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20-21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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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순위

(시즌 종료)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3 / 18
34
20
4
10
75
46
+29
64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순위표
[ 펼치기 · 접기 ]



1. 전반기
1.1. 1R 묀헨글라트바흐 (홈) 3:0 승
1.2. 2R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0 패
1.3. 3R 프라이부르크 (홈) 4:0 승
1.4. 4R 호펜하임 (원정) 0:1 승
1.5. 5R 샬케 04 (홈) 3:0 승
1.6. 6R 빌레펠트 (원정) 0:2 승
1.7. 7R 바이에른 뮌헨 (홈) 2:3 패
1.8. 8R 헤르타 BSC (원정) 2:5 승
1.9. 9R 쾰른 (홈) 1:2 패
1.10. 10R 프랑크푸르트 (원정) 1:1 무
1.11. 11R 슈투트가르트 (홈) 1:5 패
1.12. 12R 베르더 브레멘 (원정) 1:2 승
1.13. 13R 우니온 베를린 (원정) 2:1 패
1.14. 14R 볼프스부르크 (홈) 2:0 승
1.15. 15R 라이프치히 (원정) 1:3 승
1.16. 16R 마인츠 05 (홈) 1:1 무
1.17. 17R 레버쿠젠 (원정) 2:1 패
1.18. 전반기 총평
2. 후반기
2.1. 18R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4:2 패
2.2. 19R 아우크스부르크 (홈) 3:1 승
2.3. 20R 프라이부르크 (원정) 2:1 패
2.4. 21R 호펜하임 (홈) 2:2 무
2.5. 22R 샬케 04 (원정) 0:4 승
2.6. 23R 빌레펠트 (홈) 3:0 승
2.7. 24R 바이에른 뮌헨 (원정) 4:2 패
2.8. 25R 헤르타 BSC (홈) 2:0 승
2.9. 26R 쾰른 (원정) 2:2 무
2.10. 27R 프랑크푸르트 (홈) 1:2 패
2.11. 28R 슈투트가르트 (원정) 2:3 승
2.12. 29R 베르더 브레멘 (홈) 4:1 승
2.13. 30R 우니온 베를린 (홈) 2:0 승
2.14. 31R 볼프스부르크 (원정) 0:2 승
2.15. 32R 라이프치히 (홈) 3:2 승
2.16. 33R 마인츠 05 (원정) 1:3 승
2.17. 34R 레버쿠젠 (홈) 3:1 승

※ 시간은 한국시간(UTC+9)을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1. 전반기[편집]



1.1. 1R 묀헨글라트바흐 (홈) 3: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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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1R

2020.09.1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35' 조반니 레이나
54' (PK), 77' 엘링 홀란

-


묀헨글라트바흐가 저번 시즌 4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을 정도로 실력있는 팀인 만큼, 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진에 저지당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거기다가 전반 19분 토르강 아자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고, 마누엘 아칸지가 수비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는 등 힘들게 경기를 풀어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조반니 레이나가 드리블과 키패스를 통한 라인 브레이킹을 시작하며 경기 흐름을 도르트문트 쪽으로 끌어왔고,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조반니 레이나가 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였다.

후반 9분, 침투하는 조반니 레이나토르벤 뮈젤이 백태클로 끊은것이 VAR을 통해 PK가 선언되었고, 홀란드가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2분, 산초의 스루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가 3:0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까지만 해도 도르트문트 공격진의 패스나 돌파가 번번히 막히며 답답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레이나, 벨링엄, 산초, 홀란드 등 젊은 공격진들의 기량으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아자르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된 파슬라크의 활약과 정신차린듯한 아칸지의 안정적인 모습도 고무적. 하지만, 쓰리백 수비수로 배치된 엠레 찬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걱정스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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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2. 2R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0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R
2020.09.26.
WWK 아레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FC 아우크스부르크
2 : 0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0' 펠릭스 우두오카이
54' 다니엘 칼리주리

-


항상 아욱국 원정만 가면 약해지는 도르트문트였으나 이날은 특히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산초를 투톱으로 세워놓고 윙백자리로 내려쓰는 괴상한 전술로 인해 홀란이 고립되어 공격전개가 전혀 되지 않았고, 선수들 또한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특히 뫼니에는 속도면 속도, 크로스면 크로스, 수비면 수비, 공중볼이면 공중볼 다 안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쓸데없는 파울로 옐로우 카드를 적립한건 덤.

그리고 뷔르키 또한 공을 쳐내러 나와서 상대팀에게 얼굴로 패스하는 등 호러쇼를 보이며 전혀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수비진의 보강, 특히 윙백자리의 보강과 새로운 골키퍼의 영입이 시급하다는걸 깨닫게 하는 경기였고, 계속 이런식으로 간다면 파브르 또한 감독자리를 보장받기 어려울 것 같다.

다음날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게 4:1로 대패하며 다행히 뮌헨과의 격차가 같아졌다.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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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3. 3R 프라이부르크 (홈) 4: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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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3R

2020.10.03.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 0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SC 프라이부르크
31', 66' 엘링 홀란
47' 엠레 찬
90+2' 펠릭스 파슬라크

-


묀헨글라트바흐전과 비슷하게 이 경기에도 도르트문트는 초반 경기를 답답하게 풀어나갔고, 주목할만한 장면도 없었다. 하지만 20분 후반대 주드 벨링엄의 중거리슛을 신호탄으로, 도르트문트는 프라이부르크를 강하게 몰아붙혔고, 전반 31분 레이나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뒷공간을 파고든후 왼발로 골을 기록했다. 골을 먹힌후 프라이부르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쨋든 전반전은 1대0으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 2분,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도르트문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훔멜스의 뫼니에 뒤에있던 엠레 찬이 강력한 헤딩으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끄덕 세레모니는 하지않았다. 두번째 골을 먹히자 귄터 감독은 권창훈과 정우영등 3명을 교체하며 분위기를 전환해보려 했지만 한번 잃어버린 집중력을 다시 되찾게 할수는 없었고, 후반 21분 레이나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2번째 골을 기록하고, 이후 후반 47분 브란트의 패스를 받고 질주하던 홀란이 해트트릭 찬스에서 파슬라크에게 가볍게 패스하며 양보하였고, 파슬라크가 이를 놓치지 않으며 4대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 경기였고, 수비진도 전반적으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였다. 하지만, 뫼니에는 이 경기에서도 혼자 못하면서 진짜 재앙이 뭔지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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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4. 4R 호펜하임 (원정) 0: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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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4R
2020.10.17.
프리제로 아레나 (독일, 진스하임)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TSG 1899 호펜하임
0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76' 마르코 로이스


계속되는 부진속에서 어찌됐든 홀란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가 빈골대로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1:0으로 꾸역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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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5. 5R 샬케 04 (홈) 3: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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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5R

2020.10.25.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55' 마누엘 아칸지
61' 엘링 홀란
78' 마츠 후멜스

-


Pre-Match
최근 분위기가 영 좋지 않은 두 팀이 라이벌 더비를 위해 만난다. 특히 파브르는 라치오 전에서 떡락한 민심을 어느정도라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FC 샬케 04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21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엠레 찬COVID-19 확진으로 인해 수비 공백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뤼시앵 파브르 감독은 그간 잘 사용하지 않던 4백 전술이라는 강수를 들고 나왔다.

