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등장인물

어렸을 때 밴드를 하고 싶어 한 호시노 이치카와, 선뜻 함께해 준 소꿉친구 세 명. 그러나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몸이 약한 텐마 사키는 병원에 입원하고, 히노모리 시호와 모치즈키 호나미는 왠지 이치카와 거리를 두면서 뿔뿔이 흩어져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데면데면하다.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은 사키의 퇴원. 다시 넷이서 같이 밴드를 하고 싶다는 사키의 말을 들은 이치카는 오래된 꿈을 기억해내고, 모두의 마음으로 생겨난 세카이에서 네 명이 모여 연주를 한 것을 계기로 오해를 풀고 서로를 생각하고 있던 마음을 확인한 후 다시 끈끈해져 결성한 밴드 유닛. 이치카가 보컬&기타, 사키가 키보드, 호나미가 드럼, 시호가 베이스를 맡는다.

테마곡은 'needLe'. 진정한 마음은 '모두와 함께 있는 것'.

유닛명은 어릴 적에도 넷이서 함께 보았던 사자자리 유성군의 이름을 땄다.

운이 나빠 낙담하는 일이 많던 하나사토 미노리는 또래의 인기 아이돌 키리타니 하루카를 보고 팬이 된다. 고등학생이 되고 매번 탈락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오디션을 보며 아이돌을 꿈꾸던 미노리. 어느 날 그녀의 학교에 아이돌을 은퇴하고 전학을 온 그 하루카와, 마침 같은 학교에 다니던 현역 아이돌 모모이 아이리, 히노모리 시즈쿠와 옥상에서 만나 오디션을 위한 연습에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나 어두운 현실에 치여 아이돌에 이미 회의를 갖고 있던 현/전 아이돌 셋. 결국 여러 사정으로 아이리와 시즈쿠도 소속해 있던 그룹을 탈퇴한다. 하지만 미노리와 함께 세카이에서 공연하며, 셋도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 미노리와 같이 희망찬 마음가짐을 가졌던 시절을 기억해내게 된다. 덕분에 다시 의지를 다진 하루카는 넷이서 그룹을 결성하자는 제안을 하고, 흔쾌히 수락한 멤버들을 데리고 받아줄 소속사를 찾아다니지만 멋대로 탈퇴한 멤버들에 대한 업계의 반감으로 번번히 거절당했는데, 동고동락하며 가까워지고 자신감에 찬 멤버들은 이참에 소속사에게 휘둘리는 일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하기로 하며 마침내 결성된 아이돌 유닛.

테마곡은 '아이돌 신예대'. 진정한 마음은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는 것'.

유닛명은 미노리의 평소 말버릇인 '좀더좀더/못또못또'를 활용했다.

시라이시 안의 아버지이자 전설로 불리는 뮤지션 KEN이 주최했던 이벤트 RAD WEEKEND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를 뛰어넘는 이벤트를 개최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된 시라이시 안. 그러나 꿈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지 못하던 중, 특별히 꿈이 없는 평범하고 조용한 고등학생이던 아즈사와 코하네와 세카이에서 만나게 된다. 코하네는 안의 노래를 듣고 감명을 받아 그녀와 같이 활동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둘은 VIVIDS라는 이름의 2인조 그룹을 결성. 한편 같은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던 2인조 그룹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시노노메 아키토와 아오야기 토우야가 결성한 BAD DOGS. 이쪽도 RAD WEEKEND를 보고 감명받은 아키토가 특별한 꿈 없이 다소 강압적인 아버지에 의해 클래식을 하다 도망쳐나온 토우야를 만나며 결성했다. 이 둘이 만나고 경쟁하며 코하네의 '진심'을 아키토가 시험해 보고, 토우야는 자신의 '진심'을 의심하고 잠시 혼란스러워하지만 대화와 상담과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의문을 해결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 이후 서로의 목표가 같음을 확인한 두 그룹이 세카이에서의 합동 공연 이후 그룹을 합치기로 하면서 결성된 스트리트 유닛.

테마곡은 'Ready Steady'. 진정한 마음은 'RAD WEEKEND를 뛰어넘는 것'.

유닛명은 2인조 시절 사용한 그룹 이름 Vivids와 BAD DOGS에서 따오고, 마지막으로 4인이 뭉친 기념 코하네의 제안으로 SQUAD를 덧붙이며 결정.

