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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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내용은 여요전쟁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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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11월 11일부터 방영 중인 KBS의 34번째 대하드라마. 고려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충돌한 여요전쟁(거란의 2차~3차 침공)을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009년(고려 목종 12/현종 즉위년)에서 1019년(고려 현종 10)까지이며, 주요 장소는 개경과 서경을 비롯한 한반도 대부분과 거란의 수도였던 중경 대정부이다.
2. 공개 정보[편집]
자세한 내용은 고려거란전쟁/공개 정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 예고편[편집]
2.2. 포스터[편집]
2.3. 메이킹[편집]
3. 기획의도[편집]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고려거란전쟁/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명대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고려거란전쟁/명대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음악[편집]
7. 방영 목록 및 시청률[편집]
자세한 내용은 고려거란전쟁/방영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1. 결방 및 편성 변경[편집]
8. 탐구[편집]
- 원 간섭기 이전의 고려시대를 다룬 모든 드라마에서는 외왕내제의 기록을 따라서 임금을 '황제'로 표현하였으며 임금의 배우자 또한 '황후'로 지칭하였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예고편에서 황제를 칭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의 설정을 반영해 '황제국 고려'로서의 세계관을 충실히 이어나갈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해동(海東) 세계의 천자(天子)를 자처했던 고려 전기 임금에 대한 공식 호칭은 "성상폐하(聖上陛下)"였고 신민들이 사사로이 임금을 부를 때는 '엄공(嚴公)'이라 하였는데, 종전의 사극들처럼 오직 '황제폐하' 또는 '황상폐하'라고만 호칭할지 등에 대한 용어 역시 이목이 집중되었다.[8][9]
- 거란을 두고 "대제국"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는데, 제국이라는 용어는 19세기 초부터 사용된 단어다. 당대에는 그냥 "대국" 혹은 "천자국"을 사용했다.
- 이전의 고려시대 사극과 마찬가지로 고려의 임금은 정무를 볼 때 송나라식 복두인 절상건과 노란색 용포인 상포, 때로는 주황색의 용포인 자황포를 착용하고 등장한다. 고려 임금의 예복에는 상포(緗袍), 자황포(柘黃袍), 자황포(赭黃袍), 치황포(梔黃袍), 총 네 가지의 황룡포와 강사포(絳紗袍)라는 단색의 홍포가 있었는데 상포(緗袍), 자황포(柘黃袍)는 정무복이었고 자황포(赭黃袍), 치황포(梔黃袍)는 팔관회나 연등회 등의 행사 때 착용하였으며 강사포(絳紗袍)는 조례 때 착용하였다. 때문에 드라마 내 고려 임금의 복식 색깔이 다양한 것은 기존에 고증된 사료들에 일치한다.[10][11]
- 1화에서 목종이 여흥을 즐길 때에 동화 청자인 '청자 동화 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와 동화 청자 술잔을 사용하는데, 동화 청자는 고려 중기인 12세기에 출현한 것이라 초기인 목종대에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그렇지만, 순청자만 사용해 미장센이 단조로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동화 청자도 고려 시대의 유물이기에 고증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평하기에는 어렵다.
- 목종의 동성애 관련 내용이 꽤 과감하게 전면적으로 등장했으며, 일부 장면은 로맨스 장르에 가깝게 연출하기도 했다. 사실 '천추태후'에서는 목종과 유행간의 키스하기 직전까지 나온 적이 있기에 새삼스러운 장면은 아니다. 그 외에 작중 남색을 하는 인물의 경우 귀걸이를 왼쪽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고대에 남성이 귀걸이를 착용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 고려와 거란의 국경을 압록강으로 설정했는데, 당시 고려의 북쪽 경계는 압록강에서 조금 남쪽에 위치한 흥화진이었고 요나라 역시 압록강을 건너 고려 침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보주(保州)성을 쌓았기 때문에 고려-요 국경은 압록강을 경계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12] 그렇지만, 강을 경계로 하는 것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 원래 요 왕조의 황제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의 복제를 따라 용포를 걸쳤으나, 본 작품에서는 유목민의 복식을 하고 있다. 고려 군주들과의 차이점을 주고 유목민이라는 개성을 살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 1화 초반부에 흥화진에서 양규가 포로를 교환하고 난 직후 문관과 말싸움을 벌인 김훈과 최질의 장면이 나온다. 김훈과 최질은 2차 여요전쟁이 끝난 뒤 문관직을 얻지 못한 것과 더불어 무신들의 토지를 빼앗아 국가 재정 확보, 문관에게 지급하는 것에 반대해서 결국 무신정변의 선구인 김훈·최질의 난을 일으키는 인물들이다. 나중 역사에 나올 문신, 무신간의 알력과 더불어 이 둘의 개연성을 미리 알음알음 보여준다.