Post-Match
전반전은 다소 답답하게 흘러갔다. 샬케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어느정도 빅찬스를 만들었는데 결정력의 부재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주요 장면으로는 전반 30분 경 마흐무드 다후드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있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골포스트를 강타하였다. 샬케는 도르트문트의 실책이 발생하는 족족 역습을 시도하였는데 어이없는 패스미스와 볼터치, 그리고 마츠 후멜스의 벽과 같은 수비로 인해 그렇게 위협적인 장면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전엔 도르트문트가 무려 3점을 득점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15분 경 도르트문트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반니 레이나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오자 마누엘 아칸지'그 찐따같던 아칸지가 맞나?'싶은 오프더볼 능력으로 마무리 지었다. 곧 이어 후반 20분,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제이든 산초의 2대1 패스에 이은 홀란드의 괴물 같은 침투로 추가골을 기록하였다. 그 후로 도르트문트는 다후드와 레이나, 브란트, 산초를 빼주고 파슬라크와 악셀 위첼, 마르코 로이스, 아자르를 투입시켰다. 이후 후반 33분, 다시 한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츠 후멜스의 헤딩 경합에 이은 헤더골로 도르트문트는 3:0으로 앞서게 되었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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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6. 6R 빌레펠트 (원정) 0: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6R
2020.10.31.
쉬코아레나 (독일, 빌레펠트)

파일: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로고.svg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0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53', 71' 마츠 후멜스


수트라이커 마츠 후멜스의 멀티골로 승격팀 빌레펠트를 원정에서 가볍게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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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7. 7R 바이에른 뮌헨 (홈) 2:3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7R

2020.11.08.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3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5' 마르코 로이스
83' 엘링 홀란

45+4' 데이비드 알라바
4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80' 리로이 자네

- -


전반기 1위로 리그를 마감할려면 정말 중요한 데어 클라시커이다. 하지만 결국 3대2로 분전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로이스의 빅찬스미스 이후와 경기가 끝난 뒤 멍때리는 홀란드의 표정이 압권이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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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8. 8R 헤르타 BSC (원정) 2:5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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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Bundesliga 13R
2020.11.21.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독일, 베를린)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헤르타 BSC
2 : 5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3', 79' (PK) 마테우스 쿠냐
47', 49', 62', 79' 엘링 홀란
70' 라파엘 게헤이루



엘링 홀란이 4골을 넣으며 팀의 5:2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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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9. 9R 쾰른 (홈) 1:2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9R

2020.11.28.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2
파일:1. FC 쾰른 로고.svg

1. FC 쾰른
74' 토르강 아자르
9', 61' 엘리에스 스키리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스키리에게 두골을 내주며 0승 쾰른에게 올시즌 리그 첫승을 안겨주고 맥없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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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0. 10R 프랑크푸르트 (원정) 1:1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0R
2020.12.05.
도이체 방크 파르크 (독일, 프랑크푸르트)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9' 카마다 다이치
56' 조반니 레이나


카마다 다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레이나의 날카로운 중거리 골로 1:1로 승점 1점씩 나눠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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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1. 11R 슈투트가르트 (홈) 1:5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1R

2020.12.12.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5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VfB 슈투트가르트
39' 조반니 레이나
26' (PK), 53' 실라스 와망기투카
60' 필리프 푀르스터
63' 탕기 쿨리발리
90+2' 니콜라스 곤살레스



* Review


파일:vfbstt.jpg

뤼시앵 파브르, 홈에서 5골을 실점하며 처참한 패배를 기록하다.

도르트문트는 처참하게 승격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5:1로 대패하였다. 전반전 내내 패스미스와 불안한 수비로 인해 위협적인 슈팅을 많이 내줬지만 그럴때마다 뷔어키의 미친 선방이 빛을 발휘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측면이 뚫리면서 수비에게 아무런 방해받지 않는 와망기투카에게 좋은찬스가 나왔다. 하지만 찬의 백태클로 저지당했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와망기투카는 뷔어키의 방향을 속이고 1:0 리드를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9분 찬의 롱패스를 받은 레이나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하였다. 전반 내내 공격부재로 슈팅수도 슈투트가르트가 훨씬 많았지만 점유율만큼은 우세였다. 후반 52분 벨링엄의 실책으로 와망기투카가 멀티골[2]을 터트렸고, 후반 60분에는 불안한 수비로 인해 푀르스터가 득점을 하며 3:1까지 경기를 끌려갔다[3]. 여기서 끝나지않고 후반 63분 경기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탕기 쿨리발리가 쇄기골을 박으면서 도르트문트의 사기는 바닥을 쳤다. 후반 87분 레이나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무코코의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되며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90+1분 곤살레스에게 역습으로 뒷공간을 내줬고 골로 마무리를 하며 경기는 5:1로 끝났다.

홀란드의 부상으로 공격의 부재, 중원에서의 패스미스, 너무나도 불안한 수비와 파브르의 전술[4] 이 맞물려 5:1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다. 도르트문트는 근 5경기 1승1무3패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너무나도 처참하였다. 겨울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 상태이고 이 상태로라면 다음 경기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5].

결국 이 경기 종료 후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뤼시앵 파브르는 전격 경질되었고[6], 에딘 테르지치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감독 대행 업무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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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2. 12R 베르더 브레멘 (원정) 1: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2R
2020.12.16.
베저슈타디온 (독일, 브레멘)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SV 베르더 브레멘
1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8' 케빈 뫼발트
12' 라파엘 게헤이루
78' 마르코 로이스



* Preview
테르지치 감독 대행 체제 하에서의 첫 번째 리그 경기이며, 동시에 도르트문트의 초신성 유수파 무코코의 첫 선발 출전 경기가 될 예정이다. 포메이션은 기존 파브르 감독이 애용한 쓰리백이 아닌 백포 라인을 이용한 검증된 4-2-3-1 포메이션을 가동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브르 감독 체제 하에서 지속적으로 윙어로 기용되었던 레이나가 간만에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파일:terzickickerde.jpg

테르지치 감독 대행,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다.

* Review
전반 5분 지오 레이나의 측면 돌파에 이은 중앙을 향한 낮은 크로스가 있었으나 무코코의 발에 닫지 않았다. 그 후 11분 측면에서 올라온 산초의 긴 크로스가 위첼의 머리에 닿았고 떨어진 공을 후멜스가 슈팅까지 연결해보았으나 상대 선수의 몸에 맞았다. 그 공을 산초와 벨링엄이 2:1패스를 통해 다시 박스 안으로 투입하였고 산초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아 튀어나온 세컨볼을 게헤이루가 원터치로 마무리하였다. 28분, 아칸지의 위치 선정 미스로 인해 브레멘의 슈팅 기회가 찾아왔고 뫼발트가 완벽한 땅볼 감아차기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전반전이 종료되었고, 후반 5분 무코코의 슈팅 미스로 인해 찬스가 날아갔던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장면은 없었으며, 양팀이 옐로 카드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 양상이 흘러갔다. 그러나 후반 33분 파블렌카 골키퍼가 무리하게 공을 잡으러 뛰어 나오다가 아칸지를 넘어뜨려 도르트문트의 PK가 선언되었다[7]. 주장 로이스가 키커로 나섰는데, 오른쪽을 향한 킥을 파블렌카가 쳐냈지만 편안하게 세컨볼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1:2로 앞서 나가게 되었다. 그 후로 테르지치 감독은 무코코를 빼고 엠레 찬을 넣으며 본격적인 잠그기에 돌입하였고, 체력을 소진한 후멜스와 모레이를 각각 자가두와 피슈체크와 교체시키며 한층 수비적으로 나선다.결국 경기는 2:1로 종료가 되었고 도르트문트는 감독 대행 체제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였다. 부진에 빠져있던 분위기도 어느 정도 반전했고, 경기력 또한 파브르 체제 때와는 다르게 팀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마치 전성기 도르트문트처럼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내고 빠르게 역습을 전개하는 전술은 브레멘을 몰아붙이기엔 충분했고, 공격찬스 또한 많이 창출해냈다. 이 상태만 잘 유지해준다면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건 불가능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다음경기에서 이말의 의미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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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3. 13R 우니온 베를린 (원정) 2:1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3R
2020.12.19.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독일, 베를린)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1. FC 우니온 베를린
2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7' 타이워 아워니이
78' 마르빈 프리드리히

60' 유수파 무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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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파 무코코의 데뷔골, 그러나 고질적인 세트피스 수비 문제로 패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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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4. 14R 볼프스부르크 (홈) 2: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4R

2021.01.03.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0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VfL 볼프스부르크
66' 마누엘 아칸지
90+1' 제이든 산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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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의 환상적인 극장 쐐기골로 승리, 그러나 여전히 무딘 보루시아의 공격력.

