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티베트 방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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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논란의 배경
2.2. 방중 의원들의 발언 논란
2.3. 장경태의 옹호 논란
2.4. 불교계의 반발에 따른 사과
3. 반응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23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티베트에서 열린 중국 정부의 대규모 선전행사에 참석해 "티베트 인권 탄압은 70년 전 일" 등의 발언을 하면서 일어난 논란.

2. 상세[편집]


6월 15일 베이징에서 방중 일정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 박정 · 민병덕 · 김철민 · 유동수 · 김병주 · 신현영 의원 등 문화 교류 방중단은 16일 베이징에서 3000㎞ 넘게 떨어진 티베트 자치구를 방문했는데 티베트 라싸에서 티베트 인민대표대회 부주임과 면담하고 제5회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박람회의 목적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 독립운동을 덮고 ‘사회주의 시대 새 티베트’로 포장하기 위한 관제(官製) 행사였다. 방중단은 티베트 인권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중국공산당의 체제 선전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지금 가지 않으면 박람회가 끝난다"(도종환 단장)며 티베트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일체의 여행 경비는 중국이 댄 것으고 확인되었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한국 비하 발언 논란 등으로 인해 방중 일정 전체를 취소했다.


2.1. 논란의 배경[편집]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는 함께 중국에서 분리독립 요구와 인권탄압으로 가장 예민한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티베트 독립운동으로 인해 이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가 역사적으로 자국 영토였다고 주장하며 청나라 멸망 후 독립을 선언했던 티베트는 중국의 티베트 침공 이후 하나의 성으로 남았지만 티베트 지도자인 제14대 달라이 라마1959년부터 인도에 망명정부를 수립하고 독립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티베트를 찾아 인권탄압을 지지한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외교가에선 "한국이 중국의 티베트 지배를 적극 지지한다는 메시지로 국제사회에 전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티베트 박람회는 국제사회의 ‘인권 탄압’ 논란을 희석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중국 당국이 기획한 대형 정치행사로 주제는 '행복한 신(新)티베트를 마음껏 여행하고 손잡고 신정정(新征程 ·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자'로 알려졌다. 중국공산당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티베트가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프로파간다를 강조해 중국공산당의 티베트 지배 정당화 논리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민주당이 티베트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남긴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비판도 당연히 제기되었다. 인권의 탄압 현장인 티베트에서 중국 지방정부 당국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인 도종환 방문단장의 모습이 보도되면서 "굴욕 외교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1]

파일:Picsart_23-06-23_03-55-24-905.jpg


2.2. 방중 의원들의 발언 논란[편집]


지금 국내에서 (이번 방문과 관련해) 어떠한 부정적 여론이 있는지 모른다. (언론이) 부정적 여론을 만들려는 것이냐?

민주당 도종환 의원


중국이 1인당 GDP 발전 등 노력하고 있는데 미국이 그걸 못하게 하면 안 되지 않느냐?

민주당 박정 의원


(티베트 인권탄압과 학살) 그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

민주당 도종환 의원


70년 전에 있었던 내용을 우리가 부각하면서 얘기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민주당 민병덕 의원


방중 의원들의 여러 발언들 중에서도 '70년전 일일 뿐이다'라며 일축한 부분이 여론의 질타를 불러일으켰다.


2.3. 장경태의 옹호 논란[편집]


티베트 자치구의 여러 불운한 역사에 대해서는 라마를 비롯한 정신적 스승 등이 많이 있었지요, 전 세계적인 스승이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미 두 달여 전에 문화교류를 위해서 방중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인 어떤 교류로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이걸 오히려 정치적 해석을 하는 게 너무 과한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2]


이 발언은 전혀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문맥상으로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티베트 관광문화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달라이 라마 14세를 비롯한 티벳의 지도자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의도로 참가한 것이라며 옹호하려는 의미로 읽히지만 정작 그 중요한 달라이 라마 14세는 중국의 탄압을 견디다 못해 인도에 망명 중이다. 게다가 중국에게 반체제 인사로 규정되었기 때문에 중국의 공식 행사를 통해 달라이 라마 14세와 교류를 한다는 건 단순히 어려운 수준을 넘어서 정치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야기다.

따라서 장경태의 이 발언은 오히려 의원들이 제대로 된 사전 검토 없이 참가한 게 아니냐는 심증만 키운 꼴이 되었으며 국내외적으로 논란만 키웠다. 무엇보다 이 발언은 민주당 의원들이 외교적 실리를 챙기겠다던 상대인 중국 입장에서도 당신들 나라의 반체제 인사와 교류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들이 우선하겠다던 '외교적 실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2.4. 불교계의 반발에 따른 사과[편집]


6월 22일 중국과 티베트를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티베트 인권 탄압 문제는 70년 전 일"이라는 발언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이 "티베트 인권 문제를 옛날 일로 치부하는 데 유감을 표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자 결국 사과했다. #

전술했듯이 티베트 문제는 70년 전 종결된 문제가 아니라 현재에도 해결되지 않는 사안이며 한국에서도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당시 티베트 유학생들이 독립 집회를 열었으나 공권력도 아닌 중국 유학생들에게 강제 해산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중국도 아니고 엄연히 외국인 한국에서 신분상 대등한 유학생들끼리도 이런 충돌이 발생했을 만큼 티베트 문제는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티베트 망명정부는 무려 13개국에 지부를 두고 광범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티베트를 상대로 다른 국가도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저항한 역사가 있는 한국이 티베트 문제를 70년 전 일로 치부한 건 티베트인들과 티베트 독립 운동을 지지하는 세계인들을 싸잡아 모욕한 꼴이나 다름없다.

