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T. 다비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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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ly. 바로 그렇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래를 위한 유산 PS판에서는 타케모토 에이지, ASB과 TVA에서는 스와베 준이치[1][2]/잰더 모버스.
이름은 실존하는 뮤지션의 이름 '테렌스 트렌트 다비(Terence Trent D'Arby)'에서 그대로 따왔다. 해당 인물은 2000년대 이후로 '사나다 마이트레야(Sananda Maitreya)'로 개명하고 활동한다.
전용 BGM은 혼자 있는 신의 공간.[3]
2. 설명[편집]
DIO의 부하인 이집트 9영신의 일원이자, 같은 일원인 다니엘 J. 다비의 동생. 나이는 21세(1967년생), 생일은 1월 5일,[4] 형과의 나이 차이는 10살, 성씨의 스펠링은 똑같이 'D'Arby', 국적은 미국. 형이 '다비 더 갬블러'로 불리는 것처럼 이쪽은 '다비 더 플레이어'로 불린다. 도박으로 승부하는 다니엘과는 달리 이쪽은 비디오 게임으로 승부하니 '플레이어'가 알맞긴 하다.
DIO 저택의 집사를 맡고 있다. 스탠드로는 이집트 9영신의 스탠드 중 내기에서 진 상대의 혼을 빼앗는 스탠드 아툼신을 가지고 있다. 형 다비가 자신이 제시한 내기에서 진 상대의 혼을 갬블 칩에 빙의해 수집하는 것처럼 그 역시 그가 제시한 내기에서 진 상대의 혼을 인형에 빙의해 콜렉션으로 모아 놓았다.
플레이어로서의 실력은 대단하다. 야구 게임의 모든 선수 스탯을 모조리 외우고 있는 것은 물론, 모든 타자의 약점을 다 알고 있다고 스스로 이야기할 정도로 가진 정보량으로도 압도적이다.
하지만 아툼신의 가장 무서운 능력은 다름아닌 독심술. 이 아툼신의 독심술 덕분에 테렌스는 수 많은 게임에서 간단하게 승리를 쟁취해왔고, 형과의 내기에서도 매번 승리했다. 이 능력 덕분에 자신의 애인을 빼앗은 형을 두들겨 팼음에도 형은 이길 수 없는 걸 알았기에 저항도 못 하고 맞았다고. 또한 형은 속임수나 사기 같은 구식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구식인 사람들에게만 이긴다고 평가절하했다.
보통 "말할 수 없다."라는 대답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형과 달리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버릇은 형과 같이 "GOOD!", 그리고 "EXACTLY!(바로 그렇습니다!)".
3. 작중 행적[편집]
DIO의 저택에 진입한 죠죠 일행 앞에 나타나서 자신을 저택의 집사로 소개한다. 이때 공중 부양을 하면서 일행의 앞까지 날아서 오는 기묘한 행동을 선보이며 강캐의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압둘: 형님을 기리는 싸움을 하자는 말인가!
테렌스: 당치도 않습니다. 제 형이 여러분들께 말씀 안 하시던가요. 「승부란 속아서 진 쪽이 잘못이다」라고…
형이 패배한 것에 원한 따위는 없다고 말하면서[5] 자신과 승부를 하고 싶으면 들어오라고 말한다. 이에 쿠죠 죠타로가 다가서자 자신의 스탠드 아툼신을 꺼내들고 "죠타로의 첫 공격은 왼팔의 펀치다."라고 내기를 걸고 스타 플래티나의 오른손으로 날린 펀치를 아주 간단하게 피해버린다. 그리고 자기가 내기에서 진 기념으로 죠타로를 이상한 공간으로 땅이 꺼지듯이 끌어들이고, 죠타로를 구하려는 죠셉 죠스타와 카쿄인 노리아키도 같이 끌고 가버린다.[6] 폴나레프드 따라가려고 하지만 압둘이 막으며 위험하다고 한다.
일행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섬이다. 다비는 그 곳에서 그들을 맞이하고 이곳은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DIO의 스탠드를 통해서 만들어낸 환각이 아님을 알려준다. 이때 죠셉은 "스피드왜건 재단에서 보낸 정보에 의하면 앞으로 9명의 남녀 중 두세 명의 스탠드 유저가 남아있을 터."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죠스타 일행이 오잉고 보잉고 형제에게 습격당한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온 계산착오이다. 뭐 사실 진짜 두세 명 정도의 스탠드 유저 부하는 있지만.
