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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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본 정보
2.1. 획득 경로
2.2. 옵션
2.2.1. 메인 속성
2.2.2. 보조 속성
3. 유물 세트
3.1. 혹한 밀림의 사냥꾼
3.2. 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
3.3. 스트리트 격투왕
3.4. 유성을 쫓는 괴도
3.5.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과객
3.6.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3.7. 눈보라에 맞서는 철위대
3.8. 별처럼 빛나는 천재
3.9. 정토 교황의 팔라딘
3.10. 뇌전을 울리는 밴드
3.11. 용암 단조의 화장(火匠)
3.12. 황무지의 도적, 황야인
3.13. 장수를 원하는 제자
3.14.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
3.15. 재와 뼈마저 불사르는 대공
3.16.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
4. 차원 장신구 세트
4.1. 우주 봉인 정거장
4.2. 불로인의 선주
4.3. 도적국 탈리아
4.4. 생명의 바커 공
4.5. 범은하 상사
4.6. 천체 차분기관
4.7. 축성가의 벨로보그
4.8. 회전을 멈춘 살소토
4.9. 뭇별 경기장
4.10. 부러진 용골
4.11. 창공 전선 그라모스
4.12. 꿈의 땅 페나코니
5. 여담


1. 개요[편집]


온라인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유물을 정리한 문서. 다른 게임의 장비 아이템과 유사한 위치에 있다.


2. 기본 정보[편집]



크게 레벨, 메인 속성, 보조 속성, 세트 효과로 나뉜다.

편의상 메인 속성을 주 옵션, 보조 속성을 부 옵션이라 하기도 한다.

최고 레벨 및 보조 속성 강화가 등급의 4배수였던 전작 원신과 달리 스타레일은 등급의 3배수다. 즉, 만렙도 5성-15렙, 4성-12렙이며, 보조 속성 강화도 3성마다 하나가 추가되거나 강화되는 방식이다.


2.1. 획득 경로[편집]


  • 유물 세트
    • 침식된 터널을 통해 해당하는 유물을 파밍 가능하다. 개척력을 40만큼 소모하여 유물을 획득할 수 있다. 균형 레벨 3(40레벨)부터 5성이 확정적으로 나오며, 균형 레벨 5(60레벨)부터 5성 2개가 확정적으로 나온다.
    • 세계 탐사를 통한 보상의 수령이 가능하다. 개척 임무를 통한 퀘스트 보상으로 유물 파츠를 받을 수 있고, 또한 호화 전리품과 진귀한 전리품, 주간 보스 토벌 콘텐츠인 '전쟁의 여운' 등에서도 1~2개의 유물 파츠를 얻을 수 있다. 터널 파밍과 달리 이 보상에서는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유성을 쫓는 괴도 이렇게 두 종류의 유물 세트만 나온다.

  • 차원 장신구
    • 시뮬레이션 우주를 통한 보상의 반복 수령이 가능하다. 해당 콘텐츠에서도 침식된 터널과 마찬가지로 개척력 40을 소모하거나, 몰입기 한 개를 소모하여 보상 수령이 가능하다. 보상은 몰입 보상이라는 오브젝트를 통해 수령할 수 있고, 해당 오브젝트는 초반에 등장하는 정예 계층,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 계층에서 마주할 수 있다.[1]
    • 시뮬레이션 우주를 각 난이도 별로 최초 클리어할 경우 보상으로 차원 장신구를 준다.

  • 공통
파일:붕괴: 스타레일-정사각-투명-유물 잔해.png
파일:붕괴: 스타레일-정사각-투명-자가 변형성 레진.png
유물 잔해
자가 변형성 레진
  • 합성을 통해 유물과 차원 장신구를 얻을 수 있다. 5성 유물 분해 또는 각종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유물 잔해' 아이템 100개를 합성하면 원하는 부위의 5성 유물 1개를 합성할 수 있다. 그냥 잔해 100개만 넣으면 메인 속성은 랜덤으로 나오지만, 마찬가지로 각종 이벤트로 주는 '자가 변형성 레진' 1개를 소모하면 원하는 메인 속성 1개를 지정하여 합성할 수 있다.


2.2. 옵션[편집]



2.2.1. 메인 속성[편집]


유물 부위별 메인 속성 (5성 기준)
유물
차원 장신구
파일:붕괴: 스타레일-유물 머리.png 머리
파일:붕괴: 스타레일-유물 핸드.png
파일:붕괴: 스타레일-유물 바디.png 몸통
파일:붕괴: 스타레일-유물 신발.png 다리
파일:붕괴: 스타레일-차원 구체.png 차원 구체
파일:붕괴: 스타레일-연결 매듭.png 연결 매듭
HP
112~705
공격력
56~352
HP 6.9~43.2%
공격력 6.9~43.2%
방어력 8.6~54%
치명타 확률
5.1~32.4%
치명타 피해
10.3~64.8%
치유량 보너스
5.5~34.5%
효과 명중
6.9~43.2%
속도
4~25
속성 피해 증가[2]
6.2~38.8%
격파 특수효과
10.3~64.8%
에너지 회복효율
3.1~19.4%
  • 머리는 고정 HP 주옵션을 갖고, 팔(장갑)은 고정 공격력 주 옵션을 갖는다.[3]

  • 몸통(상의)은 HP%,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 치유량 보너스, 효과 명중 중 하나의 주 옵션을 갖는다.

  • 다리는 HP%, 공격력%, 방어력%, 속도 중 하나의 주 옵션을 갖는다.

  • 차원 장신구는 차원 구체와 연결 매듭[4]으로 구분되는데, 구체는 HP%, 공격력%, 방어력%, 각종 속성 피해 증가 중 하나를 주 옵션으로 가지며, 매듭은 격파 효과, 에너지 회복효율, HP%, 공격력%, 방어력% 중 하나를 옵션으로 갖는다.


2.2.2. 보조 속성[편집]


유물 초기 보조 속성 (5성 기준)
공격력
16/19/21
방어력
16/19/21
HP
33/38/42
속도
2/2.3/2.6
효과 명중 %
3.4%/3.8%/4.3%
치명타 확률 %
2.5%/2.9%/3.2%
공격력 %
3.4%/3.8%/4.3%
방어력 %
4.3%/4.8%/5.4%
HP %
3.4%/3.8%/4.3%
격파 특수효과 %
5.1%/5.8%/6.4%
효과 저항 %
3.4%/3.8%/4.3%
치명타 피해 %
5.1%/5.8%/6.4%
보조 속성의 수치 증가량은 3단계로 세분화되어 있다.

스타레일은 6부위의 유물을 장착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보조 속성의 수치 배율이 낮은 편이다. 또 절댓값 수치의 경우 소숫점 아래는 버리고, 퍼센트 수치는 소숫점 2자리 이하는 버리기 때문에 실제 스탯과의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위 표의 속도 스탯 수치도 2와 2.6으로 세분화되어 있지만 인게임에서는 전부 2로 나타나 있어 구분하기 힘들다. 또한 공격력과 방어력 최하치는 실제로는 16.9라 반올림을 적용하면 17이지만, 내림을 적용하여 16으로 표기되었다.

고정 HP, 공격력, 방어력 수치는 캐릭터 80레벨 기준 동일한 스탯의 % 수치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메인 속성에 있는 스탯 중 치유량 보너스와 에너지 회복효율이 보조 속성에는 없으며 대신 효과 저항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보조 속성은 메인 속성과 동일한 스탯으로 절대 등장하지 않는다. 예컨대 방어력% 신발에서는 방어력% 부 옵션이 나올 수 없다. 하지만 % 수치와 절댓값 수치는 서로 다른 것으로 취급되어 해당 신발에서는 방어력 절댓값 수치가 나올 수 있다.


3. 유물 세트[편집]


각 세트에는 2성부터 5성까지 성급이 나뉘어져 있다. 이 성급에 따라서 각 부위의 최대 레벨이 다르게 정해진다.

최대 레벨은 등급*3으로, 5성 유물은 15레벨이 최대치.

터널 1곳 당 2종류의 유물이 나오며, 묶여있는 조합은 다음과 같다.

  • 서릿바람의 길 - 혹한 밀림의 사냥꾼, 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
  • 신권의 길 - 스트리트 격투왕, 유성을 쫓는 괴도
  • 표박의 길 -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과객,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 예치의 길 - 눈보라에 맞서는 철위대, 별처럼 빛나는 천재
  • 성가의 길 - 정토 교황의 팔라딘, 뇌전을 울리는 밴드
  • 들불의 길 - 용암 단조의 화장(火匠), 황무지의 도적, 황야인
  • 약을 구하는 제자의 길 - 장수를 원하는 제자,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
  • 명부의 길 -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 재와 뼈마저 불사르는 대공

3.1. 혹한 밀림의 사냥꾼[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혹한 밀림의 사냥꾼.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설원 사냥꾼의 도마뱀 장갑.png

2세트
얼음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는 필살기 발동 시 치명타 피해가 25% 증가한다. 지속 시간: 2턴
획득처
서릿바람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혹한 밀림의 사냥꾼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Hunter of Glacial Forest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틀:국기|
]][[틀:국기|
]]
密林卧雪的猎人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틀:국기|
]]
(ゆき密林(みつりん狩人(かりゅうど

유래

[ 펼치기 · 접기 ]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설원 사냥꾼의 황신(荒神) 후드모자.png

거대한 설원 곰의 머리털로 만든 후드모자. 모피는 귀신이 깃든 것처럼 단단하다
스노우 랜드의 사냥꾼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생존 철칙이 있다. 「황신(荒神)」의 포식 기간에는 산의 남쪽에 절대 가지 말라는 것이다. 산을 뒤흔드는 그 거대한 백곰은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다.

협회가 파견한 사냥꾼인 휴는 구조 신호를 받고 남쪽으로 달려가다가 계획된 매복에 당할 줄 몰랐다.

긴 총격 쇼크에서 깨어나서 휴는 자신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황신」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동작이 빠르고 거리가 가까워도 황신의 공격이 반드시 전부 명중하는 것은 아니다... 휴는 조용히 기회를 노리다가 가져온 맹독을 지닌 뼈칼을 뽑고 범인을 넘어선 동작으로 뛰어올랐다. 승부는 순간 역전되었다.

그는 「황신」의 머리와 가죽을 챙기고 총상이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첫 번째 눈보라의 밤을 보냈다.

며칠이 지나고 사냥꾼 협회가 머리 없는 「황신」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때 그들은 죽어야 할 사냥꾼이 죽지 않았고 예상하지 못한 복수자가 탄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설원 암석 도마뱀의 비늘 발톱은 전술 장갑과 잘 꿰매져 있어 어떤 벽에도 자유롭게 등반하거나 매달릴 수 있다
설원 바위 도마뱀은 민첩한 솜씨도 압도적인 힘도 없다. 그들은 사냥감이 경계를 늦추고 틈을 보여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기회가 생길 때까지 보름 동안이고 암벽에서 숨을 수 있다.

그러나 협회의 사냥꾼들은 기다림을 참을 수 없어 휴라는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설산에 전면 진입하기로 결심한다.

협회에는 강한 사냥꾼들이 많지만, 그들은 목숨을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아니다. 사냥꾼들은 협회의 현상금을 목적으로 모였기 때문에 종종 서로를 배반하기도 했다. 황야에서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만 제거하면 모두가 더 많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기에 그들은 뜻을 모으고 대가를 치렀다.

휴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고의 사냥꾼을 사냥하는건 괴물을 상대하는 것 만큼 만만치 않아서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사냥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사냥꾼 협회에 등록된 사냥꾼이 점점 줄어들고 「불사의 휴」에 대한 공포감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설원 사냥꾼의 얼음 드래곤 망토.png

얼음 드래곤의 비늘로 제작한 망토, 기묘한 광학 굴절하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얼음 호수의 왕」의 독특한 비늘은 햇빛 아래 눈부시게 빛나며 물속에 잠입하면 모습을 감출 수 있다. 형체가 없는 거대한 물체와 결전할 수 있는 사냥꾼은 드물다.

며칠이 지나고 협회의 사냥꾼들은 비늘이 벗겨진 얼음 드래곤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 순간, 두려움은 놀라움을 넘어섰다.

휴는 수백 수천마리에 달하는 설원의 야수를 사냥했는데, 그때마다 사냥감은 모두 유일무이하고 아주 귀한 것이었다. 사냥꾼은 사냥감의 특성과 습성을 철저히 분석해야 사냥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휴에게 「얼음 호수의 왕」은 설원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이를 사냥해야만 사냥꾼으로서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

원래 현상금이 가장 높았던 「얼음 호수의 왕」은 「사냥꾼 휴」에게 그 자리를 뺏겼다. 추악한 사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든 사냥꾼은 자신이 사냥감이 될 준비를 해야만 한다. 휴도 그렇고, 배신자는 더더욱 그러해야 한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설원 사냥꾼의 벅스킨 부츠.png

사슴의 부드러운 털이 사냥꾼의 파워업 부츠를 감싸고 있기에 설원에서 얕은 표식만 남긴다
눈이 녹을 정도로 열이 나고 중상을 입으면 죽기 직전의 사슴도 가장 치명적인 짐승이 될 수 있다.

휴는 총을 들고 죽기 직전의 큰 사슴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사람을 철저하게 노려보는 눈이 자신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협회의 사냥꾼들에게 매복을 당한 이후부터 휴의 목숨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았다. 그는 자신이 가까스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의 들끓는 복수심 때문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일단 그의 욕망이 충족되면, 그의 생명도 눈처럼 날아가 버릴 것이다.... 휴의 발걸음은 언제나 무거웠지만 바닥이 넓은 사슴 가죽 부츠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 그는 생의 마지막 사냥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사냥꾼 협회는 공포를 느끼며 뿔뿔이 흩어졌다. 그들은 휴에게 용서받기를 바라며 급히 배신자를 숙청하기 시작했지만 결과는 추악한 내분과 자기 파멸에 불과했다.

휴는 복수에 성공하는 희열도 느껴보지 못한 채 설원에 영원히 쓰러졌다.


옵션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나쁜 편이다. 조건부 없이 치명타 피해 25%가 상시 적용이어야 4세트 값을 할 거라는 말들이 많은데, 특히 얼음 속성 5성 딜러인 연경경류는 에너지 충전량까지 140이라 최악의 역시너지를 보여준다.[5] 심지어 함께 나오는 바람 세트마저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비주류라, 현재로선 해당 던전을 파밍할 가치가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평.

참고로 4세트 효과의 발동 타이밍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 4세트 효과는 필살기가 발동하는 즉시 함께 발동한다. 즉, 발동 트리거가 되는 필살기 자체도 온전히 치명타 피해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치명타 피해가 전부인 브로냐에게 2세트 옵션을 포기하더라도 이 유물 세트를 주는 경우가 간혹 있다. 단, 10레벨 기준 딜러에게 5%의 치피를 더 주는 정도라 작정하고 파밍할 필요는 없다.

4세트의 치명타 피해 25% 수치도 그리 높지 않은 게, 공격력 20%와 가치가 동일하여 옵션량이 뇌전 4세트와 동일하다. 뇌전 세트도 조건부라 저평가받는데, 마침 두 세트 다 4세트 발동이 조건부라는 것도 공통점.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유물 스토리는 사냥꾼 휴가 자신을 배반한 사냥꾼 협회 사냥꾼들과 사냥감들을 사냥하는 스토리이다. 전체적으로 사냥꾼의 복수극 영화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3.2. 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매의 부리 헬멧.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매의 활공 반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매의 날개 장비 벨트.png

2세트
바람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는 필살기 발동 후 행동 게이지가 25% 증가한다.
획득처
서릿바람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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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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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 of Twilight Line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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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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晨昏交界的翔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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昼夜の狭間を翔ける鷹

유래

[ 펼치기 · 접기 ]

고속 비행에 사용되는 유체 헬멧. 공어매(空漁鷹)처럼 부리가 있다.
살소토의 공어부(空漁夫)들은 매일 새벽 이동 도시의 「공중 부두」에서 출발해 공중에 날개옷을 펼치고 모래에서 튀어나오는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사냥한다.
「위상의 불꽃」을 구성하는 플로지스톤은 거대한 이동 도시를 움직이는 도시의 혈액과 같은 물질이다. 매일 충분한 양을 확보해야 도시의 밤낮이 바뀌는 주야 경계선에 뒤쳐지지 않는다.
누군가가 도중에 힘이 다하거나 거대한 새의 공격으로 죽게 되면 살소토 사람은 최선을 다해 그 사람의 시신을 찾아내 날개옷과 매의 헬멧을 함께 어두운 땅에 묻는다. 살소토의 전통 의식에서 「착지」는 곧 죽음이며 영원한 안식을 의미한다.
비행은 멈출 수 없고, 도시 역시 멈출 수 없다.
매의 헬멧의 부리에는 추도사가 새겨져 있다. 「대지가 아닌 날개야말로 매의 족쇄이다. 그것 때문에 반드시 날아야 하니까」

탁월한 공어부(空漁夫) 대가가 착용한 반지 공어매(空漁鷹)의 두 날개가 손가락을 감싸고 있다.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존경 받을 만한 공어 어렵 대장만이 「매의 반지」를 받는다. 이들은 피리로 공중에서 빈틈없는 연계를 이뤄내는 가장 민첩한 사냥매다.
고독한 비행 중에 들려오는 대장의 124가지 「피리 소리」는 대원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이 때문에 살소토에는 이러한 속담이 전해 내려온다. 「공어부들은 목숨 중 3분의 1은 숙련된 기술에, 3분의 1은 정교한 장비에, 나머지 3분의 1은 신뢰하는 대장에게 달려있다」
수많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장은 단 한시도 이 조그만 반지의 무게를 잊을 수 없다.
반지 표면에 새겨졌던 세공은 지워진 지 오래지만, 안쪽에 새겨져 있는 「책임」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날개 장비를 연결하는 벨트. 금속 지지대는 벨트에 숨겨졌으며 부드럽고 몸에 감긴다.
살소투의 공어부(空漁夫)들에게도 모래 속에서 튀어나오는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행 중 난기류에 휩쓸릴 때 외부 공역으로 날아가버리지 않게 그들을 잡아주는 생명줄은 오직 가느다랗고 연약해 보이는 안전띠뿐이다.
게다가 사냥 도중에 이루어지는 속임수 동작 역시 쉽지 않다. 추적, 차단술에서 최종 포획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실수라도 일어날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미성년 공어부의 경우 부모로부터 머리카락 한 올씩을 뽑아서 금속 지지대에 묶고, 결혼을 했을 경우에는 배우자의 머리카락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날개 장비에 「가족」의 축복이 깃들어서 공어부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잔혹산 생존의 세계에서 공어부들의 등을 받쳐주는 곳은 오직 「가족」뿐이다.
이 벨트에 묶여 있는 머리카락은 여성의 것으로 보이며, 끝부분은 약간 하얗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매의 깃털 붕대.png

비행 중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붕대. 공어매(空漁鷹)의 깃털이 장식되어 있다.
살소토의 공어부(空渔人)가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사냥하는 과정은 생존을 건 전투와 같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다리는 깃털 보온 붕대로 단단히 감싸야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길고 고된 사냥이 끝나면 극한까지 몰린 신체는 그제서야 피로와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때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은 공어부는 심각한 동상으로 인해 신체 일부가 괴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공어부들은 출발하기 전에 깃털 보온 붕대를 단단히 조였는지 거듭 확인한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도중에는 다시 조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늘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돌풍이 무엇을 앗아갈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 붕대의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금속 케이스에는 약간의 석회나 알루미늄 분말을 태운 흔적이 남아있다. 비상 난방 수단으로 사용한 것 같다.

바람 속성 딜러를 위한 유물 세트. 단항, 삼포가 사용할 수 있다. 블레이드는 바람 딜러이기는 하나 제자 4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본 유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스타, 페라 등 확정적으로 2~3턴궁을 발동하는 서포터 캐릭터들이 매우 드물게 2세트 옵션을 무시하고 4세트의 행동 게이지 증가 효과를 보고 사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나 속도 10~20%의 효율이 나온다. 다만 이를 위해 터널에 들어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3.3. 스트리트 격투왕[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스트리트 격투왕.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격투왕의 가슴 보호대.png

2세트
물리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는 공격 발동 혹은 피격 후 해당 전투에서 공격력이 5% 증가한다. 최대 중첩수: 5스택
획득처
신권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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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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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격투왕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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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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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 of Streetwise Boxing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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街头出身的拳王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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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がりチャンピオン

유래

[ 펼치기 · 접기 ]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격투왕의 챔피언 헤드 기어.png

보호 효과가 뛰어난 헤드 기어. 주인의 얼굴에 딱 맞다.
거리를 떠도는 린지는 정식 격투 시합의 초대에 응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자신을 이길 수 있는 격투 선수가 없을 거라 여겼고, 그게 노인일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할 수 없었다.

격투 코치라 자칭하는 노인은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린지에게 도전에서 이기면 그녀의 제자가 될 것을 요구했다.

린지는 노인이 넘겨준 헤드 기어를 번거롭게 생각하고 한 쪽으로 던져버렸다. 자신의 빠른 반응 속도로 쉽게 이길 줄 알았던 린지는 세 걸음 안쪽으로 들어온 노인에게 안면을 정통으로 맞았다. 잠시 정신을 잃고 나서 린지는 헤드 기어를 주웠다. 가늘게 뜬 눈으로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

「이게 격투가의 펀치인가? 재밌네. 나를 가르칠거면 날 최고로 만들어줘야 해.」

투덜거리긴 했지만 린지는 패배를 인정하고 보호구를 착용하며 격투의 세계에 정식으로 입문한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격투왕의 대포 글러브.png

잘 관리된 격투 글러브. 가벼운 손상 정도는 실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격투계에 처음 입문한 린지의 권법은 날카로웠지만 공격만 알고 수비를 몰랐다.

길거리에서의 경험은 링 위에서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고, 예카테리나가 배정한 격투 시합으로 길바닥 꼬맹이의 자부심은 산산이 부서졌다.

지역 대회에서 좌절한 후 위엄과 자신감이 땅에 떨어진 그녀는 예카테리나가 가르쳐준 공수 리듬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주먹질만 할 줄 알던 린지는 격투의 여신에게 입맞춤이라도 받은 듯 점차 공격과 방어 전환의 재미를 알게 됐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응고된 손가락 보호대가 갈라지고 격투 글러브가 피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야 해. 상대의 함정에 빠지면 안 돼.」

린지는 예카의 물처럼 따스한 눈빛과 좌우명을 순식간에 이해하게 되었다. 엄격한 예카는 그녀를 늘 자신의 아이처럼 바라봤다.

격투선수 전용 가슴 보호대. 겉의 커버와 안쪽에 안감이 처리되어 있어 안전하면서도 기술 발휘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격투 시합 전날 훈련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주먹으로 빠르고 묵직하게 샌드백을 치는 소리가 울린다.

땀으로 몸에 달라붙은 가슴 보호대의 뜨거운 증기로 현실과 격리된 린지는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했다.

린지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최선을 다했다. 땀과 섞인 눈물이 얼굴에서 반짝거렸다. 늦은 밤 그녀는 격투 글러브와 가슴 보호대를 벗어 안쪽에 「예카」라는 이름을 적었다. 그녀는 이 이름에 대고 승리를 약속했다. 이번 시합은 격투왕으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자 코치 없이 임하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링에 오르기 전 린지는 카메라를 향해 자신 있게 가슴을 폈다.

「린지... 네가 내 딸과 이름이 같다니. 그 아이가 떠났을 때, 나는 내 세계가 무너진 줄 알았어. 그리고 너를 만났지. 고마워, 린지.」

「나를 지켜줘, 예카.」 가장 중요한 이름은 심장에 붙어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격투왕의 휘어진 스텝 부츠.png

가죽과 그물을 절묘하게 결합하였고 두꺼운 깔창과 얇은 밑창 디자인을 적용해 민첩한 스텝을 확보했다.
몸집이 작은 린지는 빠르고 날렵한 펀치로 유명하다. 그녀의 가벼운 스텝은 꽃을 맴도는 나비 같다.

거친 비처럼 쏟아지는 상대의 주먹조차 린지의 어깨를 스칠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린지의 춤」이다.

