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이/작중 행적

{{{-2

1. 개요[편집]

---

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콜레이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스토리 만화[편집]

---

본편 이전을 다룬 프리퀄인 공식 스토리 만화에서 첫 등장. 2화에서 전염병에 걸린 아이로 변장하여 검은 화염 사건을 일으킨다. 자신의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보였는데 마차가 보이자마자 냅다 습격한다. 이후로는 도주하여 몬드성에 위치한 바르바토스 신상 앞에서 괴로워하는데 이때 갑자기 찾아온 엠버를 적으로 오인해 상처를 입힌다.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보고에 의하면 이 습격으로 부상자는 15명, 외교관 2명은 사망했다. 밤이 되고 석상 앞에 서있던 콜레이 뒤에 엠버가 찾아오는데 순간 콜레이는 살의를 느껴 충동적으로 엠버를 공격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3화에서는 2화 이후로 기절했던 모양인지 엠버의 앞에서 깨어난다.[14] 여기서 무얼하냐고 이름까지 묻는 엠버에게 자신은 몬드에 찾을 물건이 있어서 왔지만, 찾지 못할 거라는 말을 하는데 엠버가 자신은 물건 찾기 전문이라면서 자신을 물건 찾기 전공인 정찰기사로 소개하며, 강제로 몬드성 성당의 종탑 옥상으로 끌고 간다. 옥상에서 찾는 물건이 뭐냐고 묻자 콜레이는 "이건 신들이 자신의 정원을 감상할 때 눈에 들어오는 시야... 우리같은 사람은 이런 풍경을 누릴 자격 따윈 없어. 이 높이에선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상만 보이지, 원하는 걸 찾을 수 없어. 신들이 있는 곳, 독수리가 나는 하늘에서 누구든 개미의 발버둥처럼 보일 테니까..."라고 비관적으로 대꾸한다. 이에 엠버는 "높은 곳에 설 때마다 고통과 고민이 한없이 작아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평온해져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거든. 어때, 기분이 상쾌해지지 않니?"라고 콜레이의 마음을 덜어보려고 하지만 콜레이는 그저 "역시 너완 맞지 않아."라고 거리를 둔다.

"선교사님! 제 딸을 살려주세요."

"이 병증은 악마의 저주다."

"내게 방법이 있으니 이 아이를 내게 맡기거라."

"싫어! 갇히기 싫어!"

"엄마! 아빠! 살려주세요!"

"살려줘!"

"살려주세요." 살려달라 애원했어.

나와 접촉한 건 전부 파괴됐어.

가족과의 기억마저 함께 버려졌지.

신들은 인류를 위해 행복한 그림을 그렸고 신들의 통치 아래 세상은 조화로웠어.

그러나 우린 아무 죄 없이 황야에 버려졌어. 신들의 사랑과는 인연이 없었지.

신들의 사랑을 받은 자들 중 축복을 받은 자도 있었어.

그들은 신들의 눈에 들었고 세상도 그들의 바람대로 움직였지.

그들은 저 높은 곳에 있는 셀레스티아 왕좌에 오를 자격이 있었고 신이 되어 소원을 이뤘어.

우린 달라, 우린 의미 없는 생을 마감한 후 대지에 추악하게 썩어 가겠지.

다시는 누구에게도 손 내밀지 않겠어...

속으로는 복수를 원한다며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갇히게 되어 실험체로서 실험받은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는 그 누구도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혼자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이 엠버가 내려갈 시간이 되었다고 콜레이를 껴안고 날아오른다. 날아오르면서 콜레이는 나같은 것도 하늘을 날 수 있었나라고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엠버가 리사와 진을 보고 어쩔줄 몰라하는 걸 지켜본다.

4화에서는 5화까지는 우연히 만난 리사, 진, 엠버와 함께 도서관에 자료 조사를 하러 간다. 리사가 정리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몬드의 도서관이라면 그 놈의 정보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겼다. 그래서 진이 도서관에 같이 가자고 하자마자 내가 찾는 물건이 거기 있을테니 같이 데려가달라 외치고 속으로는 "어쩔거냐... 자길 또 거부할거냐, 몬드!"라고 경계한다. 진이 리사에게 물어 마침 도서관 깊은 곳의 장서들을 볕에 말려야한다는 적당한 이유로 콜레이도 같이 도서관에 데려갔다. 진, 리사, 엠버가 사건에 관한 보고서를 읽는 사이 콜레이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엠버가 갑자기 혼자 조사하러 가고 리사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대신 읽어주겠다고 다가가지만 신경 쓰지 말라고 대꾸하고 잠시 후 잠에 들어버린다.[15]

6화~8화에서는 리사가 잠시 나간 사이 자신이 찾던 물건의 대한 단서를 리사 몰래 빼돌린 채 도서관을 빠져나온다. 문자를 읽을 수 없어 곤란해하던 중 자신을 쫓던 케이아와 조우한다. 이것저것 묻는 케이아에게 길잃은 방랑자 따위한테 뭘 그렇게 캐묻냐고 날선 반응을 보이지만 케이아는 요즘 사건이 많이 생긴데다 몬드는 드나드는 사람도 많아 낯선 사람에게는 더 많이 물을 수 밖에 없다며 몬드에는 언제 왔냐고 몰아세운다. 이때 엠버가 지금 친구 괴롭히냐고 따지면서 케이아의 발을 밟는다. 그 친구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엠버도 몰라서 대답을 못하자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물건을 찾았냐는 엠버의 질문에 찾았다고 말할 뻔하다가 아직 못 찾았다고 말하며 훔친 자료를 리사가 서류 정리할 때 놓고 갔다고 보여준다. 케이아는 자료를 보자마자 단번에 뭔지 파악하고 3년 전 다이루크의 성인식에 벌어졌던 사건을 언급한다. 다이루크의 아버지가 이겼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엠버에게 콜레이는 반서(反噬)라고 대답한다.[16]

케이아가 알아들으면서 콜레이를 쳐다보자 그녀는 바싹 쫄아버린다. 그러면서도 서류를 쳐다보는 케이아에게 대체 뭐라고 적혀있냐고 묻지만 서류에 대해 우리보다 잘 아는 것 같다는 대답을 들어서 콜레이는 자신이 찾은 물건은 사실 우인단이 자신의 친구에게 주사한 것이라고 하며, 그 것이 뭔지 정확하게 알면 친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17] 진이 리사라면 읽을 수 있을거라 했지만 정작 리사도 읽을 수 없어서 대신 수메르 아카데미아에 서신을 보낸다.[18]

9화에서 10화까지는 하르파스툼 축제에 참가한다. 처음에는 이런 걸 누가 하냐며 한숨을 쉬지만 엠버의 기세에 떠밀려 점점 즐긴다. 처음엔 바람개비를 만들어 바람 신을 기념한다는 말에 신이 왜 평범한 사람을 신경 쓰겠냐고, 신은 선택한 사람만 주시하는 거라고 비관적으로 말한다. 그러자 엠버가 무 완자 튀김을 사주고[19] 식자재를 이용한 높이쌓기 대회 하는 것도 보여준다. 엠버가 답답하게 물고기보다 작은 치즈를 아래에 두는 걸 보고(...) 딱딱한 채소들로 바닥을 지탱하라고 훈수를 두면서 자기도 모르게 축제를 재밌게 즐기게 된다. 비록 실패했지만 참가상으로 받는 음식을 보며 잠시 생각하더니 먹었다. 이런저런 부스에 참가하다가 엠버가 운동을 잘하는 걸 보고 놀라는 사이 술마시러 와보라는 술집 주인에게 엠버가 우린 아직 술 마실 나이가 아니라고 해서 그래?하고 콜레이에게 술 냄새 한 번 경험해보라고 트림해서 콜레이가 기겁한다.

