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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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십이귀월 상현의 6(陸)의 도깨비이자 홍일점 상현.[스포일러] 별명은 '오비 도깨비(帯鬼)'. 유녀로 위장하여 오이란의 위치로 지내는 미모의 도깨비이며 좋아하는 것은 미모의 인간, 싫어하는 것은 추하고 못생긴 사람과 불이다. 불을 싫어하는 것은 후술될 인간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
2. 특징[편집]
요시와라 유곽 최고의 유녀 오이란 중 한 명이지만 그 정체는 십이귀월의 상현 6 도깨비로, 일정 기간마다 외형과 신분을 바꿔가며 언제나 유곽의 유녀로서 지내오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오이란의 지위까지 올랐다. 외형을 바꿔 지낸 것도 늙지 않는 도깨비의 특성상 주구장창 같은 외모로 지낸다면 의심을 살 것이기 때문으로 보인다.[6]
다만 히메가 들어간 이름을 즐겨 쓰는 데다 그 더러운 성격이나 성질을 긁어대는 일이 있을 때마다 고개를 기울이고 눈을 치켜뜨는 버릇도 매번 똑같은지라, 말이 신분을 계속 바꿨다지, 사실상 "나는 적당히 시늉만 낼 테니 살고 싶으면 알아서 맞춰라"라는 식에 가깝다.[7][8] 실제로 오미츠[9] 의 어머니가 구전으로 떠돌던 다키의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보아 요시와라 유곽 내의 일부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다키가 도깨비인 것까지는 모르더라도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임은 대강 알아차리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쿄고쿠야의 주인도 우즈이의 협박에 다키가 수상하다는 것을 알려주다 다키에게 살해당했으며, 다키 본인도 그런 건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게 현명하게 사는 법이라며 쿄고쿠야의 여주인을 깠다.
현재 쿄고쿠야에 소속되어 있으며 '와라비히메'[10] 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11] 오이란에 걸맞은 굉장한 미모를 지녔지만 성격이 매우 뒤틀려서 웬만한 강함과 미모를 지니지 않았다면 제대로 된 취급도 안 해준다.
본인 입으로 외모가 출중한 인물들만 잡아먹는다고 하며, 그에 맞게 먹이가 되는 인간 대부분이 유곽에서 일하는 다른 미모의 유녀들.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인물을 보면 바로 먹을 대상으로 점찍는다. 아름답지 않으면 먹지 않는데 살려준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죽인다.
3. 외모[편집]
오빠인 규타로는 '길만 지나가도 모든 남성들이 뒤돌아본다.'라고 언급했으며, 기가 약한 남성들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실신하며, 남성의 귓가에 숨을 불어놓는 것만으로 실금한다고 할 정도라고. 귀멸학원에서는 시노부, 카나오와 함께 3대 미녀로 꼽히고 있으며, 하루에 20명에게나 고백 받는 진기록도 세웠다고 한다. 몸매 또한 칸로지 미츠리와 더불어 본작을 대표하는 거유에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다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능력[편집]
5.1. 전투력[편집]
상현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 치고는 약하다. 이는 오빠인 규타로가 단독으로도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목이 썰린 것만 해도 여러 번이며[14] 최후에 이노스케와 젠이츠를 직접 처리하지 않고 오빠가 조종하기를 기다리기만 해서 패배하는 데 일조했다. 무잔은 아예 그녀를 규타로에 붙어있는 짐 덩어리 같은 취급을 하며 처음부터 규타로가 싸웠다면 이겼을 것이라는 각박한 평가를 내렸다.[15] 그래서 환락의 거리편은 사실상 규타로의 목을 벨 수 있는가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규타로의 목을 벨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다키를 이기는 건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16]너 상현의 도깨비 아니지? 너무 약해빠졌어. 내가 찾고 있던 건 네가 아니야.
음주 우즈이 텐겐
자만심과 오빠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상현 도깨비 자체의 능력과 별개로 130년이라는 세월을 주를 7명이나 해치워가며 도깨비로 지내온 것 치고는 본인의 혈귀술 및 상황 판단력은 상현 치고 도깨비들 중에서 그렇게 유별난 편도 아니고, 오빠와는 비교가 안 되게 형편없이 연출된다. 이로 인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규타로의 발목을 잡게 된다.
오랜 세월 오이란의 위치에 있어 왔으나 그러한 능력에 대해 크게 인정 받지는 못하는 편이고, 무잔은 물론 자신을 매우 아끼는 오빠 규타로조차 동료로서 다키에 대한 평가는 박한 편이다.
