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리아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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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에 캐스터 클래스로 등장하는 이문대의 알트리아.
2. 진명[편집]
3차 재림 이후의 모습은 자신이면서 자신이 될 수 없었던 길을 걸어온 '성검의 기사'라는 개념이 캐밥에게 씌워진 존재로 원본이 쌓아온 '성검'과 관련된 모든 일화가 본래 있을 수 없는 캐밥에게 깃든 것이다. 이는 성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쳐서 표출되는 태도가 이전과 달라지지만 그 본질만은 캐밥 그대로임이 확실하다.
이름의 '캐스터'는 서번트로서의 클래스명이 아니라 진짜 이름이다. 태생 자체가 마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태어난 식이라 알트리아가 자란 해변 마을 틴타겔에서는 알트리아를 '캐스터'라고 불렀으며 풀네임으로는 '알트리아 캐스터'라고 불린다.[5] 2부 6장에서 설명하길 '낙원의 사명을 읊는 자'라는 의미에서 캐스터라고 한다.
2부 6장의 서포터 캐릭터로 등장한 알트리아 캐스터와 서번트로 실장된 알트리아 캐스터는 히든 속성이 조금 다른데, 2부 6장의 알트리아 캐스터는 [ 요정 ] 특성을 지니고 있다.[6] 이는 브리튼을 종결 지어야 하는 사명을 지닌 낙원의 요정 모르간이 사명을 어기고 브리튼을 유지, 지배하자, 그 뒤를 이어 파견된 모르간의 '다음 대 낙원의 요정'이 바로 알트리아 캐스터이기 때문이다. 즉, 근본적인 출신 자체는 인간인 알트리아보단 요정인 이문대의 모르간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출신이나 요정의 특성상 모르간과 거의 동일할 뿐이지 마테리얼에서도 존재로선 범인류사의 알트리아 펜드래곤과 동일하다고 공인했다.[7] 따지고 보면 본래 범인류사에서는 왕위 후계자였던 모르간을 밀어내고 알트리아가 왕이 되었고 이문대에서도 요정국의 여왕인 모르간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 최종적으로는 브리튼을 끝내는 역할을 담당한 존재라는 점에서 알트리아와 유사한 행적을 보여준 셈이다.
【 칼데아 소환식으로 소환된 알트리아 : 스포일러 】
3. 스테이터스[편집]
3.1. 캐스터[편집]
아서 왕과 달리 용 특성이 없는데, 본래 이상의 왕을 만들기 위해 우서와 멀린이 용의 기능을 넣어 개념수태시킨 존재가 알트리아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쪽은 처음부터 왕으로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을 반영해서인지, 다른 알트리아 시리즈가 강화 소재에 필요한 용의 송곳니도 이례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대사와 성능을 포함한 인게임 캐릭터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알트리아 캐스터 참조.
3.1.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능력
6장 이문대 클리어 시 스킬 이름이 호수의 가호 → 아발론의 요정으로 변경된다.
6장 이문대 클리어 시 스킬 이름이 선정의 검 → 성검작성으로 변경된다. 멀린의 영웅작성과 여러모로 비슷한 스킬이다.
거기다 On/Off가 불가능하고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이라, 알트리아 캐스터와 모르간 모두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지 않다.
3.1.2. 무장[편집]
예언의 아이로서 선정의 지팡이를 사용하는데, 이 지팡이는 남자 멀린과 여자 멀린의 지팡이가 서로 섞인 형태다. 제3차 재림의 상태에서는 마술 촉매로 여러 보검을 사용한다.
- 카른웨난: '하얀 칼자루'라는 이름 뜻을 가진 단검. 한 번 휘둘러 마녀를 통째로 베어 버렸다고 알려졌다. 3차 재림 시, 4개의 수정 꼬챙이 형태로 나타나 옆에 떠다니는데, 빔을 모아 쏘거나, 마르미어드워즈로 베기 전에 표적을 가두듯 둘러싸고 꽂는 식으로 쓴다. '그림자 밟기의' 라는 수식어를 보면, 후자는 표적의 움직임을 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스퓨메이더: 원전에서는 칼이 아니라 말 이름이었다.
- 마르미어드워즈: 헤라클레스가 사용했던 검. 아서 왕 전설 원전에서도 아서가 수집한 검이다.
- 셔스티폴: 빛으로 꿰뚫는 마술.
- 시퀀스: 빛의 고리를 날리는 마술. 원형인 단검 시퀀스는 알트리아 얼터 수영복의 취향으로 권총[13] 으로 변화하긴 했지만 앞서 등장한 적이 있다.
위 무장은 전부 3차 재림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며, 1, 2차 재림 상태의 알트리아는 지팡이를 휘두르는 식으로 싸우기는 하지만 검으로 싸운다는 건 생각한 적도 없다고 한다.[14]
2차 재림 상태에서 잘 보면 허리 뒤에 검 한 자루[15] 가 걸려있다.
3.1.3. 보구[편집]
변경 전이 아서왕의 탄생을 상징하는 칼리번이 모토라면, 변경 후는 아서왕의 전성기이자 카멜롯의 평화, 그리고 아서왕의 이상을 상징하는 칼집을 모토로 가지고 나왔다.
두 보구다 인게임에서 대숙정방어라는 기존의 무적 관통을 무시하는 새로운 무적 상태를 부여한다. 원래 대숙정방어란 월드 엔드계. 즉 별이나 인간이라는 종 자체에 대한 공격에 대해 반응하는 방어계 최고 개념으로, 현재까지 대숙정방어를 부여하는 설정의 스킬이나 보구는 엘키두의 보구 에누마 엘리시, 세이비어의 스킬 보리수의 깨달음, 오지만디아스의 보구인 광휘의 복합대신전까지의 3개밖에 없었으며, 실제 페그오 인게임으로는 어라운드 칼리번(라운드 오브 아발론)이 최초다.
3.2. 버서커[편집]
3.2.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능력
3.2.2. 무장[편집]
3.2.3. 보구[편집]
수영복 알트리아 캐스터의 보구이자, 동시에 2부 6장 붕괴편의 핵심적인 연출이 담겼다.
대재액 대의식, 개문!
영맥폐색형병장 에서,용맥소각형병장 으로 변주성검, 발도!
보구 대사는 실제로 2부 6장에서 케르눈노스를 옥좌와 연결하여 공격한 대사와 연출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또한 개막 연출도 알트리아 캐스터가 줄곧 봤던 폭풍 속에서 빛나는 희망의 별이다.
4. 능력[편집]
초기의 알트리아 캐스터는 평범한 요정 수준으로 그다지 강한 요정은 아니었다. 마술회로 자체는 인간보다 뛰어나지만 신비 그 자체인 요정보다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16] 하지만 멀린에게 배운 독자적인 마술 실력은 뛰어난 편인지 모르간에 마술을 전수받은 요정기사 트리스탄을 마술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17] 스토리 내에서도 알트리아가 보조 마술을 걸어준 것과 아닌 것에 차이가 상당히 큰지 아직 미숙했던 가레스는 보조없이 모스와 싸우다가 제대로 된 일격을 먹이지 못하고 죽을 뻔했다.
다만 명색이 마술사임에도 마술 소질이 이래저래 높지 않다는 묘사도 많다. 당장 마술 정도는 따위로 취급할 수 있는 신비를 가진 요정임에도 사용하는 마술은 생존 마술이 대부분이며, 그마저도 몇 개는 잊어버린 듯한 허당을 보여주기도. 그 때문에 마술을 주력으로 사용한다기보단 강화 마술을 걸고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을 주로 나온다. 선대 요정인 토네리코가 대놓고 육체파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순례의 종을 울릴수록 알트리아의 능력은 강해진다. 성장한다는 느낌보다는 제한이 걸려있던 게 조금씩 풀린다는 의미로, 일반적이라면 늘릴 수 없는 마술회로까지 늘어났다. 2개의 종을 울린 수준이면 요정기사 트리스탄 정도는 혼자서 이길 수 있으며, 6개 전부 울리면 마력량이 모르간과 동급일 정도로 어지간한 이문대의 왕들과 비견된다.[18] 하지만 어디까지나 마력량이 동급이지 모르간은 로브를 입은 인물에게 신역의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마술에 능숙하고, 수천 년을 살아온 경험과 키워온 힘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력은 한참 아래다. 굳이 모르간이 아니어도 진짜 힘을 발휘하는 요정기사 랜슬롯이 알트리아와 칼데아를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발언을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다. 물론 둘 다 요정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압도적인 강자라는 걸 감안하면 알트리아도 충분히 강한 것은 맞다.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요정향 아발론에서 별의 성검을 제조하면서 성검의 관리자가 되어 능력치가 더 상승했다. 이 시점에도 모르간에게 못 미치는 듯하지만, 모르간이 범인류사의 경험과 이문대 수천 년의 경험을 지닌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것을 고려하면 못 미친다고 문제 될 건 아니다.
또한 낙원의 요정으로서 요정안을 지니고 있다.[19] 이 때문에 상대가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간파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요정기사 가웨인의 진명을 간파하기도 했다.
5. 성격[편집]
왕으로서 키워지지 않은 평범한 시골 소녀여서 세이버 릴리처럼 밝은 성격이 그대로 표출된다. 하지만 왕으로서 선택되지만 않았을 뿐이지 사악한 왕을 물리칠 예언의 아이로 예정되어 있어서 그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기본~1차 재림은 세이버 릴리처럼 미숙함이 중심이 되지만, 릴리가 여성성이 조금 더 부각된다면 캐스터는 흔히 10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볼 수 있는 말괄량이에다 지기 싫어하는 면모가 더 부각된다. 유행, 특히 옷차림에 관심을 가지거나 툭하면 주변인들에게 아랑곳없이 반말 찍찍 하며 팩폭을 서슴지 않고, 칭찬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할아버지 같은 센지 무라마사에게는 자주 투정이나 어리광을 많이 부리는 편.
실제로도 6장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촌뜨기라고 지속적으로 무시당하는 등 평범함이 가장 부각되는 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똑같이 평범함이 부각되지만 여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한 후지마루 리츠카가 알트리아 캐스터와 친구가 되며 이끌어 주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근간 자체는 알트리아와 똑같아서 책임감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트리스탄은 지금은 미숙하지만 그 눈빛은 왕과 같다며 격려했으며, 모르간과 요정기사들의 실태에 실망한 가레스는 곤경에 빠진 요정들을 물불 가리지 않고 도와주는 모습에 감명받아서 그녀의 기사가 되길 자청했다. 성격도 어느 정도 비슷해서 의외로 막무가내면서도 지기 싫어하는 면모는 여전하다.
기본적으로 자기 평가가 낮고 소극적인 캐밥이지만, 자신이 자신 있는 분야나 상황에선 그런 모습이 없어지고 평소보다 더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온화한 모습과는 달리 툭하면 욕설과 팩폭을 찍찍 해대고, 음험해 보이는 구석이 있는 등 성격이 배배 꼬여 있는 편이다. 예언의 아이라는 특별한 취급을 받고 있지만 낙원의 요정이라는 특성상 많은 요정들에게 박해를 받고 있었다. 칼데아 일행을 만나기 전까지는 엑터와 노크나레아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쌓지 못했으며 그 때문에 정말로 브리튼을 구원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20]
막상 주인공 일행을 보면서는 리츠카에겐 속이 곪은 게 다 보이는데 허세 부리는 게 되게 안쓰럽다, 오베론이 범인류사에 대해 얘기해 줄 때도 겉으로는 맞장구치면서 저거는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순 거짓말쟁이다 같은 식으로 입과 속이 따로 놀고 있었고, 자기 비하적인 태도도 심해서 오죽하면 절친 노크나레아로부터 한 소리 들을 정도.
