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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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는 쿠로보시 코하쿠. 성우는 요시무라 하루카.
2. 진명[편집]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인(人).
인게임 마테리얼에서 진명을 양옥환(楊玉環 yáng yù huán)이라고 표기하는데 이는 정확히는 아명이다.
포리너답게 크툴루 신화의 존재인 크투가와 연결되어있다. 다만 푸른 구체 형태의 불꽃 등 외형적인 묘사는 크투가보다는 불정령의 수장 프투가(Fthaggua)의 모습에 가까운데, 작중에서 양귀비가 분령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을 하는 걸 보면 타입문 설정에서는 프투가가 크투가의 아바타라는 설정을 채택해 둘을 합친 모양이다.
3. 스테이터스[편집]
인게임 성능에 대한 내용은 Fate/Grand Order/서번트/엑스트라 클래스/포리너/양귀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3.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능력
현종에게 받은 엄청난 사랑. 백거이의 시 장한가에 나오는 구절이다.
경국 그 자체가 그녀에게 주어진 숙명이지만 본인은 경국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외신의 불꽃과 같이 꺼지지 않는 불꽃을 나타내는 스킬. 파멸을 불러오는 존재이지만, 본인은 이에 영향을 받지않고 주변에 파멸을 흩뿌리기만 할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3.2. 보구[편집]
"칙령. 천제의 귀비, 양태진의 이름을 걸고 발한다. 자미궁은 북락사문의 어문(御門)을 열어 우림의 군세를 여기로 초래하라. 어서 춤춰라, 지켜서 춤추고 공격하고서 가야금을 타자! 『예상우의 비익연리』!"
제1재림, 제2재림 시의 보구 대사
비익연리. 백거이의 「장한가」의 구절 "재천원작비익조 재지원위련리지(하늘에서 만나면 비익조[2] 가 되기를 원했고, 땅에서 만나면 연리지[3] 가 되기를 원했다)"에서 유래된 말이다. 서로 애정이 깊은 부부를 뜻하는 사자성어이기도 하다. 앤 보니&메리 리드도 이 비익연리에서 유래된 보구를 가지고 있다. 예상우의 또한 장한가에서 언급된 말이다. 현종이 양귀비를 위해, 꿈속에서 선녀들과 놀면서 들은 음악에 곡을 붙인 것이다. 양귀비는 이 예상우의곡에 따라 춤추었고, 현종은 그런 양귀비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칙령. 봉래의 도사, 양태진이 발한다. 자미궁, 북락사문의 어문을 해방하여 우림의 군세를 여기로 소환하라. Ia, Ph'nglui mglw'nafh Fomalhaut n'gha-ghaa naf'lthagn! 『예상우의 비익연리』!"
제3재림 시의 보구 대사
보구 대사에서 북락사문, 즉 포말하우트를 언급하는데, 크툴루 신화에 따르면 크투가의 본거지가 포말하우트라고 한다.
한편 인게임 마테리얼의 마지막 구절에 "심연의 별은 다른 귀에는 들리지 않을 노래를 조용히 속삭인다."고 적혀져 있다. 이에 대한 진실은 이후 밝혀진다.
4. 작중 행적[편집]
첫 언급은 Fate/strange Fake에서. 위 캐스터 말로는 좌에서 자신과 뒹굴었다고 한다.
4.1. Fate/Grand Order[편집]
4.1.1. 발렌타인 이벤트[편집]
2020 발렌타인 이벤트에선 초코 만쥬를 선물 했는데 그녀가 공격시에 불러내는 불의 정령들도 실체화해 칼데아에 있고 거기다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스터가 듣기엔 불이 타닥거리는 소리지만[4] 양귀비는 이해 할 수 있다고.
4.1.2.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편집]
노틸러스 호가 허수공간에서 표류된 상황에서 도우미 역할을 해줄 서번트를 증원하기 위해 새롭게 소환한 서번트로 등장. 본래는 칼데아 베이스의 영기 그래프에 등록된 서번트를 네모 프로페서가 지정한 인선대로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어쩐지 당시 칼데아 인원들과는 면식이 없는 그녀가 소환되어버렸다. 프로페서는 인선 로직이 적성검색 과정에서 에러를 일으켜 최적 영기 그래프 특정에 실패하고 일반 영령의 좌에서 소환을 실시해버렸다고 추정했다. 한정되어버린 귀중한 자원을 소모해가며 사용한 기회라 다들 불안에 처하게 된 상황.