"진정하시고, 그리 서두르지 마십시오. 그 전에 보여드리지요. 저의 콜렉션을..."
그리고 자신의 인형 콜렉션을 보여주면서 아툼신의 능력이 형과 마찬가지로 영혼을 수집하는 것임을 밝히고 옷을 갈아입히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그저 나열하고 보면서 즐기는 게 전부인 형의 취미보다 더욱 좋다고 한다. 다비의 취미에 죠셉과 카쿄인이 형 다비보다 더욱 악질이라면서 질색하며 역겨움을 느끼고 그 일행이 동시에 공격을 가해서 때려눕히려고 하자 방금 전 스타 플래티나의 공격을 피했을 때 죠타로는 그가 어떻게 펀치를 알아챈 건지 알아내지 못해 잠시 혼에 빈틈이 생겼고, 아주 약간이지만 죠타로의 혼을 만질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죠타로의 오른팔을 보니, 아툼신의 손이 그 속에 파들어가 있는 것이 드러난다. 이 상태라고 하면 설령 다비를 리타이어시켜도 죠타로의 팔을 부러뜨릴 수 있기에 죠타로는 어쩌지 못하고 다비가 바라는 대로 게임을 하기로 한다. 그의 형을 본 적 없는
다비가 제시한 대결 방식은 다름아닌 비디오 게임. 다비는 혹시 죠타로랑 죠셉을 먼저 이기면 혈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카쿄인이 게임을 거부할 수 있다며 우선 카쿄인을 대결 상대로 지정한다. 그리고 카쿄인이 정한 대결 종목은 'F-MEGA
"네 놈, 이 게임 숙지하고 있구나!"
게임 시작 후 카쿄인보다도 빨리 스타트 대시를 사용한 다비가 앞서 나가지만 카쿄인이 회전시키는 차에 부딪혀서 재출발하게 만들어진다. 그 다음에 카쿄인도 스타트 대시를 사용하여서 둘이 동시에 달려나가고 코너도 동시에 돈다. 6번째 코너를 넘으면 가속 터널 지점에 가는데 터널의 폭은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상황. 역시 둘이 동시에 코너를 넘고, 카쿄인은 처음 스핀을 사용했을 때 차의 파워가 떨어진 나머지 다비의 차를 밀쳐내지 못해서 터널을 다비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하지만 터널 입구에 부딪히기 직전, 차를 기울여서 터널의 벽에 붙어서 달리는 전략으로 다비와 같이 터널에 들어간다. 그리고 터널에서 벗어날 때는 다비가 먼저 앞서나가는데, 이는 카쿄인이 계산한 것이며, 그는 코스에 착지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스핀으로 다비의 차를 날려버리고 무사히 착지하지만, 다비 역시 이걸 계산하고 일부러 파워를 낮춰놓은 것이며, 그의 차는 멀찍이 날아가 코스의 앞부분에 떨어진다. 원래라면 아무리 코스의 이 두 부분이 거리가 가깝더라도 차의 힘으로는 날아가지 못하지만, 상대의 차로 날려질 때는 가능하다고. 결국 동일한 차종에 거의 동일한 실력인데, 널직한 대형 U 코너 만큼의 큰 차이가 나버리자, 카쿄인은 더 이상은 속행해도 이길 수 없다고 여겨 마음 속으로 패배를 인정해버렸고, 그 순간은 아툼신이 영혼을 뽑아내보내며 리타이어시키고 그대로 카쿄인을 닮은 인형에 봉인한다.[9]
두 번째로 죠타로가 영혼을 걸고 게임을 한다. 이때 카쿄인의 영혼을 이미 빼앗은 상태이고 동시에 아툼신이 한 팔만 있는 상태로 빠르고 정밀한 스타 플래티나를 상대할 수는 없다며 죠타로의 팔에 붙어있던 아툼신의 팔을 회수하였다. 죠타로가 선택한 게임은 'OH! THAT'S A BASEBALL'이라는 제목의 야구 게임. 처음은 죠타로의 선공으로 시작하는데, 죠타로는 마치 게임을 처음으로 하는 것처럼 배트를 무조건 휘두르기만 하고 공에 맞히질 못한다. 다비는 죠타로가 자신을 속이려고 일부러 못하는 척 하나 생각하면서 "죠타로, 만약 네가 초보자인 척 하며 방심시키려는 거라면 소용없다."라는데, 연거푸 스트라이크가 터지면서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태가 되자 죠타로가 정말로 이 게임에는 초보라서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방심하지 않고 다음 공을 던지려는데, 죠타로가 "배트의 감각은 어느 정도 기억했다."라자 당황하고, 또 죠타로가 다비가 던진 공을 그대로 쳐서 홈런을 만들자 앞선 말을 떠올리면서 또 당황하지만 곧 죠타로와 스타 플래티나의 강함을 인정하면서 침착함을 되찾고 게임을 속행한다.