열등감도 심해서 자기에게 없는 걸 가진 자[21] 를 보면 자기에게 자랑한다고 열폭하는 면모도 자주 보인다.[22] 알트리아 펜드래곤의 강조되는 특징 중 하나가 '올곧음'인데 알트리아 캐스터는 그런 면에서 캐릭터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요약하면 온화하고 선하며 성실한 성격에 약간의 말괄량이 소녀처럼 보이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마음속에 어둠이 존재하는 매우 복잡다단한 입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6. 작중 행적[편집]
6.1. 과거[편집]
알트리아는 거울의 씨족이 있는 호수 지방에서 태어났지만, 그들은 아기였던 알트리아를 보물이랑 배에 실고 바다에 띄운다. 해변 마을 틴타겔의 바다에 살던 요정들은 이 아기가 여왕 모르간을 타도할 예언의 아이라는 걸 눈치채서 자신들의 마을에서 키웠다. 이들은 겉으로는 마력이 없는 알트리아를 위한다며 엄한 단련을 시켰는데, 속으로는 마력이 없는 알트리아를 무시하고 노예 취급하고 있었다. 알트리아는 요정안을 지녀서 그들의 속마음을 훤히 보고 있었지만 도망갈 능력이 없어서 체념하고 받아들였다. 그때 멀린을 자칭하는 목소리가 지팡이를 통해 개입해서 그녀의 마술 스승이 되어준다.
멀린으로부터 마술 수업을 배우는데, 알트리아의 처참한 상황이 드러난다. 먼저 배우고 싶은 마술로 마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늘을 날고 싶었지만 현재 알트리아의 수준으로는 무리여서 다른 걸로 정하는데, 작년 겨울에 동상으로 발가락 두 개가 떨어져 나갔다며 난방 마술을 배운다.[23] 그 후 알트리아는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생존 위주의 마술을 배우고 자라며 잠시나마 웃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겨우 1년 만에 "알트리아의 웃음이 보기 싫다는" 어느 한 요정의 고자질에 의해 16살이 될 때까지 멀린이 마술을 가르쳐주는 매개체였던 지팡이를 압수당한다.[24]
이후 12살이었던 알트리아는 마을 심부름을 받고 마을 대장장이 엑터가 있는 대장간으로 간다. 이전부터 멀린에게 대장간은 테마파크 같은 곳이라는 듣고 들뜬 마음으로 둘러보다가 알트리아의 처지를 동정했던 엑터는 알트리아를 마을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서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이때 갑옷을 주문 제작하고 있던 요정기사 가웨인과 만났는데, 가웨인이 소중한 할아버지를 멋대로 스카웃하려고 하고 자신을 조그만하다고 무시해서 갑옷에 새겨진 바게스트라는 이름을 외우고[25] 다시 만날 때 콧대를 꺾어주겠다며 혼자서 라이벌로 여긴다.
16살이 되어 1인분의 대장장이로 인정받은 알트리아에게 어느날 주민들이 엑터가 여왕의 친위대일지도 모른다고 무섭다며 암살 청부를 시킨다. 알트리아는 그날 밤 엑터를 죽이러 갔지만, 친하게 지냈던 엑터를 차마 죽일 수 없어서 죽이는 척 투구만 깨놓고 갔지만 결국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들통나서 마구간에 감금당한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인구가 너무 많아서 겨울을 나기 힘들다는 이유로 서로를 죽이다가 여왕의 명을 받고 온 우드워스가 나타나[26] 예언의 아이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우드워스는 여왕으로부터 예언의 아이를 생포하라는 명을 받아서 진압을 우선하는데, 그 사이 엑터가 감금당한 알트리아를 도망칠 수 있도록 분전한 끝에 사망한다.[27]
그후 알트리아는 순례의 길에 나서지만 모두에게 미움받고 마력량이 바닥이어서 무시만 당하는 상황에 모든 것을 부질없다고 여겨서 이름 없는 숲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알트리아는 낙원의 요정이기 때문에 기억을 잊지 못했는데[28] , 그때 기억을 잃고 헤매고 있던 후지마루 리츠카와 트리스탄을 만난다.
6.2.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편집]
주요 서포터이자 나스 공인 본 장의 주인공."자, 가시죠. 바람과 흙과 생명,
노래와 비에 사랑받은 이상향."
"수많은 요정들이 사는 황혼의 섬, 브리튼에!"
6.2.1. 전편[편집]
브리튼 이문대는 인간은 아예 사육당하여 가축으로 전락해 버렸으며, 요정들도 이문대의 왕 모르간의 잔혹한 통치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모르간의 통치가 2000년 동안 계속된 어느 날 거울의 씨족장 에인셀이 사라지기 직전 예언의 아이가 나타나 모르간을 물리친다는 예언을 내린다.
해변 마을 틴타겔의 바다에 떠내려온 알트리아는 멀린에게 마술을 배우며 예언의 아이로서 요정들의 손에 자랐다. 하지만 결국 알트리아의 존재가 모르간에게 알려져 송곳니의 씨족 우드워스가 군대를 이끌어 마을을 습격한다. 마을 사람들은 알트리아를 지키기 위해 분전한 끝에 알트리아만은 살려 보낸다. 알트리아는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켜준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예언을 따르기로 했지만, 능력치가 평범한 요정보다 떨어지고 시골 촌뜨기인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냐며 비관에 빠져있었다.
그러던 중 이름 없는 숲까지 헤매 들어온 끝에 기억을 잃고 요정들에게 주워져 칼데아 일행을 만난다. 리츠카와 트리스탄도 기억을 잃었고, 리츠카가 알트리아를 보고 무의식으로 '마슈'라고 불러서 알트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마슈라고 인식해 버린다.[29] 일행은 요정들의 환대를 받으며 평화롭게 지내다가 리츠카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상황은 돌변한다. 인간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환호하던 요정들은 이윽고 인간을 서로 독점하겠다며 변이를 일으키며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리츠카 일행은 친분을 가졌던 이름 없는 요정의 도움을 받아서 간신히 탈출한다. 이후 범인류사의 영령 오베론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을 되찾은 알트리아는 칼데아 일행들이 상식이 부족했던 이유를 납득하고 자기소개를 한다. 또한 이때 알트리아가 마술을 따위라고 부른 이유가 설명되는데, 요정들은 그 자체가 신비이기에 어지간한 현상은 그냥 과정 자체를 생략하고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마술기반, 술식, 예장 등등을 사용하여 신비를 행사하는 마술은 필요 없는 것, 혹은 별종들이나 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마술을 쓰는 걸 보면 요정들이 대놓고 그걸 또 일일이 준비해서 쓰는 거야?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한다.[30] 트리스탄은 알트리아의 설명을 듣고 정말로 요정국 브리튼이라면 마술의 가치는 없는 수준일 거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브리튼에서 마술을 사용하는 건 어딘가에 숨어있을 멀린, 알트리아 캐스터, 그리고 모르간과 그 딸인 요정기사 트리스탄뿐이다.
오베론이 거주하는 솔즈베리로 가서 리츠카의 동료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만나고, 오베론은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알트리아를 예언의 아이라는 것을 밝힌다. 알트리아의 실질적인 마술 실력은 뛰어난 편이지만 상술했듯 자신감이 부족해서 자신에게 예언의 아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지 반신반의한다. 하지만 트리스탄이 알트리아를 위해 특별히 범인류사의 알트리아에 대한 얘기를 나눠주며, 그런 대단했던 왕도 미숙했던 시기가 있다며 알트리아 캐스터도 왕과 변함없는 올곧은 눈빛을 지녔다고 응원한다.
그후 자신감을 찾아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인간 목장에 있다는 정보에 흔쾌히 도와준다.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 휘하의 인간 병사들의 안내를 받는데, 알트리아는 이렇게 많은 인간을 보는 건 처음이라며 신기해한다. 멀린에게 배운 마술로 잠입을 척척 해내던 중 중간에 걸려버리는데, 그때 퍼시벌이 이끈다는 인간 반란군들이 나타나 칼데아 일행을 도와준다. 하지만 요정기사 가웨인의 출현으로 반란군들은 전멸해 버린다. 이때 알트리아는 가웨인을 아는 듯 혐오를 표출하지만, 정작 가웨인은 알트리아에게 흥미가 없어서 신경을 끈다. 요정기사 가웨인은 최소 카멜롯 특이점의 가웨인과 동급이어서 궁지에 몰리는데, 트리스탄이 미끼를 자처하고 알트리아는 그와의 이별에 슬퍼한다.[31]
마슈가 글로스터에 열린다는 옥션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에 글로스터로 향한다. 오베론과 다 빈치는 먼저 놀라가서 알트리아와 리츠카만 남는데, 리츠카가 글로스터의 광경에 신기해하자 자신도 그런 적이 있다고 공감을 펼친다. 여기서도 별달리 활약을 못 펼쳐서 의기소침해하다가 빨간 머리 요정이 알트리아를 시골 촌뜨기 취급하며 놀리면서 사라진다. 이때 빨간 머리 요정은 요정을 싫어하는데도 알트리아에게 혐오감을 느끼지 않은 것처럼 알트리아도 그녀의 인상을 나쁘게 보지 않았다.
이후 옥션에서 드디어 예언의 아이가 경매되는데, 그는 다름 아닌 센지 무라마사였다. 오베론이 몰래 알트리아의 이름으로 경매를 시작해서 불만을 내지만, 정작 본인이 열을 올려서 2,000만에서 자금 한계인 7,000만까지 값을 부른다. 다른 경쟁자가 1억을 부르자 그럼 자기는 오베론의 영지까지 얹어 1억 백만이라며 막 나가버린다.[32] 결국 옥션의 주인 무리안이 직접 나서서 격이 맞는 상대에게 경매품을 팔겠다고 제안한다. 무리안은 알트리아와 리츠카가 예언의 아이 및 범인류사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다른 경쟁자는 조금 전에 알트리아를 놀렸었던 빨간 머리 요정, 요정기사 트리스탄이었다. 둘의 가치는 동등하기 때문에[33] 마술 대결로 가치를 정하라고 제안한다.
알트리아와 트리스탄의 마술 대결은 알트리아의 압승으로, 몰래 나온 거라 준비가 부족했다는 변명을 하는 트리스탄에게 마술사가 도구를 가리는 점에서 이미 초짜라며 일침을 가한다. 싸움이 끝난 후 무라마사를 만나는데, 무라마사에게 수상쩍은 기척을 느끼면서도 대장장이라는 사실에 호감을 품는다. 이후 무리안과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와 만남을 가진 후 돌아가는데, 결국 자신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고 한탄하다가 마을 주민들이 알트리아를 예언의 아이라고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예언의 아이의 존재에 희망을 품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고쳐먹는다.
이번 일로 한동안 몸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오베론의 영지 웨일스의 가을 숲으로 향한다. 이때 도움을 요청하는 요정을 보고 앞뒤 안 가리고 바로 뛰쳐나간다. 하지만 싸움에서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잡혀간 요정도 공격에 휘말릴 뻔했다며 조심하라고 주의를 받는 한편, 그 의욕만큼은 보기 좋았다며 칭찬한다. 그 후로 곤경에 빠진 요정들을 돕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간신히 가을 숲에 도달한다. 웨일즈의 요정들은 동화 속의 요정들을 닮았고 오베론의 동료들인 일행들을 환영해 준다. 그날 밤 트리스탄에 대해 얘기하는데, 현재 마술을 사용하는 자가 모르간의 후예를 뜻하기 때문에 트리스탄은 알트리아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히려 마술 대결에 참패를 당했으니 공포적인 존재로 보일 것이라고 한다.
다음 날 무라마사, 다 빈치, 레드래 빗과 대련을 벌여서 져버리자 분함을 팍팍 드러내고 무라마사에게 투정을 부린다. 평소와는 달리 틱틱대는 편인데, 이제부터 예언의 아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자신 있는 태도로 나온 거라고 한다. 또한 요정기사 가웨인을 쓰러뜨릴 방법이 떠올랐다며 무기를 입수하려고 한다. 그런 알트리아를 보고 리츠카가 친구로서 알트리아의 힘이 되어준다고 약속하자 화색을 띠며, 정말로 왕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다고 기뻐한다. 이후 지명도가 부족한 알트리아를 위해서 위험에 빠진 노리치를 구하러 가려 하는데, 옥션에서부터 알트리아를 지켜봤던 가레스가 뛰쳐나와 알트리아의 종자가 되고 싶다고 간청한다.