그러던 와중 서커스 장에 들어가 관람하려는데 하필 조수로 관객 중 콜레이가 지목되어 어릿광대의 한 바꿔치기 마술에 휘말리게 된다. 마술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자신이 또 고립되었다는 감정 때문에 질식하듯이 또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도망칠 수 없어

내가 편하게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어

...잠깐, 진짜 그런 건가?

만일, 이 좁은 공간이 나의 귀착점이라면?

위험을 멀리하고 악의를 멀리하는 이곳이라면 누구도 날 상처입힐 수 없을거야...

전염병을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쳐맞으며 다시는 우리 성에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쫓겨났다. 그 후로도 이곳저곳을 전전했지만 돌팔매까지 맞으며 쫓겨났다. 실험 중일 때는 도토레의 부하로부터 주사를 맞는데 목에 피가 날 정도로 깊숙히 박힌채 마신의 잔재가 주입된다.[20] 역시 자신은 어디에도 도망칠 수 없으니 차라리 상자 속에 갇혀버리자고 혼자 생각에 빠지던 중 상자를 연 엠버를 찌를 뻔 한다. 하지만 다행히 칼은 장난감 칼이고 사람들이 환호하는 걸 보면서 이곳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자신이 몬드에서 태어났다면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축제에 참가하려는 찰나 케이아가 콜레이를 부른다.

이후 새총맞추기에서 맞춘 걸 보고 기뻐하며 엠버를 찾지만 엠버는 없고 대신 케이아가 있었다. 케이아는 엠버가 근처에 기관 잔해를 발견해서 처리하러 갔다며 헤어테일 술집에서 보자 했다고 말해 데려다 주겠다고 콜레이를 따라오게 한다. 하지만 11화에서 케이아는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몰아세운다. 사실 케이아는 진작부터 콜레이가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챈지 오래였다. 이 때 죽여버리라는 잔재의 목소리를 듣고 케이아와 잠시 대치하고 실제로 케이아의 목을 졸라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이건 내가 아니라며 정신차리고 사람을 상처입히거나 죽이고 싶지 않다며 결정은 자기가 한다고 잔재를 잠재우고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을 하며, 포기하려 한다. 반응을 보고 케이아가 흠칫하는 찰나 엠버가 난입해 토끼백작을 던져서 케이아의 시야를 방해하고 콜레이를 데려간다.

12화에서 자신을 구한 엠버의 손길을 뿌리치고, 엠버의 앞에서 자신이 검은 불꽃 사건의 범인이며, 자신은 모든 몬드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 한다. 이를 들은 엠버는 내가 아는 콜레이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아까는 왜 죽이지 않았다며 콜레이를 다독인다. 이에 콜레이는 살인자라고, 동료까지 죽일 뻔했다고 스스로를 매도하지만 엠버는 그녀에게 "내가 잘못을 저지르고 자존심 부리는 아이를 봤기 때문이야."라는 말과 이유를 말하기 전까지 도울 거라고 답한다. 이 말을 들은 콜레이는 엠버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고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로 마음먹고 리사에게 향한다.

13화에서는 다음날 아침 콜레이는 수메르에서 온 사절, 사이노[23]를 맞이하게 된다. 사이노는 콜레이를 보자마자 마신의 잔재가 주사된 사람임을 눈치채고 콜레이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봉인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한 번 봉인한 걸 깨우면 억누를 수 없다고. 사이노는 콜레이와 엠버에게 밤은 마신이 가장 활발한 때이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10시 별을 따는 절벽에서 만나 봉인을 진행하자고 한다.

다음날 예정대로 사이노는 콜레이 마신의 잔재를 봉인하기 시작한다. 봉인과정에서 콜레이의 마신의 잔재가 정사면체에 둘러싸인 채로 콜레이의 몸 밖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콜레이는 이 과정에서 눈이 뒤집히고 소리를 질렀지만 이내 진정되었고, 봉인은 완료된다. 마신의 잔재가 봉인된 후 별을 따는 절벽을 다시 보았는데, 시각이 바뀐 모양인지 넋을 놓는다. 하지만 자신에게 집착하는 장관 바르나바스와 만나게 된다.

14화에서는 아직까지 살아있는 콜레이를 구하기 힘든 실험재료라고 여기며, 자신이 오래전부터 콜레이를 지켜봐왔다고 말하고 그녀를 향해 "우리의 신이 이렇게 너를 돌봐주시는데, 감사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모양이구나!"라고 소리친다. 불쌍한 삶을 살았기에 콜레이보고 이 세상에게 복수해야지 않겠냐며 꼬드긴다. 이를 듣고 콜레이는 혼란스러워하나 이내 엠버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

허세가 가득한 쥐새끼 녀석, 과거엔 이렇지 않았지. 불쌍한 녀석이었어, 고온에 의식불명 상태로 길가에 버려지고, 몸은 껍질을 벗은 것 같았거든... 세상 사람이 이렇게 널 대했는데, 보답하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지 않아?

바르나바스

하지만 바르나바스는 힘이 필요하지 않냐고 잔재를 깨우려 한다. 엠버가 재빨리 콜레이를 안고 몬드로 돌아가라고 소리치지만 이 때 콜레이의 목에 마신의 잔재가 반응한다. 차라리 숨어 사는게 나았다, 도망가봐라하는 식으로 바르나바스가 콜레이를 저주받았다며 몰아세우나 엠버는 콜레이를 지켜주겠다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콜레이는 자신을 지켜주었던 부모의 온정을 떠올린다. 바르나바스는 네가 믿고 싶은 사람이 결국 널 넘겨줄거라고 공격하려는 찰나 엠버가 화살비를 쏴서 그를 제압한다.

15화에서는 엠버에게 녹다운 당하고 거대화한 바르나바스와 맞선다. 초반에는 엠버가 콜레이를 보호하려고 보호막까지 친 채 싸우느라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바르나바스에게 밀리나, 그 와중에도 피를 흘리면서까지 자신을 지키려는 엠버를 보고 패닉에 빠진다. 콜레이의 어머니가 매일 그녀를 찾으러 바르나바스에게 왔었지만 부하에 의해 살해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은 약하니까 주변 사람도 지킬 수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손을 뻗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버려 엠버에게 어째서 나 같은 놈을 구하는 거냐고 외친다. 엠버는 우린 약하고 보잘것없지만 약해도 우리는 자신의 힘에 의지해 살아간다고 답해 콜레이도 하르파스툼 축제때 엠버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만약 나도 힘이 있었다면...'이라 생각하더니 공격을 받고 휘청히는 엠버를 뒤에서 껴안고 자신이 필요했던 것이 강하고 따뜻한, 다른 사람을 지키는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울면서 엠버에게 이제 자키지 않아도 되니 자길 믿고 전력을 다해 공격하며 엠버에게 신뢰를 보낸다. 결국 포기한 거냐고 비웃는 바르나바스에게 이젠 도망치지 않는다고 외치고, 마침 바르나바스의 머리 위에서 생긴 쇠사슬에 관통된 틈을 타 엠버가 바르나바스를 쓰러트린다.[24] 쓰러진 것을 보고 엠버도 기절하자 그녀를 껴안는데 마침 찾아온 케이아를 보고 긴장하지만 케이아가 미소로 답해 당황한다.

말하지 않고 떠나서 미안해, 난 현자를 따라 수메르에 가.

봉인은 걱정하지 마.

엠버, 몬드에서의 시간은 정말 기뻣어.

고마워.

최종화인 16화에서는 콜레이는 리사에게 편지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며, 자신은 현자를 따라 수메르로 향해서 의술과 모르는 것들을 배우겠다고[25], 그리고 고맙다고 편지만 쓴 채 몬드를 떠난다.

