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아리사발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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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첼시로 이적하며, 골키퍼 세계 이적료 최고 기록과 역대 골키퍼 연봉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케파 아리사발라가/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2017년 11월 11일 코스타리카에게 5-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7-18 시즌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엔트리에 발탁이 되었다.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2019년 현재, 현지에서 케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꽤 강력하다. 스페인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물러난 이후 다비드 데 헤아가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찼지만, 국가대표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는 클럽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 아직까지는 데헤아가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계속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월드컵을 기점으로 데헤아가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클럽에서도 이전과 같은 괴물 같은 활약이 나오지 않아서 여전히 논란이 진행 중이다. 월드베스트 골키퍼를 가지고 이런다는 게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스페인의 골키퍼 뎁스가 두껍기 때문에 생긴 일.
UEFA 유로 2020 예선부터는 슬슬 케파가 출전 기회를 많이 잡는 모양새이다. 2019년 6월 11일 스웨덴과의 예선 경기에서 출장하여 클린 시트를 해냈고, 팀은 3: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데헤아도 여전히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주전까지는 아니다. 여기에 케파가 19-20 시즌 들어 최악의 폼을 보이면서 후반기에 카바예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뻔하는 등 좋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있다.
일단 네이션스 리그를 앞둔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A매치 때 브라이튼의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밀려 첼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명단에 들지 못하게 되었고, 2021년 5월 24일 발표된 유로 2020 스페인 명단에서조차도 제외되었다. 3월에 이어서 다시 한번 그를 대신해서 승선한 것은 로베르트 산체스. 이로써 스페인의 UEFA 유로 2020 골키퍼 명단은 우나이 시몬-다비드 데헤아-로베르트 산체스로 결정되었다. 그렇게 유로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했는데,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코로나 이슈로 인해 예비 엔트리에는 승선하게 되었다.
UEFA 유로 2024 예선 소집 명단에 다비드 데헤아를 제치고 승선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케파의 플레이 스타일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페널티킥 선방 능력. 라리가 시절 페널티킥 선방률 약 67퍼센트를 보이며 이 부분 라리가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첼시 입단 후에도 승부차기에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18-19 시즌에 FA컵 4강 2차전과 유로파 리그 4강 2차전에서 케파의 결정적인 선방들이 나왔다.[3] 이러한 PK 선방 능력은 그의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순발력에서 비롯되는데, 골키퍼치고 키가 평범한 편이지만, 이를 상회하는 반사신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슈퍼세이브 능력을 보여준다.
현대 축구에서 특히나 중요하게 여기는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도 장착하고 있다는 것도 케파의 장점이다. 라리가에서 368개의 롱패스를 성공시키면서 롱패스 부분도 라리가 1위를 차지했었다. 첼시에선 기존의 골키퍼들인 체흐나 쿠르투아, 그리고 멘디까지 빌드업 능력이 좋은 키퍼가 없었기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다만 앞서 서술했듯이, 키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공중 볼을 처리하는 데에 선천적인 불리함이 있다. 키도 문제지만, 팔의 리치도 타 골키퍼들에 비해 매우 짧은 편이라 선방하는 범위가 좁다. 이 때문에 공중 볼뿐만 아니라 파포스트로 향하는 골을 많이 먹힌다.하지만 이 역시 아쉬운 것이 리치가 짧음에도 그걸 잘 대처해낸 이케르 카시야스 ,케일러 나바스 등등 케파보다 더 작은 골키퍼들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단점이다.
케파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단점은 위치 선정과 선방 준비 자세에서 보여준 습관이었다.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던 데다가 선방을 할 때 다이빙을 뒤로 뜨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이빙을 뒤로 뜨게 되면 공을 보고 반응을 할 수 있는 여유는 더 생기지만 공을 막을 수 있는 범위는 좁아진다. 또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아 쉽게 막을 수 있는 공을 놓치기도 한다.[4] 또한 이러한 문제 외에도 다이빙을 뛰기 전 팔을 뒤로 뺀 후 다이빙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반응 속도에 큰 영항을 끼친다.