오사카베히메는 그 담백한 행동으로는 감출 수 없는 공주력을 감지[5] 했고, 진명을 소개하고서 그녀의 정체가 알려지기는 했지만, 마슈가 어째서 포리너 클래스로 소환된 것인지 알고 있냐며 묻고, 미증유의 사태에 빠진 자신들을 도울 수 있는지도 묻는다. 그녀는 자신의 역사상 평가를 인식하고는 지금의 영기가 어벤저처럼 반란을 일으키려 들 일은 없을 테니 마스터를 도울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답한 뒤, 악기 연주에 관한 일화에서 유래된 뛰어난 청각을 발휘하여 외부에서 적이 다가오는 소리를 감지해낸다.
또한 미지의 적습에 대처하기 위해 전투 태세 여부를 결정하게 되자 여기서도 그녀의 능력이 발휘된다. 본래 함부로 인식할 수도 행동할 수도 없는 허수공간이지만, 그들이 있는 곳의 실태가 '빛과 비슷하면서도 아닌 것으로 가득찬 암흑의 심해'같은 것이라 자신이 방사하고 있는 아지랑이의 환각에 의해 그에 맞는 시각 개념을 부여하여 시인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소리에 따라 위치, 사이즈, 클래스를 도출해 내고, 그에 맞는 느낌의 영상을 투영하는 방법을 통해 노틸러스 호 일행은 그제서야 인식할 수 있는 상태로 적과 싸울 수 있게 된다.
이후로도 탐색 요원으로 오사카베와 함께 활약하다가 느닷없이 영기를 분리시키게 된다.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의 신성 스킬에는 분령계 권능이 포함되어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신령의 기적 현현이라서 서번트 한 기가 취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다 무리하게 썼다간 신성이 연쇄팽창하여 영기가 융해되어버릴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신성을 무한히 투기할 수 있는 허수의 바다를 냉각수삼아 무리를 한다면 가능하다는 모양. 거기다 네모 프로페서의 분할사고 기술과 스카사하=스카디의 룬 마술 힘도 빌려 두 명으로 분열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정찰 임무에 필요한 것은 청각 뿐이니 이렇게 해서라도 공방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탐색용 분신과 본체로 나눠지고 난 후에는 시간이 날때 분신이 노틸러스 안에서 네모 마린즈와 교류하며 그들에게 인형을 나눠주기도 한다.
제3해역에서 초거대 적 알파와 싸우던 중 알파가 발산한 단말마에 본체가 대미지를 받아[6] 분신과 함께 소멸할 위기에 처하지만 고흐가 사용하지 않던 보구를 사용해 외신의 복음을 이용해 회복시킨다. 다만 이 복음을 듣게 되면 인리의 적이 될뻔 하지만 도중에 멈춰서 3차 재림의 모습에서 멈추고 회복한다. 이후 이전과 달리 정중한 말투로 말하다 영기를 조정해 기존의 1차재림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만 그 후 누군가가 속으로 걸렸구나[7] 라는 말을 하는것으로 배신 의혹이 생겼다.
이후 고흐가 정체성 문제로 폭주하여 어디론가로 사라지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부르는 목소리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한다. 이것이 자신이 소환된 이유일 것이라며. 그리고 고흐가 클라티에=반 고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출되었으며, 고흐가 성배를 만들어내며 4.5장이 끝난다.
[ 해당 내용은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의 중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なぁんて、ね
농담이지만요.