허나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결국 상현인 데는 이유가 있다. 다키도 순수 객관적인 관점에서만 보자면 단신으로 주를 7명이나 죽인 엄연한 강자이다.[17] 다키가 작중에서 주에 미치지 못하던 시절의 탄지로에게 고전하고 우즈이에게 단칼에 베이는 등[18] 그녀의 강함이 낮게 평가되긴 하지만 텐겐이 시작의 호흡 세대 이래로 가장 재능이 넘친다는 황금 세대의 일원인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의 주들이 너무 강한 것일 뿐[19] , 이전 세대의 주와 비교하면 다키도 상현 6의 자리에 걸맞은 수준은 된다.
또 무잔이 말한 '규타로의 걸림돌'이라는 말도 진짜 상현 6인 규타로를 키우고 싶은데 사냥 경험치를 다키가 일정 부분 가져가버렸으니 나온 말로, 무잔이 다키를 좋게 볼 수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키 입장에서도 억울한 게 규타로가 없었다면 어쨌든 하현 1보다 강하니 단독으로 상현 6을 부여 받아 걸림돌 신세가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20]
전집중 상중을 모르던 시절에도 전 하현 6인 쿄우가이를 이기고, 하현 5(실질적으론 하현의 1~2) 루이를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승리 직전까지 갔던 것이 탄지로다.[21] 다키는 저때보다 엄청나게 성장한 탄지로가 전투 초반부터 히노카미 카구라를 꺼냈음에도 완전히 압도했다. 물론 분노 버프로 무호흡 모드에 들어갔을 때는 잠깐 압도당해 위기에 처하긴 했으나, 그전까지 다키와 탄지로의 전력 차이는 매우 컸다. 다키는 시종일관 여유로웠으며 전력으로 탄지로를 상대하지도 않았다. 나중에는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을 정도. 이것으로 보아 다키가 단독으로도 하현 쯤은 가볍게 제칠 수 있는 전투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규타로가 조종하는 시점에서의 다키는 젠이츠, 이노스케가 동시에 덤벼들어도 우위를 점하는 수준이다. 젠이츠, 이노스케는 다키에게 접근조차 제대로 못하고 일방적으로 공격당하고 있었다.[22]
일단 무한열차편 시점에서의 상현을 고지에 앞둔 엔무보다는 확실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23][24] 그러나 하위권의 하현을 협공해서 토벌해도 주가 될 자격을 갖추는 만큼 다키가 해치운 주들의 강함이 생각보다 낮을 수도 있다.[25][26]
그리고 다키가 주를 7명 잡아먹었다고 해서 꼭 주보다 강하다는 뜻은 되지 않는다. 주는 다키에게 지면 그걸로 끝이지만 다키는 져도 규타로가 나와 복수해주기 때문. 우즈이도 다키보다 강했지만 규타로에게 죽을 뻔 했다. 다키가 주를 7명 잡아먹는 동안 규타로는 주를 15명 잡아먹었다고 하는데, 이를 달리 해석하면 그 15명은 다키의 목을 베는 데 성공했다는 뜻이다. 때문에 다키는 전적이 7승 15패밖에 안 되고, 주에게 패했을 때는 규타로가 도와줬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다키, 규타로 사후 상현 6이 된 카이가쿠가 첫 합에 젠이츠에게 공격을 당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어 전 상현 6 남매가 계속 재평가 받고 있다.[27]
5.2. 일심동체[편집]
너희들의 움직임이 전부 보인다! 오빠가 깨어났으니까! 이게 내 진짜 힘이라고!!
다키, 본인 이마에 규타로의 눈이 개안된 삼안이 되자 하는 말
다키의 몸 안에는 규타로가 거주할 수 있다. 반대로 다키가 규타로의 몸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불명.[28] 규타로는 다키의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시야를 공유할 수 없는지 다키가 일찍이 조우했던 3인방을 보곤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도깨비가 둘이 됐어. 어떻게 된 거지? 그리고 오비 도깨비도 죽지 않았어. 둘 다 상현 6인가? 분열했나? 그렇다면... 본체는 틀림없이 이쪽 사내다.
아니!! 괜찮아!!! 설령 내 목이 잘리더라도 누이동생의 목만 붙어 있으면!