엘링 홀란의 부상 복귀전이었으나, 부상 회복의 여파 때문인지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진 못했고, 193cm의 장신 유망주 공격수인 슈테펜 티게스와 교체되었다. 교체되어 들어간 슈테판 티게스는 골을 넣을뻔하는 등 나름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수비력에 물이 오른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골, 부진하던 제이든 산초의 환상 골로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골은 악셀 비첼의 절묘한 롱패스를 받은 산초가 멋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마무리를 했는데, 마치 메시를 연상케하는 원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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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5. 15R 라이프치히 (원정) 1:3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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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15R
2021.01.10.
레드불 아레나 (독일, 라이프치히)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RB 라이프치히
1 : 3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9'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55' 제이든 산초
71', 84' 엘링 홀란



Preview

상대는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으로 2위에 오른 라이프치히다. 바이에른 뮌헨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게 3:2 패배를 당하여 뮌헨, 라이프치히, 레버쿠젠, 그리고 도르트문트의 선두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RB 라이프치히는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될 것이고, 도르트문트는 유로파권 순위로 떨어지게 되기에 무척 중요한 경기이다.[8]

도르트문트의 에딘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리그 경기 볼프스부르크전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9] 현재 라이프치히의 공격이 아무리 무디다 하여도 방심해선 안 된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어떻게 라이프치히의 쓰리백을 뚫고 에게 기회를 전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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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의 대활약, 후반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하다.

Review

전반전은 라이프치히의 우세였다. 보루센은 마르셀 자비처의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측면 빌드업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막아내는 데에 주력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패스 미스가 날 경우 재빠르게 역습을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았던 전반이었다.[10] 본 경기 주심의 성향이 지나치게 관대했는데, 국내 중계진들도 "이러다가 한 명 다치겠는데요"라고 할 정도였다. 2~3번의 연쇄 충돌이 일어나도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그렇게 거칠던 전반전이 흘러가던 중, 전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던 악셀 위첼이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 하프스페이스에서 스스로 균형을 잃고 발목을 접질러 부상 당하였으며, 테르지치 감독은 빠르게 위첼을 빼주고 엠레 찬을 투입하였다. 그런데 위첼 대신 찬이 들어가자마자(...) 찬의 무기인 적극적인 전진성 덕분에 도르트문트 공격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인터셉트 후에 탈압박을 통해 중원을 뚫고 전진하는 찬의 모습이 몇 번 이어졌지만, 별다른 소득 없는 양측의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은 교체 카드 없이 그대로 시작했다. 후반 55분, 높은 위치에서 할스텐베르크의 공을 빼앗은 엘링 홀란마르코 로이스와의 원투패스를 통해 압박에서 벗어나 오른쪽 터치 라인으로 쇄도하기 시작했다. 홀란의 쇄도와 동시에 로이스와 제이든 산초는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공격을 지원했고, 홀란의 강한 컷백을 로이스가 센스 있게 백힐로 산초에게 내주어 첫번째 골을 만들어 내었다.[11] 이후 69분, 수비적으로 헌신해준 토마스 딜레이니단악셀 자가두와 교체 시키며 페널티 에어리어에서의 안정감을 더하고자 하였다. 71분, 대한민국의 황희찬이 교체로 투입되었는데, 많은 한국팬들이 황홀 대전을 기대하던 찰나 황희찬의 수비 실책으로(...) 홀란에게 공이 넘어가게 되었다. 홀란이 피지컬로 한 명, 발기술로 네 명을 제압하고 측면에서 대기하고 있던 산초에게 공을 넘겨주었고, 찬과 게헤이루와의 짧은 패스를 통해 홀란이 위치를 잡을 시간과 정확한 크로스 각도를 만들어낸 산초가 완벽하게 크로스를 올려 홀란의 복귀골을 완성시켰다. 83분, 높은 지역에서 공을 잡은 로이스가 라인을 깨고 쇄도하려 하는 홀란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를 내주었고 홀란은 퍼스트 터치를 통해 골키퍼를 재끼고 멀티골을 만들어낸다. 테르지치 감독 대행은 이후 산초와 로이스를 각각 티게스, 브란트와 교체 해주었다. 그 이후로 별다른 장면은 없었지만 90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해내지 못한 자가두가 알렉산더 쇠를로트에게 추격골을 허용하였고 이후 경기가 끝났다.

이번 라운드의 경기는 전반전과 후반전의 양상이 180도 달랐다. 더욱이 파브르 체제에서 수비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던 도르트문트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아가게 되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었던 경기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 산초가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에 이어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12] 그동안 경기에서 산초가 스탯을 기록하더라도 팬들은 산탁기(...)라며 농담조가 섞인 별명을 붙여줬는데, 이젠 그 호칭이 최고급 명품 세탁기가 되어가고 있다. 팬들은 비단 산초의 활약 뿐만 아니라 부상 복귀 후 후유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홀란의 폼과 로이스의 클래스가 엿보이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기쁜 일주일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레이나 부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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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6. 16R 마인츠 05 (홈) 1:1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6R

2021.01.16.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1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1. FSV 마인츠 05
73' 토마 뫼니에
57' 레빈 외즈투날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부상자 명단
악셀 비첼[1]
조반니 레이나[2]
토르강 아자르[3]



* Preview

도르트문트는 이번 라운드 12월 22일 프라이부르크전 3-1 승리를 마지막으로 컵 경기 포함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마인츠와 맞붙게된다. 마인츠는 20/21시즌 무려 1승 3무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마인츠전 4일 후 우승 컨텐더 자리를 노리는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중요한 리그 경기가 있어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쉬어가는 경기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도르트문트는 쉬운 상대에게 간혹 어이 없는 패배를 기록했던 전적이 있어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을 1:0으로 이긴 우니온 베를린과 동일 승점이며, 득실차또한 같다. 무조건 잡고 가겠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한국 시각 11일, 악셀 비첼아킬레스건 파열 오피셜이 뜨고 말았다.[13] 테르지치 감독 대행이 과연 어떻게 이러한 위기를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란트와 자가두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3선은 기존의 비첼 - 딜레이니에서 찬 - 벨링엄으로, 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중원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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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팀 같았던 전반전과 후반전, 리그 꼴찌 마인츠에게 발목을 붙잡히다.

* Review

전반전 : 득점 빼고 다 한 전반전. 전반 1분 최후방 자가두에서 시작된 패스를 뫼니에가 받아서 제이든 산초와의 센스 있는 연계로 박스 안으로의 침투를 시도했고 로이스의 어시스트를 홀란드가 그대로 골로 연결했으나, VAR 판독 결과 뫼니에의 아주 미세한 오프사이드로 노골 처리되었다. 전반 9분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멋진 탈압박을 통해 로이스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피파울을 통해 아주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 니아카테의 패스가 로이스의 몸에 맞아 박스에 그대로 흘러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홀란드가 좋은 위치에 있는 브란트에게 공을 내어주고 브란트가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5분 파이널 서드에서 공을 탈취해낸 엠레 찬의 결정적인 스루패스가 로이스에게 향했으나 이날 경기 완전히 야신에 빙의한 첸트너가 로이스의 로빙슛을 막아냈다. 전반 30분, 뫼니에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가볍게 벨링엄에게 내주었고, 벨링엄이 슈팅으로 드디어 첸트너를 뚫어냈으나 골대에 맞고 공이 나가고 말았다. 이후 10분 간 마인츠에게 턴오버를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수많은 찬스를 골로 연결 짓지 못하면서 아쉬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 전반전과 180도 달랐던 충격적인 후반전.후반 13분, 게헤이루의 연계가 끊기고 외즈투날루의 박스 바깥 쪽 중거리슛이 골로 연결되어 전반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도르트문트로썬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직후 테르지치 감독은 벨링엄과 무코코를 교체해주어 4-1-3-2 형태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수정하였다. 이후 후반 18분, 마인츠의 위협적인 헤더가 골대로 연결되었고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더욱 조급하게 공격을 시도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67분, 무리한 파울로 인해 엠레 찬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안그래도 3선의 상황이 위기인데 찬마저 다음 경기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73분, 니아카트의 박스 안 불안정한 처리를 무코코가 어떻게든 발로 밀어주었고, 뫼니에가 논스탑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득점한지 1분도 채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뫼니에가 또 한번 PK를 만들어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결정적인 기회였으나... 로이스가 PK를 실축하고 말았다. 이후 팽팽한 상황이 흘러갔고 마치 당구 같은 상황도 흘러나왔으며 양팀 모두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총평 : 도르트문트답게 잡아야 할 경기에서 어이 없는 실책들로 발목을 붙잡혔다. 꼴찌를 상대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것은 사실상 패배나 다름 없다는 분위기다. 무승부의 원인은 선수단과 감독에서 각각 찾을 수 있는데, 선수단의 경우 전후반 너무나도 많은 찬스들을 모두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점과 후반전 패스미스가 눈에 띄게 늘어 턴오버를 통한 역습 기회를 자주 헌납했다는 것[14], 그리고 헌신적으로 수비에 가담을 하지 않는 몇몇 선수들의 태도가 문제였고 테르지치 감독 대행의 경우 추가 시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도 '볼 예쁘게 투입하기' 지령이라도 내렸는지 어떻게든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기는 커녕 뒤로 공을 돌리는 이상한 전술[15], 율리안 브란트가 아닌 주드 벨링엄을 빼는,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괴상한 교체 전술까지 선보였다. 이렇게 되면 선두경쟁에서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엔 불가피해진다[16]. 다음 레버쿠젠전에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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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7. 17R 레버쿠젠 (원정) 2:1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17R
2021.01.20.
바이아레나 (독일, 레버쿠젠)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바이어 04 레버쿠젠
2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4' 무사 디아비
80' 플로리안 비르츠