그러나 양귀비가 성배를 탈취하고, 숙청하려는 항우의 공격을 회피하고 행동불능으로 만들고 보이저를 제외한 포리너들을 소환해낸다. 즉, 처음부터 외신이 좌에 심어놓은 포리너. 이후 항우의 부연 설명에 따르면 본래 생전의 양귀비에게는 포리너 적성이라고는 없었지만 사후 시신이 행방불명되었다라는 점에서 생전에 외신에 닿아서 포리너 적성을 얻은 게 아니라, 외신이 시체에 수작질을 쳐서 포리너 서번트 양귀비가 태어난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다른 이에게는 들리지 않는 양귀비 자기만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보구 마테리얼 막바지에 서술되는 다른 귀에 들리지 않을 노래를 뜻하는 외신의 목소리이며, 그녀가 말하는 '천자'는 마스터가 아닌 외신을 의미하는 것이었다.[1] 제대로 대화가 통하는 듯 했지만 이것은 표층인격의 행동일뿐, 실제로는 외신의 목소리를 따라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서 파멸을 향해 움직일 뿐이었던 것.또한 양귀비가 만들었던 인형은 사실 저주의 인형으로, 해당 인형을 가지고 있던 마린즈와 베이커리가 세뇌당한다. 리츠카 역시 육체의 자유를 잃고 양귀비가 시키는 대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태. 다행히 프랑이 인형이 원흉이라는걸 알고는 인형을 치워버리면서 몸의 자유를 되찾는다.
허수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흐가 자신의 부풀어 올랐던 영기의 외곽과 노틸러스 호에 있는 리소스를 모은 뒤, 허수공간의 법칙을 살짝 개찬해서 성배를 만드는 도중 성배를 강탈, 칼데아의 포리너를 거의 전원 소환하여 세뇌했다.[2] 문제는 이 와중에 예상치 못한 사람도 소환한 것을 모르는 채로 양귀비는 떠났고, 해당 인물은 양귀비의 엘드리치 파워에 소환된 것 조차 잊혀진 것에 화를 내면서 전력으로 덤비려고 하는 중이며, 고흐는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양귀비로 인해 강제로 3차 재림했음에도 양귀비를 막기 위해 노틸러스 쪽에 남았다.[3]
이후 후일담 격 스토리에서 포리너들을 전부 격파한 뒤에 인리의 적으로서 주인공 일행과 대면한다.[4][5] 주인공은 다른 포리너처럼 단말을 떼어내서 양귀비를 해방시키려 하지만, 고흐의 분석에 따르면 양귀비는 이미 9할 가까이가 외신의 단말이 된 상태였다. 그렇기에 다른 포리너처럼 해방시키면 영기가 붕괴된다. 양귀비의 영기가 붕괴되는 걸 보며 분해하는 주인공이지만, 노틸러스에서 양귀비의 영기를 유지시킬 수 있는 마력, 회복술식, 구속술식을 뇌격에 실어보내 시간을 끌고, 무측천이 BB의 허수 칩과 프랑을 매개체로 고흐의 보구에 접촉, 사용해서 양귀비의 영기에 복잡한 사용제한과 이를 풀기위한 규칙을 삽입하는데 성공하여 표층인격 상태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그 규칙이란 '천자와 맺어지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성장이 필요하다'로 성실한 양귀비는 이 규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자제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측천은 주인공이 양귀비를 직접 성장시키면서 표층 인격이 주도권을 잡도록 만들면, 외우주의 단말을 떼어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한다.
여담으로 중도에 얄미운 존재라며 껄끄러워 하는 자가 칼데아에 있음을 언급하는데, 아마 그녀일지도.[6] 그쪽도 달의 뒷면에 알리바이를 만들고 있다는 언급을 통해 무언가를 꾸미고 있음이 드러났는데, 암막에서 BB가 BB채널로 양귀비를 데려오는 식으로 결국 대면한다. 먼저 BB는 달의 힘을 이용해 양귀비의 외신적 요소를 다 적출해 버라고 표층인격만 남겼다. 물론 양귀비를 구원하겠다고 그런게 아니라 인간성을 되찿아서 저지른 짓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라는 악취미적인 이유. 그리고 본래 세계로 돌아가면 여기서의 기억을 잃고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란다. 어쨌든 BB는 천자와의 연결이 사라졌다고 당황하는 양귀비를 다 실토하라며동족혐오, 질투가 담긴간지럼 고문을 가하고, 양귀비는 이번 이벤트에서 어떤 식으로 암약했는지 밝힌다.