가레스를 동료로 삼은 일행은 노리치로 향하던 중 요정망주 드라케이의 영역인 유혹의 강을 넘을 수 있는 다리가 무너져서 발목을 잡힌다. 여러 대책 끝에[34] 최대한 영역에서 멀리 떨어져서 우회하려고 했지만 가레스, 리츠카, 다 빈치가 강을 봐서 빠져버린다. 무라마사는 자기에게는 큰 욕망이 없다며[35] 자기가 구하러 가겠다고 하는데, 무라마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없는지 궁금했던 알트리아는 실수로 강을 쳐다봐서 물에 빠진다.[36] 강물 속에서 무라마사에게 대차게 혼난 후 요정 드라케를 상대하는데, 드라케이가 소멸하기 직전 '아기'를 찾고있다는 말에 이해하지 못한다. 사실 브리튼 이문대에서는 번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며 인간들은 생산되는 존재라서 드라케이가 아이를 가지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던 것. 이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쁜 마음도 잠시 드라케이가 소멸해서 영역이 해제돼 평범한 강물로 돌아온 걸 미쳐 깨닫지 못한 일행들은 익사할 뻔했다가 운 좋게 하류로 흘러내려와서 간신히 오베론과 합류한다.
일행들은 시끌시끌한 소동 끝에 도착한 장인의 도시 노리치의 활기에 놀라워하며 하급 요정임에도 400년을 산 대장장이 요정 낼에게 흥미를 가져 구상했던 마술 용품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등 하루 동안은 편하게 쉬고 있었다. 하지만 노리치의 영주 스프리건이 예언의 아이라고 불리는 요정기사 갤러해드를 환영하자, 자신은 가짜인 거냐고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칼데아 일행을 신경 쓰던 스프리건의 병사들에게 쫓기고 있던 중, 크립터이자 브리튼에서 카리스마 디자이너 명성을 떨치던 페페론 백작의 도움을 받는다.
현재 노리치는 재액 덩어리에 의해 멸망할 위기에 처해있는데, 일행들은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37] 수많은 모스에 일행들은 주민 절반 정도는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도 마슈가 나서서 북쪽 구역을 맡는다. 모스를 상대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던 중, 항구에 노리치의 재액이 나타나서 위기에 빠진다. 그리고 재액과 맞닥뜨리는데 칼데아의 일행과 함께하면서 이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자신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어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도망치려고 생각하는 한편 예언의 아이로 브리튼을 구할 거라는 다른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자란 몸으로 아예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과 같은 입장인 후지마루를 보게 된다. 자신처럼 차마 싫다는 얘기는 할 수 없어서 버티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먼저 도망쳐도 좋다고 이야기를 해주려는 찰나 공포심을 꾹 참고 굳센 의지와 함께 재액에 맞서는 마슈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걸 본 후지마루는 마슈를 돕기 위해 달려나가며 그들이 재액을 물리치는 것을 지켜보며 큰 생각에 빠진다.
칼데아가 재액을 해결한 뒤 알트리아는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마슈와 만나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친근감을 느끼며 승리의 기쁨을 누리려고 하는데, 그 순간 모르간의 물거울이 발동되고 마슈가 대신 희생해서 어디론가로 전이된다. 노리치 시민들은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를 칭송하지만, 일행들은 마슈의 행방불명과 앞으로 있을 모르간과의 전면전 때문에 마냥 기뻐하지 못한다. 일행들은 순례의 종을 울리기 위해 스프리건과 거래를 하러 가는데, 예상외로 스프리건은 맥 빠질 정도로 쉽게 승낙해 준다. 하지만 알트리아는 종을 울리면 안 되는 걸 직감하는데, 스프리건이 맞는 말이라며 모르간이 보내준 초대장을 보여준다.
일행들은 자신들이 선전 포고 없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처럼 여왕도 명분 없이 예언의 아이를 죽일 수는 없어서 위정자로서 문답을 나누려는 걸 눈치챈다. 만약 종을 울렸다면 여왕은 선전 포고로 받아들이고 즉시 전쟁을 시작했을 것이다. 이후 여왕의 초대에 응해 카멜롯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6.2.2. 후편[편집]
가웨인의 안내를 받고 카멜롯에 입성하지만 막상 여왕 모르간을 눈 앞에 두자 긴장해서 굳어버린다. 먼저 칼데아 일행이 교섭을 시도하지만 모르간은 끝까지 그들을 적대했고, 알트리아에게도 선택받은 요정 예언의 아이로서 그럴 자격이 있다며 자신을 쓰러뜨려 예언을 완수해보라고 말한다. 다행히도 아직 순례의 종을 울리지 않아서 모르간은 이들을 손님으로 대했고 일행은 무사히 성을 빠져나온다.
서둘러 카멜롯을 빠져나오다가 왠 초콜릿 밭에 도달하는데, 일행 모두 초콜릿을 집어먹는다. 하지만 가레스의 말로는 이 초콜릿 밭은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의 밭이라며, 매료, 마비, 칼로리 등 성분이 있어 초콜릿 중독에 빠져 평생 노크나레아를 따르게 된다고 한다. 옆에서 마비에 걸린 요정을 노린 모스가 나타나서 응전하는데, 멀쩡히 모스를 물리치면서 사실 독은 없었고 그냥 다들 초콜릿에 빠져서 씨족으로 받아들여주고 단거도 먹을 수 있으니 개이득! 이라면서 북쪽지방에 자진해서 이동한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초콜릿을 서리한 죄로 노크나레아가 나타나자 알트리아는 과거를 회상한다. 5년 전 처음으로 마을 밖으로 나가 마을 사람들의 권유로 프린세스 콘테스트에 나갔는데 예선에서 탈락[38] 했다고 한다. 역시 그럴 줄 알았다며 우울해하며 걷던 중 노크나레아와 마주쳐 대화를 나눈다. 노크나레아는 알트리아를 높게 사고 있었으며 마음 터놓고 대화해서 서로 정체를 모른 채 첫 친구가 되었다.
알트리아와 노크나레아는 서로 티격태격하며 사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노크나레아가 대뜸 브리튼의 구세주로서 서로 자웅을 가리자며 싸움을 건다. 결과는 알트리아의 승리로 노크나레아는 약속대로 일행을 풀어준다. 노크나레아는 아직 순례의 종을 울리지 않은 알트리아를 대등한 입장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알트리아가 군주로서 성장하면 모르간을 타도한 후에 경쟁할 것이라고 밝힌다.
이후 원탁군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거점 론디니움으로 향하는데, 론디니움이 과거 인간 영주가 있었던 성이고 현재는 씨족장들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물을 뜨러 온 가레스가 우연히 원탁군의 리더 퍼시벌과 만나 연이 생긴다. 론디니움은 여타 도시들과 비교해도 활기가 넘치지만 알트리아는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이때 론디니움 주민들이 알트리아를 알아보고 환영하자 부끄러워 하면서도 응대해준다. 일행들은 저번처럼 부담스러워 하는 거 아닐까 걱정하지만, 오베론에 이번에는 저번 사람들과 달리 순수하게 브리튼의 미래를 기대하는 거라서 문제없을 거라고 안심시킨다.[39] 대장간을 보거 흥분한 무라마사가 알트리아를 데리고 놀러가자고 제안하는데, 알트리아는 솔깃하면서도 예언의 아이 일행으로서 자유로운 행동은 삼가자고 진정한다. 무라마사는 알트리아가 노크나레아를 보고 자극받은 걸 눈치채고 노크나레아와 비교하려면 색기가 부족하다고 놀린다.
알트리아는 원탁군이 오베론에 의해 결성됐다는 것과 요정력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벽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원탁군이 노리치를 함락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현재 노리치의 영주 스프리건이 여왕군을 불렀다며 묵과할 수 없는 행위를 벌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데, 알트리아는 끝까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리츠카가 종을 울리러 가자고 제안하고, 알트리아는 그 모습에 엄격하다고 작게 중얼거리며 노리치에 있는 순례의 종을 울리러 간다. 자기 보신이 가장 중요했던 스프리건은 종루로 향하는 길을 열어버려 노리치 점령은 수월하게 진행된다. 알트리아는 스프리건의 여타 요정들과는 다른 종잡을 수 없는 행적을 보고 요정이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일행은 스프리건를 아군도 적도 아닌 인물로 경계하기로 결정하고 마침내 종을 울린다. 순례의 종은 브리튼 전역에 울렸고, 본격적으로 예언의 아이 대 여왕군의 전쟁이 시작된다. 또한 알트리아에게 몸이 빛나면서 무언가 변화가 생기면서 엄청나게 강해졌다.
한나절 후 알트리아 캐스터는 범인류사의 자신에 대한 꿈을 꾼다. 요정이 아닌 인간과 용의 혼혈, 빛나는 성검[40] 으로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왕국을 세운 이상적인 왕을 동경하면서도 같은 처지도, 이해자도, 반려자도 없는 실패가 단 한번도 인정되지 않는 왕을 얼마나 잔혹해야 다들 웃으며 인정하냐며 그런 인생은 원치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편 오베론을 성가시게 여긴 모르간이 웨일즈 숲에 군대를 파견한다. 이 소식을 들은 일행들은 서둘러 달려갔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숲은 불타며, 오베론의 요정들은 몰살당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본 알트리아는 틴타겔 당시를 떠올리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이성을 잃고 분노한다. 오베론이 황급히 리츠카를 따라가게 하고, 아니나다를까 아예 도망치는 병사들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리려 앞뒤 못가리고 발악한다. 심각하다 여긴 리츠카가 뺨을 한 대 때리고 나서야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이후 군을 이끌고 온 요정기사 가웨인을 상대하는데, 이전과는 달리 대책을 마련했고 알트리아를 걱정하던 무라마사가 달려와 기습적으로 가세해서 우세를 점한다. 알트리아는 요정기사 가웨인에게 '비만 기사'(...)라고 조롱하고, 여왕의 명령만을 따르고 요정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여왕의 사냥개 주제에 원탁의 기사 가웨인을 자칭하지 말라며 진명 '바게스트'를 밝힌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기프트가 벗겨졌음에도 바게스트가 오히려 더 강해지자[41] 주눅이 들어버리지만,
이후 글로스터에서 무리안이 주최하는 무도회가 열리는데, 무리안이 암묵적으로 알트리아의 편을 들었다는 걸 눈치챈다. 그러나 무도회에 좋은 기억이 없는 알트리아는 예언이고 나발이고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울상이 된채로 참가한다. 무도회에는 바게스트, 트리스탄, 랜슬롯, 오로라 등 노크나레아를 제외한 유명한 요정들은 전부 참가했다. 이때 랜슬롯이 다가와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이 퍼시벌의 누나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이후 바게스트와 이문대 요정들의 이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동맹을 맺는다.
그후 예정대로 몰래 순례의 종을 울리러 갔지만 무리안의 또 다른 속셈은 자신을 적대했던 트리스탄의 콧대를 꺾기 위해서 알트리아와 트리스탄을 공개적으로 결투하게 만들어서 트리스탄를 패배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많은 관중에 알트리아가 굳어버리며 못하겠다고 거부하는데, 이에 무라마사가 몰래 만들고 있던 옷(1차 재림 복장)으로 갈아입어 자신감이 조금 올라서 결투를 받아들인다. 알트리아 캐스터 & 후지마루 리츠카 VS 요정기사 트리스탄 & 베릴 거트의 대결은 알트리아 측의 압승으로, 결투에서 패배한 트리스탄은 기프트가 벗겨져서 진명 '바반 시'가 드러난다. 바반 시는 안 그래도 패배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요정들이 바반 시를 하급 요정이라고 조롱하며 멸시하자 도망쳐버린다. 이 모습에 승자인 알트리아도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순례의 종을 울리고 오크니에 있는 순례의 종을 울림 겸 노크나레아와 동맹을 맺으러 간다.
북부로 향하던 중, 알트리아는 이전 글로스터에 들렀다가 자신에게 보물을 준 하급 요정들을 떠올린다. 이들이 준 선물은 상급 요정들의 기준으로는 잡동사니지만 그들에게는 목숨이나 다름없었음에도 예언의 아이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전부 바쳤다. 이번에 글로스터에 도착했을 때 그 요정들을 볼 수 없었고 알트리아는 그런 기대를 너무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그리고 아서 왕이 선정의 검을 뽑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범인류사의 알트리아인 아서 왕은 마술사에게 파멸의 미래를 들었음에도 사람들이 웃고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왕이 되는 걸 선택했다. 알트리아는 결국 파멸의 미래를 맞이한 범인류사의 자신을 보고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며 범인류사의 알트리아인 아서 왕에게 그런 사명은 다른 누군가에게 떠넘겨도 되지 않냐고 묻는다. 아서 왕은 자신보다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하고, 알트리아는 그러면 왜 왕이 됐냐고 묻는다. 이에 아서 왕은 알트리아 자신이 더 잘 알것이라고 말하며 꿈이 끝난다.
