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의 윤석열 녹취록 유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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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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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내용
3.1. "내가 국힘 접수하면 이준석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3.2. "제3지대에서 국힘과 원샷 경선하는 건 민주당 정권에 떡 주는 것밖에 안 돼"
3.3. "국힘을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써먹어야"
3.3.1. 선데이저널 녹취록과 비교
3.4. "나는 민주당보다 국힘 더 싫어한다"
3.5. "미리 입당했으면 앞에다 국힘 의원 80명 줄 세웠다"
3.6. "국힘 접수한 후에 이놈 새끼들 개판치면 당 정말 뽀개버린다"
3.6.1. "국힘 지도부, 뒤집어 엎고 당대표부터 전부 해임"
3.7. "국힘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다 먹어줘야 된다"
3.8. "국힘 입당은 정권교체 하기 위한 거지 보수 당원이 되기 위해 가는 게 아니다"
3.9. "이스라엘이 나라를 만들려고 해도 일단 팔레스타인 쳐들어가서 을 접수해야 한다"
3.10. "정권교체하러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 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 솔직히 귀찮다"
3.11.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만든 사람들을 국힘에 입당시켜서 당을 바꿔버리자"
3.12. 그 외 김건희와의 통화
3.12.1. 김건희-이명수 통화
3.12.2. 김건희-관계자 통화
4. 반응



1. 개요[편집]




전체 녹취록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직전[1]에 녹취된 통화 내용[2]의 일부가 2023년 9월 5일, 시민언론 더탐사에 의해 유출 및 공개된 사건.


2. 상세[편집]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로 물망이 오르던 당시, 윤석열이 어떠한 방식으로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논쟁이 많았다. 일부는 윤석열이 미리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하였고, 다른 일부는 제3지대에 있다가 다른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치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얘기하였다.

윤석열은 통화 시점에서 이미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결심하였고[3] 그 이유를 입당에 회의적인 관계자에게 설득하는 내용이다.

윤석열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싫지만,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고 정권교체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 현실적으로 제3지대 정당을 만들어 다른 국민의힘 후보와 경선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일만 시켜주는 것이다.
* 일단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당을 장악할 수 있고[4] (당시) 당대표인 이준석도 잘라버릴 수 있다.
* 대통령직은 귀찮은 자리지만, 국민의힘에는 대통령을 할 만한 사람[5]이 없기 때문에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

더불어 윤석열의 녹취에서 이어지는 강승규, 김건희의 녹취 내용은 이러하다.
  • MBC에 대한 관제 데모 지시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개입[6]


3. 내용[편집]



3.1. "내가 국힘 접수하면 이준석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편집]




(尹):국힘 안에서도 많은 의원과 또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당원들이 빨리 들어와서 국힘을 접수해서, 이게 지금 이준석이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입니다. 3개월짜리

(국민의힘 관계자): 그러니까 이 새끼가 건방져가지고.

(尹): 아니 그러니까

(국민의힘 관계자): 싸가지가 없어요.

(尹): 그거를 아셔야 돼요. 이 국힘이라는 거에 대해서 상대적인 거부감이 있어도 어차피 양당제라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어차피 들어가서 그거를 접수하고 국힘에 외연을 확장하고 그렇게 해가지고 이거를 얻어 놔가지고 그러고 나서도 또 갈 길이 멀어. 이놈들180석이에요.

(국민의힘 관계자): 그렇죠 갈 길이 멀죠.

(尹): 그래서 국힘에 들어간다고 지지를 철회하시는 거는 좋은데, 그러면은 그거는 정권교체하겠다는 거하고는 멀어집니다. 제가 예를 들어서 국힘에 제가 지금 결정한 것도 아니에요. 지금 제가 이런 걸 가지고 이제 입당 여부를 신중하게 이제 고민하기 시작을 하니까 막 들어온다고 막 까고 이러는 것인데 그러나 현실적인 생각은 좀 해봐야 됩니다. 저도 제가 광주에 간 것이 선거 때 전라도 표 얻자고 간 게 아니에요. 나라가 정부라고 하는 게 국민 전체를 똑같이 균형 있게 살펴야 된다는 차원에서 간 거지. 거기 가서 호남표 구걸하려고 간 거 아닙니다 저는. 호남에서 표 안 나온다는 거야.