린지에게 특별한 스텝을 훈련시키기 위해 예카테리나는 길거리 소녀를 상류층 무도회로 데려갔다. 그녀는 린지의 손을 잡고 턴을 거듭했다....... 처음엔 비틀거렸지만, 린지는 점차 스텝을 따라갔다. 그녀는 격투 코치라고 자칭하는 노인이 단순한 코치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흐릿한 무대에서 린지는 마음속 어딘가 무른 곳이 갑자기 묘한 감정으로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

「나랑 다시 춤출래?」

이런 경험이 처음인 길거리 출신 린지는 예카테리나의 맑은 눈을 바라보며 거부할 수 없었다.


물리 딜러용 유물. 단시간에 스택을 쌓는 클라라와 E궁E 사이클로 연속 행동하는 소상이 잘 활용한다. 다만 함께 나오는 유물이 쓸모없는 괴도 세트이기에 개척력 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주로 번개/얼음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만 파밍하거나 아예 대체 세트[6]를 사용하는 편.


유물 스토리는 린지라는 격투기 선수가 예카테리나라는 격투 코치를 만나 린지의 춤이라는 본인만의 스텝기술을 얻게되는 과정과 챔피언이 되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런데 한국어판 번역은 예카테리나가 노인으로 번역되었는데, 스토리상 전개되는 내용을 보면 할머니보다는 아줌마 쪽에 가까운, 중년의 여성으로 추정된다.


3.4. 유성을 쫓는 괴도[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유성을 쫓는 괴도.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괴도의 쇠갈고리.png

2세트
격파 특수효과 16%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16%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는 적의 약점을 격파한 후 에너지를 3pt 회복한다.
획득처
신권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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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을 쫓는 괴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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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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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ef of Shooting Meteor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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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流星追迹的怪盗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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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流星の跡を追う怪盗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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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괴도의 천인 가면.png

외모를 바꾸는 가면. 뛰어난 연기력까지 더하면 거짓을 진실로 만들 수 있다.
유성 괴도 르블랑은 도둑질은 가면무도회에 참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분을 숨기는 것을 에티켓의 일부로 여겼다.
「가면이 어떻게 키나 목소리까지 변조해주는 거냐고? 하하하, 그건 비밀이야. 내 특허 기술이라서 말이지」
괴도는 가면을 사용해서 평범한 직원으로 위장한 다음, 컴퍼니의 보안 회의로 들어가 「괴도 방지 대책」에 대해 조언했다. 보안 부서는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보름이 지나서야 지금까지 누구도 그런 「동료」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다.
도둑은 이중생활을 해야 하므로 남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건 괴도 업계의 전통이기도 하다.
「당신네 작가에게 도둑이 작품 내내 가면을 쓰고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까?」 컴퍼니의 영상 마케팅 담당자가 제작사 측에 말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가면 굿즈의 수요는 어마어마합니다. 가격은 싼데 인기는 엄청나니까요」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괴도의 무늬 장갑.png

나노소재로 만든 특수장갑. 실시간으로 장갑 표면 문양을 만들 수 있다.
유성 괴도 르블랑에게 절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결벽증 따위는 없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수준의 도발을 위해 항상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단서를 남겼다.
「왜 컴퍼니 사람들이 항상 가짜 지문에 계속 속아 넘어가느냐고? 그건 내가 아니라 그쪽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할 문제지」
그의 장갑에는 각종 지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것 때문에 컴퍼니의 지문 탐지 장치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고 별로 치명적이지 않은 엄청난 수의 「괴도의 흔적」이 남게 되었다. 보안팀은 비밀 창고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지문을 발견했는데, 그중에는 선사 시대의 익룡과 우주 무당벌레,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의 지문은 남아있지 않았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건 겁쟁이 좀도둑들이나 하는 짓이다.
「아무리 픽션이라고 해도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서는 안 되지. 요즘 세상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이 어디 있어?」 컴퍼니 보안팀이 불평했다. 「작가라는 작자가 상식도 없는 거야?」

편직 벨트로 위장한 강철 케이블. 벨트 버클에 갈고리와 도르래가 숨겨져 있다.
주도면밀한 괴도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언제나 허리춤에 비상탈출용 와이어를 준비해둔다.
「허리에 달려있는 와이어를 어떻게 조준하는 거냐고… 당신은 본인이 어떻게 걷는지 설명할 수 있나?」
보물이 보관되어 있는 밀실은 위험한 함정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괴도는 와이어 장치를 사용해서 허공에서 왈츠를 추듯 움직인다. 갈고리는 발사되고 나면 0.3초 만에 수십 미터 높이의 벽 위에 걸리고, 도르래가 회전함하면서 괴도는 순식간에 「사자자리 별」 앞에 나타나게 된다.
허리춤의 와이어를 사용해서 날아다니는 것은 괴도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다.
「속편에서는 그냥 스턴트맨을 주연으로 하자고. 그러면 예산을 아낄 수 있을 테니까」 무술 감독이 빈정대는 투로 말했다. 「어차피 가면을 쓰고 있으니까 누가 누군지도 모를 거 아냐」.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괴도의 유성 부츠.png

인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츠. 괴도가 건물 사이를 활보하는 걸 도와준다.
괴도는 일부러 눈에 띄는 흔적을 남기면서 거리 위를 빠른 속도로 날아다닌다. 「유성」이란 이름은 이 때문에 붙은 것이다.
「고층 빌딩이 없으면 어떻게 도망갈 거냐고? 하하하, 그런 한심한 질문은 삼가줬으면 좋겠는데」
그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추적을 떨쳐냈다. 그의 근거지를 알아내지 못하는 한, 괴도의 유성 부츠를 따라잡을 방도는 없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머리가 부스스한 탐정이 커피잔을 든 채 르블랑의 의자에 앉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으로 괴도의 이야기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탐정의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작가는 유성 괴도의 최후를 이렇게 설명했다.


격파 특수효과에 극단적으로 몰빵된 옵션으로 삼포, 아스타 등 바운스 계열 스킬로 약점을 터뜨리고, 각종 부가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주요 전술인 캐릭터들이 해당 옵션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약점 격파시 에너지 회복이란 옵션도 궁극기 게이지가 큰 이들에게 소소한 도움을 준다.

다만 현재 메타에선 메인 딜러용 유물로는 다소 저평가되는데, 이는 격파 특수효과에 기반한 약점 격파 딜량은 일반적으로 딜러들이 채택하는 공격력, 치명타 옵션들과 무관하여 제대로 시너지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추후 격특 옵션을 제대로 활용하는 캐릭터가 나온다면 재평가가 될 여지가 있는 유물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5성 화합 한정캐인 완매가 격파 특수효과를 주메인으로 버프를 제공하는 서포터로 출시 예정이라 밝은 전망이 보이고 있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2/4세트: 격파 특수효과 빌드를 채용하는 서브 딜러: 은랑
    • 격파 특수효과가 주메인으로 설계된 서포터: 완매


3.5.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과객[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흔적 없는 손님.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과객의 뒤안길 유랑 신발.png

2세트
치유량이 10% 증가한다
4세트
전투 시작 시 즉시 아군의 전투 스킬 포인트를 1개 회복한다
획득처
표박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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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과객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Passerby of Wandering Cloud
云无留迹的(yúnwúliújìde过客(guòkè
流雲無痕(りゅううんむこん過客(かかく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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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과객의 봄맞이 나무 비녀.png

비녀로 쓰인 고목. 가지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지금은 지난 일이지만 꽃봉오리를 금으로 장식해 새삶의 시작을 기념했다
이름 없는 자는 긴 잠에서 깨어났다. 멀고도 익숙한 긴장감이 감돌고 환각통이 날카롭고 선명했다. 과거의 일들은 날카로운 조각이 되었고, 자신의 성도 잊어버렸다.
정처 없이 유랑하던 그는 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짐승을 사냥해 굶주림을 해결했으며, 마른 나뭇가지를 베어 만든 비녀를 긴 머리에 꽂았다.
검은색 머리는 샘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근육은 물고기처럼 경련을 일으켰다…. 기묘한 힘이 육체를 다시 만들며 근골이 끊어졌다 이어지는 고통이 전해졌다. 무수한 환각통 속에 흩어진 과거가 조각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훔쳐보던 중 비극의 전말이 점점 드러났다.
물에 비친 얼굴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때쯤, 이름 없는 자는 순간 마른 나뭇가지에서 꽃씨를 보았다.
그는 문득 깨달았다. 불로장생의 저주는 강했고 오랜 원한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바로 이 마른 나뭇가지 위에 새로 피어난 꽃이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과객의 유룡완갑.png

물과 같은 산호금과 정체 모를 짐승 가죽으로 만들어진 완갑, 용맥 일족의 뛰어난 장인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예다
짝을 이루는 것들은 멀리서도 감지되는 것 같았다. 이름 없는 자는 가지고 있는 손목 보호대는 하나뿐이지만 손끝이 닿으면 다른 한쪽의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눈을 감고 희미하게 느껴지는 다른 한쪽 손목 보호대의 위치와 그것의 주인을 포착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늘씬하고 힘 있는 손은 다른 한쪽의 완갑을 착장했으며 장총을 들고 자신과 시합을 벌였다. 날카로운 창끝은 떨어지는 유성과도 같았다. 완갑의 주인도 일찍이 자신과 잔을 돌리며 차가운 달을 바라보고 서로 말이 없었다. 결국 그 사람과 자신의 고집스런 행동으로 진실한 사랑은 괴물이 되고, 모두 끝없는 회한의 늪에 빠지게 됐다.
짝이 있는 건 언젠가 반드시 만난다. 오랜 원한은 오랜 술과 같이 차갑고 독했다. 모든 원한을 다 갚을 때까지 천천히 마셔야 한다.
다른 한쪽의 완갑 주인도 공감할까? 그는 알고 싶지 않았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과객의 낡은 자수 외투.png

긴 옷자락의 자수 문양이 칼자국으로 찢겨진 낡은 바람막이. 육체는 빠르게 치유되지만, 겉옷은 그렇지 않다, 마치 사람의 고통과 같이 말이다
이름 없는 자는 시체처럼 오랜 추방 기간 동안 떠돌며 방황했다. 그런 그의 앞길을 막은 것은 선글라스를 낀 여인과 커다란 갑옷을 걸친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초대를 전달하기도 전에 거절의 검을 뽑았다. 대치 끝에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했다.
이름 없는 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신분을 얻어 다시 문명과 질서로 돌아갔다.
이름 없는 자는 재봉소로 보내졌고 사이즈 측정, 본뜨기, 재단, 봉제를 거쳐 번듯한 옷을 제작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의 머리를 다듬고 겉모습를 정리해주어 그는 옛 모습을 되찾았다. 문득 그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애매한 옛 시간 속에서 손수 만든 옥주전자를 친구에게 선물하려 했는데 속으로 결심하고 난 후에 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는 세상을 거쳐간 모든 것, 이 몸, 이 삶, 이 애증…… 그리고 이 옷까지 전부 빌린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모든 것을 갚고 마지막 숨을 내쉬기로 했다.

내구성 있고 튼튼한 부츠, 여러 세계를 넘나들며 생과 사를 함께 했다
이름 없는 자는 노예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지인과 함께 하늘 저편으로 갔다. 그는 실의와 증오를 품고 여러 세계를 넘나들며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갔다.
그는 일찌감치 창조의 기쁨을 잊고 전장에서 다른 전장으로 전전할 뿐이었다.
과거 그는 셀 수 없는 검광을 맛봤고, 패배로 인해 온몸이 찢겨졌다. 상대는 언제나 그의 심장을 관통하는 일격으로 마무리했다. 몸에 새겨진 복잡한 상처와 검의 초식은 결코 잊혀지지 않고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로 승화되었다. 그는 검을 휘둘러 사람들을 위해 장애물을 베고 땅에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섰다. 한동안 숨죽이고 검을 휘두르는 데 집중하다가 그는 증오를 잊었다.
노예는 그와 그가 미워하는 모든 것을 영원히 끝내고 영면의 장례를 약속했다. 이름 없는 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칼집에 검을 넣고 다음 세계로 향했다.
인생이 발걸음으로 이어진 여정이라면, 그는 「종점」에 도달하기 전에 증오하는 이의 피바다를 건널 수 있길 바랐다.


2세트로 치유량 10%와 4세트로 sp +1포인트 보너스를 제공하는 유물. 치유량 보너스를 획득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에 나찰, 부현, 백로 등 힐링 옵션을 가진 캐릭터들은 필수적으로 착용한다. 4세트 옵션의 경우 치유량 자체에는 영향을 주는 옵션은 아니나 초반 빌드업에 상당히 유용하다.

초기에는 힐러 캐릭터들을 위한 유물로만 사용되었으나, 버전이 계속될수록 4세트의 sp +1 옵션의 평가가 높아져 힐러 외에도 화합/공허 등 서포터 캐릭터들도 2세트 옵션을 무시하고 4세트 옵션만 보고 사용한다. 초반 sp를 무겁게 사용하는 덱[7]에 편성되는 서포터 캐릭터들이 착용하기 좋고, 여타 캐릭터들에게도 초반부의 sp 부담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혼돈 0라클 빌드 등 단기결전 상황에 강점을 보인다.

서포터 캐릭터들은 육성이 미흡하던 1.0 초반부 시점 대부분 철위대 2세트 짬처리로 생존력을 강화하는 선택을 했는데, 현 시점에서는 전체적인 육성이 완료된데다 나찰과 부현의 출시로 파티의 기본 생존력이 높아져 생존력 대신 과객4나 메신저4 등을 채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궁합이 좋은 서포터 캐릭터 중에서는 sp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브로냐가 사용 시 빌드업에 유리하며 페라의 경우 추가 sp를 비술+E를 통해 딜러 행동 전 선궁 빌드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풍요/보존/화합/공허 서포터 캐릭터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면서 함께 나오는 거너 세트 역시 4세트의 음월과 2세트의 히메코 등이 같이 사용하고 정운이나 어공에게 던져줄 수도 있기에 터널의 개척력 효율도 매우 높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유물 스토리는 스텔라론 헌터의 일원인 블레이드의 과거 이야기이다. 첫 런칭 이후 1.2 버전 도중까지는 '흔적 없는 손님'이었으나 오역 논란으로 인해 현재의 유물 세트 명칭으로 수정되었다.


3.6.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거너의 들이삭 페도라.png

2세트
공격력 12%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6% 증가한다. 일반 공격이 가하는 피해가 10% 증가한다.
획득처
표박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Musketeer of Wild Wheat
野穗伴行的快枪手
(くさ(ガンマン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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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삭이 묶인 카우보이 페도라, 전설의 사격수 오클레의 상징이다
오클리의 페도라는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들이삭으로 장식해 귀여움을 더했다. 바운티 헌터들은 후대에 전설의 시작을 남기길 원하며 알게 모르게 자신의 마크를 만들었다.

스타피스 컴퍼니는 현상금을 걸어 우주 도적을 쫓을 사람을 모집했지만, 혼자 다니는 오클리는 늘 그 견디기 힘든 사막의 변방을 선택했다.

무더운 낮과 추운 밤이 계속되는 나날, 고독한 여정 속에 오클리는 페도라를 베고 모닥불 근처에서 조용히 잠들었다. 그녀의 꿈은 늘 의문의 사격수가 침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먼 곳에서 온 바운티 헌터라고 한다. 그의 몸은 야위었지만 눈빛은 날카로웠다. 사격수는 오클리의 아버지에게 정오에 결투하자고 청했다. 총성이 울리자 페도라가 날리며 아버지가 하늘을 보며 쓰러졌다. 이어지는 건 어머니가 오열하는 소리......

어린 오클리는 신비로운 사격수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는 동작이 민첩해 아버지에게는 승산이 없었다.

꿈에서 깨어나자 페도라 위에는 눈물 자국이 남아있었다. 어릴 적 오클리는 아버지의 페도라가 갖고 싶어 총을 배우기 시작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거너의 거친 가죽장갑.png

겉면이 갈라진 하프 가죽 장갑, 총잡이 부분이 특히 더 닳았다
어릴 적 오클리는 연습할 때 지칠 줄 몰랐다. 그녀는 목장에서 일출부터 일몰까지 사격을 연습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가끔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에 기뻐하기면서도 사격수 운명을 쓸데없이 걱정하기도 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작고 하얀 손을 안타까워했고, 남편이 딸에게 사격술을 가르치는 걸 원망했다.

그 결투 이후 첫 번째 현상 임무를 완료하고 명성을 얻을 때까지도 오클리는 수년 간 오래된 장갑을 끼고 총을 집었다. 다른 바운티 헌터들은 들이삭 거너가 왜 그리 낡은 장갑에 집착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장갑에 얽힌 모순된 감정을 아는 건 그녀뿐이었다. 이 장갑은 그녀의 어머니가 준 작별 선물이다.

딸이 총을 배우는 걸 원하지 않던 어머니는 대체 무슨 결심이었던 걸까?

그 결투가 끝나고 어머니는 오클리의 품에서 한참을 흐느꼈다. 오클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거너의 윈드헌터 망토.png

에스닉 스타일의 땋은 망토, 안에 방탄 기능이 있는 섬유를 땋았다
사격수는 결투에서 절대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오클리는 소리 없이 탄창을 갈아 끼우고 목표를 조준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은 그녀의 부드러운 망토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다 총성이 울리고서야 무슨 일인지 의아해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거듭 당부했다. 「미세한 움직임은 망토 밑에서 완성되어야 하고 결투는 총알이 발사되기 전에 끝내야 한다.」

예상 밖으로 총을 쓴 도적과 마주친 오클리는 침착하게 서서 상황을 관찰했다. 총을 쏘기 전의 오클리는 마치 수백 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바위같다. 도적이 움직이기 전에 오클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날카로운 총성이 멈춘 후 오클리는 도적떼에 경고하기 위해 일부러 한 명을 풀어줬다.

생각도 표정도 없이 항상 상대방에게 승산이 없음을 느끼게 한다. 다른 바운티 헌터들은 오클리를 이렇게 평가했다.

결투에서 오클리는 꿈속에 침입한 신비로운 사격수처럼 군더더기 동작 없이 깔끔했다. 하지만 자신이 점점 원수와 닮아간다고 느낀 오클리는 자신을 혐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거너의 리벳 승마화.png

승마화는 V자 모양의 입구가 있으며 캐주얼하고 널널해 착용감이 좋아 보인다
긴 여행은 고단했지만 오클리는 오래전부터 혼자인 게 익숙했다. 오클리는 늘 부츠를 신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곳으로 향했다. 현상금이 미미할지라도.

왜냐면 그 신비로운 사격수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 않고, 그와 만나게 될 곳이 시끌벅적한 장소가 아닐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모니카가 생긴 후부터 띄엄띄엄 곡 연습으로 그녀의 외로운 시간은 흘러갔다. 청중이라고는 지나가는 독거미, 황사, 회전초 뿐이었다. 오클리가 혼자 시간을 보내는 요령은 여행이 계속되면서 갈수록 늘었다. 바람조차 멈춰서 그녀의 연주를 듣다 갔다. 컴퍼니는 바운티 헌터들에게 우주 여행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외로운 사격수가 여행을 마다할 리가 없었다.

신비로운 사격수는 종적을 감춘 지 오래고, 그녀는 환영을 쫓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클리는 「들이삭」의 명성이 높아지면 신비로운 사격수도 자신을 찾게 될거라 믿었다. 마치 그가 그때 목장에 아버지를 찾으러 왔듯이.

약칭 거너셋. 2세트가 정말 많은 캐릭터들에게 유용한 옵션이라 아주 범용으로 쓰이는 유물 세트. 아래 선호 캐릭터 목록을 보면 매우 많은 캐릭터들이 목록에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스타레일의 딜러용 유물들은 양자셋을 제외하면 4세트의 가치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닌지라 속성 피해 2세트 + 거너 2세트로 짬뽕해도 딜적인 측면에선 큰 차이가 없다. 특히 뇌전 4셋은 4세트 효과가 조건부임에도 거너2와 비교했을 때 공격력 8%p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4세트를 딜러 옵션으로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단항·음월으로, 황야인 세트의 효율이 좋지 않아 거너 세트를 종결 세트로 사용한다.

4세트 효과로 속도 6%가 증가하기 때문에 서포터 캐릭터들 역시 4세트 옵션을 잘 활용한다. 서포터 캐릭터에게 거너2+메신저2 세팅은 거너4세트의 효과와 사실상 동일하므로 메신저 2세트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원신의 '검투사셋', '악단셋'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진행이나 주간 보스 토벌로 주구장창 획득할 수 있어 터널을 돌지 않아도 수급되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이 경우 유성을 쫓는 괴도 세트와 함께 획득할 수 있다.

터널에서 직접 파밍하는 경우 함께 나오는 유물이 풍요/보존 캐릭터는 물론 화합/공허 서포터 캐릭터들까지 사용하는 과객 세트이기 때문에 개척력 효율도 매우 높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유물 스토리는 아버지를 죽인 바운티 헌터와 대결하기 위해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들이삭 페도라를 쓰고 본인의 명성을 높여가는 총잡이 오클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3.7. 눈보라에 맞서는 철위대[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눈보라에 맞서는 철위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철위대의 구식 군복.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철위대의 실버 정강이 보호대.png

2세트
받는 피해 8% 감소
4세트
턴 시작 시 장착한 캐릭터의 현재 HP 백분율이 50% 이하일 경우, 자신 HP 최대치 8%만큼의 HP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5pt 회복한다.
획득처
예치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눈보라에 맞서는 철위대
Guard of Wuthering Snow
银鬃铁卫
吹雪と対峙する兵士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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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철위대의 무쇠 복면 헬멧.png

일률적으로 개조된 헬멧. 내부의 충전재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한파에 맞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야릴로-Ⅵ의 실버메인 철위대는 이미 익숙하다. 차가운 바람이 헬멧의 틈새를 칼처럼 뚫고 지나갔다.

천외에서 온 괴물이 다시 전열를 정비하고, 완전 무장한 병사들이 수호자들의 명령 아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초 기지를 담당하는 병사들은 괴물의 행적을 정찰하기 위해 종종 며칠 동안 눈 속에 잠복한다. 장시간의 서리는 병사의 피부와 땀, 얼굴 보호대의 충전재까지 얼어붙게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야 헬멧을 안전하게 벗을 수 있다. 축성가의 장인들은 헬멧이 눈보라 속에서 받는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쇠 헬멧 금속판의 곡선을 굴절시켰다.

튼튼하고 따뜻하고 위풍당당한 철위대의 복면 헬멧의 제식은 이렇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런 가면을 쓰고 어떻게 길을 보는 거야?」 모든 순찰 근무 중인 철위대는 이런 질문을 받은 적 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철위대의 은비늘 손갑옷.png

은빛을 내는 금속 손갑옷. 복합적인 기계 구조가 숨겨져 있다.
파멸의 표식을 지닌 침입자가 근위병의 길을 막았다. 라즐로•랜도는 병사들에게 수호자의 퇴각을 보호하라고 명령하고 홀로 남아 퇴로를 막는다.

철위대 중 가장 용맹하고 전투에 능한 방위관도 괴물의 홍수 속에서 물러날 수 없었다.

흉악하고 기괴한 생물이 끝없이 달려들어 맹렬하게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공격을 퍼부었다. 흉물들이 멈추지 않고 돌진해도 랜도가 홀로 지키는 방어선을 넘어설 수 없었다. 격렬한 공방이 계속되자 라즐로는 온 힘을 다해 버텼고, 지원군이 나타나서야 쓰러졌다. 병사들은 라즐로가 잔혹한 전투에서 두 손을 잃었다는 걸 발견했다.

축성가 최고의 장인은 그가 다시 깃발을 들 수 있도록 정교한 손갑옷을 만들어 영웅에게 선사했다.

「옥에 티가 있네」 라슬로는 정교한 갑옷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 두 손은 이제 활의 떨림을 느낄 수 없어」

다림질된 실버메인 철위대의 구식 군복. 단단한 버클에 눌려 주름이 생겼다.
괴테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식 군복은 오랫동안 상자 아래에 깔려있었다. 군인의 명예만이 그것을 세상에 소환할 수 있다.