이 이벤트는 사실 기껏 만든 외신동맹이 시작부터 파토나는 바람에 세 외신의 경쟁 구도가 되었다. 두 인격 사이 갈등으로 자기파멸하여 단말을 부르는 고흐, 외신이 뭐라건 혼자 날뛰다보면 어느샌가 신화할 수 있는 호쿠사이,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의 동맹신이 오지 않은 것을 빌미로 그 빈자리를 꿰어차 이 개판에 끼어들고 만 양귀비가 그 주역이었다. 양귀비 입장에서는 이미 시작부터 불리한 상황. 또한 고흐와 양귀비는 엘드리치 파워를 얻을 곳이 허수공간엔 노틸러스밖에 없었고, 호쿠사이 역시 초반에는 허수공간 적응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세명 모두 노틸러스가 침몰하지 않도록 손을 쓸 필요가 있었다.
본래 양귀비의 신은 그냥 무작정 파괴하는 타입이지만 강림 초반에는 별다른 힘이 없는 양귀비가 동맹신의 대역으로 소환된것을 이용해 온건한 방식으로 엘드리치 파워를 모으는데 집중했다. 고흐는 상황상 노골적으로 의심을 사는 바람에 그냥 평범하게 파워를 쭉쭉 모으고 있었고, 호쿠사이 역시 노틸러스를 대적하는 척하면서 나름대로의 파워를 모으는데 성공하지만, 양귀비는 뒤에서 몰래 암약하는 상황이라 대놓고 수집하기가 까다로운 상황. 더군다나 어지간한 일로는 꿈쩍도 안하는 영웅들인 서번트들이 대다수이고, 그나마 평범한 인간인 마스터는 그 서번트들의 엄중한 경호를 받는 상태라 손을 쓰기 힘들었다. 이에 양귀비는 양산형이라 크루원들 중 가장 일반인에 가까운 성질을 가진 마린즈를 표적으로 삼아 둘과 다른방향으로 파워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다. 고흐가 외신의 계획에 따라 자아를 의심하면서 탈주하는 일이 벌어졌을때도, 양귀비는 네모와 마스터가 가진 고흐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결국 고흐를 구해낼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이후 고흐의 외신이 일으키는 깽판을 수습하며 여기에서 모이는 잔류물을 강탈해서 스스로 신화한다는 계략을 세운다.
허나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양귀비가 모은 엘드리치 파워가 본인에게마저 영향을 미치고 여기에 위험하기 짝이 없는 허수공간 내에서도 태연스럽게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마스터의 늠름한 모습과 넓은 아량에 천자의 모습을 겹쳐본 나머지, 마스터를 천자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 발언에는 잠자코 전모를 듣고있던 BB마저 당황하며 타임을 외치며 거기까지 합리적으로 음모를 진행했으면서 어째서 그 부분에서 미쳐버리는 거냐고 물을 정도. 자기를 음탕한 여자로 몰지말라며 자신에게 있는 것은 궁극적인 충의와 순애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BB는 그렇게 주장하는 버서커들은 칼데아에 널리고 널렸다며 까면서 무시하고 뒷내용을 추궁한다. 양귀비는 그 이후 고흐가 만들어낸 성배를 탈취해서 본인을 신화시키면 그걸로 끝났겠지만 천자(마스터)님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신화하지 않고 포리너를 끌어모으는 축제를 개최하는 데에 사용해버린다. BB는 양귀비의 사고방식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결국 마스터와 무측천에게 혼나버리는 엔딩이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양귀비는 시무룩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칼데아에서 천자님을 섬긴다는 비원을 이룰 수 있게 됐으니 개이득이라며 오히려 좋아하게 된다.BB: 이 귀비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그렇게 모든 전모를 들은 BB는 이제야 알겠다며 자신과 양귀비를 비교하며 서로가 동족이자 대극점임을 설명한다.- 100의 선에 1의 악을 섞어 썩게 만드는 혼돈 선의 양귀비 ↔ 100의 악을 연기하며 1의 선으로 희롱하는 혼돈 선의 BB
- 사랑 때문에 음모가 파탄난다 ↔ 사랑을 위해 음모를 완수한다
BB는 이를 대충 얼버무려 진정시킨 후, 용건을 마치고 칼데아로 돌려보내주려고 하는데 양귀비가 차분히 생각해보니 너무 몹쓸짓을 했다며 침울해지자, 이제와서 선한 마음이 양심통을 느끼나본데 어차피 돌아가면 천자를 향한 애정(혼돈)이 죄책감을 잊게 해준다며 위로한다. 하지만 양귀비는 그래서야 고흐나 오사카베히메, 마스터등에게 끼친 민폐도 잊어버리고 자기혼자 사랑에 빠져산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BB는 이렇게까지 나오니 스스로도 돌려버리기 꺼림칙하니 그만두라고 말한다. 이 모습을 본 양귀비는 이내 BB도 선하다면서 동족혐오가 한바퀴 돌아서 친근감이 든다며 기뻐한다. 이윽고 파멸의 미학도 나쁘지않다면서 BB에게 함께 모든걸 폭로하고 같이 선역화하지않겠냐며 치근덕거리자 역으로 BB가 밀리기 시작하고, BB는 이게 경국지녀의 무시무시한 자존심과 인싸력이라 놀라면서 황급히 양귀비를 돌려보낸다.