(국민의힘 관계자): 그렇게 표 안 나와요. 솔직히

(尹): 어차피 저거 하면 호남표 다 민주당 간다 이거예요. 그러나 저는 제가 대통령이 됐는데 호남이 95% 민주당을 찍어도 저는 영남이나 다른 지역하고 똑같이 호남을 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지 표 얻으러 간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 X 선생님께서도 현실적인 방안을 좀 생각해 주십시오.

"【230905】[단독특종 요약보도] 내가 국힘 접수하면 "이준석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다" 녹취록 전문 | 시민언론 더탐사

윤석열 대통령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감정이 국민의힘 입당 이전부터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실제로 저 발언 직후 3개월 동안 윤희숙의 저격이나 녹취록 유출 사건(원희룡), 윤핵관들의 익명 인터뷰를 통한 공작, 조수진의 항명 등 별의 별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사건의 주역들은 현재 윤석열 체제 하에서 전부 한 자리씩 꿰차고 있다.

한편으로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이후 8월 9일 주호영 비대위로 교체되기까지도 정확히 3달이 걸렸다. #


3.2. "제3지대에서 국힘과 원샷 경선하는 건 민주당 정권에 떡 주는 것밖에 안 돼"[편집]




(尹): 선생님, 저 윤석열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예, 안녕하세요. 총장님. 예예.

(尹): 어려울 때부터 계속 이렇게 도와주시고, 늘 격려해 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예 저는요. 총장님 ...(중간 생략)... 우리 윤석열 총장님은 중도, 보수, 진보를 떠나서 실용적인 어떤 그런 노선을 걷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자이고 법치주의자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중간 생략)... 국민의당 손을 잡고요. 연대를 하셔가지고 국민의힘 입당을 보류하시고 제3지대에서 전선을 넓혀가시고 대정부 투쟁을 앞장서서 견인하면요 총장님한테 전부 세력이 결집할 겁니다. ...(중간 생략)

(尹): 100%, 200% 다 맞는 말씀인데, 일단은 현실에서는 저도 DJ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노무현 대통령 존경하고 그런 사람인데 현실에서는 어쨌든 '친문'을 갖다가 이 정권의 연장을 막기 위해서는 어찌 됐든 국힘하고 다 손을 잡아야 돼.

(국민의힘 관계자): 손을 잡아야 하는 거 맞습니다.

(尹): 손을 잡는데...

(국민의힘 관계자): 방법과 시기가 문제예요.

(尹): 이걸 아셔야 돼요. 아니, 근데 이게요. 제가 이제 이걸 갖고 늘 이제 고민을 해온 거는 뭐냐 하면 국힘에 간다고 국힘 사람이 돼가지고 가고 이런 게 아니라 결국은 이걸 한번 선생님도 생각을 해보십시오.

(국민의힘 관계자): 예예.

(尹): 국힘에서 후보를 다 뽑고 나서 다시 제3의 지대에서 국힘과 원샷 경선을 하는 거 있잖아요. 그것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거 잘못되면요. 그거 잘못되면요. 그냥 민주당 정권에다가 떡 주는 것밖에 안 돼요.

(국민의힘 관계자): 그러면 김종인 우리 위원장님은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尹): 아니죠. 그게 이제 그분은 또 그분대로 입장이 있는 건데, 한번 이걸 한번 잘 보세요. 왜냐하면 옛날에 YS도 어쨋든 민자당들어가서 먹고, YS가 대통령 안 됐으면 DJ도 대통령 못했습니다.

"【230905】[요약보도] 제3지대에서 국힘과 원샷 경선하는 건 민주당 정권에 떡주는 것밖에 안돼" 녹취록 전문 | 시민언론 더탐사



3.3. "국힘을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써먹어야"[편집]




(국민의힘 관계자): ...그렇죠. 그건 제가 인정합니다.

(尹): 그런데 이게요. 현실적으로 보셔야 돼. 저도 왜 이상적인 거 왜 신당을 만들고 이런 생각을 왜 안 하겠습니까? 그러나 이게 현실적으로 이 정권을 갖다가 뒤집으려고 하고, 교체를 하려고 하면, 어찌 됐든 경선은 해야 돼. 그런데, 이 경선이 11월 차후 경선이라는 게요. 이게 결국은 하려고 그러면은 국힘이라는 당이 좋아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아예 1차부터 들어가서 뛰겠다라고 하는, 그것도 설득력이 있어요. 그러고 이거를 밖에서 국힘이라는게 어디 쥐약 먹은 놈들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아무리 국힘이 밉더라도 이런 완전 내로남불... 저도 DJ정권, 노무현 정권,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다 겪어봤지만, 이게 박근혜 정권만 돼도 자기들 잘못한 거 알아요.