- 절간에서 뒹구는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실제로 고양이가 한반도에 전래된 것은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한국에서 고양이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자기록은 동문선에 실린 김부식(1075~1151)의 아계부(啞鷄賦)이다.
9. 평가[편집]
[include(틀:평가/TV 프로그램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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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세명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현종, 강감찬, 양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강조나 고려 황실의 묘사부터 먼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리하게 스토리를 현종이나 강감찬에 우겨넣는 것이 아니라 목종, 천추, 강조의 서사 모두 비추어주는 반면 강감찬은 1화에서는 출연도 하지 않고 현종도 1화에서 반쯤 지나서야 나온다. 극본의 경우 기존 KBS 사극 같진 않고 대사가 상당히 가벼운 편.[13]
초반 전쟁 장면에서는 나름대로 대열을 유지하는 병사들의 장면을 높게 칠만하고 극초반 일인칭 시점으로 검차 아래로 겸병들 파고드는 거나 한국 사극에서 거의 처음으로 검차를 선보인 것은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다만 아쉽게도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뭉개져서 잘 들리지 않는다는 평가들이 있다. 한국 영상매체 고질적인 문제의 재발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기에 대해선 현종 역인 김동준과 천추태후 역의 이민영이 아쉽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민영의 경우엔 천추태후가 주인공이었던 2009년 사극 천추태후 당시마냥 천추태후를 미화하고 띄울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연기하는 캐릭터의 힘이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김동준의 경우에도 연기가 쳐진다는 평가가 있으며 이는 배우의 사극 경험이 부족한 탓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물 해석에 대해선 대량원군 캐릭터가 본인도 태후에게 노려지고 위험한 상황인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나댄다 싶어질 정도로 미숙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라 좀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본작의 현종이 황제가 되어서는 그 무게에 짓눌려 갈팡질팡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 캐릭터라는 걸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엔 황족이라는 자신감만 가득 차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캐릭터로 해석되어도 이상하진 않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선 당연히 그럴 수 있어 보인다. 다만 그게 '여요전쟁을 승리로 이끈 강인한 명군 현종'이라는 대다수 한국인의 실제 역사 인물 감상과 꼭 일치하는 캐릭터 해석이라고 보긴 어렵긴 하다.
그 외 생각보다 KBS 사극치곤 1화부터 동성애나 근친, 애정 묘사 같은 게 적극적이라 화제가 된 면도 있고[14][15] 뜬금 등장한 고양이[16]와 동자승이 귀여웠다는 반응도 많이 나왔다. 내가 왜 숨어야 하느냐고 뻗대다가 막상 위험해지자 누구보다 먼저 호다닥 절구석 지하실에 숨은 대량원군을 보고 버스터즈에서 잘가라 쇼샤나 씬이 생각났다는 얘기도 있다.