탄지로에게 목이 베이기 직전 규타로의 독백
규타로 독백으로 밝혀진 사실인데, 둘의 목이 동시에 떨어져있지 않은 한 둘은 죽지 않는다고 한다.[29] 그렇기에 규타로가 멀쩡하다면 다키의 목이 베어도 다키는 죽지 않으며, 반대로 다키가 멀쩡하다면 규타로의 목이 베어도 죽지 않는다. 목이 베이면 죽는다는 게 도깨비들의 공통점인 약점이란 걸 생각하면 조건부나마 이런 약점을 극복한 다키, 규타로 남매는 도깨비로서 상당히 특수한 체질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이노스케의 말에 따르면 죽지 않을 뿐이지 목이 베이면 형편없이 약해진다고. 실제로 다키의 잘린 머리가 자기를 들고 있는 이노스케를 머리카락을 변형시켜 공격했지만 여유롭게 막아냈다.[30]여동생 쪽은 목이 잘려도 죽지 않았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오빠의 목을 베면 함께 소멸하는 건가? 오빠가 본체인 건가?
규타로가 잘 활용하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이 능력도 규격 외급으로 써먹을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키부츠지 무잔은 만약 규타로가 처음부터 전면에 나와서 싸웠다면 규타로가 절대 지지 않았을 것이라 평가했다. 규타로와 다키가 동시에 목이 잘리지 않는 이상 둘은 절대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규타로가 다키를 지하의 먹이창고나 싸울 때는 반대로 규타로의 몸 안에 넣어서 숨겨두고 규타로 단독으로 싸웠다면 무잔을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해가 뜰 때까지 버텨 햇빛으로 태워 죽이는 법 이외에는 토벌 방법이 없는 도깨비가 되어버렸을 수도 있다. 단, 무잔처럼 답이 없는 사기캐는 아닌 게, 전자는 규타로를 토벌할 실력이면 다키를 찾는 건 일도 아니고, 후자의 경우에는 이후의 반점으로 인한 파워 인플레를 미루어볼 때 규타로의 몸을 분쇄하고 안의 다키마저 꺼내서 잡으면 된다. 어디까지나 환락의 거리 편 당시의 우즈이&탄지로 일행 기준이다.[31]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해가 뜰 때까지 붙잡아두는 것, 전자든 후자든 결국에는 도깨비이기에 태양에 약할 수 밖에 없기에 설령 다른 한쪽을 찾지 못한다고 한들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한쪽까지 나와서 해가 뜨기 전에 전력으로 쓰러뜨릴 수밖에 없는 것.
또 목숨만 연결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규타로가 자신의 왼쪽 눈을 다키의 이마에 옮겨 시점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다키를 원격 조종하기도 할 수 있는데, 조종자가 조종자다 보니 이 경우에는 원래 다키 이상의 전투 센스를 선보일 수 있다.
이렇게 도깨비들 중에서도 이례적인 돌연변이 체질이 된 건 단순 남매이기 때문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우리 둘이면 최강'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한 남매의 인연과 죽어가던 동생을 살리고 싶었던 오빠의 심리 등에 의해 반영된 능력으로 추측된다.
5.3. 혈귀술[편집]
저 도깨비의 무기는 오비다! 특별한 능력을 가졌어. 인간을 오비 안에 가두는 거야. 건물 안을 아무리 찾아도 사람이 다닐 만한 비밀 통로가 없었던 이유야! 오비가 통과할 틈만 있으면 사람을 채갈 수 있으니까!
오비로 잡은 인간을 가둬둔 건가?
젠장, 꿈틀대는 주제에 단단해...! 아주 끝이 없어!
강철보다 단단한 오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혈귀술을 사용한다. 혈귀술로 구현된 오비는 유연성과 강도가 강한 상현급의 도깨비라는 이점 덕에 아마 다키의 근골격과 근섬유 신경다발 등으로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오비가 베일 때 아프다는 대사가 나와 이 주장에 힘을 보태준다. 즉, 다키의 겉옷 중 일부는 오이란용 의류들을 빼면 코쿠시보의 허곡신거나 카이가쿠의 검, 나키메의 비파처럼 신체의 일부란 이야기.[35] 갑자기 강해진 탄지로를 처리하려는 모습을 보아 다키 본인이 최대한 내보낼 수 있는 오비는 13개가 한계로 보인다. 주로 촉수마냥 오비를 늘려서 베어버리는 전법을 사용하는데, 자신의 몸의 일부분을 오비로 만들 수 있으며 주로 칼이 목에 닿을 때 변해 참격을 흘리는 용도로 쓴다. 물론 변형 없이 방어용으로도 사용 가능해서 우즈이의 폭약 공격에 오비로 자신과 규타로를 감싸서 보호하기도 했다.
오비를 통해 분신도 만들 수 있는데, 이 분신은 다키 본인과 개별적인 인격을 지니고 있고 주로 먹이를 구할 때는 분신을 사용한다. 하지만 분신을 만들면 그만큼 능력치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분신들도 독자적으로 먹이를 먹어서 스스로를 강화하는 게 가능하고 텔레파시로 말을 전달할 수 있다.