(국민의힘 관계자): 그렇죠.

(尹): 그렇죠. 그러니까 저게 엎어졌잖아요. 그런데 얘네들은 그런 게 없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관계자): 맞아요.

(尹): 역사상 이런 정권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관계자): 완전 무대뽀예요. 무대뽀.

(尹): 그러려고 하면은 국힘이 아무리 미워도 국힘을 갖다가 플랫폼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을 하셔야 돼.

(국민의힘 관계자): 그거를 인정을 해야죠. 인정을...

(尹): 제가 이거를... 저는 정권교체하려고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하려고 나온 사람이 아니에요.

(국민의힘 관계자): 아 그러니까 저도 알아요.

(尹): 저는 대통령도... 저는 그런 자리 자체가 저한테는 귀찮습니다. 솔직한 얘기가... 그러나 어쨌든 이거는 엎어줘야 되고, 그리고 국힘에 이걸 할 놈이 없어.

"【230905】[요약보도] 국힘을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써" 녹취록 전문 | 시민언론 더탐사

윤석열은 2021년 12월 23일, 광주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하였다."라는 실언을 한 적이 있는데 # 그 발언 이전부터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사실 윤 대통령이 보수가 좋아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게 아니란 건 이미 김건희 녹취록에서 문재인을 위해 자신들이 총대 매고 조국을 저격했다며 자신들이 진짜 문재인의 충신이라고 주장하여 이미 한 차례 알려진 적 있는 내용이지만, 이번 녹취록에서는 "문재인 정권을 교체하려고 국힘에 입당한다"는 발언이 나왔다.[7]


3.3.1. 선데이저널 녹취록과 비교[편집]


선데이저널 기사

대통령 선거 직전 선데이저널이 보도한 녹취록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혹독하게 비판하고, 박근혜에 대해서도 재단으로 뇌물을 받아먹는 인간이라고 평했으며, 이명박BBK 주가조작 사건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김경준에게 사기 및 갈취당할 정도로 어리석은 인간이라고 평가절하했으며, 문재인 정부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대통령의 행위를 짓거리로 폄하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안 된다고 중수부장과 수사 기획관을 바꿔버린 이명박의 책임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3.4. "나는 민주당보다 국힘 더 싫어한다"[편집]





윤석열: 국힘 싫어하는 거 제가 100배 알고 저는 선생님보다 국힘 더 싫어해요. 제가요, 민주당보다 국힘 더 싫어해요. 왜냐? 민주당이 이렇게 내로남불로 해쳐 먹을 때, 국힘 의원들이 싸웠습니까?

관계자: 그러니까, 그 친구들이 뭐 했습니까?

윤석열: 그러니까, 저 혼자 싸울 때 이놈들이 싸웠어요? 그러나 자, 현실적으로 우리가 중국에서도 모택동공산당하고 장개석국민당 저렇게 내전을 벌이다가도 서로간에 원수로 알다가도 일본 제국주의하고는 싸울 때는 어떻게 합니까? 국공합작하잖아요.

관계자: 국공합작 했죠.

녹취록 중 발언 일부 발췌.

녹취록의 발언을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당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같은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정당을 창당하여 출마하고 싶었으나 그것은 이상론에 불과하고 제3지대 정당으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입당하였다.


3.5. "미리 입당했으면 앞에다 국힘 의원 80명 줄 세웠다"[편집]


윤석열: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손을 잡아야 하고, 필요하면 접수하러 들어가야 하는 것이지. 이상적인 얘기만 해갖고는 밖에서 계속 돌다 보면 죽도 밥도 안돼요.

제가요, 사실은 5~6월에 선제적으로 입당할 생각도 하다가 지금 바깥에 우리 선생님 같은 여론이 워낙 많아갖고 제가 안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요. 그때 제가 들어갔으면 최재형이도 못 들어오고 국힘의 101명 중에 80명은 앞에다 줄을 세웠어.

