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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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의 O.R.T.. 디자인 담당은 PFALZ. #
남미 이문대에서는 역사가 조금 달라져서 오르트가 범인류사보다 6,600만 년 이른 시점에 지구에 도착한다. 그 후 여러 요인들로 인해 능력에도 차이가 생겼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편집]
자신이 현재 가진 그릇에 부족함을 느낀 이성의 신에게 라스푸틴 신부는 현재 이성의 신의 그릇보다 더 큰 그릇으로 남미 지하에 잠들어 있는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극한의 단독종(얼티미트 원)이 있다고 언급하며,[1] 그것을 찾기 위해 키레이가 움직였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남미 이문대에 나올 것을 암시하였다. 데이비트의 이문대에 공상수로 볼 만한 것이 없다는 것으로 볼 때 오르트가 공상수를 먹어치우고 그 능력을 흡수해 이문대를 유지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2]
5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2부 후반 파트 오프닝 '躍動'에서도 데이비트의 출현 씬에서 O.R.T로 추측되는 그림자가 비춰지는데,[3] 이게 그림자만으로도 수해와 피라미드를 가볍게 덮을 만큼 거대해서 잠시뿐이지만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패미통의 7주년 기념 버섯 인터뷰에서 O.R.T.를 직접 언급하며 마지막 이문대에 살아있다는 전제로 한 질문에 부정하지 않아서 등장 자체는 거의 확정되었다.
2.2.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편집]
2.2.1. 6,600만 년 전과 그 이후[편집]
원래 범인류사의 남미 신성들은 6,600만 년 전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운석으로 도착해 다섯 번째 대멸종을 일으켰는데, 이 이문대에서는 이보다도 2억 5천만 년이나 일찍 지구에 도착해 버리는 바람에 공룡이 멸종하기는 커녕 수생생물 밖에 없던 시절에 도착했다. 남미 이문대에 도착한 남미의 신성들은 식물에 기생해 지표를 뒤덮는 뿌리 간의 네트워크를 장악한 끝에 지표의 제어권을 손에 넣어 판게아 대륙의 분리를 막고, 생물의 진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주류 생명이자 후에 공룡으로 진화하는 지배파충류의 생존권을 보존시켜 왔다.
반면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의 경우 범인류사와 달리 마야와 같이 사소한 궤도 오차로 6,600만 년 이르게 지구에 도착하는데,[4] 얌전히 도착한 범인류사의 오르트와는 달리 이문대의 오르트는 우주를 떠돌던 엄청난 속도로 지구 표면에 격돌했고, 남미 이문대에서 세 번째 대멸종을 일으킨 원흉이 되었다.[5] 한편 오르트의 궤적이 지구에 격돌할 것을 미리 예측한 남미 신성들이 이에 대비해 지저 도시를 건설, 공룡들을 빼돌려놓은 덕분에 조류 이외의 모든 공룡이 멸종당한 범인류사와 달리 여기서는 공룡들의 멸종을 막아냈다. 하지만 격돌한 오르트는 지표를 뚫고 믹틀란 최하층에 박혀버렸고, 이 정도의 충격은 아무리 오르트라 해도 버틸 수 없었는지 그대로 기능 정지해 잠들었다.
오르트가 떨어진 이후 약 4,600만 년이 지난 시점에 남미 이문대에서도 포유류로부터 진화한 유인원(프로콘슬)이 출현했고, 이 유인원들은 발생 이후 1400만 년간의 진화를 거쳐[6] 지성을 가진 또 다른 인류로서 진화하여 문명을 이루었다. 수천만 년간 정체되어 있었기에 신들이 만든 믹틀란의 태양이 수명을 다하고 정지하자 동면한 디노스와는 달리, 이들은 문명을 발생시킨 이후 범인류사 인류와 비슷하게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여 정지한 태양 대신 지열을 새 에너지원으로 삼아 범인류사 인류 이상의 문명을 이루어냈지만,[7] 불행히도 이들의 문명이 전성기에 다다른 시점에 충격의 반동으로 잠들었던 오르트가 깨어났다.
프로콘슬의 국가였던 칸 국은 당대 왕의 지도하에 싸울 수 있는 모든 인력을 개조해 불사의 전사가 되어 오르트에 맞섰는데, 이들은 범인류사 인류 이상의 초문명을 이룩했던 집단답게 인류의 총력을 끌어모아도 오르트를 맞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던 범인류사와 달리 칸의 전사들은 오르트를 상대로 분전해 다시금 지하 바닥에 처박아 봉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오르트의 심장까지 뽑아버린 건 덤. 하지만 이들도 오르트를 소멸시킬 수는 없었으며, 심장을 뽑아내어 오르트를 정지시키고 봉인하는 과정에서 프로콘슬은 생존자 단 한 명만을 남긴 채 멸망하고 말았다.