어릴 적 여동생과 쇼를 본 뒤 즐거워하는 동생을 보고 쇼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된 텐마 츠카사. 어느 날 놀이공원 피닉스 원더랜드의 쇼 아르바이트를 찾아간다. 구석진 곳의 작은 무대, 원더 스테이지에서 굉장히 활기차고 텐션이 높은 소녀 오오토리 에무가 그를 캐스팅했다며 반가워하고 여기에 츠카사와 비슷하게 어릴 적 쇼를 보고 뮤지컬에 빠진 소꿉친구 관계의 카미시로 루이와 쿠사나기 네네가 추가로 합류하여 유닛 결성. 이내 첫 공연을 하지만 네네가 직접 무대에 서지 않고 루이가 만들어준 로봇을 통해 공연하다가 그만 공연 중 배터리가 떨어져 쇼가 흐지부지되고 만다. 쇼를 망친 것에 분해한 츠카사가 사과하러 나온 네네에게 큰 소리로 다그치고, 이 일로 실의에 빠진 네네와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습에 실망한 루이가 탈퇴. 다툼이 일어나자 에무는 츠카사와 관람차를 타며 자신이 놀이공원을 소유한 오오토리 가의 막내딸이며, 원더 스테이지는 할아버지가 만든 곳이기에 적자로 철거되지 않도록 공연을 하고 싶었으나 오히려 사람들이 다투게 된다면 이젠 그 소망을 접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한다. 이 말을 듣고 죄책감을 느낀 츠카사는 에무를 위해 다시 공연을 하자고 하며, 에무가 한 모두를 미소짓게 만든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쇼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옛날의 일로 무대공포증이 있어 무대에 스스로 올라오지 못했던 네네에게 사과하고, 네네는 츠카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지만 루이는 자신은 츠카사와는 맞지 않는다며 재합류를 거절한다. 이에 츠카사는 세카이에서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루이에게 사과하고, 이를 감상한 루이가 츠카사가 성장했음을 느끼고 재합류하기로 결정하며 화해와 함께 마침내 결성된 쇼 유닛.

테마곡은 '세상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어'. 진정한 마음은 '쇼로 모두를 웃게 하는 것'.

유닛명은 원더 스테이지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원더랜드라는 에무의 말에, 멋진 시간을 보낸다는 뜻에서 네네가 쇼타임을 더해 만들어졌다.

방에 틀어박혀 작곡만 하는 요이사키 카나데가 투고한 곡을 어레인지한 아사히나 마후유, 자켓 일러스트를 제작한 시노노메 에나, 팬메이드 MV를 제작한 아키야마 미즈키를 카나데가 연락 후 스카웃해 결성된 언더그라운드 컨셉의 유닛. 활동 중 마후유가 갑자기 잠적해 버린다. 나머지 멤버들은 행방을 궁금해하다가 마후유를 세카이에서 만나게 되는데, 평소 예의 바르고 친절한 모습과 다르게 쌀쌀맞고 차가운 말투가 되어 혼자 있게 해달라는 마후유. 강압적인 부모님 때문에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던 마후유는, 카나데의 곡을 듣고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심경의 변화를 느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찾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마후유의 텅 빈 마음을 반영한 세카이의 이름 또한 아무도 없는 세카이. 이때 마후유는 모두 사라지고 싶어 하는 것은 같지 않냐며 모두를 세카이에서 쫓아내고, 이내 화가를 지망하지만 재능이 없는 에나,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입는 것만으로 남들의 수군거림을 견뎌내야 하는 미즈키, 한번은 작곡가인 아버지를 위해 곡을 만들었으나 그것이 워낙 좋았던 탓에 오히려 아버지의 의욕이 꺾여버리고 계속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을 넘겨받은 카나데의 모습이 비춰진다. 넷은 마지막으로 세카이에서 모여, 마후유가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곡을 만들겠다는 카나데의 찝찝한 약속으로 마무리. 세카이에서 만난 것을 기점으로 현실에서도 가끔씩 만나는 사이가 된다.

테마곡은 '후회한다 쓰고 미래'. 진정한 마음은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

유닛명은 멤버들의 집합시간인 새벽 1시에, 집합장소인 '나이트 코드'라는 이름의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만나자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