케파가 고질적으로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이 문제는 결국 그레이엄 포터 감독 부임 이후 함께 넘어온 벤 로버츠 골키퍼 코치가 교정을 시도한 2022-23 시즌에 들어서야 해결이 될 수 있었다. 실제로 9R 팰리스전에서 중거리 슛을 선방하는 과정에서 다이빙을 뒤로 뜨고 팔을 뒤로 빼는 모습이 없어지면서 상대의 슈팅에 바로 반응을 하는 등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4.1. 슬럼프 (2019/20 시즌~2020/21 시즌)[편집]
그러나 19-20 시즌에 들어 유럽 리그를 통틀어 최악의 골키퍼가 되었다. 케파의 19-20 시즌 기대 실점은 34실점 정도였는데 실제 실점은 무려 47실점으로 13골이나 더 먹혔다. 이렇듯 그냥 부진한 정도가 아니라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골키퍼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선방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위치 선정 능력부터 기준 미달이며 반응 속도도 한참 떨어지고 판단력 자체에 문제가 있어 공을 막으려는 시늉도 제대로 안 할 때가 많다. 거기에 적극성과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도 자주 보여줬다. 거기에 그나마 장점이던 롱 킥 정확도도 떨어졌고 실수가 적다는 장점도 이렇듯 조금이라도 막기 힘든 공은 반응조차 못 해서 생긴 이미지에 불과하다. 한 마디로 빅토르 발데스와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의 극하위 호환 키퍼이며 조던 픽포드와 비슷하다.
20-21 시즌 들어서는 잦은 패스 미스를 저지르는 등 빌드업 능력까지 떨어져서 이젠 골키퍼가 맞냐는 의문도 들고 있었다.
4.2. 재도약 (2021/22 시즌 이후)[편집]
하지만 첼시에 토마스 투헬이 부임한 이후엔 점점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그와 챔스에서 주전은 에두아르 멘디에게 밀렸지만 FA컵과 EFL컵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첼시가 21-22 시즌 카라바오 컵 32강과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선 어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서브 키퍼로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리고 점점 폼을 회복하더니 멘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빠진 사이 꽤 좋은 폼을 보여줘 팬들도 드디어 케파가 잘한다고 칭찬할 정도로 폼이 많이 올라왔다. 아직까지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멘디가 빠졌을 때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더욱 폼을 끌어올린다면 투헬도 골키퍼 이원화에 대하여 고민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케파와 멘디는 정반대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케파가 활약할 여지는 충분하다. 케파가 피지컬이 떨어지고 반사신경이 멘디와 비교해서 약간 떨어지지만(그래도 객관적으론 반사신경이 좋다) 안정감이 좋고 빌드업에 능하며 PK 선방에 한해서는 최고 수준이라면, 멘디는 피지컬이 좋고 반사신경이 좋아 평상시에는 공을 잘 막지만 반대로 빌드업 능력과 안정감은 떨어지며 PK 선방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네이션스컵 이후 멘디가 갈수록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여줌에 따라 케파의 출전 시간이 다시 늘어날 여지도 늘고 있다.
그리고 그레이엄 포터가 부임한 이후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만개한 기량을 보여주며 마침내 첼시의 주전 골키퍼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멘디의 치명적 약점 중 하나였던 빌드업을 안정화시키고 팀을 구해내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는 등 이전의 욕받이 키퍼였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 입어, 쿠르투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된 레알 마드리드에 임대되어 후방 빌드업이 중시되는 라리가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십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꿰차었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첼시 FC (2018~ )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0-21
- UEFA 유로파 리그: 2018-19
- UEFA 슈퍼컵: 2021
- FIFA 클럽 월드컵: 2021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네이션스 리그: 2022-23
- 스페인 U-19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U-19 챔피언십: 2012
5.2. 개인 수상[편집]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8-19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방: 2022년 10월
6. 여담[편집]
- 스페인 전문지 엘 문도나 영국의 더 선 등은 2019-20 시즌 들어 케파가 부진해진 이유 중 하나가 여자친구와의 결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 실연 이후로 어지간히 멘탈이 박살난 모양이다. 그럴 만도 한 게 어렸을 적부터 친구였으며 7년 동안 교제했을 정도로 사이가 각별했었다. 2022년 들어서는 새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같은 해 9월 약혼했다.
- 사울 니게스와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사이였다고 한다. 사울이 첼시 임대를 결정하게 된 것도 케파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언급했을 정도이고, 이적 오피셜을 가장 먼저 반긴 것도 케파였다고 한다.