4.1.3. 아키하바라 익스플로전! ~소원의 거리와 사랑을 새긴 조각상들~[편집]
4.1.4. 막간의 이야기[편집]
제목은 홍매와 모란.
무측천이 양귀비를 호되게 혼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녀가 친 사고들을 정리하자면
- 마스터가 칼데아에 온천이 있으면 좋겠다고 농담하자, 온천궁을 짓겠다고 풍수지리를 따져서 불새신의 침상 밑에 끝없는 구멍을 팠다. 거기다 반성한다고 하는 말이, 홍법대사 같은 제대로 된 풍수지리 전문가가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때 다시 파보겠다는 것.[8]
- 마스터가 리치가 먹고 싶다고 하자 식재료 발주표에 자기 마음대로 『0』를 세 개나 덧붙이는 바람에 컨테이너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의 리치가 배송되었다. 이것에 홍차는 문이 닫힐 줄 모르는 냉동실 앞에서 무릎 꿇고 망연자실했다고 하며, 썩어넘치는 리치를 처리하고자 달달한 리치 카레, 리치 튀김 버거, 리치 피자 등 별의별 리치 요리를 만들었다.
이랬으면서 양귀비가 고문이 싫다고 빽빽 울자, 측천은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에 마스터와 그녀를 넣는데, 그녀는 ○○이 혹시 야한 짓인가 하고 혹하지만, ○○의 정체는 장원 급제. 불새신은 모든 과목을 톱, 삼원으로 통과하지 않으면 안 내보낸다고 호통을 친다. 하다못해 누군가 돕게 해달라고 빌자, 측천은
라고 까고, 양귀비는 자신은 몰라도 천자님은 모욕하지 말라면서 고양이 삼천 마리 풀에 빠져서 냥이를 품고 익사나 하라고 되받아치고 도망친다.무턱대고 남에게 기대지 말거라! 도전하는 건 바로 너다!
황제의 귀비다운 기개를 못 보여서 쓰겠느냐?
미색과 애교, 시답잖은 잔머리만 가지고 해결될 거라 본다면 크나큰 착각이니라!
나 원, 이융기 놈, 뼛속까지 해이하긴……귀비의 교육이 돼먹질 않았잖느냐!
이깟 계집 하나 통제를 못 해서야 나라가 팍팍 기우는 것도 당연하지……!
도망치던 양귀비는 훈련 중인 삼장을 만나서 삼장이 싸우던 에너미를 같이 물리치고는, 불새신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잘 안 풀리고 마스터가 엮이면 문제가 꼬이기 십상이라며 상담을 요청한다. 이에 삼장은 둘 다 노력가지만 목표가 다르다면서 그녀가 측천을 만났던 때의 이야기를 해준다.
삼장이 천축에서 당으로 진경을 가져와 당 태종을 알현했을 때의 불새신은 20세 쯤의 나이로 시중을 들던 비빈 중 한 명이었는데, 특출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눈에도 총명함이 가득해서 척 보니 재녀란 걸 알 만큼 눈에 띄었고, 머리칼이 단백석(오팔)처럼 윤기가 돌았는데 온몸이 막 빠방하고 빵빵했다고 한다.