그렇게 칸의 왕에게 뽑힌 심장은 신들이 지저도시의 에너지원으로서 활용하고자 가공해 인공 태양으로 삼았으며, 덕분에 이문대는 다시금 눈을 뜬 디노스를 영장류로 삼아 본편 시점까지 이어졌다. 이후 디노스들은 칸 문명의 유산인, 자신들이 잠들기 전까진 존재하지도 않았던 치첸 이트사를 의심 하나 없이 자신들의 성지로 삼았으며, 동력원인 심장을 잃은 오르트는 스스로를 복원하기 위해 다시금 휴면 상태에 빠져 활동을 정지한다.[9]
그리고 이렇게 싸우는 과정에서 O.R.T.는 우연찮게도 남미 이문대의 공상수 '퀘이사'를 먹어 버렸고 자신이 그 능력을 대체해 버렸다. 프로콘슬이 남긴 벽화에 따르면 그들은 이 세계가 이문이고 그 토대가 공상수이며 그걸 먹어버린 O.R.T.가 그걸 대신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
2.2.2. 전편[편집]
프롤로그에서 젊은 모리어티가 남긴 데이터에서 언급되는데, 이성의 신이 자신의 영기를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시온이 평하길 칼데아의 전력이 레벨 50이라면 이성의 신은 레벨 1,000이기 때문에 이미 전력 강화를 할 이유가 없지만, 여기에 O.R.T.까지 흡수하여 레벨 10,000이 되려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어쨌든 O.R.T.가 이성의 신에게 넘어가는 순간 지구는 확실히 끝이기에, 이 정보는 본래 이틀 정도의 유휴 시간을 둔 뒤 돌입할 예정이었던 스톰 보더가 남미 이문대에 급하게 돌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0절[10] 에서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데이비트의 목적은 이 O.R.T.를 깨워서 지구라는 행성 자체를 파괴하여 인류의 역사와 문명 자체를 말소시키는 것이라 자신의 서번트인 테스카틀리포카가 자신의 장기 두 개를 바쳐서 O.R.T.가 깨어나는 10일 뒤의 미래를 불러온다. 이때 테스카틀리포카는 10일 뒤 O.R.T.가 깨어난 뒤의 상황을 알려주는데 오르트는 우선 칼데아 일행을 전멸시킨 후 지저 세계를 유린하고, 이어서 남극으로 가서 칼데아스를 먹어치운 뒤 공동이 된 별이 종언을 맞이할 거라고 언급했다. 이때 오르트에 의해 지구가 녹색 수정으로 변하며 조각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게 여기서 오르트(그림자로 인해 모습이 어둡게 가려져있다)와 처음 싸우게 되는데, 외계에서 온 방문자라는 설정에 걸맞게 포리너 클래스로 나왔으며, 인게임에서는 피통이 1백만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수치에 처음으로 등장한 크고 하얀 별 모양 브레이크 하나를 들고오며, 이 브레이크를 깨면 지금까지 본 작은 브레이크 아홉 개가 나타나는 연출[11] 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드러나는 두 번째 브레이크의 체력은 무려 10,000,000(1천만)에 달하며, 그걸 어렵사리 깨면 나오는 세 번째 브레이크의 HP는 1억. 당연하게도 브레이크할 때마다 최대 HP가 올라가는데 유출 데이터상 브레이크를 다 깬 마지막 피통은 7억에 달해 총 체력은 무려 35억이나 된다. # 참고로 이 때의 O.R.T의 레벨은 놀랍게도 1밖에 안 된다.[12] 당연하게도 저런 건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므로 플레이어 입장에선 첫 번째 브레이크만 깨고 전멸하면 되며 그 후 U 올가마리가 난입하여 O.R.T에게 엑스트라 어택 모션을 날리면서 배틀이 강제로 종료된다.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이 이상하지 않을만큼 정말로 행성 파괴를 시전하는 모습까지 묘사되는 등 지금까지 등장했던 수르트, 신준, 제우스 같은 이들과도 궤를 달리하는 엄청난 포스를 과시하며 7장의 최종 보스로 등극했다.[13] 여담이지만 마슈 이외의 이 전투에서 패배한 서번트는 평소처럼 퇴거되는 모습이 아니라 녹색의 빛을 받고 녹색 수정으로 결정화된 뒤 O.R.T.에게 흡수되는 전용 연출이 나오는데, 후편에서 본격적으로 오르트와 싸우는 전투에서 패배한 서번트들은 오르트에게 흡수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설정과 시스템을 미리 보여준 것이다. 아마도 사도 27조 전 5위 등 자신의 둥지에 접근한 이들도 이런 식으로 흡수를 당한 모양.
일단 유일하게 마슈만 결정화되지 않고 퇴각 취급되는데, 마슈는 스토리 핵심 캐릭터들 중 한 명인 것도 있어 단순한 소멸이 아닌 퇴각 취급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보구에 해당하는 엑스트라 어택 코즈믹레이 버스트가 유달리 귀찮은데, 대미지를 준 후 온갖 디버프를 부여한다.[14]
다행스럽게도 오르트의 등장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미래를 현재의 일정 시간대와 맞바꾼 일시적인 효과라서 오르트를 포함해 멸망한 세계는 시간이 지나자 원래대로 복구가 되었다. 그렇지만 미래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된 건 아니기에 작중 시점 10일 뒤에는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일행이 메히코시티에서 싸웠던 이 오르트는 장소와 주변 상황, 그리고 본체인 원반에 구멍이 없는 상태를 보면 심장을 되찾은 직후의 상태로 여겨진다.
2.2.3. 후편[편집]
크립터로서 남미 이문대를 맡게 된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왜 오르트를 부활시키려 하는지 밝혀진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칼데아스를 파괴하려고 하는 데이비트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O.R.T.를 통해 지구 문명째로 칼데아스를 파괴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 때와는 달리 심장을 잃은 상태였고, 재생조차도 외부의 간섭으로 지연되고 있던 상태여서 오르트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15] 물론 오르트는 그 특성상 여전히 재생되고 있었으며, 신들의 꼼수를 고려해도 언젠가 부활할 게 확실했다. 다만 거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게 분명했던 만큼 데이비트는 오르트의 부활을 외부에서 가속시키기로 결정, 디노스들을 1년간 사냥하여 심장을 메히코시티의 지하수도를 통해 공급한다.
첫 번째 계획은 테스카틀리포카가 "1년 테스카틀리포카"를 통해 신으로 승화시킨 이스칼리를 제물로 바쳐 그가 품은 범인류사에 대한 증오심을 오르트에게 입력하는 방법이었는데, 이스칼리가 왕으로서 오셀로틀에 대한 정이 생겨버리면서 실패했다. 이에 검은 테스카틀리포카가 후지마루 리츠카를 대체물로 삼으려고 했지만, 칼데아에게 협력하기로 한 이성의 신에 의해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테스카틀리포카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음을 시인하고, 데이비트의 계획을 따라 오르트를 재기동시키기게 된다. 사실 7장 극초반부에 3등 행성급~전투 시 항성급까지 상승하는 출력을 지닌 비스트인 U-올가마리가 쿠쿨칸의 습격을 받아 추락한 상황에서 테스카틀리포카를 통해 그녀의 심장을 통째로 뽑아냈었으며, 이를 데이비트 자신의 심장으로 치환해 보관하는 것으로 오르트처럼 재생을 저하시켜 계획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개입을 막으려 했고 이는 이제 부활까지 한 걸음만 남은 상태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U-올가마리가 무력화되는 원흉이 되었다. 이후, 스스로의 몸을 던져 오르트에게 잡아먹히는 것으로 이성의 신의 심장을 새로운 노심으로 사용하는 건 물론, 본래라면 기동해도 그냥 지구를 떠날 예정이었던 것이 데이비트의 의지가 오더로 전해지며 지구 문명을 멸망시키기 위해 동면에서 깨어난다.