병사를 파멸시키는 야만 앞에서도 실버메인 수호를 맹세한 철위대는 물러설 길이 없었다.

베바로 수호 전쟁에서 홀스•괴테는 몇 달 동안 결사대를 이끌고 통로를 지켰다. 증원의 호각 소리가 산골짜기에 울려 퍼지고 나서야 사람들은 영웅들이 오래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수호자 알리사는 용맹한 홀스•괴테의 후손들에게 직접 명예 훈장을 하사했고, 어린 괴테는 구식 군복을 입고 죽은 영웅을 대표하여 가슴을 폈다.

어린 괴테는 군복과 훈장을, 대수호자는 영웅들이 남긴 유산인 벨로보그의 미래를 보았다.

「홀스•괴테는 진정한 전사이며 괴테라는 성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말은 젊은 괴테가 수호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억이다.

단단한 은백색 정강이 보호대. 보호 기능도 있으면서 가볍고 따뜻하다.
실버메인 철위대의 야전부대는 전술적 필요에 의해 허리까지 쌓인 눈 속에서 천 리 길을 가야 했다. 장거리를 질주하는 피로와 심한 동상이 전사들의 두 발을 시험에 빠트렸다.

끝없는 눈 밭의 원정에서 이따금 옛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설원 유격을 담당하는 실버메인 철위대는 주둔지에서 설원 늑대의 울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그들도 침입자들의 말발굽에 쫓겨나 보금자리를 잃은 불쌍한 생물체들이었다. 야전 중대의 예거 사관은 사냥꾼 출신인데, 늑대 갈기로 모피 망토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 끝없는 한파가 강림한 후 그는 이처럼 사나운 들짐승은 거의 보지 못했다. 추운 밤 몇몇 설원 늑대는 경계를 풀고 철위대의 주둔지 모닥불로 다가와 아무 소리 없이 예거의 옆에 누웠다. 새벽이 다가오고 짐승들은 따뜻한 꿈속으로 영원히 잠들었다.

예거 사관은 처리한 늑대의 갈기를 병사의 실버 정강이 보호대 안에 채워 넣어 원정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었다.

「설원 늑대가 보금자리를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야. 우리도 마찬가지고」 예거 사관은 설원 늑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2세트와 4세트 모두 착용한 캐릭터 자신의 생존력을 큰 폭으로 올려주는 탱킹용 유물.

아군에게 부여하는 쉴드가 탱킹의 핵심인 게파드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는 팔라딘보다 이 철위대 세트가 생존에 유용하다. 물몸인 화합/풍요/공허 서포터들의 생존력을 상승시킬 목적으로 철위대 2세트를 사용하며, 같이 나오는 양자셋이 제레/청작/경류 등의 딜러 캐릭터에게 좋은 유물이라 파밍 효율도 상당히 좋다.

다만 서포터들에게 범용적인 성능을 보이는 부분이 2세트인데다 별다른 파티 지원 효과가 없기에 추후 서포터들을 위한 4세트 유물이 출시된다면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4 시점에서는 나찰이나 부현 등 픽업 힐탱 캐릭터를 통해 파티의 기본 안정성이 많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서포터들의 빌드 역시 개인의 생존보다는 메신저 4세트나 과객 4세트 등 파티 유틸성을 제공하는 유물 세트로 선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2세트: 모든 서포터 캐릭터
    • 4세트: 불척자 등 보호막 부여량이 적은 보존 캐릭터


3.8. 별처럼 빛나는 천재[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지니어스의 초원격 감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지니어스의 주파수 변환 포착 장갑.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지니어스의 메타버스 딥 다이빙.png

2세트
양자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는 적에게 피해를 줄 때 10%의 방어력을 무시한다. 목표가 양자 속성 약점을 보유할 경우, 추가로 10%의 방어력을 무시한다.
획득처
예치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별처럼 빛나는 천재
Genius of Brilliant Stars
繁星璀璨的天才(fánxīngcuǐcànde tiāncái
(ほし(ごと(かがや天才(てんさ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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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격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통신용 안경, 전파 매체와 거리의 제약을 타파했다
지니어스 클럽의 멤버는 대부분 괴짜들이다. 괴짜들 사이에 소통이 없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여러 세계에 사는 지니어스에게 사교는 확실히 불필요한 부담이다. 이것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56 회원이자 클럽의 2대 회장인 엘리야 살라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 멤버들에게 초장거리 탐지 기능이 탑재된 통신용 안경을 열정적으로 준비해줬다. 유감스럽게도 먼 별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만들어졌어도 다리를 건너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은하계 역사상 최고의 통신 장치가 나온 이후로 유효한 대화가 있었던 적은 없다.
「『지금 후추하신 유저는 소스 지역에 없습니다』 제발, 인공 지능인 척하면서 연락을 거절하더라도 좀 진지하게 할 순 없는 거야?」
한숨 쉬는 엘리야 살라스는 어려운 부탁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 기술은 쓸 곳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시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밀한 주파수 변환을 포착기가 장착된 장갑, 실제 소리와 빛의 진동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양부의 과일 가게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기에 들키지 않고 농땡이를 치는 게 #84 회원 스티븐•로이드가 풀어야 할 과제다.
그는 특정 주파수 구간을 포착할 수 있는 장갑을 만들고 소리와 빛의 탈출구를 잡아 주파수 구간 울타리 뒤에 숨어 현악을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영역 내의 소리와 빛을 흐르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건 과학의 궤적을 바꾸는 중대한 발명이지만, 기존의 에이든 고전과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과학계와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고 본인도 해당 기술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 이건 결국 농땡이 치기 위해 만든 장난감일 뿐이다.
「스티븐, 무슨 짓을 꾸몄는지 모르겠지만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지?」
스티븐•로이드가 세간에서 「천재 중의 천재」로 불리더라도 양부에게는 그저 공상을 좋아하는 게으른 아이일 뿐이다.

활성화 후 전신을 감싸는 잠수복, 전신의 신경 신호를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전송한다
#29 회원 세르칼이 창조한 메타버스 공간은 생물학적 종족과 다차원을 초월했으며 모든 생물은 딥 다이빙 장치의 도움으로 신경 신호를 의식 네트워크에 동기화할 수 있다.
세계를 넘나들 수 없는 생물들도 하나의 공통된 꿈으로 연결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평온과 평안을 찾을 수 있다.
우주의 생물은 가상 데이터로 만들어진 메타버스 공간에 무수한 문물을 창조했고 새로운 질서가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누군가 새로운 낙원이 현실을 대체할 거라고 예언했을 때, 「창조주」 세르칼은 농담처럼 의식 네트워크의 연결을 완전히 끊었고 메타버스 공간 전체는 겨울처럼 고요해졌다.
「하루 종일 메타버스를 논하던 투자자들은 이미 미쳤고, 산업계에서 거듭 힙을 썼지만, 메타버스는 없어졌다.」
사람들은 늘 상실한 후에야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사실 영혼의 배양 접시고, 다양한 생물을 그곳으로 불러들인 건 단지 무료로 영혼 샘플을 얻기 위함일 뿐일지도 모른다고.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지니어스의 중력 보행.png

스케이트 모양의 웨어러블 중력 포착 장치, 활주할 때 별빛을 비춘다
클럽 #64번째 회원, 악명 높은 「원시 박사」는 대죄를 범해 평생 끝없는 우주의 추격에서 도망쳐야 했다.
「원시 박사」는 이런 도피를 즐기는 것 같다. 그는 잡히지도 않으면서도 추적자가 찾을 수 있게 거리를 조절한다.
그는 도주 과정 어떤 중력 포착 기술을 적용해 중력만으로도 우주를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었다. 지식학회의 천체 물리학자들은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고 행성들 사이의 중력 차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가정할 뿐이었다. 추적자들은 중력 시대의 교통 수단을 사용해 범인을 잡겠다는 각오로 겨우 그 뒤를 뒤쫓고 있다.
「우주를 활보하는 건 낭만적인 일이지.」 순항의 레인저가 말했다. 「아쉽지만 그건 원시 박사가 아니야」
「원시 박사」가 완전히 실종되자 순항의 레인저는 「사망 추정」을 믿지 않고 여전히 추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양자 속성 피해량과 방어 무시를 제공하는 유물. 양자 속성 전용 유물처럼 보이지만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딜러용 유물로 꼽힌다.

핵심은 방어력을 무시하는 4세트 옵션이다. 기본으로 주는 10%의 방어력 무시와 별개로 적이 양자 속성 약점이면 추가로 10%를 더 무시하여 합 20%의 방어력을 무시한다. 착용한 캐릭터의 속성과 상관 없이 적이 양자 약점만 가지고 있으면 20%의 방어력 무시 수치가 적용되도록 설계되어 온갖 딜러 캐릭터들이 2순위 내지는 조건부 1순위로 사용할 수 있다.[8] 사실 어지간한 속성 특화 유물이 기껏해봐야 '속성 피해량 10%'를 달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기본 방어력 무시 10%가 2세트 옵션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지경이다.

딜러 캐릭터들 중에서는 제레, 청작, 경류가 종결 세트로 사용한다. 특히 파티에서 능동적으로 '양자 약점을 부여'할 수 있는 은랑과 조합되거나, 합연산되는 방어 무시 디버프를 부여하는 페라와 함께 조합될 때 효율이 높아진다.

터널에서 함께 나오는 철위대 세트도 대부분의 서포터가 생존 지향 세팅을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포터 캐릭터에게 별다른 개척력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딜러와 함께 세팅을 계획할 때 유리하다.[9]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4세트: 제레, 청작 등 양자 속성 딜러 / '양자 약점'이 존재하는 적을 상대로 하는 대부분의 딜러

유물 스토리는 '지니어스 클럽' 회원들의 이야기다. 유물 부위마다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언급되는게 특징.


3.9. 정토 교황의 팔라딘[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팔라딘의 침묵 맹세 반지.png

2세트
방어력 15%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가 제공하는 실드량이 20% 증가한다.
획득처
성가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정토 교황의 팔라딘
Knight of Purity Palace
净庭教宗的圣骑士
純庭教会(じゅんていきょうかい聖騎士(せいきし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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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팔라딘의 용서 가면.png

종교 석조 조각에서 용서의 여신의 가면 투구처럼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데 사용된다
정숙 기사는 사람들 앞에서 무거운 가면을 벗은 적이 없으며 엄숙한 종교적 얼굴과 사피나의 침묵이 아우러져 숨 막히는 위압감을 조성한다.

안하무인의 악마든 광기에 빠진 프리스트든 모두 엄숙한 위압에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보인다.

소수의 프리스트만이 그 가면 속에 사피나가 악마를 숨겼다는 것을 안다. 교황청은 악마를 두려워하면서도 악마의 힘을 갈망해 모순된 결과를 낳았다... 어린 악마를 잡아 정숙 기사로 키워내어 그녀는 교황의 명령에 복종하는 성녀의 침묵 기사가 되었다.

또래의 성녀 바니라는 직접 사피나에게 경전을 가르쳤고, 그녀는 촛불 속 악마의 옆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피나여, 너의 얼굴을 본 적이 있고 항상 기억하고 있다.」 성녀 바니라는 성인이 된 후 점차 실명했다.

교회 문양으로 장식된 은반지, 약간 탁해 보이는 보석이 박혀있다
종교 기사 동료들이 칼을 휘두르고, 장엄함과 의례가 무너지면서 지키겠다고 다짐한 반지가 혼탁해지기 시작했다.

별바다가 내린 힘은 교회에 악마를 징벌하는 실력과 함께 인간성을 잃은 광기의 병도 퍼뜨렸다.

병에 시달린 종교 기사는 의례와 질서를 구분하지 못하고 모든 악마의 후예들을 몰아내고 교회를 구원하겠다고 떠들어댔다. 성녀에게 다가오는 위협에 직면한 사피나는 망설일 틈이 없었다. 비록 상대방이 정토 교회 기사장이라도, 그녀는 자비를 베풀 수 없었다.

정숙 기사는 반드시 성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걸 사피나는 잊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피나여,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 이건 에이언즈 힘을 탐한 결과이고 당연한 거니까.」 교회에는 최후의 성녀와 수호 기사만 남았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기사의 엄숙 갑옷.png

두꺼운 갑옷에 정토 교회의 부호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으며 관절 부위에도 바람이 통하지 않는다
정숙 기사의 갑옷은 성녀 바니라의 축복을 받아야 하며 이건 수호 기사의 서약을 맺는 의식이다.

교황청은 금속 사슬로 어린 악마의 손발을 묶곤 했다. 오늘날 사피나는 간청해 악마의 고향에서 온 금속 갑옷을 만들어 자신이 고향의 물건과 같이 안장되도록 했다.

정토 교회의 성녀는 갑옷의 죄악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며 경건하게 신의 기도사를 바쳐 영원한 기적을 갑옷의 심장 위치에 봉인했다. 교회는 악마의 충성심을 믿지 않았으면서도 교의가 가진 정화의 힘을 굳게 믿었다. 사피나는 침묵하며 복고의 의식이 자신에게 부여한 책임을 주시한다.

성녀는 있지도 않은 죄악을 씻겨낸다는 의식을 믿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피나여, 기사는 성녀를 잘 보호해야 한다.」바니라는 사피나의 갑옷에 기대어 격렬한 심장 박동 소리를 듣는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팔라딘의 질서 철장화.png

정토 교회 기사의 스탠다드 기사 장화, 뒤꿈치 부분에 「질서」라는 짧은 글자가 새겨져 있다
정토 교회는 무너졌고, 사피나는 기사의 신발을 벗고 성녀 바니라와 함께 악마의 고향으로 먼 길을 떠났다.

성녀의 간청에 따라 사피나는 그 어느 종교 기사도 광기의 병을 교황청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도록 했다. 비밀은 그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겨질 것이다.

어느새 사람들은 소문을 들었다. 교회가 몰아낸 악마의 후예가 성결한 정숙 기사의 몸에 빙의되었고, 사악한 마녀가 이를 조종해 교황의 질서를 무너뜨렸다... 소문은 사실이 되었고, 독실한 신자들을 절망과 광기를 정숙 기사에게 쏟아내 모든 일의 원흉이 그녀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갈 곳을 잃었고 성녀는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했다.

「이제 나는 마녀가 됐고 너는 악마가 되었어.」 사피나는 바니라의 말에 부정할 수 없었다.


보호막 기반 보존 캐릭터들을 위한 전용 유물. 불척자는 방어력 계수를 받는 실드의 총량 자체가 얇은 편이라 팔라딘보다 철위대 세트가 생존력이 좋고, 부현은 애초에 방어력과 쉴드 둘다 사용하지 않는 HP기반 캐릭터이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3.10. 뇌전을 울리는 밴드[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뇌전을 울리는 밴드.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밴드의 편광 선글라스.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밴드의 투어 팔찌.png

2세트
번개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는 전투 스킬 발동 시 공격력이 20% 증가한다. 지속 시간: 1턴
획득처
성가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뇌전을 울리는 밴드
Band of Sizzling Thunder
激奏雷电的乐队
雷鳴轟くバンド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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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보컬 중 한 명인 제니스가 착용한 클래식 선글라스. 크롬 렌즈가 파란빛을 반사한다.
행성의 수명은 급격히 줄고 있다. 적색 거성이 완전히 폭발하기 전에 에메랄드-Ⅲ의 주민들은 모성(母星)을 떠났다.
도망칠 곳 없는 미래를 마주한 엘리트들은 희망을 가져가고 절망의 울음소리를 못 들은 척했다.
제니스의 부모는 우주선에 탑승하기 위해 막대한 신용 포인트를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별의 구원을 고대했다. 행성은 적색 거성의 폭발에 파괴되고 항성은 붕괴되어 백색 왜성이 될 것이다…. 예견 가능한 종말 앞에서는 도망치는 것이 유일한 답이다. 하지만 혼돈의 의사 제니스는 은하계의 소멸에 직면해 존재의 흔적이 공허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전력을 다해 증명하려고 한다.
죽어가는 태양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제니스는 어머니의 선글라스를 가지고 같은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과 함께 모성(母星)으로 돌아갔다.
「겁쟁이는 밖으로 도망갈 줄만 알면서 구원의 이름을 떠들어 대지」 격뇌 밴드 1집에 수록된 싱글 ≪저렴한 구원≫. 제니스는 부모님과 싸울 때 화나서 했던 말을 가사로 썼다.

베이시스트 시드의 팔찌. 투어 중 사용한 실크 팔찌로 짜여졌으며 가사가 몇 줄 적혀있다.
에메랄드-Ⅲ의 격뇌 밴드는 몇 개의 강력한 선공개 곡으로 금새 전 행성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기타리스트 데이브가 격렬하게 기타를 쓸어내릴 때 뿜어져 나오는 번개 불꽃은 투어 시작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팬들에게는 남은 생의 유일한 빛으로 여겨졌다.
밴드의 순회 공연에서 팬들은 자발적으로 질서를 유지한다. 그들은 공연장에 입장하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실크 팔찌를 나눠준다. 이 팬들은 대부분 비싼 탈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전자 폭발을 기다리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반란을 목격한 젊은이들이 다시 행성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영혼도 순간 불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팔찌에 가사와 모든 공연 시간, 그리고 자신의소리 없는 함성도 기록했다.
베이시스트 시드는 투어 때마다 팔찌를 수집했고 여자친구 낸시에게 팔찌를 짜서 항상 착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의미도 방향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우리에겐 미래도 없다」 격뇌 밴드 2집에 수록된 싱글 ≪우리의 길≫, 시드의 인생 신조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밴드의 리벳 가죽 재킷.png

메인 보컬 중 한 명인 데이비드가 검은색 가죽 재킷 뒤에 하얀 별을 그렸고 그게 마지막 앨범의 재킷이 되었다.
격뇌 밴드의 로큰롤이 은하계에 울려 퍼지자 탈출이 내키지 않았던 젊은이들은 파멸이 임박한 에메랄드-Ⅲ으로 돌아갔다.
리드 기타리스트 지미는 밴드를 지하로 이끌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행성이 파괴될 때의 비명을 온 우주에 퍼뜨렸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데이비드는 리벳 가죽 재킷 뒷면에 하얀 별을 그려 넣었다. 그것은 별이 붕괴한 이후에 나타나는 백색 왜성이자 항성이 존재했었다는 증거였다. 별을 떠난 사람들과 멸망을 앞두고 남은 자들 모두 천둥처럼 울려 퍼지는 로큰롤에 귀를 기울이며 똑같은 심벌을 흔들었다.
비록 밴드는 사라졌지만, 그들의 존재는 음악에 녹아들어 영원히 새겨졌다.
「우리는 우리의 목숨으로 고독한 화이트 스타에 불을 붙일 거야」 격뇌 밴드의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동명곡 ≪화이트 스타≫는 데이비드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밴드의 리벳 숏부츠.png

드러머 본햄의 숏부츠. 무대 조명을 반사하는 가죽 표면에 리벳이 달려있다.
격뇌 밴드는 종말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바꿨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못했다.
절망과 외로움이 황폐한 행성의 표면을 가득 채웠다. 물자가 부족했던 시절이었기에 밴드는 폐기된 엑스레이 필름에 모든 앨범을 취입했다.
긴 밤이 찾아오면 에메랄드-Ⅲ의 표면 온도는 빠르게 떨어졌다. 바깥이 시원해지면 사람들은 지하 피난소에서 나와 밴드의 공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 공연이었던 「뇌명」 투어 현장에서는 불안정한 공기 속에서 전자 폭풍의 전조가 감돌았고, 천둥의 진동은 금속 세트를 지나 스테이지까지 전해졌다. 번개는 본햄의 부츠 아래에서 춤췄고, 밴드는 뇌전과 혼연일체가 되었다. 앙코르곡이 끝나자 거대한 번개의 구체가 무대를 집어삼켰았다.
앙코르 공연이 끝나고 격뇌 밴드의 공연은 그들의 노래 가사처럼 그것으로 마지막이 되었다.
「천둥소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뒤덮고, 번개는 혈관을 타고 흐르고 있어. 우리는 우리의 음악 그리고 별과 함께 멸망을 맞이할 거야」 ≪격뇌의 노래≫, 격뇌 밴드의 마지막 싱글 앨범은 본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번개 딜러용 유물 세트. 4세트는 전투 스킬 발동 시 1턴 동안 공격력이 20% 증가하는 효과이지만, 거너 2세트가 공격력 12%로 8%p밖에 차이나지 않는 시점에서 효율이 썩 좋지는 않다. 하필 같이 파밍되는 유물도 쓰는 캐릭터가 제한적인 팔라딘 세트이기에 파밍효율이 극악수준으로 나쁘다. 옵션 효율도 뇌전4와 뇌전2+거너2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10] 대부분의 경우 뇌전2+거너2를 채용하는 편.

아니면 아예 번개 딜러임에도 뇌전셋 자체를 버리고 양자셋을 착용하기도 한다. 적한테 양자 약점이 있거나 은랑으로 부여해주기만 하면, 대부분 양자셋이 나머지 세팅을 압살한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유물의 이야기는 낭만적인데,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에메랄드-Ⅲ에서 태어난 제니스의 이야기이다. 그의 부모님은 전 재산을 긁어모아 피난용 우주선에 제니스를 태웠으나, 제니스는 자신의 고향과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걸 부정하며, 세상에 자신들이 존재했음을 알리기 위해 모행성으로 돌아온다. 제니스는 어머니가 주신 선글라스를 쓰고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했고, 피난을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밴드를 결성했다는 소식은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 행성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다. 밴드의 순회공연으로 많은 이들이 행렬에 합류하게 되었고, 결국 항성이 폭발한 후에도 그들은 지하시설에 내려가 전자폭풍이 모두를 휩쓸 때까지 공연을 이어나갔다. 비록 항성의 죽음을 막거나 비극을 피하진 못했으나, 그들의 이야기와 쏟아낸 열정은 온 우주에 울려 퍼져 제니스의 목적을 이루게 된다.


3.11. 용암 단조의 화장(火匠)[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화장(火匠)의 난연성 앞치마.png

2세트
화염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전투 스킬이 가하는 피해가 12% 증가하고, 필살기 발동 후 다음번 공격이 가하는 화염 속성 피해가 12% 증가한다.
획득처
들불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용암 단조의 화장(火匠)
Firesmith of Lava-Forging
熔岩锻铸的火匠
溶岩で鍛造する火匠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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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화장(火匠)의 흑요석 고글.png

검은 화염 결정으로 만든 보호 안경. 렌즈 아래에서 터지는 맹렬한 불꽃은 얼룩덜룩한 잔상에 불과하다.
화장(火匠)에게 신성한 무기를 주조하는 건 타고난 사명이자 일생을 따라다니는 저주다.

해방된 화장의 종족은 전쟁 용광로 세계에 와서 재능을 한껏 펼치면서부터 파멸의 기운에 물들기 시작했다.

용광로의 불빛과 불꽃은 눈부시다. 기나긴 단조 과정을 거쳐 재료는 신성한 무기로 주조되고 장인들은 시력을 잃는다. 퓨어는 화산 하부에서 찾아낸 희귀한 흑요석 화염 결정 덩어리를 세심하게 연마해 고글 렌즈를 만들었다. 화려한 불꽃은 창백한 실루엣으로 보였다. 하지만 탐욕스러운 장인은 저주 받은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극한의 불길에 자신까지 태웠다.

퓨어는 전쟁 용광로 속 반물질 군단을 제련의 소재로 보고, 자신을 타오르는 불길로 삼았다.

「예를 들어, 열핵 반응을 내 용광로가 될 가능성은 없을까?」 퓨어는 한계까지 치솟은 화롯불을 찾다가 통제되지 않는 갑작스러운 반응에 파멸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화장(火匠)의 어화(御火) 반지.png

화염 표식이 있는 반지. 화장(火匠) 일족의 최고 명예의 상징이다.
900도의 모닥불은 흙을 태워 도자기를 만들고 수천 도의 불은 금속을 녹일 수 있다…. 본질에 가까운 제작일수록 극한의 온도를 갈망한다.