67' 율리안 브란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토르강 아자르[2]
엠레 찬 [3]
단악셀 자가두 [4]


* Preview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좋은 기세로 현재 상위권에서 컨텐더 다툼을 하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만난다. 다만 레버쿠젠의 경우 FC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를 기점으로 살짝 주춤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 DFB-포칼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4-1의 대승을 거두어 어떻게든 기세를 수습한듯 보였지만 리그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1:0 패배를 당하면서 여전히 분위기가 좋지 않다. 동시에 보루센은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당한 만큼 두 팀 모두 분위기 반등이 시급하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바이언이 자멸하지 않는 한 마이스터샬레와의 거리는 더욱 멀어질 것이다. 보루센 입장에서 전반기를 여유롭게 끝마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수월한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레버쿠젠을 꼭 잡아야 한다.

테르지치 감독의 베스트 11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카드 트러블이 있는 엠레 찬 대신 딜레이니를 선발로 출전시켰고 부상 복귀하자마자 근섬유가 찢어진 단악셀 자가두 때문에 센터백 라인은 오늘도 출근 도장을 찍는다. 지난 마인츠 전에서 최악에 가까운 폼을 보여준 브란트가 다시 선발로 나온 것으로 보아 레이나의 부상 복귀는 다음 경기로 미뤄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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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멘탈리티의 상실, 진정한 리더쉽이 필요해진 꿀벌군단.

* Review

전반전 : 개개인의 번뜩이는 플레이, 그러나 전혀 맞지 않았던 호흡 시작하자마자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의 닥공 모드가 시작되었으나 전반전은 사실상 레버쿠젠의 무사 디아비의 것이었다고 해도 무방했다. [17] 역습 시 탄력있는 드리블과 스피드, 피지컬로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찢어놓았다. 흐라데키 키퍼가 초반 잦은 실수를 보였으나 빠른 리커버리로 홀란드의 침투를 막아내었고 도르트문트의 브란트와 로이스, 레버쿠젠의 알라리오와 베일리의 치고 받기가 계속되었다. 허나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개개인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돋보였을 뿐, 서로 간의 호흡이 맞지 않거나 동료의 패스 코스를 읽지 못하여 턴오버를 자주 내어주었고 때문에 역습 허용 빈도가 상당히 잦았다. 그리하여 전반 13분, 뷔르키의 긴 골킥이 전방에 정확하게 도달하지 못하였고 베일리의 긴 로빙 패스를 무사 디아비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득점하였다.

후반전 : 조급해진 도르트문트, 실수를 연발하며 추가골을 허용하다. 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지공 상황에서 짧은 패스 위주의 티키타카 플레이를 보였으나 성급했는지 패스가 뚝뚝 끊기고 오히려 턴오버를 허용하기 이르렀다. 그러나 67분 브란트가 몇 번이나 시도한 끝에 일명 쿠티뉴존에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하였고 도르트문트가 다시 페이스를 되찾는듯 보였다. [18] 75분 로이스가 흐라데키 키퍼의 미스를 기회로 만들었으나 역시나 브란트가 기회를 날려 역전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이어 79분, 벨링엄의 뛰어난 탈압박 이후 패스가 턴오버로 이어졌고 보루센은 비르츠에게 앞서 나가는 골을 실점하게 된다. 82분 테르지치 감독은 벨링엄과 무코코를 교체하는 무척 당황스러운 용병술을 보여줬고 이렇다할 반전 없이 2-1 패배로 경기를 마감하게 된다.

총평 : 최악의 경기력[19] 본 경기 패배로 레버쿠젠은 2위, 도르트문트는 간신히 4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전반기의 마무리가 좋지 않아 선수단의 분위기가 매우 저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20] 이제 도르트문트에게 져도 되는 경기는 없다. 모든 경기가 중요해졌고 안정적인 챔스권을 위해서라도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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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1.18. 전반기 총평[편집]


졸장 뤼시앵 파브르이 남긴 악영향과 여파가 생각보다 크다. 더는 참지 못한 수뇌부가 파브르 감독을 경질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는 계속 어수선하다. 전술은 오리무중에, 뛰어난 선수 개개인의 역량으로만 밀어붙이려는 모양새가 반복되고 있고, 고질적으로 지적받는 단점은 개선이 되지 않고 있으며, 상대 팀의 역습에 번번히 당하고 있어서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고 있다. 팀을 제대로 지휘해줄 구심점을 한시 바삐 만들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몇 년동안 목말라했던 마이스터샬레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2. 후반기[편집]



2.1. 18R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4:2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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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18R
2021.01.23.
보루시아 파르크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4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1', 32' 니코 엘베디
49' 라미 벤세바이니
78' 마르쿠스 튀랑

22', 28' 엘링 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토르강 아자르[2]
토마스 딜레이니 [3]
단악셀 자가두 [4]



* Preview


도르트문트는 최근 두 경기째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인츠에게 1-1 충격적인 무승부를 당한 이후로 리그 컨텐더 레버쿠젠에게 어이 없는 2-1 패배라는 좋지 않은 마무리로 전반기를 매듭지었다. 18라운드 상대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보루시아 더비. 엠게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킨 팀이나 리그에서의 성적이 그리 상위권은 아니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벌써 6패를 적립하고 있기에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안정적인 챔스권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18라운드에서 패배한다면 우승은 포기하고 진지하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려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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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내내 무기력했던 꿀벌 군단, 점점 멀어지는 마이스터샬레


* Review


전반전 : 경기가 시작한지 51초 만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묀헨글라트바흐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러게 VAR 온필드 판독 결과 주드 벨링엄의 피파울이 발견되어 노골이 선언되었다. 그러나 11분 파이널 서드 부근 하프 스페이스 구간에서의 엠게의 세트피스에서 무기력하게 실점하였다. 수비진이 다같이 학익진을 치고 골이 들어가는 것을 바라 보는 장면이 일품(...) 이후 절치부심한 산초 - 홀란드 듀오의 합작 멀티골이 들어가 도르트문트는 2:1로 역전을 가져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32분 엘베디가 또 한번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라 찬물을 끼얹고, 엠게가 공을 돌리다가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브란트의 마크를 손쉽게 벗겨낸 벤세바이니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역전골이 터지고 만다.[21] 역전골의 충격 탓인지 그 뒤로는 별다른 반격 없이 무기력한 턴오버 - 수비 - 역습 - 턴오버만을 반복하다 코너킥에서 마르쿠스 튀랑의 헤더로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엠게 상대 12전 12승이라는 화려한 전적과 대비되는, 오랜만에 처참한 패배를 맞이하였다.