그러면 이준석이도 당선 안 시킬 수가 있고 말이죠.

관계자: 맞아요.

윤석열: 사실은 진작에 했었어야 되는 거야. 그래서 이놈의 당을 바꿔버렸어야 되는 건데,

관계자: 그러니까.

미리 입당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이전에 입당했으면 국힘 의원들을 본인 앞에 줄을 세웠을 것이고 국힘 전당대회에도 영향력을 행사 했을 거라며 입맛을 다셨다.

3.6. "국힘 접수한 후에 이놈 새끼들 개판치면 당 정말 뽀개버린다"[편집]




관계자: 완전 접수를 하시죠. 접수를 해버려.

윤석열: 만약에 이놈 새끼들 가서 개판 치면은 당 완전히 뽀개버리고. (관계자: 깨버려. 깨버려.) 아니 그리고 지금 국힘 당원이 26만 명입니다. (관계자: 맞아요.)

윤석열: 제가 만약에 국힘에 나중에 들어간다 그러면은, 국힘에 좀 많이 입당해갖고 당원을 100만 명 이상 좀 만들어주셔갖고, 국힘에 지도부 다 소환해. (관계자: 오케이.) 바꿔버려. 전부.



3.6.1. "국힘 지도부, 뒤집어 엎고 당대표부터 전부 해임"[편집]


관계자: 탄핵시켜 버리고, 윤석열 우리 후보님이 국힘에 들어가서 까부는 새끼들 다 박살을 내고. 만약에 개판 치고 정권교체 훼방이나 떨고 그러면 방 빼가지고, 거기 지지하는 의원들 한 50명 되더구먼, 데리고 나와버리세요.[8]

(윤석열: 데리고 나오고.) 데리고 나와버려.

윤석열: 일단 당원을 왕창 늘려가지고 국힘 내부를 갖다 뒤엎어 엎은 다음에 3개월 안에 쇼부 나요. 그래서 후보 되면 비대위원장이 돼갖고 당대표부터 전부 해임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수립 논란 때 이준석의 1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도체제를 구성에 참여한 당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써 정당민주주의에 반한다."는 결정과 함께 1차 비대위의 비대위원장인 주호영의 직무를 정지시킨 바가 있다. 다만 후속 판결에서 비대위의 효력이 인정되어 이준석은 당 대표에서 실질적으로 해임되었다.


3.7. "국힘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다 먹어줘야 된다"[편집]




새 정당을 창당해 국힘과 경선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이미 국힘 내부에서도 본인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좀 더 애간장을 태우다가 국힘에 들어가주고, 이후 당원을 약 100만명 이상 입당시켜 당을 갈아엎고 장악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선후보가 되면 아예 당명도 바꿔버릴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떠는 내용도 담겨있다.


3.8. "국힘 입당은 정권교체 하기 위한 거지 보수 당원이 되기 위해 가는 게 아니다"[편집]




정상적인 제3당을 만들어 대선에 나서봤자 국민의힘이 건재하면 어렵다. 제3정당을 만들자는 이상주의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이대로 가면 진짜 정권교체 못한다. 아예 국힘에 들어가 국민의힘의 여러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윤석열 자신이 국힘에 입당하는 것은 정권 교체를 위해 입당하는 것이며, 보수 정치인이 되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3.9. "이스라엘이 나라를 만들려고 해도 일단 팔레스타인 쳐들어가서 을 접수해야 한다"[편집]




전체적으로 당의 개편 전략에 관해서 논하고 있다. 통화 상대자가 익명으로 처리된 유력 인사와 자주 보지 않고 젊은 층을 자주 만나는 것에 대해 우려하자 "어차피 그분들하고 잘 아는 사이라 얘기는 진즉에 끝났으니 걱정 놓고, 나는 이제 처음 보는 얼굴 특히 청소년층을 지지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그 신규 지지층과 기존의 유력 인사 즉 자신과 구면인 이들의 힘을 합쳐 당을 한 번에 확 바꿔야 한다"고 하며 즉 윤석열 자신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대선후보가 되는 계획 중 청년 지지층 확보를 이스라엘의 건국과정인 제1차 중동전쟁에 비유한 발언이다.


3.10. "정권교체하러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 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 솔직히 귀찮다"[편집]





윤석열: 제가 이거를, 저는 정권교체하러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 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에요.