군단의 생물들은 물질적인 형태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며, 파멸의 불길만이 가져올 수 있는 질적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노련한 화장(火匠) 마스터는 믿을 수 없는 정도로 화롯불의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화염의 흑체 복사는 죽어가는 행성과 흡사한 파란색 스펙트럼을 보인다. 모든 화장(火匠)은 불길을 다스리는 천재이지만 그중에서도 특출난 자만이 마스터의 기술을 상징하는 어화(御火) 반지를 수여받는다.

전쟁 용광로는 장인과 소재를 가리지 않고, 반물질 생령을 제련하는 화장 달인들조차 무기의 일부가 되었다.

「주조는 용광로 온도가 결정하고, 용광로 온도는 화장(火匠)이 결정한다」 고온을 마스터한 화장(火匠)에게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과도한 장식이 없는 장인의 앞치마. 가죽 문양과 가문의 상징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반물질 군단은 쇠퇴한 「전쟁 용광로」에 화장(火匠)을 보내 그들이 화염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단조할 수 있도록 했다.

용암이 들끓는 세계에서는 제련만 할 수 있다면 탄생과 파멸은 이원적 대립 관계가 아니다.

수르트는 활화산의 분출한 용암을 사용하여 군단의 무기에 포악한 파멸의 기운을 주입하는 일에 능숙하다. 맹독 가스가 끓어오르거나 뜨거운 용암이 들끓어도 수르트의 담금질을 방해할 수 없다. 뜨거운 용암이 수르트의 앞치마에 튀었다. 이것은 불 도마뱀 가죽으로 만든 난연 재질의 앞치마로 용암이 튀고 나도 가죽 겉면은 여전히 새것처럼 매끄럽다.

대량의 군단 전력은 용광로에서 육체와 무기가 하나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제련되어 파멸의 무기가 되었다.

「비할 데 없는 파멸의 힘……」 화염을 조종하는 장인들은 무기에 담긴 끔찍한 욕망을 절대 숨기지 않는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화장(火匠)의 합금 의족.png

금속 재질 의족. 입체적인 화염 문양이 표면을 감싸고 있다.
감옥의 주인은 유일무이한 단조 기술을 잃을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비열한 방법으로 으로 화장(火匠) 일족을 가뒀다. 속박의 세월 속에서 화장 족장들은 예외없이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

파멸의 주인은 수감된 화장 일족을 해방시켰고, 파멸의 인장은 화장들에게 무한한 힘을 부여했다.

감옥에서 나온 후 족장은 더이상 평범한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순 없었지만, 뛰어난 기술로 인해 속박되지 않을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 족장은 원한과 굴욕을 쏟아내며 며칠을 지치지 않고 망치를 쳤다. 완고하고 도도한 반물질 생령은 망치질에 의해 형태를 바꾸고 파괴자의 개조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형체가 있는 감옥은 사라졌지만 단조에 대한 광적인 집착도 일종의 굴레 아니겠는가?

「육체는 짐이고 단조는 파멸이다」 족장은 모자란 장인이 많아지는 것을 보고 탄식했다.


화염속성 딜러들의 종결 유물, 현 시점 화염속성 딜러인 후크와 히메코 모두 2세트, 4세트 옵션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궁극기 사용 후 전투 스킬이 강화되는 후크와 호궁합.



3.12. 황무지의 도적, 황야인[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황무지의 도적, 황야인.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황야인의 호흡 마스크.png

2세트
허수 속성 피해 1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가 디버프 효과에 빠진 적에게 피해를 가할 시 치명타 확률이 10% 증가한다. 속박 상태에 빠진 적에게 피해를 가할 시 치명타 피해가 20% 증가한다.
획득처
들불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황무지의 도적, 황야인
Wastelander of Banditry Desert
盗匪荒漠的废土客
荒地で盗みを働く廃土客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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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방사능을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 폐기된 호흡기를 개조한 것 같다.
이곳에서 잔류 방사능과 모래 폭풍은 일상이기에 탈리아의 황야인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 하지만 누구도 이렇게 제멋대로 개조된 마스크가 과학적인 원리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약간의 자기 위안일 뿐이랄까.
「그거 들었어? 계곡의 어떤 멍청한 노인네가 마스크에 급수용 튜브를 꽂았대! 나 같으면 절대로 못 할 짓인데 말이야」
황야인은 탈리아의 혹독하기 그지없는 기후에 대해 거의 불평하지 않는다. 우선 핵폭발로 인해 대기가 모래와 먼지로 가득 찬 이후로 그것을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다. 또 다른 이유는 붉은 모래가 사방을 가득 메우고 태양마저 가리는 순간이 다른 황야인 소굴을 습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도적 떼가 무방비 상태인 다른 도적 떼를 습격한다, 이것이 탈리아의 생존 법칙이다.
이 방진 마스크는 탈착이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위조 방지를 위해 「네일스크랩 타운」이라는 표식까지 그려져 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황야인의 황무지 단자.png

이온화 방사선 기체를 측정할 수 있는 다기능 쓰레기. 쓰레기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도적국이 되기 전까지 탈리아는 「별이 빛나는 쓰레기장」으로 유명했다. 여러 세계에서 온 과학 폐기물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되찾고 있다.
「왜 굳이 족쇄보다 무거운 손목 단말 장치를 달고 다니느냐고? 중요할 땐 망치보다 유용하거든」
네일스크랩 타운이 건설되자 탈리아에서 가장 엉뚱한 엔지니어들은 마침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았다. 곧 그들은 탈리아 고유의 「느낌 기반 기술」을 만들어냈다. 세슘 먼지 측정기와 욕쟁이 AI 손목 단말 장치를 결합함으로써 그들은 새로운 다기능 쓰레기인 「황무지 단자」를 탄생시켰다.
소위 「느낌 기반 기술」의 핵심은 바로 「원리와 목적 따윈 묻지 마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니까」다.
「감히 나를 이런 고철 덩어리와 합치다니, 하수구의 쥐 같은 것들아」 AI 단말 장치는 진지하면서도 간절한 어조로 말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황야인의 수도사 로브.png

선교사 스타일에서 변형된 느슨한 가운
탈리아의 도적떼들은 구원을 기대하지도 않고 수도사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저 로브가 땔감으로 쓰기 좋은 옷이라 여길 뿐이었다.
「『무지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게 뭔 개소리야?」
황야인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수도원과 옛 문명의 고대 서적을 찾아냈다. 그들은 직감적으로 그 기록이 매우 가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가식적으로 감탄한 후 유쾌하게 그것을 태워버렸다. 그들이 가져간 것은 오직 수도사의 로브뿐, 나머지는 네일스크랩 타운에서 전혀 쓸모없는 것들이었다.
그들에게 교양 같은 건 없었다. 문명에 관한 자료 따위는 배를 채울 음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탓할 순 없다.
최소한 수도사의 로브는 남겨졌고, 이 또한 문명이 존재하는 방식 중 하나이니까.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황야인의 동력 다리 갑옷.png

동력 기갑의 다리 부분, 고철과 오래된 전선으로 만든 외골격이다.
네일스크랩 타운의 도적들은 수원과 쓰레기를 지킬 수단을 필요로 했는데 수를 채우기 위해 사용된 도적들의 기술은 이때문에 생겨났고, 화려하기만한 동력 기갑은 다리만 작동됐다.
「내가 원하는 건 동력 기갑 세트인데, 지금 윗부분이 다 망가졌다는 거야?! 말해봐, 이 다리 갑옷을 너라면 쓰겠니?」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네일스크랩 타운의 방어전은 전쟁 중 「느낌 과학」의 발전을 촉진했으며 정체불명의 재료와 갑자기 생각한 공예로 동력 기갑을 만들 수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초대의 고철 동력 기갑은 다리 갑옷만 남겼고 과감히 간소화했는데도 사람을 로켓처럼 발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이유는 엔지니어도 정확히 알지 못했다.
디자이너의 말처럼 비몽사몽의 순간 완성된 디자인으로 일생일대의 영감이 깃든 작품이다.
그가 재활용이 되든 일반 쓰레기가 되든, 아직 쓸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쓰레기다.


물리, 양자 4세트와 함께 딜러용 유물 중에서도 그나마 4세트 효율이 좋은 것으로 손꼽히는 유물. 디버프가 걸려 있다면 치확 10%를, 속박이 걸려 있다면 치피 20%를 올려주며 속박 또한 디버프인 만큼 사실상 속박이 걸린 대상을 공격시 치확 10% 치피 20%를 올려준다.

단점은 속박 상태는 꽤 걸기 힘든 상태이상이라는 점으로, 허수 약점을 격파한게 아니라면 사실상 효명 세팅을 마친 웰트가 있어야 걸 수 있다. 즉 이 세트를 사용하려면 웰트를 필수적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웰트 자체가 고점을 높여주는 서포터가 아니란걸 생각하면 아쉬운 점.

때문에 허수 딜러용 유물임에도 정작 허수 메인딜러인 음월은 이것보다는 거너 4세트를 채용하는 편이며, 오히려 딜러용 세팅을 해주고 웰트를 딜러로 채용할 때 이 유물이 사용되는 편이다. 웰트 본인이 딜러로 뛴다면 속박 조건부는 손쉽게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3.13. 장수를 원하는 제자[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장수를 원하는 신도.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신도의 이슬 맞은 날개옷.png

2세트
HP 최대치 12%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가 피격되거나 아군에 의해 HP가 소모되면 치명타 확률이 8% 증가한다. 지속 시간: 2턴. 해당 효과 최대 중첩수: 2스택
획득처
약을 구하는 자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장수를 원하는 제자
Longevous Disciple
宝命长存的莳者
宝命長存の蒔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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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신도에게 빛을 가져다준 의안.png

예전에 어떤 사람의 소유였던 기계 의안, 현재 주인의 몸에서 제거돼 무용지물이 됐다
어두컴컴한 꿈속에서 그녀는 항상 빛이 돌아왔던 날들을 꿈꾼다. 광활한 대지에 알비지아 치넨시스의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던 장면. 쪽빛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백옥처럼 흩어지던 장면. 새가 날개를 펼쳐 청록빛 대나무숲으로 사라지던 장면.
그녀는 늘 꿈속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다. 원래라면 그녀와 함께 이 장면을 보고 있었을 사람을.
하지만 그녀에겐 흐릿한 형체만 보일 뿐. 그녀는 그 사람의 비단결 같은 단발과 검은 옥 같은 눈동자를 똑똑히 기억한다. 하나 이를 떠올리려고 하면 신경계가 구축한 미궁에 빠져 얼굴이 선명해지기도 전에 잠에서 깨어난다. 비몽사몽간에 그녀는 자신에게 지독한 고통을 안겨 주었던 의안을 문지른다. 가짜 눈 덕분에 그녀는 더 이상 소리, 냄새, 손끝에 의지해 흐릿한 형체를 더듬을 필요가 없다.
「그건 이미 쓸모없는 물건 아닌가」 소멸의 재앙의 사도가 말했다. 그녀는 살랑이는 부채의 바람과 사도의 가느다란 웃음소리를 들었다. 「머지않아 네가 보고 싶어 한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네 눈으로 직접」
「이것도 제 눈인 것을요」 그녀는 가볍게 웃었다. 「이 눈으로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을 저는 다신 볼 수 없겠지요」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신도의 기교 의수.png

장수종을 위해 만들어진 기교 의지. 육체 침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 자라지 않은 팔 끝에 보호젤을 바르고 신경 전기 신호 수신기를 피부에 단단히 밀착시켜 조인다. 기교 의수를 몸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 그녀가 수백 년간 매일 해온 아침 일과다.
의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관심을 불러왔다. 하지만 그녀는 문제를 일으키는 건 사양이고 동정받는 건 더더욱 사양이다.
그녀처럼 무언가 부족한 사람은 날 때부터 타고난 재능과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도 타인의 태도에서 느껴지는 소외감을 지울 순 없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소인배는 언젠가 흥미를 잃고 나가떨어진다. 반면 자기가 꽤나 자비로운 줄 아는 위선자들은 파리처럼 앵앵거리며 그녀를 「두 눈과 한쪽 팔 없이도 꿋꿋이 사는 천결자」라고 칭송한다.
과거 수만 번은 더 들은 말이지만 들을 때마다 토기가 몰려오는 말. 이젠 거기에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더해져 보는 사람의 속을 뒤집어놓는다.
그녀는 무심코 뜨거운 향로 위에 왼손을 얹었다. 곧바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그녀가 황급히 손을 거두자 손바닥에 입은 화상은 빠르게 아물었다.
「가끔은 예전에 쓰던 의수가 더 편했던 것 같아」

고서에 기재된 대로 짠 날개옷. 만고의 요인에게 속한 것이자 만인의 구세주에게 속한 것이다
일사(逸史)의 잔재에서 정보를 찾는 건 눈먼 사람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망망히 펼쳐진 고대 문헌의 바다에서 동료가 뭐든 가리지 않고 읽어주면 그녀는 문장을 발췌해 비밀을 파헤쳤다.
머리 좋은 그녀는 무슨 책이든 한 번 들으면 통째로 외울 수 있었으나 고서 더미에서 찾은 「날개옷의 요부」란 기담만큼은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이야기는 이러하다. 어느 동천 주인이 반려를 구하기 위해 그 모습을 새로 바꿔주고 장생을 이어가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새의 울음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 또한 새가 되어 함께 날아갔다. 오랜 시간이 흘러 동천 주인은 본래 모습을 잃고 반인반조가 되었다. 신하들은 군대를 이끌고 성에 들이닥쳐 그녀에게 불붙은 창과 화살을 던졌고, 결국 두 마리의 새는 마지막 애가를 부르며 함께 재가 되었다.
그녀는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 새의 정수를 채취해 단정사에서 형태를 다듬은 후, 사람을 시켜 아름다운 날개옷을 만들게 했다. 그녀는 날개옷의 아름다움을 알 수 없었지만 그걸 입고 방안을 거니는 게 좋았다—— 이젠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옷소매가 바람에 흩날리는 순간, 그녀는 영혼이 새처럼 손바닥과 어깨 위를 노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떠난 적 없다는 듯이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신도의 하늘을 나는 비단신.png

신발 밑창이 매미 날개처럼 얇은 비단신. 이 신의 주인은 두 발로 걷지 않은지 오래됐을 것이다
교도들에게 선인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공중에 몸을 띄워 대지의 지배에서 벗어나 있을 때마다 그녀는 문득 고대 신화를 떠올린다——
「도를 닦아 깨달음을 얻은 자가 지상을 누비며 지맥의 기운을 선도에 펼쳤다. 그야말로 변화무상하고 영험한 기운이니. 수도자는 바람을 타고 하늘에 올라 별에 닿으려 했다. 그러다 자신이 지맥과 멀어진 사실을 깨닫고 발을 헛디뎌 죽음의 심연에 빠졌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신화랑 다르지. 그녀가 중얼거렸다. 선주에는 원래 뿌리가 없었으나 「불멸의 거목」이 뿌리를 내리면서 풍요의 주인과 일체를 이루고 약사가 약속한 무한정토와도 긴밀히 이어졌다. 하나 작금에 이르러서는 배신자들이 선도의 연결을 끊어 선주는 다시 부유하는 외딴섬이 되었다.
선주의 가짜 대지는 그녀에게 힘을 줄 수 없다. 그녀가 찾는 뿌리는 발밑이 아닌 하늘과 심연 사이에 있다. 그녀는 신도들을 거느리고 「불멸의 거목」을 재생시켜 풍요의 지극한 은혜를 누릴 것이다.
그녀는 얇은 비단신을 신고 사람들 머리 위로 떠올라 낭랑한 목소리로 선언했다. 「너희들이 올려다볼 것은 내가 아니라 하늘 높은 곳에 있는 본래 너희들이 앉았어야 할 자리다」


1.2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유물 세트. 약칭 장수셋, 제자셋.

2세트 옵션은 최대 HP 12% 증가로 HP 계수로 힐을 주는 풍요 캐릭터들이나 후술할 블레이드가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포터들이 철위대 2세트를 착용하는 것 처럼 생존력 증가를 위해 장수 2세트를 쓸 수도 있다. 마침 서포터들이 주로 쓰는 유물인 메신저와 같이 나오기 때문에 메신저 4세트를 맞출 때 까지 임시로 사용하던가 4세트를 쓰지 못하는 일부 서포터들의 경우 아예 장수 2+메신저 2로 세팅을 끝낼 수도 있다. 받피감이 붙은 철위대 2에 비하면 탱킹능력은 조금 떨어질지라도 개척력 효율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불로인의 12%가 생존에 유의미한 도움을 주는걸 생각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4세트 옵션은 블레이드의 전용 유물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같은 버전 출시된 블레이드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11] 유물 옵션만으로 16%의 치명타 확률을 가져올 수 있기에 기존 유물 4셋 옵션들이 다소 애매하다는 평을 받던 것과는 반대로 강력한 부가효과를 지녔다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반격 딜탱인 클라라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각주에서 서술했듯 4세트의 옵션 수치가 격투왕 세트와 비슷하기 때문에[12] 자기가 가장 파밍하기 유리한 것을 파밍하면 된다.

또한 파티에 경류를 사용한다면 4세트 효과가 상시로 발동되는 수준인데, [전백] 상태에서 공격을 가하는 경우 경류를 제외한 모든 아군의 HP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2세트: HP% 옵션을 유효옵으로 사용할 수 있는 HP% 계수 캐릭터 혹은 HP% 주옵의 풍요 캐릭터.
    • 4세트: 아를란, 블레이드, 클라라 등 전투 메커니즘 상 HP를 소모하는 캐릭터


3.14.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메신저의 홀로그래픽 고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메신저의 프리러닝화.png

2세트
속도 6%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가 아군에게 필살기 발동 시 모든 아군의 속도가 12% 증가한다. 지속 시간: 1턴. 해당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
획득처
약을 구하는 자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
Messenger Traversing Hackerspace
骇域漫游的信使
仮想空間を漫遊するメッセンジャ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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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스키 고글 같다. 눈부심을 막아주기도 하고 가상 라이브 스트리밍도 볼 수 있다
핫나이트 시티의 메신저들은 재벌의 사설 경호 부대를 피하기 위해 경비가 느슨한 도시 상공으로 이동한다.
그들은 값싼 껌을 씹으며 고도로 개조된 홀로그래픽 고글을 착용하고, 펄스를 오픈해 사이버 도시 전체를 훑어보는 것을 즐긴다.
고글은 도시의 실시간 정보를 띄워 불가능한 노선을 메신저의 길로 만든다. 건물 옥상, 에어컨 실외기, 광고판, 기중기의 팔… 물류 드론까지 길의 일부분이 될 수 있기에 메신저들은 기교가 뛰어나야 한다. 자칫하면 추락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망할 놈이 고글을 무차별적으로 까맣게 칠해놨어. 그때 마침 공중이었는데, 착지하는 순간 식겁했지.」
이 「옐로우덕」 고글은 판매가 끝난 구식 스타일인데, 마니아들 사이에 비싼 값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메신저의 변형 의수.png

편하게 탈착할 수 있는 기계 의수, 손가락 마디를 탄알처럼 발사할 수 있다
모든 메신저들이 기계 의수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의수를 가진 메신저는 튜닝에 열을 올린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모양의 의수를 원하는 메신저는 없기 때문이다.
핫나이트 시티의 주민들은 사이버 의수에 빠져 있다. 제한적인 도시 법규는 과도한 의수 개조 열풍을 말리고 있을 뿐이다.
핫나이트 시티에 등록된 개조 표준은 3가지 범주에 총 18종류뿐이라서 반항적인 메신저들에게는 역부족이다. 그들은 거액의 기발한 설계에 거액을 투입한다. 의수의 변환기에서 번개를 방출하게 만들거나, 의수가 유도탄처럼 발사되게 만든다…. 설계도가 점점 괴상해지면서 메신저들의 수수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메신저들이 분주히 일하는 이유가 정보를 지키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개조 비용을 대기 위해서일까?」
이 「옐로우덕」 의수는 특수 개조를 거쳐 모든 손가락 마디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탄알처럼 발사된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메신저의 비밀 편지 크로스백.png

트렌디한 메신저백, 여러 키링을 추가해 귀엽다
핫나이트 시티의 재벌들은 도시의 모든 정보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들은 정보 독점 방식을 습관적으로 운용해 재벌의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한다. 겁없이 이를 뒤엎으려는 자는 치안법의 제제를 받게 된다.
예전에 사람들이 항의하자 재벌들은 편의를 약속했다. 사람들은 곧 「사생활」을 포기했다.
현실이든 가상세계든, 유용하든 유용하지 않든, 재벌들은 탐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메신저들의 메신저백은 「사생활」을 지키는 최종 방어선이 되었다. 메신저백은 가볍고 깜찍해서 칩이나 서류만 휴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좁은 정보 사각지대만이 나핫나이트 시티의 「정보 독립」을 보장해주었다.
「어째서 번화한 핫나이트 시티에서 인터넷 외의 채널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있을까? 메신저들도 알고 싶다.」
이 한정판 「옐로우덕」 메신저백은 다소 낡았지만 여러 액세서리로 트렌디해 보인다

프리러닝을 지원하는 운동화, 착용하면 편한 게 전부다
핫나이트 시티의 예전 메신저들은 그들의 러닝화를 한 곳에 버리고 잠시 침묵한 뒤 떠났다. 대다수의 메신저들은 이 도시에 이름과 흔저적을 남기지 않았다. 이런 행동은 제멋대로인 휴지 음표에 불과했다.
메신저들도 언제부터 「메신저의 특성」이 변했는지 모른다. 메신저들은 자신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어느새 메신들이 보장하는 「정보 독립」은 독점으로 변했고, 신도들이 직면하는 리스크는 협상 카드가 되었다. 어느새 메신저들은 음모꾼들의 공범이 되었다…. 재벌들은 그들을 없애지 못했고, 미성숙한 이상은 메신저를 배신했다. 모든 게 걷잡을 수 없어지기 전에 메신저들은 모여서 분주히 달리던 삶에 작별을 고했다.
「어쩌면 메신저들은 여기서 멈춰야 하는지도 몰라. 모든 사람들에게 이 도시를 제대로 보여줘야 하고, 진정한 개혁자들이 행동하게 만들어야 해.」
이것은 길가에 버려진 「옐로우덕」 러닝화이다. 핫나이트 시티의 메신저는 과거의 전설이 되었다


1.2 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유물 세트.

2세트의 속도 6% 증가는 기존에는 거너 4셋 옵션으로만 챙길 수 있었기에 일반공격 데미지 증가 옵션을 포기하고 속도만 챙기고자 한다면 활용할 수 있다. 딜러보다 먼저 행동할 필요가 있는 서포터들이 고려할 수 있을 옵션, 또한 딜러 역시 채용을 고려할 수 있다. 스타레일은 대부분의 유물 4세트 옵션이 다소 애매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2세트 옵션만을 노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13] 이 때 거너 4셋 대신 2세트+속성별 2세트를 챙기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4세트 옵션은 아군을 대상으로 필살기를 발동하면 모든 아군의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서포터는 아군을 대상으로 한 필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효하다. [14] 아스타, 정운은 물론이고, 필살기가 회복기인 백로와 나타샤도 '아군 대상으로 필살기 발동' 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사용 가능하다.