3. 티바트편 막간 PV - 「한겨울 밤의 광대극」[편집]

---

pv 마지막에 꿈에서 깨어나면서 등장한다. 꿈에서 깬 콜레이의 반응을 볼 때, 콜롬비나와 도토레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꿈으로 본 듯 하다.[26]

이후 순찰 나가자는 타이나리 의 목소리에 대답하고 "방금은 대체..." 라고 독백하며 영상이 끝난다.

4. 마신 임무[편집]

---

4.1. 제3장 - 수메르의 장[편집]

---

4.1.1. 제1막: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편집]

---

수메르에 진입한 여행자와 페이몬이 어느 한 학자가 피운 향을 맡다가 여행자가 이상한 증상과 함께 의식불명이 된 후 걱정으로 난리치던 페이몬의 목소리를 듣고 온 타이나리를 통해 처음으로 만나게 되고 여행자가 눈을 떴을때 이곳은 수메르의 순찰대 활동거점인 간다르바 성곽이라고 안심시키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한다.

여행자에게 타이나리가 달인 약이 담긴 잔을 다시 가져다주려는데 이를 떨어뜨리고 이 소리를 들은 타이나리는 콜레이에게 방에 가서 쉬라고 한다.[27] 다음날 아침 타이나리가 이번 장거리 순찰은 콜레이에게 무리라면서 여행자와 같이 근처 조명등 상태 확인 및 신상 청소를 맡김으로써 같이 행동하게 된다. 먼저 가로등을 확인하고 암석 위에 있는 일곱 신상으로 간다. 처음에는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 힘들면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고 배려하지만 여행자가 등반에 자신 있다고 해서 여행자에게 신상 청소를 맡긴다.

올라가기 전 페이몬이 콜레이에게 풀의 신에 대해 아냐고 묻는데 콜레이는 위대한 룩카데바타를 말하는 건지 작은 쿠사나리 화신을 묻는 건지 물어 둘이 룩카데바타에 대해 모르고 있음을 파악하고 룩카데바타가 수메르 초대 풀의 신이고 우림을 만든 뒤 사막 변두리에 방사벽을 세워서 사람들이 평온한 삶을 살게 되어 수메르 사람들에게 룩카데바타는 지혜와 인자함, 전지전능함의 표본이지만 수백 년 전 재난 때 모습을 감추었다고 설명한다.[28]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서는 새로 태어난 풀의 신을 현자들이 찾아 수메르로 데려왔다는 사실을 타이나리에게 들었다고 한다. 신을 되찾은 걸 축하하기 위해 현자들이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라는 칭호를 붙혀주었고 정선궁(淨善宮)이라는 거처도 마련해주었다고 한다. 그 뒤는 대답을 못하자 페이몬이 수메르 사람 아니냐고 묻고 콜레이는 "난 수메르 사람이 맞지만..."하고 답을 못해 페이몬이 낯선 외부인이라 그런 거면 말 안해도 된다고 해서 콜레이가 뭘 숨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낯선 사람도 아니라고 한다.

그게... 너, 너희도 엠버를 알지?

엠버를 아냐고 묻자마자 페이몬과 여행자도 그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엠버냐고 묻는다. 콜레이는 사실 엠버와 연이 있어서 줄곧 서신을 주고 받았는데 엠버의 서신에서 몬드성이 드래곤에게 습격당한 일을 말한 적이 있는데, 노란 머리칼의 실력자와 날아다니는 물체 일행이 언급되어 있었고 스승님이 데리고 왔을때 그 친구 일행임을 알았다고 밝히며 그래서 자신은 너희들을 믿는다며 말한다. 엠버에 대한 동경이 얼마나 깊은지 엠버에 대한 극찬도 한다.[29][대사] 페이몬은 네가 엠버를 정말 좋아하는게 느껴진다고 해서 쑥쓰러워한다. 물론 엠버의 친구라니까 우리 사이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페이몬도 좋아한다. 한편 풀의 신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데 수메르에 오래 산 것도 아니고 아는게 별로 없다고 미안해하고 페이몬은 오히려 위대한 룩카데바타나 정선궁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가치있는 정보였다고 말한다. 풀의 신에 대해 왜 알아보고 있냐고 콜레이가 묻자 여행자가 여행의 목적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콜레이가 솔직하게 말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한다. 신상을 청소하는 동안 콜레이는 천막 상황을 확인하러 간다.

그렇게 신상을 청소하고 돌아온 여행자로부터 기묘한 생물을 보고받고는 한번 조사해보겠다고 말한 뒤 배고프지 않냐며 타이나리에게 배운 레인저들의 식사인 포켓 피타를 넘기려는데 이때도 지난번처럼 떨어트린다. 당황하는 여행자에게 기름종이로 두껍게 둘러싸서 괜찮을 것이라며 말하고 식사를 한다.

식사하면서 페이몬이 요리솜씨가 대단하다고 감탄해 콜레이가 포켓 피타 레시피를 작성한다. 페이몬은 타이나리가 물건도 못 건드리게 하는거 보니까 너한테 너무 엄격한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고 타이나리랑 오래 지내다 보면 좋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될거라고 험담하지 않는다. 그리고 타이나리가 고대의 신비로운 종족 출신이라고 선배들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똑똑하고 다소 은둔적인 성향이 있지만 타이나리는 마음이 아주 따뜻하다고. 그리고 생론파 출신이라 식물에 일가견이 있어서 현자들이 몇 번이나 스카우트 제의 편지를 보냈지만 수메르성은 너무 시끄러워서 귀에 안 좋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30] 그렇게 타이나리는 아카데미아에 갈 수 있었지만 숲의 순찰관이 되어 우림의 주민들을 도와주고 부하들에게도 각종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이걸 듣고 페이몬이 여행자를 업은 것도 타이나리가 맞긴 한데 여행자가 의식불명일 때 타이나리가 자신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다며 툴툴거리는데 이유를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아 그건 스승님 잘못이 맞아. 페이몬이 자꾸 죽는 건 아니겠지? 라며 계속 묻고 호들갑을 떨어서 타이나리가 뭐라 했다."며 설명한다.

설명을 듣고 웃는 여행자와 페이몬이 너 걱정해서 그런건데 왜 웃냐며 환상의 쿵짝을 보자 콜레이도 웃는데 이에 페이몬은 "나 화났어! 너희들 머리를 전부 헝클어줄테다." 라며 다가오자 갑자기 콜레이가 화난 음성으로 "만지지 마!!!"[31]라면서 갑자기 사나운 태도를 보이자 당황한 페이몬이 사과한다. 갑자기 흠칫한 콜레이는 되려 미안하다며 당황해하면서 순찰은 여기까지 하자며 간다르바 성곽으로 돌아오고 헤어진다.

다음날 사과하러 온 페이몬이 콜레이 숙소에 방문하지만 타이나리가 콜레이가 아프니까 오늘은 요양해야 한다며 말해주고 콜레이를 위해 다른 장소를 데리고 간다. 타이나리는 콜레이는 여행자 일행을 보고 엠버의 친구였기에 연일 들떠서 무리했다는 사실과 콜레이가 가지고 있는 병인 비늘병과 그 증상[32], 콜레이의 현재상태[33], 마지막으로 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부모님이 우인단에게 속아서 우인단에 있었다는 아픈 과거를 대신 이야기 해주었다. 이후 타이나리는 페이몬에게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병을 숨긴 것에 대해서 숨긴 것도 미안하다"는 콜레이의 전언을 전해준다.

그렇게 여행자와 타이나리가 약초를 채취해 비늘병의 침식속도를 늦춰줄 약을 먹고 쉰 덕에 다시 건강해졌고 이후 여행자가 수메르 성으로 떠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북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친구라며 더더욱 사이가 돈독해졌고 이전에 약속한 포켓피타 레시피를 주면서 자신의 글씨가 엉망진창이여도 웃지 말아달라고 한다. 먹을때마다 간다르바 성곽에서의 추억을 떠올려달라고 당부한 뒤 숲의 견습 순찰자로서 두사람의 여정이 순조롭길 기원한다며 응원하고 헤어진다.