또 다른 이능력으로는 오비 속으로 사람을 가둘 수 있다. 참고로 오비 속으로 들어간 당사자가 스스로 나올 수 없는 듯 하며, 다키가 꺼내주거나 오비가 다키로부터 떨어져나가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듯 하다. 이 능력을 통해 유곽에서 뒤처리할 필요 없이 사람들을 납치해 먹이창고로 데려간다. 먹이창고의 통로는 어린아이가 겨우 지나갈 만큼 좁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찾거나 통로를 따라 창고로 진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공격 면에서는 오빠의 독혈보다 떨어지지만 유곽에서 들키지 않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이능력과 방어력 등 범용성 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6. 평가[편집]
사실 작중 도깨비들의 절반 가량은 도깨비가 되기 이전엔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았지만, 다키와 규타로는 그 중에서도 유독 손 꼽히게 참담한 인생을 살았다.[37] 유곽 최하층이라는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서 태어나고 살았으며, 그 곳에서도 꾸역꾸역 살아갔으나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화형 당하고 작중 최악의 사이비 종교 교주한테 발견되며 도깨비가 되어 인간 시절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살육을 저지르며 끝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나마 우메가 사무라이의 한쪽 눈을 찌른 죄로 분살 당하기 직전까지는 나름 만족하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다만, 나에게 유일한 여한이 있다면, 우메. 너는 나와 좀 다르지 않았을까, 라는 점이다.
좀 더 좋은 가게에서 있었다면 버젓한 오이란이, 평범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면 평범한 아가씨가, 양가에 태어났다면 우아한 아가씨가 되지 않았을까?
워낙에 쉽게 물드는 솔직한 성격을 가진 너니까. 내가 키우는 바람에 네가 이렇게 된 것뿐.
빼앗기기 전에 빼앗아라, 거둬들여라, 라고 내가 가르치는 바람에 넌 사무라이의 눈알을 찔렀겠지만,[36]
순종적으로 굴었더라면 뭔가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나의 유일한 여한은,
너였다.
다키와 규타로 남매는 요시와라 유곽의 어두운 면을 아주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규타로는 태어나기 전부터 모친의 낙태 시도로 죽을 뻔 하고 추한 외모로 고통 받고 살아야 했고, 우메도 모친이 유녀라는 이유로 자동으로 유곽의 소유물이 되어 유녀로 자랄 수 밖에 없었다. 우메의 미모가 뛰어난 것은 생존에 큰 지장이 없는 이득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13살 나이에 의사와 상관 없이 유곽 주인에게 끌려가 매춘을 강요 당한 양날의 검이기도 했다.[38] 정황상 우메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독으로 사망한[39] 남매의 모친은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고 죽으면 장례도 없이 길가에 내다버려지는 유녀의 비참한 삶과 외모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유곽의 정서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두 남매가 성장 후 가질 수 있던 직업은 어깨일, 유녀라는 사회 최하층의 직업 뿐이었고, 도깨비가 되었음에도 유곽을 벗어나지 못한 채 유곽의 오이란으로 성장해서 살아간다. 태어나고 자라면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유곽에서 백 몇 년 후에 목숨을 잃은 두 남매의 삶은 아주 특수한 경우[40] 를 제외하고선 세대를 거듭해도 유곽을 벗어날 수 없었던 유녀들의 비참한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다키는 백 몇년 동안 오이란으로 지내면서 유년기[41] 에 알지 못했던 유곽의 더러운 면들도 모조리 다 봤는지 "이 동네에선 여자는 상품이야. 물건이나 마찬가지지. 사고 팔고 부수고, 주인이 마음대로 해도 돼."라고 잔인한 말로 젠이츠의 말을 반박했다. 그야말로 물건처럼 버려지고 멍든 삶을 살아온 두 남매의 비애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워낙 인생이 굴곡져서 잊을 수 있으나 이들이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이하고, 도깨비가 된 나이가 우메가 13세, 규타로도 많아봐야 10대 중반 때였다는 걸 감안하면 그들은 애시당초 의미 그대로의 삶조차 제대로 살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그런 데다 그 짧은 시간에조차 인간으로 취급 받고 살지도 못했으니, 제대로 된 인간성이 생겨났을 리 만무하다.
6.1. 카마도 남매와의 비교[편집]
샤바나 남매는 카마도 남매와 공통점이 많은 편이다.이 처지는 언제고, 발 한 번 잘못 디디면, 언젠가 나 자신이 그리 되었을지도 모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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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동생들인 네즈코와 다키(우메)의 경우
- 외모가 빼어나다.
- 네즈코는 작가 공인 상당한 미녀다.