이문대의 오르트는 상술한 바와 같이 칸의 왕과 싸우던 과정에서 믹틀란의 지하에 처박힐 때 의도치 않게 공상수 퀘이사를 흡수한 상태였고, 여기에 데이비트가 U-올가마리의 심장까지 더하면서 일부나마 동력원을 복구하는 데 성공해 이윽고 불완전하게나마 재기동에 성공한다.[18][20] 그 뒤 본능적으로 믹틀란의 '태양'이 자신의 심장임을 느끼고 심장을 되찾기 위해 태양을 향해 주변의 모든 것을 수정화하며[21] 진군하기 시작하고, 덕분에 오르트를 상대로 퇴각전을 거듭하던 주인공 일행 또한 오르트의 진의를 파악한 뒤 그가 진짜 코어마저 되찾으면 도박에 가까운 승률마저 없어진다는 판단하에 최종 결전에 들어가게 된다.
명계선의 특성을 살려, 그리고 명계의 가호와 모든 동력원을 소비해 현재까지 인연을 맺은 수백 기의 서번트를 전부 소환한 칼데아와 구갈안나의 다리를 1000개나 소환한 에레쉬키갈의 협력[22] 등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은 오르트의 재생력 이상의 피해를 입혀 거미 형태를 파괴할 수 있었으나,[23] 이는 인간으로 치면 피부 각질에 불과했다.
하지만 남은 칼데아의 서번트들, 오셀로틀, 틀랄록, 산의 노인에게 사사하여 죽음을 부여하는 베니엔마나 킹프로테아, 공룡왕의 설득으로 싸우기로 결심한 디노스들이 죽음을 감수하고 필사적으로 오르트에게 피해를 입혔고, 그럼에도 한 번은 겨우 쓰러뜨렸던 거미 형태까지 베니엔마가 파괴했던 슈퍼셀 기관을 새로 제작하며 생긴 노폐물을 통해 부활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비스트 7 U 올가마리의 필사적인 조력 하에 성검병장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오르트에게 명중시키는 것으로 어떻게든 본체인 원반 부분까지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한다.[25]
그렇게 모두의 필사적인 분전으로 이번에야말로 오르트의 육체가 회복 불능의 대미지를 입고 붕괴하며 소멸한 듯싶었지만...
이번엔 오르트가 서번트, 그랜드[* 본래 영령 소환은 비스트에 대응해 세이버, 아처, 랜서,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총 일곱기의 클래스를 소환하는 시스템으로 엑스트라 클래스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르트는 흡수한 영령을 통해 영령의 좌와 소환 시스템을 이해했고, 공상수의 힘으로 본인이 '자신이 영령으로 소환된다'는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구축후 실제로 영령으로서 소환이 된 경우로 본래의 영령 소환 시스템과는 별개의 일이다. 트리스메기스토스 Ⅱ 또한 오르트를 가상 영령체로 구분하고 있다.] 포리너로서 리츠카 일행 앞에 다시금 소환된다.[26] 이는 오르트가 지닌 '포식한 것을 의태하는 능력'을 통해 포식한 영령으로부터 영령이나 좌의 개념을 학습하고 칼데아의 소환 술식을 자체적으로 모방해서 재현한 것으로, 스스로가 영령으로 승화될 가상의 미래를 구체화시켜 스스로를 영령의 좌에 등록시킨 뒤, 붕괴 중인 자신의 육체를 성유물로 삼아 서번트가 된 자신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부활한 것. 서번트로서 소환된 오르트는 오르트 본체에 비하면 훨씬 약화된 상태였지만, 아무리 약화된 상태다 하나 그 수준은 무려 관위급 영기 규모를 가진 막강한 적이었으며[27] 리츠카 측은 이미 오르트 본체를 격파하는 데 대부분의 여력을 쏟아부은 상태였다.경면 복사한 범인류사의 남용.
3억 년에 다다르는 이문 인류사의 총괄.
이것들을 이용한, 가상 영령체의 구축을 확인했습니다.
생물 분류: 원 라디언스 싱(One Radiance Thing)
그랜드 서번트: 클래스 포리너
ORT가 소환됩니다.
트리스메기스토스 II
이런 전대미문급의 존재에 산전수전 다 겪어온 리츠카조차 땀을 흘리면서 점점 지쳐가고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끊임없이 오르트가 부활하자 "이건 진짜 괴물이다."라면서 질려했을 정도. 그나마 쿠쿨칸[28] 이 가세한 덕분에 리츠카 일행은 마지막까지 여력을 쥐어짜 그랜드 서번트로서 소환된 오르트마저 격파해 내지만...
허나 이번에는 시공연속체, 즉 현실의 시간에 관측우주 시간으로 146억년 시점[29] 에 유일하게 남은 심장을 기반으로 더욱이 진화를 끝낸 행성총괄세포가 존재한다는 이문기록을 삽입하고 해당 개체를 시공을 넘어 현재에 소환한다. 이때는 리츠카도 아예 "어째서?"라며 어이를 상실하고 정말로 쓰러트릴 수 없는 상대라 넋을 놓는 지경까지 간다.보고, 가상 영령체의 영기 붕괴를 계측
경고, 침략 이성 생명체의 강림을 계측
시공 연속체에 이문 기록이 삽입됩니다
역설 효과 에 의한팽창 현상 을 확인침략 개체
혹성총괄세포 발생 구간 관측 우주 시간 146억 년으로 재정의
ORT가 출현합니다.
트리스메기스토스 II
사실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원반은 이미 소멸했음에도 서번트 오르트가 다시금 소환되며 현계할 수 있었던 것은 실은 오르트의 일부였다가 적출된 심장 부분이 일종의 쐐기로서 기능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쿠쿨칸은 오르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것은 오르트뿐이라며 오르트의 심장을 최대 출력으로 폭발시켜 서번트 오르트와 함께 불태우면서 이번에야말로 소멸시킨다.[30]
3. 능력[편집]
3.1. 전투력[편집]
……하지만 ORT를 꺼내 들면 강대한 카마소츠라도 겁이 나지.