10. 기타[편집]
10.1. 드라마 관련[편집]
- KBS에서 공사창립 50주년 & 대한민국 방송 96주년 특별 제작을 표방함과 동시에 각종 최신 기술을 동원한 대규모 스케일 연출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해당 작품을 기점으로 전에 없던 한국 대하드라마의 혁신적 도약을 기대해 봄직하겠다. 관련 보도 기사에 따르면, <고려거란전쟁>은 몽골 현지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며[17]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최신 할리우드 특수효과, 즉 2019년 미국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에서 처음 사용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이하 'VP')[18]이라는 가상 촬영 기법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로써 따로 촬영 세트장을 짓지 않고도 화려했던 고려시대의 건축물 및 생활상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재현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 본작의 공동제작을 맡게 된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놀라운 대하드라마의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공언했다.#
- 전작인 <태종 이방원>의 경우 말 학대 사망 사건으로 프로그램이 존폐 기로에까지 몰렸었는데, <고려거란전쟁>은 대규모 기병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제작 여건이 <태종 이방원> 이후 동물 학대를 하지 않으면서도 생동감 있는 촬영을 하도록 개선되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KBS 대하드라마 중에 드물게 인물이 아니라 특정 시대를 제목으로 삼고 있는데 주인공은 현종이지만 양규와 강감찬 등 여러 영웅들 또한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라 전쟁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제목으로 결정된 것 같다.[20] 국내 역사학계에서 흔히 쓰이는 여요전쟁이 아니라 <고려거란전쟁>이 표제인 이유는 드라마의 원작인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에 따른 것이다.
- 2TV에서 방송한 대하드라마 중 처음으로 중간광고를 편성하는 작품이다. 참고로 이전에 2TV에서 중간부터 방영된 대왕 세종과 처음부터 완전체로 방영한 천추태후는 중간광고는커녕, 유사 중간광고인 PCM조차 시행도 못한 시기에 방영되었다. 천추태후의 후속작이었던 열혈 장사꾼은 현대극이었으므로 논외.
- 선공개 영상에서 나온 총제작비가 전작 태종 이방원을 넘는 약 270억 원으로 편당 제작비는 약 8.5억 원 정도에 해당한다. 이는 편당 제작비 기준 KBS 대하드라마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라 할 수 있으며 그에 걸맞은 엄청난 촬영 스케일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 덕분에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단순히 액수로 따지면 이미 2000년대 초중반에 태조 왕건,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 300억 원 이상의 총제작비를 들여 만든 작품들이 꽤 있기에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작품은 아니다.[21]
- 드라마의 바탕이 되는 원작 소설인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은 거란이 침공한 시기인 1010년부터 시작하지만, 드라마는 목종 시기인 1009년부터 시작한다.
10.2. 인물 관련[편집]
- 김동준이 사극으로는 <천명>과 <조선구마사>에 조연으로 출연하긴 했지만, 전자는 퓨전사극에 시청률이 부진했고, 후자는 역사왜곡 논란으로 폐기처분되었다. 군 복무 이후 복귀작이자 정통 사극 첫 출연이며, 본작을 통해 고려 현종이 거란과의 기나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동아시아 평화시대를 이룩하기까지 겪어낸 인생의 굴곡과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일세의 위대한 성군으로 거듭나는 상세한 과정을 얼마나 잘 살려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료[23]
- 최수종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이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고려거란전쟁>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 2023년 4월 27일 자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밝힌 비화에 의하면, <대왕의 꿈>을 끝낸 뒤 몸도 많이 다치고 여러모로 힘들어서 이젠 사극 출연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제해왔는데, 메시지로 받은 본작의 대본을 받아보고서는 "이건 내가 아니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한 것이라고 한다. 그에 덧붙여,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보면 장보고, 대조영, 강감찬, 서희가 한 소절 안에 같이 등장하는데 본인은 장보고, 대조영을 이미 연기해봤고, 이번 작품을 통해 강감찬까지 연기하게 되었으니 서희 역까지 연기해서 한 소절 안에 등장하는 위인들의 배역을 모두 맡아봤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24] 재미있게도 최수종이 <대조영>[25] 이후 16년 만에 다시금 거란과 얽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후삼국 통일 이후의 사건이라 <태조 왕건>에는 안 나왔지만, 왕건은 생전 거란이 낙타를 보내자 거란 사신들은 유배 보내고 낙타는 모두 굶겨 죽인 바 있어 이것까지 포함하면 거란과 대립 관계인 역할은 세 번째다. 덤으로 자신이 세운 나라를 멸망시킨 적을 상대로 자신이 세운 또 다른 나라를 지킨다는 배우 개그가 성립된다. 마침 강감찬의 아버지인 강궁진의 경우 왕건을 도와 고려의 후삼국 통일을 도운 개국공신인데, 따라서 자신을 도운 신하의 아들로 환생했다는 배우개그 역시 성립되었다.