적에게 공격하는 필살기를 가진 어공, 은랑 등은 4세트의 효과를 받을 수 없어 사용하지 않는다. 브로냐의 경우 필살기를 아군에게 발동하므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속도 버프의 지속 문제로 인해 딜브딜 순서가 꼬여버린다는 단점이 있어 잘 사용되지 않는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2세트: 페라, 은랑, 어공 등 4세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속도 스펙이 유의미한 서포터 캐릭터
    • 2/4세트: 아스타, 정운 등 철위대 2셋과 섞어쓰거나 아군에게 발동할수 있는 필살기를 가져 4세트 옵션 발동이 가능한 서포터 캐릭터


3.15. 재와 뼈마저 불사르는 대공[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대공의 지옥불 면류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대공의 벨벳 화염 손가락 보호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대공의 은혜로운 로브.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대공의 우아한 예복 장화.png

2세트
추가 공격 피해 20%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가 추가 공격을 가할 시, 추가 공격이 가한 피해 횟수에 따라 피해를 가할 때마다 장착한 캐릭터의 추가 공격력이 6% 증가한다. 최대 중첩수: 8회. 지속시간: 3턴. 해당 효과는 장착한 캐릭터가 다음번 추가 공격 발동 시 해제된다
획득처
명부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재와 뼈마저 불사르는 대공
The Ashblazing Grand Duke
毁烬焚骨的大公
灰燼を燃やし尽くす大公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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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타오르는 화염 면류관. 불타는 야심이 끝없는 연료가 되어준다
우아한 불의 악마는 모든 불의 으뜸인 불에서 태어났고, 파멸은 페토라에 내려진 최고의 면류관이라고 굳게 믿었다.
「난 파멸의 순간에 태어났고, 페토라의 죄악의 신앙이다. 나는 곧 나누크의 분노의 불길이다」
나누크는 직접 페토라를 파괴했고, 화이트 스타의 불길과 파멸의 힘이 함께 플라즈마 생명체를 탄생시켰다. 우아한 불의 악마는 자신의 탄생을 하늘의 계시라고 여겼다——「파멸의 군주께서 오늘 페토라를 정복하셨다. 그분은 이글거리는 불꽃을 훈장으로 수여하셨다. 경박하고 공허한 명예는 홍염을 따라 흩어지지만, 무겁고도 견실한 명예는 내게 면류관을 씌워줄 것이다」 이프리트는 태어나면서부터 파괴와 살육에 집착했다.
「이 세상의 모든 월계관은 가시로 엮은 것이다. 가시의 월계관을 능가하는 것은 나의 지옥불 면류관뿐이다」
이프리트는 파멸의 에이언즈가 별을 멸망시키고 남은 불씨를 손수 페토라의 왕관 모양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쓰고 있다

화염으로 된 털을 갖고 있는 새하얀 장갑. 포악함을 겉면 밑에 숨기고 있다
이프리트는 생령을 멸하기 위한 위기를 수없이 획책했다. 대공은 자신을 지휘자로 여겼고, 장갑을 착용해야 가시가 있는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난 파멸의 계시를 섬기기 위해 왔다. 한 손은 빼앗기 위해, 다른 한 손으로는 주기 위해 존재한다」
「무언가의 진귀함은 그것이 사라짐에 있다」고 굳게 믿은 명화대공은 리살리트 행성의 역사와 문화를 불태우고, 귀족의 찬란한 비단을 불사르고, 시인의 기나긴 두루마리를 소각하고, 화가들의 뛰어난 벽화를 그을렸다…. 「문명은 곤충과도 같지. 불타는 형벌 속에서 검은 나비가 되어 바람을 타고 날아가야만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이프리트는 고개를 숙이고 감시하는 화장로의 장의사처럼, 문명의 마지막 노래를 인도한다.
「내 노력과 상상, 지휘를 통해 여러 재앙의 조화와 연주 순서, 음조 및 속도를… 파멸의 걸작으로 녹여내지」
흡족스러운 파멸을 마친 후, 이프리트는 손에 묻은 핏자국을 지우고 연회에 참석하는 귀족처럼 새하얀 장갑을 착용했다

화려한 로브. 주인의 단정하고 고상한 품격이 드러난다
우아한 불의 악마는 잔인한 살육 후 전신 거울에 비친 자태를 감상한다. 군주를 알현하려면 적절한 차림이 필요하다.
「옷의 목적은 외관이 아닌 본질을 표출하는 것이다. 불꽃의 본질이 파멸에 있는 것처럼」
영원히 타오르는 불의 악마 일족은 나누크를 황제로 여기고 그를 은인이라 불렀지만, 에이언즈의 눈길을 받지 못했다. 이프리트의 파괴에는 과시와 권력, 정복과 동기가 섞여 있고, 「영원한 불길의 관저」와 「예페라 형제회」의 경쟁은 더욱 추악했다. 「불순한 파괴는 얼룩보다도 더 쉽게 화려한 옷을 더럽힌다」 순수에 대해서만큼은 이프리트는 언제나 그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다.
「파멸의 가치는 파멸되는 것의 가치에 있다. 우리의 가치는 군주의 눈길을 받을 때까지 파멸을 실천하는 데 있다」
이프리트는 경건한 마음으로 검붉은 화염으로 짠 화려한 옷을 입고, 파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적이면서도 편안한 장화. 구김 없이 빳빳하고 발모양을 돋보이게 해준다
우아한 불의 악마의 발길이 지나간 곳마다 불타버린 문명이 소리 없이 울부짖는다. 그러나 이프리트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갈 길이 없는 이에게는 장화가 필요하지 않거늘, 막다른 길에 다다른 문명은 어째서 내게 하소연하는가?」
불의 면류관을 쓴 「명화대공」은 여러 문명에게서 천외의 악마로 여겨지지만, 그는 축제의 행성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이프리트는 흔쾌히 차려입고 연회에 참석하려 한다. 「난 격식 차린 파멸을 준비할 것이다. 뼈 하나조차도 남기지 않겠다」 우아한 불의 악마는 연회에 선사할 성대한 피바다를 위해 별바다의 악당을 모았다…. 그 파괴된 문명들은 파멸로 향하는 순례길에 불과하고, 페나코니 역시 정거장일 뿐이다.
「그대들을 파멸하는 것은 그대들과 무관하다. 이건 그분의 눈길을 받기 위함이야」
먼 곳에서 들리는 축제 소리에 이프리트는 기분 좋게 축제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에 오른다


1.5 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유물 세트.

2세트 효과는 추가 공격 피해 20% 증가로, 추가 공격을 주 딜링으로 삼는 캐릭터들에게 좋은 효과이다. 평타를 포함한 모든 공격이 추가 공격으로 취급되는 토파즈는 물론이거니와, 추가 공격이 딜링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경원, 클라라에게도 유용한 옵션이다.

4세트 효과는 추가 공격을 가할 시, 추가 공격의 타수에 따라 캐릭터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효과로 최대 8중첩을 받게 될 경우 48%에 달하는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추가 공격의 횟수가 아니라 발동 시 타수가 발동 조건이며, 다음 추가 공격이 발동 될 때 해제되고 다시 쌓이는 식이기 때문에 추가 공격이 단타인 클라라나 블레이드에게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옵션이다. 현재로서 해당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추가 공격이 많은 타수를 가하는 토파즈, 경원, 히메코 정도이다.[15]

전반적으로 추가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딜러들을 위한 세트로, 특히 전 버전에서 실장되었던 토파즈의 전용 유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토파즈에게 딱 맞는 효과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경원 역시 상당한 수혜를 받은 유물로, 경원은 신군이 다단히트인데다 광역기이기 때문에 신군이 들어가기만 한다면 공버프를 상시 8스택 유지할 수 있고, 신군 이후 전투 스킬과 필살기로 다시 신군의 스택을 예열해야 하는 상황에서 높은 공격력 버프를 유지하여 신군과 전투 스킬, 필살기의 대미지를 모두 높일 수 있다.

  • 이 유물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2세트: 토파즈, 경원, 클라라 등 추가 공격이 주된 딜링 수단인 캐릭터.
    • 4세트: 토파즈, 경원, 히메코 등 추가 공격이 다단 히트 방식으로 구성되어 공격력 증가 중첩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캐릭터.

3.16.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죄수의 입마개.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죄수의 납석 수갑.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죄수의 유폐 포박.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죄수의 결박 족쇄.png

2세트
공격력 12% 증가
4세트
적이 지속 피해 효과 1개를 받을 때마다 장착한 캐릭터는 대상에게 피해를 가할 시 대상 방어력 6%만큼 무시한다. 지속 피해 효과는 최대 3개까지 계산한다.
획득처
명부의 길 • 침식된 터널
언어별 표기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
Prisoner in Deep Confinement
幽锁深牢的系囚
深い牢獄の囚人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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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짐승 얼굴을 단단히 조이는 입마개. 궁지에 몰려 송곳니를 드러내 사람을 해치는 것을 철저히 방지한다
보리인 전투 수장의 감각 세계를 구축한 것은 후각이었다. 비, 먼지, 모닥불, 피, 약… 전장 가장 깊숙한 곳으로부터 요동치며 아득히 퍼지던 냄새는 하나가 되어 그의 모든 신경을 파묻어 버렸다.
오늘날 그는 형벌기구의 묵직한 견고함과 배심원들의 움츠러든 공포로 가득한 공기만을 맡을 수 있다.
그는 이 연약한 심판자들이 날카로운 송곳니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안다——그는 가파른 벼랑에 서서 광기 어린 달빛에 흠뻑 젖어 혈관에서 꿈틀대는 본능적인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 그는 냄새로 형성된 미궁을 따라 빛이 없는 어두운 밤에 적진에 침투해 먹이의 두개골을 하나씩 으깨버렸다…. 보리인 전투 수장은 연마한 송곳니를 숭배하고, 이를 무엇이든 끊을 수 있는 하얀 칼날이자 힘과 자신감의 상징으로 여겼다.
「보리 소부는 피를 빨고 무고한 자들을 해쳤다. 10대 죄악을 범한 죄로 평생을 감옥에서 입마개로 입을 가리는 형벌에 처한다」
전투 수장은 경멸하듯 주위를 둘러봤다. 얼음처럼 차가운 바다의 분노한 파도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던 검객은 이제 이곳에 없다…. 그는 장황한 판결문에 관심이 없다

마수를 단단히 속박하는 육중한 수갑. 강철 송곳으로 손목을 고정시켜 다시는 흉악한 발톱으로 살육을 저지르지 못하게 억압한다
구름이 갈라지면서 어슴푸레한 달빛이 보리인 전투 수장의 상처투성이 몸으로 쏟아졌다. 은발의 검객에게 잘려나간 거대한 손톱이 옆에 떨어졌다. 막다른 길에 몰린 전투 수장의 혈관이 힘차게 꿈틀거리며 고통스러운 긴 울부짖음과 함께 날카로운 발톱이 다시 자랐다.
달의 광기를 받은 전투 수장은 달빛 같은 검의 공격을 간신히 따라잡았다. 그는 풍요의 힘을 위해 소리 없이 기도하며, 궁지의 몰린 짐승으로서 최후의 전투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그는 보리 군대가 몇 번의 포위를 뚫었는지 잊었다. 그의 수족 같은 부하들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전방의 길을 뚫었으나, 곧바로 굳게 닫혔다는 것만 기억한다. 기력을 잃은 보리인은 강력한 재생 능력에 의지해 모든 장애물을 없애려고 발악했다——전투 수장의 두 손톱은 새빨간 피로 흥건했다. 광기에 빠진 그는 순간 도망칠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보리 소부는 칼날 같은 손으로 수많은 생령을 죽였다. 납석으로 손을 결박해 엄히 통제해야 한다」
전투 수장은 결국 힘없이 검객 앞에 쓰러졌다. 완전히 힘이 빠져 빈사 상태가 된 것은 처음이었다. 「정말 비할 데 없는 검이군」 그는 「정말 비할 데 없는 자극이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올랐다

위험한 흉악범을 속박하는 죄수복. 외부에서 관절을 고정시켜 죄수의 신체 변신 능력을 제한한다
보리인은 타고난 전사이다. 넓은 골격과 긴 다리, 턱과 목 부위의 근육, 그리고 이빨이 발달하였으며, 정수리 양쪽 끝에는 짐승의 귀가 나 있고 날카로운 손톱과 발톱을 가지고 있다——보리인은 강건한 신체를 숭배하고, 이를 신의 은총이라 여긴다.
전투 수장은 정신적인 지도자이자 부족 최강의 전사로, 검은 물결 같은 군대를 지휘하며 전장의 생사를 주관한다.
출정한 짐승들의 전함이 천지를 뒤덮었다. 그는 전장의 안절부절못하는 전사들을 내려다봤다——전투 수장은 달의 광기가 부르는 소리를 느꼈다. 날카로운 뼈가 그의 몸을 관통하고, 칠흑 같은 피가 안개처럼 바람에 흩어졌다. 그는 순교자처럼 양팔을 뻗었다. 보리인의 늑대의 독——그 가공할 페로몬이 피 안개를 따라 퍼지면서 보리인 전사의 감각을 자극하자 그들은 귀신에 홀린 듯한 상태가 됐다.
「소부 님, 저희에게 강철 같은 근육과 뼈를 내려주소서. 소부 님, 저희에게 신과 같은 힘을 허락하소서」
그는 피와 살이 구속받지 않던 시절을 떠올렸다. 「달의 광기」를 받아, 보리인은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들의 몸은 찢기고 터졌지만, 다시는 통증과 공포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그들을 이끄는 것은 오직 강자의 특권이자 책임이었다

짐승의 발을 묶는 금속 족쇄. 막다른 길에 몰린 죄악을 속박해 탈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한다
보리인은 은하의 유목민으로 정착 생활을 하는 문명을 경멸한다. 그들은 평화와 안정을 앗아가고 전쟁을 가져온다. 가혹한 생존 신앙으로 그들은 끝없이 전쟁을 벌이며 피로 점철된 삶에 자신을 바친다.
그들에게는 자신만의 신념과 방법이 있다. 보리인의 발길이 닿는 곳은 보리인의 영역이 된다.
보리인 전투 수장은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 수호자의 존엄을 짓밟고, 난민들의 눈물을 마시며, 가까운 이들의 믿음을 유린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그는 비옥한 땅에 가시가 돋아나게 하고,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어 사치와 향락을 즐겼다…. 선대 패자를 넘어서기 위해, 신임 전투 수장은 안락함을 버리고 병사들을 인솔해 바깥 세계로 원정을 떠나 전공을 세워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만 했다.
「보리 소부는 전쟁을 일으켜 온 세계를 재앙에 빠트렸다. 발을 결박해 감금하고, 환생하지 못하도록 한다」
전투 수장은 판결문이 의아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약자들의 심판에 혼란스러워했다. 소위 범죄라는 것들은 생존의 법칙에 불과했다


1.5 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유물 세트.

2세트 효과는 심플한 공격력 12% 증가 효과로, 같은 효과로 이미 엄청난 파밍 효율을 보여주는 거너셋이 있기 때문에 2세트 효과를 노리고 굳이 파밍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 4세트 효과는 지속 피해 딜러들을 위한 효과로 지속 피해 효과를 받고 있는 적에게 최대 18%의 방어력을 무시한 피해를 가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이다.

카프카의 출시를 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 피해 파티를 위한 효과로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는 지속 피해의 특성 상, 피해량을 늘리는 방법은 공증과 방깎뿐인데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해주는 좋은 세트이다. 2세트 효과가 기존 거너셋과 완벽하게 겹치기에 4세트를 완성시키지 않는 한 기존 세트에 비해 유의미한 상승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방깎 효과는 해당 유물을 장착한 캐릭터만 누릴 수 있는 효과이며, 다양한 지속 피해가 들어가야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지속 피해를 덤으로 사용하는 파티에서는 기존 세트보다 좋은 효과를 보기 힘들다.


4. 차원 장신구 세트[편집]



4.1. 우주 봉인 정거장[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헤르타」의 우주정거장.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헤르타」의 궤적.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2%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20 이상일 경우 공격력이 추가로 12% 증가한다.
획득처
제3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우주 봉인 정거장
Space Sealing Station
太空封印站
宇宙封印(うちゅうふういんステーション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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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우주정거장 「헤르타」다. 더 블루 상공에 정박한 채로 정해진 궤도를 따라 천천히 떠돌고 있다. 그리고 은하는 마치 넘겨지기를 기다리는 책장처럼 고요했다.
헤르타는 한때 천체를 넘나들며 수집한 소장품이 너무 많고 수납도 쉽지 않으며 관리하기 싫어서 고민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열정적이고 친절한 스타피스 컴퍼니에서 방안을 내놓았다. 지혜와 비밀을 간직한 우주정거장 「헤르타」는 이렇게 탄생했다. 우주정거장에서는 소장품들을 수용할 상세한 조치를 마련하여 「명백하고 합리적으로 만상을 포괄」하기 위해 힘썼다. 현상은 특수 용기에 수납하고, 기물은 기물 항목 규범에 의해 분류되어 우주정거장 깊은 곳에 봉인되어 연구에 쓰였다.

컴퍼니가 별의 신비를 함께 탐구하자고 제안하자 학자들이 들어와 학문을 펼쳤다.

연구원들은 대부분 헤르타를 존경하며, 별하늘의 이상을 실천하고 별들의 속삭임에 숨겨진 비밀을 찾겠다고 맹세한다. 그들은 별하늘 생명을 탐사하고 이치 논쟁의 정의를 밝히며 미지의 은하를 개척했다. 또한 종교 의식의 신비를 파헤치고 실천적 진리 탐구를 고수했다.... 그들은 「지식 전수」의 이념을 이어받아 광범위한 연구에 자유롭게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우주정거장이 항로에 진입해 자체적으로 운행되자 헤르타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제서야 컴퍼니는 우주정거장에 연구원들의 일상만 가득할 뿐, 천재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캐빈마다 조명이 다른 탓에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기 어렵다. 권태로운 삶에서만 시간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서너 명의 간부가 소장품 때문에 벌이는 끊임없는 논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싸움으로 번졌고, 보안요원은 순찰에서 빠져나와 야전 침대에 숨어서 쉬기도 했다. 선배 연구원들이 후배들에게 옛날 연애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임시 인부로 위장한 거물이 다음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연구 외에 이곳은 일상이기도 했다. 창밖을 바라보면 별들이 이 여정에 함께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연구원들은 여전히 낭만적인 방식으로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은하수는 심오한 시이다. 「헤르타」우주정거장은 서서히 그 서장을 열고 있다.

우주정거장 「헤르타」가 완성되는 순간, 헤르타 씨는 흥미를 잃어버렸다. 정거장은 더 블루 상공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위성 궤도를 따라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헤르타」우주정거장은 진짜 주인인 헤르타 덕분에 숱한 위기를 겪고 넘겼다.

전 우주에서 가장 기이한 소장품으로 가득한 탓에 굶주린 식객 앞에 놓여있는 돼지처럼 늘 위태로웠다. 컴퍼니가 모집한 방위과 연구원과 약간 선진적인 방어 시스템만으로는 은하로부터 오는 위협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헤르타는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우주정거장에 우아한 곡선을 남겨 오랫동안 계획된 우주 음모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나게 만들었다.

그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신의 정보 수집 능력에 대해 그녀는 「남들이 책 읽는 시간을 커피 타는데 썼어」정도로 가볍게 묘사했다.

소장품을 훔치려는 도둑들, 목적이 불분명한 파벌들에 비해 우주정거장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건 주인인 헤르타다. 그녀가 돌발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그 피해를 떠안는 건 우주정거장이다. 의태항성의 소멸한 기물, 암흑 은하가 충돌한 변이 중력장... 헤르타는 일시적인 흥에 도취돼 각종 소장품을 수집하지만 막상 손에 넣고 나면 흥미를 잃고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헤르타」는 하늘에서 조용히 운행되고 있지만, 여러 형태의 위기가 잠재된 형국은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하다.

책임 연구원들은 위험한 현상을 충분히 인지하고 「비밀은 위험에 숨겨져 있다」는 이치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고도의 기밀을 엄격히 지키고, 기준에 따라 확실하게 수용하며, 평온함 속에 위험을 숨겼다.... 우주정거장의 탕비실에서 그들은 농담을 나누는 친구들이고, 우주정거장의 보관 캐빈 깊은 곳에서 그들은 노련한 기술 전문가였다. 이곳에서 비밀은 언제까지나 비밀일 것이다.

더 블루의 가까운 궤도에서 우주정거장은 변함없이 운행되고 있다. 얼어 있는 호수 표면이 자갈을 밀어내듯 우주정거장은 늘 매끄럽고 조용히 운행될 것이다.


무난하게 공퍼를 올려주는 옵션에 속도 120을 넘기면 추가 공퍼를 제공하는 우수한 장신구로 탱커와 힐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가 큰 고민없이 착용할 수 있다. 딜러보다 먼저 행동할 필요가 있으며 공격력 비례 버프를 제공하는 정운 등과는 특히 호궁합.

딜러에게 쥐어줄 경우 후술할 살소토 또는 뭇별과 성능 논쟁이 끊이지 않는데 일반적으로 치확 8%에 조건부 추가공격&필살기 피증을 제공하고, 속도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는 살소토, 일반 공격과 전투 스킬 피증을 제공하는 뭇별쪽이 조금 더 범용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체로 유물 보유 상황과 조합되는 캐릭터가 누구냐, 혹은 부 옵션이 뭐가 잘떴냐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안 난다는 평. 단, 딜링에 치명타 비중이 낮은 카프카 같은 캐릭터는 이견없이 정거장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제레, 카프카 등 공격력 백분율의 효율이 높은 캐릭터 / 정운 등 공격력 비중이 높은 화합 캐릭터


4.2. 불로인의 선주[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불노인의 선주.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HP 최대치가 12%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20 이상일 경우 모든 아군의 공격력이 8% 증가한다.
획득처
제3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불로인의 선주
Fleet of the Ageless
不老者的仙舟
(いぬ(もの仙舟(せんしゅう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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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나부 선주의 천외 누선.png

별바다 위를 떠다니는 선주 나부가 구체 안에 담겨 있다. 옥계의 문 위로는 별뗏목이 마치 별처럼 뜨고 내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불멸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모두 실망만을 안은 채 돌아갔다.
나부 선주는 수천년 전 옛 나라에서 출발해 깊은 하늘을 건너 신들을 알현하고 불사의 선약을 구했다.

생태계 거함은 천천히 별하늘로 향했고 밤하늘의 고요한 달빛처럼 긴 길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다. 고독의 여정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깊이 잠들고, 잠에서 깨어났다.... 유성을 쫓던 고래 떼가 하늘 꼭대기에서 떨어지고 부분공간 결정 격자가 광년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약을 구하는 자들은 위력의 존재를 눈으로 보았고 은근히 기뻐하며 불멸의 믿음을 굳혔다.

나부 선주는 항해를 수천 년 동안 멈췄다 가기를 반복했고 이윽고 현실과 허황된 경계에서 「풍요」의 주인을 만났다. 약사가 함선에 흔적을 남기자 갑자기 「불멸의 거목」이 생겼다. 그늘은 구름 같고, 하늘과 해를 가리고, 그 뿌리는 빽빽하여, 선주를 덮는다. -- 나부 선주는 마침내 살아 있는 것처럼 생명을 얻었다.

장생을 탐하는 자는 바라고 바라던 「끝없는 수명」을 얻기 위해 「불멸의 거목」의 과실을 삼켰다. 천인을 칭송하는 선주 사람들은 끝없는 생명을 마음껏 누리기 시작했고, 또 「불멸의 거목」으로 선도를 천명하여 온갖 비인간적인 기적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사물이 성함이 있으면 쇠함도 있고, 즐거움이 지나치면 슬퍼지는 법. 재난이 닥쳐서 백성들이 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선주 사람들은 비로소 「기적」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고,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을 겪었다.

위험이 닥칠 때, 영웅은 황제의 활을 잡아당겨, 불멸의 거목을 부쉈다. 선주의 모든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 「범인으로 돌아가 전세계에 불사의 재난을 없앨 것」을 맹세했다. 그 후 세월이 지나고, 선주는 장생 흉물을 제거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기 시작했다. 여우족은 자유와 하늘을 되찾았고, 비디아다라는 오염과 화근을 봉인했으며, 삼족은 동맹을 맺어 선주연맹이 결성되었다.

번영과 재앙은 항해를 거듭하며 함께했고, 영웅과 전설은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등장했다. 나부 선주는 어렵게 얻은 평화롭고 편안한 휴양을 통해 재건되고, 자유로운 상거래와 개방적인 태도가 되살아났다.

불로장생은 영원히 나부 선주를 형상화하여 여러 차례 부침을 겪게 했고, 이는 오늘날 고전과 현대가 한데 뒤섞인 독특한 기질을 침전시켰다. 전 우주 상인들이 이곳을 지나다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무얼 남겼는지 알 수 있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나부 선주의 불멸의 거목 가지.png

오래전 선주 나부는 불멸의 거목으로부터 태어나 선주함대를 이끌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선주 나부는 영생의 저주를 받은 과실을 먹게 되었고, 불멸의 거목으로 인해 일어난 재앙에 내던져졌다. 거목의 가지와 덩굴은 나부의 운명과 서로 얽혀 있어 더 이상 둘로 나눌 수 없다.
「풍요」의 주인은 나부 선주의 중심에 인과의 씨앗을 심어 약을 구하는 자에게 「불멸의 거목」의 기적을 선사했다. 기적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그 의미를 바로 깨닫기 때문이다.