죠타로가 연속으로 홈런을 날리면서 4대 0으로 앞서는데, 다비는 당황하지 않고 투수를 바꾼 뒤에 공을 던지는 방향을 예고하고 던지자 거기에 말려드는 죠타로는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고 아웃을 당한다. 공수 교대로 다비가 타자로 서고, 죠타로는 전부터 있는 의심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일부러 데드볼을 노리고 던지지만, 다비는 공이 던져지자마자 몸을
다비는 그런 죠타로를 비웃고 아툼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죠타로의 마음을 읽어서 죠타로가 던지는 방향을 알아낸다. 그런데 막상 던져진 공은 다비가 읽어낸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오면서 스트라이크가 된다. 당황한 다비는 능력을 이용해 죠타로에게 속임수를 쓰는 거냐고 물어보는데 답이 YES이다. 이때부터 다비는 전까지의 여유로움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대체 죠타로가 어떤 속임수를 쓰는 것인지 경악하면서 계속해서 아툼신의 능력으로 죠타로의 마음을 읽어보지만 속임수를 쓰는 것을 알아낼 뿐, 그 속임수가 뭔지는 알아내지 못하는 데다가 공은 계속해서 죠타로가 예고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상황이 반복되고, 결국 점수를 못 얻고 4:3으로 3아웃 체인지가 이뤄진다. 다비는 냉정함을 잃어버리고 분노해 날뛰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죠타로의 속임수를 알아내지 못한다. 2회초에 죠타로가 홈런을 쳐 5:3 스코어가 되자 결국 다비는 마음 속으로 패배를 인정해버리고, 카쿄인의 혼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렇게 카쿄인을 돌려받았으니 더 이상 게임을 할 이유가 없는 죠타로는 게임을 중단하고, 다비는 죠타로가 사용한 속임수를 알아내는데, 죠타로가 투구 예고를 하자 컨트롤러를 조작한 사람은 죠타로가 아닌 허밋 퍼플을 사용한 죠셉이다. 죠타로가 말한 투구 예고는 다비의 능력을 본인에게 쓰도록 어그로를 끄는 것과 동시에 죠셉에게 보내는 신호였고, 그걸 들은 죠셉은 영 다른 방향과 투구법으로 조작해서 공을 던진 것이다. 이는 아툼신이 거짓말 탐지기처럼 영혼을 읽지만 오직 YES/NO라는 대답만 읽어낼 수 있는 걸 알아낸 죠타로의 작전인 것.[12] 죠타로는 "형이었으면 내 속임수를 금방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 뒤에 다비는 "이렇게 된 이상...!" 이라며 기습을 하려 들었지만 진작에 예측한 죠타로와 죠셉은 다비를 처리할 마음을 굳힌 상태. 살벌하게 돌아보는 일행에게 카쿄인의 혼도 돌려줬으니 용서해달라고 빌지만 죠타로의 마음속 대답은 확고부동한 NO이다. 그리고 직후는 3부 최고급 명장면 중 하나인
라는 상황이 만들어지며 죠타로의 오라오라 러시에 리타이어.[13][14]죠타로: "질문이다……… 오른손으로 때릴까? 왼손으로 때릴까? 맞춰봐라."
다비: "하... 한방에 오른손으로… 때려줘."