- 김응수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 이후 5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했으며, 최수종과 김응수는 <임진왜란 1592> 이후 다시 만난다. 다만 당시 두 사람은 극 중에서 마주치지 않았다.
- 전작인 태종 이방원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주요 배역에 캐스팅된 배우들이 KBS 대하드라마나 기타 정통사극에 출연한 경험이 없던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27] 이는 KBS에서 대하사극의 새 얼굴 발굴에 열중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28][29] 경쟁이나 제작여건 변화 등 이전과 다르게 대하사극 60편, 100편씩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에서, 중고배우를 막론하고 사극 신인의 발굴은 새로운 젊은 층 혹은 현대극 위주의 시청자들의 진입장벽 자체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방향임이 틀림없다.[30][31]
11.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2 10:28:19에 나무위키 고려거란전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23년 12월 KBS 연예대상 및 KBS 연기대상과 2024년 2월 설 연휴(9일~12일)로 인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2] 〈울랄라 부부〉, 〈천상의 약속〉, 〈최강 배달꾼〉, 〈당신의 하우스헬퍼〉 연출[3] 〈임진왜란 1592〉 연출[4] 〈전우〉, 〈조선 총잡이〉, 〈최강 배달꾼〉, 〈태종 이방원〉 등 집필[5] JTBC 〈평화전쟁 1019〉 제작에 작가 겸 자문으로 참여했었다.[6] 홍콩,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부 서비스 국가들에서만 제공된다. #[7] 가운데 현종(김동준)을 중심으로 앞에는 양규(지승현)와 강감찬(최수종)이 서 있는데, 두 사람 모두 격렬한 전투를 치렀는지 갑옷 차림에 피투성이이다. 양규와 현종의 좌측에는 원정왕후(이시아), 김은부(조승연), 지채문(한재영), 유진(조희봉), 박진(이재용)이 서 있으며, 강감찬과 현종 우측에는 원성왕후(하승리), 강조(이원종), 최질(주석태)와 야율융서(김혁), 소배압(김준배)가 서 있다.(관련 기사)[8] 드라마의 원작 소설인 《고려거란전기, 겨울에 내리는 단비》에서도 고려의 임금은 주로 "성상"으로 호칭된다. 단, 앞서 언급하였듯이 『동국이상국집』을 비롯한 기타 문집에 '성황(聖皇=성스러운 황제)' 또는 '황상(皇上)'이라는 표현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무엇보다 현종의 차남인 고려 10대 정종을 가리켜 '황제폐하'라고 표기한 당대 금석문이 1차 사료로써 명확하게 존재하므로 칭호를 혼용하는 것 자체는 오류가 아니다.[9] "엎드려 황제폐하(皇帝陛下: 고려 정종)의 덕이 하늘과 땅에 떨치고.." 《보현사 석탑(1044년)》[10] 고려 문종 시기, 문종이 신하들에게 '임금이 착용할 수 있는 의복의 색에 다른 것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신하들이 '지금 입는 황색과 홍색의 의복 이외에는 없다'고 답한 적이 있다. 때문에 해당 색깔의 범주 내에서 네 가지의 황룡포와 한 가지의 강사포를 만들어 착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11] 아울러, 서긍의 선화봉사고려도경에 의하면 고려국왕은 휴식을 취할 때는 하얀 옷을 입는다고 했는데 1화에서 그대로 고증하였다.[12] 고려는 여요전쟁 이후 보주를 침공하지만 차지하는데 실패해서 이 국경은 거란 멸망 때까지 고착된다.[13] 사실 이런 점이 오히려 젊은 층을 유입하기에 좋은 점일 수도 있다. 과거 사극들은 그 편수가 길고 내용도 길게 이어가는 편이었고, 당시 시대의 한자나 사자성어를 인용하는 일도 자주 있었던 상황과 많이 다르기 때문.