- 다키는 어렸을 때부터 길을 다니기만 하면 어른 남성들이 뒤돌아 쳐다 볼 정도이고, 기가 약한 남자들은 다키의 눈빛만으로도 실금할 정도의 엄청난 미녀이다. 또한 지금은 여러 번 오이란 위치까지 간 유명한 유녀가 되는 등 이쪽도 작가 공인 엄청난 미녀다.
- 정신연령이 어리다.
- 원래 네즈코는 똑부러진 성격이었지만 도깨비가 되면서 유아퇴행했다. 이후 햇빛을 극복한 뒤로는 간단한 문장 정도는 말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 다키는 사상이나 어투를 보면 오빠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았고, 현재도 오빠에게 의존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자립심이 모자란 편이고 머리가 나쁘다는 언급이 있다.
- 외모가 빼어나다.
- 오빠들인 탄지로와 규타로의 경우
- 외모가 좋지 못하다.
- 탄지로는 얼굴에 큰 흉터가 있어서 작중 내에서는 잘생겼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작가는 탄지로가 추남에 가까운 외모라고 코멘트하기도 했지만 흉터만 빼면 미남은 아니더라도 나름 괜찮은 외모이다.
- 규타로는 평범한 외모는커녕 아예 기형아로 태어났기에 외모를 중시하는 유곽 내에서 괴물, 추남이라는 멸시와 조롱을 받으며 살아갔다.
- 자신들의 여동생을 자기 목숨처럼 소중히 아끼며 지키려고 노력했다.
-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동생이 해코지를 당했다.
- 탄지로는 숯을 팔러 나갔다가 무잔에게 가족을 잃고 동생이 도깨비로 변했다.
- 규타로는 대금징수를 하러 나간 사이에 동생이 산 채로 불태워졌다.
- 외모가 좋지 못하다.
- 두 남매를 비교했을 때
- 가난한 삶
- 탄지로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카마도 가의 벌이는 영 시원찮았다. 배부르게 먹지도 못했으며 옷도 기워서 입어야 했다. 항상 산을 오르내리며 숯을 팔아 먹고 살았다.
- 샤바나 남매는 유곽에서도 나생문 강둑이라는 최하층에서 살아왔다. 벌레나 쥐를 잡아먹고 살아왔으며 오빠는 깡패, 여동생은 유녀라는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 마침 두 쌍의 남매가 서로 남은 가족이라고는 자신들밖에 없었다. 다키&규타로 남매의 경우 다키는 전적으로 오빠를 따랐지만 규타로는 내심 조금만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다키에게 좋았을 거라고 자책하고 있었다.[42]
- 가난한 삶
- 남매를 절망에 빠뜨린 원수
- 최악의 상황에서 구해준 은인
- 남매 '모두' 도깨비가 되었다. 규타로 남매는 도우마에 의해서, 카마도 남매는 무잔에 의해서 도깨비가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탄지로와 네즈코는 다행히 인간으로 돌아왔지만, 규타로와 다키는 그대로 도깨비로 살며 악행을 자행해오다가 결국 목이 잘려 지옥으로 갔다. 특히 카마도 남매는 강제적으로 도깨비가 되었지만, 규타로 남매는 자발적으로 도깨비가 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45] 어쩌면 이것이 두 남매의 제일 큰 '공통점이자 차이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차이점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카마도 남매는 둘 다 착한 것을 넘어서 성인군자 수준이지만, 다키&규타로 남매는 거친 삶을 버티기 위해 남을 배척하고 제멋대로 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카마도 남매는 최소한 사랑해주는 가족들이 있었고 마을 사람들도 다들 좋은 사람이었으며, 가족들이 몰살 당한 뒤에도 주변에 도움 받을 만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키와 규타로는 사람들이 오가는 유곽의 특성상 아빠는 누군지도 모르고 엄마는 허구한 날 가정폭력이나 일삼던 막장부모였고, 주변 사람들 중에 좋은 사람은 일절 없었던 데다가 그나마 도움을 준 존재들조차 작품 내에서도 독보적인 절대악이자 최악의 악한으로 평가 받는 도우마와 무잔 단 둘뿐이었다.
이러한 대조 때문인지 두 쌍의 남매는 서로 보색인 머리 색을 가지고 있다. 하얀 머리에 끝자락이 연두색인 다키-검은 머리에 끝자락이 주황색인 네즈코, 붉은 빛이 감도는 흑발의 탄지로-짙은 녹색을 띄는 규타로.