맨체스터 근처에 온 일행은 바게스트를 만나러 간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마치 바게스트에 대해서 잘 아는 듯이 말해서 소꿉친구 사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지만 일단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한다. 바게스트를 만나자 요리 실력은 어떻냐느니, 영주가 요리를 하냐는 식으로 이것저것 트집을 잡지만 언젠가 반려자를 맞이할 자로서 당연하 거 아니냐고 역관광 당한다. 바게스트는 칼데아가 요정 난민을 받아들인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는데, 모르간이 정말로 베릴의 서번트가 맞냐는 의문이 나온다.
오크니로 향하던 중, 정말로 모르간과 싸워야 하는지 고민하는데, 알트리아의 기분을 정리할 겸 하베트롯에게 요정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다만 알트리아는 졸아서 전부는 못 들었고 나중에 알비온의 유해가 있는 장소로 간다. 그때 요정망주이자 거울의 씨족 미러가 나타나 알비온의 유해 근처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며 쫓아내달라고 부탁한다. 때마침 같은 볼일이 있었던 랜슬롯이 나타나고 코얀스카야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일행들은 유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후 모스를 다루는 코얀스카야에게 고전하지만 요정기사 랜슬롯이 잠시 기프트를 해제하고 진명을 밝혀 전력을 발휘해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오크니에 도착한 일행들은 흰 늑대의 안내를 받고 범인류사의 서번트이자 과거 토네리코의 동료인 현자 그림(쿠 훌린)을 만난다. 쿠 훌린과 시험삼아 한번 싸운 후 그의 안내를 받아 종루와 모르간에 의해 2,400년 전 과거로 튕겨졌다가 냉동수면으로 봉인되어 있던 마슈를 발견한다. 오크니 성역 배회하는 망령[42] 을 쓰러뜨린 뒤 리츠카와 마슈는 감동스러운 재회를 마치고, 이를 지켜본 알트리아는 리츠카는 자신과 다른 부류라며 안도와 실망을 동시에 한다.
오크니의 순례의 종을 울린 후 노크나레아와 본격적으로 동맹을 맺으러 간다. 한편, 알트리아는 자신이 과연 모르간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 하고 싶지도 바라지도 않는 사명을 다한 후에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한다. 왕의 씨족의 본거지 에든버러는 카멜롯 못지 않게 발달해서 감탄하는 것과는 별개로, 알트리아는 노크나레아에게 묵은 한을 청산할 수 있다며 기쁨의 섀도우 복싱을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레드래 빗이 편지를 보내 예약을 잡았고 노크나레아의 부하들도 정중한 답장으로 응해줘서 싸움은 무산된다.[43] 노크나레아가 동맹 제휴를 받아들이지만 지휘권은 자기가 받아가겠다며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서로 격을 비교하기 위해서 불꽃의 제과 대결을 벌인다. 1,600년전 선대 마브가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만드는 자가 다음 왕이라는 생뚱맞은 유언을 남기면서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결투법이라나. 요리실력이 바닥이었던 알트리아가 불리했지만 다행히도 마슈가 도와줘서 어찌어찌 초콜릿을 완성한다. 이날 밤 리츠카와 오베론의 대화에 따르면 순례의 종을 울리면 알트리아가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성능이 조금씩 풀리는 것이라고 하며, 울리면 울릴수록 숙명과 역할에 대해 자각한다고 한다.
다음날 제과대회가 시작되는데, 초콜릿은 심플하게 하트 모양으로 완성한다.
노크나레아가 초콜릿의 재액의 공격에 휘말릴 뻔 하자 알트리아가 대신 몸을 던져서 구해준다. 이때 정신을 잃어 노크나레아와 첫만남 때의 회상을 꾸는데, 여왕 마브의 일화와 노크나레아의 타고난 여왕의 기질에 감탄한다. 노크나레아는 알트리아가 사실 요정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스스로의 약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사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꿈을 얘기하는데, 노크나레아는 선대의 비원을 후딱 끝내서 연인을 만들고 싶어하고, 알트리아는 노크나레아 같은 상급 요정이 돼서 도시를 당당히 걸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정신을 차린 알트리아는 노크나레아에게 지휘권을 넘겨주겠다는 확언을 얻고 이로서 동맹은 훈훈하게 맺는다. 이후 기쁜 마음으로 옥스퍼드로 향하는데, 모스의 저주를 받은 인간들을 대동한 바반 시의 습격을 받는다. 알트리아는 바반 시에게 승리하지만, 바반 시는 모르간 몰래 가져온 주물 실의의 정원을 리츠카에게 사용하는데, 알트리아가 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같이 휘말린다.
실의의 정원에 갇힌 알트리아는 바반 시의 마력으로는 얼마 못 버틸 거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버티며 싫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때 틴타겔 시절의 생활이 나오는데, 주민들이 알트리아를 차별없이 대한 것처럼 보인 모습은 전부 서술 트릭으로 실상은 언젠가 자신들을 구원할 노예로 다뤘다. 알트리아를 진실된 마음으로 대해준 사람은 단 한명, 과거 토네리코의 동료였던 흑기사 엑터로, 그마저도 마을 주민들이 엑터를 두려워해서 알트리아에게 살인청부까지 시켰다.[46]
도저히 보기 싫었던 알트리아는 회선을 끊어버리고 리츠카쪽 회선도 끊어주기 위해 접촉하다가 가든에 의한 리츠카의 실의를 보게되는데, 그 역시 큰 절망과 슬픔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이전 오베론에게 범인류사에 대해 들었을 당시 알트리아는 말로는 정말로 인간다운 세계라고 긍정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거짓말쟁이의 세계라고 경멸했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겉으로는 허세를 부리는 리츠카를 쓴웃음을 지으며 지켜보며 이만 영상을 끊어주려고 했는데, 리츠카가 절망에 무릎 꿇지 않고 닥터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게된다.
동시에 마슈가 실의의 정원을 박살내서 풀려나오는데, 알트리아는 절망적인 상황을 직접 마주했음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리츠카에게 경애의 감정을 품는다. 이후 페페의 도움을 받아 뉴 달링턴에 성당 지하에 있었는데, 지하를 빠져나오던 중 모스에 걸린 인간들이 나타난다. 이는 베릴의 함정으로 이들을 죽인 적은 저주로 인해 모스가 옮겨진다고 한다.[47] 일행들은 잠시 몸을 피하는데, 페페가 독가스가 뿌려진다며 갑자기 일행을 밀쳐내고 자신이 대신 몰래 모스 인간들을 죽인다. 죽인 모습과 피폐된 몸은 마술로 마슈와 리츠카의 눈을 속였지만, 요정안을 지닌 알트리아는 간파한다. 이후 베릴을 상대하지만, 우드워스의 영기를 베낀 베릴에게 압도당한다. 이에 페페가 일부러 죽임을 당해서 저주를 옮겼고 모스가 옮겨저 약해진 베릴에게 승리하는데 성공한다. 지하를 빠져나온 후 페페의 죽음을 슬퍼하는 리츠카와 마슈에게 자신은 페페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두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거짓은 없었으며 진심으로 도우려고 했다는 건만큼은 안다며 위로한다.
한편 원탁군이 옥스퍼드를 제압했다는 소식을 듣고 순례의 종을 울린다. 하지만 마지막 거울의 씨족의 순례의 종만큼은 도저히 행방을 알 수 없어서 포기하려고 하던 찰나, 무라마사가 새삼 종의 이름이 왜 '순례'의 종인지 물어본다.[48] 이에 토네리코와 함께 있었던 마슈가 알려주는데, 충격적이게도 종은 씨족장 혹은 씨족의 마지막 생존자가 죽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49] 이 소리를 들은 알트리아는 황급하게 가레스를 찾는데, 알트리아는 사실 가레스의 출신과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다. 그리고 서둘러 론디니움으로 향했지만 누군가 심은 첩자들에 의해 론디니움은 멸망했고 가레스도 시민들을 지키다가 분주한 끝에 전사했다. 모두 가레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알트리아는 종을 울리면서 론디니움이 왜 공격당한 건지 알고있다며 이딴 세계는 정말 싫다며 자신은 가레스처럼 지키고 싶은 대상이 없다고 한탄한다.
예언의 아이와 여왕의 아이의 대 여왕 모르간과의 대대적인 전쟁 선포가 시작된다.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기 마지막 전날, 알트리아는 오베론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면서 뒤에서 많은 공작을 꾸민 걸 알고 있었다며 추궁한다. 오베론이 부정하지 않고 알트리아도 자신처럼 요정안을 지녀 속내는 많이 다르지 않냐고 정곡을 찌르며 알트리아와 요정들의 속마음을 눈치챈건 요정안이 없는 무라마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무라마사는 "요정은 모두 용서를 바란다", "너 나 할 것 없이 멸망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고 말한 걸 알려주며 이에 동요하는 알트리아를 신경쓰지 않고 자신과 알트리아는 모르간 타도를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적어도 이번은 그렇게 넘어가자고 제안한다.
작전대로 바게스트가 성문을 열어주고[50] 옥좌로 도달하기도 전에 모르간이 직접을 모습을 드러내고 행차한다. 모르간은 알트리아에게 이문보다 올바른 사명을 따른는게 괜찮은거냐고 묻지만, 알트리아는 역으로 모르건이 잘만 했으면 자신이 왕이 될 필요도 없었다고 반박한다. 현재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은 그저 지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예연의 아이와 칼데아 대 모르간의 전투가 시작된다.
모르간은 강대했지만 역대 이문대의 왕들의 전투에 비교하면 맥빠질 정도로 쉽게 이겼다. 일단 승리는 승리라 알트리아는 방심하지만 그때 공격이 날라왔고 오베론이 알트리아를 밀쳐 대신 공격을 받고 소멸한다. 지금까지 싸웠던 모르간은 분신이었으며, 본체는 옥좌에 멀쩡히 있고 분신들을 내보내 혼자서 반란군을 진압한다. 동료들도 전부 쓰러지고 알트리아는 절망과 함께 죽을 뻔 하지만 모르간의 분신이 갑자기 사라진다.
그와 동시에 오로라의 전언이 울리는데, 사실 이때 오로라는 왕궁에서 모르간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으로 요정들을 선동하며 우드워스의 기습을 받아 치명상을 입은 모르간을 살해한 것이었고, 알트리아 일행은 영문도 모른 채 혼란 속에서 대관식을 맞이한다.
6.2.3. 붕괴편[편집]
싸움이 끝난 후 뒤처리는 바게스트에게 맡긴 채 솔즈베리에 있는 마이크의 여관으로 가서 축배를 든다. 알트리아는 왕위를 노크나레아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고향으로 돌아가서 은거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거짓으로 다른 사람들이 낙원의 요정의 사명에 휘말리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전부 눈치챘고, 노크나레아는 여왕이 된 다음 가장 먼저 예언의 아이 사냥을 벌일 것이라며 그 다음은 낙원도 침공해줄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카멜롯에 가서 대관식에 참석하는데, 맨앞자리에서 자리를 찾다가 맨 뒤 구석에 자리가 있다는 것에 부끄러워하며 앉는다. 여왕에 오른 노크나레아를 축복하며 술잔을 드는데, 알트리아나 동료들은 술이 안 익숙해서 그냥 마시는 척만 한다. 그렇게 요정국은 새로운 여왕과 함께 축복이 가득할 것으로 보였지만 왕의 씨족 신하 일부가 노크나레아를 규탄한다.
그들의 어이없는 주장에 분노한 노크나레아는 진실을 밝히려는 순간, 술에 들어간 독 때문에 각혈하며 쓰러진 뒤 대성당의 위병들의 창에 찔린다. 이 광경을 목격한 알트리아는 분노와 함께 위병들을 쓰러뜨리고 노크나레아에게 정신 차리라고 외치지만, 노크나레아는 왕의 씨족 수하들을 위해 자신의 마력과 지성, 기억 모두를 할애하고 있었으며, 신하들의 배신으로 힘이 약해져서 기억마저 잃어가며 죽어가고 있었다. 알트리아는 자신은 노크나레아가 있어서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애타게 부르지만, 노크나레아는 그 말은 거짓이라며 알트리아라면 혼자서라도 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한 후 숨을 거둔다.