[14] 특히나 이런 부분은 역사 고증인 터라 사실 전근대 한국사 하면 조선시대부터 먼저 생각하는 현대 한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꽤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듯 하다.[15] 동성애자 황제 목종과 김치양과 사통으로 아들을 낳았던 태후는 흔히 알려져 있었으나 태후의 교성 때문에 부처님이 노했냐는 드립과 초반부의 개경 전경을 보여주는 장면의 마지막에 나오는 연인의 키스신 등이 기존 사극과 다른 느낌을 줘 신선해하는 반응이 있었다.[16] 앞선 대사랑 연계해서 보면 마이웨이를 즐기는 고양이의 자유로움과 절 안에 갇혀지내야하는 대량원군의 답답함을 대비해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는 글도 있다.#[17] 2023년 9월 23일 기준, 최수종을 비롯한 제작팀이 모두 몽골 고비 사막에 있다고 한다. #[18] NHK 대하드라마 역시 2023년작 <어떡할래 이에야스>부터 이 기법을 사용해 촬영 중이다.[19] 다만 광개토태왕 같은 경우는 원작이 표절작과 그 표절작을 표절한 표절작이지만, 본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고려거란전쟁은 철저한 재현력과 섬세한 묘사, 그리고 높은 이해도로 호평받은 수작이다.[20] 면밀히 살펴보면 현종은 <고려거란전쟁>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며 양규의 곽주성 전투·강감찬의 귀주대첩과 더불어 고려거란전쟁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금교역 전투를 지휘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투를 직접 이끌었던 행적이 거의 없어 전쟁 사극의 단독 주인공으로는 적절치 않고, 고려 측에서 전투를 주도하는 인물인 양규와 강감찬은 그 활약이 각각 2차 전쟁·3차 전쟁에 집중되어 <고려거란전쟁> 전체를 포괄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셋 다 주요 인물이지만 어느 한 명만 집어서 단독 주인공 타이틀을 주기 어렵다.[21] 물론 위 작품들은 모두 100부작 이상인 작품들이라 32부작인 고려거란전쟁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22] 무인시대에서도 몽골어가 귓속말 형식으로 묘사되었지만 직접적인 구사는 없었다.[23] 일단 티저에서는 나쁘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강조에 의해 강제로 옹립된 현종의 처지를 잘 반영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편.[24] 천추태후에선 이덕화가 강감찬 배역을 맡았는데 설인귀에서 대조영으로 바뀌었다는 배우개그가 성립된다.[25] 공교롭게도 이 드라마가 시작할 무렵 <대조영>의 유튜브 스트리밍이 진행될 예정이다.[26] 덧붙어서 박유승은 최수종과는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에 이어서 네 번째로 만나며, 그동안 KBS 대하드라마 중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드라마 중에서 천추태후를 제외하고 모두 출연하게 되었다.[27] 당장 주연인 김동준과 지승현부터가 현대극, 로맨스 위주로 커리어를 쌓아온 배우들이다.[28] 대하사극의 명맥을 이으려면 필수적인 과업이기도 하다. 사극에 자주 출연하던 KBS 공채 출신 배우들은 고령인 사람이 적지 않고, 또한 안타깝게도 이미 고인이 된 사람도 있기 때문에 사극 배우 인재풀을 유지하려면 새 얼굴 발굴도 중요한 부분이다.[29] 전작 태종 이방원 역시 주상욱, 박진희의 주연 캐스팅은 신선하다는 평이었다.[30] 또한 대사도 여타 정통사극보다 더욱 단순해지고 직관적으로 처리되었다. 이는 작가의 니즈 파악일 수도 있지만,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식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31] 2023년 시점에선 사극 배우로 더 유명한 최수종 역시 태조 왕건 캐스팅 당시에는 "청춘스타가 무슨 사극이냐" 라는 세간의 우려가 있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