- 골키퍼로서 세이브 기량이 부족한 것과는 별개로 경기를 보는 안목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22-23 시즌 6R 웨스트햄전에서는 벤치에서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무언가 지시를 하였고, 하베르츠는 투입 이후 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AC 밀란과의 경기에서도 리스 제임스와 마테오 코바치치에게 지시를 하기 위해 피치 위로 올라오는 등 선수단 위치 조율에 있어서는 안목도 훌륭하고, 팀원들에게 인정받는 듯하다.
- 상당히 특이한 사항으로, 어렸을 적에 지역 새 노래 시키기 대회에서 2008년, 2010년 두 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다. 축구만큼이나 새를 좋아했다고 한다.
- 2023년 6월, 결혼했다.
6.1. 외모[편집]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미남이 많다는 바스크 출신답게 키도 크고 정말 잘생겼다.
6.2. 교체 거부 사건[편집]
2019년 2월 24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 피지오를 두 번이나 부르는 등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연장 후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에 항명하여 계속 경기에 임했다.[5] 사리는 케파의 부상과 카바예로의 승부차기 선방 능력[6]을 감안해 케파를 교체해주려 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사리 감독과 수석 코치 지안프랑코 졸라는 케파의 이런 행동에 엄청나게 분노하였고 사리 감독은 전술을 적은 수첩을 내던지더니 경기장에서 나가버렸다가 몇 초 후에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결국 케파의 이 미성숙한 행동은 경기 내내 긍정적이었던 첼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음과 동시에 영국의 모든 팬들이 지켜보는 웸블리 결승전에서 안 그래도 낮은 첼시 감독의 위상을 지하 끝으로 떨어뜨리며 안 그래도 어수선하던 팀의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 첼시는 전에 리그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지만, 이 경기에선 전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연장 후반까지 0-0으로 버텼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해도 졌지만 잘 싸웠다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할 수 있었다. 결국 몇 분 후에 맞은 승부차기에서는 리로이 자네의 페널티를 막았으나 첼시 측에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가 실축해 3-4로 맨시티에 승리를 내줬다. 그리고 케파의 SNS는 온갖 언어로 욕설이 난무했고, 국내 한정으로 케파 아시발안나가(Kepa Asibalannaga)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경기 종료 후 중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윙크를 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저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푼 뒤에 "오해가 있었다. 케파는 계속 뛸 수 있는 상태였다."라고 밝히며 케파의 행동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도 "큰 오해가 있었다. 카바예로로 교체하려 했지만, 케파는 자신이 승부차기로 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내게 알려주었다. 그게 오해를 불렀다. 케파는 옳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케파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가 문제에 빠질 것이란 걸 케파가 알았으면 좋겠다. 특히 언론들하고."라면서 오해를 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경질 직전까지 가서 여론이 험악해진 사리의 민심이 동정을 받으며 어느 정도 올라갔다. 또한 이 일에 대해 경기 후 다비드 루이스는 케파에게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라는 충고를 해 줬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케파의 교체 거부 행동은 자신의 이미지도 추락시켰지만 구단은 물론 주변 선수들의 이미지도 크게 하락시켰다. 가장 크게 하락한 선수는 부주장이지만 사실상 주장 노릇을 하고 있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였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사리가 크게 분노한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무리하게 케파를 실드 쳐주다가 오히려 첼시 팬들에게도 질타를 받게 되었다.[7] 아스필리쿠에타와 달리 안토니오 뤼디거는 승부차기 직전 여전히 분을 삭이지 못하고 케파와 언쟁을 벌이려는 사리를 말리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그가 더 주장 같다는 여론이 올라왔다. 라이언 메이슨은 케파의 행동과 아스필리쿠에타의 방관이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뤼디거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트위터로 아스필리쿠에타는 리더답지 못했고 뤼디거가 더 리더 같았다고 고객 홍보를 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본래 이전의 주장들에 비해 잘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격인 데다 이 케이스가 프로 축구 선수들도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일인 만큼 아스필리쿠에타도 크게 당황하여 지켜만 보고 있던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 에피소드 이후로 아스필리쿠에타는 더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보여주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고 20-21 시즌에는 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조르지뉴가 PK를 차려는 것을 태미 에이브러햄이 자기가 차겠다고 그와 실랑이가 있자[8] 두 사람을 말리고는 전문 키커인 조르지뉴가 차는 게 맞는다고 에이브러햄을 설득시키며 케파 교체 거부 사태와 달리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당시 경기를 현장 중계하던 존 테리는 이를 보고 크게 분노했으며 그 외에도 루드 굴리트, 앨런 시어러 등 여러 레전드 선수들이 케파를 크게 비판했고 전 세계의 축구 팬들 역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굉장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경기 다음 날 구단 측에서는 1주일치 주급을 벌금으로 부과하는 징계를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컨퍼런스에서 사리 감독이 선처를 한 영향 때문에 사건 규모에 비해 낮은 징계가 나온 듯하다. 사리의 인터뷰 때문에 무징계가 예상되기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게 적당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후 5월 3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실수했음을 인정했다.#
2019년 말 조르지뉴, 코바치치와의 인터뷰 도중 같은 팀원 맞히기 비슷한 게임을 했는데, 코바치치가 "조금 뚱뚱해"라고 하자 긴가민가해하다가 우리의 '감독'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하자 조르지뉴가 바로 맞히는 등 외국에서도, 선수들끼리도 완전히 밈화가 된 듯하다.