슬픔을 추스를 순간도 없이 코랄과 솔즈베리의 병사들, 심지어 랜슬롯까지 나타나는데, 병사들은 손쉽게 물리쳤고 랜슬롯도 퍼시벌이 언변으로 쫓아내서 무사히 몸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대 구멍에서 케르눈노스가 부활하면서 브리튼 전역에 모스가 활성화하기 시작했고, 하필이면 퍼시벌도 몸이 악화된 영향이 지금 나타나서 발목이 묶인다. 그때 대재액에 의해 브리튼이 붕괴되면서 스톰 보더와의 통신도 회복했고, 오로라의 첩자였지만 알트리아 일행을 진심으로 동료로 여기게 된 레드래 빗이 목숨을 바쳐서 그들을 스톰 보더가 있는 곳까지 운반해준다.[51]
스톰보더에 도착한 후 현재 상황을 정리하는데, 현재 이 상태로는 입수한 롱고미니아드를 가지고 갈 수 없었다. 한편 회복실에서 어느정도 몸을 회복한 퍼시벌은 이대로 회복 포드에서 며칠간 쉴 수 없다며 치료를 거부하고 끝까지 싸울 것을 나서는데, 전선에 나서기 전 한가지 사실을 알트리아에게 고백한다. 퍼시벌은 오로라가 예언의 아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준비한 인간 아이였지만 선정의 창을 사용한 대가로 한번에 10살을 먹어 실제 나이는 16살임에도 26세의 육체를 가졌던 것이었다. 브리튼에서 인간의 수명은 30세인데 퍼시벌은 벌써 선정의 창을 2번이나 사용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알트리아의 표정은 창백해진다.
브리튼은 모스로 인해 혼란이 일어났다. 바게스트는 모스의 독이 누적된 상황에 봉인된 기억이 풀리면서 생긴 자기혐오와 폭주한 요정들의 악행에 절망하며 폭주해 흑견의 재액이 되어버렸다. 또한 케르눈노스가 본격적으로 진격하면서 스톰보더도 휘말릴 뻔 했지만, 무리안의 부탁으로 브리튼을 지킬 것을 약속받은 코얀스카야가 구해준다. 하지만 브리튼의 멸망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지는데, 그때 모르간의 죽음으로 구속이 풀린 멀린이 구원의 손길을 내준다.
알트리아는 스승이었던 멀린을 눈앞에 두지만 자신이 아는 스승과는 많이 달라서 위화감을 느낀다. 현재 상황이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알트리아가 요정향 아발론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자신이 시체여도 상관없다는 그림의 폭언에도 결말을 알고 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발론으로 가기 위해서 알비온이 파놓은 공동을 이용하는데, 거기서 이문대 브리튼의 분기점의 진실을 알아낸다.
태초의 여섯 요정들은 세파르를 물리칠 별의 성검을 제조했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쉬어도 되겠지"라며 농땡이를 피웠던 탓에 세파르를 물리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던 세상은 멸망하고 말았다.[52] 무의 바다만 남은 광경에도 요정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았는데, 그들의 감시역으로 아발론에서 몸을 피하고 있었던 케르눈노스와 무녀가 그들을 꾸짖는다. 그럼에도 요정들은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요정들은 케르눈노스가 자신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해서 지구가 멸망했다고 책임을 전가하더니, 기어코 케르눈노스를 죽여서 대지를 만들자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다. 이런 사소한 이유로 세상이 멸망하게 됐다는 사실과 요정들의 원죄에 일행들은 말을 잃는다.
그후 아발론으로 가는 입구를 지키는 붉은 용[53] 이 알트리아를 시험했고, 싸움을 통해 그들의 생명의 강인한 고동을 확인한[54] 용은 길을 터준다. 이후 멀린과 만나 먼저 브리튼을 불태우는 『재액의 아이』이자 『짐승의 재액』바게스트와 대재액 케르눈노스의 대처해야 된다고 한다. 바게스트는 어떻게든 할수있지만, 케르눈노스는 원체 강력한 신이어서 많이 힘든 싸움이 될것이라고 한다. 한편 알트리아는 신이라면 어떻게든 된다며 신살 스킬을 지닌 무라마사를 소개하는 콩트를 벌인다.
그후 관문을 지나기 위해서 알트리아의 기억을 구현한 모스들을 동료들이 싸워야 된다고 한다. 겨울, 가을, 여름, 봄 순으로 가장 힘든 기억을 체험하게 되는데, 가장 행복한 기억인 봄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알트리아는 내색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동료들은 알트리아의 참담한 운명에 분통을 터뜨린다.[55]
알트리아는 속으로 자신의 사명을 이뤄야 하는 자신이 싫다며, 순례의 종을 울렸을 때 보았던 범인류사의 자신인 알트리아 펜드래곤의 행적을 보고 정말 미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자신이 그만둔다면 범인류사의 자신의 결말도 달라질 것이고 그것이 그녀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종소리가 들릴 때마다 보이는 별 때문에 결국 그만두지 못한다. 결국 성검을 만드는 대장간 '선정의 장'에 도착한 알트리아는 사명을 이루러 간다. 이때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만두자. 말도 안 돼, 이런 건'라며 세계의 구원을 포기하고 알트리아 캐스터의 희생을 만류할지, 아니면 이를 말리지 않는 것으로 알트리아 캐스터의 희생을 묵인해 세계를 구원할지 선택해야 한다. 여러므로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내내 알트리아 캐스터와 여정을 함께한 플레이어의 심정을 착잡하게 만드는 선택지인데 심지어 스킵 불가 선택지라서 이후에 나올 전투들과는 다른 의미로 최악의 난이도라고 평가하는 마스터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무엇을 선택하든 결국 알트리아 캐스터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한 건 당신이라며 자신의 죽음으로서 사명을 이루려고 한다.
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백하겠는데요. 전 인간이고 요정이고 브리튼이고 사명이고 다 싫었어요.
싸우는 건 무서워요. 미워하는 건 괴로워요. 평범한 생활이 행복해요.
그 말을 하면 다들 실망할 테니 하는 수 없이 『예언의 아이』답게 행세했어요. 그래서 모두랑 하는 여행은 늘 위태위태했죠.
이번엔 어쩌다 힘써 보긴 했는데, 다음 번엔 진짜로 때려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제가 여기까지 온 점에 제가 제일 기가 차요.
(중략)
───응. 할래. 난 지금 사명을 완수할 거야.
무시무시하게도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아마 독선적인 이유일걸. 남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일 거야.
(플레이어)가 그 실의의 밑바닥에서 보여 준 것처럼.
마슈 씨가 노리치에서 재액에 맞섰을 때처럼.
누군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 것도 아니야.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야.
난 아마 단 하나라도, 배신할 수 없는 걸 위해서 폭풍 속을 나아간 걸 거야.
마지막으로 알트리아는 사실 인간이고 요정이고 브리튼이고 사명이고 전부 다 싫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무엇인지 모름에도 배신할 수 없는 무언가를 위해서 포기할 수 없다며 걸어나간다.
그동안 만났던 인연, 기억을 재료로 삼아 성검을 제작할 준비를 마치고 순례를 마칠 준비를 하는데, 마지막까지 자신이 찾던 빛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사라지는 걸 아쉬워한 그 순간 무라마사가 난입해서 알트리아 대신 희생한다. 알트리아는 무라마사가 죽을 것이라며 제지하려고 하지만, 이미 과정이 시작돼서 알트리아는 튕겨나가 버린다. 알트리아는 죽지 않아도 되는 건 기쁘지만 아무런 관련도 없는 무라마사가 죽는 건 더 싫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무라마사는 도공으로서 좋아서 하는 거라고 위로하며 마지막으로 머리장식은 못 만들어줬다고 사과한다.[56]
무라마사가 대신 희생된 결과 알트리아는 성검의 관리자[57] 가 되었고 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한다. 스킬 구성도 달라져서 『선정의검』이 『성검작성』으로 바뀌었다. 멀린은 그동안 영기를 소모해가며 이문대에서 발생하는 2시간을 꿈으로 바꿔버리는 대마술을 벌여서 시간을 벌어준 뒤 리타이어 한다. 알트리아는 이곳은 아발론의 그림자이고 어차피 멀린은 아발론에 멀쩡히 유폐되어 있으니 상관없지만 작별인사를 나누며 그를 "진짜 꽃의 마술사"라고 부른다. 멀린은 그것도 알고 있냐며 감탄하고 그들이 황혼의 하늘을 넘어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맞이하기 위해서 멸망하는 브리튼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한다.
성창 롱고미니아드는 모르간의 마술이다.
온전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성창은 그녀가 다룰 수 없다.
하지만, 그 구조는 이용할 수 있다.
성창이 포탑이라면, 다른 탄환을 채워넣으면 된다.
지금의 그녀는 '성검의 개념'.
그렇다면, 새로 채울 술식은ーー
회선을 옥좌에서, 이 심장으로.
사용마력을 카멜롯에서, 아발론 르 페이로.
멀린의 도움으로 아발론에서 즉시 스톰 보더로 귀환하고 두 재액까지 격퇴한 뒤, 칼데아 일행이 케르눈노스와 싸우는 동안 알트리아는 혼자서 카멜롯의 옥좌로 향했다.[58] 옥좌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케르눈노스를 향해 12문의 롱고미니아드를 발사하지만, 롱고미니아드는 모르간이 사용하는 걸 전제로 하는 마술이었기 때문에 제 위력이 나오지 않아 케르눈노스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결국 롱고미니아드의 술식 구조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엑스칼리버로 조정해서 다시 발사한 결과,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노출될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알트리아는 그대로 소멸하며 생을 마감한다.[59] 참고로 이 때의 대사와 연출은 몇년 뒤인 2023년 수영복 이벤트에 실장된 수영복 캐밥의 보구 연출&대사로 사용된다.
영맥폐색형병장 , 장전.
원탁성창 , 12기 병렬 발묘.
그렇게 이문대의 알트리아의 삶은 종지부를 찍었지만, 자신을 막을 수 있는 방해물들이 전부 사라지자 그동안 흑막으로서 암약했던 오베론 보티건이 활동을 시작한다. 오베론은 보티건으로서의 본체인 나락의 벌레를 현현시켜 브리튼을 멸망시키고 칼데아도 집어삼킨다. 계속된 연전과 조력자들이 사라져서 힘이 부족했던 칼데아는 속수무책으로 나락 속으로 추락해버린다. 이때 후지마루 리츠카는 오베론의 심상세계 속에서 오베론의 소환 경위를 보다가 누군가가 리츠카라면 분명 역전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하는 걸 들으면서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목격한다. 얼마 안가 정신을 차린 리츠카는 절망적인 상황[60] 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우려고 들며 캐스터를 부른다.
그의 부응에 따라 사후에 성검의 기사라는 개념의 영령으로 영령의 좌에 등록된 알트리아 아발론이 소환된다.[61] 전혀 예상치 못한 알트리아의 출현에 오베론은 경악하나 이내 침착을 되찾고 도대체 어디까지 왕 속성이냐며 무대에서 강판된 배우가 다시 나타나는 건 꼴불견이라고 비꼬지만, 알트리아는 브리튼은 멸망해도 할 말이 없지만, 요정과 관계없고 미래가 있는 범인류사까지 멸망시키려는 그의 행동이 더 꼴사나워 보인다고 2배는 더 신랄한 독설로 받아친다.[62]
저는 신경 쓰지 말고 대피하세요. 작별 인사는 이미 마쳤습니다.
……두 분과 함께 여행했던 그 소녀. 알트리아 캐스터.
그 소녀는 이 이문대에만 존재하는 자. 낙원의 그림자와 함께, 별의 내해로 돌아가는 자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과 대답은, 이렇게 저에게 새겨졌습니다.
저는 아서 왕이 아니라 성검의 담당자─── '성검의 기사'의 개념이 형태가 된 것.
성검에 선택받은 자, 성검을 사용하는 자에게만, 이 검을 맡깁니다.