당 태종이 붕어하고 남은 비빈들은 출가했으나, 측천은 궁정으로 돌아가기 위해, 불교 사원이 아닌 도교 사원에서 상을 지냈으며[9] 불신, 배신, 투옥, 처형, 추방 등 우아한 궁정과 상반되는 치열한 권력 투쟁을 이겨나갔고, 경전을 보존하기 위한 대안탑이 세워진 걸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자 당 고종의 곁을 당당하게 걸으며 찾아왔으며, 거기에 안주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양귀비는 자신이 한심하다며 풀이 죽지만, 삼장은 후야 입장에서는 태만해 보이겠지만, 두려워 않고 힘차게 강을 거슬러 가는 물고기가 있다면 바닥 없는 늪 위를 우아하게 헤엄치는 물고기도 있는 법이니 자신은 양귀비를 한심하다고 여기지 않으며, 후야 역시 그 정도 구분은 할 거라면서, 그걸 알고도 짜증을 내며 호통치거나 네 방식에 잔소리를 하는 건 어떤 의미인지 말해주려 했으나... 그 타이밍에 양귀비의 불꽃들이 혹리의 접근을 알려서 양귀비는 삼장의 말을 다 듣지 않고 도망치고, 삼장은 뒤이어 나타난 측천을 대안탑 건립에 힘써준 보답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시간을 끌어준다.
도망치던 양귀비는 어느 비밀 공간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형가에게 붙잡혀[10] 만취해 잠들어 꿈속에서 이백을 만나게 된다.[11] 이백은 양귀비가 지금은 칼데아의 주인(마스터)을 독점하고 싶지만 칼데아는 궁정하곤 다르니까 측천무후 앞에서 쉬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장 삼장이 하려던 말도 사실 눈치챘으면서 혈연도 아니거니와 가족도 아니라는 둥의 약한 구실로는 못 참겠다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 말에 양귀비는 자신에게 피리를 준 분이 자꾸 떠오른다 털어놓는다.
그 말에 이백은 이융기의 이복 형 이헌 말이냐며, 그를 그야말로 빼어난 피리의 명수였지만 황위를 동생에게 그냥 넘긴 어리석은 자였는데 그 남자가 제법 마음에 들었더라고 평하며, 이헌의 장남, 여양왕 이진도 특히나 유쾌한 자였다 칭찬한다. 그러면서 네 천자님인 이융기가 형과 조카에게 보이는 포근한 눈길을 선망했다고, 보답을 바라지 않는 사심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 존재함을 안록산으로 확인하고 싶었을 거라고 양귀비의 속마음을 되짚는다.
그러고선 양귀비의 소망에 대해 너는 언제 어디서든 네 마음을 죽이고 참는 데 능하니까 금세 아무것도 못 느낄테니 콱 적응하라 충고하며, 양귀비는 측천무후의 골머리를 썩히고, 측천무후는 너를 희희낙락 벌 주는 것이 속을 터놓는 데 능하지 않는 자끼리 잘 맞는 애정표현이라며, 이상적인 가족이란 마음 속에나 존재하는 법인데다가 측천은 상대방이 가족인 무씨 일족이라도 결코 봐 주지 않고 채찍질하는 여걸이니까 피와 살점이 요란하게 튀긴 해도 아주 공명정대한 사랑이라 평한다. 이 말에 양귀비는 마스터나 할머니나 모두 소중하고 겨우 만났다며 깨어나는데, 깨어보니 카츠시카 호쿠사이 앞이었다.
양귀비는 평소 사이좋게 붙어다니는 카츠시카 부녀에게, 카츠시카 부녀도 역사적인 미녀인 양귀비에게 관심 있었기에 이참에 여러모로 대화하는데, 호쿠사이가 포리너로 선정된 존재는 공통적으로 죽은 장소, 시기, 사인 등, 죽음이 불명확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12] 주목하며, 이 말을 들은 양귀비는
라고 깨달음을 얻는다.우리가 어디로 가려는 건지. 저도 그 답은 모르지만, 딱 하나는 알아요. 여기 칼데아에 온 걸 알아요. 마스터 곁에 다다랐어요. 그러니 생각하기에 따라선……어쩌면 우리 포리너가 진짜 "죽음"을 맞이하는 건……지금부터일 거예요.