600만 년 전과 같은 과오를 일으키려는 건가.
무지몽매한 죄도 정도껏 해야지.
테스카틀리포카나 크립터나 그것의 기괴함을 직접 맛보지 않아서 그런 건가……
───지금까지 여러 위협과 만나왔지만
───저건, 진짜배기, 괴물이야.
이문대의 오르트는 FGO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막강한 스펙을 지닌 적이었다. 심장을 잃고 믹틀란의 최저층에서 잠들고 있을 때조차 위성급의 영기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U-올가마리의 심장이 더해져 잠에서 깨어난 직후엔 곧바로 행성급을 넘어 항성급의 영기 규모까지 도달한다. 거기에 이건 기껏해야 기상 직후에 벌어진 일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면 항성급마저 계측할 수 있는 칼데아의 계측기가 한계를 넘었다 말할 정도로 경이로운 스펙을 선보인다.
이 항성급이란 수치는 이전에 밝혀진 부활 직후인 지구국가원수의 3등 행성급이나 마신왕 게티아의 2등 행성급, Fate/Grand Order Arcade에서 등장했던 네로 드라코의 1등 행성급 등 대다수 비스트들을 상회하는 규모로, 대체 동력원이 된 7장의 지구국가원수 U-올가마리 본인 정도나 도달한 규모다. 여기까지라면 그다지 특기할 점이 없지만, 이윽고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면서 이조차도 넘어서는 초월하는 출력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이러한 면에서 미루어 보면 올가마리의 심장은 멈춰 있던 오르트에게 기초적인 동력원을 제공해 시동을 건 정도의 역할이며 오르트가 본격적으로 기동하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
심지어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는 출력이 범인류사의 오르트에 비해 크게 약화되었다는 언급이 7장 전체를 통틀어 꾸준히 등장한다. 우선 상대적으로 얌전히 도착한 범인류사 때와 달리 지구 표면에 대격돌을 일으킨 여파로 큰 손상을 입고 6천만 년간 잠들었으며, 6천만 년 후 손상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깨어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당대의 인류인 프로콘슬의 칸 왕국이 필사적인 사투를 통해 노심에 대미지를 입히고 오르트를 또다시 침묵시켰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공상수를 흡수하기는 했지만 공상수의 출력으로는 오르트를 기동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마야가 적출된 심장을 태양으로 가공한 이후 6백만 년간 여전히 잠들어 있었다.
다만 순수한 전투력과 별개로 공상수를 흡수한 이문대의 오르트는 칼데아에겐 오히려 더욱 까다로운 적이기도 했는데, 공상수의 능력을 흡수한 오르트는 그 자신이 이문대를 유지하는 쐐기가 되어 다른 이문대처럼 공상수를 벌채하는 것으로 격퇴할 수가 없었다. 만약 다른 이문대였다면 공상수를 벌채하기만 하면 이문대와 함께 오르트도 소멸했겠지만, 남미 이문대의 경우 오르트가 공상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던 만큼 이문대를 벌채하려면 오르트를 소멸시켜야 하는 답 없는 난이도가 되어버린 것.
데이비트는 오르트를 재기동시키기 위해 없어진 심장(코어)를 지구국가원수의 심장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오르트를 부활시켰지만, 이조차도 오르트의 본래 심장이 아니라 대체재로 기동한 것이기 때문에 출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게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도 그 당시 칼데아가 낼 수 있는 모든 총력과 믹틀란의 모든 전력이 모여도 오르트를 쓰러뜨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데이비트는 오르트가 제대로 기동만 한다면 미래 예지에 가까운 분석력과 시뮬레이션 능력을 가진 칼데아스의 뜻조차 꺾을 수 있을 것이라 보았고, 실제로 세파르조차 격퇴시킬 수 있다는 에레쉬키갈 얼터의 분전조차 오르트를 혼자서 완벽히 꺾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르트의 강함과 생존력은 말 그대로 엄청난 수준이다. 당장 지구의 모델 케이스인 칼데아스를 파괴하려면 문자 그대로 별을 부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오르트라면 칼데아스는 물론 지구조차 부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느 누구도 의심조차 하지 않으며 이는 실제로도 사실이었다.[32]
역대 적들 중 최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존재이지만, 반대로 비스트 수준의 스펙이 있다면 어떻게든 대처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 칸의 백성 전원의 목숨을 바쳐 불사의 전사가 된 카마소츠는 심장이 있던 O.R.T.를 몰아붙이고 그 심장을 탈취해 그 활동까지 정지시키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명계와 일체화되어 세파르조차 쫓아낼 정도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능력이 강화된 에레쉬키갈도 칼데아와 협력했다고는 하지만 일차적인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구국가원수도 심장이 존재하는 완전한 상태에서 방해받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융합해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할 정도다.
물론 에레쉬키갈은 단독으로 싸운 게 아니라 칼데아가 소환한 모든 서번트들과 공동 전선을 펼친 결과이며, 카마소츠의 경우도 당시 이문대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칸 백성들이 제물로 희생해 만들어진 불사성 + 스톰 보더와 비슷한 것을 만들수 있을 정도로 발달된 문명에서 탄생한 비스트[33] + 전인류와 정령의 백업, 다시말해 아라야와 가이아의 백업까지 더해졌음에도 오르트를 이기는 것은 무리라 영원히 공격하다가 전력 일점 찌르기로 겨우 심장을 적출한 것이었다.
결국 O.R.T와의 전쟁 결과로 인해 칸 왕국은 멸망했으며, 지구의 두뇌체가 용자왕이라고 극찬할 정도의 위업으로 오르트를 정지시킨 카마소츠조차 혼자의 힘이 아니라 1억이 넘는 희생의 집대성으로 완성된 힘으로 심장을 뽑아 제압했지만, 심장을 파괴해봤자 O.R.T.는 심장을 재생해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에 오히려 절대 죽일 수 없는 존재임에 절망하여 어떻게든 속여서 부활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한계였다.