죠타로: (NO! NO! NO! NO! NO!)
다비: "외... 왼쪽?"
죠타로: (NO! NO! NO! NO! NO!)
다비: "야... 양쪼옥… 인가요오오오~?"
죠타로: (YES! YES! YES! YES!…YES!)
다비: "혹시 오라오라인가요ー?!"
죠셉: "YES! YES! YES! OH MY GOD"
스타 플래티나: ''오라라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죠죠 일행은 탈출구를 찾고 저택 지상으로 오른다.
4. 다른 매체에서[편집]
4.1. 디아볼로의 대모험[편집]
"다비 동생의 함정"으로만 등장한다. 밟으면 그대로 다음 층으로 내려가는 함정이다. 아마 다비 동생과의 첫 만남에서 카쿄인과 죠셉, 죠타로를 자신의 공간으로 끌어들였던 부분을 차용한 듯한데, 생각해 보면 사실 이 효과는 케니 G의 테너 색스의 효과다. 동료와 함께 있는 상태에서 이 함정을 밟아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동료는 다음 층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지름길로도 쓸 수 있지만 하베스트에게 물건을 도둑맞은 상태라거나 몬스터 하우스에서 아이템 줍는 중에 걸리면 이 때만큼 기분나쁠 때가 없다. 다만 상점에서 이 함정을 발견했다면, 오히려 도둑질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타워 오브 그레이를 장착하면 무효화 가능.
4.2. 죠죠의 기묘한 모험 OVA[편집]
3부 OVA에서는 크게 활약한 형과는 달리 출연하지 않았다. 그래서 죠타로 일행이 DIO의 저택에 무사히 진입한다. 원작이나 TVA와 달리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OVA 특성상 진지한 인상이 떨어지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대결해서 잘린 것으로 추정됨.
4.3.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편집]
CM에서 죠타로랑의 혼을 건 게임으로 올스타 배틀을 한다. 여기서 키라 요시카게의 혼을 꼭 수집해보고 싶다는 굉장한 개드립을 날렸다.
본편에서는 갤러리 모드의 모델 뷰어를 안내해주는 역할로 나온다.
4.4. 그 외[편집]
작품에서 나오는 F-MEGA는 2012년에 출시된 옵티머스 뷰 기반 죠죠 스마트폰에 앱 게임으로 들어간 바도 있다(동영상).
5. 여담[편집]
대결 주 종목인 레이싱 게임과 야구 게임의 경우, 만화를 그렸을 때는 "요즘 세상에 이딴 게임이 어딨어!"라는 반응이 많았으나,[15][16] 세월이 지나 TVA가 나온 현재 시점에선 게임 내용이나 내용 전개가 바뀐 건 단 하나도 없이 똑같이 표현했음에도 요즘에도 충분히 있는 꽤나 평범한 3D 게임이라서 신규 시청자들은 별 위화감 없이 넘어갔다. 나이가 좀 있는 골수 죠죠러 입장에선 세월의 변화를 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17]
말버릇인 "EXACTLY!(바로 그렇습니다)"가 유명한데, 이는 7부의 블랙모어로 이어졌다. 다만 역시 상술된 "네 놈, 이 게임 숙지하고 있구나!"가 더 유명하다.
동생은 형을 평가절하했지만 정작 평가절하되는 쪽은 형이 아니라 동생이다. 죠타로 역시 형 다비를 훨씬 높게 쳐줬고. 죠타로의 예고도 무시하고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했으면 아무래도 게임 경험이 훨씬 많은 다비가 더 유리했을지도 모르는데, 카쿄인과의 대결에서 스탠드 없이 수준급의 컨트롤과 야바위를 보여주며 순수하게 게임 실력으로 이기고[18] 야구 게임도 자신이 제일 잘 한다고 하며 정보량으로 압도적인 다비가 여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기는 한지 의심이 들 정도의 초보인 죠타로에게 유리한 건 당연하다. 죠타로는 인간을 넘어선 반사신경과 움직임으로 1회초에 4점이나 먹지만 게임으로 보면 구질이 다른 투수로 바꾸자 즉각 대응하지 못해 결국 아웃되었고, 그 뒤에 죠셉이 죠타로 대신으로 몰래 조종했지만 죠셉도 이런 게임 경험을 그리 많이 안 했으며 그 정도로 잘 플레이할 리도 없고 말이다.