위에 나온 둘의 대사, 특히 규타로의 대사를 곰곰이 곱씹어 보면, 탄지로가 아닌 나약한 인간이었던 자신에게 되뇌이는 듯한 말들 뿐인 것이다. 이를 볼때 카마도 남매에게 자신들을 상당히 투영했던 것으로 생각된다.[46] 승기를 잡았을 때 탄지로를 바로 죽이지 않고 굳이 협박까지 해가면서 도깨비가 되라며 권유했던 것 역시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 어록[편집]
누구 벌이로 이 가게가 이만큼 커진 거라 생각해? 이 할망구야.
그런 건 말이지. 눈치챘을 때 잠자코 있는 게 현명하게 사는 법인 거야.
거 쫑알쫑알, 주절주절 더럽게 시끄럽네. 옛날 일 따윈 기억도 안 나. 난 지금 도깨비니까 상관 없어. 도깨비는 늙지 않아. 먹고 살기 위해 돈도 필요 없어. 병에 걸리지 않아. 죽지 않아. 아무것도 잃지 않아. 그리고 아름답고 강한 도깨비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지...!![47]
이 동네에선 여자는 상품이야. 물건이나 마찬가지지. 사고 팔고 부수고 주인이 마음대로 해도 돼. 못생긴 년들은 밥 먹을 자격도 없어. 아무것도 안 하는 놈은 인간 취급도 안 해.[48]
남한테 당하고 싫었던 일, 괴로웠던 일을 남에게 되갚아주고 거둬들여야지. 자신이 불행했던 만큼 행복한 녀석들한테서 거둬들이지 않으면 만회할 수가 없는 거야. 그게 우리가 사는 방식이니까. 거기에 트집 잡는 놈은 죄다 죽여버렸어. 너희들도 똑같이 멱을 따주마아아.[49]
전부 다 보여, 너희의 움직임! 오빠가 일어났으니까. 이것이 나의 진정한 힘이지!!
아까 그 일 때문에 화났어? 사과할 테니까 용서해줘. 오빠가 추하다는 생각 절대 안 해!! 분해서 그랬어. 져서 분해서. 나 때문에 졌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어. 미안해. 잘 처신하지 못해서. 내가 좀 더 똑바로 도움이 되었더라면 안 졌을 텐데. 항상 발목만 잡아당겨 미안해!
싫어, 싫어! 안 떨어질 거야!! 절대 안 떨어질 거야. 영원히 함께 있을 거라고!!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난 오빠 누이동생이 될 거야, 절대로!! 나 미워하지 마!! 혼내지 마!! 혼자만 놔두지 마!! 두고 가면 가만 안 둘 거야. 우와아아앙, 영원히 함께 있을 거라구. 너무해. 너무해. 둘이서 약속한 것, 기억 안 나!? 잊어버린 거야!?
닌자가 실제로 있었구나. 그 녀석 싫어!!
8. 애니메이션[편집]
2021년 9월 25일에 다키 역이 사와시로 미유키로 캐스팅 정보 공개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던 다키의 캐스팅 후보자였으며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데다 연기력도 극찬 받고 있다. 사와시로 미유키는 본작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원작을 보거나 읽은 적이 없고 캐스팅되고 나서 '다키'에 몰입해서 원작을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간 캐릭터들한테는 애착이 가지 않는다고. 반대로 오빠 쪽을 맡은 성우는 캐스팅 전에 원작을 모두 읽었다고 한다.
9. 기타[편집]
- 이름인 다키(堕姫, 타희)는 직역하면 타락한 혹은 떨어진(堕) 아가씨(姫)라는 뜻으로, 길거리에서 값싸게 팔리는 질 떨어지는 하급 유녀[50] 를 지칭하는 의미로 짓는 이름이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삼패(더벅머리), 창기, 들병이, 사당패, 값싼 기녀, 영어식으로 말하면 Whore, Hooker, Harlot, Slut, Bitch, Streetworker로 규타로 말대로 확실히 여자 이름으로 쓰기에는 매우 질이 나쁜 이름이다. 본명인 우메도 어원을 따지면 썩 좋은 이름은 아닌데, '우메(梅)'라는 이름 자체는 인명에도 자주 사용되지만 이쪽도 모친의 사인인 성병 매독에서 따온 이름이다. 인간으로서의 이름과 도깨비로서의 이름이 모두 성적 조롱이 담긴 몹시 질이 나쁜 이름인 셈.
- 이름의 유래와는 별개로 우메(梅)의 본래 뜻인 매화가 캐릭터 디자인에도 반영되어 있다. 얼굴에 나타나는 꽃 모양의 문양과 피부에 나타나는 나뭇가지 같은 문양이 특징.