4.1.2. 제3막: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편집]

---

타이나리를 찾으러온 여행자 앞에 짧게 등장한다. 비늘병이 악화되어 순찰 업무를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후 타이나리가 선나원에 갔다고 이야기 해준다.

4.1.3.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편집]

---

엔딩 부분에서 금단의 지식에 오염된 상태인 룩카데바타의 마지막 남은 사념이 진정한 죽음을 맞이해 소멸하면서 콜레이를 비롯해 두냐르자드 등 비늘병에 걸린 사람들도 치유하는 컷신에 나온다.[34]

이후 에필로그에서 여행자에게 줄 음식을 요리하며 등장한다. 비늘병이 사라져서 체력이 좋아져서 이제 4,5끼 요리를 해도 전혀 지치지 않는다며 매우 기뻐하는 상태에다가 기력이 너무 좋아진 나머지 유배 온 전 고위관리들의 관리로 바쁜 타이나리의 일도 빼앗아서 할 정도라고 한다.[35]

5. 전설 임무[편집]

---

5.1. 사막여우의 장 제1막: 답이 없는 과제[편집]

---

카르카타에게서 회수한 부품을 캐러밴에게 돌려주고 약재를 받아온 타이나리와 여행자 일행을 반겨준다. 이후 타이나리의 지시로 약을 만들어 앓아누운 아이에게 먹이고 간병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등장 끝.

5.2. 황금이리의 장 제1막: 고요 속으로 가라앉은 모래[편집]

---

에필로그에서 신의 지식 항아리 밀수 및 귀적 사원에 관한 일들을 모두 처리하고 카라반 수도원에서 약속대로 여행자를 기다리던 사이노를 타이나리가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사이노가 콜레이는 잘 지내냐고 묻자 타이나리는 키가 좀 더 컸지만 아직 공부는 능숙하게 하고 있지 못하다고 하면서도 잠시 숲을 나가 신의 지식 항아리의 오남용이 가진 위험성을 임시강의하기로 했다고 언급된다.

6. 초대 이벤트[편집]

---

6.1. 아라베스크의 장 제1막: 풀리지 않는 매듭[편집]

---

하루빨리 기운 차려야 돼, 카르카타! (너른 헤아림, 재작동)

나중엔 카르카타랑 같이 순찰 돌아도 되려나... (너른 헤아림, 돌아온 걸 환영해, 파루잔)

타이나리와 함께 꽤 높은 비중으로 나온다. 파루잔을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여행자에게 자기를 잘 챙겨준다고 했다. 간다르바 성곽을 방문할 때마다 먹을 걸 타이나리 몰래 가져다준다고 했을 때 여행자가 할머니와 손녀같다는 감상을 남겼다. 파루잔이 콜레이를 엄청 좋아해서 요즘 녀석들이 콜레이에게 배워야한다고 발언하거나, 선나원으로 데려가려는 콜레이의 모습을 보고 "...음, 콜레이가 이렇게까지 부탁하는데 아카데미아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라고 발언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표시한다.

6.2. 극락조의 장 제1막: 불행과 행복의 시계추[편집]

---

여유로운 모임 루트에서 타이나리가 콜레이의 1기 학습 계획 완수를 축하할 겸 그 다음 학습 계획에 대해 의논하고자 카베, 사이노, 여행자, 알하이탐을 선나원으로 초대해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정작 축하연의 주인공인 그녀는 오질 않았는데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숙소에서 복습하고 오느라 늦는 거라고. 이때 카베와 사이노가 콜레이가 들어갈 학파에 대해 서로 자신의 학파를 추천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그렇게 해당 루트가 끝나고 엔딩 일러스트에서 여행자와 함께 식사자리로 오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7. 이벤트 스토리[편집]

---

7.1. 동심 조각[편집]

---

각청이 등장했던 화려히 수놓인 유년처럼 이 이벤트는 콜레이의 전설임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다.

7.1.1. 인기 없는 목각[편집]

---

오르모스 항구에서 프로토타입 아란나라를 만들던 아짜라 조형소의 부탁으로 유명 동화작가 탠지어가 구상한 아란나라의 형상을 묘사한 조언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아들인 여행자 일행은 탠지어 부자가 간다르바 성곽에 취재하러 갔다는 조형소 직원들의 말에 따라 간다르바 성곽에 다다르던 도중 라지라는 소년이 혼자 있자 도와주겠다며 콜레이가 대화를 걸고 있었다.

콜레이의 목소리임을 알아챈 여행자는 콜레이에게 말을 걸었고 콜레이는 상태가 좋아져서 스승님을 도와 숲을 순찰하던 중이였다고 이야기하면서 무슨 일로 다시 간다르바 성곽에 돌아왔냐며 묻는다. 여행자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라지라는 소년은 그냥 모래가 눈에 들어간 것 뿐이라며 저들을 먼저 도우면 된다고 이야기하자 "나무밖에 없는 이곳에서 모래가 어딨냐며 괜찮다고 하는데 슬퍼하는 이유를 말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냐"는 콜레이의 정확한 일침에 침묵으로 동의하는 라지를 향해 "그런 일일 수록 털어놓는게 좋고 좋은 방법으로는 나무 구멍에 대고 말해보라" 라는 말에 라지는 반응을하며 "누나도 아란나라 동화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아란나라 동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대답하자 라지는 아란나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라며 콜레이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라지의 일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되자 여행자의 부탁 내용을 듣는데 "잠깐 네가 말하는 탠지어 씨가 그 동화 작가 탠지어 씨를 말하는 거야?!"며 놀라기 시작하더니 그렇게 재미있는 동화를 쓸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며 라지를 간다르바 성곽에 빨리 데려다 주고 바로 도와주겠다며 엄청나게 의욕을 보인다. 이에 라지는 탠지어 씨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말과 대화를 통해 라지의 아버지가 바로 탠지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라지가 여행자와 콜레이를 아버지가 있는 장소에 안내하겠다는 말에 탠지어 씨를 뵙게 될 줄 몰랐다며 매우 흥분하는 목소리를 낸다.[36]

라지를 애타게 찾던 탠지어를 찾게되고 여기서 대화를 나누던 도중 동화작가 탠지어의 팬이라는 콜레이의 말에 탠지어는 어린애들 말고 콜레이처럼 다 큰 사람이 동화를 좋아하고 동심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다가 이내 다음 동화의 영감이 떠올랐다며 "동심을 간직한 할머니 아란나라"를 외친다. 누가봐도 할머니를 지칭하는게 콜레이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되려 콜레이는 "자기가 영감 소재가 되어서 영광이다"며 기절할 듯이 기뻐한다. 반면 탠지어는 마이페이스적으로 아비디야 숲에서 아란나라가 남긴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만약 아란나라의 외견을 기록하게 된다면 수메르 아카데미아에서도 자신을 인정해줘서 높은 자리에도 가고 수메르 사람들도 오르모스 항구에 위대한 자신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아도취를 하는데 보다못한 콜레이는 객관적인 실험을 한 논문은 물론 여러가지 절차가 필요하다며 설명하면서 아란나라의 흔적이 뭐냐며 묻자 탠지어는 자기가 찾은 흔적이라며 아비디야 숲 깊은곳으로 대뜸 향하고 이런 탠지어 모습을 본 콜레이는 "라지가 탠지어랑 싸운 이유를 어느정도 알 것 같다"며 이야기한다.