총평 : 레버쿠젠전 경기력은 보루센의 밑바닥이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구단 SNS와 한국 팬카페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테르지치 감독의 역량[22], 용병술, 마르코 로이스의 욕 나오는 패스 정확도와 부족한 리더십[23], 수비진의 집중력까지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승점이라면 18R 타팀의 경기상황에 따라 8위까지 떨어질 수 있어서 팬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음 경기까지 그르친다면 진심으로 유로파 출전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될 지도 모른다. 결국 빌레펠트에게 대승을 거둔 프랑크푸르트에게도 밀리며 7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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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2.2. 19R 아우크스부르크 (홈) 3: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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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Bundesliga 19R

2021.01.30.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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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1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FC 아우크스부르크
26' 토마스 딜레이니
63' 제이든 산초
75' (OG) 펠릭스 우두오카이

10' 안드레 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3-3)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토르강 아자르[2]
토마 뫼니에 [3]
단악셀 자가두 [4]


* Preview

후반기를 최악의 경기로 시작한 꿀벌군단에게 이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게 되었다. 상대는 전반기 2라운드 2:0 굴욕패를 안겨주었던 아우크스부르크다[24]. 다음 시즌 팀내 주요자원의 이적과 이를 대비한 대체자 영입, 그리고 빈곤한 재정[25]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꼭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먼저 뫼니에가 부상으로 빠져 마테우 모레이가 선발 출전하였고, 기존의 투볼란치가 아닌 원볼란치로 토마스 딜레이니를 기용하였으며 율리안 브란트를 2선과 3선 사이의 메짤라로 기용한 4-3-3 형태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26] 보다 효율적인 전방 압박을 가져가서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나, 브란트의 아직까지는 미흡한 활동량과[27] 혼자서 수비 라인을 조율해야 하는 딜레이니의 커버 능력이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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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실점을 이겨내고 드디어 승점 3점을 얻어낸 꿀벌군단


* Review

전반전 : 전반전 시작부터 도르트문트는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중점으로 삼는 플레이를 보였다. 후멜스와 아칸지가 패스를 주고 받고, 센터백에 넓게 벌려 서있는 풀백에게 공을 전달해 크로스나 2:1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것은 더이상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플레이다. 허나 이 날 우측 풀백으로 출전한 마테우 모레이의 폼이 그리 좋진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까지 유의미한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였고 아칸지가 롱킥으로 전개한 공을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가 잡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빌드업이 시작되었다. 골키퍼 - 측면 - 중앙 그리고 반대 전환으로 이어진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에 도르트문트 수비진은 아무런 압박을 가하지 않았고 크로스를 받아 슈팅 자세를 취하는 안드레 한에게 그 누구도 압박을 가하지 않아서 결국 선제골을 실점하게 된다.[28] 이후 도르트문트는 측면을 통해 반격을 시도하였는데, 전반 19분 박스 앞에서 때린 산초의 슛이 이아고의 팔에 맞으며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었다. 키커는 엘링 홀란.[29]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0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줄 알았으나... 홀란의 PK가 골대를 강타하여 이른 동점골은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26분, 산초의 피파울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이스의 완벽한 프리킥 크로스가 딜레이니의 헤더로 연결되어 결국 도르트문트는 동점을 만들게 된다.[30]

후반전 : 후반전은 전반전에 비해 측면에서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53분 산초와 브란트가 연계를 통해 만들어낸 세컨볼을 로이스가 골로 연결 짓지는 못했지만 옆그물을 때리는 등의 장면이 있었고, 62분 딜레이니가 건내준 패스를 게헤이루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빈공간을 향해 쇄도하는 산초에게 기가 막힌 스루패스로 찔러주어 골키퍼와의 1:1 상황 이후 지난 시즌의 산초가 연상되는 역전골로 연결하는 등의 장면이 있었다. 74분엔 산초가 측면에 내준 공을 전반전 실종되었던 홀란이 그대로 중앙까지 몰고와 우두오카이의 자책골로 연결지어 사실상 경기의 결과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테르지치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브란트를 벨링엄과, 모레이를 피슈체크와 교체시켜 보다 수비적인 안정감을 더하였다. 84분 다후드와 슐츠가 교체로 들어와 필드를 밟았고 별다른 내용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총평 : 전반기 2:0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3-1이라는 값진 승리를 따낸 이번 경기는 무승 행진을 끊었다는 점과 더불어 선제골을 실점하고 PK를 실축하는 등의 고난이 있어도 이를 이겨내고 쐐기골까지 넣는 선수단의 발전된 멘탈리티가 돋보였다.[31] 로이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예전과 같은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주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줬고,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단기 퇴물이라는 오명을 쓴 산초는 라이프치히 전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부진한 활약을 보인 게헤이루도 다시 축신 모드로 돌아왔으며, 원볼란치에서도 자신의 커버 능력과 동점골을 넣는 등 MOM급 활약을 펼친 딜레이니 역시 찬사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너무나도 어이 없게 실점했다는 점은 수비수들의 개인 능력과 더불어 감독 대행의 테프레레 한 골을 먹히면 세 골을 넣으면 됩니다 수비 전술 보강이 절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와 같은 날 레버쿠젠의 패배, 엠게와 베를린의 무승부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7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3위와 4위 간의 승점은 겨우 1점차에 그마저도 4~7위가 모두 32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리그 일정이 쉽지만은 않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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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2.3. 20R 프라이부르크 (원정) 2:1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0R
2021.02.06.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 (독일, 프라이부르크)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SC 프라이부르크
2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9' 정우영
52' 조나탕 슈미트

76' 유수파 무코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토르강 아자르[2]
토마 뫼니에 [3]
단악셀 자가두 [4]


* Preview

상대는 직전 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에게 무기력한 3:0 패배를 당한 프라이부르크다. 도르트문트는 2010년 5월 8일 패배 이후 19경기 동안 프라이부르크에게 단 한번도 패배가 없었으나 프라이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전과 뮌헨전을 제외하면 괜찮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절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백3를 고수하던 프라이부르크는 특이하게도 4-4-2 라인업을 들고 왔으며 경기 직전 테르지치 감독 대행은 엠레 찬 풀백 기용을 포함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파일: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jpg

우승 경쟁에서 이제는 챔스 진출 경쟁


* Review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선수단의 퀄리티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도르트문트였지만, 전체적인 팀 조직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전반전까지는 프라이부르크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골만 터지지 않았을 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빌드업에 나사가 빠지기 시작했고, 강한 압박으로 맞서는 프라이부르크에게 역으로 두들겨 맞기 시작한다. 결국 폼이 좋은 정우영에게 원더골을 허용한 데다가, 마빈 히츠의 선방 실수로 조나탕 슈미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면서 질질 끌려다니게 된다. 이후 중원 조합을 완전히 신인 선수들로만 바꾸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고, 유수파 무코코가 홀란의 환상적인 쓰루 패스를 마무리하며 한 골 만회했을 뿐, 더 이상의 공격 찬스는 나오지 않으면서 1:2 패배를 기록하며 10년만에 프라이부르크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라는 강력한 선수단을 이끌어줄 중추 역할을 해줄 선수가 전혀 없다는 사실만 뼈저리게 느낄 수 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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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2.4. 21R 호펜하임 (홈) 2:2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1R

2021.02.13.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2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TSG 1899 호펜하임
24' 제이든 산초
81' 엘링 홀란

31' 무나스 다부르
51' 이흘라스 베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토마 뫼니에 [2]
단악셀 자가두 [3]
로만 뷔르키 [4]


* Preview

엠게와 프라이부르크에게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고 6위에 위치한 도르트문트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타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로 상승할 수 있다. 상대는 시즌 초 뮌헨을 격파한 호펜하임이다. 다만 호펜하임 또한 뮌헨,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만큼 도르트문트만큼 분위기 반등이 시급해보인다.
다시 한번 4-2-3-1 라인업을 들고 온 테르지치 대행이다. 엠레 찬의 2연속 풀백 출전, 마르코 로이스의 벤치행, 이전 경기 3선 메짤라로 출전하였던 브란트의 2선 기용 등이 주목할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파일:호펜하임 도르트문트.jpg

