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

덤프버전 :

1. 다리미의 일종
2. 납땜용 도구
3. 체내 기관,
3.1. 어류형
3.2. 양서류-석형류형
3.3. 포유류형
3.4. 기타


1. 다리미의 일종[편집]


열을 가해 옷의 주름을 잡거나 펼 때 쓰는 도구. 일종의 다리미이다. 숯을 담은 화로에 인두를 푹 꽂아 적당히 달군 후에 사용한다. 숯불 다리미처럼 넓은 면적을 다리기는 힘들고, 한복 특유의 동정깃이나 소맷부리 등 세밀한 부분을 섬세하게 다릴 때 사용했다.

그러나 숯을 담아 계속 화력이 유지되는 다리미와는 다르게 금방금방 식다 보니 화로에 계속 꽂아놓아야 하는 것이 단점. 그러다보니 인두를 하나만 쓰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고 대개는 쌍으로 마련해서 하나는 화로에 꽂아놓고 다른 하나로 다리다가 식으면 또 꽂아놓고 다른 인두를 뽑아서 다리는 식으로 교대로 사용했다.

하지만 현대 한국인들에겐 고문도구로도 유명. 사극에서는 옷을 다림질 하는 것보다 고문할 때 나오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된다. '낙형'이라고 해서 불에 달군 쇠막대기를 죄인 몸에다 대고 사정없이 지져버리는데 이 고문이 안 나오는 사극이 없다시피하다.[1] 실제로도 가장 자주 시행된 고문 중 하나였는데 주리틀기는 다리병신되기 일쑤지만 이건 고통은 고통대로 안겨주면서도 일단은 화상으로 끝나기 때문에 그렇다.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쪽은 복식이 비슷해서 인두를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익숙한 클리셰.[2] 고문으로 정보를 캐낸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구글과 살이 달궈지는 소리 지글을 결합하여 조선시대에는 검색 엔진 'Geegle'이 있었다는 드립도 있다.

과거에는 외상을 치료할 때 인두를 불에 달궈서 상처를 지져서 지혈과 상처의 소독을 동시에 했다. 다만, 이는 화상과 2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소독 및 지혈 방법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나 통하던 방법이다.


2. 납땜용 도구[편집]




납땜용 등 금속을 녹여붙일 때 사용하는 공작 도구. 납땜 인두는 전기 인두와 밖에서 사용하는 가스 인두가 많이 쓰인다. 대부분 콘센트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지만 건전지로 작동하는 것도 있다. 납땜을 할 때 PCB의 패턴이나 도선을 통해 열이 빠르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온도센서와 피드백을 통한 안정된 온도 유지가 가격의 차이를 결정한다. 고급형은 일본제(특히 Hakko제)가 많으며, 일반 공작용으로는 국산인 Exso제도 괜찮다. 쓰다 보면 출력이 떨어진다. 문방구에서 파는 싸구려 인두는 사용하다 보면 인두팁이 녹아내리는 저질품이니 가급적 피할 것. 팁부분을 사포나 커터칼로 갈면 된다 인두를 초기에 사서 쓸때 연기가 나게되는데, 이것은 팁에 발라둔 기름으로 인한것이니 불량이 아니다. 안심하도록 하자.


3. 체내 기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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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davincisurgery.com/pharynx_cross_section-crop.jpg
  • 인두 : (咽頭, 목구멍 인), Pharynx
척삭동물에서 나타나는 식도후두에 붙어있는 근육성 기관. 비강(콧속)과 구강(입속)과도 연결되어 있다.

척삭동물의 특징적인 기관이지만 종마다 형태가 다른데, 크게 어류형, 양서류-석형류형, 포유류형이 있다. 아래 특징들은 포유류형인 인간의 후두를 설명한다.

크게 상부의 비인두(코인두), 중부의 구인두(입인두), 하부의 후두인두(하인두)로 나누어진다.

인두는 호흡기능과 소화기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음식물과 공기가 들어오면 각각 식도허파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을 이용한 소리는 인두음으로 분류한다.

후두의 경우 후두 문서 참고.


3.1. 어류형[편집]


이미지 보기

식도와 이를 둘러싸는 아가미를 인두로 친다. 다른 쪽에 비해 많이 넓은데 비전문가가 많이 헷갈리는 부분. 평소에는 식도가 꽉 닫혀 있는데 물이 소화기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물론 먹이를 먹는 순간에는 금방 물배로 채워진다.


3.2. 양서류-석형류형[편집]


이미지 보기[3]

기도와 식도가 상하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로, 나름대로 분명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둘 다 열려 있는 형태. 다만 성대가 없어서 이걸로 소리를 낼 때 공기 빠지는 소리밖에 안 난다. 물론 조류에는 기관지에 발성기관이 있어서 고유의 소리를 낼 수 있기는 하다.


3.3. 포유류형[편집]


이미지 보기

양서류-석형류형과는 달리 기도가 식도를 막고 있는 형태로, '먹는 것은 일순간이지만 숨쉬는 것은 수시로'라는 철학이 진화 과정에 반영된 듯 하다. 이 덕에 음식물을 삼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기도를 닫고 식도를 열어야 하며, 포유류에만 있는 기관인 후두개 또한 이 과정을 돕기 위한 것. 성대가 있어서 고유한 소리를 낼 수 있다.


3.4. 기타[편집]


고래, 돌고래 종류는 입으로만 통하는 식도와 코로만 통하는 기도가 분리되어 있어서 인두가 없다.

보어물에서는 은근히 자주 무시하는 부위이다. 아무래도 위장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강조하기 위해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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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사극에서는 인두를 죄인의 몸 여기저기에 대고 아무 데나 지지는 묘사가 많이 나오지만, 이는 극적 연출일 뿐이고 실제의 낙형은 발바닥을 지지는 고문이었다. 연인(드라마)에서 발바닥을 지지는 낙형을 역사대로 재현 하였다.[2] 다만 일본에서 한국의 주리틀기에 해당하는 고문 클리셰는 무거운 돌로 꿇어앉은 무릎을 찍어누르는 압슬이다.[3] 이미지에서 화살표 친 부분.