탠지어가 안내한 곳은 평범하게 큰 나무에 있던 구멍이었는데 콜레이는 이 나무구멍을 보자 눈을 돌리거나 갑자기 고개를 숙이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나무구멍에서 3장의 쪽지를 발견하는데 매우 엉망진창인 글씨로 '어려워, 이 많은 버섯 종류를 다 기억하는건 무리라고', '이 나무 구멍은 나의 성채야', '내가 똑똑한 아란나라였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이상한 내용의 쪽지뿐이었다. 탠지어의 궤변에 여행자는 동의를 하지 않자 상상의 날개가 없어서 자신의 사고를 따라올수 없다며 실망하고서 콜레이에게 질문을 하는데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겠죠.. 어차피... 저랑 딱히.."라며 뭔가 딱딱하면서 곤란해하는 말투로 답하면서 괜찮냐는 여행자의 질문에 탠지어의 창작 과정을 눈앞에서 보니까 조금 깬다는 대답을 한다.

이 장소서 아란나라가 나올 때까지 잠복할 것이라는 탠지어의 말에 콜레이는 《병든 버섯몬과 아란나라》에 서술된 예민한 생물 문구를 언급하며 계속 이곳에 있다면 아란나라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하여 야영지로 돌아간다. 그렇게 이튿날 새벽 페이몬은 콜레이가 사라졌다며 여행자를 깨우고 여행자는 콜레이를 찾던 도중 아란나라의 흔적(?)인 나무구멍 근처에서 콜레이를 발견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아란나라가 나타나는 걸 기다리는 건가? 라며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내 진상을 알아채고 모른 척 하기로 한다. 즉 실은 탠지어가 발견한 아란나라의 흔적은 콜레이의 흔적이었다. 콜레이는 과거 순찰하던 도중 이 나무구멍을 발견했고 이곳에서 글씨연습을 하고 있었으며 쪽지들은 그 흔적들이었다. 이 때문에 콜레이는 홀로 "하.. 여긴 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탠지어씨가 발견하고 게다가 여행자와 페이몬이 찾아낼 줄이야.. 이럴줄 알았다며 말로만 하고 글을 남기지 말걸! 글씨 연습은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중얼거리며 골머리를 앓던 도중이었다. 이때문에 현실도피로 진짜 아란나라로 위장해버릴까 라는 생각하기도 한다.

고민 끝에 "몬드의 하르파스톰에 또 참여해보고 싶다."는 쪽지를 남겨 아란나라가 하지 않을 법한 문구를 남겨 탠지어도 더이상 오해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여 쪽지를 남긴 뒤 다음날 탠지어는 극대노 하며 현실을 부정하는데 이에 콜레이는 지나가던 몬드상인이 남긴거라고 생각된다며 둘러댄다. 모든 의욕이 사라진 탠지어는 아란나라 형상을 정할 수 없다며 이야기하기 시작, 라지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라고 한다. 이때 밝혀진 사실은 아란나라 동화 시리즈는 라지가 만들어내고 아버지인 탠지어가 자신의 명의로 출판한 것이었다. 라지는 어릴적 아버지 탠지어랑 뚠뚠 복숭아 1개로 입에 풀칠할 정도로 가난했으나 탠지어는 라지만을 위한 이야기를 스스로 창작해서 들려줬었다. 라지는 비록 아버지의 난해한 말솜씨와 스토리텔링으로 재미가 없었으나 이런 아버지를 좋아했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본인도 실력이 늘었는지 라지 또한 본인만의 아란나라 창작 스토리를 탠지어에게 들려준다. 처음에는 탠지어도 좋아했으나 자신의 아들과의 재능차이를 실감하면서 눈빛이 점점 달라졌고 마지막 해피엔딩을 이야기 했을때 아버지가 눈물을 흘려서 감동해서 그런건가 싶었으나 막상 눈빛이 무서웠다는 것을 보면 아들에게 질투까지 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서로 화해한 부자였고 라지는 콜레이에게 고맙다는 말에 자기는 별로 한 것없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자기도 전에 몬드에서 잘못을 했으나 돌이켜보면 새로운 시작점이었다며 이야기한다.

이때 몬드에 가봤냐는 말에 탠지어가 묻자 곧바로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다며 얼버무린 뒤 라지에게 수메르 곳곳에 숨겨진 영감을 찾으러 가자며 제안하고 아버지 탠지어와 여행자도 이를 뒤따르는 모습으로 끝이난다.

7.1.2. 잘 팔리는 목각[편집]

---

시간이 지난 후, 여행자와 페이몬, 콜레이는 아짜라 조형소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는데, 라지의 도움 덕분에 아짜라 조형소의 아란나라 목각 세트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라지와 탠지어또한 다음 동화를 구상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페이몬이 여전히 나무 구멍에 왜 몬드 사람의 고민이 있었던 걸까 의문을 품자 콜레이는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누구에게나 말하지 못할 고민을 털어놓을 나무 구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여행자에게 자신이 고민을 언제든지 털어놓아도 문제가 없을 친구인 '나무 구멍'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여행자는 이를 수락한다.

7.2. 윈드블룸의 숨결[편집]

---

3.5 버전 PV에서 타이나리, 사이노와 함께 몬드에 온 것이 확인되었다. 배너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이다.

7.2.1. 호숫가에 모인 타향 손님들[편집]

---

설탕이 잠시 마죠리에게 물품을 확인하러 간 사이 페이몬이 발견해 같이 인사를 나눈다. 콜레이는 방금 기념품 상점에서 몬드 동화책을 한 권 봤더니 예언이 적힌 쪽지가 있었다고 한다.

「이것들을 완료하면 행복의 등불을 밝혀 최고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을 찾아라. 길을 잃지 않는 길잡이를 찾아라.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를 찾아라.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설을 찾아라」

이 예언을 듣고 설탕이 콜레이에게 동화책 제목이 무엇이냐 해 멧돼지 공주라 답한다. 설탕은 멧돼지 공주를 읽어 본 적이 있는데 줄거리와 관련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해 콜레이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서로를 소개시켜주는데 서로 인사 한 번 나누더니 둘 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콜레이가 먼저 예언이 진짜일거 같냐고 물어 설탕은 연구를 해본 적 없어 근거 있는 추측은 할 수 없으나 동화책은 동심과 낭만을 가진 사람만이 보니 거짓이라면 동심을 깨는 것과 다름없어 진짜일거라 말해 콜레이가 훌륭한 관점이라고 좋아한다. 이어서 축복이 뭐냐고 생각하는 질문에는 설탕은 소원을 이뤄주는 요정같은 게 아닐까 답해 콜레이가 속으로 엄청난 추측이라고 더 물어보고 싶어하면서도 초면이라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고 귀찮아할까봐 속으로 담아둔다. 이번엔 설탕이 콜레이에게 소원이 무어냐 물으니 성격이 좋아지는 거라고 답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의아해하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묻지만 콜레이는 그렇게 말해준 건 고맙지만 자기 상황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대답하는 찰나에 엠버가 콜레이를 맞이한다.

