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근(손)
덤프버전 : (♥ 2)
발의 이름이 같은 근육에 대한 내용은 벌레근(발) 문서 참고하십시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틀:얼굴과 목의 근육, version=17,
title2=틀:팔의 근육, version2=7,
title3=틀:하반신의 근육, version3=15)]
1. 개요[편집]
손의 벌레근(lumbricals muscle)은 손가락들 사이에 존재하는 4개의 작은 근육들을 일컫는다. 개정 이전 용어는 충양근(蟲樣筋)[1] . 상당수의 구조적인 공통점들을 발의 벌레근들과 공유한다.
2. 구조[편집]
4개의 벌레근들은 손 안에 이는곳과 닿는곳이 모두 있는 손의 자체기원근육(intrinsic mm.)이며, 손바닥중간칸(central palmar space) 안에 힘줄집, 정중신경, 얕은손바닥동맥활, 각 손가락으로 가는 혈관이나 신경들과 함께 들어가 있다. 얕은손바닥동맥활이 벌레근보다 겉쪽으로 지나가며 벌레근에도 혈액을 공급한다.
벌레근들은 주로 구조적 특성들을 서로 공유하는 가쪽의 첫째와 둘째 벌레근 / 안쪽의 셋째와 넷째 벌레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눈다. 우선 이 근육들은 모두 깊은손가락굽힘근(flexor digitorum profundus m.)의 힘줄들에서 일어난다. 이때, 첫째와 둘째 벌레근은 각각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으로 가는 깊은손가락굽힘근 힘줄의 가쪽(=노쪽) 부분에서 일어나는 한 갈래의 근육이다. 반면, 셋째와 넷째 벌레근은 각각 셋째손가락으로 가는 힘줄의 안쪽(=자쪽)과 넷째손가락으로 가는 힘줄의 가쪽 / 넷째손가락으로 가는 힘줄의 안쪽과 다섯째손가락으로 가는 힘줄의 가쪽에서 일어나는 두 갈래의 근육이다.
이 첫째~넷째 벌레근들은 모두 각각 둘째~다섯째 손가락의 끝마디뼈바닥에 닿는데, 이때 손가락폄근(extensor digitorum m.)의 힘줄들과 함께 닿아서 폄근널힘줄(extensor expansion; extensor hood)을 형성한다.
첫째와 둘째 벌레근을 지배하는 신경은 정중신경(median n.), 그 중에서도 정중신경이 손가락 쪽으로 내는 온바닥쪽손가락신경(common palmar digital n.)의 근육가지들이다. 셋째와 넷째 벌레근을 지배하는 신경은 자신경(ulnar n.)의 마지막 가지 중 하나인 깊은가지(deep branch)이다.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들은 다음과 같다:
- 자동맥의 종말가지 중 하나인, 벌레근 바로 겉쪽의 얕은손바닥동맥활(superficial palmar arch).
- 얕은손바닥동맥활에서 분지되는 온바닥쪽손가락동맥(common palmar digital aa.).
- 노동맥과 자동맥 깊은가지가 연결된, 자신경 깊은가지와 함께 가쪽으로 주행하는 깊은손바닥동맥활(deep palmar arch).
- 노동맥(radial a.)과 자동맥(ulnar a.)의 등쪽손목가지(dorsal carpal branch)들과 앞뼈사이동맥(anterior interosseous a.), 뒤뼈사이동맥(posterior interosseous a.)의 가지들이 합쳐진 등쪽손목그물(dorsal carpal arch), 그리고 그 등쪽손목그물이 내는 가지인 등쪽손허리동맥(dorsal metacarpal aa.)들과 등쪽손가락동맥(dorsal digital aa.)들.
3. 기능[편집]
지나가는 중간에 있는 손허리손가락뼈관절(metacarpophalangeal joint)에서는 둘째~다섯째손가락을 굽히고, 닿는곳 근처인 손가락사이관절(interphalangeal joint)에서는 관절들을 펴는 작용을 한다. 이 작용이 일어나면 위 그림처럼 손가락은 L자 모양을 하게 된다. Lumbrical의 'L'로 외울 수 있다.
4. 사진[편집]
보라색으로 표시된 central compartment 안에 보이는 4개의 작은 원이 벌레근 4개의 단면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0:27:39에 나무위키 벌레근(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