불멸의 거목은 신성한 열매를 맺고 생명력이 넘치며 약을 구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불로장생을 담고 있다. 이때부터 오래된 금기와 율법은 헛된 말이 되었고, 노쇠와 죽음의 윤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은 「선도」에 따라 나무를 여러 차례 개발하여 비옥한 토양을 만들고,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피와 살을 만들고, 닭과 개도 지혜를 가지게 했다.... 상상하기 어려운 수많은 기술도 불멸의 거목 아래서 구현됐다.

그러나, 불멸의 거목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베일을 벗으며 흉악한 모습을 드러냈고 사람들은 장수의 고통을 겪기 시작했다.

선주 사람들은 끝없이 번성하면서도 죽음만은 맛보지 못했다. 함선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기아가 도처에 퍼졌다. 선주 사회에서 젊은이는 뜻을 펼칠 수 없었고, 노인은 높은 자리에서 도통 내려오지 않았다. 사회 구조는 붕괴되고 질서는 기울어졌다.... 금 조각상의 반란, 외적의 침입, 천 년에 걸친 혼란스러운 약탈 끝에 사람들은 장생의 핏줄에 숨겨진 어둠을 다시 발견했다. 「천인의 몸」이라는 건 단지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기술에 불과하다. 「마각의 몸」에 빠진 이들은 자신과 흉물은 종이 한 장의 차이밖에 없다고 선주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절망의 시기에 영웅은 긴 화살을 쏘아 하늘을 찌르고 불멸의 거목을 베어냈다.... 불멸의 거목은 부서졌지만, 선주의 운명은 결코 끊어지지 않았다.

불멸의 거목은 외환을 불러들였다. 풍요의 흉물은 수 차례 침입해 육체와 유골을 파헤치고 선주 사람들을 삼켜버릴 것을 맹세했다. 또한 약왕의 비전에게 금기를 깨고 불멸의 거목에 감춰진 풍요의 비밀을 알아내 장생의 제국을 다시 세우라고 유혹했다.... 오랜 내우외환 속에 불멸의 거목 유해는 어두운 곳에 끝없이 자라는 덩쿨처럼 퍼져 다시 깨어나 재난을 일으킬 날을 노리고 있다.

다행히도, 나부 선주는 「죽은 고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왜곡의 근원을 모든 종말의 끝으로 가져가겠다고 맹세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최대 HP 비례 힐량이 상승하는 풍요 캐릭터들과, 딜링 옵션 대신 생존에 투자하는 화합 캐릭터들이 주로 착용하는 서포터용 장신구.

세트 옵션의 공격력 8% 파티 버프는 여러 명이 끼고 있으면 중첩이 가능하다. 속도 조건도 현 시점에서 서포터는 대부분 134 이상을 세팅하므로 달성하기 쉽다.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대부분의 풍요 또는 화합 캐릭터

차원 장신구의 이야기는 선주 나부의 개략적인 역사를 다루고 있다.


4.3. 도적국 탈리아[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도적국 탈리아.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탈리아의 네일스크랩 타운.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탈리아의 벗겨진 전선.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16%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45 이상일 경우 격파 특수효과가 추가로 20% 증가한다.
획득처
제4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도적국 탈리아
Talia: Kingdom of Banditry
盗贼公国塔利亚
盗賊公国(とうぞくこうこくタリア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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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탈리아의 비참하고도 황량한 작은 마을 「딩커 타운」이다. 도적들은 단기간의 평화를 위해 이곳에 물을 공급하고, 누더기와 철근, 널빤지로 이 작은 마을을 만들어내었다.
우주 도적들이 「순항의 레인저」의 추격을 피해 탈리아에 온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원래 탈리아는 「우주의 쓰레기장」이라 불리는 황폐한 곳이었다. 과거에 행성을 파괴 시킨 전쟁으로 탈리아 지표는 폐허와 잔해, 사라지지 않는 방사능으로 가득했다. 이로 인해 행성은 그나마 있던 생기마저 잃게 되었다. 갈 곳이 없었던 도적떼는 행성 표면 아래에 남아있던 동굴로 들어갔다. 그것은 설치류 종족이 만들었던 터널로 밝혀졌다. 도적들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고, 그때부터 「도적 공화국」이라는 개념이 폐허 속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수많은 동굴이 마치 거대한 미로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더욱더 많은 도적떼가 부를 축적하고 기술을 교환하기 위해 몰려와 점차 공화국의 토대가 세워지게 되었다.
점점 더 많은 도적들이 정착하면서 이 황량한 별은 북적이기 시작했다. 세를 충분히 불린 도적들은 「도적 공화국」이라는 이상을 공개적으로 설파했다. 그들은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재산을 공평하고 공정한 국가를 건설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 약속했다. 하지만 부가 쌓이자 도적들은 약속을 져버리고 모든 재물을 독점하려 했다. 용병과 폭동, 내통… 혼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아마 처음 목소리를 높였던 자들도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는 이상을 진심으로 믿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상이라는 것에 염증을 느낀 도적들은 다시금 「무지한 것이 최고」라 여기는 혼돈의 시대로 되돌아갔다. 그들은 수원을 점거해 마을을 세우고, 공정과 정의를 비웃는다.
「네일스크랩 타운」 사람들은 모두 거칠다. 그들은 사납게 날뛰는 오프로드 차량을 몰며 다른 사람들의 재산을 빼앗고, 황폐한 땅의 다른 도적들과 자원 쟁탈전을 벌였다. 또한 고철과 낡은 철사로 기갑과 무기를 만들어냈다. 땅이 황폐할수록 그들은 더 많은 자유를 누렸다. 그들의 자유는 마치 파멸을 앞둔 자의 광란과도 같았다. 감미로운 이상은 방사능 열풍처럼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마치 축제와도 같은 황홀감 속에서 도적들은 이해했다. 「도적 공화국」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없애는 것이라는 것을.

폐자재 보관소에서 주운 전선이다. 여기저기 절연재가 떨어져 나가 있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탈리아의 도적 마을에서 폐기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피복이 벗겨진 이 전선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다. 한때는 우주선 안에서 가지런히 연결되어 있었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간 이후로 공기 중의 습기에 노출되었다.
우주선은 통째로 미로처럼 얽힌 지하 통로로 끌려갔다. 도적들은 우주선의 강철 외장을 벗겨냈고, 그 안의 전선도 난폭하게 뜯어냈다. 그 재료들은 최초의 동맹 시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때부터 도적들은 부를 쌓으며 이상을 설파했고… 곧 오래도록 이어진 기만이 시작되었다. 서로를 향한 속임수와 배신, 독재자와 배신자의 싸움이 지하에서 황야까지 번져 나갔다.
이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다. 하지만 도적들은 이것을 사방에서 바람이 새는 대형 오프로드 차량에 연결하고는 저 먼 곳에 있는 수원지를 향해 달렸다.
배신자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최우선 과제는 탈리아에 남아있는 수원지를 찾는 것이었다. 그들은 초라하고 형편없는 차량을 타고 유리 파편투성이인 사막 위를 하루에 수천 킬로미터나 달렸다. 그들의 차량 행렬은 먼지와 연기를 뿜어내며 서로를 쫓았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람을 차량이나 다른 장소로 내던졌다. 생존의 압박 속에서 다른 생각할 여유 없이 그저 전진만이 그들을 혼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이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다. 그것은 또다시 어떤 도적에 의해 차에서 뜯겨나가 마을 간판에 설치되었다. 전선이 너무 낡았던 탓에 불빛은 자꾸만 깜빡거렸다.
처음에 「네일스크랩 타운」을 세운 것은 「보안관」을 자칭하는 어떤 늙은 건달이었다. 그는 폭력과 악랄한 수단을 썼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폐품창을 제대로 관리했고, 마을도 조금씩 떠들썩해졌다. 괴짜 엔지니어들은 폐자재로 가끔씩 이상한 기계를 만들어내었고,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황야인들은 지하 투기장에 들락거리는 것을 오히려 즐겼다. 그리고는 심야의 바에서 휘발유 맛이 나는 포도 주스가 든 잔으로 건배하며 또 하루 살아남은 것을 축하했다.
탈리아에 새로운 것은 없었다. 오래된 것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 새로운 사명을 얻게 될 뿐이다.


유성을 쫓는 괴도 세트처럼 격파 특수효과에 특화된 차원 장신구 세트. 메인 딜러보다 먼저 약점 격파를 해야 해서인지 추가 효과가 무려 145 이상의 속도를 가지고 있어야 발동된다.

괴도 4세트와 함께 이 세트를 사용한다면 세트 옵션만으로 무려 68%의 격파 특수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4.4. 생명의 바커 공[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생명의 바커 공.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에너지 회복효율이 5%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20 이상일 경우 전투 진입 시 즉시 행동 게이지가 40% 증가한다.
획득처
제4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생명의 바커 공
Sprightly Vonwacq
生命的翁瓦克
生命(せいめいのウェンワーク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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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바커 공의 탄생의 섬.png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바커 공 행성에서 가장 유명한 섬, 바커섬이다. 섬 전체에는 「시스탕」이라 불리는 커다란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나 있는데, 이 나무에서는 다양한 동물의 열매가 열린다.
바커 공은 몹시 좁고 붐비는 행성으로, 열대 우림과 섬이 곳곳에 퍼져 있어서 왕성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왕성한 생명력 때문에 바커 공의 적도 부근의 열대 우림 햇빛을 차단 시킨다. 우림 아래 부분은 늘 해가 들지 않아서 균류와 음지에서 서식하는 식물로 가득하다. 이 행성의 지적 생명체들은 모두 회귀선 근처에 모여 산다. 이곳에는 크기와 상관없이 어떤 식물이라도 자랄 수 있다. 과실은 매일 새로 열리고 언제 어디서나 딸 수 있어서 현지인들의 주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옮겨온 이주민은 물론이고 원주민인 바커바커족은 시스탕 나무에서 자라는 동물 과일에 대해 거의 종교에 가까운 경외심을 품고 있다.
시스탕 나무에서는 항상 열매가 자라난다. 나무에 맺힌 노랗고 반투명한 구체형 열매는 점차 크고 무거워지면서 가지를 늘어뜨리게 만든다. 가지가 과일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게 되면 과일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땅으로 떨어지고, 과일이 터지면서 다양한 생물이 태어나게 된다. 물고기와 새, 심지어 극지에 서식하는 백곰에 이르기까지… 바커 공에 사는 동물은 모두 같은 어머니 소생이다.
「마왕」이라 불리는 생물 역시 시스탕 열매에서 태어난다. 그것은 깨어나는 순간부터 도끼처럼 생긴 커다란 집게를 휘두르며 바커 공 생태계 전체를 향해 선전포고 한다.
하지만 바커 공에서는 60년마다 항상 새로운 마왕이 태어난다. 바커 공 사람들은 이 절망의 윤회에 진작부터 대비해 왔다. 마왕의 각성이 다가올 때마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분쟁을 멈추고는 가장 강한 전사들을 모아 다 함께 바커섬으로 향한다. 60년이 지날 때마다 이 작은 행성에서는 약간은 황당해 보이는 이런 토벌전이 계속해서 벌어져 왔다. 마왕은 바커 공에 있어 주기적으로 펼쳐지는 재앙이었고, 문명은 이 주기를 따라 리셋되었다.
이 때문에 바커 공의 생명체들은 끊임없이 싸우고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저 고인 채로 썩어버린 물에 불과하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바커 공의 섬 둘레 해안.png

바커섬의 해안선에서는 해수면이 오르내리고 파도가 오고 간다. 천 년 동안 변치 않은 이 풍경이 문명의 밀물과 썰물과도 같은 흥망성쇠를 보여준다.
시스탕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곧 다양한 생물이 바커섬에서 깨어나 울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해안선을 벗어나 바커 공에서 자기가 머무를 곳을 찾아 떠난다.
처음에 다른 행성에서 온 외부인들은 약탈자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부족 특유의 「친절한 환영」을 받은 외부인들은 조금씩 바커 공 문명이 지닌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왕이 어떻게 과일 속에서 탄생하는 건지 궁금해진 외부인들은 원주민이 만든 나룻배를 타고 바커섬 해안으로 출발했다. 부족 전사들은 조심스럽게 얕은 곳에 숨어 석기 시대 무기를 움켜쥐고 있었다. 60년 동안의 평화를 위해 그들은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전쟁이 격화되면서 외부인들은 「마왕」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이미 과거에 멸종된 우주 곤충이었다. 이 곤충이 우주 한구석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처절한 토벌전이 끝나자 얼마 남지 않은 원주민들은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해안선을 떠났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외부인들은 조용히 그곳에 남았다. 그들은 늘어진 가지를 헤치고 몸의 절반 가까이 빠지는 늪을 건너서 열대 우림 구덩이 밑 깊은 곳에 있던 컨트롤 캐빈을 발견했다. 비로소 바커 공의 비밀이 밝혀졌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에서 개발된 멸종 생물 복원용 기계장치, 그것이 바로 시스탕의 정체였다. 그것은 무수히 많은 생명 방정식을 해독하고 방출해 별의 생태계를 회복 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주기적으로 나타났던 마왕은 단지 방대한 생물 데이터 중 하나에 불과했다. 외부인들은 마왕의 자료를 삭제하고는 아무런 보답도 기대하지 않은 채 바커 공을 떠났다.
바커섬 해안가에 파도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바커 공 원주민 연합군은 정렬했다. 그들은 마왕이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들은 기뻐하고 건배하며 밤이 새도록 앞날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에게 작별을 고하고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간 직후, 두 부족은 바커 공 전역을 점령하기 위한 전쟁을 모의하기 시작했다. 마왕이 사라지자 그들의 맹약은 빈말에 불과했다. 그 조그만 행성은 두 부족의 갈등을 견뎌낼 수 없었고, 짧은 평화는 곧 산산조각이 났다.
바커섬 해안가는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고요했다. 인간과 바커바커족이 사라지자 바커 공은 마침내 평화를 되찾고, 생태계도 복원되었다.


속도 120 이상이면 전투에 돌입 즉시 행동 게이지가 40% 늘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딜러에게 먼저 버프를 줘야 하는 화합 캐릭터나 선턴을 잡고 적에게 디버프를 묻혀줘야 하는 공허 캐릭터들에게 유용하다. 세트 기본 옵션으로 달린 에너지 회복효율 또한 화합과 공허 캐릭터들 대부분에게 좋은 효과라는 점도 플러스.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페라, 정운, 은랑 등 딜러보다 선턴을 잡아야 하고 필살기의 비중이 높은 서포터 캐릭터


4.5. 범은하 상사[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범은하 상사.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컴퍼니의 거대 기관 본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컴퍼니의 무역 항로.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명중이 10% 증가한다. 동시에 장착한 캐릭터의 현재 효과 명중 25%만큼의 공격력이 증가하며 최대 25% 증가한다.
획득처
제5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범은하 상사
Pan-Galactic Commercial Enterprise
泛银河商业公司
汎銀河商事会社(はんぎんがしょうじかいしゃ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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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포인트에 위치한 컴퍼니 본부가 차원 구체에 봉인되어 있다. 스타피스 컴퍼니의 원대한 계획에는 모든 행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이 깊은 우주 향한 것은 우주 전체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이다.
부분공간 효과로 세상이 크게 놀랐다. 침묵의 거대 형상은 홀로 은하의 장벽을 주조하고 있다. 신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행동을 개시했다. 그들은 에이언즈 클리포트를 도와 벽을 쌓아야 했다.
우주가 위태로우니 장벽 쌓는 일은 더욱 지체할 수 없었다. 보잘것없는 인간은 무심코 신의 뜻을 모방하여 무리를 형성하고 자신을 에이언즈의 「지원대」라 명명하며 모든 것을 앰버 로드에게 바치고자 했다——「지원대」는 보존의 힘으로 함대를 조종해 다양한 은하계를 누비며 돌과 목재, 황금, 슈퍼 티타늄 등 건축 재료를 사들였다. 그들은 이 재료를 지체하지 않고 부분공간 장벽으로 보내 행성 황야에 쌓았다.
짧은 발전기가 끝난 후, 「지원대」는 피어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스타피스 컴퍼니」를 세웠다. 봉사와 헌신이라는 청사진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깊은 우주로 눈을 돌렸다.
루이스•플레밍이 호소하자 원항 무역 함대는 에이언즈 클리포트의 은하계를 떠났고, 무역 상품은 더이상 건축 재료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들은 은하계를 연결하여 모든 것을 구매할 계획이었다. 얼마 후, 동방계항에서 은하를 넘나드는 비즈니스를 위하여 규칙을 정하고 「신용 포인트」 체계를 구축해 우주의 모든 상품에 가격을 정했다. 조 단위의 자산이 피어포인트의 거대 기관으로 모여들었다. 그건 마치 말없는 블랙홀처럼 재물에 대한 모든 상상을 빨아들였다.
현재 스타피스 컴퍼니의 기함은 온 은하에 퍼져나가 계속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재계의 독재자」라는 여론에도 컴퍼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컴퍼니의 신입 사원 연수 방식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다. 800개 가량 되는 앰버기원 후, 역사 견학 활동 하나만이 아직까지 그대로이다——그때, 컴퍼니의 창립자 루이스•플레밍이 「지원대」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우주를 연결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에이언즈가 우주를 보호하겠다는 이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설이 끝나자마자 멀리서 거대한 효과음이 들려오며 이 엄숙한 순간에 숭고한 사명을 불어넣었다. 그때 그들은 깨달았다. 이건 결코 변치 않는 신앙이라는 것을.
「모든 것을 앰버 로드에게 바치리」

편리한 「신용 포인트 시스템」으로 우주를 넘나드는 무역이 성립되었다. 스타피스 컴퍼니는 경제 활동으로 별들을 연결하고 무역의 경계를 넓혔다.
「지원대」는 에이언즈 클리포트의 은하계를 분주히 오갔고, 예전의 함선 궤도는 최초의 항로가 되었다.
에이언즈의 행동에는 그럴 만한 의미가 있다고 믿은 「지원대」는 이웃 은하계를 향해 물물교환의 첫 걸음을 내디디었다. 「지원대」는 수송력이 충분한 함대를 준비했고, 희소하고 귀한 물자와 거부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은하계를 무수히 넘나드는 무역을 탄생 시켰다. 「지원대」는 항로 정보를 관리하고 가격을 협상하는 권리를 독점했으며, 은하 상계의 법칙을 앞장서서 제정했다.
목재와 돌, 철근, 슈퍼 티타늄을 가득 실은 함대는 에이언즈 클리포트 곁을 날파리처럼 지나다녔다. 앰버 로드는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시대가 바뀌면서 인근 은하계의 무역으로 「지원대」는 만족할 수 없었다. 똑똑한 두 사람은 깊은 은하로 갈 것을 결심했고, 이로써 스타피스 컴퍼니가 설립되었다. 컴퍼니는 다른 행성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모든 상품을 제공하고 「신용 포인트」로 공평한 가격을 표시했다. 이때부터 은하의 무역 항로가 구축되기 시작했고, 컴퍼니의 상업 네트워크에 가입한 행성들은 같은 화폐를 쓰며 같은 상품을 구입하고 같은 서비스를 누렸다.
「신용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상선들이 별바다를 오가며 무역 항로는 교차되고 합병되면서 범은하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먼 행성의 이색적인 보물을 가득 실은 함선은 무수히 에이언즈 클리포트의 곁을 반딧불처럼 맴돌고 있지만, 에이언즈는 여전히 말이 없다.
「지원대」 시대부터 쌓인 건축 재료는 에이언즈 클리포트 곁의 행성에 가득했고, 그 종류는 늘기만 했다. 에이언즈 클리포트는 아무 뜻 없이 정성스러운 선물을 선사했다. 신은 언제나 평범한 인간들이 예견할 수 없는 위기를 주목하고, 광년을 단위로 장벽을 구축했다. 과거에 물자를 구매하는 작은 조직은 일찌감치 은하를 호령하는 방대한 세력이 되었다. 그들은 머리 없는 거대 형상을 응시하며 이 모든 게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느꼈다.
「모든 자본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모두 클리포트가 필요할 때 그의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서이다」

화력과 효과 명중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디버퍼들이 주로 선택하지만, 그런 케이스가 현재는 웰트뿐인게 큰 난점인 장신구. 은랑의 경우 2돌 이상이라면 굳이 컴퍼니까지 써가면서 효과명중을 챙길 이유가 없고, 2돌 미만이라면 어차피 갑옷 등에서 대량의 효과명중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딜세팅을 잘 하지 못한다. 현재로서는 채용처가 매우 한정적이라 가치가 낮게 책정되는 세트.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웰트 등 딜러 세팅 시 효과 명중이 중요한 공허 캐릭터


4.6. 천체 차분기관[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천체 차분기관.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스크루룸별의 행성 고리.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16%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120% 이상일 경우, 전투 진입 후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60% 증가한다. 첫 공격 발동 후까지 지속하고 종료된다.
획득처
제5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천체 차분기관
Celestial Differentiator
星体差分机
天体階差機関(てんたいかいさきかん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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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스크루룸별의 기계 태양.png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스크루룸별의 코어다——행성은 무수한 지렛대와 피스톤, 톱니바퀴로 구성된 철창에 갇혀 있다. 스크루룸별의 주민은 이것에 「철강 태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다.
기계가 지닌 생명의 근원에 대해 지식학회의 탄소 기반 학자들은 흥미로운 추측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탄생한 전류라는 것이다.
전류는 대기와 암석층을 떠돌며 수없는 인력과 척력의 작용으로 크기가 다른 이차적인 형태로 분화된다——학자들의 그럴 듯한 학설에서 이는 탄소 기반 생명 진화의 「복제」나 다름없다. 그 후 무수한 전류는 다시 행성 표면으로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트랜지스터 구조를 거쳐 높낮이가 다른 전압을 출력해 가장 원시적인 프로세스를 창출한다——학자들은 우쭐대며 기계는 바로 이렇게 아름다운 탄소 기반 생명의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기계 학자가 이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자신이 지닌 생명의 근원조차 밝히지 못한 탄소 기반 생명이 무슨 권리로 학설에 뒤집느냐는 것이었다. 이 말에 우주 학계는 격렬하게 술렁거렸다——기계 생명은 「탄소 기반 중심 주의」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자신의 생명적 근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스크루룸별의 스크루룸족은 발걸음을 잠시 늦출 수 밖에 없었다——천체 에너지원이 그들의 영감 회로보다 빨리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선 종족이 존속할 방식을 반드시 찾아야 했다.
결국 그들은 여러 앰버기원을 뛰어넘는 광기의 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죽음을 앞둔 행성을 연료로 삼아 천체 차분기관을 가동한 것이다. 경이로울 정도로 거대한 톱니바퀴는 틈이 있는 종이를 끊임없이 삼키며 일사불란하게 연산을 반복한다. 행성급의 에너지원을 공급 받으며 기계는 진짜 같으면서도 안정적인 초생태계 시스템을 모방해냈다——그들은 모성을 에워싸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내려 했다.
행성의 위기가 해결되자 스크루룸족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줄곧 이지적이고, 낙관적이고, 우아했던 그들은 순수한 이성의 방식으로 근원의 답을 탐사하기로 결심했다.
방대한 시스템은 베어링의 마찰음으로 가득찼다. 정밀한 교합이 종이 고리의 데이터 흐름을 구동하고 있었다. 이 갈래들은 다시 수렴하고, 쓰러지고, 용광로에 떨어지며 거품 속에서 고요하게 사라졌다. 이 긴 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설정한 초생태 시스템은 점점 절묘하게 상대적으로 안정에 가까워졌다——기계의 근원에 대한 추측으로 스크루룸족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됐다.
망가진 별을 구동하는 강철이 다시금 총명한 사고의 전류를 활성화했다. 그들은 자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늘 그곳에 있던 기계 태양이 연소될 때까지 고민하고 탐사할 것이다.