스탠드 능력의 우위를 따지면 테렌스의 아툼신이 다니엘의 오시리스신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나, 스탠드 능력 없이 도박의 천재인 다니엘과 달리 테렌스는 쉽게 흥분하고 동요하는 등으로 심리전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다. 정 능력을 계속 쓰고 싶으면 하다못해 속임수가 뭔지 알아채기나마 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고[19], 게임과 인생의 달인이며 정신력도 무적이라고 자부하면서 6~7회도 아닌 고작 2회초에서 죠타로가 한 점을 얻었을 뿐인데 아툼신 능력이 안 통하는 것만으로 패배를 인정할 정도로 무너지는 속도가 빠르다.[20] 이는 다니엘의 스탠드 오시리스신은 도박에 패배한 상대를 포커 칩으로 만드는 것 말고는 아무 능력이 없는지라 도박으로 겨룰 땐 오로지 다니엘 본인의 능력만으로 싸워야 하므로 강철 멘탈, 임기응변, 포커페이스가 일상화되어 있는 반면, 테렌스는 게임 실력은 매우 높지만 독심술로 손쉽게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기에 그럴 필요가 없어서로 볼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때에 재빠른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다니엘과 달리, 아툼신의 능력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스탠드는 틀릴 리 없다."라며 검증하고 집착하여 본인의 실력으로 밀어붙이려 하기보다는 냉정함을 잃고 계속 당황하기만 한 게 패배의 원인인 것이다.[21] 한마디로 자승자박.[22]
이렇다 보니 게임 실력은
게임 중 죠타로가 진짜 초보라고 생각하기 전에 초보인 척해도 소용없다고 말하는데, 이게 다비의 패배의 시작인 셈이다. 다비 본인에게는 죠타로에게 자기 게임 실력을 만만히 보지 말라는 것이겠지만, 죠타로에게는 다비가 본인에게 마음을 읽는 방식이 어떤 건지 힌트를 주는 것이기 때문. 게다가 그 뒤에 죠타로가 홈런을 만들자 TVA 기준으로 투수를 바꾸기 전에 형도 자신을 이길 수 없으며 게임 상대인 죠타로도 자기 능력에 불안감을 품고 있다고 독심술을 씀을 간접적으로 말한다.
말끝마다 형을 들먹이며 자기가 잘났다고 우기는 찌질한 면과 게임에 도가 튼 것 때문에 이 사람도 카쿄인처럼 동인에선 거의 친구 없는 게임 폐인 오타쿠 취급을 받는다. 게다가 게임 말고도 인형 놀이도 같이 하기도 하고... 예를 들면 작중에서 두 번이나 강조하며 생일을 들먹이는데 정작 자기 생일 때 아무도 안 와서 혼자 인형이랑 논다는 밈이 생겼다. 또, 죠스타 가문의 야바위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는데, 형 다니엘은 그 죠셉이랑 야바위 대결에서 이기기까지 했고, 테렌스가 예시를 든 게 어린 시절임을 감안하면, 형이 원숙함과 노련함을 쌓았을 때 본인은 스탠드에 의존해 어느 순간은 앞질러졌거나 모르는 사이 형한테 늘 속고 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보니 관련 네타도 수두룩하다... 다만 다니엘을 '천재 책사'로 지칭하니 능력 자체는 인정하는 듯.
DIO는 다비가 충성을 맹세한다고 했지만, 자신을 위해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의 필사적인 각오가 부족했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평가했으며, 영영 자신이 패배한 이유를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닐라 아이스와 마찬가지로 상대가 안 좋았다. 만약 다른 조인 압둘과 폴나레프가 상대였으면 다비는 이들을 쉽게 제압했을 것이라 생각되고, 바닐라 아이스 역시 죠셉[24]과 카쿄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초대급 극상성 중 하나인 죠타로의 스타 플래티나는 크림과의 전투 때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의 상대가 된 것은 죠죠 세계관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야바위꾼들이니...
형인 다니엘만 말고 얼치기도 깔본 듯하다.