그녀는 삼장의 말을 긍정하며 지금 칼데아에서 보내는 삶도 자신의 인생이며, 생전에 크나큰 과오를 저지는 자신을 마스터께서 고스란히 받아들여 주셨다고,
자신에게 형가 씨처럼 굳센 마음, 뜻을 못다 이루어도 후세에 마음을 남기는 결사의 비수는 없고, 연회의 꽃송이, 짧은 안식만을 주는 거문고와 피리 뿐이며 자신의 죽음은 천자님을 슬프게만 했으나, 슬픔을 미련 없이 떨쳐 내고 다시 걷는 이도 이 칼데아에 있으며,
이미 지고이자 유일무이지만, 죽어서도 탐구하는 예술의 정점인 화객 호쿠사이와 대비되게 자신은 하늘에게 받은 약한 그릇을 한심스럽게 지키려다 망설였으니, 이번에는 자신에게 걸맞는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신의 품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귀를 깊이 기울이며, 마치 당신이 자아내는 피리 소리에 합을 맞추듯이 제 선율을 자아내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결심을 굳힌 그녀가 마스터와 무측천에게 활기차게 인사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결심을 전하는 것으로 막간의 이야기가 끝난다.
5. 인연 캐릭터[편집]
마테리얼 10권에서의 인연 대사
- 무측천 : 후야 제제는 제 천자님의 할머님이에요! 저랑 피가 이어진 것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엄청 노력가라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르시고. 화났을 때는 엄―청 무섭고 신변의 위험을 느끼지만 그것도 버릇이 들……. 아뇨아뇨아뇨, 앞으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유도 힘낼게요!
- 시황제 : 천자님 중의 천자님이에요! 그런데 저는 그 치세에 대해 전부 아는 건 아니라서 송구스러워요. 시황제 님이 신녀와 놀며 만드신 온천이야말로 저도 사랑한 명탕 화청지라는 전설은 유명하죠. 의외로 온천으로 엮였네요!
- 이백 : 이백 씨는 완전히 주정뱅이지만 대단한 시인이기도 하셔서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분이셨어요. 제가 만취했을 때만 “이매지너리 이백 씨”로 나타나시는 건 슬슬 봐주셨으면…… 아니. 적어도 말이죠, 궁정 추방 건으로 저를 원망하고 있는 건지 그냥 저를 놀리면서 놀고 있는 건지 확실한 태도를 취해 주세요오.
- 아베노 나카마로 : 견당사 아베노 나카마로 군은 이백 씨의 술친구예요! 일본에 대한 건 전~부 아베노 군한테 배웠어요! 그런가,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고향엔 못 돌아갔구나……. 영혼만이라도 일본에 돌아갔기를 빌게요.
- 타마모노마에/태공망/어둠과 빛의 코얀스카야 : 혹시 전 달기 씨의 환생이라든가 관계자라든가 그런 의심을 받고 있었나요? 화, 확실히 “경국”이라는 강렬한 공통점은 있지만……. 네…… 죄송해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 구카이 : 당나라에 오신 구카이 대사님은 일본에선 홍법대사로 대단히 고명한 분이시네요. 유유가 이 칼데아로 모시고 싶은 서번트 넘버 원이에요! 왜냐하면 온천 발견의 달인이시니까요! ……네? 대사님은 불로불사에 이른 존재라서 영령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요? 그럴 수가―?
- BB : 왠지 신경 쓰이는 존재예요, BB 씨. 본능적으로 고칼로리인 본격 센불로 활활 불태워 버려야지! ……라는 사명감에 사로잡히는데요, 으~응, 뭘까요, 이 니알라한 기분은? 후야 제제를 보살피고 싶은 거랑은 또 다른…… 혹시…… 낙월옥량지상?
중국쪽 서번트와 세계 3대 미녀 중 하나라 클레오파트라와의 인연 대사가 있다.
중국쪽은 가장 관련이 깊은 불야성의 어새신에게 할머니[13] 라고 불렀다가 언니라고 부르라며 위협당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삼장을 알아보기도 한다.[14] 그리고 중국 서번트들의 대빵인 시황제를 보고 천자 중의 천자라며 우러러보지만 만리장성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만리장성은 명나라 융경제 때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매화를 싫어하는데, 매화는 정적이자 연적인 매비 강씨의 상징이다.