즉, 설령 비스트 내지 비스트와 비견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오르트를 홀로 맞상대하는 건 불가능하다. 당장 에레쉬키갈은 범인류사를 기록한 경계기록대와 힘을 합쳐 총력전을 벌였으며, 마찬가지로 카마소츠 또한 당시 이문대의 모든 것을 동원한 결전에 가까웠다. 게다가 O.R.T.와의 전쟁 결과 칸 왕국은 멸망했고, 에레쉬키갈은 소멸했다. 게다가 결사항전에도 불구하고 에레쉬키갈이 상대했던 건 O.R.T.가 아닌 외부 단말 내지 각질에 불과한 부위였던 탓에 본체로부터 쏟아진 우주 폭풍에 그대로 퇴거당하고 말았으며, O.R.T.를 용암지대에 처박고 더 나아가 심장까지 뽑아 휴면 상태로 만든 카마소츠조차 그 이후 잠든 오르트를 건드릴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오르트를 깨우려는 테스카틀리포카와 데이비트를 무지하다며 질책했다.[34] 달리 말하자면, 오르트는 이 정도의 힘을 총동원해도 완전히 소멸시킬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게 한계라는 뜻.[35] 게다가 오르트는 얼티메이트 원이라 죽음의 개념이 없기에 죽음의 개념을 부여하지 않는 이상 완전히 소멸시켜봤자 답이 없다.
이런 막강한 이문대의 O.R.T.가 소멸된 것은 다른 누구의 힘도 아닌 자의식을 가지게된 O.R.T. 자신의 심장이 스스로 생존을 포기하고 육체와 쌍방소멸을 목적으로 자폭함으로서 겨우 매듭짓게 되었다. 달리 말하면 O.R.T.는 자기자신 스스로 자살하는 것 외엔 그 누구도 이길 방법이 없었다는 뜻이다.
서번트화 된 오르트의 기술명[36] 을 보면 정황상 수면 상태에서도 주변의 정보는 능히 흡수해 왔던 듯하다.
3.2. 학습력[편집]
어떻게 보면 오르트의 제일 무서운 점으로 볼 수 있다. 오르트는 대화가 안되는 것 뿐이지 엄연히 얼티메이트 원이라 생각이 없는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인류로서는 넘볼 수 없는 고차원 사고능력을 가진 존재다. 주인공 일행들이 오르트 공략을 위해 여러가지 책략을 세운 것처럼 오르트 역시 현 상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정보를 학습해 공격 방식을 바꾸거나 전략을 바꾸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7]
그중에서 가장 유저들을 놀라게 했던 점은 자신의 본체가 파괴되자 흡수했던 영령을 통해 영령의 좌와 소환 시스템을 학습해 그대로 시스템을 베껴 자신을 가상영령체로 소환했다. 이것마저 칼데아의 분투에 의해 파괴되자 아예 관측 시점을 바꿔 새로운 자신을 소환하기까지 했다.
3.3. 침식[편집]
공상수를 흡수해 의태한 것으로 인해 오르트의 고유 능력인 침식 고유결계 / 침식 고유이계 수정계곡(水晶溪谷)에 침식 지역을 우주 환경으로 변질시키고 수정화하는 것에 더해 식물을 공상수로 변질시키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새로 능력이 추가된 것이기에 본래 가지고 있는 오르트의 수정계곡은 여전히 동일하게 기능하고 있었으며 인게임 그래픽상에서도 오르트가 지나온 궤적이 형광빛 수정으로 변화한 것이 보인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오르트는 믹틀란 전역의 식물들을 전부 공상수로 바꾸었다. 이에 다 빈치는 오르트의 침식으로 인해 인해 나무들이 공상수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자 오르트를 격파해도 이문대를 절제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다만 이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쿠쿨칸이 오르트의 심장을 폭주시키면서 믹틀란 전역을 싹 불태워버린 탓에 오르트가 변이시킨 공상수들은 말끔하게 소멸했다.
오르트가 본편에서 선보이는 서번트 흡수는 단순히 영령을 에너지원으로 흡수하는 게 아니라, 영령이라는 단말을 이용해 좌에 새겨진 본체의 정보까지 통째로 침식해 흡수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르트에게 흡수된 영령은 재소환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오르트전에 사망한 서번트는 DATA LOST 상태가 되어 출격이 불가능하며, 시나리오 내에서 이는 일종의 은행 예금으로 비유된다. 즉, 오르트와 칼데아의 싸움은 필연적으로 스톰 보더에 남은 예금(서번트)을 투자해 오르트를 파산시켜 그 안에 수납된 정보(영령)를 다시금 회수할 수 있느냐 하는 싸움이 된다.[38] 요컨대 영령을 구슬에 비유해 지금까지 넣은 금액을 토해내게 잭팟이 터질때까지 쳐야되는 파칭코라 보면 된다. 덕분에 마술사인 카독은 현실에 나타난 단말인 서번트를 토대로 고차원 공간인 좌에 간섭할 수 있는 거냐면서 대경실색했다.[40]
실제로 칼데아가 이문대에서 벌였던 오르트 토벌 작전은 일반 영역에서 거리를 두고 쫓아가다가, 무제한 소환이 가능한 명계선에서 서번트를 불러 저지를 시도하고, 이후 오르트가 다시금 명계를 벗어나면 추적해 다음 영역에서 재전하는 소모전 형식이 되었다. 덕분에 주인공의 마력 소모가 극심하여 마력 앰플을 소비[41] 할 수밖에 없었고, 이 모습은 인게임의 주인공 스프라이트 표정이 점점 피로에 찌든 표정으로 변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그 피로가 어지간히 드러났던 탓인지, 당장 얼터화되어 칼데아의 협력 요구를 몇 번 튕길 생각이었던 킹프로테아 얼터나 본래 영기를 되찾았던 베니엔마도 주인공의 표정[42] 을 보자마자 얼터화를 감수하며 곧바로 협력을 약속할 정도.