다시 무승의 굴레로

* Review

전반 초반은 늘 그렇듯 후방 빌드업으로 시작한 도르트문트였다. 후멜스가 대형 실수를 저질렀으나 이흘라스 베부의 빅찬스 미스를 범했고 직후 24분 게헤이루-산초 듀오의 깔끔한 선제골이 들어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후멜스의 또 한번의 실수로 7분 만에 호펜하임의 다부르에게 동점골을 먹혔다. 후반 51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히츠의 걷어내기 미스로 인해 찬스를 많이 날렸던 베부에게 역전골을 헌납하는 상황까지 간다. 다행스럽게도 경기 막판 홀란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어냈고, 별다른 장면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이후, 열정이라곤 보이지 않는 중원과 답 없는 빌드업 전술을 10경기째 시전하는 테르지치 감독 대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처음 밝힌 포부인 '공격적인 축구'는 온데간데 없고 후방에서의 실수로 인한 어이 없는 실점과 득점 장면을 손에 꼽는 지루한 경기 양상을 본 팬들은 파브르 전 감독의 유산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도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테르지치 대행은 현재 10경기 4승 2무 4패라는, 도대체 RB라이프치히를 어떻게 이겼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의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이며 유로파권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다. 본 경기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엠게의 마르코 로제 감독을 21-22 시즌 선임한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된만큼 테르지치 대행의 정식 선임 가능성은 아예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고 이제 남은 반시즌을 어떻게 보내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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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2.5. 22R 샬케 04 (원정) 0:4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2R
2021.02.21.
펠틴스 아레나 (독일, 겔젠키르헨)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0 : 4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42' 제이든 산초
45', 79' 엘링 홀란
60' 라파엘 게헤이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로만 뷔르키[2]
우카시 피슈체크[3]
토르강 아자르[4]
마누엘 아칸지[5]
단악셀 자가두 [6]



* Preview

98번째 레비어더비다. 샬케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도르트문트는 무승행진을 끊기 위해 더욱 필사적인 더비 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직전 아칸지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아칸지의 센터백 자리는 엠레 찬이 대체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엠레 찬이 센터백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파일:98revier.png

샬케 0 : 4

* Review

전반전 : 전반 40분까지는 샬케의 미스를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41분,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스탕불리의 미스를 모레이가 끊어내고 산초가 그대로 슈팅을 가져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32].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박스 근처에서 브란트가 내어준 공을 산초가 오른발로 그대로 감아서 크로스를 올렸고...


파일:haaland-schalke.jpg



홀란의 감각적인 골

홀란이 즐라탄이 연상되는 미친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 경기가 본격적으로 과열되기 시작했다. 50분 샬케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으나 골대를 맞출 뿐이었고 샬케는 유의미한 전방 압박은 행하지 못할 망정 발목을 여러번 노리는 태클을 했으며 이로 인해 결국 싸움까지 일어날 뻔했다.[33] 60분, 센터백에서 시작된 빌드업을 통해 로이스와 게헤이루의 멋진 언더래핑 추가골이 나왔다. 79분, 벨링엄과 홀란의 쐐기를 꽂는 합작골을 통해 0:4 라는 스코어를 만들어내기 이른다. 결국 별다른 장면 없이 경기가 끝났다. 주장 완장을 찬 산초는 포효하였고, 선수들은 다 같이 모여 텅빈 원정석에 가서 승리를 자축했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꿀벌 군단은 레비어 더비 3연승, 분데스리가 500번째 클린시트[34]라는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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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2.6. 23R 빌레펠트 (홈) 3: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3R

2021.02.27.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
파일: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로고.svg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48' 마흐무드 다후드
58' 제이든 산초 (PK)
81' 헤이니에르 제주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로만 뷔르키[2]
마누엘 아칸지[3]



* Preview
보루센의 23라운드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3:3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지만 다음 경기 볼프스부르크전 0:3 완패를 당한 16위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다. 전반기 도르트문트는 빌레펠트를 상대로 심히 좋지 않은 스쿼드로 후멜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꾸역승을 거둔바가 있다.

강등권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무를 캔 것, 상대전적이 압도적으로 우위인 엠게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진 것을 생각해볼 때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 하는 것은 이쯤 되면 파브르 사단이 남긴 징크스라고 할만하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라는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가서 이런 징크스를 깨고 챔스권으로 도약해야만 한다.

다만 최근 들어 아칸지와 자가두의 부상으로 센터백 뎁스가 얇아져 엠레 찬이 땜빵을 하기도 했고[35], 나이대가 있는 후멜스의 혹사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편 PSG의 03년생 센터백 수미알라 쿨리발리의 영입설이 돌고 있다. 공격 부문에서도 '홀로산' 트리오의 폼이 아무리 절정일지라도 챔스와 같은 중요한 경기를 위해서 이들을 위한 체력 안배에 신경써야 할 타이밍이다. 마침 자가두와 같이 토르강 아자르도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선발 라인업은 풀주전을 기용한 4-2-3-1 포메이션이다. 딜레이니가 명단 제외되어 부상이 의심되었는데, 경기 직전 몸살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자가두와 아자르의 벤치 복귀는 고무적이다. 자가두 대신 찬이 센터백을 보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즉시 전력의 폼을 갖추진 못한 모양으로 보인다.

* Review

전반전은 평이하게 흘러갔다. 3분 만에 온 기회를 게헤이루가 살리지 못했고 1분 후에도 조반니 레이나의 찬스 미스가 있었다. 도안 리츠의 맹공과 오르테가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좀처럼 일이 풀리지 않았던 꿀벌 군단이다.
그러나 후반전 3분, 산초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수비들을 끌여들었고 그 공간으로 이동하던 다후드에게 패스, 다후드의 중거리골로 도르트문트가 선제 포문을 열었다. 최근 중거리골을 통해 공격 분위기를 윤활시켜주는 역할을 하던 다후드의 면모가 다시 한번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후반 11분 빌레펠트의 센터백 아모스 피퍼의 산초를 향한 좋지 못한 파울로 인해 도르트문트의 페널티킥이 주어졌다[36]. 이번에는 산초가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하여 2-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레이나가 토르강 아자르와 교체되면서 드디어 토르강이 필드 위에 복귀했다. 교체 투입 이후 토르강은 좋은 드리블 시도와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후 후반 35분경 로이스와 헤이니에르, 모레이와 뫼니에가 교체되면서 총 3명의 선수가 오랜만에 필드 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교체된지 1분 만에 (...) 홀란의 공을 달고 쇄도하다가 좋은 위치로 뛰어가던 헤이니에르에게 어시스트 하며 헤이니에르의 분데스리가 1호골이 터졌다. 스코어는 3-0. 80분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테르지치 감독은 남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통해 자가두와 브란트를 경기장에 투입시키고 후멜스와 다후드에게 휴식을 부여하였다. 노예 엠레찬 지못미 이후 별다른 사건 없이 도르트문트의 3-0 클린시트 승리로 경기가 종결되었다.


2.7. 24R 바이에른 뮌헨 (원정) 4:2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4R
2021.03.07.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6', 44' (PK), 9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88' 레온 고레츠카

2', 9' 엘링 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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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불가 명단
악셀 비첼[1]
라파엘 게헤이루[2]
제이든 산초[3]
마누엘 아칸지[4]


* Preview

경기에 라파엘 게헤이루제이든 산초의 출전이 불가능함에 따라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조반니 레이나의 명단 제외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며 최근 분위기가 좋던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엠게와의 포칼 8강 경기에서 게헤이루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된 니코 슐츠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토르강 아자르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점이다[37]. 그리고, 바이언의 우측 공격수인 리로이 사네세르주 그나브리의 폼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BVB의 이번 후반기 데어 클라시커의 가장 큰 관건은 킹슬리 코망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봉쇄할 것인가, 그리고 전반기 데어 클라시커에서와 같은 어이 없는 빅 찬스 미스를 어떻게 극복하여 다득점을 올릴 것인가라고 요약할 수 있다.

* Review
전반 초반에 홀란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불꽃같은 출발을 하였지만, 이후 페이스를 찾은 바이에른의 맹공에 휘말리면서 전반 막바지에 동점골을 허용하였고, 역습으로 몇 차례 대응해가면서 위태위태하게 후반전을 버텼으나 결국 바이에른의 뒷심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995년 이후 두골차 리드를 뒤집힌 적이 없었던 도르트문트였지만 바이에른에 의해 26년만에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2.8. 25R 헤르타 BSC (홈) 2: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5R

2021.03.14.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0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헤르타 BSC
54' 율리안 브란트
90+1' 유수파 무코코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3-3)
[ 펼치기 · 접기 ]


부상자 명단
악셀 비첼[1]
라파엘 게헤이루[2]
제이든 산초[3]


* Preview

뮌헨전 2골차를 뒤집는 2:4 무력한 패배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이라는 분위기 반등의 기회가 있었다. 15위팀 헤르타 베를린을 꼭 잡고 이를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을 역전할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히츠는 이제 완전히 주전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딜레이니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브란트를 왼쪽 메짤라로 기용한 테르지치 감독 대행이다. 다후드에 이어서 브란트까지 살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 된다. 그리고, 레이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아자르와 로이스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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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의 승리! 그러나 주전들의 체력 관리가 절실한 상황

* Review

전반 25분은 거의 반코트처럼 경기가 이루어졌다. 도르트문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으며, 18분 로이스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춘 것과 34분 벨링엄의 오픈 찬스가 야르슈타인 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막힌 장면, 그리고 41분 로이스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브란트 - 토르강 - 로이스의 연계가 로이스의 헛발질로 수포로 돌아간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다. 특히 엘링 홀란은 전반전 겨우 6터치를 가져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38].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지나치게 오른쪽 공략에 집중했는데, 이는 헤르타 수비 방향을 의도적으로 한 쪽에 편중시켜 왼편에 빈공간을 만들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보이지만 슐츠와 브란트의 연계가 엉망인 탓(...)도 컸다.

