 권한 남용 사건[편집]





2.3.2. 문제[편집]


'대중의 혹평은 역바이럴 때문이다'라는 주장의 정당성은 별도로 하고 '역바이럴' 자체의 문제만을 두고 볼 때, 의혹을 제기하는 주장들은 이 문제가 중대하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있지만, 실상 본인들이 그 중대함을 제대로 인지하고 그에 맞춰 주장하고 있지는 못하다.

당장 '역바이럴'이라는 단어 선택부터 그러한데, 이 단어 선택에 의하면 '정(正)바이럴'이 될 바이럴 마케팅은 최대로 보아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어긴 불공정 광고일 뿐이다. 그러나 이른바 '역바이럴'이 주장 대로 다수의 기업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이것은 일개 평론가와 일개 사이트 운영진이 말잔치를 벌일 '역바이럴' 따위가 아니라, 당장 피해 회사에서 비방·중상·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영업방해형사고소하고, 동시에 수백 억 원 대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야 할 중대한 범법 행위다.

또한 도의적·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도 바이럴 의혹 제기와 '역바이럴' 의혹 제기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는다. 바이럴 마케팅은 장기적인 인터넷 리뷰의 신뢰 하락을 논외로 하면, 영화 산업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일반적인 광고와 마찬가지로 산업의 시장 크기를 키우거나, 가장 불리한 가정[30]을 할 때에도 단순히 제로섬 게임일 뿐이다. 그러나 '역바이럴'은 가장 유리한 가정[31]을 해야 겨우 제로섬 게임이 되며, 상식적인 조건 하에 모든 기업이 '역바이럴'이란 비방·중상을 행하는 가정을 할 경우 영화 산업의 전체 시장 크기는 모두 다 같이 0으로 추락할 뿐이다. 따라서 이른바 '역바이럴'이 기업에 의해 실행되었다면, 그것은 중대한 범법 행위일 뿐만 아니라 자칫 영화계를 공멸에 빠뜨릴 사태로, 역시 일개 평론가와 일개 사이트 운영진이 말잔치를 벌일 '역바이럴' 따위가 아니라 전체 영화계 관계자들이 들고 일어나 범인격 회사를 추방하고도 남을 일이다.

중대한 주장에는 중대한 근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의혹 제기자들은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이 중대하므로 자신들을 지지할 것만 주장하고 있을 뿐, 주장의 이런 중대성과 심각성에 걸맞는 중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기껏해야 '바이럴이 있었으니 역바이럴도 있었을 것이다' 수준의 억측 내지는 '내가 역바이럴로 의심하는 작품들에 특정 회사가 끼어 있으니 역바이럴이다'라는 식의 뒤집힌 논리만 내놓았을 뿐이다. 물론 모든 생각을 필터 없이 제시하기에는 법적인 문제가 있기는 할 것이나, 어쨌든 주장은 자신들이 실제로 제시한 근거에 의해 판단될 수 밖에 없다.

이외에 의혹 제기자들의 지지자 중 일부는 '비상선언을 비방하는 가계정다중 계정이 적발된 바 있다, 따라서 역바이럴은 입증되었다'라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이 또한 정당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 우선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사례들에서 악의적인 가계정이란 규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 또한 가계정 및 다중 계정의 존재와 그 악의성이 명백하게 입증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 계정주의 악의만 입증할 뿐이며, 개인이 아닌 기업이 조직적으로 비방·중상을 가했다는 주장은 별도로 입증해야 한다. 악플러 개인이 자신에겐 아무 이득도 되지 않는데도 어떤 대상에 대해 가계정과 다중 계정까지 이용하여 공격을 가하는 일 또한 인터넷 상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만일 기업이 '역바이럴'이란 비방·중상모략을 벌였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기업이 조직적·계획적으로 모략을 꾸몄다는 것을 완전히 입증하려면 기업 내부 자료나 신뢰성 있는 내부고발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이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중대한 의혹 제기에는 중대한 근거가 필요하며, 개인이라도 예컨대 '특정 기업 내부인이 경쟁사 작품을 비방하는 글을 다수 썼다고 볼 증거가 있다'는 정도의 근거는 가져와야 할 것이다. 이런 수준의 근거는 개인이 충분히 추적 가능하며, 시드노벨 리그베다 위키 수정사건판타지 갤러리의 개인이 그 의혹을 제기하였다. 이것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회사 차원의 비방을 입증하진 못하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중요한 문제임이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역바이럴'이란 것이 '대중의 의견은 한 회사와 그와 결탁한 영화사들의 바이럴 마케팅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것일지는 별도로 논의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역바이럴이라는 표현부터가 이상한 말인데다 '바이럴'의 개념이 현 상황과 맞지도 않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작품이 혹평을 받는 것을 오로지 음모론만으로 치부해버리는 매우 미숙하고 유치한 발상이기에 대중의 반응은 차가운 편이다.