엠버가 멀리서 콜레이를 알아보고 달려왔는데 콜레이는 그동안 잘 지냈냐고, 저번에 준 포켓 피타는 다 먹었냐며 기뻐한다.[37] 엠버를 잘 알아보는 콜레이를 보고 페이몬이 콜레이가 몬드에 처음 온 게 아닌 것 같다 말해 콜레이가 몇 번 왔었는데 비늘병이 낫고 몬드의 모두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었다고 답한다. 엠버가 콜레이를 데려가 구경시켜주려 했는데 손님들이 입구쪽에 와 있어서 곤란하다며 미안하다는 말로 일단 거절한다. 엠버가 몬드 친구들을 이번에 잔뜩 소개시켜주겠다며 설탕, 여행자, 페이몬에게 콜레이를 맡긴다. 콜레이는 속으로 설탕과 말 몇 마디도 못하는데 엠버의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하고, 자신감이 좀 더 생기면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입구에 찾아온 타이나리, 사이노에게 설탕을 소개시켜준다.[38] 타이나리가 콜레이의 스승이라는 말에 설탕도 자신이 알베도의 조수라 콜레이와 아주 비슷하다고 말한다. 마침 알베도가 와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이노가 이중 신분으로 사이노는 모험가, 타이나리는 보물 사냥단 기술 자문, 콜레이는 떠돌이 음악가라고 소개한다. 알베도가 짠 일정을 일부 수정해 야영지에서 식사하기로 해 콜레이가 텐트를 친다.[39]

다같이 식사를 나누는데 콜레이가 적게 먹은 걸 보고 설탕이 걱정하자 자긴 원래 많이 안 먹는다고 말한다. 설탕이 영양죽 상태를 보러 간 사이 잠시 침묵이 흐른 것 때문에 분위기를 망친 것 같다고 사과한다. 이걸 보고 사이노가 개그 세례를 펼치고(...) 중간에 페이몬의 개그에 웃으며[40] 사이노의 농담보다 여행자와 페이몬의 대화가 더 재밌다고 은근히 사이노를 까고 사이노가 자기에 대한 편견이 계속 쌓인 거냐고 반응한다. 타이나리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사이노는 기분 좋으면 원래 저렇다고 해명(?)하면서 옆에서 콜레이가 그릇 얕아서 음식 담기 불편하다며 불평하고 종종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한다고 덧붙힌다.

알베도가 왜 몬드로 왔냐고 묻자 콜레이는 윈드블룸 축제가 몬드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라고 리사로부터 들었는데 보살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존경과 사랑을 담은 바람의 꽃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어쩌다가 대화의 주제가 일곱 성인의 소환으로 바뀌었는데[41] 알베도가 백악 선생인걸 알아본 사이노, 타이나리가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 설탕에게 알베도가 정말 친절한 선생님이라 감탄하고 설탕도 타이나리와 알베도가 둘의 성격은 분명 다른데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긍정한다. 엠버가 유라를 데려와 모두와 인사를 나누며 콜레이를 데려간다.

이후 몬드의 매의 해안가로 찾아가보면 유라, 엠버와 함께 있는 콜레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의외로 유라와는 구면으로 나오는데, 콜레이가 이전에도 몬드를 방문했다는 것을 보면 엠버가 유라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유라가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해주고 콜레이도 유라 말이 맞다고 긍정한다.

7.2.2. 인파 속에 숨겨진 예언의 비밀[편집]

---

원래는 약속시간에 설탕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뭔가를 준비하느라 늦어서 여행자, 페이몬, 설탕이 직접 찾아왔다.[42] 다같이 후보들 목록을 짠 뒤 설탕과 한 팀이 되어 후보들을 만나기로 한다.

리사를 만나러 도서관에 갔는데 중간에 설탕이 거점이라는 단어를 쓴 걸 보고 재밌어하며 아지트로 바꿨다가 콜레이의 제안대로 본거지에 왔다고 설탕이 말해서 속으로 이상한 거 가르친거 아니냐고 어쩔줄 몰라한다. 그런데 도서관에는 리사가 왠일로 없었고 대신 타이나리, 알베도, 사이노를 만난다.[43] 그들에게 설탕이 예언에 대해 설명하고 아는 단서가 있다면 편지를 써서 우편함에 적어달라 부탁한 후 다른 후보들을 찾아간다.

바람맞이 산에서 엠버, 유라, 클레, 노엘을 보는데 엠버가 마침 콜레이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해 노엘과 인사를 나누게 한다.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는 클레에게 아비디야 숲의 견습 순찰자로 일하고 있고 아직 정식 숲의 순찰자는 아니라고 답해 노엘이 페보니우스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니 자기와 같다고 답한다. 그런데 콜레이는 너무 긴장해서 어떻게 화제를 돌려야할 지 몰라서 입을 못 떼고 결국 설탕이 대신 예언에 대해 설명해주고 편지를 써서 우편함에 적아달라고 부탁한다.

설탕이 콜레이에게 고민이 있다면 도울테니 말해달라해서 엠버와 다른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는다. 엠버가 정말 소중한 친구이고, 과거에 몬드에 왔을 때 너무 어렸고 경계심도 강해 모난 성격이었는데도 엠버가 자기와 친구가 되려고 계속 쫓아왔기 때문에 엠버가 없었으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거라며 엠버를 동경했고 엠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결코 엠버가 될 수 없고 지금와서는 그런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우스웠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자기 성격도 툭하면 긴장하고 생각도 많다고 부정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설탕에게 과거 이야기까지 전부 들려준다.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서 사과하고 자기도 맨날 걱정하고 남들에게 하소연하는 성격이 너무 싫다고 말한다. 하지만 설탕은 자기도 대화를 잘 못하고 관심있는 주제밖에는 이야기를 못 꺼내는데 이런 얘기를 들려줘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기뻐하며 사실 우리 둘은 비슷한 사람인거라고 한다. 내향적이라서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다른 사람들보다 에너지도 더 소비해야하고, 말실수로 분위기 망칠까봐 걱정도 하고, 천재 선생님 아래에서 공부하는 것도 전부 공통점이 있어서 설탕은 이렇게까지 자신과 닮은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고 콜레이에게 마음을 연다. 그리고 위로를 잘 못하는 편이라 차라리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지도 말고 잠깐 가만히 앉아 있기로 한다.

처음 인사했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침묵 속에서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콜레이도 설탕을 드디어 친구로 여기게 된다. 같이 쿠키를 먹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뒤에서 엠버, 유라, 클레, 노엘도 설탕과 콜레이가 서로 같이 있는 걸 보고 안심한다.

돌아온 후 둘이서 만든 우편함을 여행자, 페이몬에게 보여준다. 각자 휴식을 위해 해산하기로 하는데 이제 콜레이도 설탕도 서로 씨자를 붙히지 않고 편하게 이름으로 부른다.

7.2.3. 구름 위에 있는 행복의 답[편집]

---

콜레이는 꿈과 희망을 담은 이야기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설이라는 답을 제시했다.

---

설탕과 함께 단서들을 정리하고 답을 교환하려는 사이 데마로우스가 급하게 나타나 반성의 의미로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로서 같이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알베도, 모나, 클레도 함께 모여 여행자가 준비한 지도를 통해 등불이 있는 장소로 향한다.

등불이 있는 장소는 티타임을 가진 흔적이 보이는 탁자와 의자 7개, 그리고 등불이 있었는데 모나가 의자에 앉아서 답을 말해야 하는 것을 알아내고 알베도가 함정이 없는 것을 확인해 의자에 앉아서 답을 얘기한다. 설탕에 이어 콜레이는 길을 잃지 않는 길잡이로 자기 자신을 지목한다.[44] 늘 안내를 받다가 오랜 시간을 거쳐서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되었고, 비록 보잘것 없고 미숙하지만 이렇게 나선 이유도 누군가의 길을 안내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엠버, 타이나리, 사이노,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길 도와준 것처럼 이 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답을 말한다. 이어서 데마로우스와 모나도 답을 얘기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고, 등불은 누가 앉아도 불이 들어오게 설정되어 있었다. 이때 미행하던 스칼렛과 그녀를 또 미행하던 로자리아까지 이 장소로 온다.