그 외로는 바깥 쪽 관계인 수BB를 보고는 진짜건 가짜건 여차하면 불태워 주겠다는 호언장담을 한다.
6. 기타[편집]
2018 신년의 호쿠사이 때와는 달리 체험 퀘스트에 스토리가 없다. 그리고 퀘스트의 서포터로 쓸 때는 60렙에 1차 재림인데 스킬은 전부 개방에 6렙이고 예장 장착도 안되있는데 시작부터 NP가 200% 차지인 것도 특기할 점. 아마도 메인 스토리 등장이 늦거나 신규 이벤트 캐를 미리 신년에 끌어내서 픽업 기간이 지나면 보기 힘들테니 보구 연출이라도 한번 보라는 의도로 추정. 스토리가 없었던건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이벤트에서 제대로 공개할 예정이라서 없었는듯.
출시 이전에 중국 웹사이트에서 이미 포리너로 나올 것이라고 유출된 적이 있었다. # 유출 당시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없어 커뮤니티에서는 루머로 취급하는 분위기였으나 클래스까지 들어맞으며 사실로 밝혀졌다.
만우절 리요 일러는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유일하게 눈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낙서로 마구 칠한 것이 섬뜩한 느낌을 준다. 보구를 쓸 때 번뜩이는 눈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2차 창작에는 주로 포리너즈와 엮이는데, 호쿠사이가 그리려고 달려들어 도망가다 소동의 진상을 알게 된 애비게일이 호쿠사이에게 하지 말라고 설교를 해서 애비게일에게 고마워하는 게 주류.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이후론 BB와도 자주 같이 나온다.
7. 관련 문서[편집]
[1] 실제로 양귀비는 리치를 무척 좋아해 현종이 그녀를 위해 자주 수송해왔다고 한다.[2] 남녀가 서로 눈 하나, 날개 하나만 있어서 나란히 붙어다니며 날아야 된다는 상상의 새.[3] 서로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가 얽혀 한 나무를 이루는 것.[4] 다만 인게임에선 자막으로 해설을 넣었다. 가나 없이 죄다 통짜 한문인 것이 특징. 자세히 보면 중국어 표시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자신의 공주력이 2라면 그녀의 공주력은 33만 6천에 필적한다고 한다. 공주력 맹자들이 북적이는 칼데아에서도 여섯 자리수에 미치는 것은 클레오파트라 정도 뿐이라면서, 클레오파트라에 비견되는 중국의 미녀라는 점에서 진명을 곧장 알아차린다.[6] 소나에 필요한 청각외의 기능 대부분을 분신에게 준지라 본체는 청각외에는 심각하게 약체화된 상태였다.[7] 원문 なぁんて,ね[8] 마스터가 시뮬레이터로는 온천 효과는 못 본다고 거들어주니 바로 그렇다고 맞장구친다.[9] 삼장은 불새신 본인의 의지 뿐만 아니라 씨족 간 대립과 귀환을 기다리는 후원자의 타산도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 그 당시 삼장은 본인의 의지 및 당 태종의 유지대로 방대한 경전을 번역하느라 속세와 연을 끊었다고 한다.[10] 원래는 늙서문과 진양옥이 그녀와 마셨으나 질려서 술과 안주를 갖고 오겠다는 핑계로 도망쳤다.[11] 보자마자 양귀비가 하는 말을 보면 그녀가 만취해 잘 때마다 나와서 한소리한 것으로 보인다.[12] 양귀비는 시신이 도굴당했고, 아비게일와 오에이는 행적자체가 불명이다. 그나마 고흐가 예외적으로 병원에 실려오면서 시기나 장소에 관해서는 의문이 없지만 사인에 관해서는 여러 논란이 존재하고, 클리티에쪽은 죽음의 기준조차 불명확하다.[13] 현종의 할머니가 바로 무측천이고, 양귀비는 현종의 며느리였던 여자였다. 즉 그냥 할머니도 아니고 증조 할머니뻘.[14] 삼장은 7세기 사람이며 양귀비가 살았던 8세기와의 시간차는 1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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