관계자: 아 그러니까 저도 알아요.

윤석열: 저는 대통령도, 저는 그런 자리 자체가 귀찮습니다 솔직한 얘기가.

그러나 이거는 어쨌든 엎어줘야 되고...

윤석열: 그리고 국힘이걸 할 놈이 없어.


자기는 대통령직이 귀찮고, 하고 싶지 않은데 상황이[9] 자신이 후보로 나가지 않으면 정권교체를 할 수 없으니 본인이 나서겠다고 말하고 있다. "국힘에 대통령 할 놈이 없다"는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으니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왜 정권교체가 절실했는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시 정권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여러모로 압박을 받았던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3.11.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만든 사람들을 국힘에 입당시켜서 당을 바꿔버리자"[편집]


관계자: 아.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이제 가만히 얘기 들어보니까

윤석열: 그러니까 경험을.. 0 선생 같은 분이 좀 뛰어 주셔서 우리 옛날에 DJ 노무현 대통령 만들었던 분들이 국힘의 당원으로 한 100만명 이상 들어와 가지고 당을 바꿔버리자니까.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 소속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에 상당수의 진보 인사들이 들어가면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적을 가질 수 없긴 하지만 위원장인 김한길은 사실상 총리급 취급을 받고 있다.

3.12. 그 외 김건희와의 통화[편집]



3.12.1. 김건희-이명수 통화[편집]





김건희: 우리 캠프가 엉망이에요. 지금. 그래서 다시 재정비를 다시 해 엉망인 거 알잖아. 얘네들이 총장은 혼자만 다니고, 모든 걸 알아서 딱딱해줘야 하거든? 우린 정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잖아, 그러면 머리를 쓸 줄 모른다고. 그걸 경험 있는 사람이 해줘야 하는데, 경험 있는사람들도 없고, 우리가 아직 당에 입당한 것도 아니잖아요. 국민의힘이 좋은 당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게 너무 아마추어인 거야. 뭐든지 하는게 경력도 없고, 그러니까 바보같이. 총장이란 이 상품은 좋은데, 너무 안 따라주는 거지. 근데 좌파가 아니야, 그럼 윤석열은 좌파인가? 우파인가?

이명수: 총장님이요?

김건희: 왜 갑자기 우리가 우파가 되고, 우리는 우파 좌파가 아니거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파 얘들이 우리 죽이려고 난리쳤었던데... 김상진이 맨날 여기 칼들고 다녀갖고 태극기 유튜버들이 맨날 칼 들고 다녀가지고 여기 경찰들이 우리 경호해 주고 그랬어요. 그런 지 얼마 안 돼. 그런데 사람들이 우릴 우파를 씌워가지고, 윤석열만큼은 우파 좌파로 얘기를 지금은 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우릴 좋아하는 층이 누구냐면 정확히 태극기들은 우릴 안 좋아하고 박근혜 파완전 우릴 원수로 생각하지 박근혜는 아니고 중도 있죠? 우리 파가 다 중도예요. 누가 우릴 우파라고 그래? 100%? 우파들이 지금 욕하잖아요. 우리 또. 유승민도 '박근혜 탄핵시킨 주범이 누군데' 그러면서 '윤석열인데, 자기한테만 욕하냐 그러잖아요 태극기는 우리 싫어하지. 우리는 중도라고 보면 돼. 우리를 우파라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에 아직 안 들어간 거지.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21일에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건희가 통화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3.12.2. 김건희-관계자 통화[편집]




관계자: 정말 감사드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하려면 지방선거 압승을 해야 됩니다.

김건희: 네네.

관계자: 그래서 경기도지사 김은혜 당선시키려고 제가 특보로 임명을 받았어요.

김건희: 예, 감사합니다. 선생님.

관계자: 그래서 제가 선거 전략 다 만들어 놨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시켰는데 경기도지사 그까짓 거 하나 당선 못 시키겠습니까? 제가.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나 대통령취임 직후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록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영부인 김건희가 대신 받은 상황이다.

이 통화에서 김건희는 별다른 말 없이 응답만 하고있지만, 관계자가 김건희에게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다.