[1] CGV Golden EGG지수 항목에서도 나오는 바와 같이, 실관람객들은 자신이 선택한 영화에 굳이 부정적 평가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며, 영화평을 적을 때의 인센티브가 CJ ONE 포인트 소량에 불과해 구태여 평을 적지 않는 실관람객도 많으므로 포인트를 얻기 위해 리뷰를 다는 집단은 포인트를 얻을 목적으로 평가글을 성의 없게 쓸 유인이 크며, 결정적으로 리뷰 기본 값이 '좋았어요' 쪽으로 잡혀 있는 채로 코멘트를 다는 식이어서, 실제 각 관람객 리뷰를 보면 표기는 '좋았어요'로 해놓고 리뷰를 썼는데 실제 평을 읽어보면 '별로예요'쪽에 가까운 리뷰도 많다.[2] 배급사 쇼박스의 요청으로 영화 개봉 이후 재공개하기로 협의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재공개되어 있다. 파이아키아 측 공지문 비공개의 사유로 언급된 스포를 제외한, 이동진의 평론 자체는 논란을 일으킬 만한 요소가 없었으나 평론의 특정 발언이 해당 유튜브 댓글에서 확대 재생산되어 SNS와 커뮤니티 등지에서 부정적인 면으로 널리 알려져 막은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3] 리뷰 앞부분에 영화가 "탑승객들 개별의 선택이었고"라고 말하는 장면을 넣었다.[4] 특히 송강호, 이병헌과 같은 대배우 사이에서 미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임시완에 대해서는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와 별개로 대부분이 호평을 하고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당당히 들게 됐다.[5]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001300442[6] 한국의 경우 항공법상 아주 자잘한 개량 하나만 되었어도 아예 다른 기종으로 분류한다. 다만,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경우 보잉 767의 면장을 가진 조종사는 형제기인 보잉 757의 경우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문제 없이 운항할 수 있거나 보잉 777의 면장을 보잉 787과 겸용할 수 있는 등 해외에서는 면장 공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이다.[7] 부기장과 기장이 같은 메뉴를 금지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둘이 동시에 식중독과 복통으로 콕핏을 완전히 비울 가능성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인데 메인과 사이드, 디저트 모두 100% 똑같이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메뉴라도 비가열로 식중독 위험이 있는 메뉴가 아니면 사무장의 재량으로 일부 재세팅해서 다시 가져올 수는 있다. 부기장과 기장은 객실승무원과 달리 운항에 꼭 필요한 체력을 유지할 의무가 있는 1순위이기에 승객처럼 기분에 따라 식사를 거부해서는 안 되는 특수한 위치이고 객실승무원은 부기장과 기장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배려할 의무가 있다. 또 객실승무원은 원칙적으로 자신들을 제외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기내에서 어떤 탑승객도 식사를 거부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하며, 간이식이 아닌 식사가 나가는 비행에서는 대개 남은 메뉴들 중 완전한 식단이 아닌 메인과 사이드를 몇 가지 교체해 똑같은 메뉴가 되지 않도록 하여 어떻게든 이 딜레마를 해결한다. 채식과 코셔식 등 세팅을 바꾸어서는 안 될 특수한 세트메뉴가 아니면 사이드를 바꾸어 다른 식사메뉴로 변신시키는 사례는 국적기에서도 매우 흔하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인기 메뉴인 나물밥과 비빔밥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클레임을 줄이고자 샐러드에 고추장을 섞어 대용비빔밥을 만드는 노하우까지 공유될 정도다. 하지만 이럴 경우, 만약 식사 개수가 모자라면 대개는 객실승무원이 굶거나 사이드인 빵과 과일로 때운다.[8] 150명은 훨씬 더 작은 기체인 보잉 737이나 A320 패밀리의 최대좌석수인 180~220여 명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9] 예외적으로 중국은 자국 항공기에 대해 중국어도 관제언어로 사용하고 있다.[10] 이는 유퀴즈 관제사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11] 실루엣이 F-16의 형상과 비슷해 보이므로 F-2로 추정된다.