그러므로, 이번은 특별 서비스입니다. 중요한 계약이었기 때문에 깰 수 없었습니다.
(중략)
서두르세요. '나락의 벌레'의 추락에 휘말려서는 안 됩니다.
잘 가세요, (플레이어), 마슈.
두려움 없이 나아가시길.
당신들이 가는 길에는,
별을 보는 자 의 등불이 함께할 테니까요.
알트리아가 강림한 영향으로 정신을 잃었던 동료들도 정신을 차리며 오베론 보티건과의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결국 패배한 오베론은 영핵에 치명상을 입고 나락으로 영원히 떨어지는 결말을 맞이하는데, 알트리아와 리츠카는 오베론의 죽음에 착잡해 하면서도 그의 본심을 이해했기 때문에 받아들인다.
그후 자신은 성검에게 선택받은 자 혹은 성검을 쓰는 자에게만 힘을 빌려주지만, 이번엔 친구로서 특별히 봐준 거라며 작별인사를 나누고 영령의 좌로 돌아간다.[63][64]
이렇게 퇴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2022년 패미통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알트리아 캐스터는 무라마사기 희생하기 전에 이미 성검의 에센스가 되었다고 한다. 에센스 완성 이후의 모습은 무라마사의 과도한 희생덕에 남긴 잉여 마력 덕분이었다고 한다. 즉, 알트리아 캐스터는 어찌보면 성검의 에센스의 형태로 칼데아를 따라 범인류사로 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6.3. 칼데아 요정기사배 ~2대째의 개선~[편집]
프롤로그에서 메이브, 퍼거스와 함께 켈트 팀으로 어슬레틱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짦막하게 등장한다.
이 때 마음 속으로 자신이 여기 왜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데, 실황자 태공망과 해설자 멀린의 말을 들어보면 우물쭈물한 사이에 메이브한테 붙잡혀서 끌려온 걸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켈트 팀이 에네미로 나온 제1관문 90+ 던전에서는 유일하게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65]
6.4. 발렌타인 스토리[편집]
2부 6장이 열리기 전에 진행했던 2021년 이벤트에서는 2부 6장에 대한 떡밥을 대거 살포했다.
초반부에는 원탁의 기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트리스탄은 예술가 타입이라는 말에 자신이 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며, 랜슬롯의 경우에는 FGO 세계와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인기만점의 기사인 건 변함없으나 알트리아 캐스터의 세계에서는 사랑에 한결같은 일편단심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웨인에 대해서는 키도 크지, 혈통도 좋지, 인기도 좋다며 수틀리면 갈라틴을 휘갈기는 버스터한 그 자식에 대해서는 자기 멘탈을 고려해 얘기는 하지 말자며 질투 섞인 얘기를 한다.[66]
작중 동물에 빗대어 말하는 것이 일반 동물이 아닌 바이콘이나 켈피 같은 환상의 동물을 얘기하는데, 실제로 브리튼 이문대인 담당 크립터인 베릴은 브리튼 이문대는 사람은 적고 요정과 환수는 되게 많은 세계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초콜릿이라고 하면 초원이라면서 초원과 밭이라면서 리츠카를 초원에 데려오거나 노크나레아의 초콜릿성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노크나레아의 초콜릿 밭을 암시하는 대목.
마술로 초코를 만들면 죄다 검 형상이 된다고 한다. 이는 2부 6장을 클리어하면 밝혀지게 되는데, 알트리아 캐스터는 성검의 제어장치로서 승화된 영령이며, 그 본질은 성검을 제조하기 위한 단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검제조 스킬을 지니고 있어서 만든 모든 것에 검 속성이 달라붙어버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참사. 그렇다고 손수 요리하면 재료를 한꺼번에 냄비에 넣고 삶아 마녀의 가마솥 같은 모양새로 만들어서, 카렌에게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67] 강의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심플한 하트 모양 초콜릿이다. 발렌타인을 맞이해 주인공에게 초콜릿을 주면서 고맙다는 말을 듣는데 이에 캐밥은 그 말은 그 소녀(알트리아 캐스터)가 가장 바랐던 말이라고 기뻐한다.
스토리가 다 풀린 시점인 2022 발렌타인부터는 2부 6장에서 등장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발렌타인 이벤트에 개입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주역 인물들이 곤란에 빠져 있을 때 멀린 마술로 해결하는 도라에몽 역.[68] 그런데 바게스트 쪽 일을 도와주면서 그녀가 멋지게 선언한 주제에 무계획적이었다는 사실에 니 머리 오로라냐는 매우 심한(...) 욕을 한 탓에 유저들에게 디스를 받기도 했다.
6.5.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편집]
이성의 신을 상대하는 7기의 그랜드 서번트 중 하나로 등장한다. 놀랍게도 클래스는 그랜드 세이버'(관위의 검사)로, 원래 6장에서 알트리아 아발론이 그랜드 세이버로 계획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해당 설정을 가지고 온 모양.[69]
6.6. Fate/Grand Carnival[편집]
시즌 2의 2화인 제 4특이연의 Interlude 2에서 등장. 캐스터 슈텐도지와 랜서 이바라키도지의 오니큐어 예고 마무리 말을 대신 한다.
엔딩의 제일 마지막에 예언의 아이로서 갈아입은 복장을 입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전 엔딩 포함해서 엔딩에 등장한 유일한 이문대 측 캐릭터이기도 하다.
6.7.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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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재개되는 서머페스에서 수영복 서번트로서 등장하게 된다. 토네리코이자 물의 여왕이 된 모르간의 인연대사에서 그 버서커가 또 이상한 짓을 하는 거냐며 딴지를 거는 방식으로 언급이 되었는데 다름 아닌 알트리아 캐스터는 서머페스 이벤트에서 버서커로서 실장이 되었다. 6장에서 모르간의 클래스가 버서커였고 알트리아가 캐스터인 점을 생각하면 이를 뒤집었다고 볼 수 있다. 있을 수 없었던 여름의 기억이라는 캐치프라이즈와, 6장의 클라이맥스 연출을 그대로 들고 나온 보구로 6장 클리어 유저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족으로 버서커 캐밥의 인연예장은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것 모두 준비되어 있다. 정확히는 획득시 주인공의 성별에 맞춰서 받고, 이후에 성별을 변경하면 예장도 변경되는 것. 그리고 해당 이벤트의 주인공의 신규 예장은 A.A 제다. 또한 본래 기본 재림의 의상은 긴급하게 만든 옷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본래 만들었던 첫 시제품이자 프로토타입이라 볼 수 있는 수영복인 파카형 수영복을 잠시 식당에 두고 온 사이, 오베론이 그걸 당당하게 긴빠이를 쳐버렸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오베론과 재회한 알트리아 캐스터는 오베론을 발견하자마자 문답무용으로 두들겨 패버렸다.
제2재림은 앨리스와 시계토끼를 합친듯한 에이프런 수영복. 제3재림의 A.A가 손을 썼으며, A.A왈 나락의 벌레로 뛰어드는 모습이 거대한 구멍으로 떨어지는 앨리스와 닮아서 그리 디자인했다는 듯. 다만 토끼귀는 중대사안이라 탈착 불가 사양. 그래서 알트리아 캐스터는 재림하자마자 네 이 놈 오베론...!이라며 또 오베론을 향해 불타오른다.
제3재림은 A.A. 다만 수영복 영기의 마력은 A.A도 피하지 못해 사진촬영이든 그라비아든 즉매회든 올테면 와보라고 상당히 하이텐션. 또한 간혹 A.A 상태에서 알트리아 캐스터의 인격이 나오는 듯한 묘사가 있다.
이와는 별도로 스토리상의 취급은 초반부터 찰진 샌드백 수준으로 여기저기서 팩폭이나 수치는 나의 몫 인양 까이거나 쪽을 당한다. 버서커가 된 탓인지 텐션도 하이해져서 안 까일 상황이나 가만히 있으면 될 상황에서도 괜히 끼어들다가 쪽을 수시로 당할 정도. 암만 봐도 노크나레아인 서번트가 나와서 관심을 가지지만 사실은 외형만 빌린 야나안두였다던가, 산불[70] 이 나서 물이 나오는 마술이라도 해보라고 주변에서 닥달을 받으나 물을 부르는 마술은 요정국에서도 최고난이도의 마술[71] 이라 이런 상황에선 무리라고 버벅대거나. 계속대는 편집태클에 기어이 현지 대정령과 융합해 재앙급 괴수가 된 쿠로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1재림의 겉옷을 벗고 수영복 모습[72] 을 드러낸다거나, 소환 대사처럼 사건 해결을 위해 와서 명탐정 컨셉을 잡고 있지만 실로 여러모로 태클먹는중. 그리고 무라마사하고도 놀고 싶었는지 후반부 무라마사가 A.A의 호위로 고용되어서 못나왔다는 사실을 알자[73] A.A를 길동무로 진궁으로 자폭기 써주겠다며 길길이 날뛴다.
그리고 이벤트의 최종장 에피소드에서 모든 전말이 드러나는데 BB를 추방한 건 케르눈노스가 아니라 A.A[74] , 그러니까 성검의 요정이자 룰루하와 특이점=하와트리아의 해결사로서 나타난 알트리아 아발론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알트리아 아발론이 BB를 강제로 쫓아낸 이유는 BB가 특이점을 개조해서 재창조시킨 행위 때문인데 이전의 룰루하와 특이점은 식상하단 이유로 호주 대륙을 강제로 하와이와 융합을 시켜 하와레일리아라는 특이점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이때 BB가 호주와 하와이를 융합시키는 순간 호주에 봉인되어 있던 대정령이자 신대시대이자 태고의 정령 중 하나인 대기의 정령 완지나가 깨어났고 갑작스런 상황에도 BB는 그딴 건 가벼이 여겨도 되는 오차라 여기며[75] 무시했다. 그런데 BB가 간과한 큰 문제점이 있었는데 완지나가 깨어난 것은 신대가 종언을 고하며 뒷편으로 사라진지 오래인 범인류사의 시대였고 그로 인해 아무도 자신을 찾거나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완지나가 범인류사의 역사를 보고 다툼과 서로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감정만이 가득찬 세계가 되었단 것이라 판단해 절망하여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재해를 발생시키고 만 것이다. 심지어 BB도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꼬여감을 직감했을 즈음엔 BB 본인의 재량을 뛰어넘어 본인이 해결할 수 없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다.[76]
이 때문에 이를 가볍게 여긴 것과 AI인 탓에 인류에 대한 학습을 하면서도 인류를 가지고놀며 자각없이 악화를 방치하는 BB를 괘씸하게 여겨 알트리아 아발론은 BB를 강제로 특이점으로부터 추방해버린 뒤에 특이점을 하와트리아로 수정.[77] 노크나레아를 불러 직접 완지나를 달래며 재해를 막기 위한 AAA 위원회를 열고 모르간과 요정기사들을 섭외해 서번페스의 알트리아 장르 온리화와 리셋등을 통해 특이점의 해결을 이끌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78]
또한 캐밥 자신도 노크나레아가 사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완지나와 커넥션이 되어 리셋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3번째 재앙이라는 걸 눈치챘으나 숨기고 있었다. 이유는 노크나레아가 스스로 완지나의 아바타가 되어주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봉인한채 야나안두로서 활동하고 있었고, 혹여나 진실을 말해 그 사실을 떠올리면 노크나레아가 사라져버릴것 같았던 두려움 때문이였다. 하지만 이후 리츠카와 화해해 바반시와 함께 합동책을 만들고 최후의 재앙인 야메룬노스를 쓰러트려 노크나레아를 구해낸 뒤, 완지나와도 노크나레아와 함께 세션을 맞추며 대화를 이끌어낸다. 이후에는 서번페스를 즐긴후 노크나레아가 특이점이 사라져도 일단은 서번트로서 여기 있을수 있다고 하자 기뻐한 뒤 리츠카와 함께 어둠의 정령왕에게 한방 먹이러 간다.