경선 탈락 이후 유승민의 자객공천 주장을 설득력 있게 하는 녹취록이다. 이준석경기도에서 패배했지만, 스코어(광역: 12 대 5 / 기초: 145 대 63)가 나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야기했으나 경기도에서 졌기 때문에 자신은 이 선거에서 패배한 느낌이라고 답받은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4. 반응[편집]



4.1. 언론[편집]


오마이뉴스칼럼을 통해 "녹취록 내용 자체의 황당함도 문제지만,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힐 만한 자료가 자주 폭로되는 현상은 정권 후반기에나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정리하며,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수사 외압 논란과 연관지어 "'집안단속'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평하기도 했다. #

4.2. 정치권[편집]



4.2.1. 국민의힘[편집]


  •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이러한 보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선공작 물타기 의도", "국정 분열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적인 대화에 가까운 그런 내용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그러나 녹취 내용 그 자체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우선은 이 시기에 그런 보도를 했다는 자체가 김만배-신학림의 대선 공작을 물타기하려고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안은 저희 당에 입당하기 전에 사적인 발언에 가까운 이야기를 그렇게 보도하는 것이 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협조가 잘 되고 또 같은 방향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분열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시기에, 또 대선 공작이 밝혀져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 시기에, 굳이 이 시기에 입당하기 전의 사적인 대화에 가까운 그런 내용을 보도하는 데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의 발언 중

  • 김기현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들과의 만남에서 녹취록을 공개한 더탐사에 대해 "언론사라 할 수 있겠나. 가짜뉴스 제조공장 아닌가"라며 "아직도 폐쇄 안 되고 뭐 하고 있나. 빨리 폐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 윤재옥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내용이나 그 진실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 허은아 의원은 "수석대변인 지내면서 한 치 부끄러움 없이 윤석열 정부 탄생을 위해 노력했는데 울컥하다", "중도층의 불신에 기름을 부을까 걱정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준석은 3개월짜리"라는 주장이 일부 현실화됐기 때문에 결국 답정너였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도 밝혔다. 다만 더탐사에서 녹취록을 총선 전이 아니라 굳이 지금 폭로한 것에 대해서는 물타기 의도라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말이 일리있다고 주장했다.


4.2.1.1. 이준석[편집]

파일:이준석 더탐사 녹취록 유출반응.jpg

이준석 전 대표는 이전엔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들의 꾀임에 넘어가 본인을 끌어내리고 방해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부터가 이준석을 싫어했고, 윤석열 본인 주도로 자신을 끌어냈다'라는 걸 분명히 확인하게 됐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10] 물론 이전부터 체리따봉 이모티콘 사건이나 여러 차례의 간접적인 디스로 윤석열이 자신을 싫어하는 배후임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새삼스럽게 충격을 받기보다는 확실한 물증을 찾았다는 데 의의를 두는 모습이다. 다음날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여 자신의 생각을 추가로 이야기하였다. # 결국 논조는 "지금까지는 내가 먼저 윤석열을 적대한 것 때문에 나에게 보복을 한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나를 쫓아내려 한 것임이 확인됐다"는 것.

4.2.2. 더불어민주당[편집]


  • 당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
  • 서영교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해당 녹취록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데, 윤 대통령이 해당 녹취록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장경태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지도부 붕괴를 예고한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윤리위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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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7월 중반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시기가 2021년 7월 30일이기 때문이다.[2] 통화 상대방은 전날 강승규 수석의 통화 녹취록과 동일인물이다.[3] 내용을 보면 오히려 빨리 입당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4] 녹취에서는 ‘싹 다 뒤집어 엎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 입당하여 다 먹어줘야(장악해야) 한다’ 등으로 표현.[5] 녹취에서는 ‘할 만한 놈이 없다’고 표현한다.[6] 다만 결론적으로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광역자치단체장 참고.[7] 다만, 이 통화가 국민의힘 관계자와의 통화인 점은 감안해야 한다. 반문 성향을 지닌 국민의힘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는 설령 윤석열이 친문이라고 가정해도 속마음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8] 친윤 의원들을 데리고 신당을 창당하는 걸 말하는 듯하다.[9] 이 녹취록이 녹음된 당시까지만 해도 야권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권에 올라서 있던 건 윤석열이 유일했다.[10] 물론 "조작이면 더탐사는 문 닫아야 한다"라는 말도 했지만 이후 반응을 감안하면 그냥 원론적 입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