2021년 7월 26일, 교체 거부에 대한 해명을 했다. 카라바오컵 맨시티전 연장 후반까지 첼시는 맨시티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힘을 못쓰는 상황이었다. 케파는 다리에 통증을 느껴서 팀 닥터를 호출하며 시간을 끌려고 했다.[9] 케파는 자신의 뜻을 알렸고, 사리는 그거 아니까 교체하는 거라고 알렸다. 그렇지만 웸블리 8만 관중의 함성에 커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윙크를 시전한 이유는 케파가 교체되기까지 시간을 잘 끌어서라고 한다.
아무튼 교체 거부 사건이 엄청난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교체 거부는 케파를 상징하는 일화가 되고 말았다. 한국에서도 케파 감독 드립이 수입되어 절찬리에 쓰이고 있으며, 케파가 부진하면 교체 거부 말고 출전 거부도 좀 하라고 까는 등 그냥 케파 얘기만 할 때도 관련 드립이 필수 요소로 자리한다. 타 리그나 다른 종목에서 교체 거부 사례가 나올 때에도 케파가 소환되어 같이 까인다.
7. 같이 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15:05:00에 나무위키 케파 아리사발라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레알 마드리드 CF 공식 프로필[2] UEFA 유로 2016에서는 스페인의 수비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6강 이탈리아전.[3] 팀의 패배와 본인의 교체 거부 항명 파동 때문에 잘 언급되지 않지만 18-19 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도 한 차례 승부차기 선방을 보여줬다.[4] 위치 선정 능력이 좋았던 골키퍼로는 알리송 베케르나 에데르송 모라에스, 마누엘 노이어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중 알리송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전성기 데헤아나 다른 골키퍼들과는 달리 공이 정면 근처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알리송의 위치 선정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말하며, 노이어는 그냥 공이 오는 지점 어디에든 다 튀어나와서 볼을 걷어내고 있는 장면까지 볼 수 있다.[5] 규칙에는 선수가 교체를 거부할 경우 그대로 진행한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강제로 교체하거나 카드를 줘서 경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6] 16년 맨시티 리그컵 우승 주역, 18년 첼시 FA 컵 우승 주역이다. 또한 맨시티 출신이라 데이터도 어느 정도 있을 테니 이를 노린 것도 있을 것이다. 이날 승부차기를 찬 다섯 명의 맨시티 선수들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제외하면 모두 카바예로가 맨시티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 주전 멤버들이었다. 경기 후 뱅상 콤파니는 카바예로가 PK를 잘 막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나오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고 인터뷰로 언급했다.[7] 아스필리쿠에타는 18-19 시즌에 기량이 하락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동안 첼시에서 혹사를 계속 당해온 것이 있고, 그럼에도 큰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의 평가가 좋았다.[8] 조르지뉴는 팀에서 정한 PK 1순위 키커이며 실제로도 성공률이 상당히 높은 선수이다. 그럼에도 에이브러햄이 이에 끼어든 이유는 이 경기 전날이 자신의 생일이었고 조르지뉴는 이 PK가 있기 전 이미 PK로 득점을 했으며 에이브러햄은 아직 득점이 없는 상황이었고 경기는 3-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전 정규 시간 종료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조르지뉴에게 자신이 차겠다고 의사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9] 사리는 승부차기 때 카바예로가 더 유리하기에 카바예로를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