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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조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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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루마니아 왕국에 있던 교권 파시즘 정당이다. Garda de Fier를 직역한 철위대, 혹은 대천사 미카엘 군단(Legiunea Arhanghelul Mihail)이라고도 부른다. 유대인에 대한 린치 등 과격 폭력 행위로 당시 루마니아에서 악명을 떨치던 정당이다.
2. 역사[편집]
1927년 7월 24일 코르넬리우 젤레아 코드레아누(Corneliu Zelea Codreanu)가 처음 대천사 미카엘 군단을 창단하였으며 1938년 코드레아누가 사망할 때까지 이 조직은 그에 의해 영도되었다.[1] 이 조직은 '군단' 또는 '군단 운동'으로 불렸다. 1930년 3월 코드레아누는 철위대(Garda de Fier)를 대천사 미카엘 군단 내의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돌격대처럼 군사조직으로 만들었는데, 이 이름은 나중에 대천사 미카엘 군단 자체의 별칭이 되었다.[2]
1931년에는 자신들을 탄압하는 수상 이온 두카(Ion Duca)를 암살하였다. 1935년 6월 대천사 미카엘 군단은 공식 명칭을 전위조국당(Totul pentru Tara)으로 변경하였다. 1937년 선거에서 15.38%의 지지와 390석 중 66석의 의석을 획득하여 3당으로 약진하였다. 1939년에는 수상인 아르만드 컬리네스쿠(Armand Călinescu)를 또 다시 백주대낮에 대놓고 살해했다. 친영파, 친폴란드파라는 것이 이유였다.
1940년, 전위조국당은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이온 안토네스쿠와 협력하여 카롤 2세를 퇴위시키고, 미하이 1세를 복위시켰다. 또한 안토네스쿠와 함께 파시스트 정부인 국민군단국가(Statul National Legionar)를 구성하였고, 전위조국당 당수인 호리아 시마가 루마니아의 부수상[3] 이 되어 일당독재를 펼쳤다.
그러나 전위조국당은 군부 독재를 원하던 안토네스쿠와 점점 대립했고, 1941년 1월 21일에서 23일까지 부쿠레슈티에서 무장 폭동을 일으켰으나 안토네스쿠가 이끄는 정부군에 의해 진압되었고 전위조국당은 해체되었다. 당원들은 안토네스쿠가 숙청했다. 당수이던 호리아 시마는 추방되다시피 나치 독일로 망명했다. 이와 더불어 국민군단국가도 같은 해 2월 14일 해체되었다. 전위조국당의 강제 해산 이후, 정적들을 쓸어버린 안토네스쿠는 원했던 군부 독재 체제를 수립했다.
3. 이후[편집]
대천사 미카엘 군단을 팽하고 국가의 수반이 된 안토네스쿠는 스스로를 '콘두커토르'(Conducâtor)라고 칭하며 유사 파시즘 정권을 수립한다.
루마니아는 독소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독일 국방군의 우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나치 독일 못지않게 대학살을 저지르기도 했다.
자국민을 여러 번 암살하고 폭동도 꽤 많이 획책한 것 치고는 군대는 지리멸렬했는데 이는 천왕성 작전의 배경이 되었다.
결국 제2차 세계 대전 말에 루마니아는 줄을 잘못 탄 대가를 제대로 치른다. 나라는 소련군의 침공을 받아 공산화되었으며, 지도자였던 안토네스쿠는 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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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드레아누 사후 호리아 시마(Horia Sim)가 이 조직을 이어 받았다.[2] 물론 공식명칭은 여전히 대천사 미카엘 군단이었으며, 철위대는 공식명칭이 아니었다.[3] 수상은 당연히 이온 안토네스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