게다가 마력 소모는 둘째치더라도, 지금까지 함께 싸워온 서번트들이 오르트에게 쓰러지고 흡수당하며 데이터 로스트가 되는데다 그걸 반복하며 싸워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주인공은 물론 플레이어들도 적지 않은 정신적 데미지를 입기에 충분한 상황이였다. 오르트전에 나서며 각자의 감정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하는 서번트들이나 그걸 지켜볼수 밖에 없으면서 점점 늘어가는 데이터 로스트 창에 멘붕해가는 구다즈의 2차 창작들이 많이 나오는데는 이 때 느낀 플레이어들의 절박함이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참고로 총력전을 리셋시킬 경우 TRY AGAIN, SAVE THE EARTH(재도전해서, 지구를 구원해주세요)라는 글자가 뜨면서 총력전 이전으로 리셋되며 원반 형태가 출현한 이후로 리셋하면 원반형태 출현 직후로 되돌릴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마지막 남은 서번트가 2차전 다섯번째 브레이크를 깨고 로스트되는건 클리어로 인정되어[43] 디노스들이 6번째 브레이크를 깨주는 연출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FGOAC 콜라보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로, 임시가입 서번트는 데이터 로스트는 되지만, 토벌전에 참가했다는 취급[44] 을 받지 않는다는 모양이다.
3.4. 생명력[편집]
ORT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반드시 씁니다. 선택지가 있는 동안은 계속 선택하는 기계 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형태가 되는 걸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터. 그래서 인류사를 불법 복사해서 1억 4000만년을 시뮬레이트, 자신이 영령이 되는 세계를 만들고 나서 그걸 소환한다는, 무법 중의 무법을 하게 됐습니다.
나스 키노코, FGO 8주년 기념 나스x타케우치 인터뷰 중.
생명이란 건 죽는 법이야. 죽는다면 기계 또한 생명일 거다.
하지만 불사는 안 돼. 안 죽는 녀석은 생명이 아니야. 현상이지.
ORT란 생물은 딱 그거야. 현상에 가까워. 한번 죽어도 형태만 복원되면 재기동해.
더더욱 무서운 점은 ORT의 『복원』이 자동으로 이뤄진단 거야.
뭐, 인간도 다치면 나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
간단한 상처는 알아서, 큰 상처는 사회가 잘만 돌아간다면 거의 자동으로 회복까지 진행돼.
하지만 뇌나 심장이 당한 거면 그대로 끝이지. 치료 가능한 한도가 있어.
ORT에게는 그런 게 없는 거야.
이 녀석 입장에선 발끝의 세포, 팔다리를 컨트롤하는 운동 신경, 동력인 심장, 뇌에 해당하는 총괄 부분
모두 동등한 『파츠』에 불과해. 모든 세포가 모든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어딜 부숴도 언젠간 복원돼.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에게 오르트의 활동정지에 대해 설명하며.
사실 단순한 전투력 이상으로 오르트를 더 위협적인 적으로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생존력으로, 무적이라고 칭해질 만큼 막강한 방어력을 지닌 외피를 뚫고 피해를 입히는 것조차 어렵지만,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지구 외 존재인 오르트에겐 죽음에 해당하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오르트는 파괴되더라도 기능이 정지하지 않으며, 남은 부분으로부터 스스로 복원된다. 심지어 오르트의 육체는 동일한 기능을 가진 세포가 서로 다른 역할을 취하고 있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구조라서 어느 부분이 남아있더라도 그 부분으로부터 육체를 온전히 복원할 수 있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오르트에게 두뇌나 심장같은 중심이 되는 기관 따위의 약점은 존재하지 않는다.[45]
애초에 오르트는 죽음의 개념이 없는 존재라서 육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를 파괴해도 부활한다. 때문에 죽음의 개념을 부여하지않고 파괴하는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거나 마찬가지다. 당연하지만 죽음의 개념을 부여하는건 재생능력과는 별개의 사항. 작중에선 베나엔마가 오르트에게 죽음의 개념을 부여했고, 세파르조차 쓰러뜨릴 수 있을 만큼 분전한 에레쉬키갈의 협력으로 거미 모양의 외피를 파괴한 후, 각종 기관을 사전 공략해 정지시키고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발사했으나 그조차도 즉석에서 만들어낸 기관으로 대처해 회피했다. 그로 인해 추가 생성된 외피는 덤.
그 상황에서 합류한 이성의 신과 협력해 시간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권능으로 재생을 정지시키고 외피를 파괴, 이후 다시금 주포를 직격시켰으나 이번엔 아라야 억지력의 좌 시스템을 모방해 스스로를 관위의 영령으로 재소환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를 어떻게든 쓰러뜨리자 이번엔 우주 관측 시점으로 재조정해 재출현한다. 결국 오르트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주인공마저 '오르트는 쓰러뜨릴 수 없는 존재인가' 절망할 정도였고, 실제로 오르트의 심장에서 태어난 쿠쿨칸이 심장 째로 자폭한 게 아니었다면 약화고 칼데아고 나발이고 저 지구상의 모든 지성체를 능가하는 강대한 생명을 이길 방법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괜히 숱한 이들이 학을 뗀 존재가 아닌 셈.
FGO 서비스 8주년 기념 패미통에서의 나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ORT는 생존할 방도가 있다면 반드시 실행한다라고 하며, 그 결과가 자기 자신을 가상 영령화시키는 등의 온갖 방법의 부활로 이어졌다고 한다.
3.5. 호전적인 성향[편집]
위의 행적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비교해도 매우 호전적인 성향을 지녔다. 범인류사의 오르트의 경우 맨 처음 지구에 왔을때도 다른 생명체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 없이 바로 잠에 들었으며, 이후로도 깨어나서 난동 부리는 일 없이 계속 잠만 잤고, 설령 인류가 오르트에게 접근했을 경우에도 접근한 인간들만 처리하고 그 이상의 간섭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문대의 오르트는 칼데아가 오기전에도 한번 깨어나 문명을 없앴으며, 칼데아가 왔을 때는 수없이 부활하여 칼데아를 없애려 했다. 비록 전혀 약화되지 않은 범인류사의 오르트보다는 확실하게 약해졌다고 할지라도 이러한 호전적인 성향때문에 언제 깨어날지도 막연한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비교해 확실하게 위험한 것이다.
하지만 후술하듯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의 원종보다 출력과 파괴본능이 약화된 상태'라고 서술된다. 일단 7장 후반에 부활한 상태의 끈질긴 모습은 데이비트의 계획으로 "지구를 반드시 파괴한다"라는 오더가 심어져있기에 때문[46] 이라 그렇다쳐도 이문대 역사상의 행적은 파괴본능이 더욱 강하다는 범인류사의 행적과 비교하면 다소 의아한 점이 없잖아 있기 때문.
