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 드 발렌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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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묵향 2부 다크레이디에 등장인물.


2. 설명[편집]


코린트 제국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 대공의 장남으로 발렌시아드 기사단장이다.

강인하고 품격있는 무인으로 대륙 최고의 무가 발렌시아드가의 적장자(嫡長子)이며 키에리의 후계자지만 동생인 제임스 드 발렌시아드와 달리 소드 마스터가 되지 못했다. 맏이답게 매사 근엄한 성격이라 미카엘 드 로체스터는 어렸을 때 부터 대하기 어려워했다.

제1차 제국전쟁 중 키에리의 지시로 발렌시아드 기사단을 거느리고 수도방어에 참여하면서 등장했다. 총사령관이자 아버지인 키에리의 지시로 동십자 기사단과 함께 수도에 남아 방어임무를 책임졌다.

키에리가 사망처리되자[1] 장남으로서 차기 대공으로 지명되고, 권력의 전면에 나선 그로체스 공작에게 여러가지로 견제 받는다.

그 중 한 가지가 제 1차 제국전쟁 중 크루마와의 휴전협정을 하러 가는 후작의 호위를 맡은 것이다.[2] 까뮤 드 로체스터게릴라 작전이 성공해서 점령지 유지도 못하는 게 크루마의 현실인데 멍청한 그로체스 공작 일파가 휴전을 하려고 하자 사신 일행을 몰래 없애버릴까도 생각했었으나 그가 호위를 맡은 바람에 포기했다. 아마도 그로체스 공작 일당도 이걸 노린 듯하다. 로젠은 자신을 포함한 사신 일행을 모두 죽여달라고 말했지만 절친한 친우의 아들을 죽일 순 없었던 로체스터 공작은 계획을 접는다.

이후 별 언급이 없다가 6년 뒤 다시금 크라레스와 전면전이 벌어지면서 등장한다.
제2차 제국전쟁이 발발하자 로젠은 총사령관인 까뮤 드 로체스터 공작의 명령으로 크루마를 동맹으로 끌어들이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사신으로 갔는데 미네르바에게 담담하고 간결한 어조로 전쟁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선택을 강요하진 않았다. 이때 로젠의 태도는 고지식하면서 당당한 고결한 무인의 자태를 보여줬는데 그의 귀족적인 품격을 알 수 있다. 미네르바 또한 은연중에 그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6년 전 전사한 부하 루엔 공작을 떠올렸다. 살아있다면 로젠보다 훨씬 근사한 기사가 되어서 자신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거라면서. 은십자, 철십자 기사단이 박살난 관계로 수도 방위를 위해 발렌시아드 기사단을 이끌고 제2근위기사단과 함께 방어하고 있었으나 (이 와중에 까미유와 땅콩을 씹으면서 체스를 두고 있었는데 100골드짜리 내기 체스판이었지만 가볍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까미유는 우는소리를 내며 한수 물려달라고 했지만 들어주진 않았다. 아무래도 전장을 조명하는 키에리의 두뇌는 로젠이 물려받은듯.)

그리고 첩자 때문에 열받은 다크가 혼자 쳐들어와서 제2근위기사단, 발렌시아드 기사단과 함께 당하고 만다.이때 다크가 처음엔 어검술을 쓰는 걸 보고 놀라게 되었지만 까미유의 설명을 들은 후 아버지를 은거하게 만든 원수이니 복수심에 불타 올라 흑기사를 꺼내 덤벼들었으나 다크의 최강의 비기인 대지의 기운과 검의 기운을 충돌시키는 검법에 쓰러졌다.

카미유 드 크로데인과 제2근위기사단원인 오스카와 스칼, 발렌시아드 기사단원인 메글리 함께 살아남게 되었다. 병원에서 치료 받는 동안 트라우마에 질겁하는 까미유를 도와줬고 이때 라나의 외모가 다크와 많이 닮은것을 알게 된다. 요양 후 복귀하기는 했는데 동생과 달리 끝내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 자신이 대공의 자리에 오른 것과[3]과 아버지가 물려준 발렌시아드 기사단을 잃어버린 것 때문에 내면엔 자괴감을 심각하게 느끼는듯 하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아버지인 키에리는 코린트를 세계 최강의 제국으로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자신이 속한 발렌시아드 가문 또한 대륙 최고의 명문가로 입지를 굳힌 엄청나게 뛰어난 인물이었다. 발렌시아드 공국이란 광대한 영지 또한 키에리의 실력에 의해 손에 넣은 것이다. 게다가 키에리 그 자신은 그랜드 소드 마스터이기도 하니 아버지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자신을 보니 자괴감을 안느낄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뛰어난 기사이기에 복귀 후 적기사II를 제공받았다.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가 다크가 마나를 재구성해준 미카엘 드 로체스터를 보고 "소드 마스터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경지다. 내가 혹독하게 단련시킨 로젠과 거의 같다. 물론 로젠처럼 더이상 나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로체스터 공작의 명령으로 까미유를 제치고 제 2근위대 대장이 되었고 부상당한 용병대장인 키에리를 구출했다.
구출된 키에리가 마왕강림에 관한 정보를 로체스터에게 전해 준 후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로체스터 공작이 다크를 끌어들이기 위해 사신으로 가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했지만 로젠은 다크와 친분도 없거니와 그에게 가장 껄끄럽기도 하고 사실 로젠 입장에선 가장 원수나 다름이 없었기에 거절했고 대신 동생인 제임스가 미카엘과 함께 치레아 공국으로 사신으로 가게 되어 동맹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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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죽지는 않았지만 반대파의 음모로 패전의 책임 때문에 참수형 당할 뻔한걸 친우인 로체스터 공작이 무마 시키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한뒤 전사로 발표했다.[2] 아버지의 작위를 물려받아 대공이 될 위치에 있는 그가 후작의 호위를 맡은 건 황당한 일이다.[3] 애써 연연하지 않고 있었는데 입원해 있는 동안 까미유가 깐족거리면서 본의 아니게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