행성의 고리는 스크루룸별의 모든 것을 싣고 있다——빽빽하게 진열된 네모 구멍에 행성 시스템의 진실이 쓰여졌다는 걸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대다수의 스크루룸족은 모른다——스크루룸별이 무기 생명체가 근원적인 문제의 해답을 찾는 위대한 시도라는 것을.
스크루룸은 조금 공허했다. 스크루룸별의 운행 논리를 밝는 일은 그의 지능 펄스 파장도에 어떤 이상한 진동도 주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저택의 넓은 옥상에 서서 멈춘 적 없는 행성 엔진을 올려다봤다. 구멍이 가득한 행성의 고리가 천제 뒤에서 나왔다. 이 행성에 실린 모든 것이 이 고리 위에 있고, 엔진을 축으로 조용히 공전하며 하루하루가 흘러갔다. 그는 이미 보았다, 이 행성 시스템의 본질이 절망적으로 황량하다는 것을. 우아한 상태 전환 방정식 한 줄, 거대하고 차가운 원통 하나——이게 스크루룸별의 전부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의 방정식 풀이에 따르면——행성 차분기관의 탄생 초기에 이것을 처음으로 고안한 자는 우주의 근원을 일종의 원세포 자동기와 그 재귀로, 스크루룸별 자체는 생명 게임의 실행으로 해석하고자 했다.
스크루룸족과 다른 행성 표면의 무기 생명체가 자동기의 「세포」 역할을 맡는 동시에 각 무기 생명체는 그 자체로 더욱 작은 규모의 세포 자동기이도 했다. 자동기는 항상 더 작은 여러 자동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추적해나가면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 중 가장 작은 구성물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가장 작은 구성물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스크루룸도 모르고, 차분기관을 처음 제시한 학자도 아마 모를 것이다.
스크루룸이 이것 때문에 공허함을 느끼는 것이다.
그 학자는 그렇게 실패한 것인가? 하지만 행성 차분기관은 여러 앰버기원 동안 지친 기색조차 없이 운행되었다. 스크루룸족과 모성, 나아가 전 우주의 근원이 그 우아한 방정식 한 줄에 귀결된다는 건가? 결코 그게 전부는 아니다——이 초생태계가 완전히 붕괴하기 전에는 그 방정식이 틀렸음을 입증할 수 없다.
그는 행성의 진실을 기록하는 행성의 고리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기름 음료가 가득 담긴 정교한 유리잔을 흔들었다. 거대한 스크린과도 같은 행성의 고리는 지칠 줄 모르고 네모난 구멍으로 늦은 밤의 달빛을 정렬하고 있다. 스크루룸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 순환의 출구는 정녕 존재하는가? 무기 생명체——혹은 더 나아가 우주의 근원은 대체 무엇인가?
그는 정말로 그저 선인들의 사상을 뒷받침해주는 증인이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 스크루룸은 해답을 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언뜻보면 120% 치피를 맞추면 60% 치확을 꽁으로 주는 장신구처럼 보이지만, 전투 시작후 ~ 첫 공격 발동 후라는[16] 극단적인 유통기한성 디메리트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장 써먹기 힘든 차원 장신구 세트에 속한다. 기본 효과인 16% 치피도 단일 효과만으로는 다른 차원장신구 대비 그렇게 메리트 높은 옵션은 아닌편이다.

그나마 이 장신구를 유효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연경이 있다. 연경은 특성과 각종 스킬이 가진 패시브 효과로 최대 80%안팎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치확을 당겨올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선 반드시 첫턴에 E를 써서 패시브를 가동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 장신구를 착용하면 첫 턴부터 치명타를 박고 시작할 수 있어 소소한 이득을 챙기며 치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마침 연경의 70레벨 행적도 치명타시 속도 10%증가이기 때문에 전투의 흐름을 챙기기가 더욱 용이해진다.

그 외에도 브로냐가 치피만 보고 사용할 수 있지만 부러진 용골이 출시된 이후로는 그 쪽이 더 효율이 좋다.


4.7. 축성가의 벨로보그[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축성가의 벨로보그.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방어력이 15%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명중이 50% 이상일 경우 방어력이 추가로 15% 증가한다.
획득처
제6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축성가의 벨로보그
Belobog of the Architects
筑城者的贝洛伯格
建創者(けんそうしゃのベロブルグ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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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벨로보그 보존의 보루.png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벨로보그 행정구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바로 영원한 겨울의 기념비다. 사람들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아득한 저편에서 전해지는 따스한 눈빛에 의해 보호받고 있음을 느낀다.
수천 년 전, 당시 야릴로-Ⅵ는 사계절 내내 봄처럼 따뜻한 기후와 부러움을 살만한 바다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숲에는 열매가 가득하고, 조석이 촉촉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해주며, 좋은 술이 넘쳐나 누구나 마실 수 있었다. 도로, 도시, 해변의 별장, 궁궐을 짓는 등 진취적인 활력이 넘쳤다. 풍요롭고 윤택한 삶은 언제나 아침 햇살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해 황혼의 오트밀 한 잔으로 끝나는 듯했다.
별의 궤도가 야릴로-Ⅵ 세계를 연결하고 나서 은하의 무역과 천외의 과학을 가져다주었다.
처음에는 이세계의 방문객들이 지오매로우를 위해 찾아왔다. 이 영롱하고 투명한 광물은 공업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고 호박색으로 보존의 광채를 반사해 낸다. 그 이후, 이세계의 방문객들은 오래 머무르기 위해 찾아왔다. 야자수, 경쾌한 리듬의 음악은 피곤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사람들은 언젠가 이 따뜻한 기후의 별은 반드시 다른 눈부신 별들처럼 은하에서 반짝일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약 천 년 전, 스텔라론 한 개가 하늘을 가로질러 이 세상에 떨어졌다.
그러자 행성의 운명이 어처구니없는 희극처럼 급변했다. 포악한 파괴 군단이 하늘에서 떨어지자 거센 전쟁이 도처에서 일어났다. 축성가들은 성벽과 전선을 구축하였고, 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 형상을 세워 드래곤 형태의 괴물과 맞섰다. 곧이어 징조도 없이 한파가 몰아치고, 매서운 폭풍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행성 전체가 고요해졌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공간 장벽이 도시 전체를 뒤덮어 마치 겨울밤 품에 감싸진 촛불처럼 문명은 계속된다.
이후 이 도시는 벨로보그로 불렸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벨로보그 철위대 방어선.png

벨로보그의 실버메인 철위대가 눈보라 속에서 꼿꼿이 서 있다. 그들은 한 줄로 늘어선 채 이계의 침입자들을 경계하고 있다. 실버메인 철위대의 의지는 강철과도 같으며, 방어선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재난이 찾아오기 전 축성가는 야릴로-Ⅵ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축성가는 클리포트의 위력을 모방해 행성을 개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낸다. 수백개의 「창조의 엔진」은 지칠 줄 모르는 거인 정원사가 황량한 꽃밭을 가꾸는 것처럼 화염을 뿜어내며 대지를 누볐다. 불과 몇 십 년 만에 골짜기와 언덕이 평원과 숲으로 정비되었고, 도시가 별처럼 해안가에 우뚝 솟아 있었다.
「파멸」의 전조가 찾아오고 축성가는 기계를 전부 전쟁터에 투입하였고 설계했던 대로 「철위대 방어선」을 구축했다.
「파멸」의 병사들은 마치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스텔라론을 따라 찾아와 지표면의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했다. 「창조」에 사용된 기계도 흉기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정원을 가꾸던 거대 기계가 그들의 전쟁터가 아닌 곳에서 싸우다 쓰러지면서 문명은 묘지를 방불케 했고, 전선은 하루하루 궤멸하는 과정을 표시했다.
물러설 수 없었던 그날, 철위대는 남은 터전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움켜쥐었다.
한파가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고 찾아왔다. 하늘 밖의 괴물이 전선의 병사와 날카로운 칼날이 교차하는 순간 눈발이 하늘로 치솟는다.혼돈 속에서 벨로보그는 세상의 유일한 등불이 됐다.그것을 끄기 위해, 지키기 위해 끝없는 몸싸움이 벌어진다. 철위대는 알리사•랜드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깊은 눈보라 속으로 들어가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폭설이 그치자 주민들은 전전긍긍하며 성벽 위로 올라가 먼 곳을 바라봤다.
그들은 최후의 「철위대 방어선」을 목격했다.

방어력 15%와 조건부 추가 방어력 15%, 총합 30%의 방어력을 제공하는 탱커용 장신구.

특히 확률적으로 빙결을 걸어주는 특성이 있는 게파드나 도발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로 탱킹 성능이 갈리는 불척자에게 유용하다. 효과명중을 챙기느라 발생하는 다소의 방어력 손해를 매꿀 수 있다.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4.8. 회전을 멈춘 살소토[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회전을 멈춘 살소토.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8%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50% 이상일 경우, 필살기와 추가 공격으로 가하는 피해가 15% 증가한다.
획득처
제6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회전을 멈춘 살소토
Inert Salsotto
停转的萨尔索图
自転(じてん(まったサルソット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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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살소토의 움직이는 도시.png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살소토에 몇 남지 않은 움직이는 도시 중 하나: 회전초. 이 도시는 움직임을 멈춘 적 없이 간신히 낮과 밤에 삼켜지지 않고 있다.
우주에서 봤을 때 살소토는 행성 표면에 펼쳐진 모래 바다 때문에 금빛으로 빛나고, 거대한 운석에 의해 생성된 크레이터도 뚜렷하게 보인다.
어느 때부턴가 기묘한 운석우가 살소토에 끝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운석 폭포」가 만들어 낸 충격과 행성이 형성한 특수 협각 때문에 행성은 서서히 자전을 멈추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가 「세계 정지」 버튼을 누른 것만 같았다. 살소토의 낮과 밤은 일출과 일몰이 한없이 이어져 사람들이 인내심을 잃고 마침내 행성의 자전이 정지될 때까지 점점 길어졌다…….
반년에 걸친 작열하는 태양과 혹서, 어두운 밤과 혹한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살소토에 남은 것은 두 개의 이동 도시뿐이었다. 두 도시는 주야 경계선을 따라 쉴 새 없이 이동했다.
거대한 공중의 성은 천둥 같은 굉음을 내며 마치 비구름처럼 황금 사막 상공을 날아갔다. 그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모래 먼지가 날아올라 사방을 뒤덮었다. 거대한 이동 도시 위에서는 등에 날개를 단 살소토 사람들이 건물 사이를 날아다녔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은 비행 민족은, 하늘에 속하는 동시에 하늘에 묶여버린 존재였다.
이른 아침, 공어부(空渔人)들은 항구에서 출발하여 모래 바다를 향해 내려가 그곳에서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사냥한다. 그들은 해질녘이 돼서야 도시로 돌아온다. 이 신비한 생물의 힘을 사용해야만 도시는 전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생존이 온전히 연약한 두 날개에 달려 있었음에도 살소토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낙천적이었다. 그들은 운명의 무게에 꺾이는 것을 거부했다. 살소토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유리 악기 다루는 법을 연습했고, 그 소리를 유리 악보에 새겨넣었다. 또한 그들은 펜팔 친구를 사귀는 것을 즐겼다. 그들은 편지를 「민들레 우체통」에 넣어서 주야 경계선 너머에 있는 다른 이동 도시로 연락을 보냈다.
시간이 갈수록 행성의 자기장은 약해지고 대기층은 얇아지고 있다. 하지만 종말이 가까워오고 있음에도 생명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면 매들은 비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살소토의 명암 경계선.png

자전이 멈춘 살소토의 밤낮은 무서울 정도로 길다. 사람들은 주야 경계선을 계속해서 쫓으며 간신히 생존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운석 폭포」로 인한 정체가 시작된 이후로 「주야 경계선」은 살소토 사람들의 생명선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낮과 밤의 변화를 당연하게 여겼다. 새벽과 황혼의 선이 대지 위를 지나 산과 계곡을 넘었다. 그것은 아직 깨어나지 못한 자들에게는 새벽을 가져다주었고, 아직 잠들지 못한 자들에게는 황혼을 선사해주었다. 그러나 빛과 어둠의 리듬이 느려지면서 낮과 밤의 변화는 점차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더위와 추위는 마치 지옥의 수렁처럼 그 안에 갇힌 모든 생명을 천천히 묻어버렸다. 당시 간신히 생을 연명하던 살소토 사람들이 둥둥 떠다니는 이동 도시에 올라 새벽과 황혼을 배경으로 추격전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동 도시 「회전초」의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에는 낮이, 뒤편에는 밤이 펼쳐졌다.
「회전초」가 낮과 밤의 뒤를 쫓는 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다. 경계선을 조금만 앞질러 가면 아침에서 오후가 되고, 조금 늦게 가면 황혼에서 밤이 되었다. 태생부터 낙천적이었던 살소토 사람들은 「평범한 하루」를 되살린 것이었다. 그들은 타고난 로맨틱함으로 평화롭기 그지없는 오후에는 노래를 불렀고, 하늘 가득 별이 뜬 밤에는 잠을 잤다.
그러나 끈기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이 비행도 결국에는 힘이 다하고 말았다. 한때 움직이는 성이었던 이동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야 경계선 뒤로 밀려나 폐허로 남게 되었다.
수 년 이후, 그때까지는 서로 만난 적이 없었던 두 이동 도시는 마침내 서로와 마주하게 되었다. 파괴된 도시 잔해에 남아 있는 포탑은 서로를 향하고 있었다. 어떤 도시가 별의 절반을 넘어 다른 도시에 전쟁을 걸었던 것이 분명했다. 두 도시 사이에서 벌어진 처절한 싸움의 흔적은 이름 모를 증오와 하나가 되어 모래 언덕 아래로 숨겨졌다.
살소토는 침묵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행성의 자전 주기는 서서히 느려졌다. 사람이 없는 미래에서 별은 스스로를 치유해나가기 시작했다.


치명타 확률 8%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치확이 50을 넘으면 추가공격과 필살기의 데미지를 늘려주는 딜러용 장신구, 앞서 나온 우주정거장, 1.2버전에 새로 추가된 뭇별 경기장과 함께 딜러 장신구의 범용성 투탑으로 불리며 성능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치명타 확률을 제공하는 살소토 쪽이 조금 더 범용성 있다는 평을 받는다. 우주 정거장이 제공하는 공격력 옵션은 다른 곳에서 당겨올 방법이 많지만 치명타 확률은 주옵션으로 등장하는 부위가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부옵으로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4.9. 뭇별 경기장[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타이키얀의 레이저 구장.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타이키얀의 아크 트랙.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8%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70% 이상일 경우, 일반 공격과 전투 스킬 발동이 가하는 피해가 20% 증가한다
획득처
제7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뭇별 경기장
Rutilant Arena
繁星竞技场
星々の競技場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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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을 캡슐에 담은 타이키얀에서 가장 사양이 높은 경기장——타이키얀 경기장. 경기장 안팎은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하고 오색 깃발이 날린다…. 흥미진진한 모터볼 경기 대회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성대하게 개막될 것이다
타이키얀은 예전에 컴퍼니의 난파선 항구 행성으로, 손해사정인이 파견돼 옛 선박의 잔해에서 잔여 가치를 찾아냈다.
손해사정인은 「타이키얀 파견」을 돌아올 수 없는 유배라고 여겼다. 이 작은 행성에 산처럼 쌓인 탄소 섬유와 스텐은 거대한 선박의 퇴역 전 윤곽을 보여주고 있다. 철근 더미에 비치는 공허의 그림자에 소환을 갈망하는 마음은 더욱 커졌다. 수년 전, 파견된 자들은 갑판 밑에서 고사양 부속품을 강탈했고, 추진 장비를 장착하고 침몰한 선실 통로에서 서로를 추적했다. 그렇게 그림자 속의 「지하 규칙」을 만들어졌다…. 그러나 갇힌 야수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누구도 돌아갈 수 없었다.
갇힌 야수들의 「지하 규칙」은 언제나 감시 대상이었고, 그들의 영상은 컴퍼니에 전송돼 고위 임원들의 안줏거리가 되었다. 「전통 프로젝트 부서」에서는 생각 끝에 여기서 「유흥」이 될만한 거리를 발견했다. 계획에 따라 은하 전체에 최초로 타이키얀에 「타이키얀 모터볼」이라는 경기 항목이 생길 것이다. 여러 행성에서 개조한 기계들이 이곳에 와서 버려진 우주선을 남김없이 파헤칠 것이다. 조용한 작은 행성은 「모터볼」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황당한 원래 모습은 잊고, 순수한 스포츠 정신과 고액의 비즈니스 계약만 남을 것이다.」
추진기 보호구를 장착한 선수들, 변화무쌍한 입체 트랙, 불꽃 튀는 몸싸움… 「모터볼 대회」가 세상에 나오면 곧바로 은하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저물어 가는 타이키얀은 이로써 환하게 빛을 발할 것이다.
경기장 안, 홈팀과 원정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열광하는 관중들로 좌석은 꽉 차 있다. 그들은 팀 이름과 행성 이름을 외친다. 엄청난 갈채 소리가 오랫동안 끊이지 않는다. 경기장 밖도 소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시장에서 중계 권한, 스폰서 허가, 광고 계약 쟁탈전이 벌어진다. 지하 세계의 로또식 내기도 성행하며 희비가 교차한다…. 먹물처럼 어두었던 야경은 레이저 보드가 되어 휘황찬란한 경기장을 돋보이게 해준다.
타이키얀 경기장이 탄생한 이후로 밤은 낮처럼 환하다. 과거의 어둠을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타이키얀 경기장의 트랙은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콘크리트를 덮은 금속 구조와 원목 바닥으로 되어 있다. 경기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게 대량의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투입되었다
「전통 프로젝트 부서」는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스포츠 전문가를 소집했고, 그들에게 야만적인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타이키얀의 「지하 규칙」을 「돈 되는 경기 대회」로 개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료 전문가가 먼저 「모터볼」을 선보였다——직경 35센티미터에 무게는 약 30킬로그램이고, 탄소 섬유와 스텐이 혼함됐다. 이 모터볼은 끊임없이 위상의 불꽃을 쫓으며, 불규칙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포츠 장비 전문가는 이 설계에 따라 모터볼 표준 추진 보호구 개발해 첨단 스포츠와 의료 기업이 그들의 실력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게 했고, 안정적인 수입과 안전한 경기의 지속 가능성이 확보됐다.
이로써 타이키얀 모터볼 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하며 최초의 ≪타이키얀 모터볼 경기 규칙≫이 제정됐다. 양 팀에 각 7명인 경기 제도도 이렇게 정해졌다.
지식학회의 트랙 제작자는 「경주」 개념을 입체 원형 트랙에 구현했다——표준 길이 2.91킬로미터, 트랙 중심 직선 구역 넓이 5미터, 양측 곡석 구역 넓이는 2~14미터… 모터볼 선수들은 넓고 환한 트랙에서 한 방향으로 여러 바퀴 질주할 것이고, 그들의 거친 숨소리와 충돌 소리가 경기를 완성할 것이다. 실제 텟트에 따르면, 트랙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과정에서 연결되지 앟은 점 형태의 광원이 선수 시각에서 선으로 변하고, 희미한 루멘들이 원형의 빛나는 트전용 트랙을 만든다. 스타피스 엔터네인먼트는 거상들을 초청해 그들에게 확실한 언론 노출을 약속했다. 이어서 리그 클럽이 생기고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여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 중이다.
스타피스 미디어는 경기 중계 방송을 독점하고 초원격 감지로 경기 실황을 세계 각지에 방송할 것이다. 정상급 선수들의 감각 체험도 전부 녹화되어 집에서 관람하는 시청자들도 속도와 충돌, 숨소리, 원형의 불빛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난파선 항구였던 이곳이 관광 함선으로 가득찼다. 시끌벅적한 인파가 불빛과 광고로 꽉 찬 거리에 모여 천천히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좌석을 확인하고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경기장은 온통 포스터와 깃발, 몰트 거품으로 가득하고, 빛나는 트랙이 조명을 받고 조용히 놓여 있다.
우뢰와 같은 환호성 속에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1.2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원 장신구.

살소토처럼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점은 같지만, 살소토와는 반대로 일반 공격과 전투 스킬을 강화시켜준다. 같은 버전에 추가된 블레이드와 행적으로 치확을 높게 챙길수 있는 히메코, 전투 스킬 비중이 높은 소상, 경류등 평타 또는 전투 스킬 위주의 딜러에게 어울리는 장신구. 단, 살소토와 달리 치확이 70% 이상이어야 해서 전용 광추로 치확을 대폭 당겨올 수 있는 블레이드[17], 행적에서 치확을 올려주는 히메코, [전백] 상태에서 치명타 확률이 50% 상승하는 경류 등 치확을 별도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기준 컷을 맞추는게 다소 힘들다.



4.10. 부러진 용골[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이스마주에 떨어진 고래 같은 배.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이스마주의 너덜너덜한 밧줄.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저항이 10%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저항이 30% 이상일 경우 모든 아군의 치명타 피해가 10% 증가한다
획득처
제7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부러진 용골
Broken Keel
折断的龙骨
折れた竜骨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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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을 캡슐에 담은 타라사의 인스머스 자치구다. 선주 「대여」가 이곳에 떨어짐으로써 인스머스의 문명이 시작된다
「옛날 옛적에, 신들의 궁전이 하늘에서 떨어졌단다」
처음엔 대기권 밖에서 까만 형체만 보이더니 이윽고 대기와 마찰해 빨간 불빛에 휩싸였고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웅장한 궁전, 온 이스마주의 장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매달려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크기. 궁전은 하늘에 맺힌 이슬처럼 천천히 하강했다. 이스마주의 바다가 넓긴 하지만 하늘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선궁까지 품을 수 있을진 확실하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도망갔고 어떤 이들은 해저나 육지의 촌락에 남아 신의 강림을 기다렸다」
추락하는 선주 「대여(岱舆)」의 잔해가 타라사 행성의 표면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이스마주 해역 중앙엔 커다란 물웅덩이가 생겼고 일곱 행성은 충격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했다. 바다 위에 고고히 솟은 폐허는 신의 유골처럼 처량하고 장엄했다. 해저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던 이스마주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는 한편 애석해했다. 아늑한 집이 하늘에서 떨어진 선궁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기 때문에. 하지만 「신의 추락」 이후 「대여」의 잔해가 새로운 집이 되면서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생존 조건이 개선되면서 이스마주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생각에 할애했고, 드디어 그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웅장한 폐허에 대해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다. 「저들」은 누구지? 「저들」은 어디서 온 거야?
당시 이스마주 사람들은 금속 제련 지식은 물론이고 문자도 없었다. 그래서 상상력으로 부족한 지식을 보완하고 이야기로 모든 걸 이해했다. 그렇게 「전설」이 생겨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신화」가 되었고, 이는 인지를 구축해 「문명」을 탄생시켰다. 하늘의 별이 자리를 옮길 만큼의 수 세기가 흘러 타라사는 선주 연맹의 무역 상대가 되었다. 이스마주의 물에 사는 사람들은 처음으로 「선궁」에 발을 들여 선주를 인식했다. 이로써 그들은 「신의 추락」의 진실을 깨달았다.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이스마주 사람들은 늘 자신을 「대여」의 존속이라 여겼다. 「대여가 따르는 이는 우리도 따르고, 대여가 싸우는 이는 우리도 싸운다」. 그들은 과거를 이야기할 때 지금도 이렇게 시작한다——
「옛날 옛적에, 신들의 궁전이 하늘에서 떨어졌단다」

추락한 선주 「대여」가 타지에 정박한지 오래되었으니 이제는 밧줄을 풀고 귀항할 때일지도 모른다
문명의 발달로 계몽된 인스머스 사람들은 더 이상 침몰한 배의 조난자들을 추락한 신으로 여기지 않으나 그들을 향한 존경심은 여전하다. 인스머스의 시인은 이렇게 읊는다. 「바다는 인간을 삼켰지만 영혼은 영원하리」
이스마주의 역법에 따르면 매년 조소월의 두 번째 휴일은 「신이 떨어진 날」이다—— 물에 사는 사람들은 경문을 읊고 약초를 삼키며 물살을 따라 괴상한 춤을 춘다. 자신은 추락해도 이스마주는 비호해준 「신」을 기리기 위해. 현대에 이르러 「신이 떨어진 날」은 조금씩 종교적 의미를 잃었다—— 이제는 경문 대신 노래를 부르고 약초 대신 미식을 즐긴다. 괴상한 춤만이 문화유산으로 전승되고 있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이스마주는 독특한 문화를 외부와 공유하는데 인색하지 않았고, 신이 떨어진 날의 형식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이스마주의 육지 도시는 젊음으로 가득하다. 신이 떨어진 날을 지내는 동안 도시는 밤새도록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다른 도시에서 온 관광객들도 속속 방문한다. 그중 선주 사람들은 불꽃처럼 뜨겁고 해일처럼 거센 열기와 사랑에 빠져 이곳을 찾는다. 물에 사는 사람들은 사춘기가 지나면 폐가 조금씩 수축하고 목에 아가미가 생기며 손과 발, 눈이 해저에서 살기 좋게 변한다. 이를 두고 시인들은 이렇게 읊는다. 「이스마주 사람들은 떠들썩한 청춘은 뭍에서 보내고 차분하고 엄숙한 노년은 바다 밑에서 보내네」
선주 천구상회의 추진으로 신이 떨어진 날에 치르는 의식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침몰한 배 「대여」에 들어가 선주 사람의 유골을 찾고 이를 별뗏목에 실어 타라사 소속의 항성으로 쏘아 올리는 것.
이스마주 사람들은 「대여」의 역사를 접하는 순간, 추락의 비극도 함께 알게 됐다. 선주 대여가 산산이 부서지고 모든 게 돌이킬 수 없게 됐을 때, 대여의 수장인 청죽은 결단을 내렸다. 장렬히 희생해 역병 저주의 오염을 막아내겠다고. 선주 연맹은 추락한 영웅들에게 걸맞은 위령제를 지내길 원했고 재앙에서 벗어난 이스마주 사람들은 이에 화답했다.
신이 떨어진 날, 밤이 무르익고 열기가 식을 때쯤 되면 청년, 아이, 선주 사람들은 바닷가에 앉고 연장자는 수면 위로 올라와 경건히 수평선을 응시한다. 이어 몇 척의 별뗏목이 물살을 가르고 나와 해저에서 항성을 향해 날아오른다.
이스마주 문자로 곱게 새긴 한 구절과 함께——「익사한 선원을 위해 밧줄을 풀어라. 울지 마라, 내가 죽으면 네 항해는 평안할 테니」


1.2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원장신구.