후반전엔 어이 없는 패스미스가 많이 나왔다[39]. 때문에 공격 기회가 여러번 무산 되었다. 54분, 로이스가 중앙에서 돌파한 후 옆에 있는 브란트에게 공을 내어줬고, 브란트는 공을 세워두고 슈팅을 가져가며 환상적인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다. 골을 넣은 직후 엄청나게 좋아하는 듯한 셀레브레이션이 일품. 그동안 얻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전반전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브란트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테르지치 대행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58분에는 후멜스와 자가두의 갑작스러운 교체가 있었다[40]. 60분에는 마흐무드 다후드의 크로슛이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어 아깝게 크로스바를 맞췄다. 그런데 71분, 갑자기 로이스가 피치 바깥에 누워서 오른발 뒤꿈치를 다급하게 치료 받는 모습이 비춰졌고, 이후 모레이와 뫼니에의 교체가 있었다[41] 76분에는 야르슈타인 키퍼가 레이나가 올린 코너킥에서 방향만 돌려놓은 엠레 찬의 헤더를 신들린 반응 속도로 막아낸 장면이 있었다. 80분, 스터드를 세운 다리다의 백태클이 공을 몰고 있는 로이스의 오른발 뒤꿈치를 제대로 가격하며 다리다의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된다. 로이스는 누워서 발을 부여잡고 의료진의 긴급 처치를 받았다. 로이스는 계속 뛰어보려고 했으나 결국 3분 후 절뚝거리며 유수파 무코코와 교체되었다. 88분, 무코코가 박스 안에서 반대편의 레이나를 보고 정확히 컷백을 찔러주었으나 아깝게도 레이나의 발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90분, 무코코는 홀란이 놓친 공을 잡고 수비 앞에서 두 번 접어 돌파를 시도한 후 무각도 위치에서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공을 강하게 깔아차 리그 3호골을 기록한다. 사실상 쐐기골. 추가 시간 2분 동안 별다른 장면 없이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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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Kicker 평점


2.9. 26R 쾰른 (원정) 2:2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6R
2021.03.20.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 (독일, 쾰른)

파일:1. FC 쾰른 로고.svg

1. FC 쾰른
2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5' 온드레이 두다 (PK)
65' 이즈마일 야콥스

3', 90' 엘링 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3-3 → 4-4-2)
[ 펼치기 · 접기 ]


부상자 명단
악셀 비첼[1]
라파엘 게헤이루[2]
제이든 산초[3]
마테우 모레이[4]


* Preview

레버쿠젠이 빌레펠트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하여 도르트문트가 5위에 올라섰다. 때마침 헤르타전 부상이 의심되어 교체됐던 로이스와 후멜스의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마누엘 아칸지의 복귀 소식이 들려오며 도르트문트로써는 한숨 돌리게 되었다.
그러나, 마테우 모레이가 헤르타전 발생한 근육 부상으로 인해 쾰른 원정에 동행하지 못한다는 오피셜이 업로드 되었다. 3월말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도 뫼니에와 파슬라크가 기회를 부여받거나, 피슈체크를 활용한 백쓰리 라인업을 들고 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26라운드 상대 쾰른은 2월 7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승리 이후 5경기 1무 4패를 기록하여 14위에 위치해있다. 도르트문트와의 상대 전적은 도르트문트가 8승 4무 4패로 앞서고 있고, 2019년 맞대결부터 현재까지로 한정하면 3경기 2승 1패다. 절대적인 스쿼드의 퀄리티로 보면 도르트문트의 우위가 맞으나, 도르트문트가 2017년 이후 쾰른을 상대로 단 한번도 클린시트를 기록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쾰른이 도르트문트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한번 선발 라인업에 든 브란트다. 테르지치 대행의 두근 두근 브란트 키우기 저번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한 로이스는 휴식을 취하게 됐고 뫼니에가 선발로 등장했다.

* Review
전반 3분 찬의 롱패스를 그대로 홀란이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비교적 쉽게 풀어가는듯 했으나, 수비진과 히츠 골키퍼에게서 후방에서의 불안한 패스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30분 경, 측면에서 뫼니에가 프리패스 당한 후에벨링엄이 페널티 박스에서 저지른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어주었고 그대로 동점골을 허용하였다[42].

그렇게 후반전으로 경기는 넘어가고, 도르트문트의 대환장 수비는 이제부터 시작임이 드러났다. 64분, 쾰른의 스루패스를 그대로 뫼니에가 톡 쳐서 야콥스에게 내어주었고 어시스트 적립 결국 1:2라는 대참사 스코어가 등장하게 되었다. 78분, 홀란의 프리 헤더가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이 있다가 결국 80분 뫼니에가 안스가르 크나우프와 교체 되었다. 90분, 크나우프의 돌파 이후 예리한 크로스를 홀란이 멀티골로 연결시키며 꾸역 무승부를 챙긴 도르트문트였다.

이번 경기는 뫼니에를 신뢰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해준 경기였다. 테르지치 감독의 타이밍 느린 교체와 턱없이 부족한 수비 전술도 지적 받았다. 결론적으로, 4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승점차가 더욱 멀어졌다는 것이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암울하다[43].


2.10. 27R 프랑크푸르트 (홈) 1:2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7R

2021.04.04.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2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44' 마츠 후멜스
11' 니코 슐츠 (OG)
87' 안드레 실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메이션 (4-3-3)
[ 펼치기 · 접기 ]


부상자 명단
악셀 비첼[1]
제이든 산초[2]
단악셀 자가두[3]
유수파 무코코



2.11. 28R 슈투트가르트 (원정) 2:3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8R
2021.04.11.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독일, 슈투트가르트)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VfB 슈투트가르트
2 : 3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7' 사샤 칼라이지치
78' 다니엘 디다비

47' 주드 벨링엄
52' 마르코 로이스
80' 안스가르 크나우프



2.12. 29R 베르더 브레멘 (홈) 4: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29R

2021.04.18.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 1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SV 베르더 브레멘
29' 지오바니 레이나
34' (PK), 38' 엘링 홀란
87' 마츠 후멜스

14' 밀로트 라시차


2.13. 30R 우니온 베를린 (홈) 2: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30R

2021.04.22.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0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1. FC 우니온 베를린
27' 마르코 로이스
88' 라파엘 게헤이루

-


2.14. 31R 볼프스부르크 (원정) 0: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31R
2021.04.24.
폴크스바겐 아레나 (독일, 볼프스부르크)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VfL 볼프스부르크
0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12', 68' 엘링 홀란


2.15. 32R 라이프치히 (홈) 3: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32R

2021.05.08.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2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RB 라이프치히
7' 마르코 로이스
51', 87' 제이든 산초

63' 루카스 클로스터만
77' 다니 올모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경기 초반 로이스의 감각적인 드리블과 마무리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산초의 엄청난 개인 기량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나 했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느린 교체 타이밍 탓에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선수단의 활력이 순식간에 줄어들었고, 연거푸 실점을 하며 2:2 동점까지 끌려간다. 그러나 산초가 무기력한 분위기를 일순간 뒤집어버리는 추가골을 넣었고, 천금같은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은 다른 구단의 경기 결과를 살펴봐야겠지만, 이 경기가 끝난 직후 분데스리가 4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날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도르트문트가 승점 1점차로 앞서게 되었다.