- 다키의 생전인 에도 시대에는 평민들도 성씨가 없던 마당이었으니 최하층 출신이던 우메는 당연히 성씨가 없었을 수밖에 없고 '샤바나(謝花)'라는 성은 외전격인 귀멸학원에서의 설정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우메와 규타로 남매의 생전인 에도 시대는 평민들도 성씨가 없던 시절이기 때문에 최하층민이었던 우메와 규타로 남매는 생전에 성씨가 없었을 수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사실 일본 피지배층 계급도 그들 나름대로 서로를 구별하기 위한 성씨가 존재하고 있었다. 인구가 좀 많은 지역에서는 당연히 성 안 부르고 이름만 불러서는 서로 헷갈릴 일이 많았으므로(...) 평민들 사이에서만 부르는 성을 평민들끼리 따로 만들어서 썼던 것이다. 그리고 '성씨'라는 것을 사족 이상 상류층 계급만이 가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상류층이 아닌 자들은 존재하지 않는 걸로 쳤고 이런 평민들의 비공식적인 성씨는 그냥 자칭으로 간주되어 '성씨'로 인정을 못 받은 것뿐이라는 얘기다. 이런 평민 계층의 비공식 성씨를 가쿠시가바네(隠し姓)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막부 말기의 히지카타 토시조 역시 무사가 아닌 농민 신분이면서도 '히지카타'라는 성씨(가쿠시가바네)를 가지고 있었다. 비사족 출신으로 막부나 번에 뭔가 공헌한 자는 은상으로 묘지타이토(苗字帯刀)라는 걸 허락받았는데, 이는 '묘지(성씨)를 쓰고 칼을 차고 다니는' 권리를 허락받는다는 것으로 새로 성씨를 받는 것뿐 아니라 그때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던 자신의 성씨, 즉 가쿠시가바네를 정식 성씨로 인정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 샤바나라는 성씨를 단순 외전에서만의 설정이 아닌 규타로와 우메 남매의 가쿠시가바네로 봐도 무방하다는 얘기.
- 정황상 우메와 규타로는 아버지가 다른 이부남매 지간이다. 그러나 도깨비인 상태로 목이 베여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 쪽에서 잘 보면 하관과 얼굴 옆모습이 작화를 고려해도 서로 쏙 빼닮은 걸 보면 어머니의 외모의 공통적 특징인 갸름한 하관을 확실히 남매가 물려받았으리라 생각된다. 다키가 된 우메의 머리카락 끝자락이 원래 머리색인 하얀색과 규타로의 머리 색인 녹색이 섞인 연두색인 것도 두 사람이 남매임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이다.
- 미디어 매체의 유녀와 오이란 캐릭터들은 쿠루와코토바(내지는 아린스코토바)라 불린 유녀 어조를 사용했지만 다키는 평범한 말투를 쓴다. 보통 쿠루와코토바는 유녀들 고유의 풍습도 있지만 어느 지역에서 팔려왔는지 사투리나 억양으로 추려내는 것을 막기 위한 것도 있기 때문이다. 코이나츠도 쿠루와코토바를 사용하지 않기에 본작의 어긋난 요시와라 유곽의 시대적 고증 마찬가지로 자잘한 고증 오류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쿠루와코토바 문서에 나온 것처럼 사용례가 복잡하기 때문에 표준어를 쓰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코이나츠 하위의 카무로들이 1인칭을 '왓치'로 쓰는 걸로 일단 쿠루와코토바를 사용한다고 묘사를 한 수준.
- 다른 도깨비들은 인간 시절 때의 연령에 따른 외형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데 반해, 다키는 실제로는 13살 때 도깨비가 되었음에도 작중에선 이보단 더 어른스러운 외형으로 등장한다. 귀멸학원 설정대로라면 작중 다키의 외형은 대략 16세 정도인 듯한데, 과거사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서 생전에 비해 다소나마 연령대가 차이나는 모습을 하고 다니는 유일한 도깨비다.[51] 팬북에 따르면 약 10년 주기로 외모나 연령대를 바꿔왔다고 한다.
- 작중에서 몇 번이나 머리가 나쁘다고 나온다. 무잔은 물론이고 오빠인 규타로도 '모자란 머리를 가진 동생'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래도 완전 바보는 아니라서 우즈이가 아내들을 보내 정보를 수집하려는 걸 간파하고 미리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52] 사실 무잔은 전투는 규타로에게, 정보 수집의 역할은 다키에게 맡긴 것으로 보인다. 유곽은 수많은 정보가 오고 가는 곳이고, 이런 데서 의심을 피하고 자연스럽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흉한 외모의 규타로는 당연히 안 되고 아름다운 다키가 제격이었을 것이다. 거기다 두 남매의 목이 둘 다 베이지 않는 한 죽지 않으니, 다키는 규타로의 사망 확률을 대폭 낮추는 역할은 확실히 해냈다.