일단 오르트가 지구에 불시착한것은 구설정(강철의 대지시점 5000년 전)과 달리 서력 이전이라고 하는데, 서력 이전이라고 만하지 정확한 시점도 알려지지않고, 지구에 우호적인 외계운석 마야도 불시착 당시에는 본의아니게 지표를 초토화시킨 전적이 있는만큼, 그냥 구체적인 시점의 특정이 안된거지 범인류사 오르트의 불시착도 Big-5의 일종이라 대파괴를 초래한건 마찬가지일 가능성, 범인류사에선 이문대와 달리 얌전한 것도 범인류사의 행적은 사실 그냥 여전히 휴면상태였기에 얌전히 끝난 것이고 제대로 깨어나면 이문대 역사상 칸 왕국 멸망 건처럼, 혹은 그 이상의 깽판을 지를 예정이라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해 오르트의 관점에서보면 범인류사의 오르트는 어떠한 약속으로 지구에 도착했지만 약속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했기에 남미에서 약속시간까지 꿀잠을 자는 상황이라 얌전해 보일뿐이다. 자신에 둥지에 다가온 사도, 마술사에 대한 대응은 단순히 자는데 모기가 앵앵거려서 손을 휘적거리는 정도의 일로 볼 수 있다. 반면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와 달리 착지에 문제가 있어 추락사해서 한동안 활동정지에 빠진다. 하지만 이정도의 일은 오르트에게 있어 큰일은 아니였으며 깨어나서 칸 왕국을 멸망시켰던건 단순히 '다쳤으니까 행성을 먹고 몸보신해야지'라는 정도의 마음가짐이었을 것이다.[47] 이렇게 보면 범인류사측은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고 이문대측도 데이비트에 의해 오더가 고정되지 않은 과거 기준으로 보면 호전적이라 보기 어렵다. 그렇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선 활동적인 범인류사의 오르트는 모르며 데이비트의 계획에 의해 화려하게 날뛰는 이문대의 오르트만 보았기에 이문대측은 상대적으로 파괴본능이 약화되었다는 시온의 설명이 잘 와닿지 않은 것.
3.6. 아종?[편집]
한편 팬덤에서는 작중의 남미 이문대 오르트가 시온의 입을 빌어 '아종'이라고 표현된 점 때문에 팬덤에서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맞아요. 이문대라는 "가능성"의 역사에 불려온 그 ORT는 범인류사의 ORT하곤 다른 존재.
출력, 파괴본능으로는 범인류사 ORT에 뒤떨어지는 ORT 아종이라 할 수 있는 개체예요.
하지만 공상수를 포식한 ORT 아종은 진화 끝에 자신의 고유결계를 이렇게 변화시켰죠.
지구상의 식물을 『공상수』로 바꾸어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변환하는 침략 생물.
황금수해는 이제 없어요.
이곳은 최대 최악의 이문대, 지저에 만들어진 은하의 지옥───
공상수해, 오르트 시발바예요.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FGO에서 묘사된 오르트는 타입문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를 뒤흔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오르트가 '뒤떨어지는 아종'이라고 언급된 것 때문에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이문대의 오르트의 파워 밸런스에 대해서도 논란이 발생한 것. 또한 아종이라는 표현 때문에 오르트와 동일한 종(種)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며 이에서 나아가 아예 다른 개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얼티메이트 원은 유일하기에 부여되는 호칭이거나 최강종이기에 부여되는 호칭이 아니라, 각 행성의 최강에게 부여되는 호칭이다. '최강종'인 알퀘이드가 알트루류의 존재로 인해 아직 얼티메이트 원이 되지 못했고, 얼티메이트 원이 되기 위해서는 알트루쥬를 타도해야 한다는 것은 달리말하면 최강종 전체에게 얼티메이트 원이라는 칭호가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그 최강종에서도 최강인 존재, 혹은 동종없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최강종에게만 얼티메이트 원이란 호칭이 내려진다는 뜻이다. 즉, 얼티메이트 원으로 명시된 오르트는 '동종이 여럿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력한 존재'이거나, 아예 '동종이 존재하지않는 단독종'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문대 아종 오르트는 범인류사의 오르트처럼 얼티메이트 원이라 서술되기 때문에, 이문대의 아종 오르트는 '오르트가 속한 종에서 특출나게 강력한 존재'이거나, 본질적으로는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동일한 존재'여야 한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원종보다 약하다고 명시된 아종이 어떻게 원종을 제치고 얼티메이트 원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며, 후자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면 어째서 굳이 원종보다 약한 아종으로 새롭게 구분해 나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
일단 아종이라는 표현 자체는 문맥상 공상수 흡수에 의한 변질이 원인이 아니라는 점 외에는 해석이 갈리는 상태다. 시온의 표현에 따르면 원종과 아종의 가장 큰 차이는 출력과 파괴본능이며, 이 중 출력의 경우 이문대의 역사에서 노심인 심장을 빼앗겼기 때문임이 밝혀졌기 때문. 즉, 애초에 이문대에 온 것이 기존 O.R.T.보다 약한 '아종 O.R.T.'가 온 것인지, 아니면 기존 O.R.T.가 이문대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약해지고, 휴면상태에서 범인류사와는 다른 이문대의 것들을 흡수했기 때문에 아종이라 불리는 것인지로 의견이 두 가지로 갈리는 것.
이는 각종 설정이나 인터뷰에서 이문대의 오르트를 '이문대에 도달한 아종'으로 표현해 애초부터 아종이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반면, 오르트의 공통된 설정은 '최강의 단독종'이고 나스의 패미통 인터뷰에서 원종과 아종을 구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두 해석 모두가 충분한 근거가 존재하기 때문.
두 해석을 섞은 해석도 존재한다. 오르트는 주변을 침식 흡수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지는 존재이며, 몬스터 헌터의 예시에서 보이듯 창작물에서 '아종'이라는 표현은 학술적인 의미로 쓰인다기 보다는 기존의 종이 늙었다거나 화났다거나 하는 사소한 차이로 달라지면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000만년이나 일찍 도달해 그만큼 기존 설정의 오르트, 즉 원종보다 약한 이문대의 오르트를 두고서 '다르다'라는 의미에서 '아종'이라 부르는 게 아니겠냐는 것.