민주당 방중 국회의원단 소속 7명은 입장문을 통해 "티베트 문제에 가슴 아파하는 불자들께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가 입장문에서 지적하신 대로 지금 마치 티베트에 인권 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게 발언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며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저희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두 나라 사이에 반한, 반중 정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며 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면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하면서 티베트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아울러 "불교계가 티베트 문제에 대해 가슴 아파하시는 것과 관련하여 불교계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다만 국회의원은 국익을 먼저 고려하며 일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3]

이미 논란이 심각하게 불거졌음에도 외교 운운하며 항변하던 방중 의원들이 조계종의 항의에 단 하루만에 고개 숙여 사과한 것은 결국 불교 신자인 유권자들을 인식한 정치적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3. 반응[편집]



3.1. 티베트 망명정부[편집]


결국 티베트 망명정부 차원에서 "무지하고 무책임하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으며 뿐만 아니라 조만간 공식 논평을 추가 발표할 것까지 예고했다. 다음은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동아일보의 질의에 대해 일본, 한국, 필리핀 등을 담당하는 주일 티베트대표부가 동아일보에 발송한 서한 번역문 및 원문 전문이다. #

<번역문>

한국 지도자들의 발언과 무지는 티베트 안팎의 티베트인들, 티베트 지지자들, 전 세계 불교계의 정서에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자유세계의 지도자들이 중국의 퍼뜨리는 선전과 티베트의 억압적인 통치를 합법화하는 데 이용당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티베트가 고대부터 독립적이고 평화로운 나라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 공산당 하의 중국은 1950년 티베트를 침공해 철권 통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와 많은 티베트인들은 1959년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 네팔, 부탄으로 피신했습니다. 망명 중인 티베트인들은 세계 지지자들의 도움을 받아 티베트의 자유와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20만 명 이상의 티베트인들을 죽이고 6000 개 이상의 수도원을 파괴했습니다. 티베트는 이제 경찰국가가 됐고 티베트 고원은 군사화된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현실입니다.

인권 침해, 종교 탄압, 문화 동화는 70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여전히 잔혹한 중국 정권 아래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중국의 탄압에 항의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157명 이상이 분신했습니다.

우리는 한국 지도자들이 티베트인의 고통을 경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유감입니다. 중국과 티베트에는 정보의 자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자유 국가이기 때문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지도자들의 무지는 중국 공산당과 같은 독재 정권에 대한 오해와 지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0년 전에 일어난 일은 국익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그것은 70년 전 티베트에서 일어났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공산주의 정권 하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민주당 의원들의 무지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하며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는 민주당 의원들이 티베트인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발언에 좀 더 책임감을 가질 것을 요청합니다.

아리야 체완 겔포 주일 티베트대표부 대표


<원문>

The Korean leaders` comments and ignorance have deeply hurt the sentiments of Tibetans in and outside Tibet, Tibet supporters and Buddhist around the world.

It is unfortunate that the leaders of the free world are being used by China to spread Chinese propaganda and legitimize their repressive rule in Tibet.

The Korean leaders should know that Tibet has been an independent and peaceful nation since ancient times. China under the communist party leadership invaded Tibet in 1950 and forcefully continued to occupy the regions with an iron fist.

H.H. the Dalai Lama and many Tibetans escaped Tibet in 1959 and sought refuge in India, Nepal, and Bhutan. Tibetans in exile with the help of international supporters are trying their best to restore freedom and peace in Tibet.

China killed more than 1.2 million Tibetans and destroyed more than 6000 monasteries. Tibet has now become a police-state, and Tibetan Plateau has become a militarized zone. This is the reality.

Human rights violation, religious suppression, and cultural assimilation has been going on for all these 70 years. Tibetans are still suffering under the brutal Chinese regime. More than 157 people have self-immolated since 2009 to protest Chinese repressions and to draw international community`s attention.

We are sorry to know that Korean leaders should downplay the sufferings of the Tibetan people. In China and Tibet, there is no freedom of information. But South Korea is a free country, information is readily available. Ignorance of the leaders could lead to misunderstanding and supporting dictatorial regimes like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Something that happened 70 years ago is of no national interest. This is a very irresponsible statement. It happened in Tibet 70 years ago. Tibetans are still not free and they are still suffering under the communist regime.

We appreciate and thank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for condemning the Korean Democratic Party (DP) lawmakers` ignorant and irresponsible comment.

We request the DP lawmakers to pay attention to the sufferings of the Tibetan people and be more responsible in their comments.

Dr. Tsewang Gyalpo Arya



3.2. 대한불교조계종[편집]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티베트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는 보편적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모른다거나 옛날 일로 치부하는 발언에 놀라움과 유감을 표한다”면서 “지난 17일 국회의원들이 중국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제5회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했다”며 “국회의원들이 ‘인권문제의 현장에 참석한 이유’라는 질문에 ‘인권문제는 1951년, 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답변한 것은 지금은 마치 티베트에 인권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

3.3. 언론 보도[편집]




4. 관련 문서[편집]


[1] 한편 이 일이 일어나기 얼마 전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중국 대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사진이 공개되어 민주당이 친중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여기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어 버렸다.[2]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61601039910019005[3] 민주당의 이 논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이 줄기차게 비판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대일 외교 기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한미일 3자 동맹의 우방국인 일본과 '대등한' 입장에서 '공식적인 정상회담'을 거쳐 논란은 많더라도 수출규제 해제를 포함한 '가시적인' 외교 성과들을 냈지만 민주당은 자유세계 국가의 국회의원들이 자유세계 국가들에게 있어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는 나라의 지방정부 관료들에게 머리를 숙이는 '저자세'를 보인 데다 딱히 참가할 필요성도 없던 '관광박람회'에 자발적으로 출석했고 실익은 말뿐이지 무엇 하나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게 없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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