형 다니엘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금속 무늬가 있다.[25] 형은 양쪽 뺨에 있으나, 이 인물은 미간부터 콧등, 턱까지 얼굴을 가로지르는 부위에 있다. 죠스타의 별무늬처럼 이 집안 유전인 듯... 한데 작중에서 달리 뭐라 언급하진 않는다.
TVA 기준으론 상당히 입지가 좁은데, 바닐라 아이스가 DIO를 보러 갈 때 죠타로 일행이 10분 전 저택에 침입하고 다비가 패배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선 일행이 저택에 들어옴 → 인형 보고 벙찜 → 다비가 카쿄인 무찌름 → 죠타로에게 패배함, 이 과정이 약 10분밖에 걸리지 않음이 되기 때문이다. 즉, 애니상으로 굉장히 긴 그 과정이 고작 10분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보면 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참으로 밥값 못 한 캐릭터로 봐도 될 수준.[26]
형과 함께 등장한 적은 없지만 이상하게도 2차 창작에서는 형과 자주 엮인다.
둘 관계가 최악이긴 하지만 만약에 천재 타짜인 다니엘과 아툼신과 독심술을 가진 테렌스가 오잉고와 보잉고처럼 힘을 합치면 진짜 무적의 팀이 될 수 있다. 다니엘의 오시리스신이 독심술을 할 수 있으면 죠타로의 블러핑 같은 건 단박에 알 수 있으며, 테렌스 눈썰미가 다니엘 눈썰미만큼 좋으면 죠셉의 야바위를 눈치챌 수 있을 터이다. 그래서 테렌스 전에 다니엘이 같이 있었으면 다니엘이 죠타로와 죠셉의 속임수를 알아내고 테렌스에게 알려주어 정신력을 잃지 않게끔 도와줄 수 있으므로 승부하기 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TVA 기준으로 형처럼 일본인과 승부한 적이 있다. 게임의 달인이며 IQ가 190인 버거운 아이 타츠히코에게 어렵게 이겨 그의 영혼을 빼앗았다고 했다.
죠죠 일행과 형의 승부 때 형이 부러진 손가락을 어떤 상대라도 얕봐선 안 된다는 교훈으로 여기겠다는데, 이 부분은 실력으로는 누구랑 승부하든 최선을 다한다는 동생이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겠다. 죠타로와의 승부 때는 스탠드 능력으로 얕봐서 문제이지만.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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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죠타로, DIO와 함께 ASB와 TVA의 성우가 동일한 몇 없는 케이스.[2] 훗날 5부 TVA에서 레오네 아바키오를 맡았다.[3] 오르골 풍의 BGM. 형의 곡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라면, 이쪽은 분위기가 상당히 꺼림칙하다. 특히 다비가 자신의 인형 컬렉션을 보여줄 때, 인형들의 절규와 이 BGM이 맞물리는지라 소름끼치는 장면이 되었다.[4] 카쿄인과 레이싱 게임 대결을 할 때, 죠타로와 야구 게임을 할 때 각각 자동차 번호 15번, 등번호 15번의 투수를 고르며 자기 생일이 1월 5일이라 좋아하는 숫자가 '15'라며 첨언한다.[5] 예전에 형인 다니엘한테 자기 애인을 빼앗겨서 형을 매우 팬 전적까지 있는 걸 보면, 이미 형과의 사이가 틀렸을 법한 일을 겪어서 같은 조직에 소속된 형이 털렸음에도 별 감흥을 가지지 않았던 듯. 사실 그걸 넘어서서 속으로 고소하다 생각했을지도.[6] 앞서 공중 부양을 하는 것과 같이 어떤 원리인지는 불명. 보다 보면 그 길 자체가 환각처리가 된 길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것도 공간이 잔뜩 왜곡되어 있는 곳인 만큼 그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만 한 것일 수 있다. 스탠드 파워 전개일 수도 있다.[7] TVA에서는 죠타로와 죠셉의 대사가 생략되었고, 다비는 말 없이 카쿄인의 인형을 꺼내들어 보여준다.[8] F-ZERO의 패러디이다.[9] 애니메이션에선 카쿄인의 영혼이 든 인형에 볼을 부비대고 냄새를 맡거고 심지어 옷자락을 들춰보는 등 변태스러움이 심화되었다. 그리고 죠타로와 게임하기 전엔 티비 화면이 보이도록 서랍을 위에 걸쳐둔 건 덤.[10] 별 의미는 없지만 죠타로가 조작한 투수의 투구폼은 일본 야구의 영웅인 이 사람과 똑같다.[11] 죠타로가 자의로 모자를 벗는 것은 이 부분이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다. 