아예 다른 해석으로 오르트 자체는 동일한 존재지만, 시뮬레이션과 그 시뮬레이션을 현실에 구현하는 공상수의 특징상 공상수조차도 온전한 오르트를 구현하지는 못했기에 이문대의 오르트가 아종이라 불릴만큼 약하고 다른 존재가 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참고로 어느 해석을 지지하든 상관없이 팬들 사이에서는 작품 내에서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원종과 아종이 구분된다기 보다는, 타입문 공식 최강인 오르트가 패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더 약한 아종이라는 설정을 만든, 다시말해 작품 외적인 사정에 의해 탄생한 설정이라 해석하고 있다.
4. 기타[편집]
오르트의 등장은 타입문의 오래 묵은 떡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도 있고 전투 연출을 통해 그 위압감과 공포에 전율했다는 감상이 많다. 능력 문단에서 설명했듯 오르트와 비슷하거나 강대한 존재는 늘어났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설정상의 존재로 팬들도 머리로만 '강한가 보구나' 하고 이해하지 실감은 없고 이들과 오르트 사이의 우열도 명확히 할만한 서술도 부족한 편이다. 반면 오르트는 FGO 내에서의 전투를 통해 얼마나 영령과 스케일의 차이가 나는지 직접 비교할 수 있겠금 연출되어 있다. 기존의 강력한 적에 대한 연출은 적에게 무적을 붙이거나 특수 내성을 붙였는데 이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그냥 언제나 있던 패배 이벤트일 뿐 적의 강력함을 실감하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 오르트는 그런 기믹 없이 노력해서 브레이크를 깨면 깰수록 뻥튀기되는 체력에 플레이어를 기겁하게 만드는데 그야말로 예고의 내용대로 인플레이션의 극치를 보여준다.[48][49]
FGO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오르트는 어떤 모습을 기준으로도 전부 Lv.1로 표기된다. 전편의 미래 모습과, 후편에서 등장하는 거미 폼, UFO 폼, 그랜드 포리너 폼 전부 동일. 이것이 얼티미트 원이라는 설정을 살린 것인지, 혹은 작중의 오르트가 가장 약화된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명.[50]
재미있는 점은 이문대의 쿠쿨칸이 실장되면서 '아키타입: ORT'를 가지고 나와 버렸다는 것이다. 오르트에서 파생된 쿠쿨칸이 지구를 고향으로 여기고 수호자를 지망하면서 아키타입: 어스의 일종이 된 것으로[51] 이 경우 오르트는 같은 얼티미트 원인 붉은 달의 포지션에 해당한다. 이를 봤을 때 다른 얼티미트 원들이나 그 파편들도 자의든 타의든 지구에 정착해서 수호자를 자청하면 비슷한 케이스가 가능할 듯.[52] 다만 붉은 달과 달리 오르트는 가이아에 제대로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그런지 쿠쿨칸의 경우 별의 내해에 기반한 능력은 쓰지 못하는 듯하다.
"아라야, 사람을 무섭게 하는 조건은 세 가지다. 알아?
첫째, 괴물은 말을 해선 안 된다.
둘째, 괴물은 정체불명이어야 한다.
셋째, 괴물은 불사신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사실 나스는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에서 아오자키 토우코의 발언으로 인간에게 공포를 주는 괴물의 3요소를 정의한 바가 있는데, 오르트는 여기에 매우 정확히 부합하는 존재다. 사실 타입문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에서 등장하는 적대자들 상당수는 사상이나 견해의 차이를 지녀서 설득이 불가능한 존재일 뿐 대화 자체는 가능한 최종보스가 다수인데 반해, 오르트는 전체 작품을 봐도 보기 드문 편인, 사상 이전에 원천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괴물형 최종보스다. 오르트 이전에 등장한 보스 중에서 이에 해당하는 건 1부 7장에 등장했던 만물의 어머니밖에 없다. 하다못해 티아마트는 창세신이기에 인류에게 뒤틀린 애정이라도 있었던 반면, O.R.T.는 애초에 오르트 구름 얼티메이트 원인지라 인류에 대한 애정 따윈 한 조각도 없다.
2부 6장이 그랬듯 2부 7장 역시 1부 7장을 자체적으로 오마주하는 형태로 시나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1부 7장에서는 비스트 클래스라는 기존의 적과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강대한 적이 등장하고 주인공 측에선 이를 방어하기 위해 각 전선마다 아군의 희생을 거듭해서 겨우 쓰러트리는 내용의 이야기로, 2부 7장에서는 스케일이 더 커진 만큼 더더욱 강대한 아군과 헤아릴 수 조차 없는 무수한 희생의 희생을 거듭하여 쓰러트린다. O.R.T.전은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게임 내의 연출 면에서도 화려하게 연출되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거미 형태전은 맵 상에서는 원통형의 믹틀란을 오르트가 기어오르는 걸 섀도우 보더에 탄 마스터 일행이 소환해 영격. 그리고 배틀시에는 플레이어 시점에서 거대한 몸으로 빠르게 정면으로 기어오는 모습이 박력을 자아낸다. 다만 거미를 싫어하는 플레이어들한테서는 징그러울 정도로 기어온다. 또한 연출이 화려한만큼 로딩에 시간이 걸리는 일도 많고, 심지어는 게임이 튕기거나 아예 버그에 걸려 진행불능이 되는 경우도 많다.
O.R.T. 보스전은 그 특성상 서번트 풀이 좁으면 진행이 막힌다. O.R.T. 자체는 복잡한 기믹은 없기에 서번트 풀이 풍부하면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므로 원만한 진행을 위해선 여러 서번트를 육성하는 게 필수다.[53] 이 때문에 제작진이 2022년 로드 투 세븐 내내 7장을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서번트를 키워두라는 언급을 해오기도 했었다.[54]
여담으로 개조어플을 이용해 그랜드 포리너 ORT를 플레이어블로 사용하는 영상이 있다. 플레이어블 보정을 받지않은 NPC 상태 그대로 이식했기에 복잡한 기믹을 가진 테스카틀리포카 최종전 조차 스탯빨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