에필로그에서 AAA는 모르간과 함께 등장[79] 해 모르간을 우승상품 건으로 잡아 거의 반강제로 서번페스를 연장시킨다. 이에 누가 네 말따위 들을거 같냐고 반발하는 모르간이였으나 바반시가 연장을 우물쭈물 하면서도 바라자 손바닥 뒤집어서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남은 여름을 즐겁게 보내라며 어머니 모드가 되어 수락. 그래도 그 뒤 날아온 모르간에 서로 마을 축제에 어울릴 나이는 아니잖느냐라는 뒤끝있는 한마디에 허둥대면서 자리를 뜬다. 그리고 마지막 티저에서 AAA 본부에서 무라마사의 옆에서 나레이션을 읽으면서 두 알트리아의 서번페스는 막을 내린다.
7. 인간관계[편집]
모르간 사후에는 노크나레아가 차후 여왕으로 승임할 예정이었으나 오로라의 간계로 독살당하여 죽어가며 유언을 말했을 때 알트리아는 매우 크게 슬퍼했다.
알트리아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길게, 그리고 거의 유일하게 물질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준 인물이자 스승. 이 때문에 작중에서 알트리아는 대장장이나 대장간이면 덮어놓고 일단 호감을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알트리아의 기본 복장은 잘 보면 민소매에 앞쪽에 덧대여진 천, 그리고 두꺼운 장갑에서 대장장이의 옷임을 알 수 있는데 정황상 엑터가 마련해준 복장[80] 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중에서도 모자는 틴타겔에서 탈출할 때에 엑터가 마지막 선물로 건네준 것이다.
한편 오베론은 작중에서 알트리아를 많이 챙겨주며 24절에서는 모르간의 기습으로부터 알트리아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기도 했는데, 사실 알트리아가 지금까지 스승이라고 믿었던 멀린은 사실 그의 행세를 하는 오베론이었다. 통신교육에서 잡스러운 생존술[82] 만 가르친 이유가 이것. 이 때문에 알트리아는 오베론이 멀린과 닮았다는 말을 했던 것. 오베론은 알트리아에게서 티타니아의 모습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존재하지 않는 티타니아"이기에 동일시하지는 않았다. 오베론이 알트리아를 도와준 이유는 예상 이상으로 처참한 학대를 받으며 아무것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 Fate/Grand Order 2부 6장 스포일러 ] - 다만 오베론의 정체는 사실 보티건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계기는 브리튼을 멸망시키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동정하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어쨌든 알트리아를 이용한 것도 사실. 결국 이는 최종장에서 성검의 수호자로서 소환되어 칼데아를 몰살하려는 오베론을 막아내는 것으로 되돌려주게 된다.
서버 페스 2023에서 나온 알트리아의 인연 예장에서는 오베론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는데 이를 통해 알트리아도 오베론이 했던 행위들을 인지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알트리아가 본인이 입으려던 수영복용 파카를 슬쩍 해서 자신이 입어서, 칼데아에서는 말하자면 나쁜 삼촌과 조카 같이 서로 멕이고 멕이는 사이 좋은 관계가 된 모양.
알트리아도 이래나저래나 가레스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가레스의 진짜 정체를 눈치챘지만 가레스를 배려해서 사람들에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론디니움에서 싸운 끝에 전사하자 가레스의 죽음의 원인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은 가레스처럼 지키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
알트리아도 대장장이었던 무라마사를 마음에 들어하고 할아버지 같은 모습에 엑터를 겹쳐보아서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내숭을 떠는 알트리아가 가장 편하게 대하는 대상이며 무라마사가 자신을 대신해서 목숨을 바쳐 엑스칼리버를 제조하자 슬퍼했다.
서버페스 2023에서 알트리아 아발론의 경우에는 자신의 사심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위역으로 무라마사를 고용한 후 특이점의 해결은 리츠카 일행에게 맡겨두고, 무라마사와 함께 하와토리아를 시찰하였다. 그리고 이때의 상태는 지인에게는 도저히 보여 줄 수 없는 엔조이 상태였다고 한다.
- 원탁군
멀린과의 인연대사를 보면 모르간의 멀린 인연대사와 연결이 된다. 알트리아 아발론은 다음에 보면 멀린을 죽이겠다고 이를 가는데, 모르간은 아무리 죽여도 다시 나타나 악몽을 갱신시킨다라고 학을 땐다. 아무래도 똑같은 낙원의 요정이다보니 멀린에 대한 감정도 비슷한 흐름을 타는 듯.
알트리아는 예언의 아이로서 모르간을 물리치기 위해 태어났지만, 아무것도 아닌 자신이 그런 대단한 여왕을 어떻게 이기냐고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순례의 종을 울리면서 힘을 키우고 동료가 생기면서 자신감이 생겨 모르간과 본격적으로 대립했다.
그러나 결국 알트리아는 모르간을 이길 수 없었다. 힘의 격차도 문제였지만, 전, 후편 내내 자신의 사명감조차 제대로 가다듬지 못하고 있던 알트리아가 브리튼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모르간의 신념을 이기기에는 무리였다. 붕괴편에서는 모르간의 유산인 옥좌를 보고 모르간의 천재성을 옅보게 되며 결국 자신이 모르간을 능력으로도 신념으로도 이기지 못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모르간을 자신의 적이 아닌, 뜻을 계승해야 할 낙원의 요정으로서의 선배, 세상을 구원한 위인으로 여기며 경의를 표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기로 결심한다.
모든 것을 끝낸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면에서 본인보다 상위호환이라는 점에 은근히 열폭하는 듯. 근성은 대등하다고 정신승리하려다 그것도 상위호환이라는 점에 열폭하기도 한다(...) 그래도 업적은 뒤지지 않는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하지만 수영복 영기를 얻으면서 순수한 소녀로서의 면모가 강해진 버서커 모드일 땐 이런 열폭 요소를 드러내며 모르간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재밌는 건 모르간도 마테리얼 설정집의 인연 항목에 드러나길 자신들과 같은 선배 낙원의 요정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이상의 별에 도달하는 것을 성공한 케이스여서 캐스터에게 질투심을 품은 것이 밝혀졌고 그 때문에 모르간 역시 내심 알트리아 캐스터를 질투하는 면모를 드러내다 토네리코로서의 면모도 존재하는 수영복 영기를 얻고 나선 이런 질투심을 강하게 드러내며 알트리아 캐스터를 씹어대는 의외의 유치한 면모를 보인다. 그야말로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현실자매와 같다고 볼 수 있다.
- 요정기사 가웨인(바게스트)
반면 알트리아에게 별 관심이 없는 바게스트 입장에서는 작은 꼬마가 멋도 모르고 심술부리는 것이라 무시해버렸고 알트리아에 대한 기억은 저편으로 보내보렸다. 하지만 알트리아의 베짱 좋은 기세만큼은 마음에 들어했다. 다만 수영복때 알트리아를 잠시 자기 산하의 구조대 UDK에 입단시켰는데, 알트리아의 먹성 때문에 자기가 호텔 근무로 확보하던 UDK의 예산 전체가 휘청대서 고민하기도 했다.
- 요정기사 트리스탄(바반 시)
하지만 정체가 밝혀지면서 대립할 수 밖에 없었고, 모르간의 후계자의 자리를 건 대결을 했지만 언제나 알트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지위, 명예 전부 실추된 바반 시는 정신적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금지된 수단까지 사용하면서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 요정기사 랜슬롯(멜루진)
- 틴타겔 주민(대장장이 엑터는 제외)
알트리아는 자신을 학대하는 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지니지 않았지만, 그래도 함께 살았고 키워줬다며 죽어가는 이들을 구하려고 했었다.
8. 기타[편집]
- 담당 성우인 카와스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다양한 알트리아를 연기해 왔지만 그중에서도 캐릭터 해석이 까다로웠다'고 한다. 이전까지의 알트리아는 기본적으로 보이시한 연기톤을 베이스를 유지했지만, 알트리아 캐스터는 정 반대로 여성스러운 연기톤인것이 특징. 1, 2차 영기재림 상태는 목소리 톤은 릴리와 다소 비슷하지만, 기사로서의 품위를 유지한 알트리아 릴리와는 달리 나이대에 맞는 말괄량이 소녀 분위기이며, 3차 영기재림 상태에선 기존 알트리아 톤에서 보이시함을 걷어내고 다소 공주님에 가까운 나근한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생글생글 웃는 겉모습과 달리 내면은 상당히 시니컬한 면도 있고 뒤틀린 면도 있어서 보기보다 복잡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 마스터와의 관계가 사무적이었던 원본과 달리 캐스터쪽은 마스터와 관계를 강조하는 마이룸 대사들이 많다. 대사를 미루어보면 2부 6장에서 칼데아와 같이 여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었고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 알트리아 캐스터의 등장으로 페그오에서 서폿창의 모든 클래스칸에 알트리아를 채우는게 가능해졌다. 범위를 성우로 넓히면 이미 사카모토 마아야가 연기한 서번트들[92] 로 모든 클래스를 채우는게 가능했었지만 카와스미 아야코의 경우에는 전부 알트리아로 채울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전부 알트리아로 채운다고 해도 어쌔신과 버서커의 경우 이름이 알트리아가 아닌 수수께끼의 히로인 X, 수수께끼의 히로인 X [얼터\]다.그나마 버서커 버전이 나와서 이제는 어새신만 남았다.
- 2차 재림까지의 캐밥은 자신감이 없는 순진한 소녀 같은 이미지라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 3차 재림시 보구명이 바뀌고 연출도 달라지게 된다. 재림에 따라 보구의 진명이 바뀌는 서번트는 카마에 이어서 두 번째며, 보구 연출이 바뀌는 알트리아는 이걸로 룰밥에 이어 두 번째다.
- 팬덤에서는 캐스터+알트리아라는 조합을 줄인 캐트리아[93] , 알캐[94] , 술밥 등등 다양한 약칭을 붙여주고 있다.[95] 일단 영어권과 일본에서는 겹치는 스펠링의 캐스토리아(caster + Artoria, キャストリア)로, 한국에서는 알트리아 시리즈의 전통적 별명인 (클래스 이름)밥에 따라 캐밥으로 굳어지는 모양새.
먹성의 희생양이 하나 늘어나버렸다이후 나스가 집필한 서번페스 2023에서 알캐스(アルキャス)라는 별명이 공식화됐다. 알코(アル子)도 후보로 올랐으나 바게코랑 겹치고 캐스터티가 안난다며 기각.
- 알트리아 캐스터가 등장함으로서 칼데아는 총 여섯 세계의 브리튼[96] 과 인연을 맺었다.
- 배색 비율 및 배치가 오리지널 청밥과 미묘하게 반대인 것도 특이사항. 기존 청밥과 청밥을 베이스로 한 바리에이션 캐릭터들은 녹빛이 약간 들어간 푸른색과 남색을 메인 컬러로 흰색을 보조색으로 두거나, 반대로 물총밥이나 릴리처럼 흰색이 베이스에 검은색을 보조색으로 두고 푸른색을 강조색 정도로만 두는 색배치였다. 그러나 이 알트리아 캐스터는 흰색이 주요색이지만 파란색이 강조색이 아닌 보조색으로 가깝게 많이 쓰인 색배치이다. 무엇보다도 3차 재림에서는 다른 알트리아와는 다르게 이마에 금색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 범인류사의 알트리아와는 동일 존재이나 캐릭터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의 알트리아 계열 상호대사에서 캐밥은 대상 서번트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메리 애닝과 레이디 아발론이 그 예.
- 헤어 스타일은 얼핏 봐서는 트윈테일로 보이나 실제는 타마모노마에와 같은 두 갈래로 갈라진 포니테일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뒷모습을 상세히 살펴보면 리본묶음처럼 되어있고 3차 재림에서는 아예 타마모처럼 리본으로 포니테일을 묶으면서 나누었다. 다만 재림하지 않은 기본 상태는 트윈테일이 맞다.
- 묘하게 다른 이들에게는 예의바른 캐밥이 워낙 사춘기 세대 소녀들 비슷한 말괄량이인지라 툭하면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함부로 막 부르면서 반말 찍찍 내뱉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무라마사에 대한 취급이 좋지 않은 것이 네타거리가 되고 있다. 무라마사는 무라마사대로 정신연령이 영감이다보니 "반항기인가......"하고 탄식하는 게 묘하게 조손 같다는 평. 작중 묘사에 따르면 평소에는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자신을 숨기고 센 척하고 있는 캐밥이 거의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본심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보인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는 만큼 나이대 특유의, 일종의 어리광인 셈.