- 최종국면 이전의 상현 중 유일하게 무잔이 아닌 다른 도깨비에게서 피를 받아[55] 도깨비가 되었다.[56]
- 사람을 잡아 먹기 위해서라곤 하나, 일단은 유곽에서 일하는 오이란이므로 손님을 접객했을텐데[57] 손님 상대를 어디까지 했는지, 오니와 인간은 종이 다른데 성관계가 가능한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있지만 작품에 묘사나 작가 코멘트가 없어서 알려진 바는 없다. 오이란 계급 정도 되면 손님을 골라 받거나 몇 번에 걸쳐서 술 접대만 하는 등 애를 태우는 것도 가능하므로 애만 태우며 돈만 뜯어내다가 잡아 먹는 식으로 관리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애초에 다키는 특정 주기마다 몸과 신분을 바꿔왔으며, 그때마다 오이란의 자리를 차지해왔을 정도로 잔뼈가 굵으니 이미 그런 쪽에서는 어른이 되어서조차 베테랑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작중 나온 대로 매우 성깔 있는 편이어서, 인간이었을 때부터 손님이었던 사무라이의 눈을 비녀로 찔러 멀게 할 정도인데 도깨비가 된 후에는 가게 주인조차 함부로 못하는 폭군으로 군림할 것을 보면 아닐 수도 있다.
- 2차 창작에서 귀살대로 바뀔 때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으로 인해 미주(美柱)라 불리거나 규타로와 같이 행동하는 귀살대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9.1. 귀멸학원[편집]
못생기고, 짜증나는 것들이 싫다고 말버릇처럼 말하는데 반과 학년이 달라도 항상 붙어다니는 규타로가 설정상 추남인 것을 생각하면 본편과 더불어 귀멸학원에서도 오빠가 못생겼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 내에서 몰래 피자를 배달시켜 먹으려는 탄지로 일행의 계획[59] 을 듣고 틈을 타 피자를 빼앗아버리는데 하필 이 광경을 기유가 목격한다. 그러자 젠이츠가 사실 자신들은 샤바나 선배들이 피자 시켜먹는걸 저지하려고 했다고 선수를 쳐서 결국 기유에게 잡힌다. 이후 반성문을 제출한 뒤 피자는 샤바나 남매가 차지했지만 그 사이에 다 식어버렸다(...).
두 사람의 남매밴드는 우메가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다른 학교에서도 남학생들이 들이닥칠 정도로 엄청 인기가 많다. 덕분에 밴드공연은 항상 피날레를 독점했었는데 탄지로네 밴드가 학내 축제에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60] 시노부의 계략으로, 피날레 공연 일정을 취소시킨 후 탄지로들과 엮어 폭력사태로 우즈이가 징계먹게 하려고 했으나[61] 연습실에 들어가자마자 탄지로네 밴드의 음악을 듣고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갔다. 카나오 말대로면 병원에서 격렬한 구토와 경련,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본편과 마찬가지로 우메는 탄지로를 엄청 싫어하며,[62] 규타로는 우즈이에게 열폭하고 있다.[63] 우메에 대한 젠이츠의 평가는 싸움을 엄청 잘하는 극도의 브라콘.
12화에서는 규타로와 함께 귀멸학원 전통인 할로원 펌킨 파티에 참가했다. 마늘 엑기스를 이용한 꼼수까지 쓰면서 상위권을 획득했으나 우즈이에게 부딪혀 초콜릿이 하필 하가네즈카가 지키고 있던 기술, 가정 실습실에 떨어졌고 이후 그 초콜릿마저도 탄지로 일행에게 빼앗겨 우승을 놓쳐버린다. 이때 돈까스 카레를 못 먹게 되었다고 울자, 규타로가 달래줬고, 텐겐 역시 라면을 사주겠다며 달래줬다.
26화에서 오빠와 함께 메인 캐릭터로 나온다. 어느날 골동품점에서 예쁜 오르골을 보고 사고 싶어 고민하다 자신의 힘으로 원하는 물건은 스스로 사겠다고 결심해 카나오와 함께 피잣집 단기 알바를 하게 된다. 여러 고생 끝에 알바 월급을 타서 목표로 한 오르골을 사러 갔지만 이미 없어 벌써 팔린 줄 알고 통곡해 오빠에게 때를 썼다.그러나 카나오의 조언으로 때쓰는 것을 그만두고 다행히 오르골은 부품이 하나 빠져 있어 수리 중이었기에 오빠에게 알바비로 한턱 쏘겠다고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