첫 번째는 첫 등장시 유치장에 있을 때.[12] 테렌스 본인의 말대로 죠타로 본인이 속임수를 썼으면 형과의 내기 때처럼 간파했을 수 있다.[13] 애니에서는 다비가 봐달라고 애원할 때 아툼신도 같이 나와 도게자하고 있다. 귀엽다.[14] 메가톤맨에서는 죠셉의 대사가 빌런스럽게 바뀌었으며, 간단하게 "다비투 재기불능"으로 표현되었다.[15] 당시는 1990년대 극최전반이었다. 그리고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배경은 1980년대 후반이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에는 그 당시와 달리 시대를 앞서간 게임이다. 작중에서 나오는 모니터는 태블릿 모니터이다.[16] 단적인 예로 다비는 일부러 카쿄인의 차량의 스핀 공격에 부딪혀 충돌 에너지로 길을 뛰어넘어가는데, 요즘으로 치면 물리엔진 충돌을 이용해 숏컷으로 뛰어버린 것과 같다. 3D의 기본적인 특성이지만 이 시기에는 대부분 레이싱 게임은 2D였고, 그나마 1992년에 발매된 세가 버추어 레이싱으로 세계 최초의 3D 엔진이 구현된 레이싱 게임이 있는데, 작가가 해당 레이싱 게임을 출시 전(게임 일본 출시는 1992년 8월; 첫 공개는 92년 3월인 듯하다; 3부 완결은 92년 초 경)에 우연히 접해 모티브로 삼았으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당시 인터넷도 대중화되지 않은 시기에 독자들이 받았을 충격은 동일할 듯 하다.[17] 참고로 여기서 죠타로가 플레이한 야구 게임은 4부 TVA 2화에서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플레이한다. 다만, 3부와 똑같이 슈퍼 패미컴으로 묘사된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닌텐도 64로 묘사되었으니 이식작이거나 후속작일 듯. 참고로 원작에선 무슨 게임을 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18] TVA에서는 부스터를 쓸 때 스탠드로 누른다. 원작에서도 그러는지는 확인 바람.[19] '플레이가 1회초 때와 다르다'(죠셉이 플레이하니까), '아툼신을 속일 수는 있어도 굳이 입으로 어떤 공을 날릴지 말할 필요는 없다'(다비가 아닌 죠셉에게 말하는 것) 등 눈치챌 만한 수상한 점은 충분히 있다.[20]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까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끝까지 해보지 않으면 승패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이 모습은 테렌스가 얼마나 유리멘탈인지 알 수 있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21] 이건 이 야구 게임이 컨트롤로 어쩌기 어렵기도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으며 상대의 심리만 알아내면 쉽게 이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레이싱 게임은 실력만으로 하는데, 이 게임으로 상대의 심리를 알아내려고 하는 것 자체가 뻘짓이기 때문이다.[22] 형은 속임수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심리전에 패배하였고, 동생은 심리전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속임수에 패배한 것이다.[23] 바닐라 아이스는 DIO의 부하들 중에서 죠타로의 주인공 파티에서 둘이나 죽이고 폴나레프에게 치명상을 입혀 리타이어시켰으니 그나마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24] 파문 + 야바위, 거기에 잘려도 스탠드 유저 본인에게 피해는 없으면서 탐지 능력을 지닌 허밋 퍼플.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는 다비 리타이어 후에 시생인이 된다. 이 정도 상성이면 압둘처럼 기습 초살을 당하지 않는 이상은 죠셉이 아주 유리하다.[25] 참고로 이런 가로줄 무늬가 있는 금속 무늬는 묘하게 여러 스텐드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무늬이기도 하다.[26] 집 지키라고 배치했는데 10분 만에 리타이어한 꼴이다. DIO가 말하는 걸 봐도 상당히 어이가 없느지 바닐라 아이스는 아예 시생인으로 만들어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