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손바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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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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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손바닥근(palmaris longus muscle)은 위팔뼈에서 일어나 손허리뼈의 손바닥널힘줄(palmar aponeurosis)에 닿는 아래팔 앞칸 얕은층의 근육이다. 개정 이전 용어는 장장근(長掌筋)[1]. 사람에게 존재하는 흔적기관들 중 하나로, 침팬지나 고릴라도 이 근육이 퇴화되었다.

2. 구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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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굽히고 힘을 주었을 때 피부에 보이는 힘줄이 바로 이 긴손바닥근의 힘줄이다. 이 힘줄이 손목을 굽혀도 보이지 않는다면 긴손바닥근 무발생(palmar longus agenesis)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한민국 인구의 경우 대략 전체 인구의 4%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무발생은 긴손바닥근의 변이 중 가장 흔한 경우로, 이외에도 힘줄과 힘살의 위치나 모양이 다른 다양한 변이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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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손바닥근은 다른 근처의 근육들보다 유독 힘살이 작고 힘줄이 길게 뻗은 편이다.

긴손바닥근은 다른 앞칸 얕은층 근육들과 함께 위팔뼈의 안쪽위관절융기에서 온힘줄(common tendon)을 형성하며 일어난다. 또한, 아래팔의 깊은근막(deep fascia)인 아래팔근막(antebrachial fascia)과 근처에서 아래팔의 앞칸과 뒤칸을 나누는 근육사이막(intermuscular septum) 일부에서도 일어난다. 그 후 아래팔을 주행하다가 힘줄로 변하여 굽힘근지지띠(flexor retinaculum)와 손바닥널힘줄 꼭대기(apex) 부분에 닿는다.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은 대부분의 아래팔앞칸 근육들과 마찬가지로 팔신경얼기(brachial plexus) 가쪽다발(lateral cord)과 안쪽다발(medial cord)의 종말가지가 합쳐진 정중신경(median n.)이다. 혈액을 주로 공급하는 동맥은 위팔동맥(brachial a.)의 종말가지인 자동맥(ulnar a.)이다.

3. 기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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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손바닥근은 손목관절의 굽힘에 작용한다. 반대로 손목관절에서 손목을 펴는 대항근에는 긴노쪽손목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longus m.), 짧은노쪽손목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brevis m.), 자쪽손목폄근(extensor carpi ulnaris m.) 등이 있다.

4. 인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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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연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약 4.1%에서 긴손바닥근 무발생(agenesis)이 나타났다고 한다.[3] 가장 무발생이 적었던 곳은 짐바브웨의 1.5%[4], 가장 많았던 곳은 터키의 63.9%이다.[5] 이외 자세한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해당 링크 참조.

5.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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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 사진의 글자가 안 보이면 클릭해 파일 문서에서 확대하여 볼 수 있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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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이 주로 받는 손목 수술인 토미 존 수술[6]에서 주로 사용되는 힘줄이 바로 이 긴손바닥근이라고 한다. 흔적기관이라 없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