효과 저항을 10% 올려주고 30% 이상일 시 자신을 포함한 아군 전체에 치명타 피해를 10% 증가시켜준다. 보통 서포팅용 장신구로써 불로인과 경쟁한다. 블레이드처럼 공격력 효율이 낮은 딜러와 함께 사용할 때는 1순위로 꼽히는 유물이다. 행적으로 높은 효과 저항을 얻는 나찰, 브로냐 등이 쓰기 좋다.

당연히 불로인처럼 효과가 중첩되며, 예시로 브로냐+블레이드+나찰 조합에서 브로냐, 나찰이 용골을 착용한다면 모든 파티원의 치명타 피해가 20% 증가한다.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브로냐, 나찰 등 효과 저항을 챙기기 쉬운 서포터 캐릭터
    • 부현처럼 치명타 확률 버프를 줄 수 있는 캐릭터[18]


4.11. 창공 전선 그라모스[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그라모스의 철기 군단.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그라모스의 적막한 묘비.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2%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35/160 이상일 경우, 장착한 캐릭터가 주는 피해가 12%/18% 증가한다
획득처
제8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창공 전선 그라모스
Firmament Frontline Glamoth
苍穹战线格拉默
蒼穹戦線グラモス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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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구체에 봉인된 그라모스 제국의 유명한 철기 변형 칼집. 무수히 많은 백은 기갑을 실은 전함이 은하계 가장자리로 항해하며 깊은 우주에서 온 악랄한 곤충 떼를 막아 낸다
창공의 제국 그라모스는 수만 광년의 광대한 영토를 누렸고, 야심만만하게 멀찌감치 은하를 바라봤다. 제국이 가장 강성하던 시절, 그라모스의 지존 여황제 티타니아는 문명의 과실을 모든 미개한 변방에 전파해 제국의 자비를 전하고 이를 통해 변방을 통일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리하여 그녀는 웅장한 함대를 창설했다.
그러나 원정은 결국 실패했다. 하늘 저편에서 곤충의 후예들이 끝도 없이 몰려들었다. 그라모스의 군대는 반격했지만 계속 패배하고 말았다…. 식민지는 전부 흩어지고 자랑스러운 강철 함대는 잇달아 함락됐다. 겹눈과 날개가 있는 괴물들의 포위 공격으로 그라모스 백성들의 외침은 절망에 묻히고, 창공은 산산이 부서졌다.
그런데 어느 날, 기계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을 뒤덮은 곤충들을 섬멸했다. 이때부터 은백의 철기군은 제국의 여러 행성 구역의 만신창이가 된 강토를 넘나들며 은하계를 전멸시킨 재앙에 맞서 싸웠다. 그들은 곤충 떼에 대항하기 위해 태어난 전사 같았다. 철기군의 가면 속 모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들의 강림은 신의 은총처럼 창공에 다시금 빛을 되찾아주었다. 여황제의 통솔 하에 그라모스의 철기 군단은 하늘을 질주하며 적들을 막아냈고, 제국은 이로써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철천지원수와의 끝없는 전투를 벌이며, 제국은 점점 자신의 적처럼 변해 갔다——곤충 파도가 습격한 그날처럼, 늘어나는 철기군은 온 세상을 뒤덮었다. 사람들은 여황제와 기사들을 곤충 떼를 대하듯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어쩌면 언젠가 제국은 원하는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그날에도 그라모스는 인류가 안식할 수 있는 낙원일까?
전쟁이 끊이지 않는 그라모스의 변방, 철기 군단은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했다. 전함 위에서 말없는 기사들은 사명을 짊어지고 온 제국의 희망을 품은 채 별들을 집어삼키는 적에 맞섰다

번성한 「제국」 그라모스는 먼지가 됐다. 과거의 영광을 증명하는 것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진공 속을 떠다니는 우주의 먼지와 기갑, 함선, 곤충 떼의 잔해만이 마치 몰락의 기념비처럼 참혹한 전투의 원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지식학회의 사학자는 그라모스 공화국이 곤충 떼 재앙에 파괴되었다고 여긴다. 그라모스 공화국이 강적을 완전히 뛰어넘어서 파괴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곤충 떼의 무시무시한 공세 하에 전세를 뒤집기 위해, 집정 의회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의 본질을 뒤흔드는—— 「전쟁을 위해 사는」 병기를 창조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티타니아」였다. 아무 권력도 없는 여황제는 텔레파시로 그녀와 연결된 기사들을 지휘하고 통제한다. 엮어진 꿈 속에서 티타니아와 그녀의 「제국」을 수호하는 것이 이 전사들의 유일한 존재 의미이다. 짧은 삶에서 그들은 배우고, 싸우고, 여황제의 명령을 받아 두려움 없이 적과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었다.
이 거짓말이 언제 탄로났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라모스 영토의 옛 인류가 일정 비율 미만으로 떨어진 그날이었을까? 과학자들이 여황제가 죄수들에게 저항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했던 그날이었을까? 아니면… 곤충 떼의 공세가 완전히 사라졌던 그날이었을까?
사람들은 이 철기 군단이 존재하지 않는 「제국」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만 알고 있다. 수십 년의 혈전 끝에 기갑과 곤충 팔다리 잔해는 파편이 되어 그라모스 천체 곳곳에 흩어져 「죽음의 강」을 이뤘다. 남은 곤충 떼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자, 의회의 지도자들은 평화의 종을 울리고 만민에게 그들이 창공을 뒤덮은 재앙을 물리쳤으며, 공화국에는 다시 여명의 빛이 찾아올 것이라고 알렸다——그러나 찾아온 것은 밝은 낮이 아니라 또 다른 어두운 밤의 시작이었다.
그 후, 그라모스라고 불리는 문명은 사라졌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갈망하던 영원한 평화는 주인 없는 천체에 강림했다. 우주 먼지와 잔해는 기나긴 강이 되어 별 사이에서 고요히 흐른다


1.5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원장신구.

공격력을 12% 증가시켜주며,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에 따라 주는 피해를 12-18% 올려주는 장신구. 우주 정거장과 비슷한 장신구로 공증보다 밸류가 더 높은 피해 증가 버프를 스킬 제한 없이 주는 대신, 속도 제한컷이 우주 정거장보다 훨씬 높다. 속도 135는 필수적으로 속신을 장비해야하는 캐릭터라면 달성하기 어렵지 않지만, 속도 160은 자속 버프 같은게 있는 캐릭터나 파티에 속도 증가 버퍼가 있는게 아니라면 자력으로는 달성하기 매우 힘들다. 그렇다고 유물 부옵까지 동원해서 속도 160을 어거지로 맞추는 것은 효율이 극도로 떨어진다.

따라서, 자속 버프가 있는 캐릭터가 채용하거나 파티에 아스타 같은 속도 버퍼와 함께 굴러가는 파티가 아니라면 무조건적인 채용은 고민해봐야 할 장신구 세트이다. 물론 속도 160을 달성만 할수 있다면 피증 18%는 굉장히 매력적[19]이다. 다만, 속도 160을 맞출수 없더라도 속도 135 기준으로 제공되는 가피증 12%도 결코 낮지 않은 수치이고, 속도 135 정도는 속도 신발만 장비하면 거의 맞출 수 있는 커트라인[20]임을 생각하면 속도 신발을 사용해야하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주옵과 부옵 상태에 따라 채용할 여지는 충분히 있는 편.[21] 특히 딜 비중이 어느 스킬 하나에 몰려있지 않고 여러 스킬을 두루 사용하는 캐릭터라면 뭇별이나 살소토 등으로 특정 스킬만 버프하는 것보다 효율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제레, 단항, 카프카등 자속 버프로 속도 160을 넘길 수 있는 딜러 캐릭터.[22][23]
    • 아스타, 한아와 같은 속도 버퍼와 필수적으로 파티를 꾸리게 되는 딜러 캐릭터.[24]


4.12. 꿈의 땅 페나코니[편집]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페나코니의 그랜드 호텔.png
파일:붕괴: 스타레일-투명-정사각-페나코니의 꿈을 좇는 궤도.png

2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에너지 회복효율이 5% 증가한다. 파티 중에 장착한 캐릭터와 같은 속성의 다른 아군 캐릭터가 주는 피해가 10% 증가한다
획득처
제8세계 • 시뮬레이션 우주
언어별 표기
꿈의 땅 페나코니
Penacony Land of the Dreams
梦想之地匹诺康尼
夢の地ピノコニ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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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에 봉인된 것은 페나코니의 본체——「레버리」 호텔이다. 이곳에 묵는 손님은 달콤한 꿈나라로 떠나 전능한 대도시에서 호사스러운 연회를 즐기게 된다
종업원들이 획일적인 미소를 띠고 허리를 숙이며 음악에 맞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손님을 맞이한다. 「축제의 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꿈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미소를 지으며 탄산이 가득한 음료를 받아 단숨에 전부 들이킨다.
경치가 점점 무르익고, 비단에 의해 들어 올려진 것 같은 감각을 느낀다. 타지의 손님들은 중력을 거슬러 벽 위를 걷는다. 기이한 장난감이 살아나 거리를 노닐며 경축한다. 샘물이 일렁이며 거대한 고래가 되어 광활한 건물에서 헤엄친다. 창문을 열면 멀리 보이는 것은 깊은 우주의 별들이 아니라, 거대한 종과 극장의 끊이지 않는 메아리를 들어 올리는 도시의 흐르는 빛과 그림자다. 손님들은 그 순간 마침내 자신이 지금까지 깨지 않았고, 꿈속에서 페나코니의 본모습——시간이 영원히 머무는 꿈의 땅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사람들은 「가족」의 통치 하에 페나코니의 대문이 모든 별에 열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현실적인 체험을 위해, 영감을 분출시키는 자극을 위해, 고민과 상처를 달래기 위해——최고의 귀빈들이 잇달아 찾아와 고통과 안녕을 맞바꾸고 좋은 술을 마시며 꿈의 바다를 유유히 거닌다. 이곳에서 잊지 못할 휴일을 보내고 흡족해하며 떠나는 자도 있고, 가무의 축제에 빠져 이곳에 정착하는 자도 있다. 별이 가득한 호텔은 꿈을 짜는 자의 보물이고, 꿈을 만드는 자의 왕국이며, 꿈을 좇는 자의 낙원이다.
먼지 쌓인 역사를 아는 손님은 드물다. 꿈 세계를 짜는 실은 현실에서 만들어진다. 오늘날 페나코니의 벨벳 같은 매끄러운 화려함은 짠내 나는 녹, 무거운 족쇄, 박탈된 자유에서 탄생했다. 축제의 별은 과거 컴퍼니의 감옥이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죄수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기억의 정원의 넘쳐흐르는 기억 거품을 건져냈다. 사람들은 몸이 납처럼 무거워질 때까지 힘든 노동을 반복했지만, 그들의 영혼은 거품처럼 가벼워졌다. 언제부터인가 협소한 감방이 현실과 단절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의식은 꿈속에서 연결되었다. 한밤중의 종소리 속에서 그 공유된 꿈 세계는 현실 같았고, 현실은 너무나 가짜 같았다.
그러다 「파멸」이 컴퍼니의 사슬을 녹여 끊어내고, 「개척」이 변두리를 뭇별들과 연결하고, 「화합」이 초대를 받고 와서 평화의 씨앗을 뿌렸다. 자유가 마침내 땅을 뚫고 나와 싹을 틔웠고, 최초의 꿈에 새로운 이름——「페나코니」가 더해졌다.
이제 무너진 감옥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꿈 세계 속에는 무수한 빌딩이 우뚝 솟고, 황량한 사막은 번영한 대도시로 변모해——부와 기회를 찾는 자들에게는 신대륙, 환락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유토피아가 되어 주었다. 「축제의 별」의 과거는 우연히 수납장 바닥에 떨어진 사진처럼, 분명 존재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이제 꿈의 땅은 흥겨운 노랫소리로 가득하고, 과거의 잡음은 흥미로운 잡담이 되어 소리소문도 없이 코미디 공연의 막간이나 만화의 에피소드, 잡지의 구석으로 밀려났다

페나코니의 꿈 세계 도시에서는 빌딩 사이를 에워싼 복잡한 궤도가 방문객들을 태운 스페로이드를 지탱하며 눈부신 꿈을 하나로 잇는다
페나코니를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좋은 꿈 위에 세워졌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정확한 표현임에 동의할 것이다. 이 축제의 별에서 호사스러운 호텔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투숙해 잠자리에 들어」야만 페나코니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고 할 수 있다. 이때부터 12편의 꿈 세계로 이루어진 꿈나라가 손님들의 눈앞에 천천히 펼쳐진다.
이곳을 처음 방문한 손님은 광란의 무대에 적응이 안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놀라지 말고 위를 쳐다보자. 빌딩 사이를 교차하는 금속 궤도와 그 위를 빠르게 굴러가는 「스페로이드」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이 꿈 세계 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교통수단으로, 손님들을 도시 곳곳으로 안내한다.
중앙역에서 시작하는 얽히고설킨 스페로이드 궤도는 대도시의 혈관 같다. 「여명의 순간」 지하 통로든, 「열사의 순간」 광활한 벌판이든, 「별의 순간」 눈부신 경기장이든, 알록달록한 구체가 끊임없이 구르며 사람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러 역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송하며 페나코니의 꿈 세계에 잠들지 않는 활력을 불어넣는다.
꿈은 모든 것에 얇고 부드러운 질감을 드리우고, 견과류 같은 「스페로이드」는 꿈의 땅의 탈것이자 장난감으로 여겨진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스페로이드」가 원래 「감옥」이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좋은 꿈으로 향하는 탈것은 원래 죄수를 수감하는 도구였다.
아주 오래전, 컴퍼니는 엄청난 수의 죄수들을 아스다나 은하계로 보내 재앙이 퍼지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억 물질을 회수하고 점차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흐리멍덩해졌다. 진공의 구체 작업 캡슐은 죄수들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견고한 곡면 내벽, 견디기 힘들게 뒹굴던 경험, 끔찍한 일상——아마 이런 고통이 너무 심해서 자유를 되찾은 사람이 황폐한 꿈 세계를 일굴 때, 스페로이드도 함께 왔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와 다르다. 평화와 자유는 낙천적인 정신을 탄생시켰다. 떨쳐낼 수 없는 악몽을 거듭 파괴하기보다는 색을 칠하고 이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이 낫다——그리하여 과거의 「감옥」은 오늘날의 「스페로이드」가 되었다.
현재, 페나코니의 도시에 깔린 빠르게 움직이는 알록달록한 스페로이드와 그로 인해 전해져 오는 가벼운 진동은… 꿈 세계 도시의 화려한 빛에 조용히 숨겨져 있다. 웅대한 야망과 즐거운 웃음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시간이 영원히 머무는 꿈의 땅처럼


1.5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원장신구.

에너지 회복 효율과 동일속성 아군의 피해를 증가시켜주는 장신구. 동일속성 파티에 들어가는 서포터 캐릭터가 끼기 좋다.

대표적으로 히메코 + 토파즈와 함께 불꽃 파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아스타, 양자 파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은랑, 음월과 함께 허수 파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어공, 세 캐릭터 모두 필살기를 원활히 돌리기 위해 에너지 회복 효율을 챙기기 때문에 궁합이 더욱 좋다.

동일속성 파티가 아니더라도, 메인 딜러와 같은 속성의 서포터를 운용한다면 채용을 고려해볼만 하다. 아젠티와 같이 운용하는 한아, 번개 딜러와 쓰는 정운, 블레이드와 쓰는 브로냐 등이 있다.

다만, 동일 속성 파티원에게만 피해 증가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파티 외 다른 파티에도 캐릭터들을 쓰고 있다면 기존에 쓰던 장신구가 더 나을 수도 있다.

기본 효과로 에너지 회복 효율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바커 공 세트와 비교가 되는 편이다. 해당 세트와 비교할 시, 선턴을 확정적으로 잡게 된다는 이점을 잃는다는 점을 고려해서 채용하도록 하자.

  • 이 차원 장신구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 아스타, 은랑, 어공과 같이 동일 속성 파티에 주로 들어가는 에너지 회복 효율이 중요한 서포터 캐릭터.


5. 여담[편집]


  • 2차 CBT까지는 차원 장신구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유물 6개가 세트를 이루는 방식이었다. '목'과 '아이템' 부위가 삭제되어 차원 장신구로 대체되었다. 이때는 5세트 효과까지 존재했으며, 5세트 효과는 2세트 효과와 동일했다.


[1] 참고로, 시뮬레이션 우주를 전부 클리어하지 않고, 처음 조우하는 정예 몬스터를 처치한 후 주변에 생성되는 몰입 보상만을 수령한 채 시뮬레이션 우주를 종료하는 빠른 파밍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2] 모든 속성의 피해 증가가 아니라, 속성을 지정하는 스탯이다. 예를 들어 허수 속성 피해 증가로 표기되어 있으면 허수 속성의 피해를 올려주는 것. 따라서 총 7가지가 존재하며 각각의 등장 확률은 균등하다.[3] 기초 HP와 기초 공격력을 올려주는 게 아니라, 최종 HP와 공격력을 계산할 때 마지막으로 합해지는 절댓값 수치이다.[4] 끈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5] 다만 경류는 전백 돌입까지 필살기를 아끼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사이클상 전백 상태에서 필살기를 못 쓰는 경우는 없다.[6] 클라라의 경우 장수 4세트를 사용한다.[7] 음월, 제레, 경류 등[8] 전작 원신이든 스타레일이든 '방어력 무시' 스탯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 이 때문에 2세트 옵션을 아예 버리더라도 그냥 아무 속성 딜러에게나 줘도 될만큼 효율이 높은 것.[9] 이 때문에 서포터의 생존 세팅이 필수적이었던 1.0버전 초창기에는 양자 터널의 개척력 효율이 매우 높았다. 다만 전체적으로 육성 단계가 높아지고 나찰과 부현 등 파티 안정성을 보장하는 캐릭터가 출시된 현 시점에서는 서포터들도 철위대 대신 메신저4나 과객4를 채용하여 고점을 올리는 경우가 늘었다.[10] 뇌전 4세트 옵션이 발동된다고 하더라도 공격력 8%p 정도 차이에 불과한데, 심지어 뇌전 4세트 옵션은 조건부인 반면 거너 2세트는 패시브다. 이는 부옵이 괜찮게 붙은 2거너를 채용하는 것으로 충분히 메꾸고도 남는 수준이다. 설령 뇌전 4세트를 부옵까지 완벽하게 파밍해서 격차가 벌어졌다고 가정해도 실제 딜량에서는 1~2%남짓한 수준의 극히 미미한 차이만을 보이기 때문에 개척력 효율상 굳이 4뇌전을 파밍할 메리트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11] 마찬가지로 HP를 소모하는 아를란 역시 유효 세트로 활용할 수 있다.[12] 장수 4세트의 치명타 확률 16%는 보조 옵션 가중치 상 격투왕 4세트의 공격력 25%보다 살짝 낮은 수치이긴 하다.(공격력 25%는 치확 19%에 대응) 그러나 공격력보다는 치명타 스탯의 수급이 힘든 특성상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것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 엄밀히는 장수셋에는 격투왕 2세트의 물리 피해와는 달리 HP%가 달려 있기는 하나, 클라라는 HP% 또한 유효 옵션이기에 상관 없다. 거기에 격투왕과 같이 나오는 유성셋은 주력으로 끼는 캐릭터가 한정되어있는 반면, 장수셋과 메신저셋은 2세트, 4세트 둘다 수요가 높아 개척력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라는 점도 한몫한다.[13] 특히 딜러 계열 유물들에서 두드러진다. 안 그래도 파밍이 빡센 와중에 적절히 병용하면서 유도리를 챙기는 유저가 많기 때문[14] 아스타 같은 경우엔 평소보다 더욱 압도적인 속도 버프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정운은 필살기를 통해 아군의 에너지를 회복시킬 수 있지만 항상 100%를 맞출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이 때 이 유물의 효과로 해당 아군의 턴이 적보다 빠르게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면 곧바로 필살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그게 아니더라도 순수하게 궁극기에 아군의 속도를 올리는 옵션이 추가되는 셈이니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15] 다만, 히메코는 대공 4셋을 착용하기엔 추가 공격이 주된 딜링 수단이 아니라는 문제점이 있다.[16] 즉, 다시 말하자면 첫 공격 한정으로만 치확 60%가 적용된다는 소리이다.[17] 전용광추가 없다면 유물로 치확을 땡겨야 된다.[18] 효과 저항은 유물 부옵으로 하나씩만 나와도 30%는 그냥 맞춘다.[19] 기존 장비와 대비해도 추공과 필살기에만 15% 피증을 부여하는 살소토의 상위 호환이며 일반 공격과 전투 스킬에만 20% 피증을 부여하는 뭇별보다는 낮지만 추공과 필살기에도 피증을 주기에 추공과 필살기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딜러에게는 총합적인 딜이 상승한다.[20] 캐릭터 기본 속도에 따라 속도 부옵을 좀 갖춰야하는 경우도 있다.[21] 속도 신발 외 다른 신발이 효율이 좋은 캐릭터가 그라모스 끼려고 속도 신발을 가야할 필요성은 없다는 말이다.[22] 특히, 전용 광추를 장비하는 제레는 전용 광추의 효과를 받기 위해 속도 160을 맞추기 위한 세팅을 필수적으로 하게 되는지라 해당 장신구와의 궁합은 최적 수준.[23] 카프카의 경우 전용 광추 한정.[24] 대표적으로 아스타와 함께 화염 파티를 구성하게 되는 토파즈와 히메코가 있다. 토파즈는 기본 자속이 110이라 10렙 아스타의 궁 한 방으로 조건을 달성하며, 히메코도 1돌파를 했다면 추가 공격 후에 속도 20%가 증가하는지라 조건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