[12] 외교나 역사적인 이유까지 갈 것도 없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짓이냐면, 영화 상에서 자위대가 경고사격을 한 곳은 일본 나리타 영공이다. 만약 이들이 탄 비행기가 경고사격을 맞거나 돌진하는 전투기와 충돌해서 추락하면, 그 비행기는 자국의 영토로 추락한다. 세상에 어떤 미친 나라가 자신들의 땅에 여객기를 내리지 못하게 하도록 전투기를 보내 자국 땅으로 격추시킬 생각을 하겠는가?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해서 여객기가 폭발하면, 안에 있는 바이러스는 어디로 퍼져 나갈 것이고,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여론은 어떻게 될까? 조금만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절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13] ACAS라고 불리기도 한다.[14] 서로 가까이 지나가기만 해도 니어미스로 준사고 취급으로 보고서가 올라가야 한다. 또한 비행기는 매우 빨라서, 영화에서 묘사된 수준으로 접근했으면 한 동안 서로에게 영향 받았을 것이고, 심하면 실속에 이를 수도 있다.[15] 다만 TCAS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어느 한쪽의 것이 꺼져 있으면 양쪽 모두 경고가 울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작중에서 발생한 상황은 어느 한쪽이 TCAS를 꺼 놨다면 가능한 경우이긴 하다.[16] 2,740m. 대형 광동체 항공기라 해도 연료를 거의 소진해 가벼워진 상태일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17] 에어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아에로플로트 593편 추락사고가 대표적인 예시다.[18] 자세보호시스템을 임의로 끌 이유도 없다. [19] 실제로 영국 공군의 A330 MRTT가 조종간 공간에 카메라가 끼면서 조종간이 밀려 급강하하는 사건이 있었으나 이상 비행을 감지한 자세보호시스템이 작동하면서 기체가 스스로 안정을 되찾은 케이스가 있다.[20] 롤링뿐만 아니라 요잉도 스펙타클하게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영화장비를 직접 제작하기에 부담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21] 이를 항공용어로 '포퍼싱(porpoising)'이라고 하는데, 원래 항공기는 착륙 시 항공기의 기수를 최소한 0도 이상으로 들어올린 상태로 하강하며 접근 및 착륙한다. 이렇게 해야지 하중의 80% 이상을 버틸 수 있는 메인기어부터 활주로에 접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착륙 시 기수를 들어올리는 이 조작을 플레어라고 부른다.[22] 착륙복행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차이점은 공중이 아닌 랜딩기어가 지면에 접지한 후에도 그대로 다시 상승하는 것이다.[23] 파도를 넘나드는 모터보트를 생각하면 된다.[24] 수십개의 영상테이프가 들은 박스가 서너개 있었으니 실험은 최소 백 번이다.[25] 김채호는 세월호를 영화와 엮었다는 근거로 난데없이 교복을 입고 비행기에 탑승한 여학생들을 꼽았다. 굳이 교복을 입고 비행기를 타야 했던 이유라면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을텐데, 작중 시기가 휴가철이라 반 단위로 관광을 갈리도 없고 단 세명이서 지도교사 없이 홀로 외딴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굳이 교복을 입은 여학생 3인조를 출연시킨건 어떠한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했다.[26] 물론 해당 유튜버들이 영화의 장면을 저작권자 허락 없이 마음대로 따다가 자료로 쓴 점은 비판의 여지가 있으나, 신고는 악평을 한 유튜버 쪽에만 집중되었다는 점 때문에 저작권 침해를 미명으로 언론통제를 하는 게 아니냐는 악평을 받았다.[취소선] A B C D E 관객 수 조작으로 오인된 수치가 포함된 통계자료이다.[27] 특정 제품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다.[28] 마찬가지로 외계+인은 개봉 전부터 혹평하고 비상선언은 한국 영화 장르를 넓히고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은 영화로 보았다.[29] 이달의 소녀의 멤버 의 허위사실을 퍼트린 회사다.[30] 예컨데 전 국민이 볼 영화의 수는 이미 정해져 있고 광고는 그것을 바꾸기만 할 뿐이라는 가정[31] 전국민이 아무리 볼 영화가 없어도 이미 정해진 수의 영화는 무조건 본다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