자신을 J의 후계자로 소개하는 스칼렛이 등불을 향해 '당신의 평안을 방해한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더니 등불에서 앨리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진실은 이 등불은 과거 앨리스가 바르바토스에게 맡긴 것이었고 지금 여행자 일행이 있는 장소는 과거 마녀회의 마녀들이 티타임을 가지며 회의하던 곳이었다. 예언은 마녀 J가 결혼하기 전 날 마녀회의 마녀들이 돌아오라는 의미로 보낸 편지였고 '존재하지 않는 꽃', '길을 잃지 않는 길잡이',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설'은 각각 라인도티르, 니콜·라인, 앨리스, 안데르스도테르(M, 멧돼지 공주의 저자)을 의미하고 스칼렛은 I·이바노프나·N(J)의 후계자였고, 예언에서 말한 행복은 친구를 뜻하는 것이었다. 앨리스는 질문을 한 콜레이에게 "우린 가장 소중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꺼이 산과 바다를 넘을 거야. 아무리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도, 그 여정이 아무리 멀고 험난해도... 사랑하는 친구만 있다면 우린 행복하거든. 마녀들에겐 그게 바로 「진정한 행복」이야"라고 말해주어 콜레이가 가장 필요로 하던 답을 제시한다.

다같이 몬드로 돌아왔지만 비행을 못 하는 데마로우스가 구토를 하고, 앵아에게 사과까지 할 생각에 실망으로 가득해서 설탕과 콜레이가 리월까지 같이 가겠다고 하는 사이 앵아가 몬드로 직접 찾아오고 데마로우스가 기쁘게 맞이한다. 설탕이 안심하는 걸 보고 콜레이는 설탕의 이타심을 부러워하지만 반대로 설탕은 콜레이가 가진 끈기와 용기가 없다고 각자 가진 장점이 다르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설탕은 수메르에 가본 적도 없고 외국인 친구도 별로 없어서 이렇게 널 알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우린 닮았으니까 네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믿으라는 말로 콜레이가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격려한다.[45] 설탕은 직접 개량한 달콤달콤꽃 씨앗을 바람의 꽃으로 주며 콜레이가 기쁘게 받고 알베도도 설탕이 부탁한 학습자료를 콜레이에게 건네주어 행복을 느낀다. 페이몬의 제안으로 설탕이 콜레이의 숨을 시험관에 넣었더니 진짜로 효과가 있어서 연보랏빛 구름이 일부 날아가고 일부 숨은 시험관에 남게 된다.

이어서 타이나리와 사이노가 콜레이를 찾아온다.[46] 설탕에 이어 콜레이도 몬드 풍습의 따라 바람의 꽃을 준비했는데 수메르 장미로 만든 책갈피는 엠버와 타이나리, 사이노에게 주며 타이나리와 사이노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깊은 유대감을 보인다.[47] 몬드의 친구들과 여행자, 페이몬에게는 파디사라 씨앗을 준다.[48] 그리고 앨리스에게 들었던 말 그대로 늘 그리워하고 산과 바다를 넘어서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진정한 행복이기에 고마운 사람들과 미래를 함께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걸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늘을 보더니 콜레이의 말을 듣고 안심해하는 설탕에게 구름이 시험관을 닮았다고 하면서 끝난다.[49]

7.3. 성대한 지혜의 축제[편집]

---

7.3.1. 오가는 나비들[편집]

---

타이나리가 민첩 나비를 유인하는 걸 돕기 위해 콜레이도 수메르성을 방문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그 후 수메르성 북쪽 입구에 타이나리에게 필요한 포션을 조달하면서 성공적으로 유인해 타이나리가 1위를 차지했다.

7.3.2. 모이고 흩어지는 사람들[편집]

---

며칠 동안 공부를 쉬었더니 정말 편하네.... 진도가 너무 뒤쳐지는 건 아니겠지? 잠깐... 으아! 어디까지 배웠더라? (너른 헤아림)

시상식 이후 카베의 초대로 타이나리와 같이 람바드 술집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카베의 행동을 듣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좋아하고, 또 알하이탐 얘기를 하는 그를 보면서 있든 없든 항상 알하이탐 씨 얘길 한다고 혼잣말한다.

그 후 넷의 대화를 들어보면 사이노가 다들 한가하니까 일곱 성인의 소환 몇 판 하자고 제안하고, 한정판 카드를 감상할 권리는 제일 친한 친구에게만 주어진다고 아주 좋아하는데 타이나리가 카드를 안 가져와서 빌려야겠다고 하는 사이 콜레이가 얼마 전에 새로운 덱을 만들어 봤다고 꺼내려다가 타이나리가 공부할 시간을 다 카드 게임에 쓴 거 아니냐고 꾸짖는다. 듣던 카베가 취미가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도 있다고 콜레이를 두둔하는 걸로 대화가 끝난다.

7.4.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

부활한 서벌

수메르에서 온 플레이어 「부활한 서벌」. 이 플레이어가 대전 중에 보여준 끈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수메르의 제로 아워 소환의 「부활한 서벌」로 등장해 플레이어와 대결한다. 콜레이, 사이노, 산고노미야 코코미로 구성된 덱을 사용한다.

7.5. 여름! 낙원? 대비경![편집]

---

...저런 사람이라서 즉흥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건가?

완강하면서 억세지만 투명하기도 해...

마치 얼음조각 같아

이번 이벤트에도 등장하는데 유라의 춤을 보면서 감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윈드블룸의 숨결에서 유라와 친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서 이번 이벤트에서 둘의 관계를 더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7.5.1. 멀리서 온 초대장![편집]

---

간다르바 성곽에 유라와 같이 등장하는데 다른 숲의 순찰자가 유라가 찾는 사람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들어봤다고 설명하던 중이었다. 여행자 일행을 보면서 반가워하고 깨알같이 어색한 척 안하려는 유라의 마음을 간파한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타이나리를 찾은 일행에게 요즘 선나원에서 강의하는 중이라 대신 도와주겠다고 나서서 초대장에 언급한 장소가 사막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사이노로부터 사막 구역에서 전해져 오는 이상한 전설에 대해 들었는데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비경이 있다고 말해준다.[50]

유라가 그 비경이 정말로 실재하는 지 의문을 품지만 콜레이는 몇 년 전이라면 믿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많은 일을 겪은 덕에 이런 일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고 해 유라는 콜레이의 말에 전설이 꼭 진실이라는 법은 없다고 긍정하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렌스 가문 사람이 갔을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그 친척의 서재에 수메르 사막에 관한 책들도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려 같이 가겠다고 해 콜레이도 수메르에선 가이드가 필요할 테니 자기가 할 수 있다며 자신감있게 나선다.

사막에 도착하고 클레가 초대장의 힘으로 병을 불러내 다같이 비경 속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 후, 유라와 같이 아름답지만서도 너무 조용하다며 이상함을 느낀다. 그렇게 방울이와 조우하고, 방울이를 따라 도착한 마을에서 이디이아가 코코미를 소개할 때 '학교 역사상 드물게 정 등급 반을 이끌고 승리한 군사'라고 말해줘서 라이트 노벨 덕후인 콜레이는 바로 코코미가 가명을 쓰고 있다고 파악하는데 이런 느낌이 부끄럽지만 멋있다며 역시 별명은 다른 사람이 불러줄 떄 제일 멋있는게 아닐까 하고 코코미를 우러러보며 어울리기 위해 나만의 칭호를 만들어야 하나 하고 고민한다(...)

클레가 별명을 붙혀줄 때 치유사를 배정받았는데 고민하는 걸 보고 여행자가 기사 칭호를 양보해주려다가 콜레이는 치유사도 중요한 역할이며 자신이 해낼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심지어 속으로는 모험가나 음악가 같은 걸 생각했는데 치유사로 뽑일 줄은 몰랐고 마치 타이나리가 된 것 같다고. 클레는 콜레이 언니가 말수는 없지만 상냥해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치유사 같다고 말해주고 유라도 넌 할 수 있다며 격려해준다.[51] 그래서 콜레이는 오늘이 바로 스승님의 역할을 이어받은 첫날이라며 기뻐한다.