- 2부 6장의 후편 CM이 공개되고 순례의 종을 울리는 장면에서 알트리아 펜드래곤과 교차되는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줘서 큰 반응을 이끌고 있다.
- 왕으로서의 아서와는 달리 2부 6장의 CG들을 보면 표정이 꽤나 다양하다. 보기보다 격한 기질이 숨어있는지 웨일즈 숲이 불타서 웨일즈 요정들이 피해를 입자 굉장히 분노해서 험악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 'FGO하는 세이버 씨'라는 팬만화로 유명한 작가는 트위터에서 "알트리아 캐스터가 수영복 이벤트로 다른 클래스로 나온다면 캐스터라고 하는 것이 옳은걸까?"라고도 말했는데, 앞서 말했듯 캐스터는 클래스명이 아닌 성씨의 개념이므로 "알트리아 캐스터 (버서커)" 같은 식으로 나와도 상관은 없다.
- 후지마루 리츠카는 잘 모르겠다에서는 성배가 남아돈다 하자 냅다 키(신장)가 커지는걸 소원으로 빌었다. 그리고 성배는 옆에 있던 검은수염의 하렘, 네모 베이커리의 무한의 밀가루, 젊은 시절 자신을 바라는 노년 이서문의 소원까지 모조리 뭉뚱그려 밀가루처럼 잘 구워진 구리빛의 신창 이서문을 재림별로 불러내버렸다.(...)
- 그랜드 서번트들 중 홍일점이기도 하다.
- 패미통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알트리아 캐스터와 모르간(토네리코 시절)의 모습이 같았던 이유는 같은 형번으로 만들어진 요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외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모습은 똑같다고 한다. 그 일례로 수영복 영기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O.R.T.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오르트의 괴물급 스펙에 질린 것도 있지만 외형이 거미여서 싫어한다고. 모르간도 벌레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면을 보이는데 어떤 의미론 자매같은 입장인지라 끼리끼리 닮은 면이 있는 편이다.
8.1. 캐스터와 아발론은 별개의 인물인가?[편집]
2부 6장 붕괴편 공개 직후 업데이트 된 마테리얼 중 칼데아에 실장된 알트리아는 제3영기(알트리아 아발론)의 모습이 진짜 모습이며, 제1, 2영기의 모습은 알트리아 아발론을 만든 과거의 누군가(알트리아 캐스터)를 아발론이 에뮬레이트한 것이라는 설정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해당 설정은 즉, 2부 6장에서 유저들과 함께 여행한 캐스터는 고인이고, 실장된 알트리아 캐스터는 캐스터의 행동 패턴을 모방하면서 과거사를 완전히 모방하지는 않은 AI 같은 개념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 근거 중 예시로, 칼데아에 소환된 알트리아 캐스터는 연구파라는 언급이 마테리얼에 있지만, 이문대에서 알트리아 캐스터는 마술 연구를 할 시간이나 자원이 없었다. 또한 칼데아의 알트리아 캐스터는 멀린을 보고 자신에게 케스팔루그를 떠넘겼다고 화내는데, 요정국 이문대에서 케스팔루그는 등장하지 않았고, 마술을 가르친건 진짜 멀린이 아니라 가짜 멀린이었다. 마지막으로 칼데아의 알트리아 캐스터는 봄의 기억(행복한 기억)을 재현한 것이라고 마테리얼에서 서술하고 있는데 이문대의 알트리아 캐스터에게 봄의 기억은 없었다. 하지만 2021/08/12일자 타케보우키에서 나온 바로는 아발론에서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은 봄의 기억은 어디까지나 '낙원의 요정으로서의 봄의 기억'이며 낙원의 요정의 사명과는 관계없는 알트리아 캐스터 개인으로서의 봄의 기억은 여행 동료들과의 기억=본편의 여행이라고 한다.
그러나 알트리아 아발론의 대사를 보면 자신은 외관이 화려해졌을 뿐 유저가 알던 그 알트리아가 맞다고 하며, 인연 대사 1에서 자신은 캐스터와 별개의 인물, 그런 게 아니라고 한다. 존재 자체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사고, 성능은 같다고. 쉽게 해석하자면 존재 방식이 요정에서 성검의 수호자로 달라졌을 뿐이지 근본은 알트리아 캐스터라는 것이다. 캐스터에 비해 급격히 성숙한 인상이 되었으나 이는 나이를 한살 더 먹고 새롭게 기분을 다잡아 그런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반적인 말투가 성숙해진 건 사실이나 마스터에게 보구를 남발하라며 장난을 치는 등 속 내용물은 알트리아 캐스터에 가깝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6장에서의 행적과 가지고 있는 기억이 맞지 않는건 이상한 부분인데, 아마 캐밥이 도달할 수 있는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집합한 존재라서 그런 듯 하다. 비단 6장의 캐밥 뿐만 아니라 그 캐밥이 성장할 무한한 미래가 모두 모였으니 그 외의 기억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
정리하자면 2부 6장에서 알트리아 캐스터가 성검의 개념이 되고 그게 영령이 된 것이라서 모든 캐밥의 가능성이 합쳐진 상태로 볼 수 있다.[98] . 즉, 본인 자체가 다른 존재로 승화해버린 것은 맞지만 2부 6장의 알트리아 본인인 것도 맞는 이야기란 것. 이에 관한 일부 팬들의 해석. #1, #2, #3
마테리얼10에 수록된 설명에 따르면 칼데아에 소환된 알트리아 아발론의 인격은 알트리아 캐스터를 완벽하게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만약 지금도 살아있다면이란 가정하에 돌아간 재현이지만, 브리튼의 수호자이자 성검의 개념이 된 알트리아 아발론이 진심으로 변신한 것이라 반응이나 행동에 거짓은 없다고. 무라마사의 마테리얼 인연대사에 따르면 '가끔은 다른 사람처럼 예의바르게 굴지만 근본은 똑같다'는 평가.
수영복 영기의 제3재림의 아발론의 인연레벨 2 대사로 리츠카의 캐스터와 아발론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즉답으로 긍정. 기본적으로 아발론은 혼의 세계에 있으며 이 세계에 간섭할때 알트리아 캐스터라는 존재방식으로 소환되고, 이때 알트리아 캐스터가 아닌 자신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신이 이 세계에 나타나지만 자신이 있다고 알트리아 캐스터가 소환 불가가 되는 건 아니라고 답한다. 또한 간혹 아발론의 영기일 때에도 알트리아 캐스터의 인격이 나오는 듯한 묘사가 있다. 또 캐스터와 아발론은 서로를 '그녀'나 '아발론의 나'라며 구분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그냥 캐스터가 분위기 잡고 연기하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실제로 수영복 영기를 보면 아발론임에도 캐스터 시절의 모습이 슬쩍슬쩍 드러난다.
서번페스 2023에서 묘사된 것들을 보자면 캐스터가 여러가지로 성장한 것이 아발론 같은 느낌을 주고있다. 가장 직설적으로 보이는건 모르간이 아발론에게 하는 대사. 캐스터의 행동을 보고 아발론에게 저게 네 본성이었냐며 용케 변했다고 말하고 아발론만 꼭 찍어서 너나 나나 나이 많이 먹었는데 축제 끼어서 놀거냐고 꼽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8.2. 2차 창작[편집]
스토리 공개 전까지는 압도적인 성능 외의 캐릭터성을 어필할 기회가 없어서,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제갈공명과 스카사하=스카디와 함께 주회과로사 멤버 겸 사출용 폭탄으로 그려졌다.
그래도 세이밥이라서 다른 과로사 멤버들과는 달리 밥만 잘 주면 괜찮다 카더라. 2차 창작에서는 알트리아 이미지 덕분에 밥순이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사실 알트리아 캐스터는 요정이라 식사가 필요하지 않고, 발렌타인 스토리에서 무언가를 먹었냐는 질문에 무언가를 먹을 필요가 없는 자신에게 어째서 그런 질문을 하는건지 의아해한다. 사실 요정이 아닌 서번트도 마력만 있으면 식사가 필요 없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칼데아의 식당에서는 서번트들이 붐비고 있다. 센지 무라마사의 증언으로는 요리를 해주면 잘 먹는다고 하니 알트리아 캐스터도 식사라는 문화에 푹 빠진듯 하다. 결국 서번패스 2023 이벤트에서 바케스트가 조직한 단체인 UDK에 가입한 알트리아 캐스터의 식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바케스트가 말하는 장면이 나와 대식가인건 사실상 확정.
홍차나 무라마사와 엮이다가 6장 실장 이후로는 무라마사쪽과 엮이고 있다. 성격이나 컨셉이 비슷한 세릴리와 비슷한 이미지로 묘사되며 인격이 성숙한 다른 알트리아 시리즈에 비하면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가 좀 더 강조된다. 무라마사와 엮일 땐 본편 고증에 따라 과거 시로&세이버 조와 주종이 바뀐듯한 모습으로 주로 묘사된다. 6장의 결말이 모두 공개된 다음엔 이문대에서 마술스승이자 삼촌 같은 존재였던 오베론과 엮이는 2차창작도 나오고 있다.
과거에 동상으로 인해 발가락이 2개 잘려져 나갔던거 때문에 6장 이후 그려진 팬아트들은 발가락 3개로 그려진 팬아트들이 많으며, 그런 고충을 그린 이런 팬만화도 그려졌다.# 다만 요정안 때문에 너무 괴로워서 눈과 귀를 짓이겨본 적도 있다고 하는데 멀쩡한 모습을 보면 잘려나간 발가락도 추후에 치료되었으리라 추측한 플레이어들이 많았고, 이후 등장한 수영복 영기에서 발가락이 온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99] 캐르토리아를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이 안도하거나, 사디스트 성향의 플레이어들이 아쉬워한 것은 덤.
6장 전개가 진행되면서 구다즈와 엮이는 모습도 제법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알트리아 캐스터 쪽은 구다즈에게 '경애' 를 품는다고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며, 그 외에도 노크나레아와의 미묘한 경쟁관계가 생기거나 최후의 결전 직전, 본인의 독백으로 여행 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11일차 글로스터에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대로를 걸었던 것이라고 대놓고 언급이 나온다. 알트리아 캐스터(알트리아 아발론)-후지마루 리츠카의 커플링은 국내에서는 구다캐스 내지 구다캐밥으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구다캐스(ぐだキャス) 또는 구다알캐스(ぐだアルキャス)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특히 구다캐밥 커플링은 공식에서든 비공식에서든 이전부터 FGO 내에서도 가장 소중한 관계인 한쌍이었던 마슈 키리에라이트-후지마루 리츠카 커플링과 동급으로 조명받고 있는데 이는 리츠카가 이때까지 계약을 했던 서번트들중 서로가 서로에게 각별하다고 묘사된 경우는 알트리아 캐스터(알트리아 아발론)과 마슈 키리에라이트 말고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장인어른 역할의 오베론까지 넣어서 약동 트리오[100] 라는 조합 또한 인기가 높으며 장인어른 역할을 오베론 대신 무라마사로 넣은 버전 또한 인기가 높다. 차이점이라면 오베론은 장인어른 처럼 꽉막힌 분위기로 알트리아 캐스터를 걱정하고 리츠카를 문전박대 한다면 무라마사는 삼촌같은 분위기로 알트리아 캐스터와 리츠카에게 이것저것 다해준다는 점이다.
이후 서버페스 2023 공개 이후로는 리츠카, 알트리아 캐스터, 오베론이 계속 붙어다닌 만큼 장인어른 역할은 오베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대신 알트리아 아발론이 알트리아 캐스터와 별개의 존재임이 밝혀지기도 했고, 서버페스 2023 내내 알트리아 아발론은 무라마사와 같이 있었던 만큼 알트리아 아발론은 무라마사와 엮이는 쪽이 되어가고 있다.
6장 이후로는 맨 위의 성능 드립에서 파생되어 주회지옥에서 도망치려는 코얀스카야와 오베론을 칼데아에 강제로 끌고 오는 2차 창작도 생겼다. 이유는 당연히 아츠팟 주회에서 벗어나기 위해.3턴 펀치! 다만, 알트리아 캐스터와 후지마루 리츠카가 워낙에 애절하고 각별한 관계인 만큼 오히려 본인이 리츠카와 계속 함께하기 위해 주회지옥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2차 창작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