2.16. 33R 마인츠 05 (원정) 1:3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33R
2021.05.17.
오펠 아레나 (독일, 마인츠)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1. FSV 마인츠 05
1 : 3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90+1' 로빈 콰이손 (PK)
23' 라파엘 게헤이루
42' 마르코 로이스
80' 율리안 브란트


도르트문트와 챔스 경쟁을 하던 프랑크푸르트가 5월 15일 경기에서 도르트문트 라이벌이자 최하위인 샬케 04에게 4:3으로 충격패하면서 보루센 입장에서는 이 경기만 잡으면 자력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결정짓게 되었다.
그리고 마인츠를 3:1로 잡음으로써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게 되었다!!



2.17. 34R 레버쿠젠 (홈) 3: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2020-21 Bundesliga 34R

2021.05.22.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도르트문트)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1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바이어 04 레버쿠젠
5', 84' 엘링 홀란
51' 마르코 로이스

89' 라르스 벤더 (PK)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우카시 피슈체크의 현역 마지막 경기로, 은퇴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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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골을 넣긴 했지만 날려먹은 찬스가 워낙 많았다.[2] 이 때 중계 카메라는 로이스, 벨링엄과 아칸지의 처참한 표정을 연달아서 보여주었다.[3] 최근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던 아칸지마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는 장면이 중계되었다.[4] 슈투트가르트 1부 승격의 주역이자 팀의 핵심 선수인 엔도 와타루에게 마크맨이 전혀 붙지 않았다. 덕분에 여러 전진패스를 허용하였고, 이것이 수비 라인을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모두 골로 연결되었다. 파브르가 상대 팀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도 하지 않고 말그대로 연명하던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5] 물론 1월까지 뤼시앵 파브르 감독이 팀을 맡을지는 미지수이며, 챔피언스 리그 본선 경기를 할 때 쯤이면 엘링 홀란도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그러나 현 상황만을 따로 놓고 본다면 챔스권 싸움도 어려울 전력이라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6] 2시간 반에 걸친 내부 회의를 통해 만장 일치로 경질되었다.[7] 여담이지만 이번 PK 헌납으로 파블렌카 골키퍼는 3연속 PK 헌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8] SPOTV 국내 해설진은 승점 6점 짜리 매치나 다를 바 없다고 코멘트 하였다.[9] 다만 교체 명단에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마흐무드 다후드의 부상이 의심된다.[10] 양쪽 모두 전반전 슈팅 수가 0에 수렴했다.[11] 이 때 오르반과 아담스, 우파메카노, 그리고 자비처가 모두 로이스를 마크하러 달려오고 있었고, 덕분에 산초에게는 완벽한 오픈 찬스가 발생하게 되었다.[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이적 사가가 산초의 폼에 영향을 준 것이 사실임이 바츠케 CEO와의 인터뷰에서 컨펌 되었다.[13] 위첼은 2021년 기준 31살이다. 적은 나이가 아닌데다가 뤼시앵 파브르 감독의 혹사가 겹쳐져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고 하며, 유로 2020에 참가할 수 있을지 조차도 의문이라고 한다.[14] 제이든 산초, 율리안 브란트, 심지어 라파엘 게헤이루까지 급박한 상황에 너무나도 많은 패스미스를 범했다.[15] 속칭 U자 빌드업(...)[16] 다행이도 RB라이프치히와 레버쿠젠이 각각 볼프스부르크와 비기고 우니온 베를린에게 졌지만, 타 경쟁팀의 패배를 바라고 있는 것보단 스스로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훨씬 편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상대는 무려 마인츠였기 때문에...[17] 실제로 키커 선정 MOM은 디아비였다. 본 경기 전반 34분 도르트문트의 모든 수비진을 재치는 드리블을 보인다 있다.[18] 69분 산초와 로이스의 연계 이후 산초가 박스 안에서 찬스를 미스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19] 키커 평점이 단적으로 17R 경기력을 설명해준다.[20]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지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위닝 멘탈리티 자체가 상실된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마인츠전 PK 실축 이후로 위닝 멘탈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나 로이스는 주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이다.[21] 뷔르키는 벤세바이니의 킥을 크로스로 판단하고 손을 뻗어 세컨볼을 따내려는 선수를 차단 시도하였다. 그런데 강하게 찬 공이 골대 쪽으로 그대로 감겨서 빨려 들어가 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게헤이루는 빨려들어가는 공을 걷어내려 시도했지만 공이 너무 빨라 공중에 헛발질을 하였다.[22] 특히 세트피스에서만 내리 4골을 먹히는, 계속 지적되고 있지만 결코 나아지지 않는 환장할 수준의 세트피스 전술[23] 끌려가는 상황에서 투지가 없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24] 이외에도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종종 쓴 맛을 보았다.[25] 재정난이 예상 외로 심각한지 선수단이 3월까지 임금을 10% 삭감하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실제로 구글에 도르트문트의 재무제표를 검색해볼 수 있는데 전년대비 상승한 것이 부채 뿐(...)이고 현금 보유율은 전년대비 무려 97.49% 감소하였다고 한다.[26] 현지 스카이스포츠 중계에서 소개한 포메이션은 4-1-1-3-1에 가까운 형태였다.[27] 물론 초반에 비해 활동량과 압박 커버 범위가 늘어나긴 했다. 아직도 왕성한 수준은 아닌 것이 문제.[28] 안드레 한이 공을 잡아 슛을 가져가기까지 약 3초의 시간이 걸렸다.[29] 마르코 로이스가 2연속 PK 실축에 책임을 느껴 홀란에게 전담 키커를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30] 이 어시스트로 마르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역대 최다 어시스트(87어시스트)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31] 그러나 마흐무드 다후드의 경우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필드 위에서 하품을 하는 모습이 중계에 찍혀 1분을 뛰어도 최선을 다하는 프로 정신이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파브르 감독 시기부터 다후드의 미흡한 기용에 있어서 팬들 사이엔 다후드에 대한 어느 정도의 동정 여론이 있었는데 테르지치 감독과 다퉜다는 기사가 뜨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여론이 뒤바뀌었다.[32] 산초는 골을 넣은 직후 가슴팍의 도르트문트 앰블럼을 여러번 두드리는 셀레브레이션을 했다.[33] 이는 벨링엄의 위협적인 태클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이 컸다. 벨링엄과 다후드 역시 경고 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싸움이 일어날 뻔했던 걸 주장 로이스가 겨우 중재하였다.[34] 오직 바이언만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35] 단악셀 자가두는 샬케전 직후 팀에 복귀하여 훈련을 이미 시작했다고 한다.[36] 사실 도르트문트 팬들은 PK 성공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로이스의 2연속 실축과 홀란의 골대샷과 같이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유난히 PK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7] 아자르는 빌레펠트전 리그 경기에서 막판 교체 투입 된 이후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여주며 복귀 후 폼이 괜찮다는 것을 잠깐이나마 입증한 바있다.[38] 이는 홀란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고, 헤르타의 지나치게 내려앉는 수비의 영향도 있다.[39] 부상으로 빠진 제이든 산초 그리고 라파엘 게헤이루를 제외하고 테르지치 대행은 컵 대회에서나 리그 경기, 챔스에서까지 일관된 베스트 일레븐을 고집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이는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 속 주전과 비주전 간의 실력차라는 현실적 이유 때문이겠지만, 결국 이러한 테르지치 대행의 성향은 나이가 많고 높은 부상 위험도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후멜스, 로이스, 만능 땜빵 역할을 수행 중인 엠레 찬 등의 혹사로 이어졌다. 그 때문에 패스미스의 빈도가 높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40]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직접 보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었던 모양이다.[41] 뫼니에는 늘 그렇듯이 들어오자마자 정말 말그대로 아무도 없는 빈공간에 스루패스를 찔러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르트문트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였다.[42] 여담으로, 이 경기 직후 벨링엄의 인스타 댓글란에 수많은 인종차별적 코멘트들이 달렸었다. 심지어 개중에는 한국인의 계정으로 보이는 계정도 있어 그야말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벨링엄은 스토리를 통해 속상함을 토로하였고, 구단 측에서 직접 위로의 메시지를 남겨주는 등의 해프닝이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겨우 17살짜리 선수에게 상처가 되는 코멘트를 다는 추한 짓은 저지르지 말자.[43] 하필 다음 경기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인데, 이 경기를 이겨도 도르트문트는 4위로 올라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