이디이아가 임무 배정을 고민 중일 때는 콜레이와 대화를 나누는데 아직도 긴장이 안 풀렸냐며 걱정한다. 콜레이는 치유사라는 새로운 신분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말해야 타이나리 같을 지 생각 중이었다고 한다. 케이아는 그 사람의 말투를 따라 하는게 가장 빠르다고 조언해주어 콜레이가 타이나리의 까칠한 말투를 선보인다. 케이아는 네 스승님이 어떤 분인지 단번에 알겠다고 파악하는데 콜레이가 대도라는 별명은 듣기 좋은 사람같지 않다고 말해 대도가 적의 물건을 훔치면 우리한테는 좋은 사람 아니냐고 반문해 콜레이가 납득한다.

이디이아가 콜레이와 유라를 한 팀으로 임무를 배정해줬는데 콜레이가 유라에게 항상 엠버랑 함께 했겠지만 이번에는 자신에게 맡겨달라 해서 유라도 인생 선배 엠버에게 지지말라며 격려해준다.

7.5.2. 신기루 낙원 대위기![편집]

---

2일차 스토리는 유라의 친척인 레시그 로렌스를 찾는 이야기라 메인 스토리의 내용은 유라 작중 행적 문서의 신기루 낙원 대위기!에 서술되어 있다.

처음에 이디이아가 유리빛 신기루의 몇 없는 장점으로 사막보다 환경이 좋다고 할 때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격려하거나[52] 유라가 같이 가자고 할 때 자기는 마스코트라 빠지려는 이디이아를 위축될 거 없고 가든파티의 관리자가 이건 이디이아만이 처리할 수 있다고 기운을 복돋아주었다.

허밋 가든에 도착하자 뭔가 위화감을 느껴 유라가 괜찮으니 말해보라는 말에 노점들이 이렇게 많은데 점주도 없고 노는 사람도 안 보여서 엄청 썰렁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메이몬이 신기루에 이상현상이 발생한 후 크리스탈 램프가 떨어져 텐트 내부가 엉망이 된 바람에 레시그 로렌스가 '자진해서 용감하게'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고 알려줬다.

그 후 텐트 안에 들어가 메이몬이 무대에 서 본적이 있냐며 여행자 일행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당신을 향하면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당신에게 끌리지 않냐고 말하는데 콜레이는 이목이 집중되는 건 정말 싫고, 그런 시선은 견디기 힘들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디이아 역시 콜레이와 비슷해서 그녀의 말에 공감해주던 와중 유라는 여전히 내려놓지 못했냐며 걱정하는데, 콜레이는 그냥 듣고 비웃으면 안되냐며 바뀌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어떤 일은 극복이 안 돼서 사람이 많을 때나 자신을 보고 있을 때는 견디기 힘들어한다고 말하려는 찰나, 유라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쓴다는게 꼭 나쁜 일은 아니라며 본인에게 무엇을 바라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 아니냐고, 콜레이에게 넌 모든 면에서 엄청난 자질을 보이고 있어 나처럼 어렸을 때부터 춤을 배웠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잘 췄을 거라고 콜레이의 부담을 덜어준다.

콜레이는 당황해서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외치지만[53] 유라는 시간을 내서 자신한테 배우면 언젠가는 엄청 훌륭한 댄서가 될 수 있고 그 때가 되면 스포트라이트도 더는 두렵지 않을거라고 콜레이가 정말 괜찮냐며, 나 바보 같다고 몰래 웃고 그러는거 야니냐고 마음이 열리려 한다. 유라는 날 그런 인간으로 보냐며 당연히 아니란 듯이 답해 콜레이도 그런게 아니니까 배우겠다고 둘의 사이가 더 가까워진다.

그 후 레시그를 찾은 유라 앞에서 그가 도움 같은 건 전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걸 보자마자 '치유사'로서 저 말은 진심이 아니고 간절히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파해 유라도 콜레이의 말을 듣고 레시그가 심정을 털어놓게 만들었다. 둘이 무사히 만난 걸 보고 이디이아가 기뻐하자 유라가 "난 이 녀석의 안위 따윈 관심 없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츤츤대는 걸 보고 "「입만 산 건」 유라도 정말 만만치 않네"라고 대놓고 말해 유라가 사탕 하나를 더 받게 만들었다(...)

크리스탈 램프를 하나 남기고 메이몬이 바자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몬드 사람이라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유라와 달리 콜레이는 타이나리와 몇 번 가봤고, 상인들이 많아 시끌벅적한데다 운이 좋으면 닐루의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답한다.[54]

이걸 듣고 메이몬은 아버지가 바자르의 축제 준비를 돕는 일을 해서 축제 때마다 사탕을 먹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말하는데, 메이몬은 유라와는 반대 '제가 되고 싶은 사람', '부모님이 바라는 사람' 중 후자를 선택했지만 어느쪽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어렵게 유리빛 신기루에 와서 소원을 이룰 기회를 얻었는데 또 결과가 엉망이 되어 이젠 일어설 용기조차 없다고 하소연하자 콜레이가 메이몬은 용기가 있어 우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줬고, 정말로 자포자기한 사람이라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거라고 말한다. 메이몬은 위로해줄 필요 없다고 답하지만 콜레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사람은 종종 자신의 행동이 말보다 더 솔직하다는 걸 의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유라를 보고 깨달았다고 전해준다.[55]

텐트 안에서의 일이 끝나고 유라와 레시그의 대화를 보면서 속으로 '...저런 사람이라서 즉흥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건가? 완강하면서 억세지만 투명하기도 해... 마치 얼음조각 같아'라고 생각한다. 그 후, 코코미와 여행자가 대화하던 중 유라를 데리고 찾아오는데 코코미가 두분 다 수고했다며 같이 차나 마시자고 제안해 콜레이가 마침 유라랑 같이 디저트를 만들었으니 코코미에게 포켓 피타를 권한다.

스토리 종료 후, 코코미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코코미가 수메르 사람들이 차 속에 향신료를 넣지 않냐고 묻자 콜레이는 맞지만 적응이 잘 안 돼서 차라리 커피가 낫다고 대화를 나눈다.

7.5.3. 꿈과 최초의 이야기![편집]

---

레시그가 스스로 자신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밝힌 뒤, 레시그가 코어를 수리하는 걸 돕기 위해 유라랑 남기로 했다. 차가운 척 하는 유라 앞에서 대놓고 아직도 저게 통할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엠버가 이럴 때는 가만히 있으라 했다고 말해서 유라가 헛기침하게 만든다(...)

코어가 수리된 후 칭찬에 엄청 부끄러워하는 이디이아에게는 자신을 위한 게 아닌 타인을 위해 소원을 빈 것에 대해 칭찬하며 자신에게도 타인의 소원을 이뤄주려고 행동하고, 그들의 미소를 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런 사람들이 제일 고귀하다며 이디이아의 선량함을 높이 산다.

8. 소규모 이벤트[편집]

---

8.1. 장미가 다시 필 무렵[편집]

---

으으... 엠버는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야... 리사 씨한테 엠버 일을 어떻게 물어보지? 아... 어떡하면 좋아(너른 헤아림)

휴가로 수메르를 방문한 리사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속마음을 읽으면 여전히 엠버를 애타게 찾으며 리사한테 어떻게 물어볼지 고민하는게 포인트. 리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여행자가 엄청 친절하고 많이 도와주었다고 전하며 여행자도 리사에게 콜레이가 좋은 친구라고 긍정한다. 친구를 많이 사귄 것 같아서 안심해하는 리사에게 글도 열심히 배워서 쉬운 문장도 직접 읽을 수 있고 스승님과 수메르 사람들이 잘 챙겨주지만 몬드 사람들을 절대 잊지 않아서 보러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엠버, 케이아, 진의 안부를 흥분하면서 묻자 리사가 진정시키며 여행자에게 양해를 구한 뒤 몬드의 일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